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로즈 티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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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로즈 티카람
??? Tikaram

나이
불명
성별
여성
별호
과묵한 에일로즈
출신지
노을섬
소속
티카람 가문
가족
게인 티카람 (어머니)
아나로즈 티카람 (동생)
멜오렌 티카람 (조카)
제노비아 티카람 (조카손녀)
웨더렌 티카람 (방계 후손)
아우렐리에 티카람 (방계 후손)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등장인물.

노을섬의 유서 깊은 마법사 가문 티카람 가문의 장녀이자 아나로즈 티카람의 언니. 더 나아가 멜오렌 티카람의 이모이자 제노비아 티카람의 이모할머니, 그리고 수백년이 지난 미래에 태어난 웨더렌과 아우렐리에 조손의 머나먼 방계 선조. 장녀인 만큼 사명을 위해 스스로 희생한 어머니와 동생의 부재 속에서 티카람 가문의 가주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편집]


대외적으로는 평소에 말이 없는 조용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어 사람의 가장 인상적인 개성과 특징을 따와 별호를 짓는 노을섬의 풍습에 따라 '과묵한 에일로즈'라 불렸다. 에일로즈의 과묵한 성격을 반영하듯 직접적인 등장과 대사도 없고 언급만 됐기에 데모닉에 등장하는 수백 년 전의 과거 인물들 중에서 조카손녀 제노비아와 더불어 존재감과 비중, 서사가 희소하다. 책에도 각 장마다 아나로즈, 멜오렌, 켈스니티, 이카본이 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사들이 들어가 있는 데에 반해 에일로즈의 대사는 2020년 엘릭시르 개정판에도 따로 추가되지 않았다.

하나뿐인 자매이자 여동생 아나로즈 티카람과 사이가 좋았고 서로 간의 우애와 신뢰가 깊은 상냥하고 다정한 언니였다. 그녀 역시 마법사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자신을 아득히 뛰어넘다 못해 가나폴리 수준에 다다른 천재적인 마법 실력으로 주목 받던 동생인 아나로즈를 하나도 질투하지 않고 언니로서 진심으로 사랑했다. 아나로즈 역시 폐쇄적인 분위기가 짙은 노을섬의 사회 안에서도 언니를 사랑하고 신뢰하면서 돈독하고 극진한 자매애를 쌓았다.

그리고 동생을 속이고 빼앗아 간 것도 모자라 하루 아침 만의 불장난[1]으로 임신시킨 이방인인 이카본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사이를 응원한 모양. 아나로즈가 먼 바다로 떠난 동안 어머니 게인이 관 속에서 얼마나 끔찍한 시간을 보냈는지 지켜봐 왔을 테니 언니로서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만이라도 행복해지길 바란 것이다. 아나로즈 역시 그 강대한 마력 때문에 어머니처럼 일족의 저주나 다름없는 임무에 얽매여 평생 고통받고 살 바에야, 이대로 노을섬 밖으로 나가서 조건이 완벽하고 마음도 잘 맞는 남자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자신만의 꿈과 행복도 거머쥐는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 모양이다.

완고하고 격렬한 데다 자신을 모욕한 적들에게는 용서 없이 복수할 만큼 불같은 자존심을 지닌 동생과는 달리, 에일로즈는 모든 걸 참고 흘려넘기는 강인한 인내심과 이해심에 너그럽고 상냥한 마음씨를 지닌 온화한 인물이었던 듯. 또 '과묵한'이라는 별호에 걸맞게 중대한 비밀은 끝까지 함구할 만큼 입이 무겁고 조심스러우며 아나로즈보다 훨씬 신중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아나로즈와 이카본이 무사히 결혼했다면 에일로즈는 이카본의 처형[2]이 되어, 이카본은 물론이고 아르님 가문과도 한 가족이 될 수 있었을 것이고 이카본 역시 에일로즈의 제부가 되었을 것이다. 이카본이 아나로즈와의 결혼식 때 에일로즈를 데려와 아나로즈를 기쁘게 해주려고 했지만, 약속의 사람들은 이 계획을 이용해 이카본과 아나로즈를 이간질했다고 한다. 사사로운 지역 감정 때문에 아나로즈와 노을섬을 싸잡아 싫어했던 약속의 사람들의 치졸한 계략이었고, 이로 인해 아나로즈와 이카본은 비극적이게도 파혼에 이르고 말았고 두 번 다시 재회하지 못했다.

이후 아나로즈가 노을섬으로 돌아왔을 때 어머니 게인은 가진 힘을 모두 소진하여 사망해 있었다. 동생이 그 뒤를 이어 피 흘리는 창을 봉인하려고 하자 에일로즈는 조카인 멜오렌을 대신 양육했다. '과묵한'이라는 이명에 걸맞게 목숨을 걸고 멜오렌이 이카본의 딸이라는 걸 발설하지 않은 채 자신의 딸로 키우면서 아나로즈와의 약속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살았다. 이를 보면 티카람 가문의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진 데에 한몫한 동생 아나로즈를 원망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인 아나로즈가 노을섬 주민들에게까지 '마녀'라는 멸칭으로 매도 받는 현실을 목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입을 열었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을 불러일으킬 걸 염려하여 아무 말도 못하고 폐쇄적인 노을섬 사회에서 얌전히 '침묵'을 강요당해야 했던 사람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피 흘리는 창 때문에 어머니와 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노을섬의 모두가 아무 것도 모른 채, 티카람 일족을 비난하는 슬프고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멜오렌을 돌보며 티카람 가문을 묵묵히 이끌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소중한 여동생이 어머니의 자리를 이어 피 흘리는 창을 봉인하기 위해 죽느니만 못한 신세가 되었고, 자신은 그런 두 사람을 차마 말리지도 못하고 그저 멜오렌을 키우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이자 아르님 가문페리윙클 섬, 심지어 고향인 노을섬에 의한 또다른 숨겨진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 동생 아나로즈와 달리 에일로즈는 결혼해서 슬하에 자식을 두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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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 시작은 사기였지만 아나로즈와 이카본과 대등한 전우로서 미지의 세상을 모험하고 티아의 군사와 전쟁을 하느라 서로를 향한 열렬한 사랑이 싹트고 있었고, 연애로 만족하지 않고 비밀리에 침대를 나눌 지경에 이르렀다.[2] 妻兄, 아내의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