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제30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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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원전 380년부터 기원전 343년까지 존속한 고대 이집트의 왕조이다. 이집트 말기 왕조에 해당한다.
2. 특징[편집]
말기 왕조의 다섯 번째 왕조로, 페르시아로부터의 독립 이후 마지막 왕조이다. 37년 동안 존속했으나 배출한 파라오는 이집트 제29왕조보다도 적은 3명이다.
잠시나마 이집트의 전성기를 이룩했다.
3. 역사[편집]
초대 파라오 넥타네보 1세가 네파루드 2세의 이집트 제29왕조를 무너뜨리고 기원전 380년에 창건했다. 그의 치세에서 이집트는 안정화되었고 문화가 융성해지며 전성기를 누렸다. 기원전 374년에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이 침입해왔으나 격퇴하는 데에 성공했다.
기원전 362년에는 테오스가 즉위했는데, 그는 신전에서 재물을 빼앗는 등의 만행을 벌였다. 제정일치 사회로 신이 절대적인 존재였던 이집트에서 신전을 건드린다는 것은 천인공노할 행위였기에 민심을 잃었다.
결국 기원전 360년 테오스의 조카인 넥타네보 2세가 테오스를 몰아내고 3대 파라오로 즉위했다. 테오스는 스파르타와 페르시아로 차례로 망명했으나, 페르시아에서 테오스를 붙잡아 이집트로 송환하면서 처형당했다.
넥타네보 2세는 쿠데타를 정당화하기 위해 신전 건축 사업을 벌이며 민심을 얻었고, 제29왕조를 일으켰던 멘데스에서 일어난 반란도 진압했다.
한편 기원전 358년 페르시아에서는 혼란이 수습되고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가 샤한샤로 즉위했다. 그는 기원전 351년에 이집트를 1차 침입했다. 그러나 기원전 350년 아나톨리아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회군했다.
기원전 343년 페르시아는 2차 침공을 통해, 페르시아를 배신한 레반트와 가나안의 도시국가들을 응징하고 나일 강변에 진입했다. 페르시아군은 이집트군의 분열을 야기해 그들을 각개격파했고 결국 이집트 전역이 페르시아의 수중에 떨어지며 제30왕조는 멸망, 페르시아의 2차 지배기인 이집트 제31왕조가 들어섰다.
넥타네보 2세는 누비아로 망명해 기원전 338년 카바쉬의 도움을 받았으나 기원전 335년을 끝으로 기록이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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