Dream Theater(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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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Along For The Ride Tour 2014
2. 멤버 및 포지션
3. 트랙 리스트


1. 개요[편집]


"Until you struggle through the dark, you'll never know that you're alive."[1]

"어둠 속을 헤쳐나가보기 전까지는, 네가 살아있음을 절대로 알 수 없을 것이다."

ㅡ앨범의 마지막 가사


2013년 9월 24일 발매된 드림 시어터의 12번째 정규 앨범. 마이크 맨지니가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한 앨범이며, 밴드 커리어 중 처음으로 내는 셀프 타이틀 앨범이다. 뉴욕의 Cove City Sound Studio에서 녹음됐고, 프로듀싱은 존 페트루치가, 음향 엔지니어링과 믹싱은 제임스 라브리에의 전 밴드 '윈터 로즈' 시절의 동료, 리처드 칙키가 담당했다.

A Dramatic Turn of Events의 경우처럼 스페셜 에디션 CD와 180g 바이닐, 그리고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세트를 제공한다. 음반 예판 시작은 7월 즈음. 또한 지난 번처럼 앨범 홍보를 위한 선행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에 발매될 제임스 라브리에의 솔로 앨범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모양.

8월 5일, 두 번째 트랙인 The Enemy Inside가 선공개된 데 이어 9월 9일에는 여덟 번째 트랙인 Along For The Ride가 공개되었다. 이후 영국시간으로 9월 16일 오후 3시에 전 곡의 스트리밍을 공개했다. 한편, 고음질 음원이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유출되었다.

앨범은 6 ~ 7분대의 (DT 기준에서는) 짧은 곡들을 배치해놓고 가장 긴 곡을 맨 뒤에 배치해놓는 Octavarium 앨범과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또, 악기의 사운드는 Black Clouds & Sliver Linings에 가깝지만 분위기는 그보다 밝아졌다는 평. 거기에 존 페트루치의 기타톤이 전체적으로 두터워져 웅장한 분위기마저 느껴진다.[2]

전반적인 곡의 진행 방식은 Awake와 Scenes From A Memory와 유사한 편. 듣기 쉬워졌다는 사람들도 있고, 조금 지루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음반을 전반적으로 들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평. 자세히 말하자면 '전곡이 정말 좋다. 이건 올해의 킬러 앨범이다' 라는 반응도 많고 '글쎄, 이건 아무리 봐도 평작이다. 향후 밴드의 방향성이 우려된다. 하지만 마지막 곡인 Illumination Theory는 부정할 수 없는 명곡이라는 반응도 있다. 좋게 말해서,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정체기에서 프로그레시브를 위해 노력했다' 는 견해도 나왔다.

첫 번째로 싱글컷 된 곡이자 타이틀곡인 The Enemy Inside의 뮤직비디오는 이라크전아프간전에 참전한 군인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올드 팬들 사이에서는 마이크 맨지니의 드럼 톤에 관한 논쟁이 있다. 전임 드러머인 마이크 포트노이의 쫙쫙 쪼개지는 비트와 경쾌한 스네어 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맨지니의 스네어 톤이 포트노이에 비해 너무 둔탁하다는 의견이 많다. 앨범의 사운드 자체를 묵직하게 잡으면서 이전 앨범보다도 드럼 톤까지 더 다크하고 묵직해졌다. 결론적으로 개인 취향 차이긴 하지만.


1.1. Along For The Ride Tour 2014[편집]


DT가 2014년 1월 14일부터 앨범 홍보차 진행하는 유럽/아메리카 대륙 순회 공연이다. 재미있게도 마침 이 해가 Awake 앨범 발매 20년 및 Scenes From A Memory 발매 15년이 되는 해라, 셋리스트에 Awake의 경우 The Mirror ~ Space-dye Vest[3] 까지의 곡을, SFAM의 경우 Overture 1928, Strange Deja vu, The Dance of Eternity, Finally Free를 포함시켜놓고 있다.


2. 멤버 및 포지션[편집]


전작과 동일.


3. 트랙 리스트[편집]


모든 곡의 작사는 별도 표기가 없으면 존 페트루치 작사. 작곡 역시 별도 표기가 없으면 드림 시어터 작곡이다. 존 페트루치와 제임스 라브리에의 트랙별 해설 영상(유튜브)

  • 01. False Awakening Suite 2:42 (연주곡, 존 페트루치/조던 루데스 작곡)
    • i. Sleep Paralysis[4]
    • ii. Night Terrors
    • iii. Lucid Dream
- 그동안은 공연을 시작할 때 싸이코, 인셉션 등 기존 영화들의 오프닝 트랙을 썼었는데, 직접 쓴 곡으로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하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한다.

- PTSD로 고통받는 사람의 심리를 묘사하는 듯한 가사. 뮤직비디오에서도 참전용사PTSD#군인를 그린다.

- 맹목적으로 인기만을 좇는 나이 어린 스타#인기인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 04. Enigma Machine 6:01 (연주곡, 존 페트루치/조던 루데스/존 마이엉/마이크 맨지니 작곡)
- 모든 멤버가 솔로를 할 수 있게끔 만든 연주곡이다. 존 페트루치는 이 곡이 스파이 영화 같아서 관련된 단어들을 찾아보다가 이 제목을 선택했다고.

- (아마도 절대자에게) 자신이 더 큰 뜻을 알아볼 수 있도록 빛을 비추어달라는 내용이다.

  • 06. Behind The Veil 6:52
- 유괴를 당한 것처럼, 자신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의 이야기. 2002년 미국의 엘리자베스 스마트 유괴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국내 기사(조선일보) 위키피디아(영문)

  • 07. Surrender To Reason 6:34 (존 마이엉 작사)
- 앨범에서 가장 먼저 쓰인 곡이다. 내면의 힘을 찾고 세상의 고통들을 직시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 08. Along For The Ride 4:45 (존 페트루치/조던 루데스 작곡)
- 모두가 연대하여 세상의 비극들을 극복해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뒤에 이어지는 앨범의 마지막 곡인 Illumiation Theory와도 주제가 통하는 부분.

  • 09. Illumination Theory 22:17 - 계몽 이론
    • i. Paradoxe de la Lumière Noire - 검은 빛역설 (연주곡)[5]
    • ii. Live, Die, Kill - 살다, 죽다, 죽이다[6]
    • iii. The Embracing Circle - 포용하는 원 (연주곡)[7]
    • iv. The Pursuit of Truth - 진리의 추구[8]
    • v. Surrender, Trust & Passion - 순응, 신뢰, 그리고 열망[9]
    • ||
      [ 가사 해석 펼치기 · 접기 ]

      Illumination Theory[1]
      계몽 이론



      i. Paradoxe de la Lumière Noire
      i. 검은 빛의 역설 (연주곡)



      ii. Live, Die, Kill
      ii. 살다, 죽다, 죽이다


      Consider this question
      이 질문을 생각해봐

      Look deep inside
      내면을 깊이 들여다봐

      Deliver a true confession
      진실된 고백을 건네봐

      What are you willing to live for
      너는 무엇을 위해 살고자 하는지


      Consider this question
      이 질문을 생각해봐

      Open your eyes
      두 눈을 떠

      Examine your own reflection
      네가 숙고한 바를 살펴봐

      What are you willing to die for
      너는 무엇을 위해 죽고자 하는지


      When your back's against the wall
      네가 궁지에 내몰리고

      And your time's uncertain
      불확실한 순간에 처했을 때


      Consider this question
      이 질문을 생각해봐

      No standing by
      바라만 보고 있지 말고

      When flesh and blood are threatened
      육신과 생명이 위협당할 때

      What are you willing to kill for
      너는 무엇을 위해 살인을 저지를지


      We seek
      우리는 애를 써

      To understand[2]
      이해하기 위해서

      We cry
      우리는 눈물을 흘려

      With hand in hand[3]
      손에 손을 잡고서


      The bridges we build to connect
      우리를 잊게 하는 머나먼 거리를

      The distance that makes us forget
      잇기 위해 우리가 쌓아올린 다리들

      Hate dividing us
      우리를 갈라놓는 증오

      Love reminding us
      우리의 공감과 인간성을

      Of our shared humanity
      다시 일깨워주는 사랑


      Hope can be a shadow fleeting
      희망은 순간의 그림자일지도 몰라

      I would rather die believing
      차라리 난 죽겠어, 희망을 믿은 채로

      Chancing it all in a final act of faith[4]
      마지막 신념의 행동에 모든 가능성을 걸고서


      We seek
      우리는 애를 써

      To understand
      이해하기 위해서

      We cry
      우리는 눈물을 흘려

      With hand in hand
      손에 손을 잡고서


      A story that needs to be told
      전해져야만 하는 이야기

      An answer that begs to be found
      반드시 찾아내고 싶은 답

      The beauty we wish to behold
      우리가 바라보고 싶은 그 아름다움

      Is never too far away[5]
      그것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아



      iii. The Embracing Circle
      포용하는 원 (연주곡)



      iv. The Pursuit of Truth
      진리의 추구


      Mothers for their children
      어머니들은 아이를 위해

      Husbands for their wives
      남편들은 아내를 위해

      Martyrs for the kingdom
      순교자들은 왕국을 위해

      Fighting for your life
      사투를 벌여


      A soldier for his country
      병사는 조국을 위해

      A junkie for the high
      약쟁이는 쾌락을 위해

      Teachers for their students
      스승들은 제자를 위해

      Vengeance for a crime
      복수는 죄악을 위해


      Rebels for their freedom
      반란군들은 자유를 위해

      A tyrant for the praise
      독재자는 칭송을 위해

      Cowards for salvation
      겁쟁이들은 구원을 위해

      Money, love, and fame[6]
      돈, 사랑, 명성


      Noble and brave
      숭고하고 용맹하구나

      We lay down our lives for the cause
      우리는 무언가를 위해 목숨마저 내려놓지

      Death over shame
      수치심 대신 죽음을

      Grace before glory
      영광 앞의 고상함을



      v. Surrender, Trust & Passion
      순응, 신뢰, 그리고 열망


      To really feel the joy in life
      진정한 삶의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는

      You must suffer through the pain
      고통을 겪어나가야만 해

      When you surrender to the light[7]
      네가 그 빛에게 순응한다면

      You can face the darkest days[8]
      가장 어두운 날들과 맞설 수 있을 거야


      If you open up your eyes
      네가 두 눈을 뜬다면

      And you put your trust in love[9]
      그리고 사랑에 믿음을 준다면

      On those cold and endless nights
      저 차갑고 끝없는 밤들 사이에서도

      You will never be alone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닐 거야


      Passion glows within your heart
      열망이 너의 심장 속에서 타올라

      Like a furnace burning bright
      눈부시게 끓어오르는 용광로처럼

      Until you struggle through the dark
      어둠 속을 헤쳐나가보기 전까지는

      You'll never know that you're alive
      넌, 네가 살아있음을 절대로 알 수 없을 거야


      Never know
      절대 알 수 없을 거야

      Know that you're alive
      네가 살아있음을


      You'll never know
      넌 절대 알 수 없을 거야

      Know
      알 수 없어


      Never know, never know, never know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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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가사가 "You'll never know the joy in life (삶의 기쁨을)"이라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앨범 부클릿 기준으로 "You'll never know that you're alive (네가 살아있음을)"이 맞다![2] 다만 이 부분도 호불호가 있어서 너무 톤이 뚱뚱하다는 평도 있다.[3] 이건 DT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라이브 되는 곡이다.[4] 앨범 부클릿에도 로마숫자가 소문자로 되어 있다.[5] "어둠을 경험함으로써 비로소 우리는 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 "역경을 겪음으로써 마침내 우리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라는 곡의 주제를 암시하는 듯한 제목.

인간이 질식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산소의 존재에 대해 무관심한 것처럼, 우리가 빛만 존재하는 세상에서 평생 살아간다면 오히려 빛이 무엇인지 인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가며 빛과 대비되는 어둠을 경험하게 되고, 그때 아이러니하게도 무엇이 빛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다시 말해 어둠을 경험한 사람만이 빛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빛이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서는 반드시 빛과 대비되는 어둠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고통이 없는 삶은 죽은 삶이나 마찬가지다. (="Until you struggle through the dark, you'll never know that you're alive") 우리가 일평생 고통이 없는 삶만 살아간다면 행복이 진정 무엇인지도 알 수 없을 것이다. 행복과 대비되는 감정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불행하게도 행복이라는 개념 자체를 인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통(어둠)은 우리에게 기쁨(빛)의 개념을 정의하고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며,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일깨워주는 또 하나의 빛, 역설적인 '검은 빛(La Lumière Noire)'이라고 할 수 있다.
[6]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위해 죽고, 위기의 순간에서 무엇을 위해 살인을 저지를 것인지에 관한 물음을 던진다.[7] 명상적인 분위기로 급변하며 이어서 스트링#현악기의 줄 앙상블영화 음악 같은 멜로디를 연주한다. 이 부분은 조던 루데스가 키보드로 연주한 것을 이 분이 스트링 섹션 용으로 편곡 및 지휘를 맡아 녹음한 것인데, 존 페트루치가 조던 루데스에게 "조던, 생각해낼 수 있는 가장 슬프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해 줘."라는 주문을 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출처(드림시어터 공식 유튜브)[8] 2장에서의 물음에 대한 대답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각자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목숨을 바치고, 때로는 살인까지 저지르는지가 나열된다.[9] 빛에게 순응할 때 우리는 가장 어두운 날들과 맞설 수 있게 되며,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진정한 삶의 기쁨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앞서 앨범의 5번과 7번 트랙에서도 이미 종교적인 주제들이 암시된 바 있고 가사를 쓴 존 페트루치(가톨릭)를 포함한 멤버 전원 또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 곡에 등장하는 '에 대한 순응' = '의 뜻을 따름'에 대한 비유로 해석하는 견해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