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영월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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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ーチャー | Archer


파일:FSR_Archer.webp

성별
남성
출전
사실, 삼국지연의
지역
[[중국|

중국
display: none; display: 중국"
행정구
]]

성향
질서 중용
키 / 몸무게
160cm / 53kg
성우
오노 켄쇼
설정 담당
히가시데 유이치로
디자인 원안
모리이 시즈키

1. 개요
2. 특징
3. 진명
4. 스테이터스
5. 작중 행적
5.2. 경안영월식록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궁병」 클래스인 서번트.
용모가 아름답고 충의가 두텁다.
마스터인 정성공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으며, 그 싸움을 돕기 위해 궁술을 자유롭게 펼친다.
「────네게라면.
내가 죽었을 때 품었던 바람을
맡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 홈페이지의 소개문

Fate 시리즈ARPG Fate/Samurai Remnant의 등장인물 중 하나로, 정성공의 서번트이다.

2. 특징[편집]



파일:렘넌트_아처.jpg

『Fate/SR』 인게임

마스터와 비슷하게 중국풍의 색채를 띠는 미소년. 연보라색(혹은 하늘색) 브릿지를 넣은 옅은 갈색의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고, 관과 비녀로 정리하여 고대 중국 출신을 짐작케 한다. 활과 화공(火攻)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3. 진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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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스트레이트하게 유저가 "아, 주유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인격.
디자인적으로는 모두가 이미지하는 주유보다, 약간 젊었을 때를 상정하고 있다.
주유는 사실의 측면과 "삼국지연의"의 측면이 양방 드러나 있지만,
본인의 정신적으로는 사실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듯하다.
그 때문에, 삼국지연의에 얽힌 능력에 관해서는 어딘가 치트능력을 얻은 것 같은 감각이 된다던가.
(거부감은 전혀 없지만)
마스터인 정성공과의 궁합은 발군으로 좋다.
이 이상을 바란다면 본래의 주군인 손책이나 손권을 끌고 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즉, 그의 스킬인 "왕좌의 재"도 효과를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톱클래스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이 스킬로 더욱 파워업하고 있다는
대전상대로서는 극력 전투를 피하고 싶은 존재였겠지.

패미통 인터뷰 에서 아처의 진명이 삼국지 등장인물들 중 상당히 유명하다고 넌지시 돌려 말하는걸 보면 확정적이고 왕좌지재를 논하면서 정사 삼국지의 대표적인 오나라 관련 주석인 강표전(江表傳)을 인용해서 주유가 일찍 죽자 그 주군이었던 손권이 눈물을 흘리며 한 말인 "공근(주유의 자)은 왕좌의 자질을 갖추었는데, 지금 갑자기 단명하였으니, 나는 이제 누구를 의지하여야 한단 말인가!"라는 말을 설명하는 바람에, 제작진들이 숨길 마음도 없다는 걸 확실히 보여 줬다.#

스토리 상에서도 인지도가 굉장히 높아서[1] 서번트의 진명을 들어도 모르거나 알아도 별로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이오리가 진명을 듣자마자 감탄사를 낼 정도다.

코에이 픽으로 등장해서 그런지 성격 묘사는 타입문 특유의 꼬아놓기가 전혀 없고 그냥 정사 삼국지의 성격을 그대로 고증했다.[2] 이는 마스터인 정성공도 마찬가지. 평소에는 정사에 나온 대로 온화하지만, 룰러가 조조인가 싶어서 정체를 확인해보겠답시고 다짜고짜 너 유부녀 좋아하냐? 라고 물어서 이오리와 정성공을 경악하게 하는 등 은근히 입이 험하다.

성배(영월의식에서는 영월)에 빌고자 하는 소원은 없으며, 그저 손책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뭘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병으로 스러진 게 한이 되어 '이번에야말로 왕을 보좌해 승리로 이끌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소환되었다. 4차 랜서와 유사하지만, '따를 가치가 있는 자'가 아니다 싶으면 손절한다는 차이가 있다. 상성이 생전 손책, 손권 다음으로 좋다는 정성공과도 소환 초반에는 서로 껄끄러운 사이였으며 정성공과 친해지는 데도 꽤 시간이 걸리는 등[3] 웬만한 마스터로서는 다루기 난망한 서번트. 플레이어들도 젊은 시절의 정성공과 소년 시절의 주유라서 사이가 좋았지 만일 한쪽의 연령대가 훨씬 높은 시절이었다면 오히려 안 맞았을 거라고 평했다.

사실 주유뿐만 아니라 전근대 중국인들은 보통 자신이 따를 가치가 있는 자에게 충성했지 아니다 싶으면 손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정성공도 특전소설에서 주유를 단순히 서번트 취급하는 것으로는 다룰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반하게 만들겠다 생각했으며, 주유도 그런 정성공의 속내가 다 보인다고 비웃으면서도 나쁘지 않으며 동행하다가 서로 정든 것. 그래도 정성공과는 상성이 좋았던지라 서로 좋은 벗으로 여겼다.[4] 손책은 여전히 소중한 친구로 여기지만 '생전 내 주군은 너무 가혹했다. 전쟁과 숙청을 반복한 끝에 죽고...'라고 정성공에게 말한 걸 보면 손책의 단점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던 걸로 보인다.

정성공을 따른 것과 별개로 정성공의 소원이 이룰 수 없는 일임을 알고 있었다. 생전에 후한이 최악의 형태로 무너져내리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았으며[5] 영월의식에 소환되었을 때 17세기의 지식으로 자신이 속한 오도, 촉한도, 위도 진에게 멸망했고 그 진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사라졌으며 그 이후에도 수, 당, 송, 원, 명이 모두 영원히 이어지는 왕조를 원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주유의 소원이 과거를 바꾸는 게 아니라 승리를 쟁취하는 것도 긴 세월이 흐르면서 중국사의 평지풍파를 모두 알게 되었기에 반쯤 해탈한 것도 있는 듯.

주유는 정성공을 '망국의 장수'라 부르며 사람이 죽듯이 나라도 죽을 수밖에 없고 죽은 나라는 되살아날 수 없다고 경고했다.[6] 정성공은 그걸 알면서도 영월이라는 기적이라면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뜻을 꺾지 않았고, 주유는 꿈으로 정성공의 과거를 알고 너 같은 자를 알고 있다며 그런 사람은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그저 달려나갈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7]


4. 스테이터스[편집]


패러미터
근력 C+
내구 B+
민첩 B
마력 A
행운 B
보구 A+

근력을 제외하면 전부 B이상이라는 우수한 패러미터를 가졌다. 명실상부한 대영웅으로 마스터와의 궁합도 좋아 영월의식에 소환된 서번트 중에서도 톱클래스에 속한다.

4.1.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대마력
랭크
마술에 대한 내성. 마술 발동의 영창이 3절 이하인 것을 무효화한다.
대마술, 의례주법 등으로도 상처를 입히기 어렵다.
B

기승
랭크
탈것을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 웬만한 탈것이라면 훌륭히 다룰수 있지만,
환상종 또는 마수・신수급 짐승은 다룰수 없다. 단 선박에 타면 갑절의 보너스를 얻는다.
B+

단독행동
랭크
마스터의 마력공급이 끊겨도 일정기간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
랭크 B라면 마스터를 잃어도 2일 동안 현계 가능. 계속 배에 타 있으면, 갑절의 보너스를 얻는다.
B+
■ 고유 능력
왕좌의 재
랭크
인게임 설명
-

4.2. 보구[편집]


장강에 울려퍼지는 업화선(돌격화선 (長江に轟く業炎の船(とつげきかせん)
랭크 : D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50
최대포착 : 100명

작은 누선과 아처가 가진 활로 구성된 보구.
누선은 보구의 부산물이며 주요는 활.
발사한 화살은 착탄 시 폭발한다.
적벽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화선의 무기화, 일화의 구현화......
라기보다 일화의 병기화라고 할 수 있다.

Fate/Samurai Remnant에서의 설명

누가 봐도 적벽대전을 재현한 바로 그것. 발동 시 등장하는 함선의 모델링은 사실 진삼국무쌍 8 황개의 적벽 화공에 등장하는 함선 모델링을 재활용한 것이다.

이 보구는 적벽대전의 화공선으로 조조의 군선들에 대화계를 일으켰다는 일화의 구현화인데, 화공이 중요 요소라 그런지 폭발하는 화살이 보구의 진면목이고, 정작 함선은 덤이다. 다만 이 함선은 하늘도 날 수 있기에 단순히 덤이라기에는 성능이 너무 좋다.[8]

적벽전화 요람옥 (赤壁戦禍・揺籃獄(せきへきせんか・ようらんごく)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50
최대포착 : 1000명

적벽전투의 구현화, 고유결계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대마술. 주위를 불타는 적벽의 선상으로 바꾼다.
본인의 마력과 적의 생명 어느 하나가 다 할때까지 불길과 폭발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적을 공격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지옥
거기에 발동 시 싸움에 무관계한 사람들을 이탈시킬 수 있다.
발동 조건은 까다로우며 표적을 일정 시간 어떠한 형태로든 같은 영역내에 있게 해야한다.
함정, 복병, 심리전 등을 교모하게 구사하여 표적을 붙잡을 필요가 있다.

Fate/Samurai Remnant에서의 설명

제1보구가 화공선으로 인한 화계의 구현화라면 제2보구는 화계 이후 조조 진영이 불바다가 된 것의 구현. 표적이 같은 영역내에 있어야 된다는 조건은 조조의 군선들을 쇠사슬로 묶었다는 연환계의 영향인 듯하다. 본래라면 발동 조건이 훨씬 까다롭다고 하지만, 작중에서는 발동 대상이 세뇌와 광화 때문에 직선으로만 달려오는 버서커이거나, 반드시 그를 이겨야 해서 이탈할 수 없는 상대들이었는지라, 두 번이나 발동했다.

고유결계와 비슷해 보이는 대마술이라는 점에서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와 유사하다.

5. 작중 행적[편집]



5.1. Fate/Samurai Remnant[편집]


정성공의 서번트로서 어쌔신과 싸우던 이오리와 세이버 앞에서 공중을 나는 배를 타고 나타나는 강렬한 연출을 보인다. 이후 정성공과 이오리가 동맹을 맺으면서 그에 대한 성의로 자신의 진명을 밝힌다.

마스터 정성공과의 사이는 굉장히 좋은 편으로 위험에 빠진 주민의 부탁을 냉큼 받아들이고 무작정 달려나가는 마스터에게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호감을 느꼈으며 그의 활로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었다.

떠돌이 버서커가 흑막의 수작으로 인해 이성을 잃고 날뛰어 에도를 초토화시키자 본인이 직접 나서서 상대한다. 평범한 화살로는 버서커의 저돌맹진을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하고 적벽전화 요람옥에서 버서커와 전면전을 벌인다. 터프한 버서커를 별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제압하면서 삼국지에 등장하는 대영웅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든든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흑막의 수작으로 인해 정규 서번트들마저 정신오염을 당하는데, 별다른 저항 수단이 없는 아처는 그대로 휘말린다. 정신력으로 간신히 정성공을 죽이는 것만은 막았으나 점점 한계가 오기 시작해 주변을 불바다로 만든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정신을 되돌리는 것도 불가능했기에 정성공은 아처가 더 괴로워하기 전에 해방시켜 달라며 이오리와 세이버에게 아처를 죽여줄 것을 부탁한다. 이오리와 세이버가 협공했음에도 아처는 쉽사리 쓰러지지 않았는데, 더 이상 정성공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결한다. 정성공이 부디 목적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소멸해서 영월의식의 첫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인게임 성능은 강캐. 기본적으로 모든 평타가 원거리인 데다가, 넓은 범위에 잠시간 화살비를 내리는 4차지가 출중한 성능을 내보여 준다. 상대의 가드게이지를 깨기 힘들다는 것이 유일한 흠. 그렇지만 아처는 기본적으로 특정 스테이지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같은 원거리인 누군가에 비하면 살짝 후달리는 성능이지만, 그래도 원거리의 특혜를 톡톡히 받는 캐릭터인 셈.


5.2. 경안영월식록[편집]


경안영월식록에서는 정성공에게 소환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당시를 다루고 있다.

사실 아처와 정성공은 소환 초기만 하더라도 서로 불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정성공이 어색한 관계를 타파하고자 술자리를 제안했다. 술자리에 응한 아처는 자기 시대에서 주로 마시던 탁주와 다르다 평하고, 정성공이 너도 당대 병사들과 같은 술을 마신 거냐 묻자 전장에서 구해서 마시는 술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답한다. 이때 언급에 따르면 장비의 주벽은 삼국지연의의 창작이고 정사의 장비는 그렇지 않았다고.[9]

아처는 술도 음식도 자신의 시대와는 다르지만 이 삶의 실감은 다른 게 없다 생각하고, 정성공은 그런 아처를 보면서 그동안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아처를 망령 또는 신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었지만 아처가 술 마시면서 숨을 내쉬는 모습은 살아있는 인간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정성공은 "이 지용겸비의 무장이 자신에게 반하게 만들겠다"고 생각하며, 그것도 못한다면 명나라를 어떻게 구하겠냐고 의욕을 다진다. 그걸 본 아처는 속 다 보인다며 네가 원술이었으면 진작에 손절했다고 까면서도 "하지만 나쁘지 않아."라는 감상을 남긴다. 작중 정황을 보면 정성공의 성격은 손책, 손권과 꽤 닮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친근감을 느껴서인 듯.


6. 기타[편집]



파일:아처_색지.jpg

원안 일러스트레이터의 색지

오래도록 사랑받는 시리즈에 첫 참가하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저도 무척 즐기며 녹음했습니다.
아처와 정성공의 활약에 기대해 주세요!!
기대해 주시길!!!

▶ 성우 코멘트

성우가 공개됨에 따라 성별도 밝혀졌다. 중성적인 인물 트리오에서 제일 먼저 성별이 공개된 셈.

Fate 시리즈에서 삼국지 출신 서번트들중 제갈량, 사마의, 여포, 진궁, 적토마, 장각과 더불어 일곱 번째 삼국지 출신 서번트로,[10] 여러모로 강렬한 캐릭터성[11] 덕분에 칼데아에 온다면 재미있겠다는 반응이 간간히 나오고 있다. 다만 정신적인 베이스가 사실 쪽이라 기생유 하생량을 외치며 열등감이 대폭발하는 광경은 볼 수 없을 듯.[12]

주유 역시 진궁과 마찬가지로 조조를 좋게 보지 않는걸로 보이는데 젊은 주인을 만나보기 전까지는 세이버 일행들에게 사람을 깔보는 태도, 오만불손하고, 범상치 않은 패기를 가진 남자라고 듣자 혹시 조조가 아닐까 지레짐작하거나, 조조의 공적과 시를 짓는 재능을 언급하며 지도를 받아보고 싶어하는 마스터를 보고 선인에게 가르침을 받으려 하는 자세는 좋지만 그것의 제자가 되는건 그만두는 게 좋다며 조조를 디스하거나,[13] 젊은 주인을 보자마자 조조인지 아닌지 슬쩍 떠보기 위해 유부녀 좋아하냐며 돌직구를 날리는 등 상당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젊은 주인이 조조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자 무례를 용서하라며 사과했지만, 젊은 주인이 떠난 뒤 정성공이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항의하자 하하하 웃어넘기면서도 둘이 닮았다며 이 세상에 그런 남자가 여럿 있다면 넌더리가 나겠지만 네 말대로 대륙은 넓다고 평한다.#

미주랑 이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작중에 모두가 인정하는 꽃미남인 데다가[14] 정사의 주유가 피리에 능한 점을 반영한 건지 정성공이 투숙하던 중국풍 저택에서 웬 미소년이 피리 분다는 소문이 돈다는 언급이 있으며 모리이 시즈키의 원화에서도 피리 부는 컷이 있다.

현실 역사에서 둘이 별 인연이 없었던 걸 생각하면 100% 코에이 인선이긴 하지만 아예 근본이 없는 조합은 아니다. 일단 정성공이 명나라 부흥하겠다고 설친곳들이 옛 동오의 영역이기도 하고 주유나 정성공이나 둘 다 북방정권(조위, 청나라)에 맞서 수군을 잘 다룬 지휘관으로 명성이 높았다는 점도 닮은 부분이 있다. 결정적으로 주유의 주군인 손권은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타이완섬을 개척하려고 시도했던 사람이고 정성공은 타이완섬에 건국된 첫 번째 독립국 혹은 첫 번째 한족 정권을 세운 사람이라 이래저래 코에이가 정성공과 오나라를 엮으려는 시도가 아예 뜬금없진 않다. 진삼국무쌍 8에서 디자인된 주유의 디자인과 비슷한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고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 나오는 정성공의 상성이 손권 진영에 맞춰저 있으며 친애무장이 주유로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설정화를 보면 본작에서 주로 쓰는 활 이외에도 검과 창이 나오는걸 보면은 세이버랜서 적성도 있는 걸로 보인다.

주유가 페그오 실장이 된다면 삼국지 출신 서번트들 중 유일한 정상인 포지션으로 갈 거라고 팬들은 예측하는데 서양인 몸에 빙의소환되어 주도권을 전부 넘겨버린 뒤 아예 잠적한 제갈량, 마찬가지로 서양인 그것도 성별이 여자애의 몸에 빙의한 사마의, 사이보그 여포, 자폭성애자 군사, 자신이 여포라고 주장하는 말하는 말. 사이비 교주 등등 여러모로 개성이 넘치는 서번트들도 많이 있어서 적응하느라 고생할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사실 페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삼국지 서번트 중 온전하게 자아, 외모, 왜곡되지 않은 진지한 설정을 가진 서번트가 없다시피 하다. 외모와 자아는 다른 사람이고 능력만 빌려쓰는 수준인 제갈량 사마의는 말할 것도 없고, 여포는 진공관은커녕 전구 하나도 없던 기원후 190년쯤에 뜬금없이 오버 테크놀로지 로봇이라는 설정이고 진궁은 그걸 또 자폭시키고 수리하는 오버 테크놀로지 과학자라는 설정이라 전정사상이면 모를까 개그성이 짙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아예 개그컨셉으로 나온 적토마는 물론이고, 그나마 장각이 정상적이고 개그성이 적은 서번트에 가깝다.

다만 현재까지 나온 다른 삼국지 서번트들 보면, 제갈공명을 제외하고는 주유가 특별하게 관련이 있는 편은 아니라 그렇게까지 서로간 특별하게 엮일 소지 자체는 별로 없는편. 제갈공명의 경우에도 일단 빙의된 의사서번트에 가깝지 본인이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 타입문 주유는 정사에 기반한 주유라서, 강렬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던 연의 주유와 달리 제갈공명과는 혐오관계가 아니다. 애초에 정사에서의 주유는 제갈량과 별 관련이 없기도 하고[15], 오히려 실제 역사에서 주유가 제일 경계하던 촉의 인물은 제갈공명의 주군인 유비였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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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지는 원래부터 동아시아의 대체신화 취급이었고 17세기에는 삼국지연의가 일본에도 퍼져서 크게 유행했다.[2] 원래 코에이에서는 기념으로 관우를 내놓고 싶어했지만 관우는 중화권에서 신으로 숭배되는지라 너무 부담스러워서 타입문에서 단번에 기각했고 그 대신 내놓은 게 주유였다. 주유와 배의 디자인이 진삼국무쌍에서 가져왔다는 지적이 많은 것도 이게 원인.[3] 중국의 한 팬이 달의 위상 변화로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정성공과 함께한 시간은 1개월~2개월 사이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성배전쟁의 시간대가 15일 이내라는 걸 생각한다면...[4] 작중 정황을 보면 정성공의 성격이 손책, 손권과 꽤 비슷했던 걸로 보이는데, 특히 손책과 비슷하다는 암시가 있다.[5] 주유가 죽을 당시에는 후한이 형식적으로는 남아있었지만 영제 유굉과 십상시 이후 동탁과 그 잔당들인 이각&곽사들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이미 망한 뒤였다. 최초의 통일왕조를 세운 시황제의 진이 단명한 탓에 실질적인 최초의 통일왕조는 유방의 전한이었고 왕망으로 인해 잠깐 망하기도 했지만 한경제의 후손인 유수가 후한을 세우고 다시 통일왕조를 이어나가자 삼국지 시대에는 '유씨만이 하늘이 허락한 유일한 천자'라는 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후한이 멸망한다는 것은 중국사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그 후유증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370년에 달하는 위진남북조 시대를 통해서 알 수 있다.[6] 훗날 제4차 성배전쟁에서 브리튼의 멸망의 운명을 바꾸려 했던 당시의 세이버과 다르게 위에 언급한 대로 세워진 나라는 언젠가 멸망의 때를 맞이한단걸 당시 영월의식때 이미 알았던 영향이 컷던게 아닐까 싶다.[7] 주유가 말한 인물이 반청복명을 목표로 한 마스터인 정성공처럼 과거 생전 한조재흥과 백성들을 위해 싸워온 제갈량의 주군이자 주유 본인이 가장 경계했던 유비와 비슷해 보여서 말한게 아닐까 싶다.[8] 일화로 인해 강화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있던 성능인지는 불명. 주유 본인은 이에 대해 글쎄다라는 식으로 넘어간다.[9] 오히려 정사 삼국지에서 주벽으로 악명이 높은 건 주유의 생전 주군인 손권이다.[10] 미실장이긴 하지만 시황제 입에서 언급된 도원결의 브라더스유비, 관우, 장비진궁의 마테리얼과 마이룸에서 언급된 조조원소, 그리고 이번 발매된 사무라이 렘넌트 도감에서 언급된 친우인 손책과 그의 남동생이자 주군인 손권 등 삼국지 군주들도 있다.[11] 각각 위나라, 촉나라의 책사들인 순욱, 제갈량과 더불어 미주랑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꽃미남 책사에 다재다능하고 예술방면 특히 음악 분야에 굉장히 뛰어났으며, 소패왕이라고 불리던 주군이자 친우인 손책과의 우정. 손책과 더불어 아름다운 아내가 있다는 점, 요절한 친우인 동시에 주군이였던 손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손책의 동생이자 또다른 주군인 손권오나라를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본인도 결국 친구따라 끝내 단명했다는 점이 있다.[12] 2회차 플레이부터 볼 수 있는 이전에서 영월에 비는 소원이 무엇이냐는 정성공의 질문에 삼국지연의를 고쳐써야겠다는 농담성 대답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나중에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진짜 소원을 말하기는 하지만.[13] 다만 이건 정성공이 조조의 시가의 재능을 찬양한 걸 보고 삐져서 한 말일 수도 있다. 주유도 당대 강남에서 알아주는 시인이었고 금, 피리, 생황에 능했으며 절대음감 소유자였다.[14] 대표적으로 무사시가 주유를 보고 아름다운 외모라며 칭찬하는 장면이 있다.[15] 사실 오히려 주유 생전만 하더라도 적벽대전에서 조조를 격파하고 강릉에서 조인을 몰아낸 주유의 명망과 업적은 제갈량이 따라올 수가 없었다. 조조 역시 주유에게 패함으로써 그에게 큰 명성을 주었다고 투덜거렸을 정도고 제갈량의 주군인 유비는 주유가 남에 밑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며 주유의 주군인 손권과 이간질을 시도하려고 했을 정도다. 사적으로도 주유가 제갈량보다 여섯 살이나 연상이고 주유가 천거한 노숙이 제갈량의 형인 제갈근과 친우인 사이라 주유는 제갈근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있었다. 제갈량은 주유 생전엔 한참 밀리는 관계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