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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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럽 경력[편집]



1.1. 유소년 경력[편집]


전주에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하며 선수로 성장했다. 골키퍼 황인재와 함께 완주중, 전주공고를 졸업했다. 어릴 때는 미드필더로 주로 뛰었는데 좋은 피지컬 조건으로 인해 주목을 받아 차차 수비수로도 기용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단국대에 입학했다. 단국대 시절 문지환은 핵심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1.2. 성남 FC[편집]


파일:성남포토문지환.jpg

단국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2017 시즌에 신인 계약을 맺고 성남에 합류했다. 대학 무대에서는 센터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였고, 성남 이적 후에도 처음에는 센터백으로 기용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차차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성남에 안착했고, 결과적으로는 팀에 꽤 잘 적응한 선수가 되었다. 박경훈 감독이 떠나고 남기일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입지가 좁아졌었지만 훈련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실험받으면서 가능성을 점검받았고, 시즌 말미에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로 몇 차례 출전하여 좋은 인상을 남겼다.

성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한 2019 시즌 초반에는 전처럼 썩 입지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김정현이 부침에 시달리자 남기일 감독은 문지환 수미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 선택은 적중하였다. 시즌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문지환은 성남의 주전 홀딩 미드필더로 올라섰고, 의외의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성남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성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언성히어로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평가가 상당히 올라갔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김현회를 비롯한 스포츠니어스 기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조축개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성남 팬들은 문지환의 이적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아쉬워하는 중.

그러나 이적 직후 진행한 입단 인터뷰로 인해 논란이 생겼었다.인터뷰 영상 '성남의 홈구장에서 인천의 응원을 듣고 다른 선수들과 어디 홈구장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얘기를 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는데, 이로 인해 성남 팬들이 분노한 것. 논란이 일어나자 문지환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작별인사글을 지웠고, 성남 팬들이 많은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이 발언때문에 문지환에게 완전히 돌아선 팬도 있고, 의도는 이해하지만 실언이었다는 반응을 보인 팬도 있었다.


1.3. 인천 유나이티드 FC[편집]


2019년 12월 30일, 인천은 문지환을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선수 소개 멘트는 중원의 황태자.


1.3.1. 2020년[편집]


이적 후 센터백으로 분류되어 쓰리백의 중심 멤버로 실험됐다. 프리시즌 도중 주장 이재성이 불화를 일으켜 2군에 내려갔고, 고르단 부노자도 부상으로 이탈해 문지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개막전 대구 FC와의 경기에서는 김연수, 김정호와 쓰리백을 구성해서 적절한 역할 분담으로 상대를 막아냈다. 나머지 둘이 파이터 성향을 보여줬다면 문지환은 침착하게 물러서서 기회를 노리거나 전반적인 수비진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처음 두 라운드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3라운드 수원전에서 후반 58분 쯤 패널티 박스에서 김민우를 너무 대놓고 잡아당기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며 패널티킥을 내주었다. 그리고 이 때를 기점으로 집중력이 상당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는 김정호의 과도한 전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거기에 본인도 휘말려 같이 실수를 범했고, 결국 4실점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5라운드 강원 FC를 상대로도 후반 80분쯤 손을 사용하여 고무열을 잡아당기면서 패널티킥을 내주었다. 인천은 골키퍼가 두명 같은 실수도 두번하면 실력

시즌 초 문지환은 5경기에서 패널티킥을 두 번이나 내줬고, 수원, 강원전은 해당 상황만 없었어도 최소 무승부 이상은 얻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활약 때문에 인천 팬들에게 불만을 사기 시작했다. 다만 문지환 입장에서도 센터백은 그다지 맞는 옷이 아니라는 점은 억울할 수 있는 요소. 성남에서 미드필더로 가능성을 입증했고, 본인도 센터백보다 미드필더가 자신에게 맞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팀 상황때문에 계속 수비로만 나오다가 욕받이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부노자, 이재성만 쓸 수 있으면 문지환은 다시 미드필더로 돌려보내라는 여론 역시 상당히 많다.

결국 6라운드에서는 이재성이 다시 명단에 돌아왔고, 문지환 본인은 선발 뿐 아니라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1] 그런데 그가 빠지자, 이번에는 다른선수들이 패널티킥을 한 경기에서 두 개나 허용한다. 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 수비가 흔들리는 데는 문지환의 책임이 당연히 있으나, 문지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

이후 명단에서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고, 엘리아스 아길라르 영입 과정에서 인천 측이 제시한 트레이드 카드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반년만에 이적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결국 트레이드가 아닌 임대 + 완전이적 조건으로 바꾸면서 팀에 잔류했다. FA컵에서 간만에 선발로 출전했는데, 드디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는 꽤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증명했고, 바로 10라운드 울산 원정에서도 선발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 시절보다 확실히 안정된 기량을 보여줬고, 인천 중원의 새로운 실마리로 떠오르는 중. 11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전반 막판에 부상을 당해 불운하게도 교체되었다. 그리고 대신 투입된 이제호가 후반에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꼬이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팀은 결국 동점골을 넣어 연패행진을 끊었다.

부상이 있었지만 12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 전에 다 회복이 되면서 다시 선발로 등장했다. 이 경기에서도 중원을 담당하며 아주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제 자리를 찾은 이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라시드 마하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한 덕분에 공백을 많이 메우고 있다.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었으나 조성환 감독 부임 시점을 기점으로 잠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지언학을 중용하고 U-22 룰이 적용되는 김준범도 선발로 자주 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변화였다. 보다 공격적인 선수들을 중용하면서 수비에 중점을 둔 문지환에게 기회가 줄었으나 21라운드 FC 서울전부터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지언학이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고, 문지환이 기회를 얻었을 때 충분히 좋은 폼을 보여주기도 한 결과.

파이널 라운드 진입 이후에도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을 지켰다. 그러나 24라운드, 25라운드에 팀은 연패를 당했고 경기를 준비하던 도중 주전 수비수 김연수가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이탈하면서 팀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 상황에서 고심하던 조성환 감독은 마지막 두 경기에 문지환을 센터백으로 다시 기용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시즌 초반의 불안한 모습때문에 수비수 기용에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이전과 달리 경기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역할을 맡아 준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결국 팀은 2연승을 거두며 잔류를 확정지었고, 문지환 본인도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을 웃으면서 마무리했다.

처음 기대와 달리 센터백 자리에서는 시즌 막판을 제외하면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이후 미드필더 자리에서 보여준 활약을 통해 애초에 미드필더가 맞는 선수를 어울리지 않는 위치에 기용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시즌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했던 2020년 인천의 상황에 휘말려 고생했지만 결국 능력을 증명해냈다.

1.3.2. 2021년[편집]


파일:2021문지환.png

새 시즌 시작을 앞두고 부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주장단에 합류했다. 전 시즌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나이대도 중견급이며, 팀 내 영향력도 큰지라 주요 선수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그 기대에 걸맞게 시즌 초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전에 선발로 이름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라운드 대구전에서도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굉장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5라운드 수원 FC전에서 인천 소속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 인천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문지환은 그 속에서 꾸준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 팀 내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선수로 여겨질 정도로 시즌 초에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7라운드 광주전에는 펠리페를 상대로 팔꿈치를 쓰는 바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팀은 문지환의 퇴장 이후 기세를 잃어 결국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팀의 주요 전력이었기 때문에 치명적인 공백이 예상됐고 실제로 그가 결장한 기간동안 팀은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신인 이강현이 기대 이상의 폼을 보여주면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게 되자 4월 말부터는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5월 4일 발표된 김천 상무 추가 모집에 합격[2]함에 따라 6월 21일에 입대 예정이다. 문지환의 입대 공백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지언학, 정동윤과는 달리 5월부터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인천은 그 사이 이강현, 김준범, 김도혁, 아길라르 등을 중심으로 한 중원을 구성하여 새 엔트리를 짰다. 시즌 초의 폼이 워낙 좋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를 모았으나 퇴장 사건 이후 입지도 줄었고, 상무 입대가 결정되면서 약간 애매한 모양새로 잠시 팀을 떠나게 됐다.

1.3.3. 김천 상무 FC (군 복무)[편집]


예정대로 2021년 6월 21일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했다. 2022년 12월 18일에 전역 예정.

팀에 합류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FA컵 8강 대구 FC전을 통해 김천 데뷔전을 치렀고, 2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리그에도 데뷔했다. 이 경기에서 팀도 6 : 0 대승을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신병임에도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큰 존재감을 보여줬다. 2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는 좋은 활약을 펼쳐 입대 후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30라운드 경남 FC 원정에서 후반 진행 도중 상대 수비수의 클리어링 미스를 포착, 논스톱 슈팅으로 김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김천은 동점을 만들었고, 최종적으로 승리까지 따내면서 보람찬 경기를 치렀다.

2021시즌 김천에서는 리그 7경기 1득점, FA컵 1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동시에 팀이 K리그2 우승을 거머쥐면서 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획득.

1부리그로 복귀한 2022시즌에는 등번호 6번을 선택했다. 시즌 초에는 잠시 결장하다가 7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부터 선발 명단에 올랐고, 그 후 주전으로 올라서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거친 플레이가 입대 후 전보다도 잦아져서 종종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선임들이 전역한 후 6월부터 김천의 3대 주장을 역임했다. 팀 내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보여주는 선임이었지만, 임명 후 두번째 경기인 17라운드 성남전에서 뮬리치와 경합하다가 얼굴을 가격당해 부상을 입었다. 경기 종료 후 김태완 감독은 문지환이 코뼈 및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고,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한동안 결장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면서 29라운드 전북 현대전에 명단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후반 36분에 투입되면서 복귀전도 성사. 골절의 여파로 마스크를 찬 채 출전했는데, 투입과 함께 문지환 대신 주장직을 수행하던 이영재에게 주장 완장을 인계받으며 의미있는 복귀전을 치뤘다.

초반 몇 경기는 교체로 나오다가 32라운드 수원 FC전을 기점으로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막판에는 주전으로 나서면서 팀을 이끌었지만, 팀은 부진을 이어가다가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전 원정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전반 중반 이영재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더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기록했는데, 팀 상황 상 정말 중요한 득점이었지만 팀은 이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2 : 1로 패배했다.

이어서 시즌 마지막 경기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팀이 대전의 역습에 완전히 말려들면서 무너졌고, 4 : 0 패배화 함께 강등이 확정됐다.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김천에서 떠나지만 주장으로서 팀 강등을 막지 못한 점은 본인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을 듯.

2022시즌 기록은 리그 19경기,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1득점.

1.3.4. 2023년 [편집]


2022년 12월 전역하여 팀에 다시 합류했다. 분명 가진게 많은 선수라서 팬들에게 기대가 컸지만 프리시즌에는 이적설이 도는 등 다소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었다. 특히 트레이드 루머가 자주 돌았지만 최종적으로 잔류가 결정됐다. 본인이 팀을 이탈한 사이 이명주라는 대형 미드필더가 팀에 합류했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진호까지 등장하면서 중원에서는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등번호는 원래 달았던 4번을 받을 줄 알았지만, 본래 26번이었던 주장 오반석이 선호하는 번호인 4번으로 옮기면서 대신 6번을 선택했다.

시즌 초에는 신진호-이명주 조합이 주전 선수로 기용되면서 후보 자리에 머물렀다. 후보 미드필더 중에서는 제일 앞서나가는 위치에 있었고 종종 교체로 투입되긴 했으나 팀에서의 비중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팀이 생각보다 부진했고 이명주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문지환을 선발로 기용하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신진호의 뒤에서 보조해줄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고, 문지환의 수비적 재능이 그에 어울린다는 기대감이 많았다.

A매치 휴식기를 거친 뒤 열린 5라운드 대구 FC전에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선발로는 이동수가 출전했는데, 이동수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이 대구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모양새가 나왔다. 후반에 이동수 대신 출전한 문지환은 입대 이전과 달리 훨씬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순간적으로 대구의 수비를 허물뻔한 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패스 줄기가 예사롭지 않아서 팬들까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면서 주전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제법 높아졌다.

예상대로 6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부터는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신진호의 파트너로 나와 적절한 보조를 수행하는 중. 그러면서도 스스로 역습을 전개하거나 이끄는 능력도 있어서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그리고 때마침 7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면서 K리그 100경기 출장을 기록하였다.



1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신진호와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신진호의 옆에서 수비도 잘 도와줬고, 역습을 이끄는 패스도 자주 기록했다. 거기에 후반 55분 김보섭의 패스를 받아 기막힌 중거리 슛으로 시즌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경고를 안고 있었기에 비교적 일찍 교체되긴 했지만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원더골이었다. 팀은 천성훈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2 : 0 승리를 거뒀다.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 덕분에 이명주가 복귀한 이후 중원 구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신진호, 문지환이 모두 좋은 폼을 보여주는 가운데 이명주의 클래스도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인천 성적의 핵심이 될 전망.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면서 팀에 힘을 보태다가 이명주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는 차츰 로테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김도혁이 미드필더로 돌아온 후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김도혁을 중심으로 중원이 개편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출전 시간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래도 경기장에 들어오면 항상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 FA컵 8강 수원전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했는데, 전반에는 팀 전체가 어수선했지만 흐름을 잡기 위해 분전했고 결국 팀이 3 : 2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7월 돌입 이후에는 김도혁 - 이명주 중원이 굳어지면서 출전 시간이 확실히 제한적인 상황. 그러다가 21라운드 수원 FC전에는 음포쿠 - 이명주가 3선에 나섰으나 수비적으로 큰 문제를 드러내면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됐다. 문지환이 들어온 후 확실히 밸런스가 잡힌 모습을 보여줬고, 팀도 전반보다 나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패배를 모면하고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2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는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상대의 전력이 강한만큼 수비에 힘을 주면서 내려진 결정이었는데, 경기 내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한편, 경기 초반 아타루와의 경합 상황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고 후반 초반에는 이규성에게 가격을 당하는 등 고생하는 장면도 종종 연출됐다. 특히 이규성의 장면은 경합 상황도 아니었는데 머리 쪽을 가격당해서 논란이 컸지만 VAR에서도, 경기 종료 후에도 딱히 번복 없이 넘어가면서 K리그 팬덤에서는 크게 논란이 됐다.

울산전에서의 좋은 활약 덕분에 문지환 선발론을 주장하는 팬도 많았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다시 벤치로 복귀했다. 사실 김도혁과 이명주의 폼도 충분히 좋은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문지환 본인도 출전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아쉬워하는 모습은 종종 보이고 있다. 그래도 팀이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고, 최소한 교체로는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어서 언제든지 주전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26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31분 팀의 두번째골이자 시즌 2호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 골은 인천의 올 시즌 첫 코너킥 골이다.[3]

11월 1일 FA컵 준결승 전북 원정에 선발 출전해 전반 39분 제르소의 동점골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1:3으로 패배해 탈락하고 말았다.

포항 스틸러스 이적설이 돌고 있는데 아무래도 동료인 이명주신진호랑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있고 포항 스틸러스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이적을 갈 것 같은 선수들이 많기에 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겨울이적시장에도 트레이드 이적설, 단독 이적설이 돌았지만 잔류를 결정했기에 더욱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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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던 점을 볼 때, 문지환이 단순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기보다는 부상을 당했다는 추측도 있다.[2] 팀 동료 지언학, 정동윤과 함께 입대한다.[3] 정확히는 2라운드 대전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음포쿠가 세컨볼을 골로 연결한 적은 있지만 직접골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