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의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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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집트파라오 투탕카멘데스마스크. 기원전 1300년대에 만들어졌으며, 1925년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발굴하였고 현재는 카이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 덕분에 고대 이집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투탕카멘의 업적이 적고 성욕이 많아 안 좋은 쪽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룩소르왕가의 계곡에 묻혀있던 투탕카멘의 무덤1922년 발견되었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이 보존 작업을 위해 느린 속도로 발굴 작업을 진행했기에 정작 투탕카멘의 관뚜껑을 열고 미라를 꺼내는 작업은 1925년에야 이루어질 수 있었다. 1925년 10월 28일에 발굴팀은 3겹으로 겹쳐진 관들을 모두 열어젖혔고, 마침내 미라 바로 위에 씌워져 있었던 투탕카멘의 황금 가면을 마주했다.[1] 그해 12월에 고고학자들은 가면을 벗겨 635km 떨어진 카이로의 카이로 박물관으로 가면을 실어 보냈다. 그 이래로 현재까지 쭉 카이로 박물관 최고의 소장품들 중 하나로 전시되고 있는 중이다.

유명한 유물이다보니 이집트의 기념품중 이 투탕카멘 가면의 모형도 있다.

2.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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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PF_UIE1BffRtkVvWX5FlWYglFa55ADnjwuRG1irtds.jpg
파일:58f675de7bb63b80dbfdd389ff7d1645.jpg
뒷모습
1925년 발굴 직후 모습[2]
옆모습
가면의 높이는 약 54cm, 너비는 39.3cm, 가면 내부의 깊이는 약 49cm이다. 대략 두께가 1.5mm에서 3mm 정도 되는 순도 높은 황금을 주 재료로 만들어졌으며,[3] 무게는 약 10.23kg이다. 참고로 가면의 얼굴 부분과 나머지 부분을 이루는 황금의 순도가 다른데, 얼굴과 목 부분을 이루고 있는 황금은 18.4캐럿으로 약간 순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더 가벼우며 등이나 어깨 부분을 포함한 나머지 부분들은 그보다 더 높은 22캐럿 정도다. 문화적인 가치를 빼고 단순히 물질적인 가치와 재료값만 따지면 약 26억 원 정도.

파라오가 쓰고 있는 두건은 '네메스'라고 부른다. 보통 파라오들을 묘사한 모습을 보면 머리에 줄무늬가 들어간 두건을 둘러 어깨 부분에 늘어뜨리고 머리 부분에 띠를 둘러 고정한 외양을 하고 있는데, 이때 파라오들이 쓴 두건 모양의 관을 바로 네메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네메스를 고정하기 위해 쓴 머리 부분의 띠에는 이마 쪽에 코브라 모습을 한 여신 와제트독수리 모습을 한 여신 네크베트가 또아리를 틀고 있다. 여신 와제트는 하이집트의 수호신, 여신 네크베트는 상이집트의 수호신으로 이는 파라오가 상하 이집트를 모두 아우르는 대왕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성이 크다. 네메스에는 푸른색 색유리로 줄무늬를 넣었다. 가면의 눈과 눈썹의 푸른색은 라피스 라줄리로 만들었고, 눈동자의 흰색 부분은 대리석, 검은자 부분은 흑요석으로 박아넣었다. 그 외에도 목걸이 부분에는 터키석, 홍옥수, 색도자기 등을 이용해 장식했다.

가면의 턱에 달려있는 수염은 1925년 발견 당시 워낙 시간이 오래된 탓에 가면과 떨어져 있던 상태였다. 1944년 보존 작업을 거쳐 다시 붙였고, 2014년 8월에 장식장에서 꺼내다가 직원의 실수로 수염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황한 직원은 보존용 에폭시 수지를 이용해서 수염을 어거지로 대충 붙여놓았다고 한다. 당연히 얼마 지나지 않은 2015년 1월 들통났고, 결국 독일-이집트 합동팀이 고대 이집트식으로 밀랍을 이용해 다시 복원했다. 수염의 무게는 2.5kg이고, 황금에 푸른 색유리를 박아넣어 만들었다.

가면의 등 쪽에는 사후세계를 위한 지침서인 '사자의 서'의 내용이 이집트 상형문자로 10줄에 걸쳐 수직으로 새겨져 있다. 가면에 새겨진 글귀는 이집트 중왕국 시대에 처음 등장한 내용으로, 정확히는 사자의 서 151장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해석하면 대강 아래의 내용과 같다.

오른눈은 태양신 가 타는 밤의 방주요, 왼눈은 낮의 방주라. 눈썹은 엔네아드[4]

의 것이며, 이마는 아누비스의 것이요 목은 호루스의 것이고 머리카락은 프타의 것, 얼굴은 오시리스의 것이니. 그가 신들에게 감사를 표하니, 신들은 그를 좋은 길로 인도할 것이고 그는 세트를 쳐 헬리오폴리스의 거대한 왕자의 성에 거하는 엔네아드들의 대적들을 무너뜨릴 것이니라.....

오시리스, 상이집트의 왕 네브케페루레[5]

, 죽어 에게 생명을 받은 자여.


투탕카멘의 가면이 가장 유명한 고대 이집트 데스마스크이지만 사실 투탕카멘 말고도 다른 파라오의 데스마스크가 더 존재한다. 이집트 제3중간기 시절의 파라오 프수센네스 1세아메네모페의 데스마스크가 바로 그것. 하지만 당시 이집트는 최전성기인 신왕국 시절이 끝나고 혼란스러운 제3중간기 시절이었던 탓에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투탕카멘의 가면보다 정교함이 훨씬 떨어진다. 투탕카멘의 것은 색유리와 준보석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예술적 가치도 압도적으로 뛰어난 반면 위의 2개는 딱히 장식도 없고 제작 수준도 확연히 하락했다. 그나마 프수센네스 1세는 은으로 된 그럴듯한 관에 묻혔지만[6] 아메네모페는 대충 금박을 발라만든 관에 묻혔다.

참고로 프수센네스 1세의 무덤유일하게 도굴당하지 않은 파라오의 무덤이다. 투탕카멘의 무덤은 매장 직후 고대에 소규모로 몇 차례 털린 적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프수센네스 1세의 무덤은 아예 단 한번도 도굴꾼들에게 도굴당한 적이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프수센네스의 무덤은 침수가 잘되는 나일 강 삼각주에 지어졌고, 몇 천년의 세월 동안 물이 차고 빠지고를 반복한 탓에 목재 유물들은 싹 썩어버렸다. 게다가 애초에 묻힌 부장품들도 투탕카멘의 것에 비하면 초라한 걸 넘어서 없는 정도라서 거의 인지도가 없는 수준이다.[7] 그래서 투탕카멘은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프수센네스 1세라고 하면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훨씬 많다.


3. 매체에서 등장[편집]



3.1. 게임[편집]



3.1.1. 대항해시대 시리즈[편집]



3.1.2. 도미네이션즈[편집]


전설 유물로 등장한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전설 유물/투탕카멘 마스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3. 동물의 숲 시리즈[편집]


착용 가능한 마스크로 등장한다. 착용 시 이집트 풍의 짧은 효과음이 재생된다. 이 마스크에 특수기능(?)이 있는데 바로 캐릭터가 달리는 중 넘어질 확률이 2배가 되는 효과가 있다(...) 착용시 넘어질 확률이 두배가 된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불행이라 볼 수 있으니 투탕카멘의 저주를 의식한 듯 하다. 그 외에는 착용 시 머리가 무거워져서 자주 넘어진다는듯. 이를 이용해서 놀동숲 시절에는 상해보험을 들었을 경우 넘어진걸로 보험금을 타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그래봤자 보험금은 고작 100원이니까 그다지 유익한 수입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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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가면은 약 3,250년만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었다.[2] 발굴 당시에 찍은 모습은 흑백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현대에 컬러로 복원한 것이다.[3] 2007년 엑스선결정학을 통해 밝혀낸 바에 의하면 23캐럿 황금에 약간의 구리를 섞은 합금이라고 한다. 구리를 섞은 이유는 24캐럿 순금은 지나치게 무르기 때문에 더 단단한 합금으로 만들어 가면의 주조 작업을 더 쉽게 하기 위해서.[4] 이집트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9명의 신들. 창조신 아툼, 공기의 신 슈, 대지의 여신 테프누트, 대지의 신 게브, 하늘의 여신 누트, 죽음의 신 오시리스, 사랑의 여신 이시스, 혼돈의 신 세트, 강의 여신 네프티스, 태양신 호루스로 이루어져 있다.[5] 투탕카멘의 공식 이름. 해석하면 '살아 있는 태양신 라'라는 뜻.[6] 고대 이집트에서는 은이 금보다 더 귀한 취급을 받았다.[7] 투탕카멘이 아무리 별볼일없는 파라오였어도 최전성기인 신왕국 시대의 파라오였던지라 웬만한 혼란기의 파라오들보다 더 부장품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