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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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1. 정보[편집]
2. 상세[편집]
모티브는 도롱이벌레. 도롱충이 암컷의 진화형으로 수컷은 나메일. 왜 암수의 진화형이 이렇게 다른가 하면, 도롱이벌레가 애벌레 때 도롱이 속에 있다가 수컷은 우화해 완전한 나방이 되고 암컷은 그대로 평생을 도롱이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암수가 다르게 진화하는 것 이외에도 도롱충이였을 당시 가지고 있었던 도롱의 형태에 따라 도롱마담의 타입이 바뀐다. 초목도롱은 풀밭이나 숲, 모래땅도롱은 동굴, 산, 모래사장에서, 슈레도롱은 건물, 인공 구조물에서 등장했을 경우 배틀이 끝난 뒤 각 지형에 따라 모습이 변한다. 도롱마담이 되면 그대로 고정되므로 어느 형태로 키울지 신중히 고려하고 진화를 시킬 것.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진화 전 형태인 도롱충이는 D/P/Pt에서 황금빛 나무에서 포획할 수 있는데, 방어를 밥먹듯이 쓰는데다[2] 연속으로 사용해도 성공률이 높아서 페인트가 없다면 은근히 짜증난다. 먹고자 포획을 위해 노가다를 뛰다보면 개무소, 세꿀버리, 체리버와 함께 지겹도록 볼 수 있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39번도로에서 락클라임을 써서 올라갈 수 있는 장소에서 나무에 박치기를 하면 튀어나온다.
달콤한 꿀 노가다가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신오도감을 확인하려면, 214번도로의 아가씨 NPC가 도롱마담 3폼을 모두 사용하니 참고.
6세대 XY에서 재등장한다. 극초반부인 3번 도로에서 10% 확률로 등장하는데 암컷을 골라내야하는 것도 번거롭고 몸통박치기를 배우는 레벨 10까지 짐짝 신세인 것도 문제지만 어떻게든 진화만 시켜놓으면 스토리에서 아주 못쓸 것도 없다. 참고로 굳이 쓰자면 모래땅도롱쪽이 낫다. 2번째 체육관을 상대할 때 바위에 2배로 찔리지 않고 방어 종족값도 나름 괜찮으며, 미르시티에서 땅고르기 기술머신을 구매해 자속으로 날려줄 수 있다. 이 다음에도 4번째 체육관이 풀, 5번째 체육관이 전기, 7번째가 에스퍼라 극후반 리그를 제외하면 꾸준히 활약이 가능하다.
4. 대전[편집]
내구력이 높고 특수형, 물리형, 밸런스형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이 3세대 레지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포켓몬. 그러나 너무 낮은 종족값과 차별화가 힘든 기술폭 때문에 세 가지 폼 모두 마이너한 비운의 포켓몬이다.
나비춤이라는 최상급 버프기를 배우는 나메일도 특출나지 않은 기술폭과 이도저도 아닌 쌍두형 종족값 탓에 나비/나방 친척들인 버터플, 뷰티플라이, 비나방, 비비용 등의 하위호환 취급당하는 마당이니, 나메일과 동족인 도롱마담도 정체성이 희미하고 힘도 약한 것은 당연지사라고 할 수 있다.
도롱이의 형태에 따라 특수 특화냐 물리 특화냐 밸런스 타입이냐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저스핏 딜탱스러운 종족값을 가졌다. 종족값의 분배 자체는 나름대로 큰 낭비 없이 잘 된 편이지만, 총합이 424에 불과하므로 분배가 잘 된다고 한들 한계가 크다. 게다가 벌레 타입이라 막이로 쓰기에는 메이저한 약점이 많다는 것도 문제.
스피드는 도저히 노력치나 성격으로 보정하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느려서 도롱마담이 선공권을 잡으려면 트릭룸이 강제되는데, 60-105-85, 60-95-95의 내구 체계는 도저히 막이로 내세울 만한 수치가 아니며, 공격 쪽도 79, 69에 불과해서 결정력도 별로이니 막이는 막이대로, 어태커는 어태커대로 상위호환이 널린 트릭룸팟에서 굳이 도롱마담을 써야 할 이유가 없다.
기술폭을 보면 자속기인 벌레먹음, 시그널빔, 벌레의야단법석, 선공기인 기습, 깔짝기인 헤롱헤롱, 유혹, 엉겨붙기, 방어, 맹독, 뽐내기, 대타출동, 일렉트릭네트, 죽기살기 등 기본적인 기술들은 배우긴 하지만 종족값의 한계를 생각하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함이 느껴진다. 특히 세 도롱이 공통적으로 쓸 수 있는 회복기가 잠자기와 꿈먹기 뿐이라는 점이 아쉽다.
8세대 기준으로 특정 도롱만 배울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초목도롱은 특수형에 벌레/풀 타입이며, 자속 고위력기인 리프스톰과 솔라빔을 쓸 수 있으며, 회복기인 기가드레인과 광합성까지 배우지만 벌레/풀이라는 타입 자체가 막이로서는 최악의 타입이라 한계가 크다. 기가드레인이나 광합성을 쓰기는 커녕 기합의띠 없으면 한 방이나 제대로 버틸지 의문. 약점 개수만 6개, 그 중 4배 약점만 2개이며 심지어 불꽃, 비행, 바위, 얼음이라는 메이저 타입들에게 약점을 찔린다. 독과 벌레는 그나마 덜하긴 하지만 독은 6세대 이후로는 페어리 견제를 위해 서브 웨폰으로 채용하는 일이 늘었으며, 벌레는 교체기인 유턴의 존재 때문에 생각보다 찔릴 일이 많다.
모래땅도롱은 물리형에 벌레/땅 타입이다. 약점이 4개라 다소 많은 편이며, 심지어 4개 다 메이저한 타입이다. 대신 물리기의 비중이 높은 격투와 땅에 반감이며, 땅 타입 덕분에 전기 공격을 무효로 받으며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위안. 무엇보다 4배 약점은 없다는 점만으로도 초목도롱보다는 상황이 훨씬 낫다. 암석봉인, 땅고르기, 스텔스록 등을 배우긴 하지만, 이 셋을 사용할 수 있는 서포터는 달리 대체제가 많기 때문에 굳이 모래땅도롱을 써야 할 이유가 못 된다. 일격기인 땅가르기를 배울 수 있고, 유일무이한 벌레/땅 타입 포켓몬이라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삼아야 한다.[3] 참고로 벌레/땅은 공격 쪽으로 봤을 때 꽤 궁합이 좋은 타입인데, 자속으로 8개의 타입을 약점으로 공격할 수 있다.[4] 심지어 서로 견제폭이 하나도 겹치지 않는다! 그러나 종족값은 둘째치고 벌레 타입 메인 웨폰이 위력 60짜리 벌레먹음 하나 뿐이라서 문제. 메가혼이나 시저크로스야 체형상 못 배우는 게 이해가 가지만, 저 뾰족한 주둥이를 가지고도 흡혈을 배울 수 없다는 건 의아한 점.
슈레도롱[5]은 밸런스형에 벌레/강철 타입인데, 핫삼, 쏘콘 등으로 이미 유명한 이 조합은 약점이 불꽃 1개 밖에 없고 반감 이하는 9개나 되는 좋은 상성이다. 게다가 동일 타입의 초저스핏 포켓몬인 슈바르고는 배우지 못하는 자이로볼을 36이라는 저스핏을 통해 메인 웨폰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메탈버스트를 배우기 때문에 기띠 채우고 메탈버스트를 날린 후, 안 죽으면 기습으로 마무리하는 전법도 쓸 수 있다. 슈레도롱만 가능한 전법은 아니지만 스피드가 워낙 느리다보니 메탈버스트가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장점. 게다가 특성으로 위험예지를 갖고 있으므로 안전한 상대라면 스텔스록을 깔고, 위험한 상대라면 메탈버스트로 교환을 노리는 것이 가능하다.
7세대에서는 나비춤이 자력기로 추가되었으나, 저스핏 딜탱 종족값의 한계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특히 물리형인 모래땅도롱과의 궁합은 최악. 초목도롱이나 슈레도롱이 스핏 상승을 무시하고 쓰기에도, 애초에 도롱마담의 내구력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여기에 초목도롱은 너무 많은 약점, 슈레도롱은 반피 회복기의 부재까지 있다 보니 버프기를 쓸 텀이 잘 안 온다는 것이 문제다.
8세대 BDSP에서는 모든 도롱이 기술머신으로 구멍파기, 기가드레인, 솔라빔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기가드레인과 솔라빔은 본래 초목도롱만, 구멍파기는 모래땅도롱만 배울 수 있던 기술이었다. 사실상 혜택을 보는 건 공/특공 모두 동급인 슈레도롱 뿐인 셈.
5.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편집]
이곳에서도 대우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나마 귀뚤톡크, 나메일과 더불어 벌레타입 중 셋뿐인 지능그룹 G라는 점은 특기할 만하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기술폭 문제. 탐험대까지는 모래땅도롱만이 전체기인 지진,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대지의힘을 추가로 배우는 게 전부다. 심지어 벌레타입은 웬만해선 익히는 은빛바람마저 얘들은 못 배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하늘의 탐험대에서부터 배우는 벌레먹음을 제외하면 자속 벌레 기술을 아예 못 배운다.[6] 유일한 위안거리라고 하면 나메일보다 입수가 빠르다는 것 정도뿐.[7]
한편 도롱충이의 경우 폼 체인지는 불가능하지만 각 폼을 따로 던전에서 입수할 수 있다.
6. 기타[편집]
8세대 BDSP의 이로치 조작 버그에서 존불몬을 거르는 자체 매커니즘을 뚫는 수단으로 이로치 도롱충이가 갑자기 급부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존불몬 매커니즘이 기술 일람에 배울 수 없는 기술을 배우고 있다라는 것을 감지하는 매커니즘이 있는데, 이 배울 수 없는 기술에는 덮어씌어진 포켓몬과 덮어씌운 포켓몬의 기본기술[8] 일람까지 검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포켓몬 A는 배울 수 있으나 포켓몬 B는 배울 수 없는 기술이 기본기술 일람에 있을 경우, B를 A에 덮어씌우면 B의 기본기술 일람에 A의 기본기술 데이터가 남아있고, 이로 인해 이 B는 존불몬이 되는 것. 그런데 도롱충이는 기본기술이 개나소나 기술머신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어 하나 뿐이라서 도롱충이의 이로치, 개체값을 덮어씌울 경우 이 존불몬 감지 매커니즘을 아무렇지도 않게 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치 도롱충이(고개체, 볼맞춤)의 가치가 갑자기 급부상하고 있다.#[9]
7. 관련 문서[편집]
-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BDSP 제외)
[1] 진화 전 형태에 따라 타입 변경[2] 심지어 레벨이 10 미만이면 방어 하나만 들고 있기 때문에 방어 10번 쓰자마자 발버둥에 들어가는 광경도 볼 수 있다.[3] 토중몬도 벌레/땅 타입이긴 하지만 진화하면 벌레/비행, 벌레/고스트로 바뀌므로 최종진화형 기준으로 보면 모래땅도롱이 유일하다.[4] 독, 바위, 강철, 불꽃, 풀, 전기, 에스퍼, 악[5] 일본어판 이름은 ゴミのミノ(고미노미노)인데, 고미가 쓰레기를 뜻하는 단어고 영어판에서도 역시 Trash Cloak으로 쓰레기라는 뜻의 trash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들과 마찬가지로 쓰레기를 변형시킨 것으로 보인다.[6]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벌레의저항과 엉겨붙기, 시그널빔을 배우긴 한다.[7] 참고로 나메일은 천공의 계단과 바람의 영봉에서 나오고, 도롱마담은 세 도롱이 모두 출현지가 다른데 초목도롱은 큰 수정 길, 모래땅도롱은 수정 동굴, 슈레도롱은 대굴대굴 동굴에서 나온다. 도롱충이의 경우 초목도롱은 초록의 초원, 모래땅도롱은 사과의 숲, 슈레도롱은 오랭의 숲에서 나온다.[8] 이론상 알에서 막 태어난 상태인 Lv.1 상태에서 배우고 있는 기술. 습득 레벨이 0 취급이라서 어떤 레벨이라도 이 기술은 반드시 익힌 적 있는 기술 취급한다.[9] 해당 링크에서는 기본기술을 유전기라고 잘못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