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운(호랑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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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운
(奔雲)
무지기의 셋째 아들[1]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1. 개요[편집]


분운(奔雲)

원왕(猿王) 무지기의 셋째 아들.

사람 몸에 호랑이의 머리를 하고 있다.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3부 60화에서 이마에서 광선을 뿜어내며 하늘의 벌레 무리를 학살하는 실루엣으로 모습을 보였다.

61화에서 마원에게 이령을 보고 저 자가 새로운 흰산의 주인이냐고 묻는 것으로 본모습을 드러냈다. 그게 위의 모습.[2]

62화에서는 이령을 '혼돈의 원흉'이라 칭하며, 이령이 이령 자신의 부정승계로 인해 부름이 다시 시작됐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에 황당해한다. 그 때 자신의 승계 일을 자신과 완달 말고 아는 자가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진 이령이 이리 오라고 손짓하나, 분운은 이령의 말이 안 들린다며 일부러 무시하고, 완달 님은 흰산 밖에서의 전쟁까지 불사했는데 너는 나오지도 못하냐고 도발한다.

분운의 말에 흰산 밖에서 천제가 왔던 일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는 이령에게 천제가 수 백년만에 강림하여 완달과 싸우다가 결국 후퇴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온 세상이 아는 싸움을 정작 흰산의 주인이라는 자가 모르냐며 의문을 표한다.

이후 마원에게 이령이 흰산의 힘을 쓰지 않은 게 확실한지 다시 묻고, 마원이 아직은 그렇다고 답하자 역시 흰산을 통하지 않고 승계받아 문제가 있는 것일 거라고 독백하며, 이령이 죽기 전에 반드시 부름을 회피할 작은 단서라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마원에게 여기 남아있으라고 명령하고, 마원이 실체도 확인하지 못한 압카는 어떻게 할지 묻자 압카는 '형님'들이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이령이 기공으로 기습을 가하자 마원을 밀쳐 피하도록 하고, 분운 자신 또한 가까스로 피하고 위로 올라가 반격하지만 이령은 빠르게 분운의 뒤를 잡아내어 분운을 베어버리려던 찰나 마원이 분운에게 약한 기공으로 타격을 가하여 밀쳐낸 덕에 꼬리만 잘렸다.


이령: (분운에게 발차기를 내지르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하찮은 원숭이 놈들이 감히 흰산의 주인을 도발해?

분운: 끄윽...

분운: (포효하고, 이령을 주먹으로 몇 번 가격하며) 혼돈의 원흉한테 차릴 예의 따윈 없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다시 이령에게 발차기를 맞아 휘청이고, 분운은 이령을 주먹으로 연신 가격하지만 이령은 전부 막아냈고 오히려 분운 자신이 어퍼컷을 맞고 명치 부근까지 타격당해 땅으로 떨어진다. 분운은 이령에게 불까지 내뿜었으나 그것마저 통하지 않았고 이령에게 명치를 또 얻어맞고 각혈한다.

분명 강하다! 허나 이 정도로 흰산 일족의 수장이라 할 만한가? 넘지 못할 벽은 아니야!!

이때 분운은 이령이 분명 강하긴 하지만 이 정도로 과연 흰산 일족의 수장이라 할 만한지 의문을 가지며, 넘지 못할 벽은 아니라고 느낀다.

분운은 한번 더 공격하지만 오히려 이령은 분운의 팔을 강하게 잡고 분운에게 한 번만 기회를 줄 것이니 그 부름이 무엇인지, 자신들의 승계과정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떠들던데 뭘 아는 건지 말하라고 추문한다.

하지만 분운은 답하지 않고 되려 이령에게 뭘 했길래 흰산의 노여움을 샀는지 말하라고 꾸짖는다.


파일:분운_갑주.jpg

갑주를 입은 분운
이령은 기회는 한 번뿐이라고 했다고 말하며 분운을 땅에 처박은 뒤 돌아가려고 생각한 그 순간, 땅에 처박힌 분운이 자신의 털로 둔갑시킨 갑주를 입고 나타난다.

그걸 본 이령은 잡기술치곤 꽤 쓸만하다고 말하며 참으로 성가신 종족이라고 말하며 보호막을 치고는 어디 이것도 한번 깨보라고 도발하자,

분운: 말은 그리 하면서 황급히 보호막을 친 것을 보면 내 털이 신경이 쓰이긴 하나 보군! 헌데 어쩌지?

분운: 깰 필요까진 없는 거 같은데~ 내가 이미 네 몸에 털을 몇 가닥 붙여두었거든.


파일:포박된_이령.jpg

포박당한 이령
분운은 이렇게 말하고는, "포박!!"이라고 외쳐 털을 금색 쇠로 변신시켜 이령을 묶는다. 쇠에 묶인 이령에게 힘을 쓰면 쓸수록 더욱 조여들 거라고 경고하는 분운의 말에도 불구하고 이령이 강제로 포박을 깨뜨리는 그 순간, 이령은 폐가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각혈하고는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분운은 이령을 다시 포박하며...

분운: 정상은 아닐 거라 예상은 했지만, 흰산의 주인이라는 작자가 이 정도라니? 처참하군!

분운: 이 정도면 흰산의 힘을 써도 별 볼일 없을 것 같은데... 부름받은 세력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 한순간이겠어!

라고 말하며 이령을 조롱하고, '이령이 곧바로 죽어버리면 단서를 찾고 자시고 할 시간도 없겠다'고도 덧붙이며 마원에게 서두르자고 말한다.

그러자 이령은 분운에게 이렇게 묻는다.

이령: 그... 부름이라는 것이 설마... 흰산이 부른다는 말이냐? 흰산이 대체 왜? 말도 안 되는 소리!

분운: 그걸 왜 우리에게 물어?! 너희 일족이 흰산을 통해 힘을 환원해야 한다는 원칙을 어기지 않았냐?

분운: 죽기 전에 승계과정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나 소상히 말해라!

분운은 이령의 물음에 위와 같이 답했다.
분운의 답에 이령은 '흰산이 이 따위 놈들을 불러들여 자신과 압카를 노리게 하다니 말이 안 된다'라며 이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령의 말을 들은 분운은 너의 말이 아주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입장이 많이 다르고, 너는 혼돈을 초래했으니 즉시 죽어마땅한 존재일 뿐이고, 모두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압카를 찾는 목적은 너와는 다르지 않겠냐고 답한다.

63화에서, 마원이 이령에게 일격을 가하다가 정신지배를 당해 흰산에 온 목적을 술술 불자, 분운은 이령을 발로 밟아 정신지배를 해제함과 동시에 자신의 털을 정신지배를 방해하는 주문이 걸린 금고(金箍)로 둔갑시켜 마원에게 씌운다. 이렇게 대비를 하긴 했지만, 분운은 이령의 것은 신들의 정신지배보다 더 고약한 것 같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마원에게 미리 경고한다. 그리고 분운은 '아버지가 버티는 동안 부름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약 아무 방법도 찾지 못한다면...'라고 속으로 말한다. 곧이어 분운은 금색 봉을 꺼내들며 이령에게 아직 이성이 남아있는 자신들에게 협조하라고 강요하지만 이령이 무지기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협조적으로 나오자[3] 격노한 분운은 이령에게 달려들며,

분운: 그 입 다물어라!

분운: 이 자격도 없는 놈이 감히 아버지의 존함을 더럽히다니!

이령: 분운아! 어차피 너희는 무지기의 생존을 위해 쓰다 버려질 도구일 뿐이야!

이령: 그 부름이라는 것이 그리 두렵거든 이러고 있지 말고 멀리 도망이나 쳐라!

분운: 닥치지 못해!!

봉으로 이령을 타격해 허공으로 날려버린다. 그 때 마원이 아직은 안된다며 분운을 진정시키고, 분운은 이런 위인 때문에 부름이 시작되다니 통탄할 노릇이라며 한탄한다.

그 때, 어느새 자신의 오른팔에 감겨진 청사에 팔이 꺾인다. 분운은 그 청사를 끊어버리지만 청사는 그것에 반응해 분운을 태산과도 같은 힘으로 짓누른다. 분운은 청사를 없애기 위해 기운을 응축하며 옆에 있던 마원에게 피하라고 소리치고 곧 머리에서 광선을 쏘아내 스스로 자신의 팔을 자른다.

파일:분운_폭주.jpg



파일:분운_광선_발사.jpg

그 뒤로도 분운은 계속 비명을 내지르며 또다시 기운을 완전히 응축시킨 뒤 이령을 공격한다. 그러나 이령은 흰산의 힘을 사용해 생채기 하나 없이 분운의 광선을 뚫어내며 그에게 다가가 분운의 목을 자르고, 분운은 빈사상태까지 이른다.


파일:화장당하는_분운.jpg

분운: 이령이 결국 힘을 썼군.

분운: 흰산의 힘인 게 틀림없어...

분운: 압카가 출현한 게 사실이라면... 어째서 이령 네가 흰산의 힘을 받은 것이냐?

이령: 너희는 압카가 무엇인지 알고나 찾는 것이냐?

분운: 부름을 종식시킬 유일한 존재라는 것만은 알고 있지...

(분운을 불태우는 이령)

이령: 압카를 찾아서 뭘 어쩌겠다는 거야?

분운: 압카가 출현했는데도 너희는 왜 또 다시 세상을 피로 물들이려는 것이냐?

분운: 부디 압카가 힘을 받도록 해다오...

이령: 흰산의 힘은 내 것이다! 누구도 내게서 흰산의 힘을 빼앗아갈 순 없어! 그것은 아바이도 하지 못한 일이다!

이령: 이제 내가 흰산의 주인이다! 부름과 그로 인한 혼돈이 발생한다면 그 또한 내가 정리할 것이야!

(하늘에서 무언가 날아간다.)

분운: 이령... 너는 혼돈을 막을 수 없다.

(완전히 불살라지는 분운)

분운: 혼돈은 네가 죽은 후에야 비로소 시작될 것이니!

마원: 형제들이여 무지기님의 명을 받들라!

마원: 압카를 찾아서 흰산의 힘을 받게 하라!

마원: 그것이 여의치 않거든, 흰산의 주인을 죽이고...

마원: 흰산의 힘을 선점하라!!


분운은 불타죽는 순간까지도 이령에게 '너는 혼돈을 막을 수 없다'는 유언을 남기며 사라진다.[4]


3. 능력[편집]


  • 파사(破邪)
이마에 기운을 응축하여 광선을 뿜어낸다.

  • 둔갑술
자신의 털을 뽑아내 여러 가지로 변하게 할 수 있다. 분운의 말로는 쓸만한 정도는 넘는 도술이라고 하며, 이걸 무시하다가 큰코다친 적들이 꽤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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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쪽이 분운, 왼쪽이 마원이다.[2] 이때는 설정이 확립되기 전인지 마원과 큰 차이 없는 모습이지만 바로 다음 화부터 전승대로 호랑이의 머리를 단 모습으로 변경됐다.[3] 이때 이령의 속생각을 보면 사실 이령은 부름이 뭔지도 모른다고 한다.[4] 3부를 기준으로 미래인 1~2부에서 이령이 폐급 신세가 된 것을 생각해보면, 꽤나 정확한 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