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호랑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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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호랑이 형님판 정짱고 완달의 장녀 모란.png
모란
(牡丹)
완달의 장녀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4. 기타


1. 개요[편집]


牡丹. 흰 산의 4대 주인인 완달의 장녀.

흥개와 함께 완달과 인간인 여진 사이에서 태어난 흰산의 힘과는 무관한 핏줄로서 반인반수에 해당한다. 나이가 들어 노인의 모습을 한 흥개와는 달리 날카로운 인상을 한 젊은 미인이다.[1][2]

2. 작중 행적[편집]


파일:호랑이 형님판 정짱고 대고모 모란 실루엣.png

3부 19화에서 동생인 흥개가 자신의 거처인 하늘에 떠다니는 천막[3][4]을 향해 이름을 부르면서 모습을 보인다. 첫 등장할 때에는 얼굴은 나오지 않은 채로 실루엣으로만 등장한다. 동생에게 고기를 대접해주면서 아바이를 도우러 가자는 흥개의 제안에 완달이 여진과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것에 대한 배신감을 드러내면서 걷지도 못하는 흥개에게 가긴 어딜 가냐며 곤륜과의 전쟁은 장난이 아니라고 화를 내고는 흥개를 돌려보내고 자리를 뜬다.

47화에서 완달성의 무너지며 파괴된 벽에서 빛을 발산하면서 바위 위로 떠오르면서 파괴된 흔적을 메우면서 붙여지게 되는데 모란의 등장을 암시한다.

“그 손 치워!”

“손 치우라고 했지!”

이후 48화 전반부에 완달성 벽 복구와 함께 부라가의 부하 1명을 벽에 가두며, 후반부에 얼굴과 함께 오랜만에 등장. 폭주하는 삽풍주를 가져가려는 곤륜의 신 부라가를 완달과 셋째 여식이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바위 술법으로 손쉽게 제압해버리며 앞서 등장했던 여식들과는 격이 다름을 보여준다. 그녀의 한 손에는 흑룡의 기물이었던 정수주를 들고 있는 채로 모습을 드러낸다.

49화에서 완달이 칠성월을 휘두를 때 모란의 얼굴이 나오는 회상으로 나타난다.

“정수주(定水珠)는 들어라! 딸 모란이 여진의 이름으로 명하니! 흰산의 영역을 침범한 적들을 한 놈도 빠짐없이 멸(滅) 하여라!”

부라가를 완전히 석화시켜버리고 삽풍주를 챙겨 삽풍주가 있던 자리에 정수주를 올려 흰산의 영역을 침범한 적을 멸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곤륜의 병사는 물론, 온갖 신들까지 한꺼번에 쓸려나가는 위력을 보여준다.[5]

52화에서 완달과 천제의 싸움이 종료되고 노정을 통해 그들이 있는 흰산의 영역 서쪽 경계에 도착한다. 영역 바깥이 초토화된 것을 보고는 살아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아바이가 죽었다고 잠시 생각하지만 아바이의 기를 느꼈는지 다시 영역 안쪽으로 돌아와 완달을 발견한다.

이후 3부 53화에서 완달성으로 다시 돌아와 자신의 하녀들과 함께 부상자들을 치료해준다. 흥개를 치료해주면서 절대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면서 늙어서 무슨 싸움을 한다며 한소리한다. 완달의 셋째 여식과 막내 아이가 들어와 이란과 나단이 죽었다면서 돼지 소리를 낼 정도로 대성통곡하면서 울기 시작한다. 여식과 막내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 아우 깜짝이야 하며 너희들 왜 울냐고 누가 죽었다고 물어본다. 그녀는 그들의 상태를 확인하러 바로 찾아가서 치료해주는데, 하지만 이 아이 외상은 심각하지 않은데 불의 독기가 퍼져있다고 이대로 두면 죽는다고 생각한 뒤 시녀에게 둘의 상태가 언제부터 이랬냐고 물어본다. 시녀는 그래도 의식은 있어서 말도 하고 그랬는데 조금 전 두 분 다 의식을 잃었다고 그래서 작은 아기씨들이 모란님께 고하려 갔던 것 같다고 하자 환자들을 한 곳에 모으라 하지 않았냐고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왜 여기 둔 게냐고 따지며 물어보자 시녀는 그것이 두 분이 모란님께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염치가 없으시다면서 견딜만하다 셔서 심각한지 몰랐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자 잠시 기다리며 생각한 뒤, 고비는 넘겼으니 너무 걱정들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이란이라 했나하며 생각하고 머리 긴 아이는 곧 정신이 들 것이라고 말한다. 막내가 그러면 이제 누님들 안 아픈 거냐고 물어보고 셋째 여식은 모란 언니 최고라고 하자 한 손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언니라고 물어보고, 나라고 물어본다.[6] 셋째 여식은 다 알고있다고 작은 어머니가 얘기해 주셨다고 모란 언니가 제일 큰 언니라고 하고 흥개 오라버니랑 쌍둥이 맞냐고 물어보고 압카 보러 갈거냐고 물어보고 같이 가자고 보여준다고 하고 막내 아이는 압카 엄청 크다고 하며 붙잡고는 데리고 가려 한다. 압카를 물어보며 내가 왜냐고 말한다. 이르하가 들어오자 막내 아이는 작은 어머니라고 부르며 셋째 여식은 작은 어머니라고 부르며 모란 언니가 언니들 안 아프게 해줬다고 말하자 그곳에 압카의 어머니인 이르하가 나타나 모란과 서로 어색하게 쳐다본다.
파일:어색한 목격, 모란과 이르하의 만남.png
모란:‘작은 어머니?’/이르하:‘모란님...’

저녁이 되고 약이 듣지를 않는 흥개와 불의 독기가 몸에 퍼져있는 나단을 데리고 떠날 채비를 한다. 완달은 서두를 거 없다며 날이 밝으면 떠나라고 했지만 그녀는 둘을 고칠 수 있는 약초가 서쪽 땅에 있지만 곤륜 때문에 그곳에 가긴 어렵고 동쪽의 큰 바다를 건너야[7] 약초를 구할 수 있는데 정해진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얘기한다. 나단과 흥개를 자신의 천막에 옮기는 와중에 흥개가 아바이에게 절을 해야 한다며 자기 대신 그녀에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흥개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그러다 떨어진다고 당부하는데, 흥개는 나대신 아바이한테 절 좀 하라고 절 안 하면 나 내려간다고 하자 알았으니까 얌전히 있으라고 부탁한다.

파일:모란의 완달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와 절 시작.png
파일:모란의 완달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와 절.png
파일:모란의 마지막 인사와 절 이후 눈물.png
파일:모란의 말 없는 오열.png

그렇게 해서 완달에게 절을 하고 난 뒤, 결국 그녀가 눈물을 쏟아내자[8] 완달은 자신이 흰 산에 왔을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라고 용서하라며 흰산 3형제와는 다르게 그녀를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일:완달의 모란에게 전하는 마지막 용서.png
완달:‘너희를 두고 흰산에 왔을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다. 나를 용서해라.’

그렇게 셋째 여식이 모란 자신에게 안부와 인사를 받고 흥개와 나단을 치료하기 위한 약초를 찾으러 천막을 타고 떠난다.
파일:천막과 함께 떠나간다.png
모란이 그렇게 떠나고...


3. 전투력[편집]


완달과 여진의 핏줄인 만큼 그에 걸맞는 전투력을 보여주는데, 같은 핏줄인 흥개가 칠성월을 다룰 수 있다면 그녀는 흑룡의 기물이었던 삽풍주와 정수주를 다룰 수 있다. 삽풍주가 완달성의 보호막 역할을 하면서 신들의 협공으로 깨지기 직전까지 폭주하지만 그녀가 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수주로 빛의 결계를 만들어 곤륜 세력들을 쓸어버려 상황을 정리시켰다.

정수주를 다룰 만큼 강한건 맞지만[9] 정수주가 없는 순수 전투력은 불명이다.[10]

4. 기타[편집]


  • 모티브는 만주족 설화 여진정수에서 나오는 완달과 여진의 쌍둥이 자식들 중 하나인 완달의 딸, 모란.

  • 흥개의 자손들 입장에선 운조부의 누이이기 때문에 왕고모님이라 불리며 존중받는다.

  • 이 인물의 등장으로 이령 삼형제가 완달과 여진의 자식이 아니라는 것이 확정되었고, 반인반수가 신격조차 능가하는 존재라는 것이 드러났으며 흑룡이 가지고 있던 또 다른 구슬인 정수주의 행방[11]이 드러났다. 여러모로 굉장히 많은 떡밥을 풀어낸 인물.

  • 3부 49화에서 제대로 포텐을 터뜨렸는데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고, 덕분에 두달 가까이 7점대, 8점대의 저조한 별점을 기록하던 것을 단 한 번에 9.7점 후반대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 곤륜과의 전쟁이 끝난 후 무두리란 인물과 어울려 다니며 조언을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인물이 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무두리 사부일 가능성 또한 있다.

  • 모란은 아버지 완달이 자신과 흥개, 그리고 어머니 여진을 버리고 흰 산으로 돌아간 것을 원망하고 있었다. 다만 완달이 흰 산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음을 인지하고 마지막 인사를 올릴 때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한 것을 보아 완전히 척을 질 정도로 원망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자신들을 두고 흰산의 주인이 된 아버지에게 상처 받은 정도인 듯. 과거 완달은 흰산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음에도 후계자 자리를 자신의 형 백화에게 양보하고[12] 흰산의 밖에서 모란, 흥개 남매와 함께 살았었다. 흰산의 주인 자리를 포기한 것은 이들 남매와 함께 살기 위해서 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흑룡의 침공으로 후계자였던 백화가 죽고, 당대 흰산의 주인이자 완달의 아버지인 대백마저 위험에 처하자 결국 흰산으로 돌아와 흑룡과 싸우게 된다. 이후 어쩔 수 없이 흰산의 주인 자리를 승계받았고[13], 흰 산 밖의 모란 흥개 남매와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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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위기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생김새는 어머니인 여진을 매우 닮았다.[2] 정수주의 힘으로 젊음을 유지하는지 아니면 흥개보다 더 오래 얼음굴에 있어서 젊은것인지는 불명.[3] 정황상 이 천막을 띄우는 것은 흑룡의 뿔인 것으로 추정된다. 설화에서 완달과 여진이 죽은 흑룡의 뿔을 잘라 타고 다니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 여담으로 황사로 추정되는 끈 3개가 달려 있다.[4] 평소에 이 천막과 떠돌아다니면서 생활하는 듯하다. 일반적으로 몇 년에 한번씩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5] 천제의 말에 의하면 폭발이 아니라 거대한 빛의 보호막을 형성해 적을 없앨 수 있는 듯하다.[6] 옆에서 이란과 나단을 보살피던 시녀는 풋하고 웃는다.[7] 동쪽 바다를 건너가면 무엇이 있는지는 모란 이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8] 아버지인 완달에게 올리는 마지막인사라고 직감한 듯[9] 기물은 강한자만을 따르기 때문이다.[10] 완달을 수색할 때 협곡 사이를 한달음에 달리는 것을 볼때 흥개와 다른 일족들과 마찬가지로 신체능력 역시 엄청나게 강한 것으로 보인다.[11] 수백년 전 여진과 함께 종적을 감추었다고 했다.[12] 흰산의 선택을 거부한 것은 완달이 처음이었다고 한다.[13] 후계자였던 백화도 죽고, 당대 흰산의 주인이었던 대백 역시 흑룡에게 패해 죽기 직전이었으니 완달이 주인 자리를 승계받는 것 말고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