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 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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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조선 연산군의 후궁. 증조부는 한성참군(漢城參軍)[2] 을 지낸 민징원(閔澄源), 조부는 이조판서를 지낸 민형(閔亨), 아버지는 형조 참의를 지낸 민효손(閔孝孫)이며, 어머니는 윤지강(尹之崗)의 딸 파평 윤씨이다.
2. 생애[편집]
언제 어떻게 연산군의 후궁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1503년(연산군 9) 숙의 민씨의 외숙이었던 윤금손(尹金孫)이 가선(嘉善)으로 승진한 일을 두고 사간원이 부당함을 호소하였다는 기록이 있다.[3] 그렇다면 적어도 1503년(연산군 9) 이전에 후궁으로 봉작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아버지 민효손은 후궁이 된 딸 덕분에 관직이 올라 당상관이 되었다.[4] 또한, 연산군은 숙의 민씨의 집값으로 면포 2,900필을 주게 하고[5] , 숙의 민씨의 집을 철거한 대가로 봉안군의 집을 하사하는 등 매우 총애한 것으로 보인다.[6] 이때문에 중종반정이 일어난 뒤에 탄핵의 대상이 되었으나 민효손은 서용되어 관직에 나아갔다.
중종반정에도 집안이 큰 타격을 입지 않았는지 선조 재위 초기에 우의정을 지낸 민기(閔箕)는 그녀의 조카이다.[7] 다만 기록에서는 더이상 보이지 않아 생몰년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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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안대군의 외고손녀.[2] 조선시대 한성부‧훈련원에 두었던 정7품 관직. [3] 연산군일기 50권, 연산 9년 6월 22일 정사 2번째기사. # [4] 연산군일기 61권, 연산 12년 2월 18일 무진 1번째기사. # [5] 연산군일기 54권, 연산 10년 7월 26일 갑인 2번째기사. # [6] 연산군일기 55권, 연산 10년 8월 5일 임술 8번째기사. # [7] 숙의 민씨의 오빠 민세류(閔世瑠)와 사헌부 장령 이인석(李仁錫)의 딸인 전의 이씨 사이에서 태어난 차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