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 리그/2021-22 시즌/조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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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UEFA 챔피언스 리그/2021-22 시즌
1. 개요[편집]
UEFA 챔피언스 리그/2021-22 시즌의 32강 조별리그(그룹 스테이지)에 대한 내용이다.
모든 팀 표기는 각 조별 결과 표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UEFA에서 지정한 약자를 사용하며 임의로 표기를 바꾸지 않는다. [1]
모든 홈 구장 표기는 [ [ 본 명칭 | UEFA 지정 명칭 ] ]으로 표기한다. UEFA 지정 명칭은 각 클럽 별 경기 일정에 표기된 명칭을 따른다.[2]
2. 32강 조 편성[편집]
조 추첨식은 한국시간으로 2021년 8월 27일 새벽 1시에 열렸다.
2.1. 조 편성 포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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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조 편성 결과[편집]
- A조
지난 시즌 PL 우승 팀이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이번 여름 리오넬 메시 영입을 비롯한 분노의 영입을 이어가며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오르는 파리 생제르맹,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프치히, 벨기에 챔피언 클럽 브뤼헤가 한 조가 되었다. 우승후보급인 맨시티, PSG와 더불어 강호로 떠오른 라이프치히가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와 라이프치히는 2시즌 연속 어려운 조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3시즌 연속으로 서로 맞붙게 되었다. 가장 큰 관심사인 맨시티와 파리는 지난 시즌 4강의 리벤지 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여름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 조별리그부터 격돌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 B조
지난 시즌 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전통 강호이자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공동 3위의 리버풀, 포르투갈의 전통적 강호인 포르투, 13-14 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2위팀 밀란이 한 조에 모이며 죽음의 조를 만들었다. 특히나 4팀 중 3팀이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최소 두 번 이상 들어본지라 도합 15개의 빅이어가 한 조에 모였으며 A조 합산 0회, 유일하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못해본 나머지 한 팀도 준우승 세 번에 직전 시즌 라리가를 우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그나마 그 중 약체처럼 보이는 포르투조차도 바로 직전 시즌 16강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8강까지 올라가서 우승팀인 첼시를 만나 합산 스코어 1-2로 석패하는 등, 최근 5시즌동안 4회를 최소 16강에 올랐던 팀인만큼 그 어떤 팀들도 로테이션을 돌릴 겨를이 없다. 이 팀들이 모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서로 만난 적이 있다는 점도 굉장히 충격적이다.[4] 전체적으로 아틀레티코와 리버풀의 2강에 포르투와 밀란이 2중의 형태로 4팀이 난전을 벌이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머지 3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탈락 유력 팀인 브뤼헤라도 있는 A조와 달리 B조는 4팀 중 어느 팀이 올라가고 어느 팀이 떨어져도 큰 이변이라 볼 수 없는 토너먼트급 대진으로 4팀이 꽉꽉 채워진 대진이기에 A조보다도 훨씬 숨막히는 지옥의 조편성이라 할 수 있다. 정말로 4팀 모두 무난한 조에 걸렸다면 16강행을 자신할 만한 팀이다.
- C조
19년 만에 포르투갈 왕좌를 되찾으며 벤피카 - 포르투 2강 체제를 깬 스포르팅, 엘링 홀란드를 앞세운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 네덜란드 챔피언이자 18-19 시즌 돌풍의 주인공 아약스, 언제나 까다로운 터키 원정을 선사하는 팀 중 하나인 베식타스가 C조에 편성되었다. 전체적으로 도르트문트의 전력이 4팀 중 가장 돋보이는 가운데, 나머지 3팀이 조 2위를 놓고 싸우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젊은 스쿼드를 구축 중인 도르트문트와 아약스 간 화력 대결이 이 조의 최대 흥미거리이다. 또한 전년도와 달리 무관중이라는 변수가 사라졌기 때문에 열광적인 관중을 등에 업은 터키 원정은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D조
11년 만에 스쿠데토 탈환을 하며 유벤투스의 9년 간 독주를 끝낸 인테르,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우크라이나의 강호이자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 샤흐타르와 몰도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셰리프가 묶였다. 지난 시즌 B조와 거의 유사한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만 셰리프로 바꾸면 이 조가 된다. 2년 연속으로 이렇게 묶이기도 쉽지 않은지라 유럽대회 진출에 실패한 묀헨글라드바흐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우리만 빠졌다고 푸념을 했는데 인테르 공계가 답글을 달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묀헨글라드바흐가 16강으로 올라가고 샤흐타르와 인테르가 탈락했는데, 이번 시즌은 어떻게 될지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 요소이다. 전력상으로는 레알과 인테르가 양강체제를 이루지만, 서유럽, 남유럽 팀들에게 지옥의 원정길로 꼽히는 동유럽 원정이 두 경기나 예정되어 있어서 이것이 변수가 될 예정이다. 여담으로 인테르와 샤흐타르는 19-20 시즌 유로파리그 4강, 20-21 시즌 조별리그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맞붙게 되었다. 인테르는 18-19 시즌 챔스 복귀 이래 토너먼트에 진출한 시즌이 전무한데, 지난 시즌 라치오를 16강으로 이끈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는 다를지 주목된다.
- E조
독일 분데스리가 9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6회 우승의 바이에른 뮌헨, 포스트 메시 시대에 들어가며 내외적으로 혼란을 겪고있는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의 바르셀로나, 포르투갈 강호이며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의 벤피카와 유럽대항전 단골손님인 우크라이나의 강호 디나모 키이우가 E조이다. 두 팀이서 도합 챔스 11회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의 간의 매치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양 팀간의 전적이나 현재의 분위기나 전력을 볼 때, 바이에른이 무난히 토너먼트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바르셀로나는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벤피카와 디나모 키이우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 F조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들어올리며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비야레알, 호날두의 복귀를 비롯한 전력 상승에 성공한 잉글랜드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화끈한 공격 축구의 아탈란타, 스위스 챔피언 영보이즈의 F조. 비야레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에 이어 바로 만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맨유의 전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비야레알과 아탈란타와 함께 토너먼트 진출 2자리를 두고 결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조이다. 영 보이즈 역시, 유럽대항전 경험치가 이제는 많이 쌓였고, 홈 구장 슈타디온 방크도르프가 인조잔디인 것 또한 변수가 될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 G조
지난 시즌 10년 만의 리그앙 우승에 성공하며 파리의 독주를 끝낸 릴, 지난 시즌 막판까지 라리가 우승경쟁에 뛰어들며 라리가를 4강으로 만든 유로파 리그 최다 우승팀 세비야, 오스트리아의 황소 군단 잘츠부르크와 15-16 시즌 이후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한 볼프스부르크가 한 조이다. 전체적으로 다른 조들에 비해 팀들의 인지도나 전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라 팬들의 주목도는 8개 조 중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는 로페테기 부임 이후 안정적인 전력과 전술을 바탕으로 이제는 유로파 리그만의 제왕이 아닌, 챔스에서도 상당한 강호가 되어 이 조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히며, 나머지 세 팀이 2위 자리를 놓고 겨룰 것으로 보인다. 4팀 모두 서로 이 정도면 해볼만 하다고 느낄듯 하다.
- H조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중도 부임 이후 엄청난 반전을 이뤄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성공한 디펜딩 챔피언 첼시, 세리에 A 독주를 지키는 데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기고 옛 감독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재선임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선 유벤투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제니트와 15-16 시즌 이후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스웨덴의 말뫼가 마지막 조이다. 첼시와 유벤투스가 강력한 2강을 이루는 가운데 제니트가 러시아라는 지리점 이점을 앞세워 두 팀을 견제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첼시는 11-12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에도 유벤투스를 만났는데, 이번 시즌 역시 지난 시즌 우승 이후 유벤투스를 만나게 되었다. 9년 여만에 펼쳐지는 두 팀간의 대결에서는 투헬과 알레그리의 지략 대결이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근래 챔피언스리그 및 유럽 대항전에서 만났던 팀들끼리의 리벤지 매치가 매우 많이 잡히며 재밌는 스토리를 만들어낸 편성이 되었다.[5] 맨시티와 PSG 라는 결승급 대진이 성사된 A조, 토너먼트급 4개팀으로만 채워지며 쉬어갈 경기가 하나도 없는 B조가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32강 조별 리그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규정들이 생겼는데, 첫 번째로는 각 팀들은 홈경기와 원정 경기를 2경기 연속으로 치루지 못하게 되었으며[6][7] 두번째로는 첫 번째 매치데이 때 붙은 팀은 마지막 여섯 번째 매치데이때 맞붙어야만 한다는 규정이 생겼다. 즉 그 전까지는 쭉 1 → 5(매치데이), 2 → 6이었는데, 이제는 1 → 6, 2 → 5로 매치 순서가 바뀐 셈.
3. A조[편집]
3.1. 매치데이 1[편집]
3.2. 매치데이 2[편집]
3.3. 매치데이 3[편집]
3.4. 매치데이 4[편집]
3.5. 매치데이 5[편집]
3.6. 매치데이 6[편집]
4. B조[편집]
4.1. 매치데이 1[편집]
4.2. 매치데이 2[편집]
4.3. 매치데이 3[편집]
4.4. 매치데이 4[편집]
4.5. 매치데이 5[편집]
4.6. 매치데이 6[편집]
5. C조[편집]
5.1. 매치데이 1[편집]
5.2. 매치데이 2[편집]
5.3. 매치데이 3[편집]
5.4. 매치데이 4[편집]
5.5. 매치데이 5[편집]
5.6. 매치데이 6[편집]
6. D조[편집]
6.1. 매치데이 1[편집]
6.2. 매치데이 2[편집]
6.3. 매치데이 3[편집]
6.4. 매치데이 4[편집]
6.5. 매치데이 5[편집]
6.6. 매치데이 6[편집]
7. E조[편집]
7.1. 매치데이 1[편집]
7.2. 매치데이 2[편집]
7.3. 매치데이 3[편집]
7.4. 매치데이 4[편집]
7.5. 매치데이 5[편집]
7.6. 매치데이 6[편집]
8. F조[편집]
8.1. 매치데이 1[편집]
8.2. 매치데이 2[편집]
8.3. 매치데이 3[편집]
8.4. 매치데이 4[편집]
8.5. 매치데이 5[편집]
8.6. 매치데이 6[편집]
9. G조[편집]
9.1. 매치데이 1[편집]
9.2. 매치데이 2[편집]
9.3. 매치데이 3[편집]
9.4. 매치데이 4[편집]
9.5. 매치데이 5[편집]
9.6. 매치데이 6[편집]
10. H조[편집]
10.1. 매치데이 1[편집]
10.2. 매치데이 2[편집]
10.3. 매치데이 3[편집]
10.4. 매치데이 4[편집]
10.5. 매치데이 5[편집]
10.6. 매치데이 6[편집]
11. 기록[편집]
11.1. 팀[편집]
11.2. 개인[편집]
12. 총평[편집]
- A조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 3강 체제가 예상되었지만 라이프치히가 첫 세 경기를 모두 패해 지난 2시즌 간 유럽에서 보여준 저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히며 맨시티와 파리 2강 체제로 접어들었다. 두 탑독 맨시티와 파리의 첫번째 맞대결은 파리가 가져갔으나 두 팀의 차이는 결국 브뤼헤 2경기를 모두 잡았냐 못 잡았냐에서 갈렸고, 파리가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마지막 찬스인 맨시티와의 두번째 맞대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결국 맨시티와 파리 사이의 차이를 만든 건 지난 시즌 4강이 보여줬듯 두 팀의 조직력과 감독의 역량 차이었다. 초반 파리와 비기고 라이프치히를 잡는 등 이변을 일으키나 했던 브뤼헤는 맨시티와의 2연전에서 모두 완패하며 주저앉았고, 막판에 정신 차린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도 참패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 B조
이번 시즌 최악의 죽음의 조로 꼽힌 B조는 죽음의 조가 아닌 리버풀 혼자 나머지 모두를 죽여버린 조가 되었다. 리버풀은 압도적인 화력과 수년간 클롭 하에서 다져진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가장 어려운 조를 전승으로 돌파했으며[9] ,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것은 유독 라리가에게 약했던 그동안의 전적을 깨부수는 최상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이 빠르게 치고 나가는 사이 나머지 팀들은 초기 예상대로 진흙탕 싸움을 벌였으며, 이 중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탑시드에 걸맞지 않게 5차전에서 밀란에게 일격을 당해 꼴찌로 떨어져 있었으나, 6차전에 조 2위였던 포르투를 잡아내고 밀란이 리버풀에게 패배하며 조 2위 자리를 탈환, 극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 C조
도르트문트 1위에 스포르팅, 아약스 두팀중 한팀이 2위가 예상됐던 조지만 막상 까보니 아약스가 이 중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팀이었다. 아약스는 매 경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다른 팀들을 찍어누른 결과 이 조를 전승으로 돌파하며[10] 18-19 시즌 이후로 오랜만에 토너먼트에 진출, 또 다른 돌풍을 예고했다. 도르트문트는 3차전 이후 주포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빠지며[11] 중요했던 5차전 스포르팅 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스포르팅에게 패배하며 조기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도르트문트를 따돌리고 2위를 차지한 스포르팅은 파울루 벤투가 감독을 맡던 2008-09 시즌 이후로 1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이다. 베식타쉬는 6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꼴찌로 마감했다.
- D조
초반 셰리프가 샤흐타르와 레알 마드리드에게 2승을 챙기는 이변을 연출하며 혼돈을 몰고 왔지만, 인테르에게 2연전을 모두 내주며 내려앉았고 레알 마드리드도 셰리프 전 충격패 이외에는 모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착실히 챙기며 조 1위 확보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2경기를 모두 내주긴 했지만 인테르는 11-12 시즌 이후로 첫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 스팔레티 & 콘테 감독 하에서 3시즌 동안 조별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아픔을 씻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핵심 미드필더인 니콜로 바렐라가 최종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16강 2경기에 모두 출전이 불가능해져서 매우 큰 핸디캡을 안게 되었다. 1승이라도 하면 성공이라던 셰리프는 무려 2승을 챙겼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며 구단 사상 최고의 순간을 누렸으며 그 결과 유로파 리그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고, 샤흐타르는 최소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했던 지난 몇년과는 달리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 없이 꼴찌로 마감했다.
- E조
기존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했고 그 뒤를 이어 벤피카의 3위 가능성이 높았지만 바르셀로나의 초반 극도의 부진이라는 변수가 생기며 벤피카가 치고 올라왔고, 바르셀로나에게 3-0 대승을 거두며 16강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디나모 키이우는 예상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각각 1,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한 19-20 시즌 이후로 다시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거두며 자신들이 강력한 우승후보인 것을 증명했다. 이 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팀은 당연히 바르셀로나. 벤피카, 바이에른 뮌헨에게 무승 + 무득점으로 1무 3패를 쌓고 조 최약체 디나모 키이우에게도 다른 의미에서의 역대급 경기력으로 1점씩밖에 넣지 못하였다. 결국 최종 2승 1무 3패로 3위를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18년만에 UEFA 유로파리그로 추락하는 흑역사를 만들어 내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최고 이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모를 당했다.[12] 6경기에서 고작 2골만 득점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조에서 보인 경기력만 보면 최하위 디나모 키이우보다 앞서는 점도 크게 없었다.
- F조
맨유가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했고 그 뒤를 이어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이나 세리에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강팀으로 거듭난 아탈란타의 경쟁이 예상되었으며, 실제로도 그런 그림이 펼쳐졌다. 영보이스는 첫 경기 승리를 제외하고 무승으로 최하위로 탈락했고 맨유는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으나 호날두의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로 3년만에 눈물나는 1위를 따냈다. “호날두 영입이 없었다면 무조건 탈락일 것”이라는 말에 전혀 반박이 불가능할 정도로 호날두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비야레알과 아탈란타의 2위 경쟁은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했는데 비야레알이 가까스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하였다.[13] 지난 시즌 유로파 우승 이후 비야레알은 아탈란타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으며, 아탈란타는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은 유로파리그에서 잠시 쉬어가게 되었다.
- G조
가장 인지도가 낮은 조이자 서로가 해볼만 하다고 느꼈을 G조는 마지막 경기까지도 진출팀이 확정되지 않았던 진정한 죽음의 조였다. 그나마 이변이라면 라리가 3강 체제를 깨부수고 있는[14] 세비야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조 3위로 마감했다는 점. 아니면 7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한 큰 그림일수도 있다 리그앙 디펜딩 챔피언 릴은 초반에 리그에서처럼 부진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으며, 잘츠부르크는 카림 아데예미의 활약을 앞세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볼프스부르크는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지만 1승만을 거두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 H조
2강인 유벤투스와 첼시가 일찌감치 나머지 두 팀들과 격차를 벌리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고, 5차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가 유벤투스에 4-0 대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으나 부상으로 전력에 데미지를 입고 들어간 6차전 제니트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내내 리그, 챔피언스리그 불문하고 경기력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토너먼트에 올라가는 것만 해도 좋은 결과인데 첼시가 유리한 위치에서 마지막에 실점하며 조 1위까지 얻어낸 셈. 첼시는 16강 대진에서 약 75% 확률로 바이에른 뮌헨,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중 한 팀이 걸리게 됐다.하지만 추첨 두 번 모두 릴이 걸리며 아르샤빈을 첼전드로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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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 파리 생제르맹 FC: 파리(Paris) O / PSG X // FC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Bayern) O / 뮌헨 X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 유나이티드 (Man. United) O // 맨유 X[2] 사이트 접속 -> 해당 클럽 선택 -> 해당 클럽 페이지 하단 Matches에서 확인 가능[3] UEFA 주관 대회 전용 로고이다. 로고 자체에 들어있는 레드불은 UEFA 후원사가 아니므로 UEFA 주관 대회에서는 기존 로고를 사용하지 못하고 팀 명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FC 잘츠부르크로 변경된다.[4] 밀란이 이번 시즌 이전 마지막으로 챔스에서 만난 상대가 16강에서 아틀레티코였다. 또한 리버풀과 아틀레티코는 19-20시즌 16강에서 만났었으며, 리버풀과 포르투는 17-18시즌 16강에서, 18-19시즌에는 8강에서 만났었다. 게다가 밀란은 2000년대에 리버풀을 챔스 결승에서 2번 만났다.[5] A조의 맨시티 - 파리, 파리 - 라이프치히, B조의 리버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D조의 글라트바흐를 제외한 데자뷰 같은 조편성, E조의 바이에른 뮌헨 - 바르셀로나, F조의 비야레알 - 맨유.[6] 그 전 시즌까지는 4팀 모두 홈이나 원정 경기가 연속으로 한 번씩 있는 일정이었다.[7] 단 이 규정은 4팀 모두가 아닌 임의외 두 팀만 적용 시킨다. 그 이유는 4팀 모두 홈원정을 연속으로 짜지 않게 하는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8] 폭설로 인한 경기 연기[9] 잉글랜드 팀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한 팀이다.[10] 네덜란드 팀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한 팀이다.[11] 그 외에도 마츠 훔멜스의 퇴장 징계를 비롯해 라파엘 게헤이루, 마흐무드 다후드, 조반니 레이나 등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에 못 나오는 등 조별리그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니코 슐츠는 게헤이루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며 팀의 탈락에 크게 일조했다.[12] UEFA 유로파 리그(당시 명칭 UEFA컵) 출전 자체는 2003-04 시즌이 마지막이였지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 리그로 간 것은 2000-01 시즌 이후 21년만이다.[13] 두 팀간의 경기는 폭설로 인해 하루 미루어졌다.[14] 물론 세비야가 특출나게 강해진 건 아니고 3강이 과거에 비해 약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