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준(낭만닥터 김사부)/작중 행적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2. 시즌 2[편집]
2.1. 1회[편집]
1회에서는 서우진에 대한 마녀사냥을 주도 하여 품위문제로 거대병원에서 잘리는데 일조한다. 쫓아내는 순간에도 귀찮은 수술건은 하고 가라고 한다.
2.2. 4회[편집]
4회에서는 국방장관 수술 도중 1차 수술에서 CT도 안찍고 들어간거냔 말에 서우진한테 돈이라도 먹었냐고 막말을 한다. 수술 도중 클립을 잘못 건드리는 치명적인 실수로 과다출혈이 발생하고, 퍼스트로 들어간 서우진이 간신히 봉합하여 상황을 수습한다. 이에 화가 난 박민국이 "양선생, 너 정신 똑바로 안 차리지?"라고 질책한 것은 물론 수술이 끝난 이후에도 "조용히 해, 입 닥치고 가만히 있어."라며 냉정한 태도를 취하자 서우진에게 분노가 폭발하여 "이쪽 저쪽 이리저리 오가며 빈대나 붙어먹는 주제, 지금 누구 앞에서 잘난척이냐? 김사부에게 붙기로 했으면 그쪽 노선을 지켜. 남의 수술방에서 남의 자리 엿보지 말고 새끼야. 그런다고 박교수님이 너 거들 떠나 볼 것 같아?"라며 남탓을 하며 화를 내자, 서우진은 "거들 떠 보라고 한 짓 아닌데요."라며 무심하게 대답한다. 이에 더욱 분노가 폭발한 양호준이 "그럼 나 엿 먹이려고 일부러 그런거냐?"라고 묻자 "클립을 건드린건 선배지 제가 아닙니다. 이후 제대로 대처 못한 것도 제 잘못 아니고요."라고 말하자 완전히 빡돌아서 그대로 서우진에게 "이 새끼가 근데"라며 멱살을 잡는다. 그러자 서우진은 양호준의 손목을 관물대로 밀어버리면서 "대화 하고 싶으면 말로만 하세요. 다음엔 손목이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선배. 선배고 뭐고 눈에 뵈는 게 너무 많아서 늘 항상 그게 문제죠."라며 제압해버린다.[1]
이후 자신의 실수가 찍혀있는 국방부장관 수술 영상을 빼돌리려 했고, 그것을 본 차은재에게 본원 복귀를 조건으로 회유하려고 했으나, 차은재의 기지로 인해 제대로 뒤통수를 맞아 본인 과실을 들켜서 김사부는 의료 소송을 피할 수 있었다. 이후 차은재를 해코지하려 하나, 서우진이 들어오는 바람에 분만 삭히고 물러난다.
2.3. 7~8회[편집]
7회와 8회에서는 박민국의 옆에서 간신배 짓거리만 골라서 하며, 이제 만만하지 않은 후배가 되어버린 서우진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대신 여러 사건으로 멘탈이 크게 흔들려 다소 만만하게 보인 차은재에게 사사건건 인격 모독 수준의 시비를 걸고, 돌담병원에서 계속 나가라고 압박을 주면서 찌질이 인증을 제대로 했다. 엄숙한 분위기의 장기 기증 수술 이후에도 장기를 기증하고 사망한 구급대원의 사진을 들고 있는 동료 구급대원에게 카메라를 보고 웃어보라고 하며 눈치까지 없다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8회 마지막에 차은재 마저도 참다 못해 폭발하여 돌담병원에 계속 남아 끝까지 개기겠다는 말과 함께 다시는 자기를 건들지 말라고 정중한 부탁...[2][3] 을 가장한 엄포를 놓고는 가버리자, 또다시 분만 삭히는 꼴이 된다.
2.4. 9~10회[편집]
9회부터 10회까지 박민국의 스파이 노릇을 충실히 하다가, 10회에서 성폭력 환자 수술에서 집도를[4] ,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서우진이 어시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삼류 수준의 저열한 실력[5] 을 보여주며 환자를 더 위급하게 만들고 있음에도, 서우진의 의견을 씹고 자기 자존심만 내세우는 인간 쓰레기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보다 못한 심혜진이 "테이블 데스 나올때까지 계속 그러고 있을거니 양호준 선생?"[6] 이라며 일갈한 후 김사부를 호출하여 집도의에서 강판된다.
2.5. 11회[편집]
11회에서는 남도일의 가게로 찾아서 남도일한테
2.6. 12회[편집]
12회에서는 환자의 수술에 대해 서우진과 의견이 갈리다가 박민국이 서우진의 의견을 받아들이자 그대로 데꿀멍한다.
2.7. 13회[편집]
13회에서는 실력은 부족해도 머리가 좋아서 그간 의사로서 버텨왔다는 양호준의 실체가 무너진 회차다. 우선 첫 번째 수술 당시 심교수가 남도일 선생에게 1번 수술방을 허락하면서 1번 수술방을 열지 못하자 박민국에게 "나보다 닥터 부용주가 더 무서운가? 양선생 도대체 어디까지 날 실망시킬 셈이냐!"라며 강한 질책을 받게 된다. 이후 박민국에게 심혜진에게 가서 VIP 수술 일정을 잡아 달라는 지시를 받지만, 심혜진은 "만약 양호준이 아니라 서우진이었다면 어땠을까? 분명 이 수술 말렸을 거야. 어떻게 할래? 박교수에게 내가가서 말할까, 아니면 양선생이 가서 말할래? 박교수에게 전해. 나 이 수술 반대야. 영 감이 안 좋아"라며 너무 이르다고 거절한다. 결국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박민국은 "도대체! 양선생 네가 오늘 하루 동안 한 게 뭐야! 손이 둔해도 머리가 빨라서 옆에 두고 있었더니 이제 그것도 안 되지? 왜 그깟 마취과 선생하나 부러뜨리지 못해서 내 계획에 차질을 주냔 말야!"라며 잔뜩 깨지고 '머저리 같은 놈'이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이후 수술실 밖에서 전전긍긍하다가 김사부가 그 모습을 보고는 정인수에게 진찰 받으러 가라고 한다. 그 와중에 서우진이 차은재와 화기애애한 모습까지 보이자 결국 임현준에게 '서우진을 치워 달라'고 사주한다.
2.8. 14회[편집]
14회에서 임현준과 서우진이 계약서를 찍은 것을 확인하고 사본을 따로 보관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던 중에 서우진을 협박한 걸 차은재에게 들켰다. 이에 차은재가 항의하자 "이게 진짜 돌았나, 너 지금 뭐하는 거야? 허...너 걔랑 잤냐? 막말로 네가 그 자식 마누라도 아니고, 왜 우진이 일에 그렇게 거품 물고 덤비는 건데? 누가 봐도 딱 그거잖아 지금. 아니야? 이 바닥 좁다 차은재. 우진이 같은 놈하고 붙어 먹다가 너까지 소문 드러워지는거 한 순간이야. 조심해." 라는 되도 않는 망언을 내뱉었다가 결국 화가 폭발한 차은재에게 머리를 맞고, 더 이상 선배 대우 해주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7][8]
결국 퍼스트 자리에서도 서우진에게 밀려나며 VIP 수술에 참여하고, 불안감에 멍 때리다가 "정신 못차리고 방해만 될거면 나가!"라며 박민국에게 호통을 듣는다. 결국, 환자인 강익준이 사망하자, 13회부터 금 가기 시작했던 멘탈이 산산이 부서진다.[9]양호준: 이게 미쳤나 감히 선배 머리를!
차은재: 선배가 제 머리 먼저 그렇게 치셨잖아요!
양호준: 뭐야?
차은재: 주먹만 안 썼다 뿐이지 똑같이! 아니... 주먹보다 훨씬 더 야비하고 불쾌하게! 폭력 쓰셨잖아요!
양호준: 야!
차은재: 라고 함부로 부르지 마세요 양호준씨!
양호준: 뭐? 양호준씨? 씨?
차은재: 지금 이 시간 부로 너는 나한테 선배고 뭐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선배랍시고 제 앞에서 꼴 값떨지 말아주세요.
2.9. 15회[편집]
15회에서는 진상조사단이 들어오자, 시종일관 살 길을 찾아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조사단에게 있는 그대로 다 말하겠다는 심혜진을 어떻게 든 설득하려고 애쓰며 "왜 이러십니까? 어쨌든 마취과 동의가 있었으니까 수술도 진행한 것 아닙니까? 지금 혼자만 빠져나가시겠다는 겁니까? 이러다 우리 다 죽습니다. 다 같이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항변한다. 법무인과 도인범이 진행하는 심리에서도, "아니, 생각을 좀 해보세요. 잘 나가는 우리 박민국 교수님께서 대체 뭐가 아쉬워서 그런 위험 부담이 있는 수술을 강행했겠습니까? 그것도 세진 그룹 아들을 상대로요!"라고 열심히 방어한다. 그러나 서우진이 울분에 차서 박민국에 대해 다 털어놓자, "이 새끼가! 너 진짜 죽고 싶냐!"라면서 서우진의 멱살을 잡는다. 이후 격앙된 상태로 "이 새끼가 본원에서 박민국 교수에게 잘린 적이 있어서 이러는 것이에요!", "다 모함이에요!"라고 떠들고, 도인범에게 "너도 박민국 교수 잘 알잖아! 존경하잖아!"라고 떠들어 댔으나, 도인범이 "네. 저도 잘 알죠 박민국 교수. 실력도 좋고. 하지만 지금 사적인 감정은 배제해야 할 때 입니다 선배님. 사람이 죽었잖아요."라고 일침을 놓자, 그대로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이때, 도인범에게 반말을 하는 것과 도인범이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도인범과 강동주보다도 선배 기수인 것이 드러났다.[10]
이후 수술 중에 죽은 환자가 생전에 서명한 수술 동의서를 빼돌려서 박민국에게 제출했으나, 김사부가 수술 동의서 사본과 환자가 자신의 지병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었음에 동의하는 확인서를 같이 들고 와서 압박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11] 박민국에게 일갈하는 김사부에게, 양호준이 자기 나름대로 "그만 하시죠! 말씀 듣기가 불편하네요!"라고 항의했지만, 김사부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아 이마저도 실패했다.
2.10. 16회[편집]
마지막회에서 박민국의 사무실에서 무언가[12] 를 빼돌리고, 도윤완에게 찾아가 박민국에게 기회를 한 번 더 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아예 "박 교수님을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라며 허리까지 숙인다. 배문정과 서로 반말을 주고받는 걸로 배문정과는 동기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민국이 왜 사직서를 없앴는지 추궁하자, 자신은 박민국 하나만 보고 달려왔는데, 그가 그런 식으로 나오는 건 자신의 인생마저 내려놓는 것이라며, 자신은 술 접대에, 운전에, 여러가지 궂은 일은 다했지만 사직은 마음대로 못한다고 말한다.
이후 도윤완의 지시로 김사부의 진단명이 적힌 종이를 훔쳐 그에게 주었다. 도윤완이 원하는 것이 김사부를 제거하는 것이니, 김사부를 제거한다면 박민국도 무사할 거라고 생각한 듯. 그리고 도윤완이 이 서류를 증거로 이 사안을 문제 삼기 위해 돌담병원에 방문할 때 그의 곁에 섰지만, 시즌2 시작부터 내내 김사부가 숨겨뒀던 비장의 카드인 '돌담병원이 거대재단에서 분리되어 단독 법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그조차도 처참히 실패로 돌아가고,[13] 도윤완이 분을 참지 못하는것을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고 소식에 가운을 입고 환자들을 보러 내려온 박민국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 때 박민국이 그에게 "뭐 하고 있어? 일 안 할 거야?"라고 묻자, 바로 옷만 갈아입고 내려오겠다며 기쁘게 따라간다. 이후 의국으로 허겁지겁 달려가면서 종료.
비록 박민국에 대한 충성심은 증명했지만, 정작 양호준 자신은 갱생 하지 못했다. 시즌 3이 나온다면 달라진 박민국을 따라다니며 지금의 쓰레기, 찌질이 행보는 벗어날 수도 있다. 아니면 계속 정신 못 차리고 도윤완 라인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또한 시즌 3에서 기존 주인공들인 강동주, 윤서정, 도인범이 돌아온다면 갱생하지 않는이상 이들에게 엄청나게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후배 관계를 전혀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기가 센 강동주나[14] , 미친 고래라는 별명답게 성격 드세고 양아치를 굉장히 극혐 해서 선배든 후배든 가리지 않고 독설을 퍼붓는 동갑내기 선배 윤서정[15][16] , 그리고 이미 시즌 1에서 돌담병원화가 된데다 시즌 2에서 진술조사단으로 등장하여 이전의 철없는 모습이 사라진 도인범[17] 등은 양호준 입장에선 천적이 될 수 있다.
반면 시즌 3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기존 주인공들이 복귀한다면 돌담병원에는 GS 전문의가 양호준 제외 총 5명(김사부, 박민국, 강동주, 도인범, 서우진)이 된다. 만약 이 상황에서 별로 실력 없는 양호준까지 남게 되면, 다른 과 전문의 수와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시즌 3에서 새로운 의사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돌담병원에는 CS 3명[18] , EM 3명[19] , AN 2명[20] , OS 1명[21] , NS 1명[22] 에 IM[23] 은 아예 없는 상황이 된다. 이제 돌담병원은 거대병원과 완전 무관한 상태이기에, GS가 한 명 더 있는 것 보다는 차라리 고난도 외과술 협진에 꼭 필요한 IM 전문의를 새로 영입하는 것이 스토리 진행상 더 매끄러울 것이다.[24] 이런 이유 이외에도 시간과 회차가 한정된 드라마의 특성상 등장인물이 너무 많게 되버리면 등장인물 각각의 스토리 진행의 깊이가 얕아질 수 있다. 몇몇 시청자들은 드라마에서 거의 출연한 적 없는 PA와 함께 시즌 3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25]
3. 시즌3[편집]
3.1. 1회[편집]
역시나 돌담 내에서의 낮은 신용도 탓에 응급외상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비공식 수술에[26] 대한 내용이 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우진과 차은재가 오전에 출근하지 않자 혼자 똥 씹은 표정으로 있다가 엄현정에게 이들이 왜 안 오냐고 묻는데, 이때 엄현정의 트롤링으로 총상환자가 있다는 정보가 새어나갔고, 정인수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 미행하다가 응급외상센터에 도착했지만 오명심이 기지를 발휘하여 물러났다.
3.2. 3회[편집]
간호사로부터 차진만 교수가 돌담외상센터장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3.3. 4회[편집]
마지막에 차진만 교수에게 호출되어 돌담 응급 외상센터에 2개월간 시뮬레이션 연수를 받게 된다. 게다가 남도일, 정인수, 배문정, 서우진, 차은재 등 다른 의사들이 갑작스러운 진만의 콜에 놀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데 반해, 혼자서 웃고 있었다.
3.4. 5회[편집]
외상센터에서 일을 시작하지만 부족한 실력탓에 간호사들에게 오더를 제대로 못내고 초음파 검사 또한 선배인 정인수한테 토스하게 하지않나 부족한 실력덕에 인수한테 엄청 털린다. 그러다가 교통사고 환자를 수술하게 되었는데 하필 컴바인 상대가 차진만이라 극심한 압박감에 시달리게 되고,[27] 마지못해 서우진에게 SOS를 요청하고, 서우진이 외과수술 집도를 맡게 되자, 어시를 보게 된다. 현재 외상센터에서 머릿수만 간신히 채우고, 의사로서의 실력은 제로에 가까운게 차 교수에게까지 드러났다. 어떻게든 차 교수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만, 차진만도 양호준을 탐탁치 않게 보는건 매한가지인 듯하다. 결국 점점 동네북 캐릭터 신세가 되었고, 다른 선생들이 양호준의 일을 더 하고 있어서 부담감 가중만 시키고 있다.
초반에 잔뜩 들어온 응급 환자들을 겨우 정리하고 잠시 짬이 나서 고경숙 의원의 아들을 살펴보러 가려고 하던 정인수를 붙잡고 초음파까지 떠넘기는 바람에 시간을 지체하게 하고 그 후 갑자기 들어온 다른 응급 환자들 때문에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고경숙 의원의 아들을 죽게 만든 진짜 원흉이다.
3.5. 7회[편집]
(박민국에게 전화가 온다.)
양호준: (전화 받고) 아 예, 원장님
박민국: 어, 병원 상황 어때? 총상 군인들 들어왔다고 보고 받았는데 수술 들어갔나?
양호준: 아 예, 그러니까 그게 말입니다. 제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막 들어가는 길인데요.
박민국: 점심? 무슨 점심을 아직까지 먹고 있어?
양호준: 그러니까 점심은 이미 다 먹었고요. 병원으로 다시 돌어가는 길이었는데요. 눈 때문에 차가 막혀서 말입니다. (하지만 박민국이 옆에 있는 양호준을 발견하고 만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들어가겠습니다. 들어가서 어... 상활 파악하고 빨리 보고드리겠습니다. 원장님.
양호준: 원장님? 원자아앙님~?
(자신 옆에 쳐다보고 있는 박민국을 보고 놀란다.)
양호준: 워..원장님이.. 왜 거기 계시는 겁니다?
박민국: 간단히 점심이라면서 차를 끌고 시내까지 나온건가, 양호준 선생?
양호준: (당황하며) 아 그게 아니라... 어떻게 된거냐면 말입니다. 사실은 제가 좋아하는 햄버거 집이 새로 오픈을 했다길래 근데 제가 거기 치킨버거를 좋아하거든요. 진짜 햄버거 하나만... (뚝. 전화가 끊긴다.) 여..여보세요? (차문열고 구절구절이 변명한다.)
양호준: 진짜 하나밖에 안 먹었습니다~~ 워..원자아앙님~! 햄버거가 너무 좋아서 그랬어여~ 원장님도 한번 맛보시면.......
(돌담병원에 도착 후)
양호준: 아 진짜 놀랐습니다. 원장님 피지컬 좋은 걸 알았지만, 와~ 그렇게 빨리 뛰실 줄은...
박민국: 오늘 병원 이탈 건에 대해 경위서 제출해.
양호준: 네? 경위서요? 아 그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배에 1차 신호가 온다)
박민국: 왜? 뭐?
양호준: 아니요. 그게 그러니까 눈이 오는 바람에...! (배에 2차 신호가 온다)
양호준: 원장님, 아 죄송합니다. 잠시만..! 잠시만..! 어~! (급히 화장실로 달려간다.)
박민국: (양호준이 이에 해명하려다 배탈이 나서 화장실로 뛰어가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피식 웃는다.)
양호준: (화장실로 달려가며) 진짜 하나밖에 안 먹었는데에! 에이씨!!
혼자 점심을 먹으러 [28][29] 시내까지 나갔다가 폭설로 차가 고립되어 도로에 갇히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도로에 갇힌 박민국으로부터 병원 상황을 확인하는 전화가 오자 점심 먹으러 밖에 나왔다가 지금 복귀 중이라고 해명하던 중 옆 차선에 있던 그와 눈이 마주쳤는데 이때 그를 보고 매우 놀라는 모습이 압권이다.
하지만 여전히 차는 움직이지 않고, 배가 아프다며 궁시렁대고 있던 그 때 김사부에게서 주변에 혈액수송차량이 있는지 확인해보라는 연락을 받고 전방에 폭설 때문에 움직이지 못 하고 있던 수송차량을 찾아낸다. 이후 박민국과 함께 혈액을 들고 돌담병원까지 달린다. 혈액수송차량을 발견한 뒤 혼자 좋아하는 모습, 울며불며 억지로 달리는 모습 등은 영락없는 동네 바보 형이었다.
결국
3.6. 8회[편집]
눈까지 와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간만에 병원이 좀 한가했지? 조용하고?
(밝은 음악이 쏙 들어가며 치킨을 먹던 돌담 식구들이 양호준을 일제히 노려본다)
(눈치보며) 아, 그 외상쪽은, 총상 환자들 때문에 정신 없었나?
(정인수: 양호준 선생, MBTI가 어떻게 돼?)
아~. 나 그런 거 안 믿어요. 안 맞더라구, 나랑.
(정인수: 하, 정말 너란 사람...)
박민국이 빈말로 한 소리가 아니었는지, 진짜로 경위서를 쓰고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치킨버거...'에서 막혀서 골머리를 앓던 중에 총소리에 깜짝 놀라 키보드를 막 누르고, 총기 난사로 온 병원이 뒤집어진 와중에도 초인적인 집중력(?)으로 경위서를 작성했다. 다 작성하고 마치 리포트라도 다 쓴 것 마냥 "다 끝났다아~!"하며 좋아하다가 자기가 작성한 게 결국 경위서라는 사실을 깨달아서인지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퇴근하려던 중에 의국에서 서우진이 젊은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모아 치킨파티를 벌이는 것을 보고 신이 나서 같이 끼게 된다.[30] 눈치 없는 소리를 하는 바람에 정인수에게 한소리 듣긴 했지만, 그들과 같이 어울리며 웃는 모습으로 그도 이미 돌담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3.7. 9회[편집]
붕괴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실려온 환자들을 치료한다.
3.8. 10회[편집]
2차 붕괴로 서우진과 박은탁이 매몰당했다는 뉴스를 보자 경악한다.
3.9. 11회[편집]
재활 중이던 서우진에게 샌드위치를 먹으라고 제안하는 등 그에게 살가운 모습을 보여준다.[31] 그러나 샌드위치를 너무 크게 소리내서 먹는 바람에 집중에 방해되었던 서우진이 응급실에 가보겠다며 나가게 되었다.[32] 박 원장의 지시로 차진만의 제자였던 우상민의 자살사건에 대하여 은밀하게 조사하여 자료를 전달했고, 이 사건을 병원 사람들에게도 이야기 한다. 시즌 3들어서 처음으로 돌담식구들이 그의 말에 경청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종이 봉투를 뒤집어쓰고 차진만의 방에 몰래 들어간 남자와 같은 가게의 봉투를 갖고 있다는 점을 눈치챈 서우진이 이를 추궁했지만, 양호준은 억울하다며 항변했고, 결과적으로 진범은 이선웅이었음이 밝혀진다.
3.10. 12회[편집]
서우진에게 자신이 아니라고 항변하다가 박민국 원장이 시켰다는 말을 실수로 흘린다. 본인도 아차 싶어서 자기가 궁금해서 알아보았다고 둘러대긴 했지만, 서우진의 의심만 더 깊어질 뿐이었다. 알아듣게 설명해달라는 서우진의 말에 자신도 답답했는지 책상에 주먹을 쿵 치고 "그냥 이게 다... 외상센터를 위한 일이라는 것만 알아둬. 난 아니다? 차진만 교수 방에 들어간 거, 그거 나 아니라고!"라는 말을 남기고 먹던 샌드위치를 챙겨서 퇴장했다.[33]
한편, 차진만의 뒤를 이을 새 외상센터장으로 김사부보다 더 센 사람이 부임하게 되어서 그의 고생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3.11. 13회[편집]
강동주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그 강동주?!"하며 경악한다. 후배가 센터장이 된다는 점 때문인지, 아니면 거산대시절 성격 더럽기로 유명했던 강동주라는 점 때문인지 강동주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불만을 표출하지만, 정인수는 "강동주가 미국까지 가서 죽어라 외상 공부하고 경험 쌓을 동안 양 선생 넌, 무슨 노력을 얼마나 했는데?"라며 까고, 박민국은 "그럴 시간 있으면, 가서 자료 하나라도 꼼꼼히 살피도록 하지"라고 까고, 서우진에게는 차라리 그 자리에 서우진이 앉는다면 납득할수있다며 그에게 반대 의사를 표명해달라 부탁하지만, 그는 아예 무시한다.[34] 이 와중에 박민국에게 "김사부의 파벌 만들기 시작 아닙니까?"라며 정치질을 시도했다가 박민국에게 "편 가르기는 양호준 니가 하고 있는 것 같은데?"라고 까이기까지 했다.[35] 막상 강동주는 "오랜만이에요, 양 선배?"라며 그 나름대로 살갑게 굴었지만[36] , 양호준은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었는지 혼자 성질내며 의국을 박차고 나갔다. 이후엔 회의 중에도 듣기 싫다는 태도를 대놓고 내보이고,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외상센터에 외상환자들이 들이닥치는 와중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3.12. 14회[편집]
강동주와 다른 외상센터 스태프들 사이를 이간질하여 보이콧을 하게 만들고, 그 바람에 위급한 상황에서 외상센터에 의료진을 단 한 명도 남겨놓지 않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다. 설상가상으로 하필 그 때 시설을 점검하러 온 보건복지부 직원이 이를 발견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게다가 산불이 났음에도 강동주를 도우려는 차은재를 말리며, "이대로 굽히면 강동주에게 지는 것"이라며 끝까지 정치질을 시도했다. 이 때문에 15회에서 보이콧을 중단하도록 설득하려던 서우진과 또 다시 갈등이 빚어질 듯 하다. 차은재, 주영미와 더불어 14화에서 까임 3대장의 리더격으로 까이는 중.[37]
3.13. 15회[편집]
산불로 인해 응급환자들이 밀려들어오고, 이에 서우진이 자신과 함께 농성중인 의료진을 설득하러 오자, 강동주가 먼저 숙이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며 고자세로 나온다. 하지만 서우진의 설득에 흔들린 돌담식구들이 결국 보이콧을 포기하고 외상센터로 복귀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막지 못하고 물러선다.
보이콧이 수포로 돌아간 이후로는 다른 의료진들을 따라 외상센터로 가는 대신, 일반외과 사무실에 혼자 틀어박혀서 보이콧을 하고있었다.[38] 그러다 병원 소개령 문자를 받고 뛰쳐나와 배문정의 설명을 듣지만, 막상 양호준이 환자들이 대피하도록 돕는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보이콧을 주도한 점, 이 때문에 하필 보건복지부 직원이 방문했을 때 병원을 텅 비게 만들어서 보건복지부 직원에게 꼬투리가 제대로 잡혔다는 점, 고경숙에게 사주 받은 예산담당관들에게 트집거리를 제공한 점, 중증환자들이 밀려옴에도 의료를 거부하고 틀어박힌 점 등 돌담병원에 악영향을 줄 행동만 저질렀기 때문에 박민국의 눈 밖에 날 것으로 보인다.
3.14. 16회[편집]
선공개편에서 박민국의 지시로 다른 의료진들과 돌담병원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나왔다. 16화에서의 행보는 시즌 3에 강동주 등장 이전 시점의 독기없고 친근한 개그캐로 다시 복귀되었다.[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