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준/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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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데뷔 이전[편집]


중학생 시절인 시즌 3 다이아 1, 2014 시즌 마스터를 찍던 어린 나이때부터 최상위 티어를 유지하던 아마추어였다가 2014 ~ 2015년에 로지텍이 주관한 아마추어 대회에 Bdd와 함께 팀을 짜서 결승까지 진출했었는데, 당시 로지텍과 스폰 계약을 맺은 CJ 엔투스에서 결승 진출팀 중 한 팀과 스크림을 해주었다고 한다. 여기서 Bdd가 블레이즈를 상대로 솔킬까지 내면서 손대영 코치의 눈을 끌어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때 고스트도 함께 제의를 받아 CJ에 입단했다.

2015 시즌에 CJ의 연습생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나이 제한으로 2015 시즌에는 출전을 못했고 2015년 스토브리그 때 CJ가 로스터를 대거 갈아치우면서 2016 시즌부터 드디어 정식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2. CJ Entus[편집]



2.1. 2016 시즌[편집]



파일:CJ고스트.jpg

2016 Season 'CJ Ghost'
스프링에는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고, 서머에 들어서 주전 원딜 크레이머가 부진하면서 두 세트 출전했으나 경기는 패배. 팀은 강등까지 당해버렸다. 이윽고 시즌이 끝난 뒤 ESC Ever에 입단했다.

훗날 2020년, 앰비션의 말에 따르면 비디디가 워낙 어린 나이에 입단했기 때문인지 스크림 당시에 긴장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CJ는 비디디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아마추어에서 같은 팀으로 뛰었던 동 나이대 유망주였던 고스트를 영입한 것이었다고. 앰비션의 의하면 그 당시 고스트는 몇 차례 스크림을 했을 때 팀 내 선수들의 평가는 늘 꾸준히 보이지 않게 1인분을 해주던 안정적인 선수였다고 한다.

3. bbq OLIVERS[편집]



3.1. 2017 시즌[편집]



파일:BBQ고스트.jpg

2017 Season 'bbq Ghost'
입단 후 팀이 스폰서를 받아 팀명이 'bbq OLIVERS'로 바뀌는 등의 좋은 일을 겪으며 시즌을 준비했고, 리그가 개막하자마자 작년에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MVP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케이틀린을 잡아 라인전에서 MVP의 마하 - 맥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단점으로 지목받았던 포지셔닝 문제도 조금 고쳐진 모습도 보여줬고, 굉장히 안 좋은 포지셔닝을 잡았지만 어린 나이에서 나오는 특유의 피지컬과 카이팅으로 살아나오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해설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kt전에서는 데프트에게 완패했지만, 이후 2경기 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템트를 훌륭히 보좌하고 있다. 전임자인 로컨에 비하면 안정감은 분명 좀 쳐지는 편이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밀리지 않는 모습. 지난 해에는 로컨이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면 올해는 템트가 그 역할을 완벽히 넘겨받았고, 크레이지와 블레스, 그리고 토토로가 한결 각성한 모습이기에 본인이 안정감만 좀 더 신경을 쓰며 메카닉을 발휘해 준다면 갈수록 좋은 결과가 있을 듯하다.

다만 팀의 몰락 과정에서 떨어지는 생존력과 약한 멘탈이라는 문제점이 부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애쉬 등 조합상 딜을 넣기 힘든 원딜을 픽하는 탓도 있지만 현 LCK 원딜러 중에 제일 심할 정도로 저기서 왜 죽나 싶은 생각이 드는 원딜러 중 한 명이다. 라인전 자체는 불안정해도 실력이 없는 것은 아닌 듯한데 전임자인 로컨이 보여준 극한의 생존력과 대조되어 아쉽다는 평이 늘고 있다.

서머에서는 토토로와의 합이 잘 맞아 본인의 하드 캐리와 공격적인 플레이는 매우 자주 나오지만, 블레스는 말할 것도 없고 팀의 기둥이었던 크레이지와 템트까지 무너져버려 점점 영고라인으로 가는 중이다. 여전히 생각없는 포지셔닝이 종종 터져서 원딜 몰아주기 전술을 쓰기 곤란한 것이 문제인데, 그래도 메카닉 자체는 뛰어나서 데미지를 넣어줄 선수를 다변화하면 고스트가 캐리하는 장면이 많아져서 스프링 때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승강전 CJ와의 경기에서는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었으나, 콩두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정말로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압승을 거두나 싶었으나 중반부터 폼이 망가지며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게임을 그르치고 이어지는 2, 3, 4세트에서는 전부 트리스타나를 잡아 기괴한 앞점프, 한타 때 이상한 포지셔닝으로 전혀 딜을 못 넣는 장면을 연출한다던지 멘탈이 심하게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블레스와 함께 팀 패배의 역적이 되고 말았다. 특히나 이긴 세트에서는 템트가 어마어마한 딜을 뿜으며 하드 캐리를 했고, 진 세트들은 고스트 몰아주기 전술 조합이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아쉬움이 나왔는데 나이도 어리고 승강전에서 자신이 뛰는 경험은 없었을 테니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무너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는 1세트부터 펜타킬을 기록하고 2세트에 상대 베리타스의 로코도코식 앞점프를 받아먹고 캐리, 3세트 역시 무난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잔류에 톡톡히 기여하였다. 승자전과의 차이점을 보면 크레이지와 템트가 라인전부터 다 터뜨려서 날로 먹은 면모도 있지만, 고스트도 분명 잘했다. 그것보다 위에 언급했듯 향로를 이용한 원딜 몰빵 조합을 가져가면서 템트가 카르마, 갈리오를 픽하면 고스트가 순삭되었을 때 역스노우볼이 굴러가거나 게임이 터져버리는 빈도가 높았다.[1] 반면 이번에는 템트가 메인 딜러의 역할을 맡자 템트가 잘리거나 전장 이탈을 했을 때는 고스트가 캐리를 하고, 반대로 고스트가 한타 실수를 하면 템트가 캐리를 하는 방식으로 안전장치가 있어서 고스트가 멘탈을 좀 회복하고 자신의 장점인 강력한 메카닉과 과감한 캐리력을 살릴 수 있었다.

3.2. 2018 시즌[편집]



파일:2018 Spring Ghost.jpg

2018 Season 'bbq Ghost'

3.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첫 경기인 콩두전에서는 패승승 과정에서 쏠에 밀리지 않는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부터 집중력과 한타 캐리력 면에서 계속해서 다른 팀의 S급 원딜러들에게 사실상 서열 정리를 당하면서 2017 서머 정규시즌 모드가 자주 발동하는 트릭과 함께 bbq의 개인 단위 약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크레이지와 템트가 분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지는 경기에서는 너무 심한 하드 쓰로잉을 보여줘서 팀의 상위권 도약의 걸림돌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5연패 중이던 SKT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는 2세트에서 이즈리얼로 솔랭 브실골에서나 나올 법한 원딜 혼자 앞비전을 하다가 상대편에 물리자마자 뒷점멸을 쓰고, 그 사이 원딜을 살리기 위해 팀원이 대신 맞아줘서 자신은 살고 팀원은 죽게 하고, 바론을 먹은 시점에서 팀원 4명이 모두 귀환을 하고 운영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혼자 아무 의미없이 미드에서 미니언 웨이브를 먹다가 암살당해서 유리한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게 하더니, 3세트에서는 1, 2세트에서 폼이 상당히 좋지 않았음에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원딜인 베인을 뽑아 놓고서는 1, 2세트에 보여준 최악의 폼 그대로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라인전에서 상대편 이즈리얼에게 대패를 하며 드래곤 주도권을 모두 내주면서 게임을 힘들게 흘러가게 했고, 결국 상대편이 블루 사이드 블루 근처에서 자르반의 깃창으로 이니시를 건 상황에서 뒷구르기나 점멸로 자르반의 궁을 피하지도 않고, 타릭의 궁을 써서 무적 상태인 적을 그냥 말뚝딜을 하다 물려 죽는, 아랫 티어에서나 나올 법한 도저히 LCK급 원딜이라고는 볼 수 없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3세트 내내 점멸이나 초시계를 들고도 물린 시점에서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장면이 계속 나왔다. 이번 SKT 전 이전까지의 기록으로도 평균 원딜 딜량이나 팀 데미지 관여율 등에서 최하위의 지표를 보여 주었는데, 역시나 SKT 전에서도 도저히 LCK 수준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 팀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사실 고스트의 기복과 의문사는 작년부터 꾸준히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었다. 단지 팀의 압도적인 구멍리그제 개편 이후 최악의 원딜에게 가려져서 묻혔을 뿐. 그러나 팀의 구멍과 최악의 원딜은 서로 갈길 갔고, 슬슬 까이기 시작했던 유럽산 구멍신인으로 교체하면서 묻혔으며, 무색무취의 서포터월즈 8강에서 대활약한 서포터로 바뀌면서 묻혔던 고스트가 떠오른 것 뿐이다.

더 암울한건 이 기복과 의문사는 멘탈쪽 문제에 가깝기에 고쳐지기 요원하다는 것이다. 과거 고스트의 의문사와 똑같은 양상을 보였던 로어의 경우 이 점을 끝내 고치지 못해서 해외 리그에서도 빛을 발하지 못했고[2] 팀원들이 일일이 콜을 해준다고 해도 본인이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속도가 느리기에 한계가 뚜렷하다. 이를 완전히 극복해 낸 케이스는 밖에 없는데, 뱅은 부진했던 시절에도 솔랭에서 엄청난 두각을 드러낸 데에 비해 고스트는 솔랭이건 대회건 딱히 엄청난 실적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렇다고 2017 서머 때처럼 깔아줄 사람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직접적인 비교대상이라 할수 있는 마하파일럿의 경우 팀을 끌어내리고 있는 구멍인 고스트와 약팀의 멤버 1, 2인 저 둘의 위상은 전혀 다르고, 저 둘을 제외하고 처지가 제일 비슷한 과 비교해 봐도 저 둘은 고스트와 달리 개인기량에 큰 하자가 없다. 고스트의 유일한 희망적인 부분이라면 S급 서포터인 이그나와의 듀오로 극복해내는 정도인데[3] 확률이 높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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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LCK 1위 팀이자 파워 랭킹 1위로 손꼽히는 킹존을 상대로 극적으로 2:1로 이겼으나, 정작 고스트 본인은 3세트에서는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겨우겨우 팀원들의 버스에 묻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상대편 미드가 오리아나라서 칼리스타를 뽑았던 고스트로서는 딜을 넣기 힘들었다고 변명할 수도 있지만, 다른 팀원들의 데스를 다 합친 것(4데스) 보다도 원딜 혼자서 더 많이 죽었고(5데스), 딜량 역시도 방템 위주로 둘렀던 나르보다 적은 것, 그렇게 죽어놓고도 공템으로만 도배하고 또 그러고도 항상 상대에게 각을 내줘서 짤린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인게임에서도 한타만 했다하면 매번 원딜이 가장 먼저 짤리고, 벽플을 하는 등의 플레이는 최악이었다. 그나마 템트가 원딜 챔피언해서 이겼다, 템트가 미드 - 원딜 멀티 포지션이었다, 고스트를 미끼로 던져주고 템트가 딜 하는 작전이냐는 농담들이 속출했을 지경. # 심지어 후에 밝혀진 트릭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렇게 폼이 안 좋은 와중에도 오더를 내리면서 팀의 콜이 엇갈리게 하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고스트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안 좋아진 상황이다.

이 부분은 고스트가 팀 내 합의 없이 독단적으로 메인 오더인 트릭의 지시를 거부했다면 큰 문제이지만, bbq 팀 내적으로 고스트에게 오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라면 팀 차원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 LCK에서 원딜이 오더를 담당해서 제대로 성공한 케이스는 거의 없다. 본인 성장과 포지셔닝, 카이팅만으로도 정신이 없는 포지션이 원딜인지라 게임 외적인 흐름까지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고스트의 뜬금없는 의문사나 의아한 무빙, 잘못된 카이팅 등은 원딜이 오더를 맡았을 때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다. 본인 챔피언 컨트롤에만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을 때 이런 현상이 일반적으로 발생한다. 이 때문에 bbq 팀 내적으로 고스트가 오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면 팀 차원에서 오더 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

이후 치러진 MVP전에서는 다른 라인도 골고루 망하는 와중에 역시나 존재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진에어 전에서는 인생 경기급 활약을 했다. 1세트에서는 킬을 잘 먹어놓고도 정글에서 카직스와 1:1을 뜨다 짤리는 등 영 좋지 않았지만, 쌍둥이 포탑 앞에서 상대 원딜인 테디가 포탑 프리딜을 얻어맞으면서 포탑을 때리고 있는 틈을 타 크레이지 + 트릭의 CC 연계에 힘입어 프리딜을 해 역전승을 일궈냈고, 2세트에서는 1시간에 달하는 장기전 와중에도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노데스를 기록했고 아군의 CC 연계에 적절히 호응해 딜러진을 짤라내며 원거리 딜러의 덕목인 '안 죽으면서 최대한 딜을 넣는다' 를 실천했다. 특히 진에어는 바텀 라인만큼은 상위권 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꽤나 고무적인 성과.

KSV전에서는 1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충공깽 수준의 하드 쓰로잉을 보여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제는 해설진들도 실드를 포기한 수준. 롤갤에서는 서포터를 서포트하는 새로운 형태의 원딜로 인식되고 있다. 니원고(니네 원딜 고스트)라는 별명은 덤.

그러던 중 14, 15일 SKT와의 경기에서는 첫 MVP를 받았다. 비록 부진하는 중이긴 하지만 그 SKT를 상대로 트리스타나를 잡고 6/0/4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뱅의 케이틀린이 투망이 빠진 것을 보고 쫒아와 잡은 부분이 하이라이트. SKT는 그 고스트도 캐리하게 해줬다고 롤갤에서 왕창 까였다. 이 경기 이후로 롤갤에서는 성령 또는 홀리고스트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정작 성령은 영어로 holy spirit이지만.[4]

17일 KT전에서도 1세트에서는 무난하게 잘 했고 2세트에서는 게임이 완벽히 넘어가서 그렇지 본인이 딱히 뭔가를 잘못한 부분은 없었지만, 3세트에서는 팀 콜이 전혀 안 된듯 다른 4명은 아지르를 끊으려고 달려드는데 혼자 귀환을 타는 액션을 취하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스프링 종료 이후 원딜들의 세부 지표가 알려지고, 얹혀가는 줄로만 알았던 프레이가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자 재평가가 되었다. 지표상 LCK 최강의 원딜 3인방인 프레이, 뱅, 테디를 이기고 나머지 원딜들에게 털리는 진정으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다크나이트라고. 특히 테디만 만나면 게임을 캐리한다.

파일:테디 학살자.png

결국 진지하게 테디 학살자가 되어 적어도 진에어전에서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2.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서머에는 팀에 새로 합류한 서브 원딜인 아리스와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그러나 아리스가 개막전에서 영 좋지 않은 폼을 보여준 이후로 지속적인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서머의 주력 픽은 블라디미르, 야스오, 루시안, 바루스 정도가 있는데 냉정하게 말하자면 야스오로 아주 간혹 가다 괜찮은 모습을 보인거 빼고는 스프링보다도 더 상태가 안좋아졌다. 특히 블라디미르를 잡을 때 안 좋은 폼이 폭발하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함정 카드 취급을 받을 정도로 위험하다는 인식이 심어진 상황.

연패와 함께 이어지는 팀의 부진 속에서도 의외로 라인전은 강팀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도 준수하게 수행하기도 하면서 개인 기량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호의적인 평가가 있었으나 그것을 본인이 직접 걷어차다못해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날려보낼 정도의 쓰로잉에, 팀워크의 부재까지도 의심되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어 평가가 지속적으로 급락하고 있다.

특히 서머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만난 첫 상대인 MVP전의 1세트는 여러 의미로 참 대단한 경기였는데, 초중반만 해도 이그나와 템트의 활약 덕분에 승기가 bbq 쪽으로 넘어오던 상황에서 MVP 진영의 후방으로 침투해 한타를 열 만한 각을 잡아보려는 모습을 보였다가 이안의 갈리오에게 발각되어 그대로 날아오는 녹턴에 의해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다행히 도주하는 데에 성공하며 바로 죽지는 않았으나, 때마침 내려오던 중인 본진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도주 경로를 잡는 바람에 한타 진영이 완전히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했고, 그 사이에 템트의 루시안이 브라움 - 애쉬 - 그라가스에 의해 삭제되면서 팀은 한타에서 대패를 당한다. 이후에도 계속 혼자서 뭔가를 만들어 보려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미드 억제기를 내주며 밀리기 시작하다가 우왕좌왕하며 그대로 패배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나마 2세트에서는 또 블라디미르를 픽해서 한타 때마다 파일럿의 이즈리얼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3세트에서는 스웨인을 픽하고 제대로 망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전에서는 스웨인으로 4/1/6을 내고 팀 딜량도 1위를 찍으며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3세트에서는 팀의 14데스 중 6데스에 관여하며 역캐리를 할 뻔 했지만, 매 한타마다 딜은 착실히 넣으면서 최대 약점이자 고질병인 멘탈과 포지션 문제는 여전하지만 기량은 확실히 올라온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스트 말고 다른 팀원들까지 서머 때 죄다 맛이 가버린 게 크다.

그리고 2018 서머 원딜 지표를 비교해본 결과, 충격적이게도 데미지 지표, CS 지표, KDA 지표, 초반 지표에서 단 세 항목을 제외하고 압도적 꼴찌로 드러났다. 꼴찌가 아닌 세 지표도 꼴찌랑 거의 차이가 없는 뒤에서 2등이라 별 의미가 없다. 아무리 bbq가 심하게 망가졌다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 이뿐만 아니라 이그나가 저번 시즌에 비해서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지표상으로는 그래도 중~중하위 서포터는 되며, 최하위 지표는 원딜의 영향을 크게 받는 어시스트와 초반 바텀 골드라는 점에서 여전히 이그나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던 것도 나타나 있다.[5]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이그나도 한타 때 고스트를 지키는 대신 버리고 혼자 다른 데에서 뭘 해보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bbq의 팀적인 신뢰가 무너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프로 세계에서는 비단 고스트가 아니라 데프트 - 바이퍼가 와도 혼자서는 딜을 못한다. 고스트도 딜을 넣으려면 어찌되었든 팀원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bbq 팀원들 중 아무도 고스트를 봐주지 않으니 물려서 죽고, 그걸 시청자들은 또 '고스트 또 죽었네' 라고 고스트만 욕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당장 일각에서는 한스사마처럼 리그 내 생존력이 특출난 원딜러가 아니면 이그나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커버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데, 이는 월즈 8강만 보았던 라이트 팬들의 시각에 가깝다. 물론 한타 잘하는 원딜러가 드물던 2017 시즌 유럽에서 한스사마의 플레이는 단연 돋보였지만, 이그나의 수비적인 서포터 챔피언 픽률 및 승률 자체가 높은 편이다. 또 SKT 상대로 날빌픽으로 대박친 월즈 8강이 아닌 그룹 스테이지 D조를 보면 오히려 날빌 픽을 하면 지고 이그나가 향로 골라서 한스사마를 서포팅한 경기 대부분을 건져서 조 2위 막차를 탔었다. 무엇보다 고스트는 다른 능력은 떨어져도 원딜 보호에 헌신적인 토토로와 바텀 듀오를 이루었을 때도 2018 시즌 CK에서 승강전도 못 올라온 에게 바로 1년 전 승강전 승자전에서 향로 대 향로 한타 진검승부에서 확실하게 정리당하는 모습만 보여줬었다.

즉 통계 자체는 팀 전체가 망가진 악영향과 팀원들 자체가 승리의 의지가 없는 악영향, 개개인이 돋보이려는 유한책임제 플레이의 악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지만, 통계 자체도 나쁜 상황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고스트의 평판도 라인전 메카닉에 비해 한타 생존력에는 3년째 의문 부호가 붙은 원딜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가 없다. 아무리 메카닉 특출나게 좋은 선수라면 안고 죽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고스트 본인이 앞으로도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려면 메카닉 외적 부분에서의 성장을 수치로든 하이라이트로든 조금이라도 보여줘야 할 가능성이 높다.

3.2.3.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편집]


결국 승강전 패자전에서 수도 없이 잘리는 모습을 보이며 bbq의 강등에 기여하였다. 다만 믿고있던 트릭, 이그나까지 게임을 집어던지는 양상을 보이며 그나마 이전처럼 혼자 독박을 쓰지는 않았다.


3.2.4. LCK 스토브리그/2018[편집]


이후 2018년 11월 12일자로 bbq와 계약을 종료했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스토브리그가 진행될 동안 어디에서도 오퍼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스토브리그 막바지인 12월 14일 팀 배틀코믹스에 입단 테스트를 거쳐서 어렵사리 입단하며 다시 LCK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게 고스트의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6]


4. SANDBOX Gaming[편집]



4.1. 2019 시즌[편집]


Q. 혹시 다른 국내 팀의 제안은 없었나.

A. 아쉽게도 없었다(웃음). 당연히 마음 같아서는 안정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 이건 어느 선수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않은데, 내가 그 정도로 현실감각이 떨어지진 않는다. 비어있는 자리들도 많았지만, 내가 들어갈 곳이 없다고 빨리 인정했다. 그래야 다른 곳에서 제대로 의지를 갖고 도전할 수 있으니까.

[인터뷰] "울어도 봤고, 웃어도 봤다... 그래도 웃는 게 낫더라" - '고스트' 장용준[7]



4.1.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파일:성령좌 쉿.jpg

2019 Spring 'SB Ghost'

이현우: 고스트의 전성기는 지금부터예요!

각성(覺醒) 이라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정도로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프링 시작 3연전이 룰러 - 데프트 - 테디라는 네임밸류가 있는 원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라인전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경기 젠지전을 하드 캐리하며 승리로 장식했고 단독 MVP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작년에 세트 MVP 한 번 밖에 못 얻던[8] 암울한 시절의 최약체 원딜 고스트가 맞는지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어서 킹존전에서도 드레이븐으로 준수한 활약을 벌어지며 '유일신', '킹스트' 등의 새로운 별명이 생겨나고 있다. 덧붙여 작년에도 붙었던 '성령'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이 아예 대세 별명이 되었다!

그리고 드림팀이라 평가받았던 SKT와 테디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연승에 기여했다. 이후 한화와의 경기에서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상윤 - 키 듀오를 루시안으로 제압하고 라인전을 전부 이겨버리며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냈다.

원래부터 메카닉만큼은 특출나던 유망주인 만큼 인게임 집중력과 멘탈 문제가 발목을 잡았는데, 샌드박스에서는 파트너면서 팀 최연장자인 조커가 멘탈 케어를 적절히 해주며 집중력을 가다듬어 주니 장점이던 메카닉이 살아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룰러 - 데프트 - 테디 - 상윤 등 세체원이었던, 혹은 세체원 후보 선수들을 연달아 라인전부터 격파하며 세체원 도살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시즌 전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승격팀 샌드박스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핵심 전력이 되었으며,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2019 스프링 최고의 원딜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그나가 범인이었냐며 재평가를 당했는데, 이그나가 LEC로 돌아가 다시 잘하는 것으로 봐서는 딱히 누가 범인이라기보다는 그냥 고스트와 이그나의 플레이 성향이 상극이어서 합이 맞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데프트나 테디, 우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캐리형 원딜들은 뛰어난 메카닉으로 판이 잘 깔리면 그에 따라 하드 캐리가 가능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뭔가 꼬이면 그대로 게임을 내던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쓰로잉을 서포터가 커버해줄 수 있어야 캐리형 원딜러들이 힘을 쓸 수 있는데 이그나는 원딜을 보좌하기보단 본인이 전방으로 뛰쳐나가 판을 깔거나 하는 타입의 서포터였던지라 고스트의 쓰로잉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하며 서로 나쁜 결과만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지난 시즌 경기들을 복기해봐도 고스트의 점멸 실수나 포지셔닝은 팀원들과는 무관한 문제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5번째 경기였던 승격 동기 담원전마저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5전 전승을 이끌었고 동시에 MVP 1위까지 올라섰다. 현시점에서 바이퍼와 함께 LCK 원딜 투탑이라고 봐도 무방 할 정도. 롤갤에서는 버그와[9] 이로 인한 장시간 퍼즈에도 불구하고 칼리스타로 보여준 미친 활약을 보며 성령이 아닌 악령으로 칭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의 칼리스타는 게임 내내 점프를 못 뛰는 절름발이 상태였다.

6번째 경기인 그리핀전에서 1세트 카시오페아를 픽, 나름 좋은 활약을 하긴 했다만 패했고, 2세트에선 루시안을 픽해 그리핀 바텀을 씹어먹고 한타를 지배하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면서 2세트 MVP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3세트에서 빅토르를 픽해 바이퍼의 루시안을 상대로 어떻게든 버텨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샌드박스가 패하면서 아쉽게도 연승 행진은 마감되었다.

8번째 경기인 KT전 3세트에는 이즈리얼을 꺼내 DPM 1,000을 넘기는 하드 캐리를 해내며 '고스트는 이즈리얼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깨뜨려버렸다.

그러나 9번째 경기인 아프리카전에서 제대로 사고를 치고 말았는데 2세트 샌박이 거의 가져온 게임이였지만 고스트의 역캐리와 기인의 하드 캐리가 합쳐져서 2세트를 내주고 말았고, 이에 멘탈이 나갔는지 3세트에선 에이밍에게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샌박의 시즌 2번째 패배의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1라운드를 종합하면 멘탈이 한 번 나가면 수습이 안 된다는 고질적인 단점은 여전하지만 장점이던 메카닉이 살아나면서 라인전 한타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단점인 상황 판단이나 포지셔닝 문제로 인한 의문사도 많이 호전된, 마무리가 불안하지만 보여준 게 많은 라운드라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MVP 포인트 700점으로 팀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전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는지 2라운드 시작인 킹존전에서 데프트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선 이즈리얼로 노데스로 나름대로 딜도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2장로에 풀템까지 나온 데프트의 자야를 상대로 캐리력 싸움에서 밀렸고 2세트에선 라인전부터 이즈리얼을 가져간 데프트에게 찍어눌렸다.

이후로도 2018 시즌의 역적 수준의 폼은 아니지만 1라운드의 폭발력도 딱히 보여주지 못하면서 2라운드에 각 팀의 주전 원거리 딜러 중 유일하게 MVP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 1라운드에 상위권 원딜로 각성하여 MVP를 많이 받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현재 폼을 보면 LPL의 SmLz와 가장 비슷한 원딜러인 것 같다.

담원과의 와일드카드전에선 나름대로 분전했고 2세트에선 막판에 2:3으로 물린 상황에서 카르마의 지원에 힘입어 그 2:3을 이기며 경기에 쐐기를 박아 MVP도 받았지만 다른 팀원들처럼 첫 포스트시즌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며 다소 아쉽게 스프링을 마감했다.

종합해보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 급성장해 샌드박스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한만큼 차후 시즌을 기대할만한 여지를 남겨놓았다.

4.1.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파일:2019 Summer Ghost.jpg

2019 Summer 'SB Ghost'
1주차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2주차에서는 폼이 올라와서 꾸준히 딜을 넣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로 조커와 함께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면서 지난 시즌 보여준 상승세를 다시 보여줄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선 경기 내용은 저세상 그 자체였으나 그 과정에서 오더형 원딜로서의 소질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행적들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

5주차 2라운드 진에어전에서 드레이븐으로 킬을 내며 한 번에 1,000 골드를 번 뒤 "나 로또 터졌어"라고 하거나 2세트에서 조커에게 "아 개트롤이네 리폿좀요"라는 어록을 남기며 오프 더 레코드 본좌 경쟁에 뛰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주차에서는 KT전에서 53분에 달하는 초장기전에서 뚜벅이 원딜 드레이븐으로 앞점멸을 서슴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노데스를 유지하는 면모부터, SKT전에서 멘탈이 깨져 별 스킬 다 맞아주고 궁극기도 쿨 될 때마다 낭비하는 면모까지 자신의 고점과 저점을 모두 보여주었다.

와카전에서 아프리카를 꺾고 올라온 SKT와의 재대결. 그러나 성령좌의 모습은 어디가고 18 고스트로 돌아가서 영양가 없고 멘탈 약한 그 모습으로 회귀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4.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팀과 함께 킹존에게 1:3으로 패배했다.


4.1.4. LCK 스토브리그/2019[편집]


마무리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2019 시즌 기량적으로 가장 큰 반전을 이루어내서 팬덤에서는 원딜 풀이 은근 좁은 국내팀들 중에서 계약을 맺지 않을까란 시선이 있었는데, 샌드박스와의 계약 종료 후 아예 소식이 없어져서 의문을 가지는 팬덤이 많았다.

카나비에 대한 순정을 보여준 징동에서 원딜 1순위 후보로 고스트를 점찍었다는 카더라가 그나마 있던 카더라였는데, 로컨과 계약하면서 징동 영입 루머는 자연스레 없어졌고 손대영이 부임한 한화생명도 라바의 원딜 포변과 제니트 영입으로 추측이 없어졌고 해가 넘겼는데도 소식이 없어서 "피카부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것인가?", "진짜 문자 그대로 고스트가 되었나?" 같은 얘기만 나돌았다.

결국 스토브리그가 끝날 때까지도 팀을 구하지 못했다.


5. DWG KIA[편집]



5.1. 2020 시즌[편집]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 있으며 스프링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한화생명이 원딜 때문에 죽쑤는 경기가 우후죽순 쏟아지는 걸 본 한화 팬들이 성령좌라도 잡아오라고 아우성이다. 또한 승격 동기 담원과 샌드박스마저 예상 외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특히 담원은 뉴클리어가 현 0티어 OP 원딜인 아펠리오스를 너무 못해서 블루 사이드에서 밴을 할 정도로 원딜의 폼이 최악인 상황.

파일:담원 고스트.png

그런데 시즌 중에 갑자기 담원에 입단하였다는 오피셜이 떴고, 이 선택은 담원에게도, 고스트 본인에게도 최고의 선택이자 신의 한 수가 되었다.[10]

5.1.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파일:2020 LCK 스프링 고스트.png

2020 Spring 'DWG Ghost'

제파: 고스트의 영입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고스트가 떠난 샌드박스가 치명적인 부진으로 속절없이 침몰하면서 고스트의 실제 기량은 극적인 재평가로 고평가를 받았던 여론보다도 더 높았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속에서 2월 24일, 담원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2라운드부터 담원 로스터에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본인의 포텐셜을 위기의 담원에서 다시금 증명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1]

2라운드가 연기됨에 따라서 솔랭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같은 팀의 호잇이랑 듀오를 하는데, 방송 중에 상대 원딜이 뉴클리어가 나온 적이 있다!

2라운드 두번째 경기 젠지전에 드디어 선발 출전했는데 상체가 터지고, 서포터 잔나가 계속 로밍가서 자리를 비우는 와중에도 젠지 바텀을 상대로 CS도 안밀리며 혼자 묵묵히 잘 버텨줬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상체 3인방이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2경기때는 어떨지 기대감을 갖도록 했지만 뜬금없이 교체를 당했다. 2경기에선 담원이 내내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가던 중에 바론 앞 교전에서 진영이 붕괴되었고, 뉴클리어가 가장 먼저 잘리면서 차례대로 정리 되며 그대로 게임을 내줬다. 교체가 아쉬울 수 밖에 없는게 고스트는 칼리스타 숙련도가 매우 뛰어나고 메인 오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선 그대로 게임을 굳히는것이 가능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인 APK전에서 선발 출전. 칼리스타와 미스 포츈을 픽해 높은 딜량과 준수한 포지셔닝으로 담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바텀 듀오가 캐리하는 형식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팀 보이스에서 고스트의 장점이 고스란히 나왔는데, 바로 라인전을 챙기면서도 다른 라인에게 세밀한 오더가 가능하다는 것. 너구리의 이렐리아 솔킬 때 킬각을 허가한 것이 바로 고스트. 해당 세트에선 사일러스를 잡은 캐니언을 위주로 게임을 하자고도 했는데, 조합적으로도 타릭 궁 없이는 앞라인 싸움이 안 되는데 이니시조차 좋다고는 할 수 없던 담원이 APK의 코그모를 위시한 원딜 캐리 조합을 뚫어낼 수 있는 유일한 변수가 사일러스였던 걸 생각하면 적절한 판단이었고 실제 인게임 내에서도 고스트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캐니언의 사일러스가 탱, 딜, 이니시 등 모든 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코그모를 낀 APK의 원딜 캐리 조합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어진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그야말로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1세트에서는 포킹 바루스의 이점을 활용해 라인전을 압도하고, 미드 정글이 터져서 3:5가 된 상황에서도 꿰뚫는 화살의 살벌한 포킹 딜로 상대를 밀어내며 승리에 공헌했고, 2세트에서는 아펠리오스를 선픽으로 가져오더니 무려 9분 포블을 받아내면서 라인전을 압살, 후반에 팀이 삐걱이는 상황이었으나 용 싸움에서 트리플 킬, 바론 싸움에서 더블 킬을 내며 비공식 펜타 킬을 달성하는 등, 그야말로 1라운드 담원에서는 상상하기 힘들던 바텀 차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왔다. 1, 2세트 전부 MVP를 받고 단독 인터뷰를 한 건 덤. 인터뷰에선 아펠리오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내가 픽해도 이길 수 있고, 내가 상대해도 이길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T1전에서는 오랜만에 테디의 인간 상성다운 모습을 보이며 3강 중 한 팀인 T1을 2:0으로 제압하는 데 공헌하며 단식 세나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마침 베릴도 탱 서폿을 잘 다루는 만큼 둘의 시너지도 잘 드러났다.

담원 입단 이후 본인이 출장하는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롤 역사상 최고의 중도 영입 중 한 명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스트가 영입되며 안정적인 바텀 라인전과 중후반 오더가 한 번에 추가되며 뉴클리어의 부진 탓에 무너졌던 바텀이 살아남과 동시에 뉴클리어 시절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바텀 캐리 게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하체와 함께 흔들리던 상체 역시 기량을 회복하며 팀 체급 자체가 꽤 올라온 모습이다. 특히나 원딜 챔프폭이 넓은 선수답게 아펠리오스, 세나, 칼리스타, 미스 포츈 등 현 메타에 기용되는 원딜러들을 높은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어서 밴픽도 한결 여유로워졌고 간혹 끊기는 장면을 제외하면 한타 포지셔닝도 준수한 선수인 만큼 폼 자체가 무너져버린 뉴클리어를 대신해서 지속적으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전 등의 지표도 데프트, 테디, 룰러 등 S급 원딜에는 못 미쳐도 리그 중상위권 정도로 준수한 편이고 평균 DPM도 리그 4위로 높은 편이다.[12]

정작 전 시즌에 몸담았던 팀인 샌드박스는 질 경기는 무난하게 지고 이길 경기도 뇌정지로 말아먹는 모습을 보였고[13] 결국 본인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손수 승강전행 티켓을 끊어주었다. 심지어 3세트 때는 넥서스를 부수기 전에 담담하게 잘 가란 말을 하고는 인장 세리머니까지 하였는데, 마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역주행 세레머니를 연상케 했다. #[14]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는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특히 PO 1R DRX전에서는 바텀 라인전 상성까지 겹치며 1~4세트에선 시종일관 라인전을 밀렸고, 5세트에서는 페이스 체킹 한 방에 텔포로 로밍을 온 너구리의 제이스까지 썩게 만드는 대형 사고를 치면서[15] 결국 스프링은 4위로 마감하게 되었다. 물론 2020 시즌 들어서 너무나도 약해진 담원의 바텀을 안정화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시즌까지 팀을 끌고가는 데에 크게 기여한 건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PO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2019 스프링에 1라운드 MVP 포인트를 700점이나 쓸어가며 대활약했지만 2라운드부터 시작해 서머까지 침묵하던 게 떠오르는 부분.

그래도 이미 시즌이 시작된 스프링 1라운드 시점에선 S급 원딜은 이미 다 팀을 구해서[16] 담원에게는 FA로 풀린 원딜 중에선 고스트만한 선택지가 없었는데다, 영입 이후에도 2라운드 재개 전까진 과연 원딜 한 명의 영입으로 팀의 부진을 해결할 수 있겠냐는 의문 부호도 많이 붙은만큼 다른 CK 출신 팀들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 담원만이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수 있게 한 것만으로도 영입 자체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할 역량이 있는가에 대한 증명은 서머로 미루어졌다.

5.1.2. 2020 Mid-Season Cup[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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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SC 'DWG Ghost'
팀과 함께 그룹 스테이지에서 1승 2패, 3위로 탈락했다.


5.1.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파일:2020 LCK 서머 결승 고스트 베릴.png}}}
2020 Summer 'DWG Ghost'
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 2nd Team

'고스트' 장용준은 담원을 위해 맞춤 제작된 원거리 딜러처럼 플레이했다. 혹자는 담원의 원거리 딜러 자리를 놓고 ‘원딜의 로망’이라고 했지만, 기자는 담원의 서포터야말로 ‘서폿의 로망’이라고 생각했다. 저레벨에 로밍을 가도 불만이 없고, 한타 때 앞라인을 물어도 끝까지 죽지 않는 원거리 딜러가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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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윤민섭 기자가 쓴 2020 서머 LCK All-Pro Team 투표 이유

하체보다 상체 쪽에 캐리 라인이 구축된 담원이다보니 계속 팀에 맞춰주면서 무난한 활약을 해주고 있으며 항상 환하게 웃고있는 경기 직후 표정을 보면 제대로 행복롤을 하는 중인 듯.

T1전 1세트에서는 불리한 와중에 이즈리얼로 비전을 활용해 연속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노림수를 흘려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해 마냥 상체의 힘에만 기대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주며 서머 처음으로 세트 MVP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DRX전 2세트 바텀에선 판테온 서폿의 궁극기 다이브를 숨어있던 브라움이 받아쳤으나 오히려 판테온이 1:2 상황에서 아펠을 데려가버리고, 이후 혼자 남은 애쉬를 쵸비의 사일러스가 노렸으나 신들린 무빙과 카이팅으로 오히려 애쉬가 역솔킬내버렸다.

확실히 주목되는 부분은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서머에 들어서면서도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고점을 찍고 있다는 것. 고스트의 스타일상 캐리 롤이 몰려있을 경우 저점과 고점이 간격이 있는 선수였으며 초중반에는 플레이 메이킹과 오더 능력을 살려 잘굴리다가도 후반에 캐리 비중이 몰리면 급격히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고 이러한 단점이 장기 레이스로 인하여 폼이 떨어지기 시작한 후반기에 몰렸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스프링 1라운드를 쉬었고 현 소속팀인 담원의 경우 너구리와 쇼메이커라는 확실한 캐리롤을 담당하는 선수들이 있기에 고스트의 캐리 비중이 상당히 낮아지며 고스트의 운영을 한껏 살려줄 캐니언과 베릴이라는 LCK에서 수준급의 선수들이 존재하여 시너지가 나고 있다는 평가. 거기에 본인의 챔피언 폭이나 라인전 수행 능력도 기존보다 올라가며 LCK 수준급 바텀 듀오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설진들도 자주 언급하는 고스트의 최고의 장점은 라인전으로, 메타와 관계없이 모든 1~2티어 원딜을 잘 다루는 것에 더해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를 살려서 베릴의 기상천외한 챔프폭을 십분 발휘할 수 있고, 이를 살려 바텀 듀오가 상체에 투자하고, 그 스노우볼이 게임을 결정지어 버리는 구도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특히 서폿이 로밍가는 두 가지 구도[17] 중 안좋은 쪽에 가까웠던 스프링의 뉴클리어와 달리, 고스트는 정말 라인전이 강해서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18] 웃기게도 2년전 고스트는 모든 지표에서 뒤떨어져 이그나가 시팅을 완전히 포기하고 로밍을 다녔던걸 생각하면, 샌드박스에서의 성장기를 거쳐 담원에서 만개할때까지 얼마나 고스트가 성장했는지도 보여주는 지표다. LCK의 그 어떤 팀의 원딜러보다도 투자를 적게 받음에도 상대와 적어도 반반 이상 해내는 경우가 많으며 직접 캐리한 경우도 꽤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19] 즉, 원딜에게 턴이 안 가는 속전속결을 지향하는 팀 컬러 때문에 잘 드러나진 않지만 오더 및 안티 캐리를 담당하여 담원의 파괴적인 운영의 주축을 맡고 있다.

다만 젠지전에서는 현 LCK에서 가장 라인전이 강한 룰러 - 라이프 듀오에게 약간 밀리는 장면이 나왔고 라인전에서 밀리며 베릴이 바텀에 묶여만 있어서 2세트를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상체의 파괴력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고 본인 역시 밀리는 장면을 빼고는 특유의 안정성을 활용한 버티기를 잘 해주었다. 그렇지만 10.15 패치 기준 원딜 1티어인 케이틀린을 선픽할 수 있음에도 밴하면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20] 젠지전 2세트처럼 강력한 상체 라인이 상대의 상체 라인을 압도하지 못하고 본인이 캐리해야 되는 상황이 나올때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기에 LCK 대권뿐만 아니라 더 강한 상대들이 즐비한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려면 기량을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있다. 상체가 강한 팀이 우세한 메타라도 초반에 게임을 터트리지 못하고 경기가 길어지면 결국 원딜의 캐리력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여전하기에 담원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고스트가 담원 합류 직후에 보여줬던 캐리력을 입증하는 게 필수적이다.

허나 이러한 걱정은 기우였다는 듯이 T1전에서 또 다시 테디의 인간 상성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T1의 바텀의 존재감을 지워버렸고, 2세트에선 직스를 픽해 혼자 3만대의 딜링을 넣는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캐리력에 대한 의문부호를 당당히 떨쳐내는 데 성공했고, KT전도 무난하게 승리하며 프로 경력 5년만에 첫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고, 세컨드 원딜에도 선정되었다.[21]

고스트는 샌드박스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통 치명타 원딜보다는 드레이븐, 이즈리얼, 세나, 칼리스타, 방관 바루스, 비원딜 등의 특수한 픽들을 잘 다루는 챔프폭을 보여주고 있다.[22] 결승전 이전 까지 블루 사이드인데도 케이틀린 벤을 하며 치명타 원딜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 치명타 원딜의 실력에 대해 의문부호가 있었지만, 결승전 1세트에서 케이틀린 픽을 하고 매우 준수한 실력으로 승리에 큰 기여를 함으로써 고스트가 치명타 원딜을 못한다기 보다는 상체에 힘을 주는 담원의 평소의 팀 컬러에 팀적인 투자가 필요한 치명타 원딜이 맞지 않아서 픽을 안했다고 보는게 맞다.[23]

DRX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커리어 통산 첫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상체 게임을 즐겨하는 담원의 이미지와 다르게 바텀 캐리가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캐리형 원딜에 약하다는 기존의 평가를 완벽하게 뒤집고 1경기 케이틀린, 3경기 드레이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이를 의식했는지 인터뷰에서도 담원의 바텀에 대한 저평가에 대해서 말하며 치명타 원딜로도 캐리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그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담원의 근본 캐리 라인인 너구리와 파이널 MVP 투표를 5:4로 양분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감정이 북받혔는지 눈물을 글썽이느라 잠시 말을 하지 못했는데, CJ 입단 당시 입단 동기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Bdd와 비교되었고, CJ의 강등 이후 롱주로 이적한 Bdd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우승할 때 bbq에서 승강전을 전전하다 결국 강등당하며 LCK 최악의 원딜로 평가받았었다.[24] 샌드박스로 이적 후에도 샌드박스의 팀 파워 자체가 강등권으로 예상되기도 했고 선수 본인도 최하위권을 전전해서 기대를 받지 않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이전까지의 평가를 뒤집으며 2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고 마침내 담원으로 이적하면서 우승까지 본인의 힘으로 따냈으니 힘든 시절이 떠올라 울컥한 듯.

이번 우승으로 고스트는 2번의 강등 이후 우승을 차지한 2번째 선수가 되었다. 첫번째로 2번째 강등 이후 우승을 차지한 로치는 정규시즌에서도 주전 선수로써 출전 기회를 4번 밖에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주전급으로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결승전에서 활약을 한 고스트가 2번의 강등 이후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고 해도 무방하며 어딘가가 계속 아쉽다는 평을 받던 담원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마지막 퍼즐이 되면서 주전으로써 맹활약해 프로 데뷔 첫 LCK 우승을 하며 인간 승리의 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서머를 되돌아 봤을때 시즌 초반에는 다른 원딜들에게 묻혀 언급이 안되거나 담원의 원딜로 들어가면 누구나 저정도는 가능하다는 등 저평가에 시달렸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파트너인 베릴이 잦은 로밍을 다님에도 라인전을 무난하게 버티는 능력과 세나같은 픽으로 베릴이나 상체에 힘을 실어주는 유연함이 재조명되어 점점 평가가 오르더니 결승전이라는 큰 문대에서 유일한 약점이라는 캐리력 문제도 종식시키며 룰러에 다음가는 LCK 원딜 2대장으로 꼽히기에 이르며 담원 입단 초 이재민 감독(당시 감독 대행)의 "고스트의 영입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는 평가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냈다.

5.1.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2020월드챔피언십고스트베릴.png

2020 Worlds 'DWG Ghost'
2020 Worlds 로얄로더

실패자였던 '고스트'가 2020 롤드컵 결승에 설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도전이다. 도전은 참 평범하게, 또 별 게 아닌 것처럼 들린다. 우리 생활에서 너무나 자주 사용되는 단어라 그런가. "하면 되잖아. 도전해"라는 말은 정말이지 쉽다. 그러나 진심 어린 도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두 글자가 주는 무게감이 얼만큼인지 느낄 수 있다.

'고스트'가 몸담고 있는 곳은 E스포츠계다.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오늘 못하는 사람에게 내일이 없는 곳. 그는 당장 내일 방출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5-6년 전에 활동했던 무명 수준의 선수들 이름이 지금은 기억조차 나질 않는데, '고스트' 또한 그런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다.

어쩌면 더 좌절하고 포기하기 쉬운 위치였을지도 모른다. bbq라는 이슈의 팀에서 주전 바텀 캐리로 활동했지만,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니까. 대중이 가만히 둘리가 없었다. 만 20세도 넘기지 못한 그 작은 심장에, 수십만 개 비난의 화살이 빗발쳤다.

그러나 결국 도전은 그를 2020년 롤드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고스트'는 당시에도 "못한 만큼 잘해져서 롤드컵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때는 얼마나 허무맹랑하게만 보였는지. 아마 한 명도 빠짐없이 독자들이 같은 생각을 했을 거다. '롤드컵에 가기만 해도 다행이지...' 그러나 허황된 꿈은 이제 현실로 눈앞에 다가와 있다.

누군가 남이 그어버린 선, 부족한 생존력과 캐리력. '고스트'는 그 선을 모두 넘어버렸다. 그의 행보는 현재 실패하고 있는 이들에게 소중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실패는 실패로 끝이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용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평범한 팬에게는 물론, 데뷔가 까마득한 신인 프로게이머, 선수 생활이 나아질 거란 희망이 사라진 지 오래된 베테랑에게도.

물론 결승에서 다시 한번 실패를 맛볼지도 모른다. 전문가와 팬 다수가 담원의 승리를 점쳐도 롤드컵 결승이라는 무대가 항상 예측대로만 흘러가던가. 우승으로 끝나길 바라고, 그렇게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이번 실패도 종착지는 아닐 거다.

실패와 성공은 서로 다른 곳을 보고 등을 돌린 양극이 아닌, 서로 같은 곳을 마주 보는 상생의 관계란 걸 '고스트' 본인이 6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보여줘 왔다. 성공 다음에는 또 다른 실패가, 실패 다음에는 또 다른 성공이 있음을.

'고스트'는 그저 계속 '과정'이라는 길을 걸어갈 뿐이다.

[롤드컵 결승 칼럼] 실패와 성공은 마주 본다

프로 데뷔 이후 드디어 월즈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서머 우승 팀 자격으로 1시드에 배정되었다. 변수가 많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력이 강한 팀이 먹고 들어가는 그룹 스테이지 특성상 본선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타 메이저 지역들의 1시드와 2시드들이 이변이나 난전으로 서로 뒤섞이고 부딪혀 1시드의 메리트가 사실상 크지 않다는 점은 변수이다.

그리고 고스트 개인을 향한 이번 월즈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름아닌 과거 bbq 시절 바텀 듀오였던 이그나와의 재회 여부이다.[25] 이그나 역시 소속팀인 FlyQuestLCS 서머 결승 진출이 확정되며 자동으로 월즈 진출이 확정됐는데, FlyQuest 라인업이 지나치게 노쇠한 선수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나지 않는 한 재회가 힘들 가능성이 높다. 결국 FlyQuest가 D조, 담원은 B조에 배정되면서 재회 가능성은 희박해진 편. 그래도 같은 B조에 징동이 배정되면서 bbq의 전임 원딜러 로컨과 만나게 되었다. 그 밖에도 LPL 쪽에서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CJ 시절 동료 크레이머와의 만남도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징동전, bbq의 전임 원딜러이자 현 LPL의 탑 클래스 원딜인 로컨을 상대로 완벽한 판정승을 거두며 승리를 견인했다. 인베에서 퍼블을, 상대의 바텀 로밍을 잘 맞받아쳐 더블 킬을, 도합 3킬을 몰아먹고 라인전의 균형을 무너뜨려 베릴의 발을 풀어주었고, 베릴은 그에 힘입어 캐니언과 함께 문자 그대로 모든 라인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16분 무렵의 한타에서 커튼 콜 4타를 의도적으로 쏘지 않으며 징동의 딜러진 세 명의 추격을 저지한 고스트의 판단력도 화제가 되었다. 실제 전쟁에서 매복한 저격수 한 명에게 부대 전체가 발이 묶이는 장면을 게임에서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26]

2일차인 로그전에서는 애쉬를 픽, 베릴의 판테온과 함께 바텀을 쉴틈없이 압박하여 정글 서폿 격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미드에서 수정화살 이니시를 빗맞혀서 베릴이 죽어버린 사고도 벌어졌었지만, 미드에 라인 클리어를 하러 나온 라르센의 점멸 빠진 신드라를 귀신같이 수정화살로 노려 타릭의 궁이 들어오기도 전에 터뜨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8강 DRX전에서는 데프트 - 케리아를 깔끔하게 지워버리는 강력한 라인전을 과시했다. 1세트에서 무리하게 미드 1차 포탑을 치다 도란의 전격 폭발에 폭사해 크게 게임이 넘어갈 뻔 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달리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 또한 본인은 빠지려했으나 쇼메이커의 걍 치자라는 콜 때문에 죽은것으로 밝혀졌다.

8강까지 보여준 실력만 보면 서머 결승전이랑 비교해서도 더더욱 기량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월즈에 참여한 원딜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안정성과 뛰어난 오더 능력, 팀적인 플레이, 거기에 더해 손꼽히는 라인전 기량까지 말 그대로 진짜 전성기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27]

4강에서도 오랫동안 LCK의 천적으로 군림해온 G2를 깨부수며 승리했다. 강력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한 유연성과 한타에서의 딜링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줘 2020 시즌 세체원 후보로 올라섰고, G2 바텀을 상대로 압살하는 기염을 보여주었다.[28] 한 때 두 번이나 강등이라는 뼈아픈 고통을 겪고 그 강등의 주범으로까지 꼽혔던 선수가 그간의 설움을 딛고 위기의 LCK를 마침내 결승으로 끌어올린 것이다.[29]


그리고 2020년 10월 31일 할로윈에 열린 결승에서 '고스트'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키며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내내 후안펑 - 소드아트 듀오와 바텀 차이를 내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고 우승하며 2020 시즌 세체원에 등극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케이틀린을 잡고 라인전부터 쉼 없는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넣더니 귀신같이 뒤를 잡아 후안펭을 처치하며 퍼블을 냈고, 이후로는 게임 내내 킨드레드와 함께 갱플랭크를 마킹해서 망하게 만들었다.[30] 그야말로 고스트의 진정한 무서움을 보여준 경기. 피시방 리그에서 시작해 월즈를 우승한 담원과 함께 2번이나 강등을 당하고도 세체원을 차지한 인생 역전 스토리로 2020 월즈의 테마곡 'Take Over'의 진주인공이 되어 수많은 팬들에게 여운을 남기고 있다. 기나긴 커리어와 담원에서의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49.5%의 통산 승률이라는 그의 지표를 보면 그가 프로게이머로서 걸어온 길이 얼마나 험난했는지 알 수 있다. 결국 데뷔 후 5년차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밟은 월즈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월즈 로얄로더에 등극했다.

특히 4세트에서 같은 월즈 LCK 동기들인 DRX, 젠지의 인장을 차례대로 꺼내들면서 LCK 팬들을 다시 감동받게 해줬다. 해당 팀 마갤에서도 고스트의 인장 짤을 캡쳐해서 고맙다며 우승을 축하하거나 다음엔 우리가 하자며 결의를 불태우고 있다.

고스트의 부상은 나이트, 캡스가 떠오르며 바뀐 미드처럼 원딜도 역할이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팀의 자원을 많이 먹어 후반 한타에서 팀의 주포로 활약하는 기존의 하드 캐리 일변도에서 라인전이 강하고 다양한 픽을 꺼내며 팀의 상황에 맞춰 스노우볼을 도울지, 캐리력을 보강할지를 그때 그때 바꿔가며 수행하는 만능형 원딜로 메타가 옮겨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원딜에게도 높은 수준의 게임 흐름을 읽고 오더가 가능할 정도의 게임 지능을 요구함을 뜻하기도 한다.

월즈에서 세체원의 자리에 오른 고스트가 보여준 원딜의 모습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강력한 라인전으로 베릴의 발을 풀어 서포터가 상체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혼자서도 상대에게 밀리기는 커녕 CS는 물론 라인전 자체를 압박하는 모습, 딜을 넣어야할 아펠리오스나 케이틀린 같은 챔피언으로는 넣을수 있는 모든 딜을 퍼붓고 유틸성이 강한 진 같은 챔피언으로는 장거리에서 상대를 견제하며 딜과 유틸을 적절히 쏟아내는 모습, 이제까지 원딜들에게 가장 기대되었던 피지컬로 슈퍼 플레이와 같은 무빙으로 살아가는게 아니라[31] 애초에 상대가 물기 힘든 위치에서 위에서 주어진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확신이 있을때 앞에 나서기 시작하는 모습이야말로 이번 시즌 원딜에게 있어야할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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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로얄로더
역대 세체원 계보 중에서는 독특하게도 캐리력이 아닌 특유의 안정감과 지능적인 플레이, 그리고 무지막지한 라인전 능력으로 팀의 우승에 공헌한 원거리 딜러가 되었다. 실제로 고스트 - 베릴 바텀 듀오를 상대로 우위 다운 우위를 가져간 적이 있는 바텀 듀오가 대회에서 거의 없다시피 하였다.

재밌게도 고스트가 LCK 역대 최악의 원딜 소리를 듣던 2018 시즌에 LCK는 이보다 더 처참할 수 없는 몰락을 맞았고, 고스트가 저평가를 완전히 떨쳐내며 세체원에 등극한 2020 시즌에는 LCK도 왕좌를 탈환하며 1부 리그로 귀환했다.

5.2. 2021 시즌[편집]



5.2.1. 2020 LoL KeSPA Cup ULSA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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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eSPA Cup 'DWG Ghost'
세체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진, 미스 포츈, 세나 등 어떠한 챔피언을 잡아도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라인전 능력을 과시한다.

결승전 하루전인 1월 1일 자정, 담원과의 1년 추가 계약을 확정지었다.


5.2.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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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ring 'DK Ghost'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3rd Team

김동준: 고스트의 딜링엔 감동이 있다!

첫 경기 T1전에서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집요하게 공략당했으나 이후 뛰어난 복구 능력을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딜링을 해주었다. 3세트 카이사로 상대가 바론 시야를 지우던 중 바론에 W를 날려 시야 장악을 어렵게 했고 이것이 베릴의 노틸러스의 이니시로 이어지기도 하였으며, 후반 용 한타를 앞두고는 가지고 있던 치명타 망토를 판 뒤 초시계를 구매하고 이를 통해 카밀의 딜을 흘려내는 등 스마트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재밌는 점은 맞라인의 구마유시가 화려한 컨트롤과 무브로 스타일리쉬함을 어필했다면 고스트는 본인의 스타일 그대로 착실하게 딜을 넣으며 끝까지 살아남는 원딜의 정석과도 같은 플레이를 선보인 경기였다는 점. 어쨌든 집중 견제를 이겨내고 승리를 따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지만 메타가 원딜에게도 강한 라인전을 요구하고 있는만큼 이 부분도 빠르게 보완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전에서는 덕담을 상대로 2세트 연속으로 카이사 vs 사미라 구도로 경기 내내 노데스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꼴찌 브리온을 상대로는 되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 완패에 일조했다. 특히 후반 바론 대치 상황에서 궁을 쓰려다가 호야의 그라가스에게 풀 콤보를 맞고 산화당하는 장면도 나왔을 정도. 이번 경기에서 온갖 캐리 롤이 쇼메이커에게로 몰린 탓에 그를 집요하게 파서 말리게 하면 자연스레 게임 주도권이 넘어오게 된다는 담원 기아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는데, 지난 2020 시즌에 비해 폼이 떨어진 고스트 역시 라인전과 캐리력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는 게임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뱅의 사미라에 비해 낮은 딜량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이번 시즌의 메타는 원딜에게 팀을 지탱할 캐리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고스트의 폼은 캐리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다.

다행히도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룰러 - 라이프를 상대로 라인전과 한타 모두 완승을 거두며 캐리력에 대한 의문부호를 떨쳐내게 만들었다. 1세트에서는 라스칼을 솔킬내는 등 적절하게 상대를 잘라먹으면서 칸과 함께 반쯤 터진 게임을 잘 이끌다가 마지막 한타에서 풀 스펠에 궁까지 있는 자야를 무리해서 킬각을 보다가 아쉽게 잘리며 패배의 원인이 되긴 했으나, 2, 3세트에서는 완벽하게 룰러를 지워버릴 정도로 폼이 돌아왔다. 2020 서머에는 룰러에게 고전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3세트 내내 딜량이든 인게임 퍼포먼스든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며 쇼메이커의 폼이 그렇게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었다.

1위 결정전인 한화생명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인 데프트 - 뷔스타가 세나 - 그라가스로 파괴적인 라인전을 보여주어 라인전 단계에서는 고전하였으나, 로지컬적인 면에서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결정적인 순간 한화의 본대가 쵸비와 갈려있을 때 뷔스타를 캐니언과 함께 끊어내고, 쵸비를 칸과 베릴이 물고 있을 때 안 도와주면 잘 큰 쵸비가 죽고, 반대로 쵸비를 도와주러 가면 텅 빈 미드가 밀려서 게임이 끝나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곧바로 캐니언, 쇼메이커에게 미드로 진격하자는 콜과 함께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베인 - 세나라는 깜짝 픽을 기용한 데프트 - 뷔스타를 상대로 2렙 구간에 빡센 딜교로 풀스펠을 쓰게 만드는 등, 라인전부터 베릴의 세라핀과 함께 거세게 압박했고, 쇼메이커의 포킹쇼에 힘입어 1위 결정전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승리했다.

2등과의 경기였던 DRX와의 경기에서도 꽤나 준수한 폼을 보여줬다. 2세트에서는 초반 스펠 차이로 인해 킬 교환을 했으나 퍼블을 내주고 뽑아 찢기를 실수하는 바람에[32] 상대 서포터인 렐에게 바론을 스틸당하긴 했으나, 이후 미드에서 펼쳐진 난전 상황에서 성장이 잘 된 그레이브즈와 신드라가 전장을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진을 이리저리 누비며 집중력 있게 상대를 하나 둘 쓰러뜨렸고, 결국 본인 커리어 통산 최초로 메이저 대회 펜타킬[33]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고 승리를 가져간다.

브리온전에서의 참패를 당한 후 담원 기아가 탑 게임을 주로 하는 팀이다 보니 메타 분석이 늦었으며, 원딜 캐리에 자신은 있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3주차의 경기에서 룰러 - 라이프, 데프트 - 뷔스타라는 리그 상위권 바텀 듀오를 상대로 베릴의 보좌를 받아 다시 강한 라인전을 뽐내며 캐리 머신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팀은 연승을 거듭하며 1위를 탈환, DRX전에서는 보란듯이 펜타 킬을 기록하며 폼에 대한 논란을 떨쳐냈고 5주차 한화생명전 3세트에서는 단식 세나로 총 데미지 32,500분당 데미지 939를 기록하고 POG를 수상하여 원딜 캐리에 자신있다는 인터뷰 내용을 증명하였다.

설 휴가 이후 첫 매치인 KT전에서는 1세트에 쇼메이커, 베릴과 함께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부진하던 하이브리드 - 쭈쓰에게 듀오 킬을 당했고 불리하던 게임을 끈질기게 버텼지만 결국 5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패배하였다. 반면 2, 3세트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1라운드 기준으론 룰러나 데프트 같은 상위권 원딜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할 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라운드 첫 경기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끝에 승리했다. 1세트에선 칼리스타를 픽했지만 라인전부터 노틸러스를 잡은 뷔스타의 노빠꾸 딜 교환에 고생한데다 한타에서도 노틸러스의 무자비한 이니시에 게임 내내 시달리며 패배했지만 2, 3세트에선 이즈리얼과 세나로 한화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특히 3세트에선 단식 세나로 10/2/13에 DPM 900을 넘기면서 불리한 게임을 뒤집는 하이퍼 캐리를 보여주었고, 마지막 우물 다이브때 리스폰 된 뷔스타를 잡아내며 13번째로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했다.

6주차 샌드박스와의 1경기에선 엎치락 뒤치락 하던 구도에서 캐니언의 우디르와 쇼메의 신드라가 순차적으로 잘린 후 쌍둥이 포탑까지 공성당하는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으나, 뛰어난 집중력과 컨트롤로 카이사로 한타 시작 때 샌드박스의 본대와 살짝 분리된 오리아나를 순식간에 암살[34], 그 후 수호 천사로 버티면서 쿼드라 킬을 올리며 거의 질뻔했던 팀을 승리로 이끌어 POG를 받아갔다. 2세트에선 트리스타나로 초반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했고, 전령 한타에서 노틸에게 제대로 물려 폭사하는 장면도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딜을 할 땐 하면서도 죽더라도 딜을 넣어야 할 상황에선 상대 진영 한가운데로 파고드는 플레이도 서슴지 않으며 최후의 미드 한타에선 커리어 통산 두 번째 펜타킬을 올리며 물 오른 경기력으로 명실상부한 최강팀 담원 기아의 원거리 딜러에 걸맞는 캐리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의 부진한 모습은 털어내고 장점인 안정감은 강화되고, 단점이던 딜링 능력도 훨씬 좋아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T1과의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특유의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와 함께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세나를 픽해 초반부터 라인킬을 얻어냈으며 탑 갱킹에 궁 지원으로 사이온을 슈퍼 세이브해주기도 하였고, 교전때마다 뛰어난 포지셔닝과 무빙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POG에 선정되었다. 2세트에서는 이즈리얼을 픽했고 팀 전체가 살짝 흔들리며 패배했지만 3세트에서 자야를 가져오며 안정감있게 잘 죽지 않으면서도 필요할때마다 딜링을 꾸준히 하는 이상적인 딜러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체 딜량 1위를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 들어 팀이 초반에 약세를 기록하거나 수비적인 조합을 짜고 나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이 나왔음에도 이 모든 것이 기억에서 희미해질 정도로 엄청난 캐리력을 뽐내며 든든한 대들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주고 있다.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본인의 넓은 챔프폭을 바탕으로 바루스를 픽했고, 초반에 베릴의 실수가 있어 힘든 라인전 단계를 보냈으나 한타때마다 포킹 바루스의 장점을 살려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데에 일조했고, 승리를 가져간다. 2세트에서는 본인이 잘 다루는 세나를 픽해 딜을 꾸준히 해주면서도 헤카림의 캐리를 보조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난한 승리를 챙겨갔다.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라인전 단계에서 듀오 킬을 내기도 했고 베릴과의 궁 연계로 징크스를 자르는 등 날선 면모를 보여줬다. 정글에서 혼자 잘리는 모습, 한타에서 먼저 터지는 아쉬운 모습도 나왔지만 이 두 장면이 결과적으로는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고,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딜러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승리를 챙겼다.

농심과의 경기에서도 2: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챙겨갔다. 1세트에서는 경기 초반에 상대의 바텀 다이브를 잘 받아치면서 킬 스코어 4:0을 만들어냈고 이후 무난하게 담원 기아가 승리를 얻어냈다. ???: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35] 2세트에서는 상대의 초반 다이브에 킬을 내주게되지만 그 이후 상대의 공격을 역습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며 교전때마다 좋은 포지셔닝으로 한타에서 승리하는 등 활약을 보여주며 결국 2세트도 담원 기아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젠지와의 경기에선 1:2로 패배했다. 1세트는 만장일치로 POG를 받은 룰러가 슈퍼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반해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다만 이미 상체에서 게임이 불리해졌기 때문에 성장하지못한 원딜이 게임의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운 상황인것은 감안해야할 점. 2세트에선 트리스타나를 픽했고 베릴의 렐의 보좌를 받아 라인전을 잘 풀어나가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나 3세트에선 카이사로 엉뚱한 포지션을 잡아[36] 먼저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한타를 불리하게 만들기도하여 룰러의 징크스가 미쳐날뛰는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생일날에 기분좋은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전체적으로 젠지전에서는 고스트 뿐만 아니라 캐니언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의 폼과 팀합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랩류 챔피언을 상대방이 픽했을때 담원 기아가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꾸준히 나와 이부분에서도 개선해야할 점이 남아있다고 볼수있다.

DRX와의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카이사를 가져갔으며 경기 중반까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바론 앞 한타에서 프리딜 각이 나온 자야에게 진입하여 1:1 구도를 만들어 끊어냈고 마지막 한타에서는 쿼드라 킬도 가져가며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자야를 픽했고 상대 바텀 듀오와의 2:2 교전에서 더블 킬을 가져갔다. 이미 담원 기아가 상체에서 큰 이득을 얻었던 상황이었고 바텀 듀오 킬로 확실히 승기를 잡게 되어 그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9주차에서 전보다 고스트의 활약이 줄어들었는데, 카이사의 부진이 이에 영향을 끼쳤을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LCK 9주차의 카이사는 이전보다 훨씬 저조한 승률을 보여주었는데 카이사를 자주 기용하는 담원 기아가 이로 인한 영향이 없지는 않았을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KT전에서는 2:1로 승리를 챙겼다. 1세트에서는 자야를 픽했으나 라인전에서부터 킬을 내어주었고 이로인해 게임이 불리해졌다. 이후 라인전에서 베릴의 레오나가 활약하며 킬을 따거나 전령쪽에서 담원 기아가 이득을 얻으며 게임이 비벼지는 듯했으나 용쪽 교전에서 나온 니달리의 실수와 계속 끊기는 자야로 인해 차이가 더 벌어져버렸고, 결국 1세트 패배를 가져간다. 2세트는 트리스타나를 픽했으며 이번에는 역으로 듀오킬을 만들어내며 1세트에서 문제로 꼽힌 라인전을 보완해온 모습을 보여주었고, 라인전 이후에는 사일러스의 활약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겨갔다. 3세트에서는 풀려있었던 세나를 픽했고 왜 고스트에게 세나를 쥐어주면 안되는지를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1, 2세트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인전을 압도했고, 3킬을 챙겨가며 게임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세나 권위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게임을 끝내버렸고 POG를 받으며 기분좋게 정규시즌을 승리로 마감했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고스트는 원딜의 캐리력이 상승한 메타에서도 본인의 캐리력으로 리그 최정상 원딜이 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시즌 초 다소 낮던 지표들은 최상위권 팀의 원딜에 걸맞는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고[37] 특히 패배했던 2라운드 젠지전을 제외하면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더 강해지는 면모를 보여준 것 또한 장점. 본인의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세나는 풀어준 상대를 무자비하게 밟아버리며 그야말로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보여주었고 트리스타나, 카이사로도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활약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선수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많이 남겼는데, 두 번의 펜타킬과 LCK 통산 13번째 1,000킬을 달성하고 팀 또한 2연속으로 정규 16승에 무려 8주차에 정규시즌 1위를 조기에 확정지으며 감동적인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다만 한 경기내에서도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흠. 상대가 같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기복은 분명 아쉬운 점이다. 그래도 이 단점들을 보완한다면 LCK 2연속 우승에 커리어 첫 MSI 진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PO 2R 한화생명전에서는 1세트 징크스로 바론 한타때 긍국기로 올라프를 킬내고 한타에서도 킬을 쓸어담으며 가장 높은 딜량을 뿜어내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POG로 선정되었다. 2세트에선 초반 그브 - 세라핀이 초반 주도권을 내주면서 상대 헤카림의 갱킹에 전사하는 등 말리고 시작했으나, 담원 기아만의 빠른 복구 능력으로 잘 성장했던 상대의 사일러스를 잘라내고 이어진 드래곤 한타에선 트리플 킬을 해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3세트에선 베릴의 서폿 초가스와 함께 본인의 전승 카드 세나를 꺼내들었고 한타때마다 CC기 지옥을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후 젠지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서로 한 번씩 승패를 주고 받은 룰러와 맞서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1, 3세트 세나와 2세트 자야로 룰러를 완벽하게 서열 정리 해내면서 팀의 스프링 우승과 MSI 진출을 이끌었다. 은신과 CC기 활용으로 고스트의 세나는 이번 시즌 전승을 기록했고, 특히 2세트에서는 초반에 캥킹으로 인한 손해와 한타 패배에도 포탑 방패를 내주지 않으면서 상대의 스노우볼을 억제하며 미드 2차 교전에서 자야의 궁을 소모시키기 위해 돌진하는 헤카림을 궁을 쓰지 않고 돌풍으로 피해 역으로 킬을 내는데 성공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잘 큰 룰러의 트리스타나를 상대로도 캐리력에서 밀리지 않았고 트리스타나가 앞점멸을 쓰자 시야에서 사라지며 자야를 죽이지 못해 양 팀 원딜 두 명만 살아남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이 한타 직후 라칸이 바론 근처에 와드를 박는 걸 보고 동선을 예측해 궁을 빼놓아서[38] 바론 트라이와 한타에서 승리할 근거를 만들어내며 50분 장기전 끝에 승리하였다.

5.2.3. 2021 Mid-Season Invitationa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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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 'DK Ghost'
MSI 1일차 경기에서 C9의 즈벤 - 벌칸을 상대로 진을 픽해 담원 진 스킨을 썼다. 그러나 초반 라인 주도권을 빼앗기며 힘들게 가는 듯 했지만 아쉬운 커튼 콜 적중률 외에 빼어난 숙련도를 선보이며 자신이 왜 이 스킨의 주인인지를 잘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다.

두 번째 경기인 INF전에서도 우위의 모습을 보이며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맞은 3일차의 DFM전, 칸이 오랜만에 국제전 모드를 발동해 11분만에 3데스를 찍고 팀 전체가 밀리는 상황에서 캐니언과 함께 고군분투하였고 끝내 적의 무리한 진입을 잘 받아치면서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제는 정말 캐니언과 함께 담원 기아 최후의 보루라 해도 할 말 없을 정도.

이후 2라운드에서도 팀이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패배한 C9 전에서도 킬 캐치 능력만큼은 호평을 받았을 정도.

럼블 스테이지 첫번째 경기인 RNG전에서는 라인전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그냥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다음 경기인 PSG전에서는 미친 폼을 보여주면서 쇼메이커와 함께 쌍마차를 끌며 승리했다.

C9전에서는 와드로 정글을 확인했음에도 무시하다가 퍼블로 짤리는 등 흔들린는 장면이 나왔으나, 이후에는 데스를 쌓지 않고 중요한 순간에 본인의 최대 장점인 킬 캐치력을 십분 발휘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럼블 스테이지 RNG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트리스타나 렐의 점프 스턴 연계를 반응하지 못하고 죽어 초반에 레드 카정 사이온의 자살 정글링 등으로 이득본 게 다 사라지면서 똑같이 삽질을 거듭한 베릴과 함께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라인전의 불안함이 여전히 약점이 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게 고스트 - 베릴 듀오의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남게 된 건 덤.

결국 MAD와의 4강전에서 그 동안 보였던 약점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며 2, 3세트 패배에 크게 일조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다소 감정적인 플레이와 포지셔닝 실수가 부각되었고 3세트에서는 무리한 1렙 교전 유도로 초반부터 팀에 제대로 브레이크를 걸어버렸다. 그러나 팀은 4, 5세트를 내리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본인 역시 경기력을 다시금 회복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그러나 노틸러스가 문제였다는 듯 렐, 알리스타 등 다른 챔프로 번뜩이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본인의 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한 파트너 베릴과 달리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있기에 다음 경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결승전에서는 다섯 세트 내내 카이사를 픽한 상대 원딜과 다르게 포지셔닝이 중요한 챔피언들을 주로 가져갔고, 라인전을 계속 어렵게 시작했지만 픽의 의미를 살리는 장면도 한타에서 보여주며 분전했다. 1세트는 크라인과 갈라의 원딜 조합이 끝없이 성장하는 와중에도 넥서스가 터지기 직전까지 유일하게 노데스였고, 2세트는 쿼드라 킬, 4세트에서는 MSI 첫 결승전 펜타킬을 기록하였으나 5세트에서 포킹 바루스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채 첫 MSI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하였다. 이기는 세트들에서는 트리스타나 픽의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며 승리에 공헌했으나 1세트에서는 7/0/3의 노데스 KDA로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의아한 판단에 휩쓸려 석패했고, 3세트 징크스는 도미닉 경의 인사를 거르고 무한의 대검을 구입하는 등 의아한 아이템 선택과 성장에 비해 미흡한 인게임 플레이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원딜 싸움에서는 결국 갈라에게 판정패했다.

MSI에서는 대회 중반부부터 폼이 불안정해졌고, 시리즈 내 플레이만 보면 bbq 시절의 고스트 - 이그나가 보인다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4강 매드전에서는 초반에 킬을 먹고 바텀을 유리하게 시작했는데, 베릴이 없어서 1:2 구도가 됐는데도 상대 원딜한테 시비를 걸어서 죽는 등 시종일관 안일한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1세트를 제외하곤 대부분 카르지 - 카이저에게 처참하게 털렸다. 결승전에선 RNG의 정글 웨이가 바텀만 5세트 내내 팠음에도 불구하고 사리지않으며 계속 손해를 보는 패턴을 보여줬다. 심지어 라인전에서 유리한 상성을 가져와도 주도권을 잡질 못해서 현 메타 필밴 챔인 징크스 - 쓰레쉬나 바루스를 가져갔음에도 라인전 우위를 점하질 못했다.

캐리력을 선보이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스프링과는 달리 MSI에 와서는 초중반 때 꾸준히 상수의 모습을 유지하며 팀을 지탱하는 듯 했으나 기량 보존의 법칙이 허상이 아니라는 듯 칸, 캐니언 등의 선수들이 기량을 회복하는 동안 본인은 장기화된 베릴의 부진에 같이 휘말리기라도 한 듯 오히려 폼이 떨어진 듯한 장면이 나오며 럼블 후반부부터 꽤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에서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차선의 대책을 어느 정도 보완은 했으니 변화된 메타에 대한 적응은 어렵지 않게 할 것으로 보이지만 떨어진 라인전 안정감을 살리는 것은 명확한 과제로 자리잡았다.

그래도 한타때는 대체로 쓰로잉 없이 안정성 있는 플레이를 해서 펜타킬을 하기도 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39] 최근 메타에선 미드 라인전의 승패는 바텀이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바텀의 라인전 비중이 높은 상황인지라 베릴과 함께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롤분토론에서 김동준 해설이 2021 MSI에서 가장 많은 듀오 데스를 했을거라고 혹독하게 비판할 정도.

5.2.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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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DK Ghost'
지난 시즌 우승 팀 원딜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그리고 본인의 폼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해내기 위해서라도 사전 준비가 확실히 필요한 시즌.

T1전에서 세나를 잡으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던 1세트를 제외하면 2, 3세트에서 테디 - 케리아 듀오에게 라인전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특히 3세트는 초반에 완전히 초전박살나며 자칫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으나 테디의 급발진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회복에 성공하고 최후에는 카르마의 실드 보좌를 받으며 딜을 넣으면서 경기를 끝내며 세탁에 성공하고 결자해지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았기에 망정이지 라인전 기량이 명백히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인만큼 개선할 시간은 충분하기에 떨어진 라인전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이어진 KT전에서 그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노아에게 완전히 압살당하며 T1전의 부진이 심상치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다.[40] 라인전에서 노아에게 시종일관 밀리고 상대의 노림수에 여러번 당해 두 세트 모두 맛집으로 전락하고 이전 경기와 달리 칸 또한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여 역전은 커녕 시종일관 밀리며 충격적인 0:2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주력픽인 세나가 빼앗기자, 베릴과 함께 안좋은 의미로 존재감을 보여주었는데, 바루스 픽으로 1/4/0을 기록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다. 고스트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지원형 원딜'로 대표하는 진과 세나를 적극 기용했던 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 자신의 캐리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결국 2주차 아프리카전에 결장하고 서브 정글러 말랑이 출전하게 되었고 팀원들이 라인스왑을 할 정도로 고스트의 현재 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시사하게 되었다. 2018 스프링 SKT[41]2019 스프링 아프리카[42]의 선례처럼 주 포지션이 아닌 선수로 부진한 선수의 자리를 채우는것은 결코 좋은 사례를 남긴적이 없기에[43] 고스트의 폼 회복이 절실하다.

2주차 아프리카전에서 충격적인 결장을 하게 되었다. 담원 기아 1군은 5인 로스터에 백업으로 정글러 말랑을 데리고 있었는데, 말랑이 고스트를 대신해서 출전했다. 다만 인게임 라인은 자율적으로 스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랑이 정글로 가고 원딜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쇼메이커가 원딜 포지션으로 간다는 얘기가 돌았고, 실제로도 말랑 정글 - 캐니언 미드 - 쇼메이커 원딜로 첫 세트를 시작했다. 흥미롭게도 딱 1년 전 고스트가 담원에 입단했던 2020 스프링 때도 기존 원딜러였던 뉴클리어가 OP 원딜이었던 아펠리오스의 숙련도 부족으로 서브로 내려간 것을 보면 1년 전과 똑같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3주차 브리온전이 진행되는 중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한화전 역시 결장했다. 3주차까지 고스트의 결장 상황을 종합해보자면 다른 선수들의 포지션 숙련도가 발목을 잡으면서 담원 기아의 레이스에 꽤나 큰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이후 강팀들간의 대진이 있는 4주차, 농심과 젠지전을 대비하기 위해 본래 포지션대로 복귀하였으나, 아직 폼 저하와 챔피언 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모양인지, 2세트에서 주력픽인 세나를 들고 패배하였고, 3세트에는 진을 들고 1:2 역스윕을 당하게 되었다. 이 여파 때문인지 농심전 이후, 젠지전을 아직 치르기 전인데도 즉시 2군에서 원딜러 라헬 선수를 콜업 결정하였다. 콜업이 5주차부터 진행되는 만큼, 젠지전을 치른 이후로 당분간 또 다시 벤치를 달굴 것으로 보였지만 어쨌든 젠지전에서 상당히 회복된 모습을 선보이면서 다시금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스트 입장에서는 젠지전의 폼을 유지하면서 경기력을 전성기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되었다.

4주차 농심전에서 19일만에 복귀하였고 1세트는 몇 번 짤리긴 했어도 결과적으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어진 2, 3세트는 덕담 - 켈린 듀오에게 라인전에서부터 터져나가면서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복귀전을 치룬 고스트의 경기력만 놓고 보았을 때 쇼메이커가 원딜로 출전했을 때보다 더 저조한 라인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었기에, 포스트시즌 경쟁이 치열한 이번 시즌에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일 위기에 처할 수 있어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젠지전에서 각성했다는 듯 그 룰러 - 라이프 듀오를 상대로 오히려 농심전보다도 더 좋은 라인전과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라인전에서도 오히려 밀리지 않고 베릴과 함께 제법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진으로는 존재감이 없었지만 어쨌든 안전 벨트를 잘 매고 바루스로는 게임 내내 부패의 사슬을 꾸준히 적중시키고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룰러의 징크스를 잘 요격해 캐니언이 암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팀 승리를 지켜냈다. 몇 번 위기를 겪기도 하는 등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다지만 어쨌든 충분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는 정도로 회복된 듯한 모습이 나왔기에 점점 더 폼을 끌어올리면서 이 기세를 지켜나가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되었다.

젠지전 이후 전체적인 쓰로잉이 많이 줄어들었고 다시 예전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다음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종종 고립사와 갱킹을 당하고 프린스의 바루스에게 솔킬도 헌납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으나 어쨌든 팀 승리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잘 보좌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또한 샌박전 1세트 바론 앞 둥지에서의 한타에서 아펠리오스의 월광포화로 엄청난 활약을 해 서머 첫 POG를 받았다. 다만 전술했듯 불안정성이 많이 개선되었다 해도 여전히 조금은 남아있기에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가다듬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6주차 농심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대 원딜인 덕담이 또 한 번 캐리를 해내는 바람에 패했고 T1전 1세트에서는 칼리스타, 브라움 조합으로 솔킬을 따고 그 흐름을 이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초반 갱킹을 당하고 시작하였지만 이후 전령 싸움에서 점멸 회복으로 칸의 오른을 살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게임이 길어지며 장로를 먹은 T1에게 패배, 이어지는 3세트에서는 코그모, 룰루 조합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아펠리오스 - 쓰레쉬 조합에 베릴과 함께 2데스씩 총 4번이나 듀오 킬을 당한 끝에 패배하였다.

DRX전에서는 1세트 때 칼리스타로 상대 바텀 듀오를 폭파시켰으나 무리한 플레이를 하여 끊길 뻔 하는 아찔한 모습도 보여주었고, 그 이후에도 무난한 모습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하지만 아프리카전에서는 본인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파트너인 베릴이 부진했던 것과 더불어 팀 전체적으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업셋을 내주는 대이변을 허용하고야 말았다.

KT전에서는 작년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세트에서는 칼리스타를 픽해 라인전에서부터 압박을 잘 해내고 한타 때도 준수히 활약했고, 2세트 때는 아예 바루스로 작년 서머 때 플레이를 그대로 재현, 베릴의 레오나가 발이 풀려 온 맵을 휘저으며 돌아다니는 사이 본인은 1:2를 잘 해내고 오히려 포킹으로 오키드의 진을 보내버릴 뻔 하는 등 날선 포킹 적중률을 뽐냈다.

젠지전에서는 신드라로 룰러를 라인전에서부터 압도했고 거의 라이너 급으로 성장하여 한타 때 무시무시한 딜을 뽐내면서 승리했다.

샌박전에서는 아펠리오스를 잡고 한타 때 상대 팀을 쓸어담으면서 이번 서머 처음이자 마지막 POG를 받았다.[44]

정리하자면 시즌 초반에는 흔들렸으나 시즌 극후반에 되어서는 폼이 정상궤도로 어느정도 돌아왔다. 라인전도 최하위를 찍던걸 연달아 좋은 폼을 보여주며 중위권에서 중상위권까지 지표를 끌어올렸고, 비원딜로도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우승권에 도전할만한 원딜까지는 폼을 끌어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는 모습으로 판명 날듯.

농심과의 PO 2R에서 올시즌 LCK 정상급의 바텀으로 활약했고 시즌 내내 판정패했던 덕담 - 켈린 듀오를 상대로 밀릴 것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전천후로 제 몫을 하며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인 T1전에서 아지르의 점멸 - 궁 콤보를 반응하지 못하거나 악 상성인걸 감안해도 베인한테 솔킬을 따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더. 극상성 테디를 상대로 1, 2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인간 상성의 면모를 가감없이 뽐냈다. 구마유시가 출전한 3세트에서는 오히려 전반적으로 팀이 밀리면서 21분만에 패배했고, 4세트에서도 불리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팀원들의 끈질긴 플레이를 통해 역전에 성공, 3연속 LCK 통합 우승에 성공하였다.

5.2.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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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orlds 'DK Ghost'
그룹 스테이지 첫경기인 FPX전에서 메타픽인 미스 포츈을 잡고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령 싸움을 보기위해 노틸러스가 위쪽으로 가고 혼자 남은 카이사를 유미와 함께 다이브 해서 잡아내는 활약은 인상적.

그러나 로그전에서는 아펠 - 룰루 조합으로 막강한 라인전 능력을 지닌 루시안 - 나미 상대로 라인전을 잘하다가 중후반에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한스사마에게 솔킬을 당하는 등 데스를 적립하며[45] 상체가 다 터뜨린 게임을 고스란히 바칠 뻔 했다. 어쨌든 경기는 이긴 만큼 피드백이 많이 필요해보인다.


C9전은 초반에 상대 바텀의 노림수에 휘말려서 라인전을 위태롭게 시작했으나, 진으로 라인전에서 본 손해를 빠르게 복구해내며 한타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괜히 우승 스킨의 주인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마무리 시점에서는 전시즌 세체원의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다. 메타가 다시 고스트에게 맞는 메타로 돌아오자 전년도 월즈처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릴을 위로 올려보내고도 라인전을 리드하는 상수급 폼에 유틸형 원딜을 픽했을때 궁극기 적중률과 한타력은 일단 최소 같은 A조 내에서는 적수가 없다. 이따금씩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짤리는 실수만 보완한다면 완벽할듯하다.

2라운드 FPX전에서도 그대로 체급으로 상대를 밀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로그전에서는 본인의 히든 카드인 드레이븐을 꺼내들었고, 간만에 월즈 우승 원딜러다운 어마무시한 딜링 능력과 캐리력을 선보이면서 2021 월즈에 나온 드레이븐 중 가장 이상적인 드레이븐을 보여주었다.

C9전에서는 미포를 픽해 즈벤에게 솔킬을 허용하는 등의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쇼메이커 카사딘의 미친 하드 캐리로 조 1위로 올라갔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시점에서 드레이븐을 잡았을 때의 파괴력은 최상급이지만 전반적으로 타 원딜을 잡았을 때는 베릴의 발을 풀어줄만한 라인전 능력을 제외하고는 특출나게 압도적이거나 구마유시나 한스사마같이 메타를 거스르는 정도는 아니였고 그저 무난한 정도였다는 평. 그래도 MSI나 서머 초반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 상태이며 안정성도 많이 돌아왔다.

8강 MAD전에서는 드디어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칸이 완전히 말리고 시작한 2세트에서는 진을 잡고도 어려운 와중에 정확한 스킬샷과 안정적인 포지셔닝으로 상대를 끊어내며 대역전의 발판을 놓았고 끝내 역전승을 거두면서 POG에 선정되었다. 이날 1, 3세트 POG가 베릴이었기에 이번 MAD전에선 그간 약점으로 꼽히던 담원 기아의 바텀 듀오가 승리의 공신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강승현 : 고스트 선수도 2세트 드레이븐 짤리고 경기가 길어지면서 분명히 심적무게감이 있었을텐데 마지막에 본인을 상징하는 챔프 중 하나, 직스를 꺼내와서 슈퍼 플레이 연달아 보여주고 경기를 이렇게 잡아옵니다!

김동준 : 견뎌냈어요!! 고스트, 정말 잘했습니다! 압박감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강승현 : 맞습니다, 멘탈이 정말 튼튼한 것 같아요

--

5세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직후, 감코진의 품에 안겨서 울고 있는 고스트 선수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친 후 해설진들의 멘트

4강 T1과의 1세트에서는 폼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평을 받은 구마유시 - 케리아를 상대로 진을 잡았고, T1의 칸 말리기 시도에도 불구하고 되려 베릴과 함께 밀어버리며 바텀 차이로 상대를 눌렀다. 특히 MAD전에서 보여준 신들린 살상연희 적중률은 더 올라가서 무슨 타겟팅 스킬인 것마냥 족족 명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 3세트에서는 드레이븐 - 미스 포츈을 잡았지만 진을 잡은 구마유시에게 존재감이 밀렸고, 실수도 나왔다.[46] 하지만 4세트에선 다시 진을 잡고 안정감을 조금이나마 회복했고, 5세트에선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를 자신의 또 다른 주력 픽인 직스를 활용해 적절하게 끊어내고 포킹과 공성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등 구마유시에게 판정승을 거둠과 동시에 승리에 힘을 보탰다.[47]이 승리로 2년 연속으로 월즈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EDG와의 결승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비록 원딜의 캐리력이 떨어지는 메타였을지라도 캐리력이 높은 원딜의 숙련도에서 약점을 드러내 밴픽 싸움에서 불리함을 갖게하고 주로 쓰는 픽인 진과 직스로도 결국 한계를 노출한데다 5세트에서 바이퍼의 캐리력을 억제하지 못해 무너졌다.

5.2.6. LCK 스토브리그/2021[편집]


올해 초, 1년 추가 연장 계약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거취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덕담 - 켈린의 합류, 베릴의 DRX 이적으로 인해 거취가 불투명해졌다.[48]

당연히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담원 기아에 남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덕담이 영입된다면 팀을 나가는 게 확실해진다. 현재 데프트를 놓친 한화생명, 절친 비디디 영입이 확실시되는 농심, 전 소속팀 리브 샌드박스가 고스트 영입을 위해 담원 기아와 접촉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런 루머가 나오는 상황에 갑자기 본인 페이스북에 이적과 관련된 입장문이 올라왔다. # 입장문의 내용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 상황이었으나, 협상한 팀이 알고보니 거짓말만 했다는 내용이었다. 팬들은 그 팀이 농심이라고 추측했는데, 고스트의 입장문 이후 얼마 안돼서 농심의 오지환 대표가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면서 해당 팀이 농심으로 확인되었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농심 레드포스 고스트 선수 부당 계약 제시 사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한상용 前 감독에 따르면 뒤에서 두 팀간의 조율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 팀이 성명문을 발표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고스트의 이적 사가가 온전히 끝날 모양새.

그리고 11월 25일 오후 7시, 마침내 농심 이적이 확정되었다. 담원 기아에서 맺었던 기존 계약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로 이적을 진행했다고.

6. Nongshim RedForce[편집]



6.1. 2022 시즌[편집]



6.1.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파일:2022 Spring Ghost.jpg

2022 Spring 'NS Ghost'
스프링에 본격적으로 도래한 원딜 캐리 메타에서 불안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평소에 잘 하지않는 캐리형 원딜러인 징크스 아펠을 픽했지만 쌈디에게 원딜 차이를 허용하며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 후 리브 샌드박스, 담원 기아에게 승리하며 2연승을 따내었다. 담원 기아전에서는 방관 시비르로 초반에는 위태로운 모습을 간간히 보였지만 후반 탑에서 혼자 꼬리를 흔들어 캐니언의 진입을 유도하여 한타를 열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명장면. 2세트에서는 이즈리얼로 딜량 1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받고 있는 좋지못한 평가를 지워냈다.

KT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하며 매치 3연승을 달렸다. 1세트 징크스로는 상대의 돌진 조합을 막아내지 못하며 허무하게 패배했고 2, 3세트도 생존은 힘들었지만 팀의 도움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신인 서포터 피터의 폼이 좋고 서로 호흡도 잘 맞는 모습을 보여 고스트 바둑왕 시너지를 내는 중이다.

그러나 DRX를 상대로 충격의 완패를 당하는 동안 본인도 27살의 노장 데프트에게 철저히 밀리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런데 그 이후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전이 불투명해졌으나[49] 격리 해제로 11일 브리온전에 서폿으로 출전했다. 2세트에서는 레오나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역전승에 공을 세웠으나 이어진 3세트에서는 카르마 픽으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채 패배했다.

광동전에서는 포변의 한계 탓인지 침묵하며 패배에 일조했다. 그 와중에 대 테디전 연승이 끊긴 건 덤.[50]

이후 5주차 시작전 포지션을 공식적으로 서폿으로 바꿨다. 그러나 T1전에서 원딜로 다시 출전해 포지션을 다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에서는 드레드의 활약으로 한 세트를 따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젠지전에서는 1세트 트리스타나를 잡았으나 상대의 초반 공략에 휘말린 끝에 바텀이 터져버리며 완패의 원흉이 되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아펠리오스로 룰러 - 리헨즈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고 상대 징크스를 솔킬낸 데 이어 듀오 킬까지 내는 등 제법 분전했지만 상체가 최악의 기량을 보여준 데 이어 본인도 상대의 슈퍼 플레이에 데스를 누적하며 분패했다.

리브 샌드박스전에선 3세트 모두 징크스를 플레이하였고 그 경기들에서 물 오른 폼을 과시하며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한타 때마다 묵직한 딜을 뽑아내며 펜타킬까지 달성, POG를 차지하였고 패한 2세트에서도 한타 때 번뜩이는 포지셔닝과 센스 플레이를 보여주며 분전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팀의 승리를 지탱했다. 이후 롤리나잇에 출연해 미친 예능감과 상당한 기타 솜씨를 뽐냈다.

하지만 팽팽할 것으로 전망되던 광동전, 도리어 극상성으로 불리던 테디에게 판정패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DRX전 데프트에게 솔킬을 당하며 평소에 고스트 플레이 답지 않은 무리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하였다. 이후 담원 기아전에도 0:2로 패배하였다.

KT전에서는 1세트 때 제리를 잡고 하드 캐리를 해내며 본인의 폼만큼은 좋다는 걸 증명해보였으나 이어진 2, 3세트에서는 쓰로잉을 범하는 팀원들에 휩쓸려 패배했다.

결국 이번 시즌은 고스트에게 있어서 상당히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초반에는 팀과 함께 순항하였으나 이후 코로나 이슈로 인해 서포터로까지 출전하였고, 자신의 포지션인 원딜에서는 본인의 장점인 안정감이 상당히 사라지고, 단점이라고 꼽히던 한타 캐리력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51] 서머엔 안정감이 돌아오고 꽤나 올라온 한타 캐리력까지 유지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6.1.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파일:2022 Summer Ghost.jpg

2022 Summer 'NS Ghost'
스프링 동안 지속되던 팀의 하락세가 서머에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주차 종료 기준 파트너인 에포트가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다보니 본인의 강점인 탄탄한 라인전의 장점이 퇴색되어가고 있으며 아직 상체의 기복이 해결되지 않은 채 저점이 뜨는 빈도가 높아 팀 전체적으로 후반까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전보다 공격적이거나 다양한 픽을 시도해보고 스타일도 전체적으로 전보다 바뀌어가는 느낌을 주지만 이전부터 고스트의 플레이 스타일이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클러치 플레이어와는 아주 큰 거리가 있고 이기는 게임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확실하게 끝내는 스타일에 가깝다보니 혼자만의 힘으로 게임을 이기지는 못하는 상황이고, 오히려 이전에 비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가 삐끗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이기는 게임을 안정적으로 굳히는 능력까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장점이었던 안정감이 퇴색되고 단점인 캐리력은 발휘되지 못하니 점차 무장점 원딜이 되어가는 중이다.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고스트는 쌈디, 헤나와 함께 원딜 최약체 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장점은 사라졌고 단점은 심해졌다. 수시로 짤리면서 한타에서도 먼저 산화하는 등 장점이라던 안정감은 거의 bbq 시절 수준으로 퇴화했고, 단점이었던 부족한 캐리력은 이긴 적이 거의 없으니 POG 횟수가 많을 수가 없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이번 시즌 POG 횟수를 보면 알 수 있듯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거기에 전성기에 비해 약해진 라인전과 원딜 캐리 메타에서 자신있게 꺼내들 수 있는 패가 거의 없는 챔프폭은 덤이다.

현재 고스트는 시비르를 제외하고는 어떤 원딜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그 시비르가 밴을 당하고 제리가 풀려도 제리를 기피하고 아펠리오스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역시 부족한 캐리력 때문에 무언가를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즉 라인전 약하고 한타도 약한데 밴픽에 부담만 가중시키는 무장점 원딜이 되어버린 셈인데, 본인이 쌓아올렸던 명예와 앞으로의 프로 생활을 위해서라도 확실한 개선이 불가피해보인다.

그러나 이는 고스트라는 선수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농심 시절 이루어졌던 팀 단위 부진을 배제하고 보았을 때 그런 것이고, 이 선수의 진짜 강점은 상체 또한 안정되었을 때 발휘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의 면죄부는 주어지는 셈이다.

6.1.3. LCK 스토브리그/2022[편집]


시즌이 종료되고 FA 신분으로 전환되어 시장에 나왔다.

LCK 10개 팀 중 4팀이 탱킹으로 들어가고 남은 6팀의 원딜 자리는 이미 정해져있어 팀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유망주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친정팀 리브 샌드박스로의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11월 30일, 한상용 감독이 개인 방송을 통해 어느 팀과 계약이 거의 근접했는데 막판에 틀어지며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남겼다.


7. 공백기[편집]


결국 2022 스토브리그에서 팀을 구하지 못하였고, 2023년 1월 4일 SNS를 통해 한 시즌 휴식과 더불어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26일 일주일 내로 프로 복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유력 행선지는 하위권 팀으로 점쳐졌다.[52]

DRX에서 덕담이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는 오피셜이 뜨면서, 고스트의 DRX행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5월 21일 DRX 팬데이 방송에서 3군 선수인 파덕이 콜업된것으로 밝혀지며 DRX행은 루머에 그쳤다.

이후 유튜브, 개인방송, 프로 복귀 준비를 병행하다가 2023년 7월부터 프로복귀 준비와 개인방송 활동 병행이 어렵다는 것을 유튜브 커뮤니티에 밝히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유튜브 업로드를 중단하였다.[53] 2024 시즌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3년 스토브리그의 롤마노 썰방송에서 고스트의 근황이 전해졌는데, 2023 월즈 결승전 기준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국내, 국외 할 것 없이 1군 원딜 포지션을 구하는 팀들을 계속 컨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LCK 팀 중 젠지, T1, 한화는 기존 원딜과 재계약했고, 플옵 막차권이나 하위권 팀들은 원딜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팀 수준에 맞는 A-B급 원딜을 영입하는 식으로 최대한 돈을 아끼고 있으며, 디플러스 기아도 KT에서 나온 에이밍을 영입, KT는 디플러스 기아에서 나온 데프트를 영입하며 디플과 kt는 서로 바텀이 교환된 거나 다름없는데, LPL 팀도 확실한 S급 용병만 영입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보니 전성기 기준으론 S-A급이었지만 전성기가 짧은데다 2022시즌을 망치고 1년을 쉰 고스트가 들어갈만한 팀을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같이 미아 신세가 될 뻔 했던 테디조차 12월 8일 DRX에 들어갔는데 고스트의 경우 근황조차 나오지 않아 많은 팬들이 그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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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드에 서포터나 탱커가 간 상태에서 하이퍼 캐리 원딜을 맡은 고스트가 짤리면 5:4 한타에서 한 명 정도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시간을 벌면서 전체 게임 운영을 위한 전선을 유지하는 것조차 전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2] 사실 로어와 실적을 비교하기에도 미안한 게 로어는 미드로 긴급 투입되어 토너먼트 8강에 NLB 4위를 했었다.[3] 대표적인 사례로 우지와 차이나 드림 제로가 있다.[4] 사실 롤갤 등지에서 들의 히들러처럼 홀로고스트라는 별명으로 까던 것을 다시 비튼 것이다.[5] 물론 지표상으로 드러나는 수치는 평균값이므로 여러모로 왜곡될 수 있으며, 지표에 드러나지 않는 여러가지 모순점도 있으니 맹신은 불가능하다. 여기 공개된 지표만 보면 테디는 CS는 몰아먹으면서 세부 지표는 고스트 다음가는 원딜로 보이지만, 대부분은 테디를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 다만 그렇다고 쳐도 원딜러가 퍼스트 데스 확률이 13%나 되고, CS도 꼴찌인데 CS당 데미지도 꼴찌인 고스트가 LCK 압도적인 최하위 원딜러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6] 최전성기를 맞이한 건 2020 시즌이었지만 2019 시즌에 팀을 구하지 못했다면, 그리고 새로 구한 팀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최전성기의 폼을 뽐낼 기회조차 잡지 못했을 것이다.[7] 샌드박스 게이밍 (구 팀 배틀코믹스) 영입 직후 가진 인터뷰.[8] 스프링 SKT전 1번.[9] 게임에 영향이 미미한 것도 아닌 한타 도중에 버그가 걸렸고 심지어 해당 버그를 고치지 않고 속행했다. 해당 버그는 칼리스타가 패시브 점프를 하지 못하는, 일명 절름발이 칼리스타 버그로 칼리스타의 장점은 증발하고 단점만 남는 매우 치명적인 버그다.[10] 이 때 고스트와 담원을 이어준 게 당시 그리핀의 감독이었던 한상용이었다. 또한 고스트가 담원 입단을 결심하는 데에 당시 담원의 서포터 호잇과의 친분도 한 몫 했다고 한다.[11] 여담으로, 18 bbq 시절 고스트는 승강전에서 담원을 만난 적이 있었다. 다만 그 땐 출전하지 못했고 대신 아리스가 선발로 나왔다.[12] 뉴클리어는 DPM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표가 원딜 최하를 찍어서 더 비교되었다. 심지어 원래 서포터였다가 시즌 시작 직후 원딜로 급하게 전향한 한화생명의 뷔스타나 그냥 기량이 딱히 좋지 않은 샌드박스의 레오, 루트보다도 지표가 더 낮았다.[13] 샌드박스는 기존 주전 멤버중 단 한 명, 고스트 본인만이 이탈했고, 그래서 주 전력인 상체를 보전한 데다가 백전노장 고릴라를 영입해 두뇌의 공백을 해결한만큼 2020 시즌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상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포스트시즌은 커녕 승강전까지 떨어졌다.[14] 경기 후 MVP 인터뷰에서 서포터 베릴이 밝히길, 경기 전부터 이겨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15] 텔로 넘어온 제이스와 함께 데프트의 아펠리오스를 쌈싸먹는 구도였으나, 오히려 데프트가 절단검 - 반월검 조합을 이용해 고스트의 미포를 폭사시킨 뒤 본인은 유유히 생존한 채 빠져나가면서 스노우볼이 DRX 쪽으로 제대로 굴려지고 말았다.[16] 정확히는 2019년 스토브리그 당시에 S급 원딜 매물은 LCK로 리턴한다고 예상하지도 못했던 미스틱 한 명 밖에 없었다. 2020 스프링에 S급 원딜로 평가받는 선수 중 스토브리그 동안 소속이 변경된 선수는 에이밍, 하이브리드 외에는 없는데 이들 모두 시즌 시작 전까지는 S급이라는 평가를 받던 원딜은 아니었다. 해외 리그를 포함하면 로컨도 FA로 풀리고 LCK행을 고려했고 실제로 한화에서 이적 제의를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LPL 내에서만 이적했다.[17] 2라운드 샌드박스전 2세트 종료 후 해설진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첫번째는 원딜이 답이 없어서, 두번째는 원딜이 너무 잘해서.[18] 이게 잘 드러난 게 2라운드 DRX전으로, 1세트에선 하이머딩거 - 세나라는 바텀 파괴 조합을 상대하는 상황에도 연이은 너프로 초반 라인전 약체가 된 아펠리오스로 1:2 구도를 버텨내며 성장하여 베릴이 안심하고 로밍각을 볼 수 있었고, 2세트에는 라인전에서 비록 푸시 능력은 떨어지지만 상대가 앞라인을 잘못 형성하면 바로 잡아먹을수 있는 원딜 세나 - 탐 켄치로 그 특징을 십분 활용 하여 자야 - 라칸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킬을 만들어내면서 LCK 최상위권 바텀 듀오 중 하나로 꼽히던 데프트 - 케리아를 상대로 뚫어낼 힘과 버텨낼 힘 모두 있다는 걸 증명하였다.[19] 스프링 2라운드에서는 상체가 지금보다 폼이 별로였기 때문에 고스트가 캐리 롤을 맡은 경우가 많았다.[20] 다만 상체 위주 속도전을 선호하는 담원의 스타일과 강한 라인전에 뛰어난 후반 캐리력을 보유했지만 서폿을 많이 가리고 라인전 종료 후 2~3코어까지 공기화되는 케이틀린의 특성 및 8주차 기준으로 상당히 저조한 성적과 활약을 감안하면 '선픽으로 가져올 필요까지는 없는데 상대에게 주기는 싫은 카드'로 볼 가능성도 있다. 그와는 별개로 케이틀린을 내주고 진을 꺼내들어 케이틀린의 라인전 강점을 희석하면서 케이틀린을 상대할 수단에 대한 이해도는 있음을 보여줬다.[21] 다른 팀원들은 죄다 퍼스트 팀이라 조금 초라해보일 수도 있지만 하필이면 퍼스트 원딜 경쟁 상대인 룰러가 바텀이 캐리력을 발휘하기 힘든 메타에서 지표나 퍼포먼스나 이견이 없는 퍼스트 팀 유력 후보로 꼽힐만한 미친 캐리력을 보여줬으니... 그래도 그 룰러의 표(본인과 본인 팀에겐 투표가 안 되기 때문.)를 포함하여 1위 표도 여럿 받았는데, 고스트의 지표가 정규시즌 1위 팀 원딜치고 낮은 편이라 저평가를 많이 받았던 걸 감안하면 보이는 것 이상으로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고평가가 잘못되지 않았음을 결승 무대에서 증명했다.[22] 담원에 입단하자마자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것도 입단 당시 필밴급이었던 아펠리오스를 뉴클리어가 너무 못 다뤘던 게 컸다.[23] 고스트가 케이틀린을 픽한 결승전 1세트는 너구리가 오른을 하고 베릴도 로밍에 좋지 않지만 라인전이 강한 럭스를 하는 등 철저하게 바텀 캐리 위주로 픽을 하였다.[24] Bdd는 2017 서머 롱주에서 우승을 했을 당시 CJ의 전 동료들, 특히 용준이(고스트)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25] 처음에는 고스트가 이그나와 비교당하며 일방적으로 저평가당하는 관계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그나의 스타일이 점점 노골적으로 변해가자 둘 모두가 서로에 의해 저평가당하게 된, 그야말로 상극인 파트너였다. 추정하기로는 결별할 때도 그다지 좋은 결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들은 서로에게서 떨어지자마자 마치 서로를 묶었던 사슬을 떨쳐낸 덕분이기라도 되는 양 포텐셜이 터지며 2년 만에 월즈에서 만나게 됐다.[26] 담원의 앞라인도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징동은 탱커인 볼베와 노틸은 이미 죽었고, 생존한 딜러들이 진이 사냥하기 좋은 물몸 딜러에다 피까지 애매하게 남아서 커튼 콜 4타에 잘못 맞으면 안 그래도 손해본 한타에서 완전히 망할 수도 있어서 딸피인 카밀, 니달리를 추격하지 못했다.[27] 당장 그룹 스테이지에서 고스트는 중체봇이라고 평가받던 로컨 - 뤼마오를 상대로 밀리긴 커녕 압박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고, 8강에서도 결승 리매치 상대인 데프트 - 케리아를 상대로 버티는 걸 넘어 1:2로도 존재감을 지워버리는 미친 라인전 기량을 과시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28] 이 활약에 힘입어 라이엇은 시리즈 MVP로 고스트를 선정했다.[29] 고스트 이전에 CK 강등 이후 월즈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CJ 시절 동료였던 하루가 있었으나 당시 월즈에서는 식스맨으로 출전하여 그룹 스테이지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전으로써는 역대 최초의 사례인 셈.[30] 빈의 갱플랭크와 후안펭의 아펠리오스가 망하면서 쑤닝은 너구리의 오른을 뚫어낼 방법이 없어졌고, 반면 케이틀린과 킨드레드가 너무 잘커버려서 쑤닝 챔피언들은 한 번 때려보기도 전에 사거리 차이로 평타 한 두방에 갈려나갔다. 그 시점에서 이미 승부는 거의 기울었다.[31] 물론 이는 고스트의 뇌지컬이 뛰어나다는 말이지 이번 월즈에서 고스트를 압도할 정도의 피지컬을 보여준 원딜러는 적어도 담원이 상대했던 팀 중에선 없었다. 그나마 그 정도의 피지컬을 보여줄만한 기대치가 있는 원딜러 중 룰러는 G2에게 0:3으로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 재키러브는 토너먼트에서 완전히 맛이 가면서 쑤닝에게 1:3으로 패배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고스트는 이들이 상대했던 G2와 쑤닝의 바텀을 시리즈 내내 압도했다.[32] 신드라와 그레이브즈의 성장이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서 창을 충분히 꽂기도 전에 바론 피가 거덜나버렸다.[33] 2018 스프링 승강전에서 펜타킬을 기록한 적은 있다.[34] 담원 기아의 탱 라인이 샌박 본대의 시선을 끄는 사이 E의 은신으로 오리아나를 때릴 수 있는 거리까지 들어간 뒤 오리아나가 충격파 반응을 하자마자 궁극기로 파고들어 그대로 오리아나를 죽여버렸다.[35] 고스트가 14분대에 혼자 바텀 파밍을 하던 중, 전령 앞 4:5 한타를 하는 아군에게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박수를 치며 남긴 말.[36] 라이프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를 날리는 방향으로 카이사 궁을 쓰고 날아가다가 그랩에 끌려 한 번에 터졌다.[37] 정규시즌 기준으로 원딜 DPM 3위, 평균 킬 2위, 평균 데스 뒤에서 2위, KDA 2위, 킬 LCK 전체 1위, 듀오 킬 2위로 전반적으로 뛰어난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팀 내 대미지 비중은 10위로 매우 낮은데, DPM의 절대치가 낮은 편이 아닌데도 팀 내 대미지 비중이 낮다는 건 팀의 대미지 딜링 부하가 어느 한 라인에 쏠리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지표다. 미드인 쇼메이커도 미드 DPM 2위인데 팀 내 대미지 비중은 11위로 매우 낮다.[38] 심지어 이 때 아군은 알리스타만 갓 부활했고 젠지는 트타가 살아있는데다 라칸에 볼리베어까지 같이 부활해서 숫적으로도 열세인데 게임도 극후반이라 원딜이 갖는 무게감까지 생각하면 위험 부담이 큰 플레이였지만 트타가 바텀을 밀고 있는 걸 봤고 볼베가 라칸보다 늦게 부활했으니 라칸이 여기 왔다면 혼자일 거라는 계산 하에 이루어진, 고스트의 패기와 뇌지컬을 모두 엿볼 수 있는 플레이였다.[39] 라인전부터 킬을 주는 빈도가 많았음에도 평균 데스는 1.8로 럼블 스테이지 이상 진출한 팀의 원딜 중 가장 낮다. 그런데 이 수치도 MSI 초중반부에 비해 많이 올라간 수치다. MSI 초중반에는 라인전에서 죽는 비중도 적었는데 그만큼 라인전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40] 어찌보면 이는 결자해지에 성공했다던 T1전 3세트부터 징조가 보였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3세트에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에는 전적으로 칸의 슈퍼 캐리와 상대의 뇌절이 큰 영향을 차지했기 때문. 만약 다른 라인의 캐리가 없고 상대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회복할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41] 블랭크는 부진하고 블라썸은 쌩신인이었기에 울프가 정글로 기용되었다. 참고로 롤 대회 역대 최장 경기인 이 경기 당시 정글러는 울프였다.[42] 에이밍의 부진과 더불어 오더의 필요로 인해 스피릿이 원딜로 기용되었다.[43] 가장 낫다고 평가받는 G2마저도 월즈 결승에서 고꾸라졌으며, 이후 정글러와 라이너들의 폼 하락 문제와 변한 메타 등등 여러가지 악재로 2019 시즌만 못하다라는 평가를 받다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작년, 고스트 본인이 직접 그들을 월즈 4강에서 탈락시킨 바 있다.[44] 이후 경기인 PO 2R에서 POG 수상을 하지 못했고 결승전은 POG를 뽑지 않으므로 이 때의 POG가 마지막이 됐다.[45] 심지어는 장로 드래곤을 먹고 상대 그브에게 1:1을 걸었다가 죽었다.[46] 경기 중 식은땀을 흘리면서 굉장히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며 세트 이후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부담이 굉장히 심했던 모양이다.[47] 경기 후 긴장이 풀린 듯 결국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48] 베릴이 담원 기아와 계약하지 않으면서 담원 기아 입장에서는 고스트와 신입 서폿으로 가는 것보다 1년 같이 한 바텀 듀오를 영입하는게 호흡 차원에서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덕담 - 켈린을 영입한다는 썰도 있다.[49] 하필이면 비디디와 피터, 배지훈 감독까지 같이 걸리는 바람에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50] 다만 서포터로 출전한 것이어서 사실상 이어지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51] 앞 점멸 - 앞 돌풍으로 킬 각을 보려다 본인이 잡힌다던가, 앞 돌풍으로 무리하게 딜교를 하다가 점멸이 빠지는 등 담원 기아 시절의 고스트는 잘 보여주지 않던 모습이었다.[52] 플옵권 팀들은 원딜을 갈아치울 이유가 없고 나머지 팀들을 보면 광동은 태윤을 육성하는 중이고 브리온은 그나마 헤나가 잘해주고 있고 농심은 완전 생신인 팀이라 남아있는 팀은 DRX 뿐이었다.[53] 솔랭방송은 가끔씩 기회가 되면 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