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불가리아 제1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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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로만
(영어: Roman, 불가리아어: Роман҃)
출생
미상
사망
997년
직위
불가리아 제1제국 차르
종교
정교회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불가리아 제1제국 23대 차르.


2. 생애[편집]


페터르 1세동로마 제국 황제 로마노스 1세의 손녀 마리아의 차남이다. 그의 전체 이름은 로만 시메온(Роман Симео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971년 봄 형 보리스 2세와 함께 불가리아의 수도 프레슬라프를 공략한 요안니스 1세에게 붙잡혔다. 요안니스 1세는 보리스와 동생 로만을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데려가서 개선식에 강제 참석시켰고, 보리스는 이 행사에서 차르의 휘장을 빼앗기고 마기스토로스 칭호를 대신 받았으며, 로만은 거세된 뒤 수도원에 보내졌다. 이후 불가리아 동부는 동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서부는 자유롭게 남았고, 사무일이 이 틈을 타 불가리아 서부 일대를 장악하고 동로마 제국에 맞섰다.

977년 사무일과의 전쟁에서 고전하던 바실리오스 2세는 내부분열을 유도하고자 보리스 2세와 로만을 일부러 풀어줬다. 보리스 2세는 국경 근처의 숲을 지나가던 중 동로마 복장을 입은 것을 보고 오해한 불가리아 경비대에게 살해되었다. 반면 조금 뒤쳐져서 걷던 로만은 경비대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고 사무일에 의해 차르로 옹립되었다. 하지만 그는 거세되었기에 자식을 낳을 수 없어서, 사무일이 결국 그의 뒤를 이을 게 확실했다. 로만은 사무일에게 국정을 맡겼고, 자신은 신앙 생활에 전념했다.

991년 전투 도중 동로마군에게 체포되었고,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끌려가 옥고를 치르다 997년 사망했다.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무일은 비로소 차르에 올라 동로마 제국과의 전쟁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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