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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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정종 문명대왕의 제2비.
후백제 초대 국왕 견훤의 외손녀가 문성왕후다. 정종의 제1비 문공왕후와 같이 박영규의 딸이다. 정종의 부인은 모두 자매지간으로 견훤의 딸인 국대부인 견씨와 박영규의 딸이다.[1]
정종은 문성왕후와의 사이에서 아들인 경춘원군(慶春院君)을 두었지만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경춘원군은 혜종의 적자였던 흥화궁군과 함께 광종 연간에 벌어진 대숙청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비운을 맞았다.[2]
경춘원군이 만약 정종의 뒤를 이어 보위에 올랐다면 고려에 대대로 견훤의 피가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무산됐다. 정종이 27세에 요절해 경춘원군이 보위에 올랐다고 해도 10세 전후의 나이였을 것으로 보여 고려 헌종처럼 숙부에게 눌려지냈거나 심할 경우 폐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경춘원군 외에 딸도 하나 더 둔 것으로 보아 정종과의 사이가 나름 괜찮았던 걸로 보이나 딸은 작위도, 이름도 모두 실전됐다. 딸은 태조 왕건의 제11비인 천안부원부인(天安府院夫人)의 아들 효성태자(孝成太子)와 혼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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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조의 제17비인 동산원부인(東山院夫人) 역시 국대부인 견씨와 박영규의 딸로 딸들이 모두 고려의 왕후이다.[2] 혜종의 적자 흥화궁군, 정종의 적자 경춘원군, 광종의 적자 중 결국 승자는 광종의 아들 경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