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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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의 다음 시즌에 대한 내용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2023-24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
UEFA가 주관하는 대륙 컵 대회. UEFA 유로파 리그의 하위 대회다. 공식 약칭은 UECL이다. 다른 유럽대항전과 마찬가지로 3글자로 맞추기 위해 ECL로 일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 부르곤 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언론 및 팬들 사이에서는 공식 약칭인 UECL을 널리 사용한다.
또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는 독립적인 대회가 아닌 상위 대회인 UEFA 유로파 리그의 연장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로 인해 UEFA 소속 리그들에게 주어지는 티켓 중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본선 조별 리그 직행 티켓은 존재하지 않고 예선 참가 티켓만 주어지며 공식 주제가도 UEFA 유로파 리그와 동일한 주제가를 사용한다.
2015년에 유로파리그 하위 대회 출범을 검토를 가지다가 UEFA에서 2019년 9월 2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클럽 대항전 개최를 결정했다. 더 많은 리그와 팀에 참가 기회를 제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UE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2020년 12월 3일,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개설되었으며, 2021-24 시즌까지의 모든 일정표가 공개되었다. 첫 공식 시즌인 2021-22 시즌 FINAL 장소는 알바니아의 티라나 내셔널 아레나로 선정되었다.
2024-25 시즌부터 UEFA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대회 명칭에서 '유로파'를 빼고 '컨퍼런스리그'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그럼 이것도 UCL이 되는데?
별도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 유로파 리그 티켓을 하위 배분하는 형태다. 이로 인하여 48강 조별리그로 운영되던 유로파 리그는 2021-22 시즌부터 32강 조별리그로 보다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대회 이름에도 유로파라는 단어가 들어가고, 왜 기존 유로파 리그의 티켓을 하위 배분하는지는 대회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이 대회는 유로파 리그의 연장선 성격의 대회이다.
유로파 리그 48강을 그대로 놔둔 채 새로운 대회를 만들게 되면 4대 리그는 8, 9위 팀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고, 5, 6대 리그는 7, 8위 팀들이, 그 외의 리그는 6, 7위 팀 내지 5위 팀들이 들어가는 형식으로 대회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1] 이러면 어느 나라의 최강팀도 거의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대회의 권위도 없는 이상한 대회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기존 대회들과 똑같이 빅리그 위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하위권 리그의 더 많은 유럽 대항전 경기 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빅리그 참가팀 수를 줄이고, 중하위권 리그의 티켓 수를 늘려 지금과 같은 포맷을 만들 수밖에 없다. 예선에서 탈락하는 중하위 리그의 명문팀들을 최대한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해 대회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다.
인터토토컵 후신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전혀 아니다. 트로피조차 없고 우승상금도 적고 기권하던 팀이 속출하던 인터토토컵은 UEFA 주관대회도 처음에는 아니었지만(후기에 들어서야 주관대회가 되었지만 여전히 트로피도 없고 듣보잡 대회같은 존재였다.) 컨퍼런스리그는 확실한 UEFA 주관대회이자 트로피와 상금도 확실히 있는 대회이다.
여기에 4대 리그에 속한 팀들은 리그 내에서의 경쟁도 치열하기에 이 대회의 우승보다 UEFA 챔피언스 리그 티켓 확보가 더 중요하다는 점도 대회의 의의를 흐리게 만든다. 1997-98 시즌 이후로 챔스와 다른 대회간의 위상과 상금 차이가 크게 벌어져 모든 상위권 팀들이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얻는 데 혈안이 되었는데, 이 대회도 유로파 리그 못지않게 경기수가 많다 보니 이 대회의 성적에 집중하다 챔스 티켓을 놓칠 위험도 적지 않다. 즉 챔스 티켓 확보를 위해 매년 박 터지게 리그 순위를 경쟁해야 하는 팀이라면 이 대회를 등한시하고 리그에만 집중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동기부여가 매우 떨어지는 대회로 여겨질 수 있다. 즉, 전체적으로 해당 팀들에겐 이 대회가 우승팀에게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제공하기 시작한 2014-15 시즌 이전의 유로파 리그에 대한 시선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4대 리그의 컵 대회 우승팀이 챔스에 진출한 경우 리그 7위 팀이 유로파 리그 티켓을 받았는데, 이 대회로 인해 유로파 리그 티켓이 줄어들어 이제는 7위를 해도 유로파 리그를 갈 수 없게 되면서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다.
첫 대회가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대회 자체에 회의적인 시선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보상이 부족하다는 점은 이 대회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4대 리그 외의 중하위 리그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다. 4대 리그 이외에 소속된 팀들 중 일부 명문 클럽들을 제외하면 자국 리그를 우승하거나, 우승 경쟁을 하는 실력이 되더라도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면 조별리그에서 6경기 내내 신나게 두들겨 맞거나, 이조차도 못하고 예선에서 한두 경기 정도 맛보기만 하고 유럽 대항전에서 광탈하는 일이 빈번하다.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의 토너먼트에 4대 리그 팀들이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해보자. 컨퍼런스 리그의 출범은 이러한 중소 리그의 강팀들을 최소 6경기가 보장되는 조별리그, 혹은 토너먼트로 올 기회를 늘려줄 수 있다. 신나게 두들겨 맞는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와는 달리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각 팀들의 수준이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과가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중들에게 재미를 안겨줄 수 있다.
또한 이런 팀들을 빅리그의 7위나 중상위 리그의 중상위권 팀들과 맞붙게 함으로써 중하위 리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물론 빅리그 팀들에게는 거의 돈이 되지 않는 리그라고 할 순 있지만, 이 정도의 중계권료와 상금이라도 중하위 리그의 팀들에게는 꽤나 쏠쏠한 돈이 된다. 이러한 효과는 UEFA 측에서 주장하는 각 리그의 균형 발전이라는 취지에 부합한다.
또한 각 리그의 수준차를 비교하는데 사용되는 지표인 UEFA 계수를 좀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럽 5대 리그끼리의 점수차와 그 외의 리그끼리의 점수차를 비교해보면 점수차가 얼마나 좁은지 확연히 체감할 수 있다. 현재는 우승 트로피를 따지 못하더라도 조별리그 진출 자체가 엄청난 업적으로 취급받는 중하위 리그의 팀들에게 유럽 대항전에서 상위 단계에 진출했다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 5대 리그 이외의 구단들에서는 구단의 인지도나 재정적인 측면에서 크나큰 도움이 되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대회의 티켓 배분을 확인해보면 오히려 빅리그가 티켓 수를 적게 받는 대회는 이 대회밖에 없다. 그만큼 애초부터 4대 리그 이외의 리그들을 위해 기획되고 만들어진 대회이다.
그 예로 2021-22 시즌의 유럽 리그 랭킹 20위권대인 이스라엘 리그 리갓 하알은 15년 넘도록 유럽클럽대회 조별리그를 넘어본 적이 없다. 그 리그 소속팀 마카비 텔아비브는 조 1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기에 오랫만에 유러피언 클럽 국제 대회 2라운드 진출이 이뤄진다. 역시 같은 20위권인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 리그도 마찬가지인데, 가라바흐 FK가 FC 바젤과 1, 2위를 두고 다투며 역시 아제르바이잔 클럽 사상 첫 유러피언 클럽 국제 대회 2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희망은 오직 UECL만 중소 리그에게 줄 수 있다.[7] 일단 2021-22 시즌에는 16강에 진출한 팀들이 유럽 리그 랭킹 1위부터 10위권 팀이 다수(13개)이기에 중하위 리그 팀들에겐 벅찬 모습을 보였다. 랭킹 리그로 20위 엘리테세리엔와 22위인 덴마크 수페르리가 팀이 1개씩,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부 리그 팀 1개 뿐이다.
4대 리그에서도 빅 클럽들 외에는 호의적인 시선이 많다. 아무리 중계권료와 상금이 낮더라도 엄연한 유럽 대항전이기에 무시할 수준의 규모는 아니고, 우승과 거리가 멀고 유럽 대항전 진출도 잘 보장되지 않는 팀들은 해당 시즌에 이 대회에 진출하더라도 다음 시즌에 다시 유럽대항전을 나갈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에 유로파 리그 톱시드도 나름대로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위상이 낮은 대회라고 해도 클럽 역사에 UEFA 정식 주관의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추가할 만한 의의는 충분하므로 클럽 역사에 우승 기록을 보태고자 필사적으로 덤빌 동기가 있다. 빅 클럽들 참가가 적어 우승 난이도는 오히려 유로파 리그보다 더 수월하기도 하고.
실제로 대회 출범 이후 8강 이상에 오른 4대 리그 소속 참가팀 중 이 대회를 경시한 참가팀은 없었으며, 우승팀들도 4대 리그에서 배출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팀들 역시 UEFA 주관 대회 우승 경력이 별로 없고[8] 오랜 기간 무관을 이어왔기 때문에 해당 팀의 팬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우승이라고 평가받는다.
컵 대회 우승과 리그 순위에 따라 본선 조별 리그에 직행하게 되는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와 달리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는 본선 조별 리그 직행 시드가 없다. 모든 팀이 예선 및 플레이오프를 거치거나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 패배하여 컨퍼런스 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조별 리그는 32개 팀으로 구성되며 4팀씩 8조로 분류되어 진행된다. 각 조의 1등은 본선 토너먼트 16강으로 진출, 2위팀은 유로파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승자가 진출한다.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클럽은 차기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본선 조별 리그에 직행하게 되며 포트 1을 배정받게 된다.[9]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와 마찬가지로 36팀 단일 리그제로 변경된다. 단, 상위 리그와 달리 리그 스테이지에서 팀 당 6경기를 치른다. 본선 36개 팀은 단일 리그로 구성되며 대진 구성을 위해 클럽 계수 순으로 6팀씩 6개 포트로 나뉜다. 각 팀은 각 포트의 1개 팀과 경기를 가지며 (1, 2), (3, 4), (5, 6) 포트 상대팀의 각 쌍 중 한 팀과 홈 경기, 다른 한 팀과는 원정 경기를 갖는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16위는 넉아웃 플레이오프에 시드 팀으로, 17~24위는 넉아웃 플레이오프에 비시드 팀으로 진출한다.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차기 차기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본선 리그에 직행한다. 더 이상 포트 1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예선에는
각 팀의 진출 단계는 다음과 같다:
단, 위 내용은 러시아 클럽의 실격 등으로 인해 재조정될 수 있다.
||1. 개요[편집]
UEFA가 주관하는 대륙 컵 대회. UEFA 유로파 리그의 하위 대회다. 공식 약칭은 UECL이다. 다른 유럽대항전과 마찬가지로 3글자로 맞추기 위해 ECL로 일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 부르곤 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언론 및 팬들 사이에서는 공식 약칭인 UECL을 널리 사용한다.
또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는 독립적인 대회가 아닌 상위 대회인 UEFA 유로파 리그의 연장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로 인해 UEFA 소속 리그들에게 주어지는 티켓 중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본선 조별 리그 직행 티켓은 존재하지 않고 예선 참가 티켓만 주어지며 공식 주제가도 UEFA 유로파 리그와 동일한 주제가를 사용한다.
2. 역사[편집]
2.1. 출범[편집]
2015년에 유로파리그 하위 대회 출범을 검토를 가지다가 UEFA에서 2019년 9월 2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클럽 대항전 개최를 결정했다. 더 많은 리그와 팀에 참가 기회를 제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UE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2020년 12월 3일,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개설되었으며, 2021-24 시즌까지의 모든 일정표가 공개되었다. 첫 공식 시즌인 2021-22 시즌 FINAL 장소는 알바니아의 티라나 내셔널 아레나로 선정되었다.
2024-25 시즌부터 UEFA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대회 명칭에서 '유로파'를 빼고 '컨퍼런스리그'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
2.2. 출범 취지[편집]
별도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 유로파 리그 티켓을 하위 배분하는 형태다. 이로 인하여 48강 조별리그로 운영되던 유로파 리그는 2021-22 시즌부터 32강 조별리그로 보다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대회 이름에도 유로파라는 단어가 들어가고, 왜 기존 유로파 리그의 티켓을 하위 배분하는지는 대회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이 대회는 유로파 리그의 연장선 성격의 대회이다.
유로파 리그 48강을 그대로 놔둔 채 새로운 대회를 만들게 되면 4대 리그는 8, 9위 팀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고, 5, 6대 리그는 7, 8위 팀들이, 그 외의 리그는 6, 7위 팀 내지 5위 팀들이 들어가는 형식으로 대회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1] 이러면 어느 나라의 최강팀도 거의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대회의 권위도 없는 이상한 대회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기존 대회들과 똑같이 빅리그 위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하위권 리그의 더 많은 유럽 대항전 경기 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빅리그 참가팀 수를 줄이고, 중하위권 리그의 티켓 수를 늘려 지금과 같은 포맷을 만들 수밖에 없다. 예선에서 탈락하는 중하위 리그의 명문팀들을 최대한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해 대회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다.
인터토토컵 후신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전혀 아니다. 트로피조차 없고 우승상금도 적고 기권하던 팀이 속출하던 인터토토컵은 UEFA 주관대회도 처음에는 아니었지만(후기에 들어서야 주관대회가 되었지만 여전히 트로피도 없고 듣보잡 대회같은 존재였다.) 컨퍼런스리그는 확실한 UEFA 주관대회이자 트로피와 상금도 확실히 있는 대회이다.
3. 평가[편집]
3.1. 부정적 평가[편집]
유럽 4대 리그에 속해있는 빅 클럽들 입장에서는 대회의 의의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들어가는 수고에 비해 보상이 너무 형편없다는 것으로, 유로파 리그의 티켓 수를 줄이고 만든 하위 대회라 유로파 리그보다 권위도 낮은데다 상금 등의 수익도 적고, 상금이 적더라도 우승하면 챔피언스 리그 포트 1 티켓을 얻는다는 엄청난 메리트[4] 가 있는 유로파 리그와 달리 이 대회를 우승해서 얻는 유로파 리그 포트 1 티켓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면 그다지 큰 메리트라 보기 어렵고[5] ,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유로파 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UEFA 슈퍼컵에도 참가하지 못한다.[6]솔직히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라는 대회가 무엇인지 모른다. 나는 유로파 리그에 집중해서 적어도 조 2위를 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대회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지만, 이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유로파 리그 2021-22 시즌 조별리그 3위로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된 레스터 시티 FC의 감독 브랜든 로저스 # [2]
[3]
여기에 4대 리그에 속한 팀들은 리그 내에서의 경쟁도 치열하기에 이 대회의 우승보다 UEFA 챔피언스 리그 티켓 확보가 더 중요하다는 점도 대회의 의의를 흐리게 만든다. 1997-98 시즌 이후로 챔스와 다른 대회간의 위상과 상금 차이가 크게 벌어져 모든 상위권 팀들이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얻는 데 혈안이 되었는데, 이 대회도 유로파 리그 못지않게 경기수가 많다 보니 이 대회의 성적에 집중하다 챔스 티켓을 놓칠 위험도 적지 않다. 즉 챔스 티켓 확보를 위해 매년 박 터지게 리그 순위를 경쟁해야 하는 팀이라면 이 대회를 등한시하고 리그에만 집중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동기부여가 매우 떨어지는 대회로 여겨질 수 있다. 즉, 전체적으로 해당 팀들에겐 이 대회가 우승팀에게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제공하기 시작한 2014-15 시즌 이전의 유로파 리그에 대한 시선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4대 리그의 컵 대회 우승팀이 챔스에 진출한 경우 리그 7위 팀이 유로파 리그 티켓을 받았는데, 이 대회로 인해 유로파 리그 티켓이 줄어들어 이제는 7위를 해도 유로파 리그를 갈 수 없게 되면서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다.
첫 대회가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대회 자체에 회의적인 시선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보상이 부족하다는 점은 이 대회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3.2. 긍정적 평가[편집]
4대 리그 외의 중하위 리그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다. 4대 리그 이외에 소속된 팀들 중 일부 명문 클럽들을 제외하면 자국 리그를 우승하거나, 우승 경쟁을 하는 실력이 되더라도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면 조별리그에서 6경기 내내 신나게 두들겨 맞거나, 이조차도 못하고 예선에서 한두 경기 정도 맛보기만 하고 유럽 대항전에서 광탈하는 일이 빈번하다.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의 토너먼트에 4대 리그 팀들이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해보자. 컨퍼런스 리그의 출범은 이러한 중소 리그의 강팀들을 최소 6경기가 보장되는 조별리그, 혹은 토너먼트로 올 기회를 늘려줄 수 있다. 신나게 두들겨 맞는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와는 달리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각 팀들의 수준이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과가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중들에게 재미를 안겨줄 수 있다.
또한 이런 팀들을 빅리그의 7위나 중상위 리그의 중상위권 팀들과 맞붙게 함으로써 중하위 리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물론 빅리그 팀들에게는 거의 돈이 되지 않는 리그라고 할 순 있지만, 이 정도의 중계권료와 상금이라도 중하위 리그의 팀들에게는 꽤나 쏠쏠한 돈이 된다. 이러한 효과는 UEFA 측에서 주장하는 각 리그의 균형 발전이라는 취지에 부합한다.
또한 각 리그의 수준차를 비교하는데 사용되는 지표인 UEFA 계수를 좀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럽 5대 리그끼리의 점수차와 그 외의 리그끼리의 점수차를 비교해보면 점수차가 얼마나 좁은지 확연히 체감할 수 있다. 현재는 우승 트로피를 따지 못하더라도 조별리그 진출 자체가 엄청난 업적으로 취급받는 중하위 리그의 팀들에게 유럽 대항전에서 상위 단계에 진출했다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 5대 리그 이외의 구단들에서는 구단의 인지도나 재정적인 측면에서 크나큰 도움이 되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대회의 티켓 배분을 확인해보면 오히려 빅리그가 티켓 수를 적게 받는 대회는 이 대회밖에 없다. 그만큼 애초부터 4대 리그 이외의 리그들을 위해 기획되고 만들어진 대회이다.
그 예로 2021-22 시즌의 유럽 리그 랭킹 20위권대인 이스라엘 리그 리갓 하알은 15년 넘도록 유럽클럽대회 조별리그를 넘어본 적이 없다. 그 리그 소속팀 마카비 텔아비브는 조 1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기에 오랫만에 유러피언 클럽 국제 대회 2라운드 진출이 이뤄진다. 역시 같은 20위권인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 리그도 마찬가지인데, 가라바흐 FK가 FC 바젤과 1, 2위를 두고 다투며 역시 아제르바이잔 클럽 사상 첫 유러피언 클럽 국제 대회 2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희망은 오직 UECL만 중소 리그에게 줄 수 있다.[7] 일단 2021-22 시즌에는 16강에 진출한 팀들이 유럽 리그 랭킹 1위부터 10위권 팀이 다수(13개)이기에 중하위 리그 팀들에겐 벅찬 모습을 보였다. 랭킹 리그로 20위 엘리테세리엔와 22위인 덴마크 수페르리가 팀이 1개씩,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부 리그 팀 1개 뿐이다.
4대 리그에서도 빅 클럽들 외에는 호의적인 시선이 많다. 아무리 중계권료와 상금이 낮더라도 엄연한 유럽 대항전이기에 무시할 수준의 규모는 아니고, 우승과 거리가 멀고 유럽 대항전 진출도 잘 보장되지 않는 팀들은 해당 시즌에 이 대회에 진출하더라도 다음 시즌에 다시 유럽대항전을 나갈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에 유로파 리그 톱시드도 나름대로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위상이 낮은 대회라고 해도 클럽 역사에 UEFA 정식 주관의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추가할 만한 의의는 충분하므로 클럽 역사에 우승 기록을 보태고자 필사적으로 덤빌 동기가 있다. 빅 클럽들 참가가 적어 우승 난이도는 오히려 유로파 리그보다 더 수월하기도 하고.
실제로 대회 출범 이후 8강 이상에 오른 4대 리그 소속 참가팀 중 이 대회를 경시한 참가팀은 없었으며, 우승팀들도 4대 리그에서 배출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팀들 역시 UEFA 주관 대회 우승 경력이 별로 없고[8] 오랜 기간 무관을 이어왔기 때문에 해당 팀의 팬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우승이라고 평가받는다.
4. 진출 팀 규정[편집]
컵 대회 우승과 리그 순위에 따라 본선 조별 리그에 직행하게 되는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와 달리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는 본선 조별 리그 직행 시드가 없다. 모든 팀이 예선 및 플레이오프를 거치거나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 패배하여 컨퍼런스 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4.1. 2021~2024[편집]
본선 조별 리그는 32개 팀으로 구성되며 4팀씩 8조로 분류되어 진행된다. 각 조의 1등은 본선 토너먼트 16강으로 진출, 2위팀은 유로파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승자가 진출한다.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클럽은 차기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본선 조별 리그에 직행하게 되며 포트 1을 배정받게 된다.[9]
4.2. 2024~2027[편집]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와 마찬가지로 36팀 단일 리그제로 변경된다. 단, 상위 리그와 달리 리그 스테이지에서 팀 당 6경기를 치른다. 본선 36개 팀은 단일 리그로 구성되며 대진 구성을 위해 클럽 계수 순으로 6팀씩 6개 포트로 나뉜다. 각 팀은 각 포트의 1개 팀과 경기를 가지며 (1, 2), (3, 4), (5, 6) 포트 상대팀의 각 쌍 중 한 팀과 홈 경기, 다른 한 팀과는 원정 경기를 갖는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16위는 넉아웃 플레이오프에 시드 팀으로, 17~24위는 넉아웃 플레이오프에 비시드 팀으로 진출한다.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차기 차기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본선 리그에 직행한다. 더 이상 포트 1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예선에는
- 1~12위 협회에서 리그 차상위[10] 1팀,
- 13~33위 협회에서 리그 차상위 2팀,
- 34~50위 리그에서 컵 우승팀과 리그 차상위 2팀(단, 리히텐슈타인은 컵 우승팀만 참가),
- 51~55위 리그에서 컵 우승팀과 리그 차상위 1팀,
- 유로파 예선 탈락팀, 챔피언스 리그 예선 일부 탈락팀이 참가한다.
각 팀의 진출 단계는 다음과 같다:
- 본선 진출 (36):
- 유로파 예선 플레이오프 패배 12팀
- 플레이오프 승리 24팀
- 플레이오프:
- 챔피언 (10):
- 유로파 챔피언 3차 예선 패배 6팀
- 챔피언 3차 예선 승리 4팀
- 메인 (38):
- 유로파 메인 3차 예선 패배 7팀
- 1~5위 협회 6위 5팀
- 3차 예선 승리 26팀
- 챔피언 (10):
- 3차 예선:
- 챔피언 (8):
- 챔피언 2차 예선 승리 8팀
- 메인 (52):
- 유로파 메인 2차 예선 패배 8팀
- 메인 2차 예선 승리 44팀
- 챔피언 (8):
- 2차 예선:
- 챔피언 (16):
-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 1차 예선 패배 16팀
- 메인(88):
- 유로파 메인 1차 예선 패배 9팀
- 6위 협회 5위 1팀
- 7~15위 협회 4위 9팀
- 13~29위 협회 3위 17팀
- 16~34위 협회 2위 18팀(리히텐슈타인 제외)
- 34~38위 협회 컵 우승팀 5팀
- 1차 예선 승리 29팀
- 챔피언 (16):
- 1차 예선(메인, 58):
- 30~50위 협회 3위 20팀(리히텐슈타인 제외)
- 35~55위 협회 2위 21팀
- 39~55위 협회 컵 우승팀 17팀
단, 위 내용은 러시아 클럽의 실격 등으로 인해 재조정될 수 있다.
5. 상금[편집]
6. 한국인 선수 기록[편집]
- 현역 선수는 볼드체로 표기한다.
7. 트로피[편집]
높이는 57.5cm, 무게는 11kg이고 맨 윗 부분과 맨 아랫 부분을 이어진 32개의 육각형 육각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맨 윗 부분과 맨 아랫 부분을 놋쇠로 제작되었으며 32개의 육각 기둥은 광택이 나는 은색 마감으로 되어있다. 이때 육각기둥의 곡선 모양은 골문을 향해 날아가는 축구공의 비행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8.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오피셜 스폰서[편집]
9. 역대 시즌[편집]
9.1. 2021-22 시즌[편집]
자세한 내용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2021-22 시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2. 2022-23 시즌[편집]
자세한 내용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2022-23 시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3. 2023-24 시즌[편집]
자세한 내용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2023-24 시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