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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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선정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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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 2020년
1
iPhone
아이폰
Apple
(조너선 아이브)
20​07
2
Macintosh
매킨토시
Apple
19​84
3
Google Search Engine
구글 검색엔진
구글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스콧 해선)
19​97
4
Eames DAR Chair
임스체어
레이, 찰스 임스
19​50
5
Sony Walkman TPS-L2
소니 워크맨 TPS-L2
SONY
(오가 노리오)
19​79
6
OXO Good Grip Peeler
옥소 굿그립 필러
스마트 디자인
19​90
7
Uber RideShare
우버 라이드 셰어링
우버
20​09
8
Netflix Streaming
넷플릭스 스트리밍
넷플릭스
19​97
9
Lego Building Blocks
레고 블록
힐러리 피셔 페이지
19​39
10
iPod
아이팟
Apple
(조너선 아이브)
20​01
11
Google Maps
구글 지도
웨어 투 테크놀러지스
20​05
12
Apollo 11 Spacecraft
아폴로 11호
NASA
19​69
13
Akari Lamp 1A
아카리램프 1A
노구치 이사무
19​54
14
MacBook Pro
맥북프로
Apple
(조너선 아이브)
20​06
15
Post-Its
포스트 잇
3M
(아서 프라이)
19​77
16
747 “Jumbo Jet” Airliner
보잉 747
보잉
(조 서터)
19​70
17
SX-70 Polaroid Camera
SX-70 폴라로이드
제임스 길버 베이커
19​72
18
Model S
모델 S
테슬라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20​12
19
Model 3210
모델 3210
노키아
(앨러스터 커티스)
19​99
20
Savoy Vase
사보이 꽃병
Iittala
(알바, 아이노 알토)
19​37
21
Hue Lighting System
휴 조명 시스템
필립스
(Signify)
20​12
22
App Store
앱스토어
Apple
20​08
23
Spotify
스포티파이
Spotify
(다니엘 에크)
20​06
24
Amazon Prime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닷컴
20​05
25
Muji Rice Cooker
무인양품 밥솥
무인양품
(후카사와 나오토)
20​14
26
Airbnb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조 게비아)
20​08
27
Wikipedia
위키피디아
위키백과
20​01
28
NYC Subway Map
뉴욕 지하철 지도
유니마크
(마시모 비녤리)
19​72
29
iOS
iOS
Apple
20​07
30
Shinkansen
신칸센
일본국유철도
19​64
31
WeChat
위챗
텐센트
(장샤오룽)
20​11
32
Nest
네스트
Nest Labs (토니 퍼델)
20​11
33
606 Shelving System
606 선반 시스템
Vitsoe
(디터 람스)
19​60
34
Skype
스카이프
Skype
20​03
35
Modern Classics
클래식
펭귄 북스
(얀 치홀트)
19​52
36
ClearRX
클리어RX
데버라 애들러
20​05
37
Mobike
모바이크
베이징 모바일 바이크 테크놀러지
20​15
38
Round Thermostat
원형 보온장치
허니웰
(헨리 드라이퍼스)
19​53
39
Stool 60
스툴 60
Artek
(알바 알토)
19​53
40
Facebook
페이스북
Facebook
(마크 저커버그)
20​03
41
Billy Bookcase
빌리 책장
IKEA
19​79
42
Pride Flag
프라이드 플래그
길버트 베이커
19​78
43
Lia Pregnancy Test
리아 임신 검사
베서니 에드워즈
(애나 심슨)
20​17
44
Super Mario Bros.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19​85
45
Vélib Bike Service
벨리브 자전거 서비스
JCDecaux
20​07
46
Apple Watch
애플워치
Apple
(케빈 린치)
20​15
47
Bialetti MOKA Pot
비알레티 모카포트
알폰소 비알레티
19​33
48
Poäng
포엥
이케아
(나카무라 노보루)
19​74
49
Volkswagen Bug
폭스바겐 비틀
폭스바겐
(페르디난트 포르셰)
19​38
50
Office 365
오피스 365
Microsoft
19​90
51
Tupperware
터퍼웨어
얼 터퍼
19​48
52
View-Master
뷰마스터
찰스 해리슨
19​62
53
LifeStraw
라이프 스트로우
베스테르고르 프란센
20​05
54
Raspberry Pi
라즈베리 파이
라즈베리 파이 재단
20​12
55
Flex-Foot
의족
외수르
19​71
56
Medical Toy Blocks
의학 장난감 블럭
이마무라 히카루
20​12
57
Life Magazine
라이프
Time, Inc.
19​36
58
Leica M
라이카 M
에른스트 라이츠
19​54
59
Lettera 32
레테라 32
마르첼로 니촐리
19​63
60
Airtable
에어테이블
에어테이블
20​12
61
Forever Stamps
영원우표
USPS
20​06
62
Telephone Area Code
지역번호
Bell Labs
(라디슬라프 수트나르)
19​47
63
ET66 Calculator
ET66 계산기
브라운
(디터 람스)
19​87
64
Apple Pay
애플페이
Apple
20​14
65
Flyknit
플라이니트
나이키
20​08
66
Orange-handled Scissors
오렌지 손잡이 가위
Fiskars
19​67
67
Pokémon
포켓몬
게임프리크
(타지리 사토시)
19​89
68
EpiPen
에피펜
Mylan
19​87
69
Medical Drones
메디컬 드론
Zipline
20​14
70
Geodesic Dome
지오데식 돔
버크민스터 풀러
19​48
71
Tampon
탐폰
얼 하스,
게르트루트 슐츠 텐더리히
19​33
72
23 & Me
유전자 검사
린다 에이비, 폴 쿠센차, 앤 워치츠키
20​06
73
Dyson Bagless
다이슨 백리스
제임스 다이슨
19​80
74
Netscape Browser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AOL & Mercurial Communications
20​05
75
Futura Typeface
푸투라 글꼴
파울 레너
19​27
76
SUICA
스이카
JR East
20​01
77
Air Jordan 1
에어 조던 1
나이키
(피터 무어)
19​85
78
Pocket Survival Tool
멀티툴
티머시 S. 레더먼
19​83
79
Box Chair
박스 체어
엔초 마리
19​71
80
Ultra-Light Down
울트라경량다운
유니클로
20​11
81
Havaianas
하바이아나스
로버트 프레이저
19​66
82
Womb Chair
움 체어
Knoll
19​66
83
PeaPod
피팟
앤드루 파킨슨,
토머스 파킨슨
19​89
84
Magic Band
매직밴드
Disney
(Frog Design)
20​13
85
Type 2
타입 2
폭스바겐
(벤 폰)
19​50
86
Unix OS
유닉스
Bell Labs
(켄 톰슨, 데니스 리치)
19​70
87
Wayfarer
웨이페어러
Ray-Ban
(Raymond Stegeman)
19​52
88
Stokke Tripp Trapp
스토케 트립 트랩
페테르 옵스비크
19​72
89
Aravind Eye Hospital
아라빈드 안과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
19​76
90
Bitcoin
비트코인
사토시 나카모토
20​09
91
National Park Map
내셔널 파크 맵
마시모 비녤리,
렐라 비녤리
19​77
92
911
911
Porsche
페르디난트 포르셰
19​63
93
Teema Tableware
티마 테이블웨어
카이 프랑크
19​63
94
LINN Sondek LP12
린 손덱 LP12
에드거 빌처
19​63
95
Valentine Typewriter
발렌타인 타자기
에토레 소트사스
19​63
96
IBM Logo
IBM 로고
폴 랜드
19​63
97
Model 500
모델 500
웨스턴 일렉트릭
(헨리 드라이퍼스)
19​51
98
Great Green Wall of Africa
아프리카 녹색장성
Panafrican Agency of the Great Green Wall
20​07
99
IBM Mainframe
IBM 메인프레임
엘리엇 노이스
19​52
1​00
Blackwing 602
블랙윙
Eberhard Faber
19​34




파일:거버 센터드라이브.png
거버 사의 '센터드라이브' 모델

1. 개요
2. 역사
3. 구매할 때 팁
3.1. 멀티툴 외에 대안이 없는가
3.2. 가성비
3.3. 크기와 무게
3.4. 용도
4. 형태
4.2. 플라이어 기반 멀티툴
4.3. 호보 나이프(hobo knife)
4.4. 카드 멀티툴
4.5. 멀티툴 키
4.6. 멀티툴 손목밴드
4.7. 멀티툴 벨트
4.8. 멀티툴 프라이바


1. 개요[편집]


Multi-tool
플라이어, 드라이버, 칼, 톱, 가위, 병따개, 손톱 다듬개, 핀셋, 볼펜 등을 한데 묶은 공구.


2. 역사[편집]


의외로 역사가 꽤 오래된 물건으로 이미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런 다용도 도구가 존재하고 있었다. 숟가락, 포크, 뒤집개, 식칼, 이쑤시개 등의 다양한 식기들을 스위스 아미 나이프처럼 하나로 합쳐놓은 것.

파일:external/i.dailymail.co.uk/article-1247230-081570E4000005DC-940_964x310.jpg
https://webapps.fitzmuseum.cam.ac.uk/explorer/index.php?oid=70534

20세기 이후 세계대전을 겪으며 군인이나 생업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들 중에서도 다용도 공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수집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이러한 다용도 공구가 사용되어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생산하는 빅토리녹스는 유례없는 성장을 하게 된다.

이후 멀티툴에서 플라이어(집게)를 위주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미국의 티모시 레더맨이 레더맨이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1983년 최초로 플라이어형 멀티툴 PST(Pocket Survival Tools)을 상용화하면서 거버, 소그(SOG), 빅토리녹스, 콜맨, 커쇼, 벅, CRKT 등 다양한 회사에서 플라이어 + 나이프 + 기타 도구라는 플라이어형 멀티툴을 개발중이다.

사실 나이프 제조사와 많이 겹치는 편이다. 당장 위에 언급된 거버, 소그, 커쇼, 벅, CRKT 모두 본래는 나이프로 더 유명하다. 따지고 보면 폴딩 나이프에 공구 몇 개 더 달면 그게 멀티툴이니 딱히 이상한 것도 아니다. 때문에 스파이더코나 MKM 등 멀티툴과는 아예 인연이 없어 보이는 나이프 회사들도 멀티툴을 제작하기도 한다.


3. 구매할 때 팁[편집]


비싸고 활용도도 떨어지는 멀티툴에게 있어서 가장 적합한 환경은, 많은 도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그것들을 다 들고 다니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멀티툴이란 애초에 저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군용으로 시작되었다.


3.1. 멀티툴 외에 대안이 없는가[편집]


멀티툴의 장점은 휴대성과 다재다능함이다. 대부분 멀티툴이 플라이어 기능과 나이프를 중심으로 4~5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 짐의 부피가 제한되는 군인, 여행객 등의 사람들에게 수요가 많다. 위의 로마군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특히 군대에서의 수요가 꾸준하여서 제식 채용한 국가도 흔하다. 원조격인 스위스 군에서는 물론, 옆나라 독일, 영국과 프랑스군도 제식 채용했다. 미군에서는 멀티툴을 제식 채용해서 군인들에게 보급할 정도. 애초에 멀티툴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스위스 아미나이프에 'army'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멀티툴은 어디까지나 휴대용 임시 도구로, 일단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의 다목적공구이다 보니 개별적인 전문공구보다 효율이 훨씬 못하다. 위에 보이는 수십만원짜리 멀티툴에 달린 공구보다 철물점에서 간단히 구매 가능한 몇천원짜리 공구가 훨씬 작업 효율이 좋다. 열쇠고리 사이즈의 초소형 멀티툴은 애초에 주머니칼 이상의 가치가 없고 약간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사이즈의 멀티툴은 기본 5만원은 넘고, 뭘 좀 제대로 해보겠다 싶은 놈들은 10만원이 넘으며, 여기서 내구성도 챙기기 시작하면 20만원은 넘게 줘야 한다.

특히 멀티툴에 딸린 톱이 가장 쓸모없는데 너무 작아서 잔가지 정도만 제대로 자를 수 있다. 훨씬 굵은 나무들도 자르는곳 바꿔가며 계속 썰다보면 잘리긴 하지만 대형톱에 비해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는데다 금속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기 쉽다. 10만원 중반~20만원에 달하는 최고가형 멀티툴에 달린 톱보다 목수들이 쓰는 4000원짜리 대건접톱이 훨씬 더 강한 게 현실. 멀티툴이나 소형나이프 한자루 들고 살아남는 컨텐츠를 찍는 서바이벌리스트들도 그 작은 칼날로 나무를 하는게 아니라 돌도끼 자루 만드는데 쓰고, 나무는 돌도끼로 찍는 경우가 많다.

결정적으로 멀티툴의 단점은 공구의 구성을 바꿀 수 없다. 멀티툴의 구성품은 철저히 그 멀티툴용으로만 규격화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종류로 교체할 수 없고 같은 종류로 교체할 수만 있다. 즉, 물고기 비늘을 벗기고 낚싯대를 관리하는 공구가 달린 낚시용 멀티툴은 바이크 수리용으로 쓰기 어렵고, 총기 수리 공구가 달린 군사용 멀티툴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지 못하다.

실제로 캠핑아니 낚시를 하겠다고 멀티툴을 구매해보면 결국 가위와 플라이어 정도만 제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의식하지 않으면 거의 쓰지 않는다. 멀티툴의 톱이나 칼을 쓰다보면 너무 작아서 뭘 제대로 할 수 없어서 결국 전용 공구를 따로 구매하게 된다.

아웃도어 시장과 DIY 공구 시장도 커지면서 이제는 소형 플라이어, 소형 픽시드 나이프, 소형 가위, 소형 접이식 톱, 여러 비트를 휴대하며 교체할 수 있는 소형 스크류드라이버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가격을 비교해보면 수십만원짜리 멀티툴보다 이런 소형 공구를 작은 파우치에 정리해놓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무게와 부피가 더 나가긴 하지만 성능이 압도적으로 우월하고 필요에 따라 구성품을 쉽게 바꿀 수 있어서 정말 무게를 극한까지 절감해야 하는게 아니라면 고민해볼 가치는 있다.


3.2. 가성비[편집]


멀티툴의 가성비는 별로인 편이다. 요약하자면 본격적으로 공구를 대체할만한 튼튼하고 신뢰성있는 제품들은 비싸고, 저렴한 제품들은 정말 위에서 말한대로 그 돈으로 개별 공구를 사서 쓰는게 나을 정도로 품질이 개판이다. 멀티툴은 구조가 복잡하고, 섬세한 마감이 필요하면서 내구도는 상용공구에 버금갈정도로 튼튼해야 되다보니 가격이 쌀 수가 없다.

가장 대중적인 멀티툴 제조사 거버의 중대형 멀티툴은 최소 4만원은 하고, 소형이라 해도 최소 2만원은 한다. 다른 유명 브랜드들은 더 비싸다. 플라이어가 들어간 본격적인 작업용 모델이라면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유명한 빅토리녹스는 10만원부터[1] 가격이 형성되고, 플라이어향 멀티툴 업계의 1위 기업 레더맨거버사의 동급 제품가격의 두배는 너끈하게 찍는다.

이베이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는 중국 셀러들이 거버 E.O.D 멀티툴을 카피한 짝퉁을 10달러 정도에 팔기도 한다. 다이소에서도 3000원짜리 멀티툴을 팔기도 하는데, 이런 싸구려 멀티툴들을 살 바에는 차라리 그 돈으로 몇천원짜리 소형 공구를 사두는 게 작업 효율이 낫다. 2천원짜리 멀티툴에 딸린 가위의 경우 얇은 종이는 자를 수 있지만 비닐 과자 봉지를 자르기 힘들 정도다. 반면 이름있는 멀티툴 회사들은 어느정도 검증된 성능에 10년이 넘는 장기간의 수리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고 이를 모방한 중국산(특히 위에 상기한 중국 셀러들이 파는) 짝퉁들은 그냥 모양새만 갖춰놓아 잘 부러지고 제기능을 못하는 쓰레기가 태반이라 돈을 갖다 버리기 싫다면 처음부터 브랜드 있는 걸 찾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중국산 중에서도 일부 브랜드들은 1~5만원 정도의 가격에 레더맨 급의 성능을 보여준다.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에 자주 나오는 간조(Ganzo)와 워크프로(Workpro)가 유명하다. 이외에도 2010년대 이후 들어서부터는 산렌무(SANRENMU)를 비롯해 의외의 성능을 보여주는 중국기업들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어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거부감은 둘째치고라도 '쓸만한 멀티툴' 자체의 가격개념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중이다.

3.3. 크기와 무게[편집]


멀티툴은 툴이 필요한 순간에 언제나 내 몸에 가지고 있을 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므로 휴대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휴대가 아무리 용이하더라도 실제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작은 툴만 들어있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휴대성과 활용성의 양 측면을 조화롭게 갖춘 멀티툴을 고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고 무게가 무거울 수록 실제 작업에 활용하는데는 매우 효과적이나 휴대에는 불리해진다. 반면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울 수록 휴대는 편리해지나 실제 작업에 활용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어느정도 크기와 무게의 멀티툴이 필요한지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무조건 따르기 보다는 본인이 본인의 사용 패턴을 고려하여 스스로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멀티툴을 처음 구매할 때는 휴대성만 고려하여 작은 멀티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 멀티툴이라도 포켓 클립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휴대가 용이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나치게 작은 멀티툴을 고집하여 활용성을 놓지는 실수를 방지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

또한 멀티툴을 휴대하는 방식에 따라 선택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바지 주머니에 멀티툴을 휴대한다면 차 키에 달 수 있을 정도로 작고 휴대에 용이한 키 체인형 멀티툴이나 포켓클립이 달려있는 풀사이즈 멀티툴이 적당할 것이며, 차량 내부나 생존배낭에 비치한다면 크기가 커다래도 상관은 없을 것이다. 멀티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의 경우 각기 다른 크기(일반적으로 작은 키체인 하나, 풀 사이즈 또는 포켓 사이즈 하나)로 두 개 이상의 멀티툴로 구성하는 방법도 있다.


3.4. 용도[편집]


무슨 용도로 멀티툴을 사용할 것인지도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코르크 와인을 자주 즐기는 사람이라면 와인 오프너가 있는 멀티툴을 사는 것이 썩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와인 오프너를 쓸 일이 없고 실생활에서 나사를 풀 일이 많다면 와인오프너보다는 드라이버가 있는 멀티툴을 찾는 것이 낫다. 물론 수집이나 관상용으로 멀티툴을 수집할 수도 있지만 실사용의 경우 자신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춰 필요한 것이 최대한 들어있고 쓸모없는 것은 최대한 빠져있는 멀티툴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3.5. 재질[편집]


일반적으로 스테인리스강이며 드물게 티타늄이나 탄소강을 사용한다. 스테인리스강의 자세한 종류에 대해선 도검용 강재 문서 참조.

빅토리녹스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1.4110(혹은 다른 이름으로 X55CrMo14)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한다. 내부식성연마 용이성 위주의 강재라 사실 칼날 자체의 성능은 썩 좋지 않다. 어차피 멀티툴이라는 게 칼의 절삭력만 따지는 물건은 아니므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본격적인 절삭력이 필요하다면 나이프를 따로 구비하는 것이 좋다.

거버는 자사의 다른 나이프에도 쓰는 420HC를 사용한다. 비록 저렴한 강재지만 그래도 어디 가서 도검용 강재라고 말할 수 있는 하한선 정도는 된다. 아닌 게 아니라 동사의 유명한 Mark II 대거도 420HC 재질이다.

레더맨은 강재 선택의 폭이 가장 넓다. 기본적으로 420HC지만 옵션에 따라 중상급 강재인 440C급을 건너뛰고 상급 스테인리스강인 154CM이나 프리미엄 스테인리스강인 S30V도 선택할 수 있다. S30V는 꽤 비싼 나이프에도 쓰이는 고성능 분말강이므로, 적어도 강재 때문에 불만족스러울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레더맨은 강재는 괜찮은데 일부 보급형 혹은 저가형 제품군의 열처리가 의문스럽다는 평이 가끔 있으니 주의. 일부 제품군은 OEM형식의 제작이라 일부 공정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탈리아의 고급 나이프 회사인 MKM도 Malga 6라는 이름의 멀티툴을 출시했는데, 칼 강재로 M390를 택했다.[2] 사실 M390는 MKM에서 원래 많이 쓰는 강재인데 쿨하게 멀티툴에도 박아넣은 것. S30V보다도 윗급으로 평가받는 최고급 스테인리스강인 만큼 적어도 무뎌질 걱정은 없겠지만, 일단 무뎌지면 개인이 연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 게다가 인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충격을 가하는 것은 금물.

어느 제품이던 멀티툴에 내장된 칼날은 일반적으로 날길이와 구조상 한계 때문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는 어려우며, 유사시에 장작조차도 쉽게 마련할수가 없다. 칼날 재질이 너무 무른 모델들은 당연히 내구성 문제를 겪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멀티툴의 나이프는 본질적으로 폴딩 나이프기에 바토닝처럼 장작을 마련하기 위해서 필수지만 칼의 내구성이 필요한 작업을 하면 칼날은 어떨지 몰라도 멀티툴 자체가 충격받아서 망가지는건 금방이다. 본격적인 아웃도어 부쉬크래프트 활동을 한다면 기본적으로 제대로 된 내구성을 지닌 단품 픽스드 나이프, 도끼, 을 모두 갖출것이 권장된다.[3]


4. 형태[편집]



4.1. 폴딩 나이프 기반 멀티툴 (스위스 아미 나이프)[편집]


맥가이버 칼로 불린다. 폴딩나이프 손잡이에 여러 공구를 소형화시켜 접이식으로 집어넣은 타입이다.

빅토리녹스가 가장 유명하고, 벅나이프, 거버, CRKT 등 유명 브랜드가 많다. 가끔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나오기도 한다.


4.2. 플라이어 기반 멀티툴[편집]


플라이어(plier)의 손잡이에 다양한 소형 공구를 수납하고, 공구를 플라이어 쪽으로 접고 펼 수 있다. 플라이어 손잡이를 접지 않고 주료 사용하는 공구를 꺼낼 수 있는지 잘 파악하고 구매해야 한다. 주로 들어가는 공구는 나이프, , 스크류 드라이버, , 가위, 병따개/캔따개이다.

4.2.1. 레더맨[편집]


이 분야의 선구자인 동시에 다른 회사에 비해 닥치고 튼튼한 구조, 25년 보증으로 일단 먹고 들어간다. 내구성이 튼튼하기 때문에 유격도 거의 없는 편이다. 레더맨 본사의 모습

파일:레더맨 웨이브.jpg
사진은 레더맨의 간판모델인 Wave

초기에 출시된 제품들은 튼튼함을 위하여 디자인적으로 희생한 면들이 여러군데 보였는데, 내구성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법 중 하나는 힘을 받는 부분을 무조건 두껍게 만드는 방법인지라 툴의 수납이 칼이나 톱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안쪽에 위치해 있고 대부분의 툴이 발리송 구조이다. 그렇다 보니 한손으로 플라이어를 열 수 있는 모델이 적은 편이며 툴을 사용할때 빈 공간이 손쪽으로 노출돼서 그립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Wave나 차지TTi의 출시를 기점으로 그립감과 디자인이 꽤 준수한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Wave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제품들은 취향에 따라서 선호도가 갈릴 뿐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디자인이나 그립감이 개선되어 타 브랜드 대비 비싼 가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단점이 사라졌다.[4] 빅토리녹스의 스위스툴 계열의 모델과 비교해봐도 디자인이나 마감면에서 꿀리지 않는다. 단점을 상당부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레더맨에서는 한손으로 모든 툴을 꺼낼 수 있는 제품군이 거의 없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OHT라는 플라이어 뿐만 아니라 장착된 모든 툴을 원핸드로 꺼낼 수 있는 제품이 2012년 하반기에 나왔다. 다만 레더맨의 사실상 간판 모델인 Wave에 비해 내구성이 딸린다는 지적은 받고 있다.[5]

대부분의 툴에서 회사의 지향성 자체가 디자인보다 내구성에 더 우선순위에 있다보니, 보급형은 심플하고 실용성만 있으면 되게 만들어 질감이나 마감이 조금 미묘한것도 단점 중 하나이며 25년 워런티라는것도 따져보면 다른 경쟁사들 역시 웬만하면 AS는 무료로 해주는 데다가 사용 중 닳아서 문제가 생긴게 분명한 부분은 무상 AS적용 대상 밖이다. 근데 공구를 제대로 쓰다가 문제가 생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캐나다 한정으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 파츠로 교환해주거나 모델이 단종되어 더 이상 파츠를 구할 수 없을 시 같은 라인의 완전한 새 제품으로 새로 보내준다.

레더맨은 파우치 등의 악세사리를 제외한 본체는 모든 제품이 Made in USA이다. 한때 일본 등에서 생산하던 OEM 제품들도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단종. 대부분의 제품은 420HC 철강 재질을 사용하여 내식성이 좋고 칼날도 잘 세워지나 하이엔드급 강재는 아니다보니 험하게 굴리다보면 조금씩이긴 하지만 칼날이 어느새 무뎌져있어 비교적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6] 하지만 420HC강재를 사용한 제품군도 가끔 열처리가 잘못된 제품이 재수없게 걸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열처리 공정을 거친 덕에 일반적인 사용수준에서는 날이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 편이며 제품군이나 구매자의 사용성향에 따라서 레더맨에서 고급형 제품에 주로 사용하는 강재인 154CM, S30V 등 다른 재질로 된 칼이나 교체형 와이어 커터를 가진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한때는 국내 대행사가 있어 편했지만, 원칙적으로 국내 대행사를 통하여 수입한 물건에 한하여 국내 AS가 가능하기에 레더맨 미국 본사에 메일 등으로 사정을 설명해도 국내 대행사 제품이 아니거나 보증서(박스)를 분실한 경우 국내 대행사가 AS를 받아 주지 않는다! 심지어 구매 기록이 2년 지나서 사라져도 마찬가지로 받아 주지 않아 직구 병행수입 제품과 같은 처지가 되어버린다. 구매업체, 구매기록, 구매시기, 정품 인증서가 붙은 박스를 모두 챙겨야 겨우겨우 국내 AS를 받을 수 있다. 어느 하나라도 누락되는 순간 직구 제품이 되어버리니 주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경우 구매기록이 2년만 보관되기에 실질적으로 2년 보증에 불과하다.

AS는 닥치고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하여 주는 것이 대부분이나 추억이 깃든 구형 제품이나 각인이 새겨진 한정판 등 귀하신 멀티툴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 본사로 보내 부분 수리를 받을 수도 있게 정책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UPS로 한국까지 보내줬지만, 부담이 되었는지 요즘은 미국으로 보내는 건 둘째치고 받는 주소를 미국내 주소로 불러야 한다. 메일로 징징대면 한국으로 특별히 보내주기도 한다. 미국 내 배송비는 따로 안 받기에 배대지를 쓰면 돌려받을 수 있다. 레더맨은 말이 25년 무상보증이지 실제로 교환받으려면 이래저래 귀찮은 점이 많다. 그래도 조건이 되면 교환을 해주긴 한다는 게 위안이 된다.

4.2.2. 거버[편집]


상당수의 제품이 플라이어를 원핸드 오픈 가능한 슬라이드식 구조가 특징. 레더맨이나 빅토리녹스 등의 제품에 비하면 유격이 심하고 투박하나, 이는 흙먼지 등이 이는 현장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기 위한 인위적인 구조이다.

미군에 군납되는 멀티툴 대부분을 거버에서 제작한다. 용산 등지에 있는 불법 미군용품 시장에 가면 미군들이 돈 떨어져서 헐값에 내놓은 군납 MP600 멀티툴을 잔뜩 볼 수 있다.

파일:attachment/Gerber_Multi_Plier_400.jpg
그립감이 좋고, 손목 스냅으로 플라이어를 쭉 뽑을 수도 있어서 간지난다. 무게도 레더맨보다 살짝 가볍다. 하지만 슬라이드식의 플라이어가 고장나면 다른 툴을 아예 못 꺼낸다는 큰 약점이 있으며, 슬라이드식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내구도 역시 살짝 떨어지는편. 물론 거버에도 일반적인 발리송 구조 플라이어 모델이 있다.

대신 거버의 물건들은 하나같이 사용자 편의성을 중점으로 둔 지라 발리송 모델도 칼날은 바깥에서 펼칠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는 식으로 툴을 사용하기 매우 편하게 만들어 놓았고, 칼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구에 각각 락을 걸 수 있게 만들어 놓아 레더맨처럼 대충 쓰다가 툴이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일은 없게 만들어 놓았다. 즉 레더맨보다 내구성은 약간 떨어지지만 사용자 편의성에선 레더맨보다 신경을 전체적으로 조금 더 쓴 편이다.

질감이나 마감은 고급형은 레더맨과 비슷한 수준이나, 문제는 거버는 5만원대 아래 제품들은 전부 외주로 싸구려 품질로 악명 높다. 거버는 애당초 5만원 이상의 툴이 아닌 보급형 툴은 그야말로 품질이 복불복인데다가 도구 철강 역시 싸구려 스뎅이라 금방 망가진다. 즉 고가 보급형과 고가형에서는 나름 입지도 있고 특색이 있으나 저가형이나 보급형은 싸구려 중국제라 여러 모로 내구성에서 별로다. 또한 본래는 전량 미국 생산의 고급 라인업들도 현재는 부품들은 중국 등의 회사에다 하청을 주어 만들고 최종 조립만 미국에서 하는 방식으로 바뀐 물건들이 많아 부품까지도 모두 미국에서 생산하는 레더맨에 비해 욕을 먹고 있다. 때문에 상당수의 물건들은 'MADE IN USA' 각인을 쓰지 못하고 그냥 'USA'나 'USA BUILT'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베어 그릴스 등 유명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시작한 이후로는 그냥 이름과 가격만 다르고 툴 구성은 거의 똑같은 멀티툴을 대량으로 양산하여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북미 지역에서는 평생 A/S가 보장되고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는 25년 A/S가 보장된다. 국내 수입 대행사를 통해 구매한 물건은 AS를 받기가 비교적 수월해졌지만 여전히 해외 직구품은 직접 국제배송을 보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일단 본사의 AS 정책은 레더맨만큼이나 쿨하게 묻지마 교환을 해주는 편이기는 하다.


4.2.3. 소그[편집]


다중 피벗 구조나 기어를 사용하여 '파워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파일:attachment/SOG_PowerAssist.jpg
해당 기능이 채용된 멀티툴은 플라이어나 가위가 기어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서 손잡이에 가해지는 힘이 2배로 증폭된다. 덕분에 적은 힘으로도 쉽게 작업할 수 있고 작동감도 부드러워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피벗이 망가지면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리며, 피벗과 기어 구조 때문에 주머니 속에 넣을 경우 섬유가 미칠듯이 끼인다는 단점이 있다.

파일:attachment/멀티툴/paratool.jpg
원핸드로 여는 모델로 Paratool이라고 집게를 옆으로 펼치는 특이한 구조를 지닌 모델이 있다.
레더맨과 거버의 장단점을 적당히 절충한 괜찮은 구조로 평가된다. 플라이어 고정 강도에 약간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 멀티툴 뽀개먹을 정도의 작업을 이걸로 할 일은 없으니 별 문제 안 된다. 플라이어 머리를 약간 꺾은 채로 작업해도 무방할 정도.

전체적으로 마감이 우수하며 사용자 편의성에 굉장히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레더맨이나 거버에 비해 그립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은 고급형에서도 위의 두 회사보다 부족하단 평가를 받는다. 특히 드라이버가 레더맨에 비해 잘 부러진다는 지적이 자주 들어오는 듯. 대신 칼만 놓고 보면 같은 가격대에서는 가장 쓸만하다.

다만 거버와 마찬가지로 저가형 모델들은 전부 외주이기 때문에 저가형 중 키 체인형 모델을 제외하고는 피하는 게 좋다. 사실 저가형과 보급형은 레더맨 시리즈들이 워낙 충실해서 이쪽으로는 눈길이 잘 안 가기도 한다.

A/S의 경우 기본적으로 평생 A/S가 보장된다고 하지만 국내 대행사가 없어 직접 국제배송을 보내야 했으나 최근 국내 정식 수입사가 생겨 A/S가 편리해 졌다.#

다만 A/S를 신청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인배스럽게 A/S를 해 주는 레더맨이나 거버와는 달리, 소그는 본사 자체의 기준이 있어 기준을 초과하는 충격으로 파손되었다고 보이는 물건이나 명백한 소비자 과실에 의한 파손, 기능상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미한 파손[7] 등은 A/S를 거절하고 돌려 보낸다.


4.2.4. 빅토리녹스[편집]


비교적 후발주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나, 이미 1999년에 플라이어형 멀티툴인 스위스툴을 출시하여 현재까지 생산해 오고 있다. 스위스툴과 스위스툴 스피릿 두 라인업이 있으며. 서레이티드 나이프, 가위, 군용 모델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다. 2022년 상반기에 스위스툴 스피릿의 원핸드 오프닝 가능 모델을 출시하여 판매중이다.

파일:attachment/Victorinox_SwissTool_Spirit.jpg
구조적으로 독특한 특색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회사는 따라올 수 없는 미려한 마감과 우수한 사용자 편의성이 장점이다. 더군다나 내구성도 좋고 편의성도 잘 맞춰놓은지라 레더맨의 내구성, 거버의 편의성, 소그의 마감을 합쳤다는 평도 들을 정도. 특히 거울로 써도 될 정도의 반질반질한 표면처리와 함께 유격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정밀하게 가공되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움직이는 부분은 최고의 장점. 부식에 상당히 강한 것도 또 한가지의 장점이다.

대신 높은 내식성엔 필연적으로 희생되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빅토리녹스 제품 대다수는 X55CrMo14 강재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녹은 정말 잘 안 슬지만 대신 칼날 유지력이 낮아 쉽게 무뎌진다. 즉, 내부식성과 나이프툴 등의 칼날 유지력을 비교하는 것도 두 회사의 멀티툴을 사는데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단점은 미칠듯한 가격으로, 다른 회사들이 4~5만원대에서 노는 보급형조차 10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요구하는데다가 종류 자체도 많지 않아 자기가 필요한 목적에 맞게 구매하기가 어려우며, 결정적으로 파우치에 넣는 걸 기본으로 전제하고 있어 휴대성이 좀 떨어진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이 번쩍거리는 미러 피니싱이 되어 있어 레저활동이라면 모를까 작업현장 등에서 하드하게 굴리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사용자들도 많다. 덕분에 사람에 따라서는 작업용으로 레더맨, 관상용(...)으로 빅토리녹스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

한국은 빅토리녹스가 세계에서 가장 싼 지역 중 하나로 오히려 스위스 본토보다도 구매가가 저렴한 제품들도 많았으나 2022년 8월 현재 엄청난 가격 폭등으로 스위스툴 스피릿의 경우 거의 30만원에 근접하였다. AS 측면은 국내 총판에서 교환해주는 레더맨 보다는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단, 평생 A/S가 보장되며, 새 제품[8]으로 통교환을 해 주는 레더맨과 달리 손상된 부분만 교체한 뒤 원래 달려있던 손상된 파츠도 같이 동봉해서 돌려준다고 한다.


4.3. 호보 나이프(hobo knif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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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나이프, 스푼을 탑재한 멀티툴이다.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서양식 식사를 하기위한 식기 대용품으로서 만들어졌으며, 이름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집없고 가난한 노숙자나 짐의 부피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디자인 되었다. 중고가형 멀티툴 제조사에서는 주 고객(공구로서의 성능을 중시하는 남성) 계열에게 어필하지 못해 단종되었다. 그래도 목적이 목적인지라 서양에서는 여전히 쓰는 사람들이 있고 생산도 여전히 하고 있다. 포크, 나이프, 스푼이 한데 뭉쳐져 있는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식사를 할수 없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각자 분리해서 독립된 식기로 사용할수 있는 기능이 있다.

다이소에서 3천원에 팔고 있다. 다이소의 나머지 멀티툴은 전혀 공구로서 쓸모가 없는 편이지만 피크닉용 멀티툴은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4.4. 카드 멀티툴[편집]


Card Multi tool, survival card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 판에 육각렌치 구멍을 뚫고, 자 눈금을 새기고, 한쪽 면에 날을 살짝 세우거나 서레이션 톱날을 만들고, 핀셋 케이스를 뚫는 등의 방식으로 만든다. 빅토리녹스스위스카드가 대표적인 모델이고, 이밖에도 킥스타터에 자전거 수리 용품으로 자주 올라온다. 날이 서지 않은 제품은 비행기에도 들고 탈 수 있다.[9] 보통 1만 원 내외에 구매 가능하다.

유명 브랜드로는 툴로직, 태그(TAG) 등이 있다. 이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은 더 비싸다.


4.5. 멀티툴 키[편집]


킥스타터에 자주 올라오는 제품군. 열쇠고리처럼 달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멀티툴이다. 위 카드 멀티툴처럼 금속판에 육각렌치 구멍과 눈금을 넣고 병따개 기능이나 일자드라이버, 서레이션 톱날 등을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다.[10]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쪽은 열쇠고리에 걸었을 때 위화감과 불편함이 없도록 열쇠와 비슷한 사이즈로 만들어 진다.

마스터키(MSTR KEY)

이 작은 도구 안에 20가지 기능이 들어있다고 선전하고 있으며, 영상에서 나온 사용법만 보아도 일자/십자 드라이버, 육각렌치, 병따개, 지렛대, 와이어 스트리퍼, 즉석복권 긁개 등 작아도 의외로 있을 건 다 있다.


4.6. 멀티툴 손목밴드[편집]


소형 렌치, 드라이버 등을 사이즈별로 만들어서 팔찌처럼 연결한 제품군. 레더맨도 만들고 있으며 한술 더 떠 시계형태로까지 만들어냈다.


4.7. 멀티툴 벨트[편집]


카라비너나 로프 제작 회사에서 흔하게 취급하는 멀티툴이다. 벨트 줄은 고무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서 로프, 압박붕대 대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벨트 스트랩에는 플라이어나 작은 폴딩 나이프를 달아서 휴대를 편하게 한다.


4.8. 멀티툴 프라이바[편집]


프라이바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멀티툴. 프라이바에 윈도우 브레이커, 안전벨트 커터, 병따개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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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그마한 보조 플라이어 정도만 들어간 일자형 모델은 이보다는 싸다. 물론 이런 작은 플라이어는 험한 작업에 쓸 수 없다.[2] 칼을 제외한 나머지 공구는 평범한 스테인리스강이다.[3] 도끼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두꺼운 마체테로 대체될 수도 있다. 어쩔 수 없을 경우에는 나이프로 저 모든걸 대체할 수는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나이프가 필요 이상으로 크고 두꺼우며 좋은 강재를 사용한, 믿을수 있는 브랜드의 비싼 제품으로 마련되어야 한다.[4] 중급 이상의 모델에 한정되지만 대부분의 단점이 사라진 덕에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제법 높은 편이다.[5] 물론 어디까지나 Wave의 내구성이 워낙 괴물같이 튼튼하기 때문에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관점에서 OHT의 내구성은 결코 나쁘지 않다. 애초에 OHT는 미군 특수부대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멀티툴인 만큼 내구성에 신경을 쓰지 않았을 리가 없다.[6] S30V, 154CM, VG-10, D2 등 하이엔드급 강재나 이 강재들을 넘어서는 종류가 꾸준히 개발되는 현재는 보통 중급 내지 중하급 강재로 쳐주는 분위기지만 420계열중 'HC'라는 이름이 뒤에 붙은 강재는 열처리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이엔드급 강재에 비해선 뒤떨어지지만 같은 420급 강재들 중에선 독보적으로 혹은 그보다 한 두단계 더 높은 강재들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경도나 내마모성이 상당부분 보완되기도 한다.[7] 예를 들자면 나이프의 팁이 부러졌다던가 하는 등의 파손.[8] 정확히는 리퍼 제품.[9] 국가나 항공사마다 허용 길이가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은 날 길이가 6cm를 넘는 순간부터 캐리온이 불가하기 때문에 멀티툴이나 포켓나이프마저도 날 길이만 6cm를 넘지 않으면 캐리온이 가능하다. 다만 규정에 상관없이 칼날이 보이면 바로 압수 처분을 하는 사례도 있으니 유의.[10] 가끔 접이식 소형 나이프를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