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제23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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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원전 837년부터 기원전 728년까지 지속된 고대 이집트의 왕조이다. 이집트 제3중간기에 해당한다.
2. 특징[편집]
제3중간기의 세 번째 왕조로, 제22왕조와 같은 핏줄을 공유하지만 상이집트에서 따로 독립해 나갔다.
22, 24왕조와 마찬가지로 리비아계 왕조이며, 상이집트 지역을 지배하다가 분열되었고, 결국 누비아의 이집트 제25왕조가 들어오면서 사라졌다.
3. 역사[편집]
리비아인 셰숑크 1세가 세운 이집트 제22왕조는 초기에는 이집트의 혼란을 수습하는 등 강력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분열의 조짐을 보였고, 하르시에세 A라는 인물이 테베를 거점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하르시에세 A는 후에 나올 파라오들로 이어지는 인물은 아니지만, 테베를 거점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제23왕조의 파라오로 분류한다.
기원전 837년 이집트 제22왕조의 오소르콘 2세가 사망하자 셰숑크 3세가 즉위하였는데, 타켈로트 2세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반란을 일으켜 테베에서 제23왕조를 세웠다.
그러나 10년 즈음 뒤 한 번 더 반란이 일어났다. 페디바스테트 1세라는 인물이 타켈로트 2세의 통치를 거부하고 반란을 일으켜 테베를 점령해 23왕조를 다스렸다. 이후 그의 아들 셰숑크 6세도 23왕조를 지배했으나, 타켈로트 2세의 아들이었던 오소르콘 3세가 나타나 기원전 798년 셰숑크 6세를 제거하고 다시 23왕조의 주인이 되었다.
기원전 774년에는 아들인 타켈로트 3세가 공동 파라오로 즉위했으며, 기원전 769년 오소르콘 3세가 사망하자 타켈로트 3세가 단독 파라오가 되었다. 기원전 759년 즉위한 루다멘 때는 나라가 분열되어 실권을 잃었고, 셰숑크 7세와 이니 등의 파라오가 등장했다가 결국 소멸하고, 상이집트 지역은 누비아의 쿠시 왕국이 정복해 이집트 제25왕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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