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IRIS-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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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SIRIS-REx spacecraft illustration (L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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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IRIS-REx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명칭
4. 미션 개요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뉴 호라이즌스, 주노에 이은 뉴 프런티어 프로그램의 세번째 탐사선인 OSIRIS-REx는 NASA소행성 샘플 리턴 미션으로, 지구접근천체 101955 베누(Bennu)에서 샘플을 긁어와 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2. 명칭[편집]


공식 명칭은 Origins, Spectral Interpretation, Resource Identification, Security, Regolith Explorer(기원, 스펙트럼 해석, 자원 식별, 안보, 표토 탐색기, OSIRIS-REx)...라고는 한다. 끼워맞춘 이름의 결과는 오시리스-렉스[1]인데, 뜻은 명계의 마왕이겠으나 어감상 마왕의 포스보다는 공룡 같다.


3. 베누[편집]


베누 문서를 참고


4. 미션 개요[편집]


2016년 9월 8일[2],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SLC-41 발사장에서 발사했다. 앞선 뉴 프런티어 탐사선들과 달리 그다지 멀리 가는 건 아니라서 아틀라스 V 기본형에다 부스터 하나만 달아놓은 411로 쏜다. 태양전지판 때문에라도 주노에 비하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여정.


발사 전 브리핑.

2016년 발사한 뒤 2017년 9월 22일지구 플라이바이를 포함한 4년여의 비행을 진행한다. 가는 길엔 지구의 태양 공전궤도에서는 발견된지 얼마 안되어 학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트로이 소행성군에 대한 탐사도 진행한다. 학자들은 내심 쬐끄만한 돌덩어리 하나라도 찾기를 바라는 듯...하나 2017년 3월 연구결과 발표에 따르면 현실은 시궁창. 하나도 못 건졌다. 어쨌든 4년의 비행을 거쳐 베누에 도착하면 당분간 베누를 돌면서 샘플 채취할 장소를 간택한다. 그리고 2020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쯤에 맞춰 Y-wing[3]의 형상으로 착륙(이라기보다는 표면에 최대한 근접)하여 샘플을 갉아먹은 뒤, 안 되면 추진제가 허락하는 선에서 될 때까지 반복(!)한 뒤 샘플이 충분히 모였다 싶으면 지구로 향한다. 2021년쯤 캡슐만 재돌입하여 유타주에 떨어지면[4] 회수한 뒤 존슨 우주센터로 보낸다.

브리핑에 나온 록히드 마틴 엔지니어의 소개에서 볼 수 있듯이, 드릴을 집어넣어서 깨는 것이 아니라 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죽을 고생을 하느라 몇 밀리그램 정도 겨우 건져온 하야부사의 샘플이 비록 JAXA 최대의 업적이라곤 해도 가져온 샘플의 양만 보면 실제 과학적 분석보다는 '기술 실증'에 의의를 둬야 할텐데 OSIRIS-REx는 못해도 60g(!)에 달하는 많은 양을 가져올 예정이다. 샘플의 양을 보면 아폴로 17호 이후 최대라 할 정도. 이 샘플들은 하야부사를 성공시키고 이 미션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JAXA를 비롯한 미국의 많은 해외 파트너들에게도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이 미션에서는 야르콥스키 효과의 검증 또한 추진하고 있다. 이건 간단히 말하자면 태양빛을 받아서 표면 온도가 달궈진 뒤 복사 에너지 방출의 불균형 또는 태양빛을 받는 각도에 의해 몇백미터짜리 자그만한 천체의 궤도가 요동치는 현상으로, 망원경이 아닌 탐사선에 의한 관측 시도는 처음이다. 원래 앞서 하야부사가 방문했던 이토카와 역시 괜찮은 관측 대상이었으나 하야부사는 그걸 관측할 여유가 없이 생존에 급급했으니...

샘플을 보낸 뒤에는 태양 공전궤도에서 대기하다가 여건이 되어 새 미션이 제안된다면 이전 스타더스트, 딤 임팩트처럼 마지막 다른 천체로의 플라이바이 탐사를 시도하며 미션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그리고 2019년 12월에 착륙장소를 선정하였다.#

2018년 12월 3일(현지 시각)에 101955 베누에 도착했다고 한다.

2020년 3월, 베누에 있던 도중, 지구에서 3만 광년 떨어진 블랙홀을 잠깐동안 목격했다는 소식을 나사에서 공개했다.참고

2020년 10월 20일(현지 시각)에 베누 표면 접촉에 성공하였다.#

목표로 한 60g보다 몇배에 이르는 양을 채취한 것으로 보인다. 베누가 나사의 추정보다 물렁한 상태여서 사전에 설정된 충격량을 가했을때 예상보다 훨씬 더 큰 크레이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2022년 4월 25일, 베누 시료를 지구로 전달한 뒤 임무를 연장해 18개월 간 99942 아포피스를 탐사하는 계획이 확정되었다. 샘플 전달 후 아포피스 탐사 단계가 시작되면 미션명은 OSIRIS-APEX(OSIRIS-APophis EXplorer)로 변경될 예정.#

2023년 9월 24일. 베누의 표면 샘플을 담은 캡슐이 유타 주에 착륙했다.# 이로서 미국 최초의 소행성 샘플 귀환 미션 OSIRIS-REx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5. 기타[편집]


  • 이 미션은 기존의 소행성, 혜성 탐사선 프로젝트인 스타더스트, 딤 임팩트, , 로제타 등과 달리 직접적으로 유인 우주탐사와 연계된 미션이다. 이 미션에서 가져온 샘플이 휴스턴으로 보내진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미션에서 얻어진 소행성 연구결과는 SLS오리온 우주선을 통한 소행성 궤도변경 미션(Asteorid Redirect Mission)에 반영될 것이다. 베누 역시 그 과정에서 사람의 방문 예정지로 다시 지목될 가능성이 높고, 그 경우 베누에 남겨질 OSIRIS-REx의 일부 부품도 주워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미션이 본궤도에 들어서기 이전에는 하야부사가 죽다 살아온 이토카와에 갔다오자는 등 여러 제안이 난무하고 있어서 아직은 좀더 두고 볼 부분.

  • 이전의 다른 태양계 탐사선들과 달리 NASA JPL이 아닌 NASA 고다드에서 관제한다.

  • OSIRIS-REx가 센타우르를 막 떨어뜨린지 얼마 되지 않아 북한의 5차 핵실험이라는 빅뉴스가 터지며 철저히 묻혔다.

  • 이 탐사선의 조사 대상인 베누 문서를 읽어보면 오시리스 미션이 단순한 과학 탐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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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발음으로는 오사이어리스 렉스.[2] 스타트렉 50주년이다![3] 샘플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베누 표면의 먼지 때문에 태양전지판이 망가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청소기 들이민 Y-Wing이라는 긔여운 모습 때문에 여타 NASA 다른 탐사선들에 비하면 외모 면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4] 대충 스타더스트혜성 샘플 회수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