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게 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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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게 오피[1]
キルゲ・オピー | Quilge Opie
생일
9월 1일
신장
178cm
소속
반덴라이히 슈테른릿터
야크트 아르메 통괄수렵대장
슈리프트
일 (감옥)
The Jail (監獄)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데라 코이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현[2]
파일:미국 국기.svg 잰더 모버스[3]
[1] 사실은 '킬게 오피'로 표기하는게 맞다.[2] 야마데라 코이치에 버금가는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본배역으로 원나블 3괄성을 달성했다.[3] 버저드 블랙이랑 중복

1. 개요
2. 특징
3. 애니 비주얼
4. 작중 행적
4.1. 천년혈전 편
4.1.1. 1차 침공
5. 능력
6. 평가
7. 명대사
9. 기타



1. 개요[편집]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반덴라이히퀸시이다.


2. 특징[편집]


파일:Quilge Opie.jpg}}}
반덴라이히퀸시이며 최초로 등장한 슈테른릿터의 기사. 야크트 아르메(狩猟部隊)의 통괄수렵대장을 겸직하고 있다.[4][5]

야크트 아르메가 웨코문드를 점령한 후. 그 곳에서 턱을 괸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으며 생김새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에 등장했던 이나바 카게로자를 제법 닮았다. 존댓말 캐릭터이며 그에 어울리지 않게 상대방을 무시하고 얕잡아보는 스타일.


3. 애니 비주얼[편집]



파일:quilge_01.png

슈테른릿터.
야크트 아르메의 대장으로 웨코문드를 침공해 냉혹한 태도로 아란칼을 유린한다.

천년혈전 편 공식 프로필


4. 작중 행적[편집]



4.1. 천년혈전 편[편집]



4.1.1. 1차 침공[편집]


웨코문드에서 반덴라이히의 전력으로 사용할만한 아란칼을 선발하기 위해 선발 대회를 개최 하면서 첫 등장. 하나하나 찔러 죽일 테니 죽기 싫거나 동료가 되고 싶으면 빨리 애걸하라고 한다. 그런데 그 말에 넘어간 아란칼이 동료가 되면 살려주냐고 묻자 바로 죽여버린다. 애걸하면 살려주는 게 아니고 '입대 테스트'를 받을 기회를 주는 것뿐이라고. 그리고는 설명을 못 알아들은 분들은 이↘렇⬆게↘ 이↘렇⬇게⬆ 죽어 주셔야겠다면서 또 사정 없이 찔러 죽인다. 보고 있던 부하들은 "대장님, 정말로 아란칼을 회수할 마음이 있는 건가?", "없어, 저 양반은."이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잡혀 있던 아란칼 중 한 명인 로리 아이번, 메노리 말리아와 격돌하지만 눈깜짝 할 새에 그 둘을 제압하고 "이런 아란칼을 측근으로 두다니, 아이젠이란 작자도 수준이 뻔하군요."라며 아이젠을 디스한다.[6] 다만 배짱은 나름 높이 사서 이 둘은 회수하기로 하고 부하들에게 죽지 않을 만큼만 족치게 시켰다.[7] 그 후 혼잣말로 아이젠에 이어 할리벨마저도 무시하는 말을 꺼낸 순간,[8] 자신의 부하들을 날려버리며 등장한 할리벨의 트레스 베스티아 에밀루 아파치, 프란체스카 미라 로즈, 시안 슨슨과 재차 전투를 하게된다. 물론 그녀들 역시 허세만 잡다가 순식간에 모두 뻗었다.

그리고 곧이어 나타난 이치고와 또 다시 전투에 들어갔다. 시해 상태 이치고를 상대로 약간 밀리는 듯 하다가,[9] "이시다 우류의 하일리히 프파일이 나보다 약할리가 없습니다"라는 떡밥성 대사를 날렸다.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번역은 간간히 오역이 존재하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원문은 바로 이것

이치고 : 걱정하지 마. 이시다의 화살보다는 훨씬 강했으니까. 맞아본 건 꽤 오래 전이지만.

키르게 : 이시다? 그 '이시다'라는 건, 이시다 우류 말인가요?

이치고 : 이시다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알고 있구나. 너희는 대체 정체가 뭐야?

키르게 : 이시다 우류의 하일리히 프파일이 나보다 약하다? 거 참 기묘하군요. 그럴 리가 없는데.[스포]

이치고 : 무슨 뜻이지?


이후 "웅변은 은이오, 침묵은 금이라. 수다가 조금 과했군요. 용서해주시길." 이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읊고는, 우류가 소울 소사이어티편에서 마유리를 순식간에 우주관광 보냈던 렛트슈틸과 유사한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보고 당황하는 이치고에게 자신의 기술은 레트슈틸이 아니라 더욱 진보된 기술인 '폴슈텐디히'라는 것을 알려준다.

파일:attachment/Bleach_-_Sternritter_-_J_(13).png

폴슈텐디히 발동과 함께 이치고와 육탄전을 시작한다. 이치고를 시종일관 압도하다가 "이시다가 그딴 모습으로 변하면 확 베어버렸을 것 같다."며 도발하는 이치고에게 동요하다 목에 월아천충을 영거리에서 쳐맞았으나 '블루트 베네란 방어기술로 막아내어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일:attachment/Bleach_-_Sternritter_-_J_(10).jpg

그리고 키르게가 큰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검으로 영자를 모으는 찰나에, 갑자기 아욘이 나타나 끼어들어 키르게의 죽빵을 턴다.[10] 키르게는 잠시 당황하다가 저런 괴물에게 자기 폴슈텐디히가 당할리 없다고 큰소리치지만 곧 바로 아욘에게 붙잡혀서 미친듯이 처맞는다. 관전 중인 사도와 오리히메 까지도 경악할 정도, 하지만 블루트로 간신히 아욘의 맹공격을 버텨내고 이후 스클라베라이로 주변 영자들을 모조리 빨아들이기 시작. 아욘마저 얄짤없이 흡수하며[11] 그 힘에 경악하고 도망친 프라시온과 차드, 이노우에, 네루 등도 발견하고 한꺼번에 흡수를 시도한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만해 상태의 이치고에게 머리 위의 원반을 공격당해 저지당한다.

이치고가 생각 이상으로 엄청난 힘을 보이고, 메달리온으로 만해까지도 흡수가 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하자 슬슬 위협을 느끼고 튄다.[12] 공격력과 방어력 중 어느 하나만 택일할 수 있는 블루트 전법상 큰 고생을 했고 이치고가 만해를 해방한 이후 스피드, 특히 공격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기 때문. 이에 대응해 방어력을 높이면 이치고의 참격속도에는 대응할 수 있으나[13] 데미지다운 데미지를 줄 수 없고, 그렇다고 공격력을 높이면 속도에 대응할 수 없는데다 방어력도 형편없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만해 강탈마저 안 되니 사실상 노답이요. 그렇게 이치고의 힘에 감탄아닌 감탄을 속으로 되뇌이면서 태세를 정리하던 도중..


이치고 : 혹시 너희들.. 만해가 두려운 거냐?

키르게 :그.. 그럴 리가 있느냐! 우리 "반덴라이히" 에게 두려운 것이 있을-


이치고의 도발에 정곡을 찔린 나머지 블루트를 아르테리에로 전환하려다 우라하라 키스케의 기습공격에 쓰러진다. 하지만 기절하진 않고 난장천괴로 최후의 힘을 쥐어짜내며 부활. 발악적으로 우라하라 일행의 움직임을 막고 소울 소사이어티를 향해 가르간타를 이동하던 이치고를 자신의 슈리프트인 The Jail의 힘을 사용해 감옥을 만들어서 이치고를 가둬버린다.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의 난입에 일도양단 당하여 사망한다. 뜬금없는 죽음이였지만 그래도 유하바하의 명령으로 이치고를 최대한 붙잡아두었으니 명예롭게 사명을 다한 셈.

5. 능력[편집]



5.1. 슈리프트[편집]


파일:attachment/Bleach_-_Sternritter_-_J_(11).jpg

더 제일(감옥) (監獄 / The 'J'ail)

작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슈리프트 능력. 쏘아낸 하일리히 프파일로부터 영자의 감옥을 형성해 상대를 가두는 능력이다. 그 효과는 퀸시 이외의 상대에게는 거의 절대적으로, 아욘을 흡수한 키르케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던 이치고조차 장시간 파괴를 시도했으나 꿈쩍도 안했을 정도.[14] 감옥에 갇히면 외부와 통신도 완전히 단절되며, 수감자의 영압도 감지되지 않는다. 가르간타와 같은 통로를 막아버리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15]

유일한 단점으로는 동족인 퀸시에게는 이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하며, 실제로 키르케에게 영향을 받아 이치고에게 잠재된 퀸시의 힘이 깨어나기 시작하자 비로소 이치고는 감옥을 부수고 나올 수 있었다.

한때 상대를 봉살(封殺)할 수 있다는 표현에서 상대를 사망에 이르게 만들 수도 있는 능력으로 오해받아 왜 이치고를 진작 가둬서 죽이지 않았냐며 많은 애기가 나왔지만, 일본어로 봉살은 봉쇄란 뜻이다.[16] 즉 제일은 상대를 죽이는 살상용 기술이 아닌 포획용 기술이기에 키르게가 이치고와 힘 대결에서 밀리자 계획을 "이치고를 처리하는 것."에서 "소울 소사이어티로 가는 것을 막는 것"으로 바꿔서 제일을 썼다고 볼 수도 있다.[17]

5.2. 퀸시 폴슈텐디히[편집]


파일:키르게 오피__Biskiel.jpg

피스키엘(神の正義 / ピスキエル)

슈테른릿터 중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폴슈텐디히이다. 대부분의 슈테른 릿터처럼 원반이랑 날개가 나오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장식이 나타나고, 동공이 감옥 창살처럼 변한다. 이때 들고 있던 세이버도 형상이 변한다. 렛트슈틸을 쓴 우류처럼 주변 사물이나 지형을 영자 단위로 분해해서 순식간에 흡수하는 영자 예속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렛트슈틸보단 위력이 약한 건지 기습 당해서 그런 건지 아욘이 주먹 한방에 무력화시켜버렸다.

다른 슈테른릿터와 달리 부여받은 능력을 막 사용하진 않았다. 이는 상술했듯 전투용으로는 부적합한 능력이었기 때문. 즉, 키르게는 슈리프트 없이 모두 퀸시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기본적인 기술만을 가지고 싸운 것. 슈리프트 위주의 능력으로 싸우고 리타이어한 대부분의 다른 슈테른릿터와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어쩌면 슈프리트 자체의 살상 능력이나 전투 적성이 부족했기에 아무래도 퀸시 본연의 기술들을 더욱 단련해야 했을 가능성이 높다.[18]

이치고의 전투력이 압도적이였기에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키르게의 강함은 슈테른릿터 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애초에 쿠로사키 이치고를 잡아두기 위해 웨코문드로 파견되었다는 거 자체가 유하바하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기도하고, 풀브링 만해 이치고에게 샤즈 도미노가 일격에 쓰러진 것을 생각해보면 일대일로 끝까지 리타이어당하지 않고 합을 겨룬 키르게의 전투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5.3. 기술[편집]


세이버 형상의 영자병장을 사용한다.

파일:attachment/Bleach_-_Sternritter_-_J_(4).png
파일:attachment/Bleach_-_Sternritter_-_J_(5).jpg

퀸시들이 사용하는 빛의 화살. 세이버 날 끝에서 영자선이 발현되고 선에서 화살이 발사된다.

파일:attachment/Bleach_-_Sternritter_-_J_(8).png
파일:attachment/Bleach_-_Sternritter_-_J_(9).png
  • 스클라베라이(聖隸 / Sklaverei) : 폴슈텐디히 발동 후 사용한 기술로서 과거에 우류가 마유리와 대치하면서 사용하였던 영자의 예속을 극한으로 드높힌 영자의 절대예속(絶對隸屬)이다. 하일리겐 샤인으로 영자로 이루어진 모든 대상을 영자로 분해하고 빨아들여서 자신의 힘으로 사용한다. 단 하일리겐 샤인이 파괴되면 스클라베라이를 사용하는데에 차질이 생기는 모양이다. 물론 흡수한 힘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듯. 어째서인지 다른 슈테른릿터들은 사용하질 않는다. 주변에 동료가 있을 경우 팀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일수도 있고, 고유의 슈리프트 특수능력을 이용한 전투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 그랬을수도 있다. 슈테른릿터 중 난장천괴를 쓴게 키르게 뿐인 것 처럼 스클라베라이를 쓸 수 있는게 키르게 혼자 뿐일 수도 있다.[19]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수가 곧 강함으로 직결되는 건 아니고, 오히려 슈리프트가 공격에는 적합하지 않은 만큼 다른 기술을 갈고닦는데 시간을 투자했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다른 슈테른릿터들의 슈리프트가 넘사벽이라 그렇지 이 기술도 충분히 사기 능력이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흡수해 쓰러트릴 수 있음과 동시에 잠시뿐이긴 하지만 그 힘을 사용할 수 있고 호로이면 그 호로의 신체부분으로 변화해 전투에 활용하면 되고 잡졸들을 상대할 때에도 이 기술로 죄다 빨아버려서 힘을 들일 필요도 없이 자신의 영압을 보존하며 싸울 수 있다. 이치고가 재빨리 하일리겐 샤인을 파괴하지 않았다면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호로가 퀸시에게 독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스클라베라이로 아욘을 흡수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 3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우라하라가 메달라이즈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침영약에 대해 설명할 때 키르게의 예시를 들었는데, 스클라베라이로 흡수한 아욘의 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모습이 일그러졌다고 언급된다.

파일:attachment/Bleach_-_Quincy_(18).jpg
  • 난장천괴(亂裝天傀) : 퀸시 최고의 전투영술(戰鬪靈術)로, 실 모양으로 꼬여 합쳐진 무수한 영자 다발을 움직이지 못하는 부위에 접속해, 자신의 몸을 마치 꼭두각시처럼 강제로 움직이게 만든다. 본래 늙어서 몸을 못 움직이게 된 퀸시가 그런 상황에도 관계 없이 호로와 계속 싸우게 만들어낸 기술로서 몸이 가루가 될 때까지 움직여서 싸울 수 있게 된다. 천년혈전 편에서 난장천괴를 사용한 퀸시는 키르게가 유일하다.

6. 평가[편집]


어이쿠,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수다가 조금 과했군요. 용서하시길.


미친놈마냥 아란칼들을 신나게 찔러죽이던 첫 등장 당시만 해도 개념 악역이란 말은 절대 못 들을 걸로 예상되었으나, 다른 블리치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입을 함부로 놀리지 않고 억지스러움도 없이 진지하게 싸움에 임해서 재평가받은 케이스다.

블리치에서 능력을 줄줄이 설명하며 싸우다 사망하는 캐릭터들이 점차 늘어가면서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던 중에, "웅변은 은이오, 침묵은 금"이라는 명대사를 날리면서 끝까지 정보를 노출하지 않으며 싸웠다. 결국 우라하라가 시체를 조사해 블루트, 메달리온, 폴슈텐디히에 대해 알아냈지만 그건 블리치 세계관 최고의 천재인 우라하라 키스케여서 그렇지, 보통 사신들은 그게 무슨 기술인지 알 수도 없다.[20]

그리고 치명상을 입은 와중에도 불구하고 난장천괴를 사용하여 억지로 움직이면서까지 이치고 일행을 막은 것은 천년혈전을 통틀어서도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거론된다. 블리치에서 흔하디 흔한 '방심하다 죽는 악역' 클리셰를 완벽하게 분쇄하며 통쾌한 반전을 선사하여 천년혈전 초반부에 위기감을 조성한 역할을 말끔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완성도가 매우 높다. 그 덕분인지 56권 표지 모델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참고로 이후 등장하는 슈테른릿터의 퀸시들 대다수가 퀸시가 맞나 싶을 정도의 괴상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고, 퀸시 자체의 기술보다는 슈리프트의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21] 첫 번째로 등장하고 첫 번째로 죽은 슈테른릿터인 키르게는 가장 퀸시다운 전투를 보여준 캐릭터가 되었다. 후반에 능력도 안 나온채 엑스트라 수준으로 썰려나가는 퀸시들이 점차 늘어가고 퀸시란 놈들이 영자 관련 기술을 안쓰며 허구한 날 영자와 무관한 이능력만 난사하는 모습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하나부터 끝까지 퀸시의 기본 능력과 응용에 기반을 둔 퀸시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소울 소사이어티 1차 침공에서 참전했다면 호정 13대 입장에서는 다른 퀸시보다도 훨씬 성가신 적이 되었을 것이다. 만해를 빼앗을 수 있는 메달리온이 있기 때문에 야마모토, 켄파치, 레츠를 제외한다면 만해를 섣불리 사용할 수 없는 데다, 슈리프트인 더 제일이 퀸시 이외에는 거의 절대적인 효력을 발휘하기에 이치고보다 약한 사신들 정도면 탈출조차 불가능한 감옥에 가두어버릴 수도 있고, 스클라베라이를 활용해 사신들을 흡수하여 양으로 우세를 잡을 수 있다.[22] 왜 이치고를 집중적으로 마킹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는지 쉽게 납득이 될 정도.

비록 짧은 출연이었지만 막장이 된 천년혈전 편에서 그나마 건질 만한, 완결된 이후로도 종종 회자되며 블리치에서 손꼽을 정도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7. 명대사[편집]


자! 자! 자! 정숙! 지금부터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호로, 아란칼 혼합 대 선발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시다⋯? 그 이시다라는건, 이시다 우류인가요? (이치고 : 너희들 이시다에 대해서 알고 있는거야?) 이시다 우류의 하일리히 프파일이 나보다 약하다? 참 묘하군요···. 그럴리가 없는데.[23]


이런.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수다가 과했군요. 용서하시길.[24]


너희들은 신속히, 죽어줘야겠습니다! 아니··· '살아줘야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나⋯?[25]


8. 권두시[편집]



파일:블리치56.jpg

56권
  • 56권 MARCH OF THE STARCROSS
군세는 진군하며 나팔을 분다
귀울림은 멎지 않고 마치 작은 별처럼
군화의 울림은 마치 천둥소리처럼


9. 기타[편집]


파일:attachment/키르게 오피/i7587897697676.jpg
  • 키르게의 말투가 폴슈텐디히 발동 이후, 죽여드리겠습니DA, 더럽혀지니KA. 살아주셔야겠습니DA같은 식의 요상한 어조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어조의 끝 부분이 카타가나로 써 있고, 중간에 특이한 문자가 있기 때문이다. 애니에선 대사에 에코가 끼는 것으로 연출했다.

Q. 키르게 오피의 대사인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에 매우 공감합니다만, 이런 대사는 선생님의 실제 체험에 의거하여 생각하신 건가요?

A. 이건 애초에 "Speech is silver, silence is golden"이라는 영어 속담이예요.

  • 팬클럽 Q&A에서 키르게의 명언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는데 노린 것이 분명하단 반응이 많다.

  • 다른 슈테른릿터들과는 달리 이시다 우류의 존재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슈테른릿터 중에서도 지위가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유그람 하쉬발트와 슈츠슈타펠 다음으로 높은 직위로 추정되며, 그도 그럴 것이 이치고를 특기전력의 필두로 직접 지정한 유하바하가 키르게에게 단독으로 이치고의 저지를 명령했으며, 심지어 이치고가 키르게의 저지를 뚫고 소울 소사이어티에 당도할 것이라고 생각 못한 것만 봐도 슈테른릿터들 중에서도 특히 굉장한 신임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키르게는 웨코문드를 관리하는 수렵 부대 대장으로 직위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 키르게의 생일은 9월 1일로, 이날은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해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날짜이기도 하다. 천년혈전 편이 키르게의 웨코문도 침공을 시작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적절한 설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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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발본에서는 야크트아메라고 오역됐다.[5] 덕분에 한동안 슈테른릿터가 아니라고 오해받은 적도 있었지만, 이후 특집에서 슈테른릿터라 언급되었고, 슈테른릿터들이 집결한 일러스트에도 등장한다.[6] 당연하지만 아이젠슈테른릿터 따위한테 디스를 받을만큼 수준 낮은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애초에 로리와 메노리도 아이젠에게 버려졌기 때문에 그걸 모르고 발언을 한 셈.[7] 배짱이 있는 아란칼만 생포해오란 유하바하의 지시가 있었던걸 생각하면, 굴복하면 입대 테스트를 받게 해주겠다는 건 거짓말이고, 자신이 죽이려고 할 때 살기위해 반항하는 아란칼만 데려갈 속셈이었음을 알 수 있다.[8] 이것 때문에 할리벨을 납치한게 키르게라는 말이 많았지만 키르게가 유하바하가 할리벨을 납치했다는 발언에 프라시온들이 키르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애니에서 유하바하가 할리벨을 직접 포획하는 장면이 추가됐다.[9] 병사들이랑 협공하였으나, 이치고가 맨손으로 화살을 잡아서 던져버리는 등 좀 더 우세하게 싸웠다. 아무래도 풀브링 덕분에 강해져서 그런듯.[스포] 후에 이시다 우류가 이치고 일행을 배신하고(물론 진심이 아니였지만) 유하바하에 붙었을 때 슈리프트 A를 받고 직속 후계자가 되었다. 물론 그 당시에 이미 키르게는 사망 직후였지만, 다른 슈테른릿터와는 달리 이치고를 잡아가두는데 성공하고 그만큼 황제의 신뢰를 받는 키르게가 우류에 대한 이야기는 자기 황제한테 어느 정도는 들었을 것이며 즉, 자기 황제한테 인정받을만큼 강한 이시다 우류가 그저 자신에겐 일반 사신일뿐인 이치고한테 단순히 자신보다 약한 취급을 받았으니 아마 키르게 입장에서는 '이시다 우류에 대한 유하바하님의 말씀이 틀리실리가 없는데?' 라고 느끼고 황당했을 것이다. 애니에서도 그 말을 듣자, 얼굴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0] 키르게에게 리타이어 당한이후 키르게가 이치고에게 집중하자 기습 소환[11] 후에 밝혀진 퀸시에게 호로가 독처럼 작용한다는 설정 때문에 설붕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애니에서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해 몸의 형태가 일그러지게 된 것이라고 설정을 보강했다.[12] 후에 만해를 메달라이즈한 상태에서는 퀸시 폴슈텐디히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정황 상 천쇄참월을 강탈한 뒤 폴슈텐디히를 봉인한 채 흡수한 야욘의 힘+천쇄참월을 통해 이치고를 압도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3] 이것을 보고 블루트 베네가 스피드를 올려줘서 이치고의 참격속도에 대응할 수 있다고 오해할 수 있으나, 블루트 베네는 방어력을 올려주는 기술이란 걸 감안하면 천쇄참월의 빠른 이속과 공속으로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는 이치고의 공격을 피하기 힘들어서 전투 내내 블루트 베네를 켜서 모든 참격을 몸빵으로 막아낸 듯하다. 안 그러면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모든 검격에 베여서 큰 데미지를 입고 죽을테니... 실제로 묘사된 전투 양상을 보면 확실히 압도당하고는 있지만, 키르게의 몸 자체는 좀 더러워졌을 뿐 상처다운 상처는 보이지 않는다.[14] 원작보다 애니의 묘사가 더욱 강화되어 감옥을 장시간 파괴를 시도한 천쇄참월의 이가 역으로 나갈 정도의 강도를 보여줬다.[15] 애니에서는 가르간타 입구를 영자로 마치 실 봉합하는 방식으로 막아버리는 연출로 나타났다.[16] 는 죽일 살로도 읽지만 감할 쇄라고도 읽으므로 한국에서도 봉쇄라고 읽을 수는 있다. 다만 한국에서 봉쇄라는 말을 쓸 때는 한자가 封로 다르다.[17] 다만 살상 능력이 없다고 해도 이런 강력한 능력을 전투 중에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불명이다. 어쩌면 이치고를 가둘 정도의 감옥을 만들기 위해선 블루트 아르테리에로 전환해 영압을 증폭시켜야 하거나 주변에 또 다른 특기 전력인 키스케가 있는 등의 이유로 결정적인 순간까지 능력을 아꼈을 가능성도 있다.[18] 사실 키르게의 더 제일은 살상력이 부족한 것도 그렇지만 응용법도 마땅치 않다. 다른 퀸시들을 보면 능력은 슈리프트에 부여된 하나지만 응용법은 무궁무진한 경우거나 응용력이 없어도 사기적인 성능으로 범용성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키르게의 더 제일은 그런 게 없는 것. 게다가 같은 퀸시가 상대면 유일한 장점인 포박력조차 무용지물이 되는데 퀸시 내부에서도 아군끼리 서열 정리나 경쟁 등으로 신경전도 벌이며 심지어 내분까지 일어나기 쉽다. 게다가 슈테른릿터 내에서 서열전을 가진다면 더 제일은 더더욱 불리한 슈리프트가 되니 기본기를 다질 수 밖에 없다. 이는 키르게가 '통괄수렵대장'이라는, 다른 슈테른릿터(하쉬발트, 슈츠슈타펠 제외)에게는 없는 직위를 임명받은 이유를 방증할 정도의, 기본기 활용을 이용한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이다.[19] 애초에 퀸시 기술력의 결정체도 호로의 영압이 섞이기만 해도 고장나던 걸 생각하면 살아있는 아란칼을 잡아먹는 수준인 이 기술의 난이도는 악랄한 수준일지도 모른다.[20] 따지고 보면 키르게는 기술들의 이름만 말했을 뿐 내용에 대해선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그나마 주둥이를 많이 놀린 폴슈텐디히도 렛트슈틸과 비교하며 '그딴 것보다 훨씬 위대하다'며 찬양이나 실컷 했을 뿐 폴슈텐디히가 뭔지는 말 안 했다. 전투 후 그의 기술들을 분석한 우라하라도 폴슈텐디히에 대해 "현 시점에서 판명된 것은 이치고가 직접 겪은 것이 전부"라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었다.[21] 실제로 블리치 마이너 갤러리에선 키르게의 슈리프트는 적이 퀸시의 혈통을 가지지 않는 이상 영자 감옥을 절대로 파괴할 수 없는 사기성을 가졌지만 영압 소비가 크고 그 외의 공격/방어 수단이 전무해서 전 슈테른릿터들의 슈리프트 중에서 하위권 취급을 받는다. 허나 역으로 말하자면 이 슈리프트의 한계를 본인의 허세 없이 퀸시의 능력으로 부족한 전투력을 보완하고도 남았던 것.[22] 게다가 무엇보다 바이자드들을 제외한다면 다들 순수 사신인지라 호로를 흡수한 것보다는 리스크가 적은 편일 것이다.[23] 이시다 가문이 다른 퀸시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어렴풋이 나타내고 있다.[24] 키르게 오피가 블리치에서 인상깊은 악역으로 남을 수 있었던 명대사.[25] 스클라베라이를 사용하여 아욘을 흡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