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하나 레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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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차 침공
4.2. 1차 침공 이후
5. 완결후 옥이명명 특별편
6. TV판 행적


1. 소울 소사이어티 편[편집]


5번대 대장 아이젠 소스케 암살사건이 발생하자 치료 전문 부대의 대장으로서 그의 시체를 검시해 그 결과를 총대장에서 보고하는 일을 맡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체에 뭔가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다는 걸 느꼈고, 코테츠 이사네와 함께 아이젠과 맞닥뜨린 후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우노하나는 이 사실을 사신들에게 전달해 사신측이 신속한 행동을 취하게 끔 도왔다.

그 뒤에 중상을 입은 히츠가야 토시로히나모리 모모를 치료하고 아이젠 소스케가 웨코문드로 도주한 이후 코테츠 이사네에게 뒤를 맡기고 쌍극으로 이동, 이치고를 치료하는 오리히메를 보고 이에무라 3석에게 자신들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말한 뒤 쿠치키 뱌쿠야를 치료한다. 반란 1주일 후 4번대 구호소에서 날뛰며 거들먹거리는 11번대 대원들의 앞에 나타나 "이곳 구호소에 있는 한 당신들의 목숨은 저희들의 손 안에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길...."이라며 조용히 경고를 날려 제압하는 것은 덤.[1]


2. 아란칼 편[편집]


쿠치키 뱌쿠야, 쿠로츠치 마유리, 자라키 켄파치와 함께 웨코문드에서 싸우는 주인공 파티를 지원하러 왔다. 다른 대장들과 달리 에스파다가 아닌 루드본 첼루트와 맞닥뜨린다. 우노하나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러 왔을 뿐 싸울 생각은 없다고 선언, 루드본도 어차피 대장 상대로는 승산이 없다고 보고 군말없이 철수했다. 그를 쫓으려는 부대장 이사네를 제지하고는 현장에 쓰러져 있던 사도 야스토라, 아란칼인 간텐바인 모스퀘다까지도 치료한다.

그러나 아이젠의 함정에 빠져 웨코문드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쿠로츠치 마유리가 가르간타의 구조를 해석해낸 덕에 가르간타를 타고 이치고와 함께 현세로 귀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이치고의 영압을 완전히 회복시켜주는데, 이치고가 대장급의 2배 이상의 영압을 가진 것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2] 그 이후 기진맥진한 호정 13대 대장진과 바이자드 일행을 치료해준다.

워낙 부상자가 많아서 바빴는지 힘들게 와 놓고도 현세 결전편이 끝나도록 모습을 비치지 못했지만. 이후 밝혀진 그녀의 정체를 생각하면 사실 활약하기엔 좀 애매모호한 상황이긴 했다. 까놓고 말해 아이젠은 경화수월 때문에 그렇다쳐도 긴과 토센 정도는 분명히 우노하나가 잡고도 남을 정도인데 잇신, 키스케, 요루이치가 나올때까지도 쭉 치료만 하고 있었다기엔 좀 어색하긴 하다. 우노하나의 정체를 나중에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투씬을 피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3]

110년전 과거편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추는데 켄세이 등 9번대의 영압이 소실되자 이를 파악하기 위해 대장급이 출동하게 된다. 이때 자신도 치료 목적으로 함께해야하지 않겠냐며 총대장에게 건의하나 사항이 불확실하기에 기각된다. 만약 이때 신지들과 함께 나섰다면 아이젠 일행은 당장 일을 시행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분기였다.

여하튼 현세 결전 편에서는 더이상 활약하지 않고 이후 히요리 등을 치료한 뒤 신지 일행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다.

3. 사신대행 소실 편[편집]


사신대행 소실 편에선 전 총대장님우라하라 키스케에게 '그 칼을 사용하라' 고 말한 장면에서 놀라며 '총대장 님, 그럼...' 이라고 말한 것 외에는 딱히 행적이 없다.[4]


4. 천년혈전 편[편집]



4.1. 1차 침공[편집]


천년혈전 편이 시작된 후 초중반에 좀 나오다가 쭉 버로우를 탔다. 그러나 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대사를 비우지 말라"는 총대장의 명령 때문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덕분에 치료 시설은 그 와중에도 크게 손상되지 않아서,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자 치료는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치명상을 입은 사신들은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했다.[5][6]

블리치 천년혈전 편 애니판 7화에서는 하술할 정체가 초대 호정 시절의 전투씬에서 일찍 공개되었다.[7]


4.2. 1차 침공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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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쑥대밭이 된 소울 소사이어티에 0번대가 등장했는데, 여기서 0번대의 멤버들 중 한명인 기린지 텐지로에게서 의술을 배웠음이 밝혀진다. 사제지간임에도 불구하고 만나자마자 텐지로가 미친듯이 우노하나를 갈구면서 똥군기를 잡아댄다.[8] 그래도 묵묵히 갈굼을 받던중에 자기에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는 돌직구를 날려버리면서 갈구자 표정이 어두워진다. 이후 뱌쿠야, 루키아, 렌지를 데려가려 하자 당장 치료받아야 한다며 말리는데, 이에 텐지로는 지금의 우노하나의 능력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며 자기가 치료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해야할 일은 치료가 아니라고 일갈한다.

이후 새 총대장을 맡은 쿄라쿠 슌스이의 명령에 따라 한 가지 임무를 맡게 되면서 과거와 정체가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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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11번대 대장, 초대 켄파치, 우노하나 야치루(卯ノ花八千流).
새로운 총대장으로 발령된 쿄라쿠중앙 46실에게로의 통보에서 우노하나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렇게 해서 이상할 정도로 높았던 공격력 수치의 수수께끼가 풀렸으며, 동시에 자라키 켄파치가 몸소 "내가 유일하게 본받고 싶었던 대상"이라 칭했던 "야치루"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정체도 밝혀졌다.

정리하자면, '피에 미친 살인마들'이라는 흉악한 평이 붙은 호정 13대 창설 멤버들 중에서도 '켄파치'의 이름을 꿰어찼고, 그 광기 가득한 자라키 켄파치가 동경을 해왔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작자라는 사실. 작중 켄파치란 호칭의 뜻은 '아무리 베여도 쓰러지지 않는다'인데 이는 아무래도 귀도를 통해 상처를 계속 회복, 그야말로 쓰러지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에서 유래한듯.

쿄라쿠의 회고에 따르면 호정 13대의 대장이 되기 전에는 소울 소사이어티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죄인이었다고 하며, 천하의 모든 유파와 모든 검의 흐름을 손에 넣은 끝에 야치루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9] 게다가 역대 최악최흉의 켄파치인 두 사람이 맞붙는 이상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사를 떠나기전에 이사네에게 편지를 남겨두었다.[10]

쿄라쿠가 자라키 켄파치를 수련시켜달라고 제안해온 것을 수락한 우노하나는 앞으로 길게 땋은 머리를 풀어내린 채 이제까지의 이미지가 털끝만큼도 안 남은 본모습으로 중앙 지하감옥 '무간'[11]에서 자라키 켄파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특유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 덕분에 가려져 왔었던 흉부 쪽이 자연스레 드러나게 되는데, 그 부분에는 놀랍게도 자라키 켄파치와 싸우다가 꿰뚫렸었던 쇄결의 흉터가 감춰져 있었다. 게다가 이 상처가 우노하나 본인 말로는 현재 자기가 새기고 있는 유일한 흉터라고. 참고로 자라키의 왼쪽 눈의 흉터를 낸 장본인도 우노하나 본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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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야말로, 모든 것.

그리고, 사상 최악의 두 켄파치는 불꽃 튀는 대결을 시작한다. 초장부터 켄파치는 영압을 무한으로 먹어치우는 안대를 벗고 전투를 시작한다. 그리고 안대를 벗은 켄파치를 해방도 안 한 참백도로 쳐바른다.[13] 한 손만으로 칼을 휘두르는 켄파치를 디스하며 자신의 빈 손으로 암기를 찔러넣는 등의 행동 탓에 켄파치에게 비난받는다. 우노하나 자신의 말로는 켄파치가 예전보다 약해졌기 때문에 이런 잔재주가 가능해진 거라고. 자신을 동경했었다는 켄파치의 말에 감히 싸우는 도중에 적에 대한 동경을 입에 담는 거냐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켄파치를 생각해주기도 하는 등 겉으로 드러내보이는 것과는 달리 예전처럼 막나갈 정도로 냉혹한 성격은 더이상 갖고 있지 않았는데 이는 의술등을 배우며 살육이 아닌 다른 일에 정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14]

그렇게 싸우던 도중 슬슬 우노하나와 켄파치의 과거회상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두 사람이 과거에 이미 한번 붙어 본 적이 있었음이 밝혀진다. 당시 우노하나는 자신을 만족시킬 상대를 찾기 위해 거짓보고를 하면서 루콘가를 돌아다녔었고 거기서 사람의 시체로 산을 쌓을 정도로 칼부림을 하고 다니던 소년 켄파치와 만나서 싸웠었다.[15] 그리고 그 싸움에서 우노하나가 패할 뻔했다(!!). 그런데 켄파치는 우노하나를 보면서 "겨우 싸울 수 있는 상대를 찾았는데 죽여버리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힘을 봉인한거라 한다. 실제로 싸움에서 전투 중간에 정신을 잃으면서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이는 어린 시절부터 쭉 봉인해놓은 자신의 진정한 힘을 하나씩 깨워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노하나 레츠가 작품에서 켄파치가 고생한 몇 개 안 되는 전투를 회상하며 "당신이 어째서 아슬아슬하게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패배했는지". "당신이 어째서 아슬아슬하게 노이트라 질가에게 승리했는지" 그 이유는 그들이 강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켄파치가 어린 시절 이후 그의 힘을 봉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6]

그리고 켄파치를 베고 치료하고 베고 치료해서 드디어 켄파치에게 밀릴 정도로 켄파치가 족쇄를 풀자 본인도 만해 '개진'을 해방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또 다시 과거 회상에 들어가는데 과거 회상을 보니 우노하나는 끝내 자신 때문에 힘을 억제한 어린 시절의 켄파치를 쓰러트렸던 듯하며 그런 켄파치의 모습을 보고 이 아이야 말로 켄파치라는 이름에 어울린다라고 느끼기도 했었다. 재미있는 점은 둘 다 엄청나게 싸움 자체에서 즐거움과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는 사람들인데 켄파치는 자신의 힘을 억제해서 싸움을 더 오래 즐기고 우노하나는 회복을 배워서 싸움을 더 오래 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다시 현재 시점에서도 켄파치와 우노하나는 전력을 다해 싸우면서 서로 싸움을 즐기는 중. 우노하나의 만해에 쓰러진 듯한 켄파치가 다시 일어나서 우노하나의 목을 꿰뚫며 반격하는 것을 봐선 결국 처음 의도대로 켄파치의 모든 힘을 되찾아 주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 모습을 본 우노하나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안녕, 세계에서 단 한 명 나를 기쁘게 해준 남자여."(さようなら 世界で ただ 一人 私を悦ばせた男よ)라는 말을 남기며 쓰러진다.[17]

그리고 켄파치는 자신이 일생에 단 한 명. 적이라고 인정했던 상대의 죽음에 다시는 그런 싸움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슬퍼하며 제발 살아나라고 외친다. 하지만 이후 켄파치의 발언을 봐선 확실히 사망.

이후 돌아온 자라키에 의해 내가 죽였다며 간접 언급된다. 그 말을 들은 이사네는 잠깐 망연자실하다가 그렇다면 그녀의 이름을 물러받았겠다고 얘기하며 쓴웃음을 짓는다.


5. 완결후 옥이명명 특별편[편집]


작중 영혼 장례중 자엘아폴로가 지옥에서 나와 렌지와 루키아의 딸 이치카를 습격하면서 등장해 영혼 장례의 진정한 의미와 자신이 지옥에서 나올 수 있었던 이유[18]를 알려주며 우노하나 레츠도 지옥에 떨어졌다는걸 알려주면서 언급된다. 이때 언급되는 우노하나 레츠의 이명은 사검(死剣).

그리고 지옥으로 떨어진 우키타케 쥬시로의 거대한 쌍어리가 자엘아폴로를 뚫어버리고 끌고간다.[19] 비록 현세에서 깽판치는 자엘아폴로를 쥬시로가 데려가긴 했지만 지옥으로 떨어트렸다는 표현이나 이들의 강력한 영자 때문에 지옥의 문이 열리고 있다는 자엘아폴로의 언급을 생각하면 쥬시로, 겐류사이와 함께 사신들의 적대관계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그녀의 성격을 생각하면 처음 만났을때는 4번대 때처럼 온화하더라도 일단 칼을 뽑으면 장소가 지옥인 이상 초대 11번대 그 이전의 대죄인 시절의 모습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6. TV판 행적[편집]


애니판 오리지날 스토리인 "참백도 이문편"에서는 거리낌 없이 쿠로츠치 마유리의 실험대상이 되기도 했고, 현세침공 편에서도 마유리를 도발하는 등 어쩐지 마유리랑 교류가 잦은 느낌이다.

호정 13대 침군편에서는 처음으로 전투신을 보여줬다. 자신의 짝퉁인 영해와 잠깐이나마 귀도 대결을 펼치는데, 박도 62 백보난간, 박도 63 쇄조쇄박은 기본에 비록 영해가 쓰긴 했지만 파도 88 비룡격적 진천뇌포(!)마저 영창파기로 날리는 위엄을 보인다. 거기에 본체는 영창파기한 박도 81 단공으로 가볍게 응수.[20] 게다가 그 후에는 영해가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를 상대로 박도 61~63번과 75번 오주철관을 연사(!!)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검을 들고 덤비기까지. 그리고 영해가 썼다는 건 본체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과연 귀도&공격력 100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이라 하겠다. 다만 호정 13대 침군편은 애니 오리지널이라서 공식이 아니기 때문에 본편에서 나오는 우노하나도 이런 상급 귀도 난사가 가능한진 불명. 사실 못 할 리가 없을 것 같다 그보다 칼 뽑고 싶은 거 어떻게 참았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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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번대 대원들이 겁먹고 불나게 튀어버리자 "왜 저를 도깨비 취급하며 도망가는거죠."라고 말한다(...)[2] 그런데 사실 이후에 우노하나의 정체를 생각하면 좀 어색한 장면인데, 대장급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드는 그녀가 당시 아직 대장급 중간에 미칠까말까 하던 이치고가 사실은 2배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인가 싶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치고가 만해를 배우고 뱌쿠야도 이겼다곤 하지만 그래도 인간인데 어지간한 대장급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당시 우노하나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 이치고가 영압량이 많다고 충격 받은듯 놀라는 모습은 좀 어색한게 사실이긴 하다.[3] 사실 부상자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고 그 중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줄 아는게 우노하나 밖에 없긴 했다. 거기에 우노하나 또한 경화수월을 본 상태인지라 최면에 걸려서 아군끼리 싸우는 상황이 되면 오히려 우노하나가 전투에 참가하는게 팀킬면에서 더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천년혈전 편에서 나오듯이 4번대는 전투보다 구호를 우선시하기도 한다.[4] 1천년도 더 전부터 겐류사이와 함께한 우노하나 입장에서는 이런 총대장의 변화에 놀랐던 것으로 보인다.[5] 이때 우노하나가 참전하지 않은 것이 큰 실수라는 반응도 많았지만, 천년 전의 전쟁으로 우노하나의 무력을 잘 알고 있을 유하바하가 그렇게 둘 리가 없음을 생각해야한다. 정말 우노하나가 참전했다면 유하바하가 그 상대를 자신이 직접하거나 하쉬발트나 친위대를 붙였을 가능성도 있다. 그랬다면 우노하나가 무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6] 이건 어쩔 수 없던 것도 있는데, 만약 치료를 해야한단 명목하에 현장을 돌아다녔으면 의료부대인 4번대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 빈집이 된 4번대 대사가 매우 큰 타격을 받아 의료체계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 마유리가 연구실에서 나와 전투에 참전한 뒤 기술개발국이 페페와 샤즈 도미노에 의해 어떤 꼴을 당했는지 생각하면 대장이 막사에 버티고 있느냐 없느냐는 큰 차이가 있을테고, 현장의 대원 투입의 경우도, 1차 침공 당시 영압분석을 위해 투입됐던 기술개발국 대원들이나 각 전투 지역에 정보 전달을 위해 돌아다니던 은밀기동대도 무참히 살해당하던 판국에 상대적으로 전투력도 떨어지고 치료전문이 대부분인 4번대 대원들이 전투현장에 투입됐다면 무사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살 수 있었을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해도 상태가 심해져 목숨을 잃는 환자도 많았을거다. 즉, 의무부대 모든 인원을 한 곳에 배치하고 당시 호정 13대 최강의 무력을 가진 우노하나를 막사에 주둔하게 해서 아군 힐러를 온존하고 만에 하나 이들이 습격받았을 때 우노하나가 요격할 수 있게끔 판을 짜둔 것. 거기에 의무부대의 역할은 전쟁 후가 전쟁 중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의무부대가 전멸해버리면 전쟁에서 승리해도 부상자 대부분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7] 이때 묘사를 보면 살인귀 집단이라고 불리던 초대 호정 13대답게 상당히 살벌한 모습을 보이는데, 선봉으로 참백도로 퀸시를 찢고 가르고, 이때의 표정을 보면 미친듯이 웃거나 진중한 표정의 다른 초대 대장들과 달리 참백도를 뽑아들고 달려들 때는 핏발선 눈으로 달려들었지만 퀸시들이 너무 쉽게 죽어나가서 실망했는지 베고 난 후는 유난히 허무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8] 같은 0번대인 효스베 이치베가 하지 말라고 다그치는데에도 계속 갈군다.[9] 야치루의 한자인 팔천류(八千流)에서 팔천은 팔백만/팔만4천 등 숫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닌 '전부', '무수히 많은 것'를 의미한다. 여기에 칭호였던 켄파치의 켄(劍)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이 세상 모든 검의 유파를 뜻하니 적절한 이름이라 할 수 있다.[10] 그동안 부대장으로서 자신의 곁에서 열심히 해주었던 이사네를 매우 신뢰하고 있었다는걸 오직 이사네만을 위해 편지를 남겨둠으로서 확실히 보여주었다. 편지 내용은 확실히 묘사되지 않았으나,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본인을 대신해서 4번대를 이끌어달라는 내용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이사네의 4번대 대장 임명은 결국 우노하나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기에 이사네로서는 더더욱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다.[11] 아이젠이 투옥된 곳으로 "틈이 없다"는 글자의 뜻 그대로 한 치의 틈도 없이 문이 닫힌다. 이곳은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12] 서로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흉터가 언제나 욱신거렸다고 하는데 대체 저 전투광 본성을 어떻게 감춰왔는지 신기할 수준. 다만 생각해 보면 애초에 저 둘만이 따로 있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싸울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이기도 하다. 본편에서 저 둘이 함께 있었던 적은 대장 회의, 소울 소사이어티 편 당시 쿠치키 루키아의 처형 시점, 웨코문드로 이동했을 시점 뿐이다. 이 때는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를 포함해 다른 대장들이 있었으니, 여기서 싸워 봤자 금방 흐지부지되고 처벌을 받을 뿐이다. 아마 지금은 본격적으로 싸울 때가 아니니 다음을 기약하자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13] 켄파치가 내려 찍는 공격을 왼손등으로 칼날 측면을 밀어내서 피하거나 하는 현실의 나이프 파이팅에 나올만한 기술도 선보이며 검격을 가볍게 피해버린다. 또는 켄파치의 칼의 손잡이를 발로 차서 칼날을 막고 경동맥을 썰어버리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테크닉의 차이를 애니에서 보여준다. 괜히 팔천류가 아니다. 이 만화에서 손으로 칼을 막은 경우야 영압빨로 막은 아란칼이나 아이젠, 자라키 정도 였으나, 테크닉적인 방법으로 손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공격을 흘리고 카운터를 날리는건 우노하나가 유일하다. 턴제 배틀만화로 악명높은 이 만화에서 거의 유일하게 검술다운 싸움을 했다고 봐도 된다.[14] 사실 그간 우노하나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매우 모성적이거나 인자한 모습이나 아랫사람들에 대한 부드러움이 묻어나는 대우 문제등을 감안해보면 11번대와 같은 살육만 일삼는 부대에서 사람을 살리고 돕는 부대로 소속이 바꿔서 일하며 대장까지 된 자리가 사람을 상당히 바꾼듯 하다. 혹은 후술되듯 그녀와의 싸움도중 처음으로 즐거움을 주는 상대를 죽이고 싶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힘을 봉인해버린 어린 켄파치와의 싸움이 비슷하게 맞수를 찾기위해 무의미한 살육을 벌이던 야치루 시절을 반성하고 청산하게 된 계기일지도 모른다.[15] 우노하나는 부하가 말하기 전까지는 그곳에 시체산이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다들 우노하나가 한 짓이라고 오해할 정도면...[16] 추가로 이 설정은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소설에서도 다뤄졌다.[17] '기쁘게 하다'를 喜가 아닌 悦을 쓴 것이 포인트. 한국어로는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일본어로 喜가 단순히 표면적으로 가볍게 기분이 좋음이라면 悦은 몸과 마음으로부터의 깊은 기쁨을 뜻하는 것에 가깝다. '나를 만족시켜 준 남자' 라는 뉘앙스에 가깝다. 쿠보는 작품에 은근한 성적 코드를 삽입하는 것도 즐기는데 그 중 하나.[18] 지옥으로 떨어진 야마모토 겐류사이와 유하바하 그리고 아이젠 소스케의 부재 등으로 소울 소사이어티와 지옥의 균형이 깨진 것.[19] 쥬시로 자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자엘아폴로가 쥬시로가 만든 사신대행증을 가르키며 쥬시로 앞에서 의식을 치뤘다고 한 것을 보면 이번 의식으로 지옥으로 떨어진 모양. 그런데 떨어지자마자 자엘아폴로를 데려간 것을 보면 이미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0] 참고로 이 전투신은 과거에 등장한 것을 완전히 똑같이 우려먹은 것이다. 바로 前 대귀도장 츠카비시 텟사이 VS 前 5번대 부대장 아이젠 소스케.각주를 보기 전에 눈치챘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블리치 덕후[21] 물론 공식 소설에 의하면 이나바 카게로자, 유시마 오우코, 쿠죠 노조미에 관련된 “설정”은 공식 설정은 맞지만, “스토리” 자체는 쿠보가 관여한게 아니기 때문에 비공식이다. 애초에 호정 13대 침군편은 원작에 나온 무월의 설정을 약간 고쳐서 진행됐기 때문에 애니에서 나온 스토리가 원작에 끼어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