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림 반 호르스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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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rimm van Horstmann, Champion of Tzeentch
젠취의 챔피언, 에그림 반 호르스트만
1. 개요[편집]
Warhammer(구판)의 워리어 오브 카오스 소속 등장인물. 젠취의 챔피언인 카오스 소서러로 본래는 제국 마법대학, 백색(빛) 학파의 최연소 종정이었다.[1] 그는 제국 마법대학의 알려진 몇몇 반역자들 중 가장 악명높은 인물이자,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또한 빛의 마법을 다루는 제국 백색 학파의 가장 큰 수치이기도 하다.
젠취에게 나름 이쁨을 받았는지 젠취의 네임드 악마인 체인질링이 슬라네쉬의 머리카락을 자른 뒤 그걸로 망토를 만들어 그에게 선물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원래는 최종보스로 설정된 인물이었으나, 5판에 아카온이 추가되면서 자연스럽게 도태된 인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워해머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보면 은근 에그림을 찾았던 구판 유저들도 꽤 있었다.[2]
2. 설정[편집]
2.1. 소설 Van Horstmann[편집]
소설에서 드러난 에그림의 성격은 한마디로 '감정이 없는 소시오패스 미치광이'. 부상입은 마법사를 죽이며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백색 학파의 수련생 시절, 황제의 딸에게 악마가 빙의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백색 학파의 마지스터(magister)가 퇴마에 나섰는데, 이때 에그림은 마지스터의 조수로서 퇴마의식에 함께하였다. 그런데 퇴마의식 도중 악마가 풀려나 난동을 부리자, 악마를 제압할 수 있는 더 큰 마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동료 마법사를 단칼에 죽여버리고 악마를 퇴마하는 등 전형적인 악인의 행보를 보여준다.
2.2. 발각[편집]
에그림은 자신의 사악한 성향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은 채로 실적을 쌓았고, 곧 마법대학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결국 그는 백색 학파의 최연소 종정 자리에 오르는 등 출세가도를 달렸다.[3] 에그림은 빛의 피라미드(Pyramid of Light) 아래의 금고에까지 손을 대었다. 이 금고는 카오스와의 대전쟁 당시 테클리스가 온갖 끔찍한 생물들과 유물들을 봉인시켜 놓은 곳이었다. 에그림은 금고의 마법적 봉인들을 하나씩 제거해가며 그 안에 갇힌 금단의 존재들을 해방시켰다. 이런 수작질 덕분에 에그림의 마법적 능력은 날이 갈수록 강해졌고, 젠취의 총애 역시 더욱 두터워졌다.
하지만 에그림의 이런 악행도 끝내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에그림이 사악하고 타락한 인물임을 알아차린 사람은 베르시파시안 칸트(Verspasian Kant)라는 그의 후배 백색 마법사였다. 원래 베르시파시안은 자신의 선배인 에그림을 존경하였으나, 우연히 에그림이 젠취의 비밀신도임을 깨달았다.[4] 베르시파시안은 상황이 심각함을 깨달았지만, 에그림은 타인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마법대학의 그 누구도 섣불리 믿을 수가 없었다. 이에 베르시파시안은 마법대학 외부에서 도움을 줄 이를 찾다가 도움을 청한 사람이 바로 당시 지그마교의 대계보학자인 볼크마였다.
볼크마의 도움으로 가장 실력 좋은 마녀 사냥꾼들이 파견되어 마법 대학 내부의 카오스 신도들을 색출해냈고, 베르시파시안 역시 자신의 마법 능력으로 카오스 신도 제거를 도왔다. 이에 에그림은 급히 빛의 피라미드 아래의 금고에서 카오스 드래곤 보드로스(Baudros)를 해방시켰고, 보드로스를 타고 카오스 황무지로 도망을 쳐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가 퍼뜨렸던 마법 대학 내부의 카오스 타락은 완전히 뿌리 뽑혔다. 그 후 큰 공을 세운 베르시파시안이 에그림의 뒤를 이어 백색 학파의 종정 자리에 올랐다.
에그림은 카오스 황무지로 도망친 뒤에도 카발(Cabal)이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제국 내에서 계속해서 암약했다. 제국 내에 있는 카오스 컬트 조직들의 3분의 1은 카발이 뒤에서 조종하거나, 또는 카발에게 직접적으로 충성을 바치고 있다고 한다. 에그림은 카발을 조종하여 카오스의 세력을 키우면서 이 공로로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기를 바란다.
호르스트만의 행적 요약.
호르스트만의 복수 동기.
이 작자가 젠취의 노예가 된 과정.
2.3. 엔드 타임[편집]
웅그림 아이언피스트에 이어 불의 화신이 된 카라드리안이 카반다에게 사망한 뒤, 에그림은 불의 마법을 자신에게 귀속시켜 불의 화신이 되려고 했으나 타죽어버렸다.
3. 기타[편집]
- 2013년 소설 Van Horstmann의 주인공이다.
- 토탈 워: 워해머 2의 모드인 Mixu's Legendary Lords에서 카오스 워리어의 전설군주로 구현되어 있다. 마법사형 군주로 카오스 워리어의 하위 진영인 카발(Cabal: 음모자) 진영의 지도자. 젠취 학파가 미구현되어있어 빛 학파를 사용하며, 최종 탈 것으로 카오스 드래곤을 탈 수 있다.
- 소설에서 에그림은 무려 젠취 본인에게 직접 딜을 걸고 '당신의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 영혼을 대가로 주진 않겠다.'는 패기 넘치는 대답으로 젠취의 흥미를 끌어 젠취와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소설 후반부에서 궁지에 몰린 에그림에게 젠취가 나타나 '이래도 네놈의 영혼을 바칠 생각이 없느냐? 내게 영혼을 바쳐야 네가 살아남을 수 있다.' 하고 비웃자 결국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젠취에게 영혼을 바침으로써 아무리 필멸자나 악마가 날고 기어도 결국 젠취의 하수인인 이상 그의 손에서 놀아나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설정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4. 출처[편집]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Egrimm_van_Horstmann
https://1d4chan.org/wiki/Egrimm_van_Horst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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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국 마법 대학의 8학파에는 학파별로 각각 한 명씩 종정이 존재하며, 이 종정들 중 한 명이 제국 마법대학의 수장인 대종정이 되는 것이다. 에그림 반 호르스트만은 종정이기는 했으나, 대종정이 된 적은 없다.[2] 아카온은 설정상은 악마이지만 그냥 말인 도르가를 타고 다니나 잉그림은 한때 봉인되었던 네임드 카오스 드래곤을 자신의 힘으로 봉인을 풀은 후 타고 다니는 인물이었기에 비교가 된 것도 있었고, 카오스로 타락하는 과정도 에그림과 아카온이 생각보다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3] 당시 황제와 대종정은 에그림의 타락과 악의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4] 이때 베르파시안은 에그림이 자기 혼자 타락한 정도가 아니라, 백색 학파 내부에 카오스 신앙을 퍼트린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