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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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전경
시가지 전경
아랍어: سفاجا
영어: Safaga
1. 개요[편집]
이집트 동부 홍해 주의 도시. 주도 후르가다에서 남쪽으로 50km, 퀴나에서 동북쪽으로 100여 k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다. 후르가다, 샤름엘셰이크, 메르사마트루와 함께 이집트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하나이다. 인구는 5만명이고, 후르가다까지 이르는 해안에는 리조트가 즐비하다. 앞바다의 남북 7km 크기의 섬이 파도를 막아주기에 물이 잔잔하여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의 성지로 여겨진다. 불과 4m 깊이의 고요한 산호초 바다는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을 유치한다. 이러한 관광 성격에 더하여 서부 산지에서 생산되는 인산염 등을 수출하는 이집트 동부 최대의 무역항이 갖추어져 있다.
바다 건너편 히자즈와 최단 거리이기에 과거부터 메카를 순례하는 무슬림들을 수송했으며, 현재도 사우디의 두바 항과의 정기 연락선이 다닌다. 약 150km 거리이고 8시간이 소요된다. 그외에 어업이 활발하여 유명한 생선 식당이 많고, 일대의 검은 모래는 건선이나 류마티스와 같은 희귀 만성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기원전 270년경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관리 사티루스에 의해 도시가 세워졌고,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죽은 누이 필로테를 기념하는 필로테라 (Φιλωτέρα) 혹은 필로테리다 (Φιλωτερίδα)로 명명되었다. 1993년 홍해 세계 윈드서핑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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