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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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ti Kr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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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기
3. 2기
4. 주화
5. 기타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에스토니아의 옛 통화. ISO 4217코드는 EEK, 기호는 kr이다. 보조단위로 센트(Sent, 복수형 센티(Senti)), 복수형은 크로니(Krooni)다. 보통 크룬이라고 많이 쓰나 에스토니아어에서 oo는 그냥 o의 장음이므로 크론이라고 읽는 쪽이 낫다.

의미 자체는 북유럽권의 크로나계열과 동일하며, 라틴어 코로나(왕관)에서 유래했다.

2011년부터 유로화로 전환했으며 교환비율은 15.6466크론/€. 대다수 지역과는 달리 모든 기념 및 당시 사용했던 유통 동전과 지폐의 교환은 무기한 가능하지만 탈린에 있는 중앙은행으로 가야 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 ~ 금요일 12:00 ~ 17:00에 교환 거래가 가능하다. 또 우편 교환은 해당지역에서 테러 등의 이유로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라트비아 라트, 리투아니아 리타스와 마찬가지로 소련에 의해 강제로 해산되었다가 재결합했기 때문에, 1기와 2기는 거의 다른 것으로 취급된다.


2. 1기[편집]


1928년 도입되어 1940년까지 사용했다. 이후는 소련 루블에 병합. 전신은 에스토니아 마르카. 동전이 먼저 만들어졌고 지폐가 나중에 등장했다.

초기엔 스웨덴 크로나에 고정환율로 적용되어 "2.48크론 = 순금 1g"의 환율로 시작했다. 하지만 1933년 대공황이 덮치면서 이 비율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크로나 대신 파운드 스털링으로 고정치를 바꾸어 EEK 18.35/GBP가 되었다. 그리고 1940년에 나라가 소련에 먹혀버리면서 존재가 소멸하였다. 비율은 0.8크로나 = 1루블.

지폐는 5종류(5, 10, 20, 50, 100크론), 동전은 9종류(1, 2, 5, 10, 20, 25, 50센티, 1, 2크론)였다.

참고로 크론화 1기는 유로화으로 전환 불가능한데 1기 권종은 에스토니아 중앙은행이 회의를 거쳐 위조지폐 등의 이유로 제외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도안이 비슷한 10크로네가 발행기념으로 2008년에 내놓은 것이 있는데 그것만 유로화로 전환 가능하다.


3. 2기[편집]


유로이전권이라 불리는 시리즈로, 1992년에 도입되었다. 소련 루블과의 교환비율은 1크론 = 10루블. 하지만 한 사람당 150크로니까지만 교환이 가능했었다. (?!!)

당시 구소련권 전역을 휩쓸던 초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환율독일 마르크(EEK 8 = DEM 1)에 페그되었다. 이러한 페그제로 에스토니아는 구 소련권 국가 가운데 가장 빨리 초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난 나라가 되었고,[1]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경제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음에도 페그제는 유로화 도입 시기까지 유지되었다. 먼저 언급된 유로 환율도 독일의 유로 환율이 발표된 다음에 정해진 것.

유로화 전환 전에는 1992년에는 국내 및 해외에서 환전이 불가능했으나 인터넷 소문에 의하면 지금의 KEB하나은행의 전신인 외환은행이 IMF 사태때인 1997년에 크론화를 비고시 추심을 시작했었다고 한다.

()는 유로화 환산가격.

앞면
뒷면
파일:attachment/에스토니아 크론/eesti01.jpg
1kr
(€0.06)

크리스티안 라우드
톰페아 성
파일:attachment/에스토니아 크론/eesti02.jpg
2kr
(€0.13)
카를 에른스트 폰 바에르
타르투 대학교
파일:attachment/에스토니아 크론/eesti03.jpg
5kr
(€0.32)
파울 케레스
나르바 성과 이반고로드 숲
파일:attachment/에스토니아 크론/eesti04.jpg
10kr
(€0.64)
야코브 후르트
탐메 라우리 거목[2]
파일:attachment/에스토니아 크론/eesti05.jpg
25kr
(€1.60)
안톤 한센 탐사레
발가매에 마을
파일:attachment/에스토니아 크론/eesti06.jpg
50kr
(€3.20)
루돌프 토비아스
국립 극장
파일:attachment/에스토니아 크론/eesti07.jpg
100kr
(€6.40)
뤼디아 코이둘라
발틱 클린트와 뤼디아의 시 한 구절
파일:attachment/에스토니아 크론/eesti08.jpg
500kr
(€31.96)
카를 로베르트 야콥손
제비


4. 주화[편집]


파일:81T8NfgYuQL._AC_SL1500_.jpg
최종적으로 10, 20, 50센티와 1크론.

5센티는 가치가 낮아 사용이 줄었고, 5크론은 기념주화.


5. 기타[편집]


기묘하게도 사람들이 5단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폐 5, 50크론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때문에 50크로니는 등장 자체도 타 권종에 비해 2년이나 늦었었는데, 2002년 고액권 개정판이 나왔을 때도 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인들이 만원짜리세종대왕이라 부르고, 일본인들이 만엔짜리유키치라고 별명을 지어주듯, 크론화도 제각기 등장인물의 이름을 딴 별명이 하나씩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틀어서 부를 땐 "종이"라고 했었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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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에스토니아도 예금과 연금이 휴지조각이 된 후폭풍을 겪었던것은 마찬가지였지만 후유증이 오래간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다르게 그 기간이 비교적 짧았다.[2]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기둥이 굵고 늙은 나무라고 한다. 그런데 번개를 몇 번 맞는 바람에 군데군데가 콘크리트로 보수되어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