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홈구장 부지 선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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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발단
3. 진해 부지의 문제점
4. 경과
4.1. 2013년
4.2. 2014년
4.3. 2015년
5. 정리
6. 관련 기사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창원시가 프로야구 9구단 유치 조건으로 신축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 홈구장의 입지를 정치적인 문제로 자의적 기준에 따라 선정하면서 일어났던 문제다. 창원시가 지정한 부지는 입지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로 기일 내에 야구장을 정상 착공하기에도 어려운 곳이다. 창원시, NC 다이노스, KBO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어 연고지 이전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2년 가까이 진통이 있었고, 창원시에서 결국 NC 다이노스 요구를 수용하여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부지로 신축 야구장 입지를 변경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2. 발단[편집]


창원시는 2011년 9구단을 유치하면서 25,000석 규모 야구장을 2016년까지 완공하기로 약속하였고 NC가 보증금 성격의 가입금 100억을 KBO에 예치하였다.[1] 그러나 마산, 창원, 진해 세 개시의 통합으로 이루어진 창원시는 출범 초기부터 시청사 문제로 잡음이 많았고 신축 야구장 입지 선정도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었다.

통합 창원시는 시명을 창원으로 하되 시청사 부지 1순위를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이나 진해(육군대학 부지)에 2순위를 창원(39사단 부지)에 둔다는 합의 하에 이루어졌는데 마산, 진해 쪽 정치권에서는 2순위 후보지인 창원을 완전 배제할 것을 주장한 반면 구 창원 쪽 정치권은 2순위 후보지도 포함하여 시청사 부지를 결정할 것을 주장했다. 이러한 와중에 구 창원 정치권에서는 청사를 신축하지 않고 당시 임시청사(현 창원시청사)를 그대로 쓰자고 제안하였는데 이는 당연히 마산, 진해 정치권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고 시의회에서 통합 무효 조례가 통과되는 등의 난맥상이 이어졌다. 시청사의 반대급부가 된 야구장 입지 선정도 미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항구적으로 사용하게 될 야구장의 입지가 실사용자의 의견이 무시된 채 정치적 논리가 작동했던 것이다.

거기에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홍준표의 마산 도청 이전 공약은 야구장 문제에 제 3의 변수로 개입하게 되었는데, 지역 분배 논리에 따라 마산, 창원, 진해가 도청, 시청, 야구장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셈법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정치적 논리대로라면 결국 시청은 창원으로, 도청은 마산으로, 야구장은 곁다리처럼 진해로 가게 될 수밖에 없게 되는데, 자체 용역평가에서 11위로 평가되어 야구장 입지로 낙제점을 받은 바 있는 육군대학 부지에 야구장이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육군대학 부지는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고 그린벨트에 묶여 있어 야구장 건립을 위해 복잡한 행정절차가 필요하므로 약속시한인 2016년까지 야구장을 완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일 내에 야구장을 완공하지 못하여 NC의 예치금 100억이 붕 떠 버리게 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입지 선정으로 인한 흥행 부진과 관심의 저조는 신생 구단의 정착도 담보할 수 없게 만든다.

아마 진해보다는 부산에 있는 사직이 더 가까운 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2]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야구팬들은 창원시에 맹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으며 진해로 새 구장이 확정되면 아예 연고지를 옮겨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게 된다. 10구단 유치에 실패했지만 신축야구장은 건설할 예정[3]전북 전주[4]는 NC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왔을 정도이며 울산 문수 야구장포항 야구장도 후보군으로 언급되었다. 창원시NC 다이노스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때에는 공개적으로 NC 다이노스 유치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특히 울산시NC 다이노스가 연고지를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올 경우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KBO에서는 창원시에 5번째 관련 질의서[5]를 보내면서 만약 신축구장이 합당하지 않을 경우 연고지 이전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알렸다. 추가로 선수협까지 나섰다.

하지만 창원시장, 시의회를 비롯한 창원시 정치권은 그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NC를 협상 파트너로조차 인정하지 않는 독단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였다. 창원시 의창동-북면을 지역구로 하는 김동수 시의원은 야구 업계와 게임 업계를 동시에 무시하는 극단적인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6]


3. 진해 부지의 문제점[편집]


파일:attachment/NC 다이노스 홈구장 부지 선정 논란/korea2.png

장복산과 불모산의 자연장벽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군사도시 진해는 인구 밀집 지역인 마산, 창원과 지리적으로 단절되어 있으며 안민터널[7], 장복터널[8] 두 개의 터널을 통해서만 육로로 연결되어 있다. [9] 안민터널은 상습 정체구역으로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있으면 2시간 이상이 지체될 수 있는 곳이며 장복터널은 평소에는 소통이 원활하나 역시 출퇴근 시간은 혼잡한 곳이다.[10] 진해구는 상대적으로 외곽에 있는 만큼 대중교통이 빈약하므로[11] 야구장이 건립될 시 자가용으로 접근하는 야구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출퇴근 시간과 겹치는 평일 경기를 진해에서 치르게 된다면 엄청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 터널을 넓히거나 새로 다리를 뚫는 것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이 뻔히 보이는 문제.[12] 육군대학 부지의 교통 접근성 불량은 창원시에서도 인정한 정도로 육대부지 앞 도로 확장 및 2번 국도에서의 진입램프 개설 비용만으로도 수백억의 예산을 따로 배정할 정도였다. 이 곳에 구장을 지으면 장기적으로 마산 창원 지역의 팬들의 유입이 줄어들어 관중 동원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시청사가 입주하게 된다면 모를까 짧은 시간 동안 막대한 교통량이 발생하게 되는 야구장의 입지로 육군대학 부지는 매우 부적절하다. 게다가 경기수가 많고 경기시간도 긴 야구는 어떤 종목보다도 접근성이 중요시된다.[13] 괜히 미국 메이저리그의 팀들이 비싼돈 들여가며 시내에 경기장을 짓는 게 아니다.

심지어 육군대학 부지는 진해 내에서도 결코 위치가 좋다고 하기 어려운데, 육군대학이 위치한 여좌동은 진해의 구도심으로 노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조용한 주거지로 진해의 인구 밀집 지역인 석동, 자은동, 풍호동에서도 떨어져 있다. 거기에 진해구 인구 중 약 5만명이 동부지역인 웅천, 웅동, 용원 일대에 거주하는데 이곳은 사실상 부산 생활권에 속할 정도로 진해 내부에서도 분리된 곳이다.

진해 구장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현재 정확하게 겪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탬파베이 레이스. 탬파베이 레이스는 2008년 이후 적은 팀연봉에도 불구하고 6년간 4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신흥 강팀이다. 그런데도 이 팀은 관중동원이 30개 구단 중 바닥을 기고 있다. 오클랜드의 경우 도시 자체가 구매력이 낮은데 반해 이 지역은 인구가 충분하고 20위권 정도의 구매력은 되는 팀. 실제로 최근 경기 시청률은 생각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관중이 적은 것은 홈구장의 위치 때문이다.

파일:attachment/NC 다이노스 홈구장 부지 선정 논란/tampa.png

탬파베이 지역의 인구는 탬파 시에 제일 많다. 그리고 구장은 A 표시가 있는 세인트 피터스버그 시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자가용 생활권이라 거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림처럼 이 두 지역은 다리로만 연결되어 있고 이 다리의 교통체증이 심하다. 이 때문에 탬파베이는 관중 동원이 낮으며 페이롤을 좀처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 구장과의 계약이 무려 2027년까지 되어 있어서 벗어나기도 어려운 상황. 야구장 부지 선정은 팀의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일로, 잘못 지어지면 돈낭비일 뿐 아니라 팀의 운명이 갈릴 수도 있다.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입지 때문에 폭망하는 다른 예를 든다면 바로 가오슝 시립 청칭후 야구장 되겠다. 2018년부터 홈구단이 없게 되면서 '경기장이 작고 낡았나?' 생각하겠지만 전혀 아니다. 수용인원 20,000명의 대만 내 최대수용 경기장이며, 시설 면에서는 타이완 넘버 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도 다른 구단이 침 흘릴 정도로 잘 지었다 하지만 입지 선정을 워낙에 발로 한 나머지 입주한 팀들 모두 관중몰이에 실패하였고, 가오슝 향토기업 구단이었던 라뉴 베어스도 타지인 타오위안으로 떠났고, 후에 들어온 EDA 라이노스도 구단 매각과 동시에 타이베이로 떠나갔다.

파일:attachment/NC 다이노스 홈구장 부지 선정 논란/대구야구장.png

창원시는 육군대학 부지 선정의 핑계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들먹였다.# 대구도 도심과 떨어진 변두리에 야구장을 짓는다며 진해의 도심에 지어지는 진해 구장과의 비교를 하지 말 것을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도를 대충 본 사람들 의견에 불과하다. 해당 부지 주변만 그린벨트와 군사목적 부지로 묶여있을 뿐 인근 시지(수성구 고산 1, 2, 3동) 주민만 해도 10만명을 넘는다.[14] 접근성도 육군대학 부지보다 훨씬 뛰어나다. 대구야구장은 시가지를 횡단하는 10차선 간선 도로인 달구벌대로를 끼고 있으며 그 위를 18개의 버스 노선이 통과한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이 바로 옆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에서 진해 육군대학 부지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또한 바로 옆에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 IC가 있어 타 도시에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4. 경과[편집]



4.1. 2013년[편집]


여론과 야구계의 경고를 무시하고 창원시가 육군대학 부지를 야구장 입지로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KBO는 NC가 원한다면 연고지를 이전할 수 있다라고 밝히기에 이르렀다. 물론 창원시에 대한 압박성 발언으로 보이긴 하지만 결국 진해로 신구장 입지가 확정된다면 연고지 이전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축 야구장의 입지는 육대부지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 2013년 1월 28일자 일간스포츠에 의하면 창원시의원 8명에게 전화로 통화를 하니 모두가 "야구장 필요없다. 연고지 이전하려면 하라"는 식의 태도였다고 한다. 한 시의원은 "100억 예치금을 포기하는 게 낫지, 안 그래도 어려운데 1500억은 드는 야구장을 만들라고?"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15] 이에 같은 신문에 글을 기고하는 허구연은 1월 29일자 신문에 오만한 창원이라면서 수원시랑 다르다고 분노했다. NC 다이노스 구단 역시 진해 야구장 입지 선정 소식에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이며 야구장 입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연고지 이전을 포함한 모든 대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야구장 부지가 진해?…NC 멘붕 “창원시에 속았다”

2013년 1월 30일, KBO에서 직접 엔씨소프트가 연고를 이전할 때 수도권으로 이전하고 싶다면 이전할 수 있고 이에 대비하여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표명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성남시, 용인시, 고양시, 부천시수원시에 필적하는 인구의 대도시들 중에서 관심을 표명한 곳이 있는 듯하다. 다만, 프로가 쓸 만한 구장이 없어서 새로 지어야 될 텐데 안 그래도 땅값이 장난 아닌 수도권이라 실제 연고를 옮겨도 야구장부지 마련이 쉽진 않을 듯하다.[16] 수도권 집중에 대한 비판도 피할 수 없고.

2013년 1월 30일 오전 10시, 창원시에서 결국 진해구 육군대학 부지를 신축 야구장 부지로 확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KBO의 후속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진해 육군대학 부지는 국방부에서 직접 해군 관사가 완공되는 2014년 10월 이전까지는 내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기사 결정적으로 기사에서 국방부가 "창원시로부터 어떤 문의나 협의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해군 또한 창원시로부터 어떤 요청도 없었고 애초에 요청 자체를 들어 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여기까지만 해도 어이없는 판국에 육군대학 부지와 교환 조건으로 제공해야 할 관사 500세대 건립 사업은 예산 확보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 정부의 심사에서 재검토대상으로 분류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 쯤 되면 공사를 할 의지가 있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

NC 다이노스 배석현 단장은 창원시의 약속대로 2016년 3월까지 신구장이 완공되고, 창원 도시철도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망이 구축된다면 진해 구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도 역시 약속이 이행되지 않으면 연고지 이전 등의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라고 밝힘으로써 창원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는 않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하지만 창원시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것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연고지 이전이라는 극단적인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고 KBO에서도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고 발언하였다. 창원시가 밝힌 2016년 3월까지 신구장이 완공되지 못하고 창원 도시철도나 새 터널같은 진입 수단으로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 약속 위반이 되어 연고지 이전을 할 명분이 생긴다. 또한 그 때가 되면 임시 홈구장으로 쓸 수 있는 고척돔구장이 생기기 때문에 연고지 이전을 결행할 수단도 준비가 된다.[17] 일단 2013년 기준 상황에서는 최대한 KBO, 엔씨소프트, 창원시청, 창원시의회, 경상남도, 국방부 등 이해관계자들이 수면 하에서 접촉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진해구장, 2019년 완공조차 불투명하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고, 전제 조건 중 하나인 창원 도시철도는 계획대로 진행되어도 2021년 완공. 게다가 야구장으로 직접 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선 계획을 수정해야 하며, 마산 시가지에서는 창원 시가지를 한 바퀴 돌아 진해로 들어가는 노선이기 때문에 마창대교를 지나는 순환선이 아닌 이상 접근성도 보장할 수 없다.

상황이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데, NC 다이노스가 아직 기반이 잡히지 않은 신생구단인 탓에 창원시민들 사이에서의 분위기는 조용하다. 물론 야구팬들이 나서서 1인 시위, 소규모 집회 등의 방식으로 항의를 하곤 있지만 두고두고 회자되는 '마산아재'들의 열기는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쉬울 뿐이다.

한편 창원시는 2013년 2월 1일 새 야구장 건립 총괄 TF팀을 구성, 2월 4일부터 본격적 활동에 착수했다. 그런데 정작 TF팀 현판식에 NC 관계자는 초청도 하지 않았고, 더불어 KBO의 질의 공문에는 여전히 묵묵부답 상태다. 이쯤 되면 창원시가 NC와 KBO를 프로젝트 파트너로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가 의심되는 수준이다.

창원시는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NC의 예치금 100억을 날리게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해 관사 500세대를 짓는 동시에 육군대학 부지에 야구장 건설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소유권 이전은 2015년 3월에 이루어지지만 2016년 6월까지 이론적으로는 야구장을 완공할 수 있다. 또한 진해구장의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제2봉암교(가칭)와 제2안민터널 신축, 마산-진해간 국도 2-25호 조기완공, 부산-진해간 보배터널 신축, KTX와 진해선을 연결하는 야구 셔틀열차 개설 등을 방안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창원시의 이런 대책들은 대부분 장미빛 공약에 불과하다라는 게 중론이다. 그리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이나 창원시의회 구성이 바뀔 경우 또 다시 공수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제2봉암교는 마산합포구 해운동과 성산구 두산중공업을 잇는 다리로 완공 시 마산 도심에서 창원, 진해 도심으로서의 접근성이 향상되지만 예산 문제로 정해진 기일 내에 완공시키기는 어렵다. 경상남도는 마창대교 민간사업자 MRG로 막대한 양의 도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므로 마창대교 운영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제2봉암교 건설이 정상 추진되기는 어렵다. 또한 제2안민터널 역시 예산 확보 문제로 추진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국방부 또한 창원시가 제안한 육군대학 부지 선 소유권 양도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2014년 10월까지 소유권 양도는 불가하다고 밝혔다[18][19]

심지어 창원시는 홈구장을 진해-마산으로 이원화하겠다는 황당무계한 대책까지 내놓았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소리로 구단으로서는 시설 투자를 2배로 해야 하고, 선수 입장에서도 락커룸 사용 문제, 구장 적응 문제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홈 어드밴티지가 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만약 정말로 홈구장 이원화가 현실화된다면 홈경기의 절반을 사실상 원정을 나가게 되는 셈이다. 이런 야구의 야 자도 모르는 자들이 모든 문제의 결정권을 쥐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KBO에서는 홈구장 선택권은 NC가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심지어 그나마 창원시가 기댈 구석이었던 경상남도마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경남도의 빚 때문에 예산 지원이 어렵다고 밝혔다.[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원시는 NC가 진해구장을 쓰고 싶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창원시의 자신감 "진해구장 쓰고 싶어질 것"

한편 창원시는 KBO의 질의서에 답변서를 보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KBO의 요청은 묵살하면서 '진해가 최적의 입지'라는 드립과 '기간 내에 반드시 완공하겠다'라고 회신하는 등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마산과 진해 지역 간에도 새 야구장 부지에 대한 입장차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원 새 야구장 입지 놓고 마산-진해 '시각차'

이러한 와중에 4월 2일 NC의 첫 홈 개막전에서 참석한 박완수 창원시장은 관중으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들어야 했다.

결국, KBO에서 창원시에 정보공개청구신청하였고, 창원시에서는 공개청구 거부를 선택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와중에 창원시의회에서 마산시 분리 건의안[21]이 통과되었다.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마산 도청 이전 공약이 사실상 좌절되었고 야구장 입지가 진해로 확정된 상황에서 마산 지역에서의 시정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했고, 창원시청도 신축 없이 현 임시청사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자 마산 정치권에서 분리를 선언한 것이다.

진해 야구장 부지에서 유물이 발굴될 수도 있다는 기사도 나왔다.

중앙 정부에서 야구장 부지 문제에 대해 야구계와 시민 단체를 설득해서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국비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안전행정부 양쪽 모두 동일한 의견을 낸 것으로 창원시의 입장에선 더욱 난감해진 상황이고, 사실상 2016년 내 야구장 완공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여기서 창원시는 완전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데 신규 야구장을 창단 승인 후 5년 이내로 건립 지원한다'는 조항 "5년 이내 건립 지원이란 말은 완공이 아니라 짓느냐, 안 짓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라 말장난을 하고 있다.기사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이에 KBO에서는 연고지 박탈과 같은 최악의 경우의 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점입가경으로 진해 관련 단체들이 진해 야구장 건립 추진을 방해하지 말라며 KBO에 항의 방문했다고 한다. KBO만으로 끝난 게 아니라 NC 본사까지도 방문해서 항의했다고 한다.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심사를 받았는데 2차도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재검토 판정에서는 관중수도 적으니 구장 규모를 줄이라는 판정도 함께 받은 것으로 나왔다. 마지막 3차 용역보고서까지 나왔으나, KBO는 타당성, 공정성, 신뢰성이 크게 훼손된 보고서였음을 지적하였으며, 결국 KBO에선 참다못해 창원 야구장 부지 변경을 공식 요청하였으나, 창원시는 일언지하에 신축구장의 입지를 변경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오히려 3차 융자 심사가 탈락하면 KBO 책임도 있다는 식의 발언까지 내뱉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고척돔과 비교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

야구계와 팬들의 반대가 계속되자 이제는 손해를 보전해 주겠다는 방안까지 나왔다.

급기야 창원시의회 의원들이 상경하여 KBO사무실과 준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과 넥센의 경기장인 목동경기장을 기습 방문하여 추태를 부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NC 다이노스 구단은 '진해 신축구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NC "진해 신축구장 안쓴다" 선언, 창원시와 파국 그와 발맞추어 NC를 포함한 프로야구 10개 구단 모두가 '진해 구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프로야구 10개 구단 "진해구장 사용 안 한다"

더불어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추태를 부렸던 창원시의원들이 NC의 진해구장 사용 거부 선언 이후 NC구단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했지만 예고 당일 돌연 일정을 취소하고 서면으로 결의문을 전달했다.진해지역 창원시의원 NC 방문 돌연 취소

2013년 10월 24일에 있던 3번째 투융자심사에서 야구장 건립계획은 일단 통과는 되었다. 단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사전절차 이행과 야구장 위치관련 실사용자인 NC구단과 협의 노력, 실시계획 완료 후 계약 체결 이전에 2단계 심사 이행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문제는 안전행정부에서 제시한 수준으로의 교통망을 완성하려면 3조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니 사실상 돈 못 준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야구계와의 협의란 게 될 것 같았으면 이 항목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창원시는 종전의 호언장담과 달리 3차 투융자심사에서는 좌석 수를 18,000석(+외야 잔디 4,000명 수용) 수준으로 축소했다. 정부에 하는 말과 NC 구단에 하는 말이 전혀 딴 판인 셈.

게다가 창원시에서는 이 조건부 통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자뻑하고 있다. 조철현 창원시청 행정국장은 "야구장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과 함께 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니 어딜 봐서 결국 안전행정부의 권고와는 상관없이 멋대로 추진할 심산으로 보인다.

한편 창원시 홈페이지에는 야구장 건립에 반대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삭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22]

국정감사에서도 야구장 입지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여전히 창원시는 요지부동이다. 통합 창원시 갈등 놓고 공방

결국 수차례 협의를 권고한 중앙정부에서도 도저히 말로 안 되겠다고 판단한 건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사에서 예정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창원시의 신청에 대해 보완 후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창원 새야구장 건립 암초…그린벨트 해제 재심의 결정 그리고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서는 KBO와 NC 구단의 동의서를 받아 제출할 것이라는 조건을 못박았다. .국토교통부 “NC 동의 없이 육군대학 터 건설 불가” 지금까지 중앙정부에서 '야구계와의 협의'를 문서화하라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며, 물론 KBO와 NC는 지속적으로 진해구장에 대해 반대한 만큼 극적 타결이 없으면 사실상 신규 야구장 건립은 백지화 수순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쯤 되면 정말 말 좀 들을 때도 되었는데

하지만 창원시는 여전히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며 진해구 소속 모 시의원은 연고지를 이전하려면 행정 비용을 물어내고, 마산구장을 계속 쓰려면 진해구민의 허락을 받고 써라는 망언까지 일삼았다. 이건 뭐 칼만 안 들었지 강도 수준.창원시의원, “NC, 연고지 이전하면 행정비용 책임져라”

KT수원의 협력에 비교해 까는 기사마저 나왔다.조용한 창원, 친절한 수원이 더 빛난다


4.2. 2014년[편집]


연고지 이전 문제가 이슈가 되자 울산시의원이 NC 다이노스의 울산 이전을 추진할 것을 주장하였다."NC다이노스 연고지 울산 이전 추진해야" 또한 서동욱 울산시의장도 NC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덕분에 울산에 제2구장을 만들고 홈경기를 배정하면서 열심히 투자하던 롯데까지 덩달아 입맛이 쓰게 됐다.[24] 울산 문수 야구장 건설에 롯데 돈이 들어간 것도 아니지만 마산에 이어 울산까지 롯데가 제2구장으로 사용하려는 곳에 NC가 들어오게 되는 것이 롯데 입장에서는 환영할 수만은 없는 사실이다. 다만 롯데는 "울산이든 마산이든 상관 없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곳이 있다면 찾아가야죠."라며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의회에 이어 박맹우 울산시장 역시 2014년 1월 22일 NC 구단이 원한다면 울산이 적극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C 구단은 울산 측의 잇따른 구애에 대해 어찌됐든 일단 반기는 분위기. 여차하면 정말로 울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고 암시하면 창원시와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2014년 6월에 있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창원시장(안상수 당선)의 행보에 따라 NC의 운명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NC에서도 이런 걸 아는지 1월 24일 창원시에 신구장 건립 관련 공문을 보냈다.NC, 창원시에 신규구장 건립 촉구 공문 발송

울산에 이어 포항시까지 NC 다이노스 유치전에 나섰다. 그러나 포항은 인구가 50만을 살짝 넘는 정도고 주변의 다른 도시(경주시, 영천시, 영덕군 등)들을 모조리 합해도 프로야구단 유치 기준인 100만 명에는 못 미친다.

다른 지자체에서의 NC 유치 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하자 차기 창원시장 출마가 유력한 경상남도의회 의장[25]이 나서서 NC의 연고지 이전은 있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김오영 도의회 의장 "NC 연고지 이전 있을 수 없다"

울산과 포항의 유치전이 벌어지자 두 도시를 비교한 기사마저 시리즈로 나왔다.
#('NC유치' 울산·포항 전격비교)①구장 접근성
#('NC유치' 울산·포항 전격비교)②인근 지역 인구 수
#('NC유치' 울산·포항 전격비교)③경기 관람 환경

2014년 2월 3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성남시까지 NC 연고지에 관심을 표명했다는 기사가 났다. 하지만 수원시가 10구단 유치에 성공하였으므로 수도권으로 이전할 가능성은 낮다.

다른 지자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자 창원시에서도 드디어 반응을 보였다. 창원시장이 도지사 선거를 위해 사퇴하자 창원시의회 내부에서도 부지 재선정에 대한 말이 나오기 시작하였다.박완수 창원시장 5일 사퇴. 시의회에선 신축구장 재논의 의견 재기 다만 진해에서는 부지 재선정에 여전히 반대 중이다.

2014년 2월 4일에는 창원시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진해에 구장을 짓지 않을 수도 있다며 NC에게 진해에 지어질 신축구장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NC 진해 야구장 사용 않겠다면 원점 재논의 하자" 이에 대해 NC에서는 여태껏 속았던 것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요청했다. 더불어 책임 소재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오해의 여지를 차단한 것은 덤.NC, 창원시 입장변화에 6월까지 야구장 새 계획 요구창원시와 NC간 갈등 새 국면..'연고 이전' 초읽기? 하지만 진해 쪽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므로 문제의 원만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 지키겠다” 뿔난 진해구민 발전추진위 긴급 대책회의… 감사원 감사청구 검토

2014년 들어 NC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마산야구타운 조성 시민운동본부'가 발족되면서 마산 지역으로 구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헐고 그 자리에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을 건설하자는 제안으로, 특히 NC 다이노스 배석현 단장도 2014년 첫 개막전이 있었던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를 보고 크게 자극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산야구타운 조성 시민운동본부가 창원시장 후보들에게 야구장 입지에 대해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다만 창원시장에 당선되기 전의 안상수 후보는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진해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NC다이노스 등 야구인들과 협의를 통해 가장 빠른 시간 내 가장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균형발전 위원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등의 원론적인 발언만 했다. #오리알 된 NC 새야구장

NC 구단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6월 내에 입지 변경을 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그때까지도 야구장 입지 재선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지자체의 연고지 이전 제안도 고려할 것이라 선언한다. #창원시 새야구장 돌파구 해법 '전전긍긍'

안상수 후보가 당선된 이후 NC 구단에서는 새 야구장 입지에 대해서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발언했다. 안상수 시장의 문제 해결 의지를 믿으면서 신축 구장 입지 변경에 대해서 기대하겠다는 입장이다. #NC "새 야구장 조금 더 기다려 본다"

한편 2014년 지방선거로 새로 구성된 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진해 출신 의원들이 차지하면서# 새 야구장 입지 선정에 태클이 걸릴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4년 7월 15일, 창원시 시민협의회에 초청을 받은 배석현 단장이 더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들고 나왔다. 안상수 시장도 시민 협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해결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베스트 댓글에도 신빙성은 없지만 들어볼만한 의견이 몇개 있으니 같이 참고. 결국 창원시에서도 구 육군대학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안상수 시장의 취임 이후 NC구단과 창원시는 신축 구장 입지로 마산으로 어느 정도 교감을 이룬 듯 해보였으나 문제는 여전히 진해 쪽의 반발이 크다.
NC 다이노스 "마산에 잔류하겠다"창원시 '진해 새 야구장 이전' 사실상 수순밟기 나서

2014년 8월 12일 진해구청에서 열린 창원시 간부회의에서 8월 말까지 야구장 입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결정되었다.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진해 육군대학 부지는 최종적으로 완전 배제되었고, NC를 다른 지역으로 보내거나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야구장을 신축하는 두 가지 안 중에 하나로 결정된다고 한다. 진해에서는 예상대로 강하게 반발하며 항의 집회 및 안상수 시장의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NC 야구장 결정 임박…진해 반발 무마 관건

안상수 시장은 내부적으로 마산 부지로 확정지은 다음 진해구민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진해 주민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진해 주민들이 새 야구장 마산 이전에 동의해 주면 진해 옛 육군대학 터에 5~6개의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하였지만, NC 다이노스가 연고지를 이전한다면 육군대학 부지에 이루어질 사업 전반에 대해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간담회 이후 진해 구민단체는 창원시청 광장에서 이루어질 대규모 궐기대회를 보류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지역 정치인들과 연대해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학유치 등 제시..궐기대회 보류 다만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시민단체를 제외한 진해구민 대부분은 진해에 야구장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야구장 입지는 마산으로 확정되는 분위기이지만 이번에는 창원시의 야구장 건설비 분담 요구가 문젯거리가 되고 있다. 물론 창단 협약 사항에서 야구장 건설비용은 창원시에서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었으므로 NC가 그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의무는 없다. 창원시의 공식 입장이 발표된다면 또 다시 엄청난 논란이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 연고지 이전설이 다시 떠오를지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에서 NC를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에서는 우선 포항에 있는 NC 다이노스 2군부터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대단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 수도권 집중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며 현실적으로 1군 경기를 할 수 있는 야구장이 없는 도시에 연고지를 이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NC는 성남의 관심에 대해 창원시와의 논의가 최우선이며 포항 2군 구장 이전 계획은 없다고 응답했다.

창원시에서는 추석 전에 새 야구장 입지를 확정해서 발표한다고 한다. 이에 맞춰 시에서는 2014년 9월 2일 재료연구소 및 경남테크노파크와 육대부지 활용안에 대해 MOA[26]를 체결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NC구단의 연고지 이전은 법적 분쟁과 시 이미지 훼손 등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혀 왔기 때문에 입지 변경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지만, 진해 지역에서는 시의원, 도의원들이 단식 투쟁을 하고 있고 지역 단체들이 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는 등 여전히 거세게 항의한다.

마침내 창원시에서 최종적으로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터를 신축 야구장 부지로 확정했다. 남은 과제는 안상수 시장이 언급한 NC 다이노스와의 창단 협약 재협상 문제와 진해 지역의 반발을 추스르는 것으로 시의회와의 원만한 관계 형성도 요구된다. 창원시 NC야구장 터 마산운동장으로 확정(종합)

예상대로 진해에서의 반발이 거세다. 진해구 주민들이 야구장 부지를 변경한 것에 대해 시위를 벌이며 삭발식까지 진행하는가 하면 또다른 진해구 시의원들은 2014년 9월 11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가기도 했다.


2014년 9월 17일 창원시의회 정례회에서 진해구 출신 김성일[27] 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창원시 시장에게 달걀을 투척했다. 총 두개의 달걀을 던졌는데 첫번째는 안상수 시장의 오른쪽 어깨에 다른 하나는 안상수 시장의 뒤편 벽에 맞았다.

지극히 비상식적인 행위로 창원시의장이 공개사과를 할 예정이라고 하나 창원시에서는 이 사태를 시민 모독이자 110만 시민의 수장에 대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여 형사고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김성일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유원석 시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김성일 의원의 새누리당 제명 시도의 움직임까지 보이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대중 여론이 악화됨으로써 김성일 의원은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야구장 문제에 대해서 진해 쪽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려워졌으며, 마산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는 안상수 시장에게 힘이 실리게 되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2014년 9월 30일 안상수 창원시 시장에게 달걀을 투척했던 김성일 시의원은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28] 결국 김성일 시의원의 생각 없는 행동이 마산에 야구장을 짓고자 하는 안상수 시장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꼴이 되었다[29].

2014년 10월 19일 김성일 의원이 보석을 신청했지만 10월 29일 기각당했다.

2014년 11월 23일 김성일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의원은 직후 항소.[30]

2014년 12월 11일 창원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예산안이 확정되었는데, 삭감된 452억원 중 새 야구장 관련 예산안 전액인 23억여원이 삭감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창원시는 다음 회기에 처리하면 전체 일정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4.3. 2015년[편집]


2015년 2월 27일 창원시의회에서 마산 야구장 이전의 첫 행정 단계인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 위 계획안은 2014년 12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진해권 시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지만, 안상수 시장과 진해구 김성찬[31] 국회의원의 화해로 본회의 통과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원시에서 시중에 떠돌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분쟁 문제와 연고지 이전 문제에 대해 KBO와 엔씨소프트와 법적인 책임 및 배상 책임을 분명히 하는 협약을 추진하여 안전장치를 마련하였고, 엔씨소프트에게 새 야구장 이용료 선납 차원에서 100억원을 공사비로 확보하였다고 발표했다. 결국 엔씨소프트는 무료로 야구장을 지어주겠다던 창원시에 속은 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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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4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창원시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이원안 가결되어 NC 팬들의 염원대로 새 야구장이 마산에 건립되게 되었다.[32]

창원시는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18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까지 현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2만 2천석(잔디석 4천석 포함) 규모의 새 야구장을 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설계할 운동장의 건립비용은 1,240억원 수준이며 다이노스 구단이 100억원을 부담하고 창원시는 국비 29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650억원을 쓸 예정이다.

다만 홍준표 도지사가 도비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교통 혼잡에 따른 대책과 교통망 확충 및 기존 마산종합운동장 입주 단체의 대체시설 마련이 향후의 과제로 남겨져 있다.

이후 내용은 창원 NC 파크 문서 참조.


5. 정리[편집]


NC 다이노스 구단과 창원 팬들의 희망대로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로 신축구장 입지 변경이 결정되었다. 밀실 행정과 불통 행정, 지역 이기주의로 점철된 진해야구장 건립 포기는 분명 희소식이지만 어려운 결단을 한 창원시장에게는 여전히 지역 갈등의 화합이라는 큰 숙제가 남겨져 있다.[33]

2014년은 NC 다이노스 구단에게 준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큰 족적을 남긴 해이기도 했지만, 연고지 이전에 따른 불안 요소와 세월호 참사에 의한 관중 수 감소라는 아쉬움을 남긴 해이기도 했다. 또한 KBO 예치금 100억에 대한 우발성 채무 또한 큰 부담이 아닐 수가 없는 상황이다.

2015년 신축 야구장 건립의 가장 큰 장벽이었던 창원시의회와 창원시청 간 갈등이 마무리되어 야구장 건설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6. 관련 기사[편집]




7. 관련 문서[편집]


[1] 야구단 측에게 가입금만 받는 걸로 끝내지 않고, 공식 문서를 통해 야구장 건설 지연 시 해당 지자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명확히 했었어야 했다.[2] 물론 프로파간다성이 다분한 문구다. 아무리 진해 쪽의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도 부산 시내 최중심의 사직보다 진해가 더 멀다는 것은 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지도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정도로 야구계에서 진해 야구장에 대한 반발이 강했다는 의미다.[3] 12,000석 규모로 건설하되 25,000석까지 증축이 가능하게 설계한다고 한다. 아울러 군산 월명야구장도 리모델링하려는 중.[4] 10구단 유치경쟁 당시 실질적 중심 도시는 전주이지만 인접지역을 포함하여 최소 인구 100만 이상이면 프로야구단 유치가 가능하다는 KBO의 유권해석에 따라 형식적으로나마 완주, 익산, 군산이 공동 연고지역이 되었다. 완주는 충북의 청주-청원과 마찬가지로 생활권이 동일하고 통합 논의가 계속되어 왔다는 점, 익산군산익산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군산 월명야구장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된 듯하다. 다만, KIA 타이거즈나 타 구단 등이 경기를 하러 올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두푼도 아닌 비용을 들여 야구장을 건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인지 전주의 새 야구장 건설은 2019년으로 넘어 온 뒤로도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태다.[5] 위의 기사에도 나오지만 KBO는 이미 2012년에도 관련 질의서를 창원시에 보낸 적이 있다.[6] 김동수 시의원은 위 링크의 회의록에서 "골프장에는 많이 가셨을 겁니다, 그렇죠?"라는 발언을 했는데, 스크린골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골프존도 게임업체다. 따라서 김동수 의원이 스크린골프장에 가면 결국 제 얼굴에 침을 뱉게 되는 셈. 저 김동수 시의원은 2013년 연고지 결정 회의에서도 경기장은 만들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는 2차 개드립을 시전하여 어그로를 끌었다. 물론 한국의 스포츠 사업이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지역 정치인들의 반발은 당연히 발생할 수 있으나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공인의 위치에서 공격적이다 못해 감정적으로까지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한 게 문제. 대표적으로 "NC는 우리 어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임을 연구하고 판매하는 업체다"라든지.[7] 지도에서 창원시내/경남도청 방면으로 가는 터널[8] 지도에서 마산시내/마창대교 방면으로 가는 터널[9] 두 터널 외에도 장복산 능선을 둘러 가는 길과 안민고개를 넘어가는 길이 있기는 하나 왕복 2차선에 선형이 좋지 않아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진해 군항제 기간 벚꽃을 즐기는 상춘객들이 이용하는 정도다.[10] 퇴근시간인 5~7시 사이에 마산 수출자유지역에서 신촌광장 구간은 엄청나게 정체되는데 야구장 진입 교통량까지 추가된다면 마산에서 야구를 보러 출발하는 사람들은 길바닥에서 시간을 다 허비하게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군항제 기간 한정으로 장복터널은 창원시 내 제일의 헬게이트가 된다.[11] 육군대학이 소재한 여좌동은 진해 구도심에 있어 구 창원 쪽에서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12] 전임 박완수 시장이 제2안민터널, 제2봉암교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예산 문제로 답보 상태에 있다.[13] 축구나 배구 같이 경기수가 적다면 다소 멀리 있어도 나들이를 겸하는 기분으로 갈수 있겠지만, 경기수가 많은 야구는 이러면 주말경기 빼고는 흥행을 포기하는 짓이 된다. 게다가 경기시간이 기본적으로 3시간이 넘어가는 야구인데 이동시간마저 길어진다면 경기 관람 한 번에 한나절이 걸리게 돼버린다. 여러모로 흥행은 기대하지도 말라는 소리.[14] 진해구 인구는 18만명으로 수성구 시지보다 8만명이 많지만 시지는 인구 25만명경산시붙어있다. [15] 100억이 창원시비가 아니라 구단 돈이다 보니 예치금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16] 2013년 1월 KT 위즈가 수원 연고로 창단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경기도에서 갈라져 나온 서울, 인천은 남남이니 경기도에 프로야구단 없다는 명분은 이제 통하지 않을 듯. 사실 이렇게 따지면 삼성, 기아, 한화 쌩까고 경북, 전남, 충남에서도 없다고 우길 수 있을 지경.[17] 하지만 고척돔구장 좌석은 약 19,000석 규모로 25,000석 이상 신규야구장이라는 조건에는 여전히 미달이므로 예치금 100억은 이래저래 돌려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돔구장 특성상 어마어마한 유지비용도 야구단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게다가 한두 시즌이라도 서울 관중을 나눠먹기해야 하는 상황을 LG, 두산, 넥센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받아들일 지는 의문이다.[18]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토지를 그냥 넘겨주는 게 아니라 관사 건립 및 감정평가 이후 그에 상응하는 토지와 교환하는 것이니만큼 관사 건립도 전에 넘겨줄 사안이 못 된다. 위의 기사에서도 협의로 변경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기사가 있다. 거기다 이 관사 건립 예산은 확보조차 안 되어 있다.[19] 국방부 역사상 사전 승인은 딱 한 번 있었는데 국책사업이었던 위례신도시로 이 경우에도 국무총리의 결재로 인해 특별히 예외가 되었던 것.[20] 실제로 경상남도청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던 진주의료원 폐지 문제로 시끄럽긴 했다.[21] 지방자치단체의 법이라 할 수 있는 조례이다. 조례는 법률의 범위를 넘지 않아야 하고 건의안이기 때문에 딱히 실효성은 없다.[22] 실제로는 상습 민원 항목을 개설해 일괄적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물론 창원시민의 목소리를 스팸메일과 같은 식으로 처리해 버리는 것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23] 다만, 2014년 시즌부터 현재까지 1군 경기는 한 경기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24] 울산시와 롯데가 경기 유치 업무협약(MOU)를 맺은 이상 울산은 롯데의 제2연고지다. 이는 포항(삼성)과 군산(KIA), 청주(한화)도 마찬가지. 1차 지명 대상학교에 울산공고가 있다고 울산이 NC 연고가 되는 건 아니다. 같은 이유로 전주고, 군산상고가 NC의 1차 지명 대상이 되었다고 해서 전라북도가 NC 연고가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KIA 타이거즈의 연고지다.(실제로 군산 월명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23] 전북 지역 1차지명권이 NC에게 갔다는 이유로 2014년 이후에는 KIA가 홈 경기를 배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NC가 군산에서 홈 경기를 치를 권한을 자동으로 가져간 것은 아니다.)[25] 김오영 전 의장은 여당 당대표까지 지낸 거물급 정치인인 안상수 현 시장의 출마에 창원시장 경선을 자진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였다.[26]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 양해각서)가 아니다. MOA는 Memorandum Of Agreement의 약자로 합의각서를 말한다.[27] 김성일 시의원은 3선 시의원(한나라당-새누리당 등)으로 진해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하고 구 진해시청 공무원 경력이 있는 진해 토박이다. 2013년 창원시의회 부의장 신분으로 준플레이오프 당시 목동야구장을 방문하여 KBO와 NC 구단에게 야구장 입지 선정에 대해 간섭하지 말 것을 요구한 바로 그 사람이다.[28] 논의 과정에서 새누리당 출당은 탈당건의가 되어서 탈당이 이루어졌고, 창원시의 고발도 2014년 10월 5일에는 철회되었다. 하지만, 검찰단계에서 형벌인 '공무집행방해죄'와 '상해죄'를 적용했기 때문에 고발자가 취하를 하건 말건 구속적부심으로 넘어갔고, 결국 구속되었다.[29] 이후 김성일 의원은 자신이 정당성을 주장했으나, 야구장 문제가 봉합단계로 넘어가고 여론도 안 좋아졌으며, 자신의 구속도 확정되어가는 상황이 되자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데꿀멍으로 들어갔다.[30] 하지만 2심에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고, 이에 김 의원은 대법원에 상고하였으나 대법원이 상고기각을 하면서 형이 확정되어 의원직을 잃게 된다.[31] 해군참모차장과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고,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소속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32] 창원시의회 계란 투척 사건으로 구속 수사를 받다가 풀려난 김성일 시의원을 제외한 42명의 시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여 찬성 23, 반대 19의 결과로 가까스로 통과하였다. 진해 지역구의 김헌일 시의원이 신축 야구장 건립을 반대하는 수정동의안을 발의하는 등 여전히 진해 출신 시의원들의 반발이 강했다.[33] 특히 진해구 내에서 기존 토박이이자 땅을 가지고 야구고 뭐고 땅값 상승을 기대했던 구세대들과, 군인 등 가족을 따라 진해로 이주 정착하고 성장하여 야구 자체뿐만 아니라 게임 등을 통해 모기업인 NC소프트에까지도 호의를 가지고 있는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들과 젊은 세대에 속하며 정치질로 인해 물의를 빚은 엔씨의 서포터즈들로 인해 이들이 갈라서는(갈라섰다고 해도 무슨 부녀회, 발전추진위원회 등등 돈을 가지고 대표성을 주장하는 구세대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는 목소리를 못 내고 있는 관계로 진해구 전체에 대한 오해도 생기고 있다.) 양상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