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 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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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ロブ・ルッチ/Rob Lucci
원피스의 등장인물. 워터 세븐 편의 최종 보스.
사이퍼 폴의 첩보부원 CP0의 일원. 2년 전까지 세계정부 직속 암약첩보기관 CP9을 실질적으로 통솔한 리더격 첩보원이었다. 열 셋의 나이에 해적의 인질이 된 어느 왕국의 병사 500명을 몰살한 이후부터 CP9 역사상 가장 강하고 냉혹한 '살육병기'로 명성이 높았다. 어린 시절부터 인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단련한 육체와 그 신체 능력을 증폭시키는 고양고양 열매 모델 표범의 힘을 통한 박격(迫擊), 극에 다다른 육식의 초인적인 강도 등 모든 것이 월등한 그 실력과 임무를 위해서라면 온갖 희생도 꺼리지 않는 냉혹함으로 같은 편인 해병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에니에스 로비에서 밀짚모자 일당의 선장 몽키 D. 루피에게 패배한 이후 잠시 세계정부에게 쫓기는 몸이 되었지만, 이후 2년 뒤 천룡인 직속의 사이퍼 폴 최상급 기관 사이퍼 폴 '이지스' 제로의 첩보부원으로 재기했다.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2.2. 성격[편집]
'어둠의 정의'를 집행하기 위해서라면 무고한 시민의 희생까지도 서슴지 않는 비정한 사내로 약한 것은 죄이며 세계정부의 존재를 위협하는 것은 설령 나쁜 뜻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존재만으로 '악'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정의관의 소유자인 동시에 자신의 이러한 신념을 필요악으로 여긴다. CP9 시절 상관이었던 스팬담의 명령을 묵묵히 따랐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부가 스팬담을 CP9의 사령관으로 인정했기 때문으로 딱히 그의 사상에 동의했던 건 아니었다. 그리고 겉으로만 상관 대접을 해주었을 뿐 속으로는 분에 넘치는 권력을 쥔 얼간이라고 그를 무시했다. 세계정부의 정의에 따라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을 따름이다.
사실 임무에는 충실하지만 세계정부의 사상에는 관심조차 없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피. 살인조차 정당화되기에 어둠의 정의에 투신했다. 지위나 권력에는 일절 흥미가 없으며 순수한 살육 충동만이 루치가 어둠의 정의를 집행하게 만든다. 사이퍼 폴 '이지스' 제로의 첩보부원이 된 이후로는 천룡인 호위를 빌미로 살육충동을 발산한다.[13] 이렇듯 겉으로 보이는 냉철하고 무감정적인 태도와 달리 본질적으로 피에 굶주린 전투광에 다혈질이라서 사소한 도발에도 쉽게 넘어가고 기골이 있는 자라면 정부의 정의에 반하는 태도를 보이더라도 높이 평가한다. 극장판에서 사보에게 이게 네 녀석의 정의냐고 묻는 걸 보면 무작정 천룡인이나 세계정부에게 맹목적인 무한충성을 보이는 예스맨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필름골드에서 천룡인들이 자신들을 구하라며 급박하게 무전을 보냈지만, 루치는 임무 수행을 위해 테조로를 없애는데만 주력해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다. 구안하오에서 함께 육식을 익힌 CP9의 동료들에게는 가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14] 또한, 치료를 마치고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의사와 악수를 나눈 걸 보면 자신을 도와준 사람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모양이다.
물론 로브 루치가 오로지 살육에 대한 충동만을 위해서 행동하는 광인은 또 아니다. 세계정부의 힘을 숭상하는, 뒤틀리긴 했어도 본인만의 정의관 자체는 가지고 있기 때문. 단순히 살육에 대한 충동을 풀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해적이 되는 게 훨씬 날뛰기에도 좋았겠지만, 세계정부 측 비밀요원이 되어서 허가가 떨어질 때만 살육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살인 충동을 푸는 것은 그에게 있어 부수적인 보상에 불과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심지어 워터 세븐에서는 무려 7년 간이나 민간인 밀정으로 잠입을 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해 훌륭한 조선공이 되어 있었을만큼 이를 보면 어디까지나 '필요악'으로써 본인의 욕망보다 세계정부의 명령을 따르는 '질서'를 따른다는 목적 의식이 강하다. 어찌보면 시류의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다.
2년 후 에그헤드에서 사황이 된 루피와 다시 맞붙었을 때 너무 크게 벌어진 실력 격차에 인지부조화를 겪으며 루피를 사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독백을 한 것과는 별개로 임무 수행에 있어서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15][16] 임무에 차질을 주는 세라핌의 명령권을 확보하기위해 상위 명령권자인 센토마루를 먼저 리타이어 시키거나, 베가펑크의 탈출 수단을 봉쇄하는 명령을 내리고, 프론티어 돔의 방어 시스템이 갑자기 해제되자 의심부터 했다.
다혈질 성격은 변함이 없어서 루피의 도발에 넘어가는 모습도 보였는데, 둘 다 자기 고집이 세고 싸움에 관해서 호승심이 많은 것이 부각되어 은근히 닮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상반되는 성격상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아보였던 연합도 굉장히 합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어 의외로 루피와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그동안 많이 부각되지 않았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17]
하지만 그러면서도 정부에게 몰래 정보를 보내고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이러한 오월동주는 오래가지 않을 것임이 암시되었고 사실로 드러났다. 자기 힘으로는 정면승부를 걸어봐야 도저히 루피한테 이길 승산이 전혀 없다는 것을 냉정하게 자가분석하고 기회를 노리며 정보를 키자루에게 보내는 임무에 집중하였다. 또한 루피가 키자루를 막으러가는 것을 보자마자 본색을 드러내어 동료인 카쿠를 버리더라도[18] 베가펑크를 기습해 처치하려는 냉혹한 책략가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가 피에 미친 전투광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억누르고 요원으로서의 임무를 우선시하는 냉철함도 가졌으며, 잠시 주인공 일행과 손을 잡긴하였으나 결국 근본적으로는 악역이란 사실을 재차 보여준것이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로브 루치/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강함[편집]
에니에스 로비 사건 당시, 그 누가 로브 루치의 패배를 예상했었나?
바솔로뮤 쿠마, 원피스 49권.
육식을 극한으로 익힌 역사상 최강의 CP9으로 불리는 인물로 도력이 무려 4000[19] 이다. 이 점을 이용하여 특히 독자들과 루피에게 육식과 동물계 악마의 열매의 강함을 제대로 보여준 인물이었다.[20]역시 이 자식은 차원이 달라!!!
육탄전의 달인으로 초인계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을 활용한 무투파 루피와 동물계 고양고양 열매[21] 로 강화된 신체에 육식이라는 초인적인 살인기를 익힌 루치와의 전투는 원피스 사상 가장 치열한 난타전으로 꼽히는 처절한 싸움이었다.[22] 루치 이후에도 루피와 이 정도로 난타전을 벌인 상대는 2부에 등장하는 샬롯 카타쿠리 정도다.
작중 루치의 강함에 대해선 알라바스타 전에서 그 크로커다일을 꺾었던 루피가 루치를 이길 것을 정부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에서[23][24] 정부가 얼마나 루치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변신 상태에서 스피드를 강화한 생명귀환은 루피의 기어 세컨드와 위력이 맞먹는 수준이다. 비슷한 매커니즘의 격투기술인 만큼 지건을 마구잡이로 난사하는 모습이 마치 고무고무 총난타와 몹시 흡사하게 그려졌다. 그리고 필살기인 '육왕건'은 임팩트 다이얼 같이 충격 자체를 방출하는 기술이라 고무 인간인 루피에게 대미지가 고스란히 들어가며, 위력은 임팩트 다이얼의 몇 배에 달한다. 임팩트 다이얼의 10배에 달하는 위력으로 설정된 리젝트 다이얼에 비하면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작중 로브 루치가 이 기술을 여러 차례 사용하고도 기술의 반동으로 몸이 망가지는 묘사가 없었기 때문에[25] 필살기로서의 안정성과 범용성은 단연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다.[26] 더군다나 이건 생명귀환 지회무신으로 파워가 줄어든 상황이었다. 실제로 지회무신을 풀고 루피에게 최대륜 육왕건을 썼을 땐 확인사살도 없이 승리를 확신하고 뒤돌아 걸어갔을 정도로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원피스 필름 골드에서는 혁명군의 참모총장인 사보와 대등히 겨루는 모습을 보였다.[27][28] 사보의 실력이 당시 드레스로자 때에 비해 얼마나 올랐냐에 따라서 평가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스탬피드에서 상디한테 공격이 막히는 모습이 나왔다.
2년후 CP0에 들어가면서 더욱 파워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1부에 나온 보스들 중에선 그나마 후반에 나와서 그런지 파워인플레에 크게 희생당한 편은 아니다.[29][30] 크로커다일, 겟코 모리아, 바솔로뮤 쿠마 등의 칠무해들은 후반으로 연재될수록 전투력 논란이 커지지만, 루치는 그냥 "2부에서 강해졌다"는 설정만으로 보강하고 와노쿠니 편까진 별다른 행적이 안 나와서 큰 논란은 없었다.
최종장에서는 각성을 통해서 기어 5의 루피와 잠시 대치할 정도로 강해졌다.[31] 비록 자신의 공격은 전부 파훼당하고 루피에게 유효타를 허용했지만 이렇다 할 데미지는 없었고, 곧바로 루피가 반응할 틈도 없이[32] 센토마루쪽을 기습해서 피를 토하는 중상에 빠뜨렸다. 이후 루피의 제대로 된 타격에 경악하면서 의식이 날아가겠다고 표현할 정도로 강력하게 쳐박혔지만, 이윽고 가벼운 상처를 입은 정도까지 회복하고 얼굴에 반창고를 붙인 채 세라핌을 장악하며 지친 기색 없이 추적하고, 이후에도 적들과 전투를 이어가는 경이로운 회복력을 보여준다.'밀짚모자', 강해진 건!! 너 혼자만이 아니다···!!!
원피스 1069화.
물론 사황이 된 루피와의 격차는 확실하게 드러났다. 치열한 사투를 벌였던 2년 전과는 달리 루치가 이를 악물고 달려들어도 루피에게 단 한 번의 유효타도 내지 못했다. 이후 루피의 "너희는 나한테 이기지 못해"라는 식의 대사로 그 격차가 확인사살된다. 그러나 CP0 요원 한 명이 사황에게 유효타를 4번이나 허용하고도 거뜬히 일어나고[33] , 이후 세라핌과도 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장기전과 체력만큼은 사이퍼 폴 수준을 넘어 신세계에서도 최상위권의 강자급이다.
종합하자면 사황을 상대로 일반적인 사황 최고 간부 정도의 전투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간의 파워업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15억 시절의 루피나 13억의 퀸조차 사황의 공격 한두 방에 나가떨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루치의 성장이 오히려 부각되는 편.[34] 사황에게는 밀리지만 어느 정도 접전을 할 수 있고, 사황의 오른팔인 조로와 대치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5]
4.1. 능력[편집]
1069화에서 능력을 각성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4.2. 기술[편집]
- 월보
- 람각
- 람각 표미(嵐脚
豹尾 )
- 람각 표미(嵐脚
- 람각 개조(嵐脚
凱鳥 )
- 지회
- 철괴
- 철괴 공목(鉄塊
空木 )
- 철괴 공목(鉄塊
- 지건
- 지건 황련(指銃
黄蓮 )
- 지건 황련(指銃
- 나는 지건 발(飛ぶ指銃
撥 )
- 나는 지건 세발(飛ぶ指銃
三撥 )
- 나는 지건 화발(飛ぶ指銃
火撥 )
- 지건 반(指銃
斑 )
- 수건(
手銃 )
- 수건 황련(手銃
黄蓮 )
- 육왕건
- 최대륜 육왕건(最大輪 六・王・銃)
- 생명귀환(生命帰還)
- 지회무신(
紙絵武身 )
4.3.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氣)[A]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氣)[A]
다른 CP9들도 그렇지만, 비브르 카드에서 패기 사용자라고 나와있긴 해도 사실 첫 등장인 1부 워터 세븐 편에서는 패기를 쓰는 모습이 나온 적은 없다. 에이스 문서에서도 설명하듯 비브르 카드랑 작품 설정이 어긋나는 경우도 많으니, 비브르 카드에 나와있다고 해서 등장 시점 루치가 패기를 쓸 수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 1부 당시에는 로브 루치 외에도 에이스, 티치, 크로커다일, 모리아 등 설정 상 당연히 패기를 쓸 줄 알아야 할 인물들도 패기를 쓰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패기 설정이 확실하게 잡힌 후부터는 등장할 때마다 확실하게 패기를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필름골드에서 사보와 붙었을 때도 표범형태에서 무장색을 썼으며, 본편 에그헤드에서도 무장색을 능숙히 구사한다.
5. 전적[편집]
5.1. 루치가 쓰러뜨린 상대[편집]
- 아틀라스 - 인수형으로 변신해 육왕건을 사용하여 얼굴을 반파시킨다.
- 센토마루 - 각성을 켠 상태에서 수건으로 몸을 관통시켰다.
- 스튜시 - 베가펑크를 죽이려 기습적으로 지건을 날렸지만, 스튜시가 몸으로 막아준 탓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건을 정통으로 맞은 스튜시도 쓰러지고 만다.
5.2. 루치가 패배한 상대[편집]
- 몽키 D. 루피 - 루피와의 2차전. 서로 호각을 이루었으나 육왕건을 3번이나 맞고도 일어선 루피에게 경악했다.[38] 루피의 기어 3에 몇 번 당하면서 한계가 왔고, 결국 JET 개틀링을 철괴로 방어했지만 뚫리면서 패배했다. 2년 후, 에그헤드에서 다시 맞붙었을 때는 각성 능력까지 사용해 맞서나 이 시점부터는 마찬가지로 각성 상태인데다 카이도를 쓰러트려 사황으로 등극한 루피와의 실력차가 너무도 뚜렷하고 명백해서 자신의 지건을 죄다 놀거나 자면서 피해버리고 오히려 루피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다가 다시 나가 떨어지지만, 동물계 특유의 회복력과 맷집으로 지친 기색도 없이 다시 일어나 세라핌의 통제권을 얻었다.
- 스튜시 - 본래 같은 CP0였으나 실제론 베가펑크가 만들어낸 미스 버킨의 클론이라서 베가펑크의 부탁으로 배신한 뒤에 해루석을 넣은 립스틱과 흡혈능력으로 루치를 잠재웠다. 루치 본인도 그냥 있진 않고 어떻게든 대치하려고 했으나 카쿠가 쓰러진 것에 순간 냉정을 잃은 건지 스튜시의 분신에 속아서 맥없이 제압당했다. 다만 스튜시가 루치의 강함을 인정하며 정면 대결을 피했다는 발언을 하면서 실제로는 어느 쪽이 우위인지는 불명이다.[39]
5.3. 승부가 나지 않은 상대[편집]
- 사보 - 13기 극장판. 길드 테소로를 공격하려고 하는 도중, 사보가 가로막는다. 그리고 서로 무장색 패기를 둘러서 한 합 주고 받고 그 후에 계속 싸우다가 테소로가 쓰러진 채로 군함에 나타나자 승부가 중단되었다.
6. 원피스 해적무쌍 3[편집]
상당한 강캐로 나오며 필살기인 육왕건은 거리가 상당히 애매하지만 나머지 평타와 기본 공격이 상당히 빠르고 강력해서 이쯤은 커버가 가능하다. 게다가 콤보로 람각을 넣으면 적의 피가 쭉쭉 다는 기현상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7. 명대사[편집]
7.1. 원작[편집]
암약기관, 사이퍼 폴 No.9.
원피스 36권.
'정의'의 이름 하에··· 우리는··· 정부에 대해 비협조적인 '시민'의 '살인'을 허가받고 있습니다.
원피스 36권.
톰의 또 하나의 제자 '커티 프람'은 살아있다... 지금도 이 마을에... 프랑키라고 이름을 바꿔서 말이야!!!
원피스 36권.
아이스버그 씨... 당신이 아무리 뛰어난 조선기사에... 대도시의 시장이라고 해도... 일개 시민이 거대한 정부에... 맞서는 게 아니라오...!!!
원피스 37권.
(프랑키: 그 바보는... 아이스버그는 잘 있나...?)
죽였다.
원피스 38권.
'세계를 싸그리 불태울 악마'가 있다 치자···. 그 악마를 불러낼 힘을 지닌 자가 불과 여덟 살의 순수한 소녀일 경우··· 그 소녀는 다른 이들을 위해 누군가의 손에 죽어야 마땅하다고 생각지 않나?
원피스 39권.[40]
'피'라고나 할까요. 여기에 있으면··· '살인'조차 정당화되니.
원피스 40권.[41]
'악'은 이 세상에 번성치 못한다!
원피스 44권.
설령 이 섬의 외형이 사라진다 해도···!! '세계정부의 의지'를 방해하는 그 여자는 땅끝까지라도 쫓아가 내가 제거한다···!! '어둠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원피스 44권.[42]
'밀짚모자아', 강해진 건!! 너 혼자만이 아니다···!!!
원피스 106권.[43]
이 섬에서 개미 한 마리도 놓치지 않는다···!!!
원피스 106권.
'밀짚모자'를 '사황'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원피스 106권.[44]
바라던 바다!!! 제일 먼저 죽이고 싶은 건 네놈이니까, 밀짚모자아!!! 네놈이 뒈지는 그때, 동료 전원 죽은 목숨인 줄 알아라!!!
원피스 106권.[45]
[46]
확실히 '사황'의 No.2···!! 죽일 보람이 있겠군···!!!
원피스 1093화.
7.2. 미디어 오리지널[편집]
정의가 악에 굴복하는 일 따윈 없다. 설령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는 병사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죄다!
애니메이션 305화 예고편.
흥. 정의가 악에 굴복하는 일 따윈 없다.
애니메이션 305화.
8. 기타[편집]
- 42권 SBS에서 한 독자가 '루치의 이름을 직역하면 빛을 빼앗는다는[47] 뜻인데 그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인 맞나요?'라는 질문을 했었는데, 이에 오다 에이치로는 동요하며 "난 말이지 원래 그렇게 심오한 이름을 짓는다구~"라고 허세를 부리다 사실 그런 뜻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즉, 우연의 일치일 뿐 오다가 의도한 건 전혀 아니라는 소리.
- 원피스 내에서 처음 등장한 '동물계 능력자 보스'인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기존의 자연계, 초인계 능력을 가진 강자들과 비교해 꿀리지 않는 카리스마와 강력함을 어필하여 동물계 자체의 위상을 큰 폭으로 끌어올린 캐릭터. 로브 루치 이전까지 원피스는 자연계가 짱 먹는 만화였고 동물계는 '잡몹들이나 가지는 능력' 정도로 인식이 바닥을 기었으나 로브 루치가 육식과 조합된 동물계의 힘으로 루피를 육탄전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계 보스들과는 차별화되는 동물계만의 포스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후에 나오는 동물계 능력자들은 환수종(불사조, 대불, 구미호, 청룡), 고대종(공룡, 매머드)들로, 환수계 동물의 특수능력이나 고대종의 강인한 체력 및 회복력 등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장점들이 있는 열매들뿐이기에 큰 특징이랄 것도 없고 작중 대우도 안 좋은[48] 일반 동물계로 한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자리를 맡은 루치가 더더욱 돋보이는 부분이다.
- 과거 루피에게 패배했던 역대 메인 보스들 중 최초로 루피와 다시 맞붙는 보스 역할로 등장한 인물로 기대받았다. 버기나 크로커다일 같은 보스들은 루피와 다시 마주쳤을 때 나름대로 전보다 덜 비정해진 인간적인 모습이었지만 루치만큼은 전과 똑같은 순수악한으로서 다시 붙었다는 것이 눈여겨 볼 점이었으나 연재가 진행되면서 루치는 보스 역할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고 오히려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로 동맹을 맺고 같이 싸우고 어이없는 상황에 츳코미까지 거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전 악역들과 마찬가지로 루피랑 재회하고 상호작용을 하거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메인 에피소드에서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던 루치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도저히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과 같았던 루피와 연합하는 참신한 전개에 호평을 표하는 의견도 많다. 결국 루치는 다시 적이 되었지만, 루피가 아닌 조로가 상대하게 되었다.
- 캐릭터 디자인의 모티브는 택시 드라이버에서 명배우 하비 케이틀이 연기한 '스폿 매튜'(좌측)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갈레라 컴퍼니에서 조선공으로 잠입 중일 때 보여준 민소매러닝 + 검정바지 + 모자 조합이 위 이미지와 거의 판박이며, 장발 곱슬머리라는 점도 동일하다. 참고로 오다가 이 부분을 직접 공인하지는 않은 상태.
- 사보와는 대치 관계. 드레스로자 편에서 둘의 조우 장면을 넣으려고 했지만 무산되고[49] 극장판에서는 루피를 지키려는 사보와 싸운다.
- 작전을 위한 위장 잠입이었다지만 엄연히 갈레라 컴퍼니에서 일류 조선공으로 일했던 만큼 배에 대한 지식 역시 매우 뛰어나다. 다만 본인이 그걸 발휘하지 않을 뿐이다.
- 어렸을 때부터 늘 비둘기를 데리고 다니는데 에니에스 로비에서 소개된 이름은 '하토리'.[50] 사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로브 루치&하토리란 이름으로 소개될 정도로 이 비둘기의 존재감이 매우 강렬했다. 갈레라 컴퍼니에서는 '자기 입으로 대화를 못 나누는 성격 때문에 복화술을 통해 사람과 대화하는 별난 녀석'을 연기 중이었기에 복화술을 했는데 이때 하토리의 움직임을 보면 마치 루치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대사에 어울리는 몸짓을 취해보인다. 살육에 미쳤다는 본색을 드러낸 뒤에도 데리고 다니는 걸 보면 단순히 연극을 위해 데리고 다니는 소모품이 아닌 진심으로 사랑을 주는 반려동물인 모양. 하토리 역시 충성심이 뛰어나서 루치가 쓰러지자 오열했고 정부의 추격을 피해 도망다닐 때도 끝까지 따라다녔다. 굉장히 냉정하고 잔혹한 면모를 보여주는 로브 루치가 아마도 유일하게 진심을 담은 애정을 주는 동물로 추정된다.[51]
- 세계정부에 해를 끼칠 루피와는 상극 관계지만 강함을 인정하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이 사며 인간과 인간으로서는 의외로 호감을 보인다.[52] 심지어 루피가 죽어야만 본인의 임무가 완수되는 상황인데도 이대로 죽으면 재미없다며 생사를 살피기도 했다. 또한 에그헤드 편에서 루피와 마찬가지로 도발에 잘 넘어가는 성격인 데다 사황인 루피와 교전을 피하라는 정부의 명령을 어기고 루피에게 싸움을 걸 정도로 호승심이 큰 모습을 보여 루피와 닮은 점이 많이 부각되었고, 위기 타파를 위해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었음에도 동시에 합동기술로 세라핌에게 유효타를 먹일 정도로 의외로 굉장히 죽이 맞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게다가 그동안 무감정 살육병기 모습만을 보였던 루치가 개그에도 반응하고 이전과 달리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등 캐릭터성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 워터 세븐과 에니에스 로비에서의 혈전 때문에 2년이 지난 현재도 당시 합류하기 전이었던 브룩과 징베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이름만 들어도 경계할 수준이 됐다.
- 원피스 총집편 THE 22ND LOG에 언급된 뒷이야기에 따르면 오다가 '갈레라 컴퍼니에 잠입한 CP9 요원'을 누구로 할지 제대로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직공장 캐릭터들을 만들었고, 고심 끝에 직공장의 일원인 루치와 카쿠를 스파이로 낙점했다고 한다. 요컨대 다른 캐릭터를 스파이로 설정했다면 루치가 밀짚모자 일당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는 장면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두 캐릭터는 첫 등장 당시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 루피의 새로운 동료로 거론되기도 했었으며, 에그헤드 편에서는 아예 연합하는 전개를 넣는 기출변형으로 조력자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아카이누와 마찬가지로 루치 역시 에그헤드 에피소드에서의 굴욕적인 행적으로 인하여 원피스 팬덤에서는 루치 역시 개그 밈으로 쓰이고 있다. 에그헤드에 상륙한 후 다시 만난 루피에게 "강해진 건 너 혼자가 아니다"며 자신만만하게 덤비지만 결국 기어5를 사용한 루피에게 압도적으로 밀린 데에 이어서, 조로와 대치하면서 "사황의 2인자를 죽이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한 발언으로 인해 "루피한테 참교육 당하고, 정신을 차려서 루피를 사황으로 인정하게 됐다."며 조롱 받는 상황이다. 원버갤에서는 루치가 루피의 동료들은 물론, 후샤 마을 촌장과 심지어 에이스의 무덤에게까지 패배하는 굴욕을 당하는 식의 밈이 유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