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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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주요 인물
2.1. 라이언[1]
2.2. 김조이
3. 암행수사단
3.1. 육칠
3.2. 구팔
3.3. 라광순
3.4. 황비령
4. 이언 주변인물
4.1. 조씨부인
4.2. 꽃단이
5. 조이 주변인물
5.1. 황보리
5.2. 장팥순
5.3. 노추한
6. 강변사우
6.1. 박태서
6.2. 차말종
6.3. 지맹수
6.4. 강한기
7. 위정자들
7.1. 박승
7.2. 박도수
8. 꼬리섬 사람들
8.1. 류덕봉
8.2. 바회
9. 그 외 사람들
9.1. 어무적
9.2. 심태선
9.3. 홍석기
9.4. 이방
9.5. 라용균
9.6. 벼루아짐
10. 특별출연
10.1. 왕
10.2. 세자
10.3. 장기완
10.4. 최승율



1. 개요[편집]


tvN 월화 드라마 어사와 조이의 등장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주요 인물[편집]



2.1. 라이언[2][편집]


라이언(羅二言

파일:라이언_인물소개.jpg

배우: 옥택연
어쩌다 보니 암행어사! 허우대만 멀쩡한 허당 도령
[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
-
어명이고 뭐고, 오늘 점심 뭐 먹지

장원급제. 최연소 홍문관 부수찬. 암행어사
이런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 압도적으로 나른한 눈빛은 덤이다.

나주 라씨의 5대 독자, 이언.
한 입으로 ‘두말(二言)’ 하지 않는 사람이 되라고,
조모께서 지어주신 이름 탓인지 집안 어른들의 뜻에 ‘두말’않고 부응하여
서당이며 성균관이며 다니긴 했으나 사실 이언의 바람이라면,
그저 작은 만두집이나 하나 차려서 장사나 하며 사는 거였다.
그런데 하필 머리가 좋아서. 과거에는 왜 또 급제해버려서.
등과(登科)를 하자마자, 조선 최고의 엘리트 코스 홍문관에 부수찬으로 별안간 발탁이 되질 않나
급기야 임금의 밀명을 받아 암행어사 임무까지 수행하게 된 것이 아닌가!
이게 다 대박적 입신양명의 조짐이니, 실로 가문의 영광이 아니겠냐고?
응, 아니다.

점심시간을 사수하고, 정시 퇴근을 엄수하는, 매너리즘 만렙의 종 6품 공무원의 삶.
내 업무만 마치면, 칼같이 일어나 귀가하여 남은 하루를 만두나 빚어 쪄 먹으면서
방바닥을 뒹굴뒹굴 굴러다니던 평화롭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충 빨리 시찰은 끝내 버리고 지방 맛집들이나 휘~탐방하는 꿈을 꾸던 그 순간!
우당탕탕.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마는데.

왜 그러시오. 뭐라고?! 당신을 데려가야 한다니 그게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요.
왜 내가 당신과 혼인을?! 잠깐만. 습첩이라니. 더군다나 나는 낭랑뽀짝한 총각인데.
망할 놈의 어명!!!! 빌어먹을 풍습 따위!!!
아니… 근데, 자다가 벼락에 튀겨진 건 난데

지금 내가 맘에 안 든다고 했소? 지금 누가 누굴 까는 거요?!



길치 속성이 있으며, 변장하여 종(노비)로 활동할 때의 이름은 '방득'이다.

원래도 요리와 미식 외엔 별 욕심이 없었고 요리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칼을 쥐는 것도 꺼렸으나, 세자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이후엔 더더욱 세상에 환멸을 느껴 과거를 보기 싫어했다. 그러나 할머니의 설득에 조선으로 돌아올 세자의 곁을 지키기 위해 과거에 응시, 장원급제를 하였다. 그리고 이언은 이렇게 벼락치기로 과거에 장원급제한 본인의 비상한 머리와 능력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참고로 라이언이 응시한 과거 시제는 맹자 진심 상편에 나오는 '관어해자난위수(觀於海者難爲水)'로, '바다를 본 자에게 강물은 물로 보이지도 않는다.' 라는 뜻이다. 2화에서 수사를 위해 육칠이 사헌부 종 5품 관원으로 위장하고 이언이 노비 방득으로 위장한 상황에서, 조이가 그들의 신분을 의심해 양반으로 위장한 육칠에게 과거의 시제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육칠이 대답을 하지 못해 곤경에 처하자 이언이 이 문구를 읊어 위기를 모면했다.

2화 엔딩에선 어사 출두로 혼란한 상황에서 장기완이 작성한 이혼 판결문을 장팥순이 찢어버리자 조이가 쓴 소장을 한문으로 직접 고쳐온 것[3]에 어사의 도장을 찍어 조이의 이혼을 성사시켜준다. 이후 장기완을 죽인 살수를 검거하고 헤어지는 듯 보였으나 둘 다 개화골을 떠나려다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던 중 성황당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육칠과 구팔을 놀리고자 습첩이라는 풍습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으나 정작 성황당에서 조이가 처음 만난 사내는 이언이었기에, 되려 자신이 조이와 혼인할 위기에 처하자 끔찍하게 싫어한다. 그러나 이후 조이와 착실하게 연애 플래그를 쌓다가 8화에서 태서가 광산을 폭파하자 조이를 구하기 위해 광산 입구로 뛰어들었으며, 이후 폭발에 휘말려 무너진 잔해에 매몰되어 사망한 줄 알았으나 엔딩에서 다시 등장한다.

9화 초반에선 광산이 무너지며 정신을 잃었으나 바깥에서 들어온 나비를 쫓아 다른 곳의 출구를 찾았으며, 그 출구를 통해 박도수와 박태서의 대화를 듣고 그 둘의 뒤를 쫓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 둘을 쫓으면서 박도수와 박태서의 아버지인 영의정 박승이 비리의 핵심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며, 동시에 초오를 취급하는 강한기의 곡두상단을 추적하기도 하는 등 강변사우와 박승을 무너뜨릴 계획을 착실히 세우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10화에서는 왕의 윤허로 박승과 박도수, 강변사우 중 지맹수와 차말종을 추포하는데 성공하였다.

12화에서는 자신이 어사로 파견되어서 한 일들이 모두 박승의 의도한 것이라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 대제학이 어사의 임지를 충청좌도로 미리 정해두었다는 걸 알게된 박승이 골칫거리였던 서자 박태서를 제거하기 위해 라이언을 꼭두각시로 이용한 것이다. 소양상단도, 백귀령 산채도 너무 쉽게 점거당했으나 박승을 지목하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기에 박승의 꼭두각시였던 박태서와 강변사우, 그리고 해운판관만 죽거나 잡혀가고, 이들의 배후인 박승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것이다.

수사 파트너이자 초반부터 미묘한 플래그를 세우고 있던 김조이에게 여러 차례 맞았던 적이 있다. 맞지 않더라도 꽤 거칠게 썸을 타는 편으로, 2화에서 신분을 숨기고 방득이로 활동할때 머리를 1대, 양반으로 변장한 육칠에게 대들다가 입술을 2대 맞고 정신을 거의 놓았으며 어사로 출두해서도 조이를 보고 '입싸대기 기별부인'이라고 중얼거렸다.

3화에서는 성황당에서 습첩 소동을 벌이다 산적들에게 묶인 채로 구덩이에 갇히자 곁에있던 김조이에게 가슴팍의 유척[4]을 꺼내달라고 하여 가슴팍이 실컷 헤집어졌고, 이어 4화에서는 소양상단에 잠입했다가 박태서와 차말종에게 잡히자 한량 남편의 부인 행세를 한 김조이에게 뺨을 얻어맞고 귀를 꼬집히고 등짝도 흠씬 맞는다. 그러다가 첫 입맞춤도 뺏긴다.[5] 박태서가 조이를 희롱하며 자신에게 입을 맞추면 묶인 사람들(이언, 육칠, 구팔, 광순)을 풀어주겠다고 하자 "주상전하는 어떻게 되던 상관 없으나 내 아내는 건드리지 말라"고 하였다.

그 후 조이와 썸 플래그 진도가 부쩍 나갔으며, 6화에서 남사당패 옷이 입기 어렵자 서로 입혀주며 플래그를 세웠고, 이후 백귀령 산채를 점거하는데 성공하자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평범한 닭백숙을 대접하였으나 조이에게는 따로 양념을 하고 예쁘게 데코레이션한 요리와 함께 조선시대엔 귀한 을 주기도 했다. 7, 8화에서는 거의 사귀는 사이라고 봐도 될 정도.

9화에서는 과거에 언젠가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되면 만나자고 했던 청계천 6번째 다리에서 칠석날 만나자고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대제학이 제안한 저녁식사도 거절하고, 자신이 살아있단 것도 몰랐던 육칠과 구팔 앞에 모습을 드러내어 그 둘이 혼절한 것도 무시한 채 약속 장소로 향하고, 조이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깊은 포옹을 나누었다. 그 후 조이에게 "우리 집으로 가자"고 제안했는데, 조이가 "왜 나으리 집에 가냐"고 묻자 잔뜩 허둥대며 말이 꼬인다. 그리고 "그동안 만난 여인들에게 이런 식으로 대하셨냐"는 조이의 물음에 "그동안 달리 만난 여인이 없고 너밖에 없다"고 말하며 모쏠 인증까지 해버리는 건 덤. 10화에서는 조이의 고향 친구인 최승율이 조이와 탁주를 마시며 다정하게 굴자 질투에 이글거린다.

과거에 한번에 급제한 비상한 머리에, 세자와의 일대일 훈련으로 출중한 무예솜씨까지 갖춘 것으로도 모자라 박승도 인정하는 명문가 자제이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인의 거목이자, 세자를 훈육하던 세자시강원의 정3품 찬선(贊善)이었는데, 아버지가 세자의 스승이라 이언도 세자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은 선량한 성품을 지니고 있으나 이런 높은 신분으로 인해 세상 물정 잘 모르는 전형적인 양반가 도련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사단의 조이와 비령, 광순이 이언의 좁은 시야를 트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언 역시 어사단의 조언을 신분이 낮다고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고 있다.

마지막화에서는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사직하고 갑비고차로 떠나 오랜 염원이었던 만두집을 차린다. 양반 신분인 이언이 장사를 할 수 없으니, 어사로 활동했을때 잠깐 변장했던 "방득이"의 신분으로 살기로 한 것. 할머니 조씨부인이 나타나자 선비 복장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조이와 이언을 혼인시키려는 할머니의 계략에 어쩔 수 없이 원래 쓰던 방에서 쫓겨나 조이와 한 방을 쓰게 되고, 이 날 밤 조이에게 "길동무가 되어달라"고 사실상 프로포즈를 한 후 키스를 한다. 이후 후일담으로 나온 것을 보면 침모로 성공한 조이[6]와 한 방에서 동거하며 조이가 어지른 것을 치우며 궁시렁거리는데, 조이가 "내 방에 얹혀살면서 잔소리하는게 듣기 싫으니 나으리 짐도 가지고 나가라"고 하자 조이를 안고 방을 나선다.


2.2. 김조이[편집]


김조이(金祚怡

파일:김조이_인물소개.jpg

배우: 김혜윤
행복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이혼)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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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살다 보면 이혼할 수도 있지

다만 지금이 17세기가 아니고,
여기가 보수 유교의 성지인 조선이 아니라면 말이다.
노름 환자에 마마보이인 서방놈과는 3년 전 혼인하여
매일 살얼음과 활화산을 오가는 대환장의 백년전쟁을 벌인 끝에 마침내 이쯤에서,
‘좋은 인생 경험’했다 치고 혼인을 파(破)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점잖게 제안해 보았다가 대번에 거절을 당했던 것이다.
뿐인가.

“전대미문의 나쁜 며느리”라는 둥, “풍기가 박약한 되바라진 계집”이라는 둥,
분기탱천한 시어머니가 이혼 송사까지 끼어들어 악다구니를 퍼부으며 인신공격을 불사한 탓에,
조이는 이 고을 원탑의 ‘왈바리 몽짜’라는 굉장한 명성까지 얻고야 말았는데.

평판 따위는 아무렴, 어쩔시고 옹헤야인 것이다. 그 무엇이 밥을 먹여주던가?
그렇다. 조이는 시대를 앞서나가는 현실주의자였다.

어차피 여인의 몸으로는 입직(入職)은 꿈도 못 꿀 천하의 빌어먹을 시대에
부귀영화는 이미 언감생심인 것을.
조이는 저 극성스런 시댁 및 서방놈과의 아름다운 이별은 도저히 불가함을 깨닫고
이 지루하고 더러웠던 이혼 송사를 장대하게 막, 마무리 지을 참이다.

그런데... 그런데 잠깐만. 어사출두라니?!
아니, 이 얼뜨기 어사놈은 왜 남의 이혼 소송에 난입해설랑은
나의 금쪽같은 이혼 송사를 망쳐놓고 난리인 건가?!
대관절 전생에 무슨 불구대천의 원수를 졌기에?
어떻게 탈출한 지옥인데! 이제야 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고 여겼건만!
다 틀렸다, 다 틀렸어.

하지만 조이의 장밋빛 청사진이 산산이 부서진 것 같은 바로 그 순간, 조이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1624년 생, 작중 현재 시점 나이는 24살이다. 1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중인이다. 아버지의 뜻으로 21살에 얼굴도 모르는 개화골 노추한에게 억지로 시집와[7] 3년 간 결혼 생활을 하였다. 어지간한 사내들을 압도할 정도로 악력이 센 것으로 묘사되며 혼인하지 않았음에도 임신한 보리를 책망하면서도, 보리가 가진 아이가 원님의 아이라고 하자 잘했다고 칭찬하는 현실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언문은 혼자 공부하여 읽고 쓸 줄 알았지만 한자는 천자문조차 구하기 힘든 시골이라 배우지 못하였다. 개화골 시절 마을 여인들의 치마를 바지 비슷한 모양으로 수선해주고, 본인도 그렇게 수선한 치마를 입고 다니는 등 뛰어난 바느질 솜씨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이 바느질 솜씨로 한양에 상경했을때 많은 돈을 벌고, 박승의 버선과 박도수의 두루마기를 짓게 되는데 이 때 박승의 집에서 본 것[8]이 사건을 해결하고 박승과 박도수를 처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3화에서 성황당에서 다시 만난 이언에게 습첩될 위기에 처했으나 둘 다 혼인은 완강히 거부하였고, 그 직후 산적에게 잡혀 구덩이에 빠져 죽을 뻔한데다 구덩이에서 빠져나와서도 귀신으로 분장한 비령을 만나면서 습첩 설정은 흐지부지된 것으로 보인다.

4화에서는 소양상단에 잠입한 이언이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자, 이언의 아내로 위장하여 태서와 말종 앞에 나선다. 말종이 두 사람을 희롱하기 위해 둘이 진짜 부부라면 입을 맞추거나 "주상전하 개새끼"라고 하라고 하자, 대범하게 이언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아무에게나 입을 맞추는 헤픈 여자라고 하는 박태서에게는 헤프지 않으나 헤프면 또 어떻냐고 당당하게 나서기도 했다.

5화에서 어사의 권한으로 소양상단의 노비들이 해방되고, 조이 역시 비령과 광순과 함께 어머니를 찾기 위해 환향녀들이 모인 갑비고차로 떠나려고 했으나, 조이가 가지고 있던 치부책의 내용을 본 광순이 이 책이 단순한 관아의 물건이 아니라 어사를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걸 알려주어 이언에게로 돌아온다. 그 후 보리가 사고로 죽은 게 아니라 치부책을 갖고 있어 살해당한 것이라는 걸 알게되어 이언을 돕기로 한다. 8화에서는 어사를 사칭하였다는 죄목으로 잡혀간 이언이 진짜 어사라는 증거를 챙겨 관아로 찾아온 후 이언의 손에 마패를 쥐어준다.

소양상단이 정리된 이후 광순과 함께 비리의 증거로 쓰일만한 장부를 뒤지던 중, 한글로 쓰여진 화약 거래 장부에서 '터럭손'이라는 이름과 함께 어머니가 버선에 수놓아준 나비 모양을 발견한다. 백귀령 산채의 은광이 폭파되자 자신을 구하고 죽은 이언을 보고 통곡한 후, 넋이 나간 표정으로 비령과 광순과 함께 갑비고차로 떠난다. 이후 갑비고차로 도착하여 우여곡절 끝에 9년 전 헤어진 엄마를 만났으나 다시 헤어져 한양으로 오게 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강한기 문단과 덕봉 문단을 참고할 것.

방득 신분일 때도 이언의 외모와 시제를 읊는 모습에 설레어하기도 하고, 어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도 이언이 떠났다는 소식에 조금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이언 일행과 만나기 전 성황당에서 잠시 잠이 들었을 때도 이언이 등장하는 꿈을 꾸고 당황해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언에게 습첩으로 재가하는 것은 완강히 거부했다. 4화에서의 입맞춤 이후 이언과 연애 플래그가 서는 모습이 보이며, 6화 엔딩에서 이언이 자신에게 닭고기 백숙에 청장과 참기름을 무쳐 요리한 것과 을 건네주자 심장이 뛰어한다. 7화에서 혼자 백귀령 산채로 가겠다고 하는 이언에게 잔소리를 하는 모습은 마치 사귀는 사이처럼 보일 정도이다. 8화에서 이언이 광산폭파로 죽자 통곡하며 슬퍼하였는데 결국 9화에서 남사당패로 분장했던 시점, 이언이 헤어져 따로 다니게 되면 만나자고 했던 청계천 6번째 다리[9]에서 약속한 칠석날 이언과 재회하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10] 마지막화에서는 갑비고차로 떠나 그곳에서 침모로 활동하며 이언과 한 방에서 동거하는 결말로 마무리. 결말부에 댕기머리가 아닌 머리를 올린 복식으로 등장하였는데, 이언과 재혼하였다는 근거로 볼 수도 있으나 머리 모양은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것이고 혼례를 올리지 않고 동거만 하고 있다고 볼 여지도 충분하다. 이언이 조이에게 하오체같은 높임 표현을 쓰지 않고 계속 반말을 하는 것이나, 조이가 이언에게 자신의 방에서 얹혀산다고 하는 것 등.


3. 암행수사단[편집]



3.1. 육칠[편집]


육칠(六七

파일:육칠.jpg

배우: 민진웅
은근 이언을 놀리지만 손발 척척 맞는 이언의 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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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지금 우리 나리가 수사를 하겠다는 거냐 말겠다는 거냐

어릴 적부터 이언을 챙긴 종복인지라
그의 습성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
평생 이언 옆에서 온갖 음식이나 거들며
편하게 한양에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이언이 암행어사로 발령 나는 바람에
온갖 직업으로 변장을 해야하는 고충에 시달린다.
광대, 각설이, 왈패…
아주 가끔 양반 행세를 할 때는 참 즐겁다.
어허! 눈 깔아라 네 이놈 방득아!
이런 재미를 양반들만 누리고 산다니!!!
나도 남들한테 잔소리 좀 해보고 싶단 말이야!!!
선을 넘을 듯 말 듯, 이언을 놀리고 타박하면서,
가끔은 그의 수족이 되어주면서,
이언을 보좌해 암행을 돕는다.




3.2. 구팔[편집]


구팔(九八

파일:구팔.jpg

배우: 박강섭
육칠과 티격태격하는 이언의 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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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으니 좋습디까?

…는 이언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육칠에게 하는 말이다.
육칠이 이언에게 깔짝댈 때마다,
구팔은 은근 나서서 육칠에게 깔짝댄다.
그나저나, 키가 크고 조금만 말랐으면,
양반 변장은 내가 하는 거였는데!
왜 하필 짧고 포동 하게 태어나서는!
이제 여인 변장은 제발 그만 좀 시켰으면 좋겠다.
물론 바람대로 되진 않는다.
그리하여 화장 실력은 나날이 늘어가고
이제는 기생들에게 화장을 가르쳐줄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건 정말 죽고 싶은 비밀이다.
그나저나 다홍색 저고리에 옥색 비녀는 좀 아니지 않냐?
개나리색이 낫지 않냐…?




3.3. 라광순[편집]


라광순(羅光淳

파일:광순.jpg

배우: 이상희
소양상단의 상노이자, 듬직한 조이의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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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아홉이 색깔별로 세 개씩이면 백마흔일곱 개에, 나까지 우리 다섯 명 꺼 빼면 백서른두개가 있어야 돼!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조선으로 살아 돌아온 여인.
노비로 잡혀 간 상단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인들과 부모 없는 고아들이
학대 당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던 중
급습한 암행어사 이언과 조이에 의해 구출된다.

‘기억력’이 뛰어나고 ‘암산’의 천재이며,
소양 상단에서 일하는 동안
몰래몰래 수집해 놓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이언의 수사에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
많은 것을 겪으면서 쌓인 통찰과 푸근함을 지닌,
소나무 같은 성님이다.



소양상단에서 학대받고 있는 어린 노비들을 빼돌려 도망친 비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4화에서 그릇을 깨뜨려 차말종에게 맞을 뻔한 상단 노비 아이를 엄히 때리고 창고에 가두려고 하는 연기를 하며 차말종의 눈을 속인 후 빼돌려 창고 안에서 보호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4화 후반, 이언의 지시로 창고에 잠입한 육칠이 설치된 덫에 걸린 걸 구해주려다 잡혔다. 이때부터 육칠과의 플래그가 형성되며 연하남 육칠의 저돌적인 애정공세를 받고 있다.

5화에서 소양상단의 노비가 해체된 후 비령과 조이와 함께 갑비고차로 떠나려고 했으나 조이가 가지고 있던 치부책의 내용을 알고, 소양상단의 비리를 잡을 증거를 찾고 있던 라이언에게 해당 치부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걸 알려주어 갑비고차로 떠나는 배에서 내려 이언에게로 달려간다.

셈이 빠르고 한자를 잘 아는데다가 경상도 출신이면서도 한양에서 왔다고 하는 점에서 숨겨진 설정이 있는 캐릭터. 8화에서 조이가 광순의 출신을 궁금해하자 잔뜩 당황해한다. 이전 각주에서 명문가 출신으로 속환된 환향녀가 아닐까 하고 추측했으나, 광순이 환향녀 출신이라는 것은 작중 공개된 상황이기에 더 다른 출신의 비밀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명문가 출신이고 가문이 존재한 상황에서 돌아왔다면 연고지인 서울이나 경상도도 아니고, 환향녀 여인들이 모여사는 갑비고차도 아닌 충청도의 소양상단의 상단 노비가 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11화에서 출신이 간략하게 밝혀지는데, 세자의 신뢰를 얻고 있던 치종의[11]의 딸이었다. 이 치종의는 박승 일당과 거래[12]를 하였던 가짜 치종의로 박태서를 들여 초오의 양이 늘어난 탕약을 올릴 수 있게 해주는 대신, 딸의 목숨은 구명해주겠다는 각서를 가지고 있었는데, 각서에 적힌 딸의 이름이 '라광순'이었다.

한양에 올라와서 아버지를 찾으려고 했으나[13] 살던 집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갔고, 아버지가 한양 인근 사찰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근의 절을 수색하다가 결국 아버지가 숨어있던 절을 찾게 되나, 아버지가 박태서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육칠과 구팔에게 전해듣고 허망해한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이후 습첩을 통해[14] 육칠과 혼인을 한다.[15] 이후 갑비고차에서 한약방을 운영하게 된다.


3.4. 황비령[편집]


황비령

파일:비령.jpg

배우: 채원빈[1인2역]
신통방통…하지 않은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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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은… 신기가 좀 왔다리갔다리해서…

소양 상단에서 탈출한 아이들과 함께
산어귀에 숨어 살다가
이언과 조이 덕분에
강변사우 일당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고,
광순과 함께 조이를 돕겠다며
수사에 동참하게 되는 인물.

신내림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점괘 맞히는 확률이 오락가락한다.
스스로도 그런 기복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자신이 있었다가 없었다가,
풀이 죽었다가 기가 살았다가 하는 통에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소양상단에서 도망쳐온 상단 노비 출신으로 산에서 숨어 살고 있었다. 도망친 노비들이 전투 능력이 전혀 없는 어린아이나 노인, 정신이상자(어무적) 등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비령이 도르래와 머루즙 등을 사용하여 귀신을 흉내내면서 외부인을 내쫓고 있었다. 어사 신분을 밝힌 이언 일행에게 소양상단과 차말종, 그리고 갑비고차에 대해 알려주는데, 아이들이 안질을 앓거나 피부가 괴사한 상태인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언이 원인을 묻자 "소양상단 내에서 재배하는 초오를 말리느라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차말종과 박태서가 추포되고 소양상단의 노비들이 풀려나자, 조이에게 "갑비고차로 같이 떠나자"고 제안한다.

6화에서 잡혀온 이방과 해운판관을 신통력으로 심문하는데, 신기가 오락가락하여 이방의 입을 트이게는 했으나 멈추게 하진 못해서 필요한 부분의 증언만 따내진 못했다. 심지어 조이가 장팥순과 이방의 연애사까지 듣고 질색하기도. 이후 박도수의 침입으로 해운판관이 살해되면서 도수에게 납치되었고 살해당할 뻔했으나 기지를 발휘해 박태서의 은광까지 안내하겠다고 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4. 이언 주변인물[편집]



4.1. 조씨부인[편집]


조씨부인

파일:조씨부인_인물소개.jpg

배우: 양희경
이언의 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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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구남부계에서 명망이 드높은 사대부가의 여장부.
절대 출세와 결혼은 아니하겠다고 버티는 5대 독자 이언을
어찌저찌 과거 급제는 겨우 시켜놓았으나…
혼인만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하겠다는
이언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그간 이언의 대사로만 등장했다가 8화에서 이언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이언의 말에 따르면, 과거를 보지 않겠다는 이언을 직접 회초리로 때렸고, "과거를 보고 출사하던가 혼인을 하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며칠을 식음을 전폐하고 앓아 누워 이언이 그나마 덜 싫어한 과거에 응시하고 장원급제한 거라고 한다. 또 2화에서 조이가 방득으로 변장한 이언의 입을 찰지게 때리자 "할머니도 여기는 때리지 않았다"고 당황하기도 했다.

이언의 장례를 치르며 나온 회상에 따르면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청나라에 끌려가있는데 관직에 나아가 무엇하겠느냐'며 관직에 나아가길 거부하는 이언에게 회초리를 치면서도, 세자가 곧 돌아올 것이라며 세자 곁에 아무나 두고 싶지 않다면 관직에 나아가 출세하라고 당부한다. 이에 자극을 받은 이언이 장원급제를 하자 뿌듯해했다. 그러나 이언이 사망한[16] 후 이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살아돌아온 이언과 육칠, 구팔을 혼내며 본인에게 올려진 제삿상 음식을 먹어서 치우라고 한다.

13화에선 이언과 한 방에서 밤을 지새운 조이와 처음으로 대면하는데 중인 신분에, 기별까지 한 조이를 탐탁잖아하면서도 자신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할 말은 다 하는 똑부러지는 태도가 신경쓰이는지 하녀 꽃단을 시켜 뒷조사를 시켰다. 이후 이어진 과거회상에서 혼인을 거부하는 이언에게 과부라도 데리고 오라고 했던 것이 밝혀졌다. 현재 시점에서 이언에게 "집안에서 골라준 여자와 올해 안으로 혼인하거나, 조이와 결혼하지 않을 거면 만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나, 이언은 "혼인을 하지 않거나, 반드시 혼인을 해야한다면 조이와 하겠다"고 완고한 태도를 보인다.

마지막화에서 갑비고차로 떠난 이언 앞에 다시 등장하며 조이와 이언이 한 방을 쓰게끔 유도한다.


4.2. 꽃단이[편집]


꽃단이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배우: 박지예



5. 조이 주변인물[편집]



5.1. 황보리[편집]


황보리

파일:황보리_인물소개.jpg

배우: 채원빈[1인2역]
조이의 절친한 개화골 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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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을 운영하는 조이의 개화골 친구.
특제 양념으로 국물을 낸, 충청도 최고의 별미
'보리네 짜글이'로 나름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그저, 장사 접고
손 부르틀 일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이다.



장기완의 아이를 가졌고, 첩이지만 그와 혼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기완이 맡겨둔 박승 부자의 비리가 담긴 치부책때문에 협박을 당하던 중 계곡에 떨어져 사망하였다. 시신이 발견된 날 바로 화장되어 무덤조차 없었으나, 어사 라이언이 김조이에게 자신을 도와준[17] 공로로 원하는 상을 주겠다고 하자 보리의 무덤을 만들어 달라고 청하여 무덤이 만들어졌다.

보리가 가지고 있던 치부책은 조이가 보리의 유품을 태워 처리하던 중 발견하여[18], 조이가 개화골을 떠나면서까지 행낭에 챙겨 지니고 있게 된다. 5화에서는 한자를 읽을 줄 아는 광순이 이 치부책의 내용이 라이언을 도울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아보았고, 이에 조이와 광순, 비령은 갑비고차로 떠나는 것을 포기하고 고을로 돌아와 이언에게 치부책을 넘긴다.

1화에서 사망하지만 주인공 라이언과 김조이가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충청도의 암행어사로 부임하게 된 라이언과 육칠, 구팔 일행이 '보리네 짜글이'의 명성을 듣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김조이가 살고 있던 충청좌도 개화골이기 때문. 가게 문이 닫혀있어 이언 일행이 넋을 놓고 있던 와중, 보리를 찾으러 온[19] 조이가 가게 문을 열어주면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며, 맛집 탐방에나 열중하려던 목적과 달리, 계곡에 떠내려온 보리의 시신을 발견하고 슬퍼하는 조이가 묘하게 신경이 쓰였던 이언이 실종된 전임 어사의 시신[20]을 발견하고 사건의 진실을 찾아 해결하려고 하며 극 초반부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

마지막화에서 비령의 몸에 보리의 혼이 들어와 조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사라진다.


5.2. 장팥순[편집]


장팥순(張荅順

파일:장팥순_인물소개.jpg

배우:남미정
조이의 시어머니, 노추한의 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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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의 목청과 우람한 체격을 가졌으니
동서남북 어디에도 적수가 없다. 그런데…!
아 말끝마다 또랑또랑 맞대꾸하는
요 쥐방울만한 며느리 조이 때문에
아주 매일같이 혈압이 오르고, 당뇨도 생기는 것 같고,
하여간 제 명에 못 죽겠지 싶다.



3화에서 기별(이혼)이 성사된 조이가 모아둔 쌈짓돈을 쥐어주며 술 대신 약을 사먹으라고 당부한 후 개화골을 떠나며 등장이 없는 듯 보였지만, 7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도박빚을 갚지 못해 박태서의 은광에 팔려온 추한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같이 이동했으며, 은광에서 노역하고 있는 노추한에게 몰래 주먹밥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이언과 조이에게 은광과 산채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약간의 정보를 알려준 후 조이가 쥐어준 돈을 다시 돌려주고 이전의 행동을 반성하는 듯한 대사를 남기며 떠난다. 이후 개화골에서 이방과 재회하여 어사를 만났음을 말해준다.


5.3. 노추한[편집]


노추한(盧追悍

파일:노추한_인물소개.jpg

배우: 주진수
조이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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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마다 울 엄니, 울 어머니.
전형적인 마마보이에 노름꾼으로
참 추하게 이름값을 하고 있다.




6. 강변사우[편집]



6.1. 박태서[편집]


박태서(朴泰敍

파일:박태서.jpg

배우: 이재균
양반 서얼들로 조직된 도적단 ‘강변사우’의 수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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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살까 봐요. 조선도 뒤엎을 만큼 잔뜩…

영의정 박승의 서자로,
서얼차대(庶蘖差對)에 불만을 품고
같은 명문의 서자들 3명과
소양마을을 근거지로 삼고 무리를 지어 살고 있다.

비록 누천한 신분이나, 이 한 몸 바쳐
나라와 생사고락을 함께하고자 했을 뿐인데
조선은 서얼인 태서에게 애국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더더욱 아버지 박승이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
그게 약탈이건 살인이건..
그것이 아들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
박태서는 해야만 했다. 그런데,
딱 한 번의 실수로 박승은 박태서를 가차 없이 버린다.
그리고 그제서야 태서는 깨달았다.
자신은 한 번도 아들로 인정받은 적이 없었다는 것을.

태서는 하여, 이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최후의 방어선이 무너졌으니,
수비는 그만하고 공격을 하는 것으로.
쉽게 예를 들자면…
조선이 버린 연은분리법을 되찾아 획득한 으로
무기를 밀거래해서
세상을 뒤엎거나 하는 그런 공격 말이다.

왜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보는 거지?
설마, 내가 정말 그런 일을… 벌일까봐?



원래는 박씨 집안의 족보에도 오르지 못하고[21], 박승을 아버지가 아닌 '대감 마님'이라 부르며 조용히 살고 있었으나, 박승이 가문의 인장이 새겨진 갓끈을 내어준 이후 박씨 집안의 하수인이 되어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다.

박승이 내려준 갓끈은 5화에서 라이언에 의해 한 번 끊어지는데, 끈이 끊어지며 구슬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멘붕하였다. 그 후 흩어진 갓끈 중 가문의 인장이 새긴 구슬을 주워 다시 엮어 사용했지만 박도수가 박태서의 자금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백귀령 산채로 찾아오고, 때맞춰 라이언의 어사단 역시 관아의 포졸을 이끌고 산채를 찾아오자 스스로 은광을 폭파하였고, 은광을 폭파한 이후 박도수가 "아버지가 너를 죽이라고 했다"며 도발하자 충격을 받고 한양의 박승에게 찾아와 박씨 집안의 족보를 칼로 찌르고, 스스로 갓끈을 끊으며 절연을 선언했다. 10화에서는 왕과 박승 모두 죽일 것이라고 하였는데, 차말종과 지맹수가 왕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이냐고 묻자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과거에 박승의 명으로 의관으로 잠입해 세자를 암살한 것으로 보인다. 3화의 과거 회상에서 라이언이 세자에게 탕약을 내온 의관에게 약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묻자 초오라고 대답하는데, 얼굴이 두건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목소리로 보아 박태서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후 10화에서 세자가 죽기 전 영의정 박승이 세자의 치종의를 바꿔치기 했다는 것을 라이언이 밝혀냈고, 이 바꿔치기 된 가짜 치종의가 박태서였다. 10화에서 말한 왕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이 어의로 위장해 입궁하는 방법인듯 보였으나 11화에서 일부러 왕에게 잡혀가 국문장에서 대면하는 것이 진짜 계획으로 밝혀진다.

11화에서 진짜 치종의가 숨어있던 절에 잠입해 치종의를 협박한 끝에 그가 남긴 세자 치료 일지와 박승에게 딸을 구명해주겠다는 내용으로 받은 각서를 손에 넣었고, 이후 치종의를 살해하고 도망치던 중 라이언에게 잡혔다. 이언은 태서의 손목에 있던 칼로 그은 상처가, 약을 올릴 때 보았던 치종의의 손목의 상처와 같다는 걸 알고 세자에게 독이 든 탕약을 올린 게 태서라는 걸 알게되지만 끝내 태서를 죽이지 않고 추포하여 한양으로 압송된다.

12화에서는 자신의 계획과 달리 추포된 말종과 맹수에게 자신을 팔아 풀려나라고 한 후, 혼자서 자폭하는 방식으로 박승을 대적하겠다고 했으나 박승이 차말종을 살해하고, 본인은 맹수와 함께 참형에 처할 위기에 처했으나 갑비고차 쪽 사람으로 보이는 의문의 여인[22]에게 구출된다. 이후 자신을 추포하기 위해 달려온 라이언과 맞붙어 팔을 다쳤으나, 라이언은 직전에 박승과 대면하여 모든 일이 박승의 안배였고 본인의 어사 활동 역시 박승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것이었음을 깨닫고 멘탈이 무너진 상태라 제대로 싸우지 못했기에 간신히 맹수와 도망친다. 이후 갑비고차의 의문의 여인에게 구출당해 치료당하며, 이 사람을 '어머니'라고 부른다.

그동안 박승이 적자 박도수를 끔찍이 아끼며 서자인 박태서는 적대시하고 이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사실 도수와 태서는 바뀐 것이다라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있었는데, 14화에서 이것이 사실임이 밝혀진다. 태서를 치료한 여인은 사실 도수의 친모였는데, 한날한시에 태어난 아들에 대한 박승의 반응이 다르자[23] 분노한 도수의 친모가 아이를 바꿔치기하여, 박태서는 적자임에도 박승의 냉대를 받는 서자로 살아야 했다. 이 사실을 갑비고차까지 와서 자신을 찾아온 라이언에게 알려주고, 박승의 이름이 적힌 치종의와 박승 사이의 각서를 전해준다.

라이언과의 대면에서 출생의 비밀 뿐 아니라 세자를 결정적으로 시해한 사람이 박도수라는 것도 밝히는데, 세자가 가짜 치종의로 분한 태서에게 지구본을 보여주며 어딘가엔 평등한 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없다면 자신이 만들어야겠다고 말하자 혼란스러워하며 약재의 용량을 잘못 계산했다며 초오가 든 탕약을 물렸으나, 결국 박도수가 독이 든 탕약을 올려 세자를 살해하고 만다.

15화에서 한기와 맹수와 함께 한양으로 올라가 자수하려던 중, 갑비고차에 온 박도수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곧이어 박도수의 사람들에게 맹수와 한기도 처참하게 살해당하는것을 목격하며 죽어가는데, 이때 도수와 함께 있던 박승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는 게 유언이 되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4화에서 조이에게 자신에게 입을 맞추면 라이언을 포함한 잡혀온 사람들을 풀어주겠다고 하는 장면과, 그 이후로도 조이를 미묘하게 보는 태서의 시선을 보고 태서와 조이를 커플링으로 엮기도 한다.


6.2. 차말종[편집]


차말종(車末終

파일:차말종.jpg

배우: 정순원
관아와 결탁해 소양상단을 운영하는 방납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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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은 뭣하러 하는겨. 그런 말 할 시간에 나가서 뒤지믄 되지.

아랫사람의 머리채를 잡거나
후려갈기는 데 거리낌이 없고
노비로 온 아이들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그야말로 인간 말종이다.
공납을 대납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폭리를 취한 후
그 재물로 또다시 사재기를 하면서
재물을 어마무시하게 모아왔는데…

이래저래 뒤가 많이 구린지라,
암행어사가 출몰하는 게 당연히 달갑지 않다.
그런데 요즘 이 동네에
암행어사가 깔짝거린다는 소문이 들린다?!
그렇다면 죽여서 파묻어야지!!!!



4화에서 위장을 하고 잠입한 라이언 일행에게 속아[24] 같이 잔치를 벌이며 즐기기도 했고, 여장을 한 구팔(팔순)을 짧게나마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5화에서 이언에게 패배한 박태서와 함께 역졸들에게 붙잡혀 한양으로 압송될뻔 했으나 탈출한다. 이후 산채의 은광에서 은신하고 있던 박태서가 외부인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설치한 트랩[25]을 시험하다가 정말로 화살이 발사되자 괴성을 지른다. 10화에서 라이언에게 추포되었으나, 이언이 오기 직전 박승의 이름이 적힌 치부책을 주막 지붕 틈에 숨겨두었다.

12화에서 추국장에서 가장 먼저 심문을 받았다. 태서가 자신이 모든 걸 뒤집어쓰고 맹수와 말종을 구명하려고 했음에도 무릎과 정강이를 얻어맞아가면서도[26] 태서를 지키려고 했지만 박승의 등장으로 물거품이 되고, 모든 죄명을 뒤집어쓸 위기에 처한 태서를 구명하기 위해 앞서 말한 박승의 이름이 적힌 치부책을 언급하지만 악연으로 엮인 라이언에게는 넘기기 싫다고 하여, 대제학이 사헌부 시절 부렸던 군관을 통해 문서를 얻으려고 했으나, 한 발 빨리 가짜 군관을 보낸 박승에 의해 문서도 뺏기고 살해당하고 만다.

아명은 왕눈이로, 어릴 적 어머니가 아명 '왕눈'을 수놓아 만들어준 버선을 기워가며 신고 있다.


6.3. 지맹수[편집]


지맹수(智盟守

파일:지맹수.jpg

배우: 김현준
백귀령 산채의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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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을 가야겠다

짐승 사냥이 아니라 인간 사냥을 말이다.
야생에서 단련된 날내 나는 독종과로
맹수 같은 인물이지만…
그를 받아주고 이해해 준 박태서 앞에서만큼은
한 마리의 온순한 양이 된다.




6.4. 강한기[편집]


강한기(強寒起

파일:강한기.jpg

배우: 박신아
중개무역을 담당하는 곡두상단의 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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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어느 쪽이라도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있죠.

능숙한 외국어로
갑비고차에서 밀무역을 하는 상단 행수.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에는
사람을 납치하거나 짐승 밥으로 만드는 등,
그녀의 성정은 나머지 사우들 못지않게
터프하고 거칠다.



7화에서 동인도 회사와 거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7]

박태서가 백귀령 산채의 광산에서 제조한 은으로 덕봉(터럭손)의 꼬리섬에서 만들어진 화약을 사들이고 있었는데 광산이 파괴되자 대금 지불이 늦어지게 되어 곤란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때마침 터럭손을 헤어진 엄마라고 생각하고 갑비고차로 찾아온 조이 일행의 사연을 듣고는 곡두상단에 데리고 가 결박하고, 상단을 찾아온 덕봉에게 재갈이 물리고 포박된 조이를 보여주며 협박한다. 그러나 덕봉은 화약 대금 지급이 밀려 환향녀들의 속환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지자, 곡두상단이 나가사키에서 구입한 조총을 빼돌려 일종의 담보로 가지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조이 일행을 풀어준다. 풀려난 조이에게 뺨을 맞는 것은 덤.

조총을 덕봉에게 넘겼던[28] 일본인 상인을 자루에 담아 때려 죽인 뒤 바다에 담가 시신을 유기하고, 우연히 그 광경을 본[29] 조이 일행에게 자루에 담겼던 것이 고깃밥이라고 하며 가끔은 토막을 치기도 한다고 말하는 등 강변사우 내에서도 가장 잔혹한 성정의 인물이다.

이후 왕명에 의해 강변사우들이 추포당하면서 강한기의 곡두상단도 초토화되고, 덕봉에게 납치된다. 자신을 납치한 덕봉에게 서양으로 떠나는 배를 알아봐줄테니[30] 목숨을 구해달라고 제안한다.

15화에서 지맹수와 함께 박승의 부하들에게 제거당한다.


7. 위정자들[편집]



7.1. 박승[편집]


박승(朴昇

파일:박승.jpg

배우: 정보석
영의정. 박도수, 박태서의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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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해 일을 이토록 그르치다니!

사대부가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수구 세력.
멀끔한 인상에, 상대방의 정신을 갉아먹는
뱀의 혀를 가지고 있는 인물.
적자인 아들, 도수가 있기에,
서자 새끼 하나쯤은 객사를 해도 아쉬울 게 없다.
서자 박태서의 인정욕구를 약점 삼아
그를 요리조리 구워삶고는,
때로는 살수로, 때로는 돈주머니로
이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박태서 뿐이랴! 그는 왕의 약점까지도 쥐고 흔들며
그야말로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그는
두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새로 뽑힌 암행어사가 충청도로 발령 나는 바람에,
조금.. 아주 조금.. 곤란해졌다.



반정으로 왕을 올린 일등 공신으로 아첨 등으로 정치에 의욕이 없고 무능한 왕을 조종하고 있다.

1화에서 경기도로 파견을 나갔던 전임 어사[31]가 무언가에 중독된 듯한 상태로 궐에 돌아와 쓰러지자 새로운 어사를 파견해야 했는데, 자금줄의 본거지인 충청도로 파견하는 것만은 피하고자 왕을 꼬드겼지만 때마침 박승을 사사건건 견제하던 대제학이 파견지를 뽑을 제비를 가져왔고, 공교롭게도 왕이 충청좌도의 제비를 뽑으면서 라이언이 충청도로 파견된다.

해운판관의 뒷배를 봐주는 댓가로 박태서를 통해 횡령한 세금을 받아먹고 있었으나, 어사 라이언에 의해 충청도로 파견을 나갔다가 실종된 암행어사가 조운선을 추적하다가 살해되었고, 사고사로 위장된 것이 밝혀지자 태서에게 라이언을 제거하도록 지시한다.

가문의 인장이 박힌 갓끈의 구슬을 아들들과 공유하고 있고, 박태서를 이용할 때도 이 갓끈을 주어 소속감을 심어주었다. 얼자인[32] 태서는 족보에도 올려주지 않았고 가스라이팅을 통해[33] 돈은 물론이요, 정적의 암살[34] 등 원하는 것을 갈취하고 있으나 적자인 도수는 어르고 달래며 옷을 입혀주거나, 태서를 감시하는 역할로 충청좌도로 보내면서도 노자를 챙겨주는 등 감싸고 돈다. 그러나 권신은 거저 된 게 아닌지 라이언이 폭발에 휘말려 사망하여 장례를 치렀을 때도 라이언이 진짜 죽은 것인지를 의심하여 도수를 상갓집에 보내보았다.

10화에서는 살아 돌아온 라이언에 의해 추포되어 옥에 갇혔으나, 11화에서 진짜 치종의가 살아있다는 말로 왕을 유인하는데 성공하고, 세자에게 열등감을 느껴오던 왕이 세자의 독살을 사주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 때(세자가 죽었을 때)처럼 왕위를 지켜드리겠다고 협박해 방면되었다.

최소 왕의 묵인, 최대 왕의 지시로 세자를 치료하겠다며 임시 시약청을 꾸리고, 박태서를 새 치종의 자리에 앉혀놓고 초오를 과하게 처방하게 해 세자를 독살한 배후이다. 진짜 치종의는 보고 들은 것을 묵인하는 조건으로 딸 라광순의 안전을 보장하는 각서를 썼다.[35] 이렇게 세자를 살해한 댓가로 왕에게서 충청좌도를 받은 것.

12화에서 강변사우와 박도수의 추국에 위관(재판관)으로 임명되기까지 한다. 이후 박승에게 상납한 사실이 적혀있는 배당증서를 가지고 있다고 자백한 차말종을 가짜 군관으로 유인하여 살해하고, 박태서와 지맹수는 참형에 처하도록 하였으며, 친아들 박도수는 유배형에 처하나 보석금을 내고 석방시킨다.

수사가 그렇게 끝나버린 것에 분노한 라이언이 박승의 집으로 찾아가 세자를 시해한 이유를 따졌으나 박승은 증거를 찾지 못한 것을 비웃는다. 또한, 이제까지의 일들이 모두 박승의 계획이었다는게 밝혀진다. 대제학이 충청좌도로 어사를 파견할 것을 알고는[36] 애초에 박승의 이름이 적힌 증거가 없었으니, 어사로 파견된 라이언을 이용해 서자 박태서에게 모든 걸 뒤집어씌우고 꼬리를 잘라내기로 결심한 것으로, 라이언이 너무 쉽게 강변사우 무리를 토벌한 것도 모두 박승의 안배였다. 결국 라이언도, 박태서를 비롯한 강변사우도 모두 박승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났던 것이고, 어사가 파견되었음에도 박승의 악행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되었다.

그런 박승을 무너뜨린건 침모로 불려간 조이의 눈썰미 덕분이었다. 버선 안쪽에 주머니를 달아 왕과 거래했던 밀서[37]를 항상 넣어두고 있었다. 또, 이전에 푸줏간에서 박승이 앵속각을 구입한 것 역시 목격했는데[38], 조이가 밀서를 빼돌리기 위해 귀신 소동과 굿판을 벌려 시간을 끌고, 라이언이 왕에게 초오가 든 인절미를 진상하고, 그간 모아둔 증좌를 보여준 후, 어사 활동을 하면서 보고 겪은 백성들의 삶을 간언하여 박승의 추포권을 얻어내어 굿판을 급습, 박승 부자를 추포하게 된다.

박승을 추포한 라이언은 의금부로 가지 않고 절벽으로 데려가, 박승에게 피해를 입은 어사단 앞에서 사과하라고 했으나 박승은 사과하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이언을 죽이려 들었으나 실패하고, 상투가 잘린 채로 팽형에 처해진다. 이마에 귀신 귀(鬼) 낙인이 찍힌 채 헛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후 박승을 찾아온 도수의 친모가 박태서가 진짜 박승의 적자라는 사실을 밝히자 그간 태서에게 했던 행동을 떠올리며 멘탈이 붕괴된 채 울부짖는다.

이 인물이 그동안 헬리콥터 아버지로서의 극성스러운 모습만 보여왔기때문에 정보석을 캐스팅한 것 치고 너무 약한 빌런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12화 말미에서 이 작품의 최종보스임이 밝혀지면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7.2. 박도수[편집]


박도수(朴刀殊

파일:박도수.jpg

배우: 최태환
박승의 철부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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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복잡한 거 딱 질색인데. 아부지, 난 저게 더 좋아.

아부지, 한 단어면 만사형통인 인물.
평소에는 아버지 박승만을 찾는
철부지 아들인 것 같지만…
재밌는, 즉, 잔인한 놀이 거리가 생기면
벌떡 일어나 말을 달려 나간다.



차말종은 박도수를 보고 태서에게 "너희 집 팔푼이"라고 불렀지만.. 보기보다 눈치가 빨라 박태서가 박씨 집안에 상납하는 자금이 끊기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을 것이라 여겼다. 해운판관을 살해하며 납치한 비령이 도망치려고 하자 일부러 토끼몰이하듯 잡았다가 풀어주기를 반복하는 싸이코패스적인 기질을 보여준다.

이후 10화에서 강변사우와 함께 추포되었지만 박승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난다.

13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박승이 푸줏간에서 구해오는 앵속각이라는 소를 도축할 때 쓰는 마약을 복용한다고 한다. 특유의 조증은 이 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14화에서는 태서와 뒤바뀐 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사실은 박승이 범한 하녀의 친자가 박도수였던 것. 15화에서는 도수의 새로운 별장 터가 될 갑비고차에 방문하여 태서를 살해하였다. 이후 육칠과 구팔이 귀신으로 분장한 것까지 보고 크게 멘탈이 붕괴하고, 마지막화에서는 삼천리길로 유배를 떠나 위리안치 처분을 받게되며, 맨발로 눈길을 걸으며 유배지로 떠나며 호송하는 군관에게 얻어맞는 처참한 결말을 맞는다.


8. 꼬리섬 사람들[편집]



8.1. 류덕봉[편집]


류덕봉

파일:덕봉.jpg

배우: 배종옥
핍박 받는 여인들과 아이들이 모인 공동체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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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들 먹이자고 산 사람을 굶겨서야 되겠는가

대장군의 기질을 가진 여인으로,
경제 관념과 수리(數理)에 밝고, ‘거래’에 능하다.
여성이라고 물러서는 법이 없으며 배짱과 담력이
사내들의 뺨을 후려치고도 남을 수준.
핍박 받는 여인들과 아이들을 모아 갑비고차에서
공동체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다.
겉으로는 백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화약을 제조해 그것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청국에 끌려간 여인들을 구해내는 일을 하고 있는데..
강한기의 곡두 상단과 거래를 하는 바람에
강변사우의 조력자로 의심 받는다.



4화에서 손수 고기를 손질하는 백정으로 처음 등장했다. 수랏간 상궁들에게도 납품하지 않은 쇠고기[39]로 국을 끓여 환향녀 여인들에게 대접하였다. 이후 등장이 없다 7화에서는 무장한 조총으로 화약 대금 지급을 늦춰달라고 하는 곡두상단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납품한 염초를 총으로 쏘아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술 더 떠 곡두상단이 나가사키에서 들여온 조총까지 2배의 값을 주고 빼돌려 담보로 삼으려고 했다.

그간 김조이의 친모로 유력하게 추정되었는데 9화에서 친모인 것이 밝혀졌다. 1화에서 조이가 팥순에게 어머니가 청나라에서 돌아왔다고 말하는데, 어사단에게 비령이 알려준 바에 따르면 갑비고차의 덕봉 역시 환향녀 출신이며, 자식은 어려서 잃었다고 한다. 이후 조이와 덕봉이 교차된 장면이 몇 번 나왔고, 8화에서는 어사단이 점령한 소양상단에서 거래 장부 목록을 살펴보던 조이가 화약 거래 장부에서 '터럭손'이라는 이름과 함께 나비 문양을 발견했는데, 조이의 어머니가 어린 조이에게 버선을 짝 맞춰 신을 수 있도록 수놓아준 나비 문양과 같은 모양이었다.

조이는 폭발에 휘말린 이언이 죽은 줄 알고, 또 어머니로 추정되는 '터럭손'을 찾기 위해 비령, 광순과 함께 갑비고차로 떠났다가 강한기의 계략에 빠져 곡두상단에 납치되었고 강한기는 이들을 인질로 삼아 덕봉을 협박하였다. 9년 전 헤어진 딸 김조이를 한눈에 알아봤으면서도 겉으로는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딸을 아끼는 마음은 여전해서 곡두상단의 조총이 자신의 손에 있다고 말하며 조이 일행을 풀어주고 갑비고차를 떠나게 할 것을 요구했고, 갑비고차를 떠나는 배에 탄 조이 일행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이 때 조이가 머뭇거리며 떠나는 것을 망설이자 청나라로 잡혀갔을 때[40]처럼 안타까운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만류한다.

11화에서 한양에 올라와 조이와 만난다. 이 때 청나라에서 돌아온 후 집에서 쫓겨났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어 나온 과거 회상에선 시집간 조이가 머물고 있는 개화골까지 선물을 들고 찾아갔는데, 조이의 집을 찾던 중 보리와 만나 집 위치를 안내받았고, 고마운 마음에 보리에게 조이가 머리를 잘 땋아주니 빗겨달라 하라며 머리빗을 선물하였다.[41] 그러나 덕봉이 막상 조이네 집에 찾아왔을 땐 장팥순이 청나라에서 돌아온 어머니를 만나러가겠다고 하는 조이에게 조이의 어머니와 조이를 모욕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이후 조이가 혼자 푸념하는 것까지 먼 발치서 지켜보다가 선물이 든 보따리까지 두고 쓸쓸히 돌아서야 했다.

12화에서 이언을 도와준 익위사 관원을 통해 누군가의 후원을 받는 것이 드러났다. 15화에서 이 후원자가 세자, 세자 사후에는 라이언으로 승계되었음이 밝혀진다. 16화에서는 강한기에게서 빼돌린 조총을 팔아 청나라로 끌려간 여인들을 속환시키겠다며 조이에게 갑비고차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달라고 당부한 뒤 떠난다.


8.2. 바회[편집]


바회

파일:바회.jpg

배우: 하승진
덕봉 곁을 지키는 호위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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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는 것만으로 위압감이 무시무시한 거구의 사내.
덕봉이 위험한 거래에 나설 때마다
그녀의 안위를 묵묵히 지켜주는 호위무사이다.




9. 그 외 사람들[편집]



9.1. 어무적[편집]


어무적

파일:어무적_등장인물.jpg

배우: 유동훈
어눌하고 순수한 도망노비


9.2. 심태선[편집]


심태선(沈台璿

파일:어사와조이 대제학.jpg

배우: 박충선
홍문관 대제학

비중은 적으나 등장하는 장면마다 박승을 견제하고 있다. 8화에서 박승에 의해 파직당하고 유배를 갈 뻔 했으나 살아 돌아온 라이언때문에 구명되었다. 이후 이언을 도와 박승의 악행을 밝히고 추포하는데 성공한다.

9.3. 홍석기[편집]


홍석기(洪錫起

파일:홍석기.jpg

배우: 차엽
해운판관

박승을 뒷배로 세금을 횡령해왔고, 개화골 수령 장기완에게 배에 구멍을 뚫으라 지시하여 살해된 어사의 시신을 은닉하려고 했으나, 치부책이 사라지고 어사가 파견되어 개화골을 뒤집어놓자 곤경에 처한다. 6화에서 치부책에 적힌 해운판관의 이름을 보고 찾아온 라이언에게 추포되어 이방과 함께 비령의 감시 하에 갇혀 있었으나, 7화에서 박도수에게 살해된다.


9.4. 이방[편집]


이방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배우: 조희봉
개화골 이방

개화골 원님 장기완과 함께 강변사우의 부정부패의 가장 최하층에 위치하고 있는 인물. 수령 장기완이 암살당하고 해운판관 역시 박도수에게 살해 당하는 와중에도 꾸역꾸역 살아남았다. 박도수가 해운판관을 살해했다는 것을 직접 고발하진 못했으나, 인근 관아에 6척 장신의 청보랏빛 답호를 입은 사내가 해운판관을 위협했다는 투서를 지나가던 선비 명의로 보냈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도움을 청하러 관아에 온 라이언이 마침 6척 장신에 청보랏빛 쾌자를 입고 있었기에 어사를 사칭하고, 나아가 해운판관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잠시 관아의 옥사에 갇히기도 했다.


9.5. 라용균[편집]


라용균(羅龍均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배우: 홍석빈
치종의 , 광순의 아버지


죽은 세자의 전 치종의. 박승에 의해 세자를 치료하면서 보고 들은 것을 함구하는 대가로 딸 광순의 안전을 보장받는 각서를 쓰고 치종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박승에게서 딸을 지키기 위해 청나라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광순을 매몰차게 내쫓기도 한다.

세자 죽음에 대한 비밀을 혼자 알고 있기 때문에 두려움에 정신이 나간 채로 절에 들어가 있었지만 박승을 잡아넣을 수 있는 증좌를 찾으러 온 박태서에게 각서를 내준 후 살해당한다.

9.6. 벼루아짐[편집]


벼루아짐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배우: 류시현


과거 박승 집안의 여종이자 박도수의 친모. 박승의 정실부인과 같은 날 같은 시에 아들을 낳았지만 박승의 냉대를 받으며 골방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태어난 날부터 박승이 태서와 도수를 대하는 모습이 확연히 다르자, 여종은 자신의 아들이 서얼으로서 멸시받으며 살 것이 두려워 적자와 바꿔치기한 후 몇년 뒤 친아들을 두고 집을 나간다.

시간이 흘러, 덕봉과 함께 지내던 중, 처형장에서 도망쳐서 갑비고차로 찾아온 박태서에게 이러한 사실을 모두 말해준다.

박승이 추포되어 팽형을 받은 후에는 유배된 박승을 찾아가 도수가 자신의 친아들임을 밝혀서 박승을 괴롭게 한 후 자신도 죄값을 치르기 위해 도수를 따라간다.

10. 특별출연[편집]



10.1. 왕[편집]




파일:어사와 조이 등장인물 왕.jpg

배우: 조관우
우유부단한 조선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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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좀 적당히 해먹지…

적자승계가 아니라는 콤플렉스는 기본이요,
애초에 군왕의 그릇이 될 수 없는
빈곤한 성질머리와 척박한 지략을 가진 인물.
왕의 자리를 차지하는 데
박승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고는 하나
자신을 등에 업고 나대는 박승이
슬슬 피곤해지는 중이다.



반정으로 왕이 되었다. 박승과는 비리를 알고서도 대놓고 눈감아주는 사이이다. 등장 장면마다 나랏일에 관심이 없고 신하들의 청을 귀찮아하는 등 무능하고 권태로운 모습을 보여주나, 은연중에 박승이 자신의 권위를 위협하자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임 어사가 남쪽으로 파견되지 않도록 힘을 써달라는 박승의 부탁이 있었음에도 대제학의 말을 듣고 제비를 뽑아 우연의 일치였지만 박승과 강변사우의 근거지인 충청좌도로 어사 라이언을 파견할 수 있었고, 10화에서는 어사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라이언과 신하들의 주청에 박승과 박도수, 강변사우를 추포하도록 윤허한다.

그러나 11화 예고의 내용을 보아, 박승과 거래를 하여 이들을 석방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11화에서는 자신의 아들인 세자에게 열등감을 느껴 박승에게 세자를 없앨 것을 직접 지시했거나, 최소한 박승이 세자를 제거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박승을 석방시키는 것으로도 모자라 추국장의 위관으로 임명하고 박승이 차말종을 살해해 증거를 은폐하는 것을 묵인하였다. 15화에서 라이언이 박승의 추포권을 달라고 초오가 든 인절미와 모아두었던 증거를 보여주자 칼을 겨누며 영의정에 제수하겠다는 개소리를 했으나 이언이 이에 굴하지 않고 진심으로 간언하자 박승을 추포할 것을 윤허한다.

지은 죄가 있는 자들은 모두 죽거나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되는 본작에 어울리게 이 인물도 아들을 죽인 죗값으로 박승이 추포되기 직전 왕을 시해할 목적으로 진상한 초오가 함유된 환약을 계속 복용하고, 인절미도 집착하듯 먹다가 소갈증에 걸려 천천히 죽어가게 된다.

인절미를 좋아하는 점,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아들의 의문사에 연관되어있다는 점, 반정으로 즉위했다는 점으로 보아 모티브는 조선 제16대 국왕 인조로 추정.[42]


10.2. 세자[편집]


세자

파일:세자_인물소개.jpg

배우: 이준혁
이언의 막역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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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과 폐습에 젖은 조선의 사대부들을 뜯어고치고
모든 백성이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 했던 인물로
그런 세자에게 이언은 친형제보다 더 아끼는 아우이자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동생이었다.



작중에서는 이미 사망한 지 1년이 넘은 상태로 라이언의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이언과는 어린 시절부터 형님, 동생 하던 절친한 사이였는데, 청에 볼모로 가면서도 세자익위사에게 이언을 '친동생보다 더 아끼는 아우니 내 목숨만큼 중히 여기라'고 명하였고 세자가 사망한 이후로도 그 명이 유효했던지 6화에서 이 세자 익위사들이 이언의 서찰을 받고 산채에 병력 지원을 오기도 했다.

칼은 요리를 할 때만 쓰고 싶다며, 진검을 잡으면 언젠가는 사람을 해치게 되니 검을 잡고 싶지 않다고 했던 이언에게 언제 세상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었느냐고 다그치며 대나무 숲에서 무예를 단련하곤 했는데, 작중 시점으로 10여년 전, 청나라 군사의 칼에 팔을 다친 이언의 목숨을 구하고 볼모로 잡혀간다. 이언의 말에 따르면 9년 간 볼모로 잡혀있다가 조선으로 돌아와서도 이언을 먼저 찾았다고. 청나라에서 돌아와선 이언에게 지구의를 보여주며 더 넓은 세상을 알려주기도 했다.[43][44]

사망하기 직전, 등에 난 종기를 치료하기 위해 초오가 든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언은 초오가 약재인줄만 알았으나 개화골 수령 장기완의 죽음으로 초오가 독으로 쓰이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자의 죽음의 진실과 그 배후를 찾기 위해 처음의 목적인 '맛집 탐방' 대신 전임 어사가 추적하던 조운선의 경로와, 비령과 도망노비를 통해 알게 된, 궐 밖에서는 재배가 금지된 초오를 재배하고 있던 소양상단을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모티브는 소현세자로 추정.

회상 장면으로 등장한 마음이 복잡해보이는 세자에게 홍시를 따다 주었던 어린 이언의 모습이나, 으깬 홍시에 구운 가래떡을 찍어먹는 이언에게 세자저하도 홍시를 좋아하셨느냐는 구팔의 물음으로 보아 홍시를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준혁은 유종선 감독의 전작인 60일, 지정생존자오영석 역을 맡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세자 역으로 특별출연하게 되었다. 유종선 감독은 세자가 오영석의 전생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10.3. 장기완[편집]


장기완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배우: 송종호
개화골 원님

보리를 소실로 들여 함께 개화골을 떠나기로 약속한 사이였다. 자신의 아이를 가진 보리와 잘 살아보기 위해[45] 한 몫 잡아보려 해운판관의 지시로 전임 어사가 탄 조운선에 구멍을 뚫어 살해된 전임 어사의 시신을 은닉하는 걸 방조하였다. 이후 세곡 비리가 담긴 치부책을 보리에게 맡겼으나, 보리가 치부책의 위치를 발설하라는 협박에 실족사하자 이방을 시켜 맡겨둔 치부책을 찾으려고 했다.

보리의 유품을 처분하던 조이가 반쯤 탄 치부책에서 관아의 인장을 발견하고 치부책과 자신의 이혼을 맞바꾸는 조건으로 거래를 요구하였고 이를 승낙하였으나, 이혼 판결문에 관인을 찍기 직전 어사 라이언이 출두하여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대신 라이언이 수령 대행으로 이혼장에 도장을 찍어주었다.

어사 출두 직후 살수에 의해 초오가 발린 화살을 맞고 사망하였다. 그의 죽음은 초오가 독으로 쓰이는 걸 모르고 있던 라이언이, 초오가 든 탕약을 마시고 사망한 세자의 사망을 타살로 의심하게 되어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계기가 된다.


10.4. 최승율[편집]


최승율

파일:최승율.jpg

배우: 차학연
김조이의 소꿉친구이자 승소율 100퍼센트의 조선판 변호사

조이와 같은 해 태어난 동갑내기 소꿉친구이다.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나란히 놓여있는 승율과 조이의 신이 가죽신이었다가 짚신으로 변하는 연출로 보아 나름대로 유복한 집안이었으나 병자호란 이후 가세가 기울어 몰락한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조이가 얼굴도 모르는 사내에게 시집을 가게 되자, 시집 가지 말고 나랑 놀자고 말하거나, 조이와 혼인하는 자식만 봉잡은 거라고 말하는 등 조이를 짝사랑하는 티를 내지만 조이에게 승율은 그저 친구일 뿐이었다.

조이가 시집가기 전의 과거 회상에서도 외지부가 되겠다고 했는데, 현재 시점에선 한양에서 활동하는 외지부로 사기 당한 여인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었다. 조이와 재회한 계기도 한양에 정착하기 위해 집을 보고 있던 조이와 광순, 비령 일행을 등처먹으려고 한 사기꾼[46]을 현장에서 적발하는 것을 보고 조이가 승율을 알아보았기 때문. 이후 조이와 비령, 광순 일행이 머물 집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해준다. 차림새가 매우 화려한데, 당시에도 존재했던 갭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오랜만에 만난 조이와 회포를 풀 겸 탁주를 마시다가, 술이 묻은 조이의 입가를 손으로 닦아주고, 귀엽다고 하는 등 플러팅 비슷한 행동을 하는데, 조이는 승율의 이런 행동에 잔뜩 질색했지만 이 광경을 공교롭게도 라이언이 보고[47] 질투와 분노 어린 눈빛을 발사하였다.

11화에서는 조이가 가지고 있던 화약거래장부에 대해 듣곤, 이언이 조이의 말처럼 공명정대한 사람이라면 화약거래장부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조이가 연루되지 않았다는 걸 믿어줄 것이라며 이언에게 가서 장부를 넘기라고 종용했지만 조이가 머뭇거리자 시간을 주겠다고 한다.

어린 시절 조이가 예쁘다고 했던 비녀를 사서 간직하고 있었는데, 조이와 이언이 혼인할 방법을 생각해보며 습첩으로 소송을 걸어도 되지만 그 방법은 너무 어렵다며 자신이 꽃길을 걷게 해주고 싶다고 고백하며 그 비녀를 건넨다. 그러나 조이는 승율을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거절한다. 이후 외국에서도 일감이 들어왔다며 떠나는데 떠나기 전 갑비고차의 덕봉을 찾아가 조이가 이언이라는 좋은 사람과 함께하고 있고 화약 장부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니 마음을 돌려 자수를 하라고 권한다.

[1] A B C 두음법칙으로 인해 나이언이 맞지만 조선시대에는 두음법칙이 없었으니 라이언이 맞다.[2] 두음법칙으로 인해 나이언이 맞지만 조선시대에는 두음법칙이 없었으니 라이언이 맞다.[3] 조이가 양반으로 변장하고 있던 육칠에게 고쳐달라고 하며 건네준 것으로 한글로 적혀있었고 군데군데 틀린 글자를 먹물로 지운 흔적이 있는 서툰 글이었다.[4] 원래는 평범한 자이나, 칼집이 있는 단검 형태로 개조했다.[5] 차말종이 조이와 이언이 정말 부부라면 "주상전하 개새끼"라고 외치거나 입맞춤을 하라고 하였는데, 이언은 입맞춤 경험이 없었기에 주상전하 개새끼라고 하려고 했다.[6] 비단옷을 입고 있었다.[7] 마찬가지로 중인 계급이다. 장팥순의 높은 가체를 보면 꽤 잘 살았던 듯. 덕봉도 조이가 돈 많은 중인 집안에 시집간 줄 알았다.[8] 주머니가 달린 버선에 서찰을 넣는 것[9] 이언의 집 근처였다.[10] 실제로 재회한 건 5번째 다리였다.[11] 종기를 치료하는 의관[12] 라기보다는 협박에 가까워보인다.[13] 청나라에서 돌아온 광순과 얼마간 같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환향녀라는 명목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아마도 박승에게서 광순을 보호하려고 한 모양이다.[14] 육칠은 이언의 종이고 광순은 중인이다. 광순은 소양상단의 노비로 일했기에 괜찮다고 했으나 육칠이 괜찮지 않았던 것.[15] 이후 육칠과 구팔은 이언에 의해 면천된다.[16] 사실은 살아있었다.[17] 관아에 살수가 난입하여 난리가 나자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조언했다.[18] 조이가 보리에게 보여준 춘화첩 사이에 끼워져 있었다. 조이는 한문을 몰랐지만 반쯤 탄 치부책에 찍힌 도장이 관인인 것을 알아보았고, 장기완에게 치부책을 넘기는 조건으로 이혼을 성사시켜줄 것을 요구한다.[19] 보리가 조이의 이혼 송사에서 노추한이 노름빚을 꾸러 자모전(고리대금업자)을 방문했다는 것을 증언해주기로 했으나 송사 날 관아에 오지 않았다. 사실은 실족사하여 올 수 없었던 것이다.[20] 멍석에 말려 있었으나 소매 안에 마패가 있던 것을 이언이 발견한다.[21] 11화에서 박승이 집안의 하녀를 범해 태어난 얼자로 밝혀졌다. 박도수와 한 날 한 시에 태어났다고.[22] 이 인물은 지맹수가 추포되었을 때 박태서의 용모파기가 붙은 벽보를 떼어버렸다.[23] 먼저 태어난 적자가 아들이라는 소식에 매우 기뻐하는데, 반면 골방에서 태어난 서자가 아들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땐 기분이 언짢은 티를 내며 서자가 뭐가 중요하냐고 한다.[24] 완전히 속은 것은 아니다. 관아와 결탁하였고 박태서의 뒷배가 박승이기에 라이언이 수상한 사람인걸 눈치챘어도 죽여버릴 수 있었기에 같이 즐기며 이것저것 떠벌린 것.[25] 수풀 사이로 설치된 실을 발로 건드리면 연결된 활에서 화살이 발사된다. 이 트랩은 원래 라이언을 노린 것이었으나 라이언은 길치라 트랩을 밟기 전 산 아래로 돌아갔고, 대신 은광을 탈취하려던 박도수가 걸린다.[26] 여러 대를 맞아 혼자서 걷지도 못할 정도로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27] 상단에서 보유한 물건과 받은 서신에서 동인도 회사의 마크와 회사명이 적혀있으니 짐작할수 있다.[28] 이 때는 조총이 덕봉의 꼬리섬으로 흘러간 걸 몰랐다. 단순한 배신이라고 생각했던듯.[29] 자루에 든 것이 사람인 것은 몰랐다.[30] 환향녀로 조선의 냉대에 시달렸기에 덕봉은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어했다.[31] 라이언이 개화골에서 발견한 어사와는 다른 사람이다. 이 사람 이전에도 어사들마다 좋지 못한 꼴로 돌아오거나 아예 실종되어 생사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32] 하녀를 범해 태서를 낳았고, 태서가 4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갔다고 한다.[33] 태서가 원하는 것이 정식 자식으로 인정받는 것을 알아서, 폭력을 휘두르면서 아들아로 지배한다.[34] 태서와 말종 무리는 궐 밖에서는 재배할 수 없는 초오를 재배하고 있었는데, 그 초오밭의 규모가 상당했다. 이 초오로 세자를 암살한 것으로 보인다.[35] 차말종이 숨긴 배당증서 외엔 이것이 관련된 일에 박승의 이름이 적혀있던 증거이다.[36] 왕이 뽑은 제비에 모두 충청좌도가 적혀있었다.[37] 세자의 죽음에 관여한 댓가로 충청좌도를 넘긴 것[38] 이 때 조이가 산 선지와 박승이 산 소고기가 뒤바뀌었다. 박승의 적자와 서자가 뒤바뀌었음을 암시한 상황이다.[39] 소에게 도는 전염병으로 쇠고기가 부족해졌고 소의 도축도 금지되었다고 한다.[40] 지푸라기에 숨어있던 조이가 끌려가는 덕봉을 보고 나오려고 하자 고개를 저으며 그러지 말라고 하였다.[41] 이 머리빗은 다시 보리가 조이에게 선물하며, 조이가 개화골을 떠나면서 챙겨온 몇 안되는 물건 중 하나가 되었다.[42] 또한, 작중 시점은 인조의 재위기간 이다.[43] 이 지구의는 현재 시점으론 이언의 방에 놓여있다. 이언의 방 귀퉁이엔 이언이 즐겨 읽는 소설 속 인물들을 그린 삽화로 만든 피규어 비슷한 것이 있는데, 세자가 칼을 들고 싸우는 모습의 그림도 있다.[44] 육칠과 구팔의 말에 따르면 세자가 살아있었을 땐 라이언이 나라 일에 열심이었다고 했다. 세자의 죽음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것. 밤마다 세자의 꿈을 꾼다고 한다.[45] 이 인물이 보리를 진심으로 사랑한 것은 맞았던게, 익사한 보리의 시신을 보고 눈물이 고였었다.[46] 여장까지 하는 등 여러 신분으로 여인들을 상습적으로 등처먹었다. 승율은 이 여인들의 소송을 맡고 있었다.[47] 조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홍문관 선배들에게 받은 노리개를 들고 있었으나 숨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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