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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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고려 시대 왜구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전함으로, 원정을 떠날수 있을정도로 빠르고 견고한 전함이었다. 판옥선의 전신이다.

2. 상세[편집]


과선은 기본적으로 해적들을 쫓아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선박으로서, 한국선박의 전통에서 검선 → 거북선 같은 돌격선이 등장하는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느정도 추정하고 있다. 단, 고려 후기에는 일반적인 전함에 가까운 이러한 '누전선'들이 주력으로 쓰였다. 이는 해적을 구축하는 목적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투 함선이 필요해진 시대상 때문으로 추정된다.

누전선의 이미지는 여기서 참조하자.

누선, 누전선, 평전선은 중국과 고려 기록에서 등장하는 선박이다. 태조 왕건도 누선이라고 불린 초기 형태에 탑승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의 누선 시리즈도 대륙의 누선이랑 명칭이 같지만, 정크선보다는 전통적인 한선에 가까워서 매우 견고했다. 특히 누전선은 조선시대의 판옥선이랑 비슷해졌는데, 중앙에 누옥이라는 구조물이 있다는 점에서도 판박이였다. 단, 평전선은 누옥이 없는 평평한 형태를 의미한다. 자세히 보면, 조선시대의 조운선이랑 상당히 흡사하다.

고려의 누선 시리즈는 한선답게 어찌나 튼튼했는지, 원나라에서도 "중국(남송)의 배는 크기에 비하면 약해서 부딪치면 깨지지만, 고려인들의 배는 굉장히 튼튼하니 걔들의 배를 빌리면 이길 수 있음!" 하고 추가적인 침략을 제의했을 정도였다. 미친놈들아 그만해[1] 덤으로, 누전선은 이물바우와 뱃전의 형태 덕분에, 조선시대의 판옥선과는 다르게 항해기능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위에서 설명하였듯, 이러한 누선은 이후에 평선, 맹선, 그리고 판옥선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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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전선은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에도 동원되었다. 여기서 보여준 튼튼한 내구성과 전투력 때문에 원나라일본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고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40여년 동안의 몽골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력과 인구를 무익하게 갖다바친 꼴이어서 좋은 일이 아니었다. (...) 원정의 결과로서 가마쿠라 막부가 조기에 붕괴하면서 왜구들이 더욱 날뛰었으며, 일부 학자들은 고려 말기의 해상전력이 쇠퇴하여 고려 말 왜구의 침입에 당한 것도, 당시의 원 제국에게 휘둘려서 수군을 탕진해버린 영향으로 보고 있다. 자기들끼리 싸울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