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만 아센 2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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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제2제국 8대 차르.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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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동로마 역사가 게오르기오스 아크로폴리티스에 따르면, 미하일 아센 1세를 살해한 칼리만 아센 2세는 미하일의 사촌이었다고 한다. 1258년 아르메니아 수도자 아라켈의 연대기에는 불가리아 통치자가 삼촌의 아들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미하일 아센 1세에게는 세바스토크라토르 알렉산데르 아센 외에 삼촌이 없었다. 따라서 칼리만 아센 2세는 알렉산데르 아센의 아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1256년 6월, 미하일 아센 1세의 장인이자 헝가리의 봉신인 로스티슬라프 미하일로비치는 어린 차르를 대신해 테오도로스 2세와 접견하여 불가리아가 일전에 잃었던 영토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동로마 제국과의 평화 협약을 체결했다. 귀족들은 이 결정에 격노하였고, 칼리만 아센 2세는 터르노보 근교에서 사냥하던 미하일 아센 1세를 습격해 살해하고 황위를 찬탈했다. 그는 미하일 아센 1세의 미망인인 안나 로스티슬라브나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

그러나 그는 곧 위기에 직면했다. 로스티슬라프 미하일로비치는 자신의 딸인 안나 로스티슬라브나를 구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불가리아의 수도 타르노보로 쳐들어갔다. 칼리만 아센 2세는 백성들이 따라주지 않자 수도를 떠났고, 로스티슬라프는 타르노보를 점거한 뒤 딸을 데리고 헝가리로 돌아간 후 "불가리아의 황제"를 자칭했다. 그 후 미초 아센이 귀족들에 의해 차르로 추대되었고, 칼리만 아센 2세는 이에 대항하여 자기 영지에서 한동안 대항하다가 1256년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