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빨(소설)/평가/권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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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권 ~ 4권
3. 5권 ~ 11권
4. 11권 ~ 15권
5. 16권 ~ 30권
5.1. 2차 국가대항전(20권 후반 ~ 23권 초기)
6. 31권 ~ 38권
7. 39권 ~ 49권
8. 50권 ~ 63권
9. 64권 ~ 69권
10. 70권 ~ 80권
11. 81권 ~ 87권
12. 88권 ~ 92권(장르 이탈 이전)
13. 92권 ~


1. 개요[편집]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템빨의 권별 평가를 정리한 문서. 워낙 원작의 권수가 많아 구간마다 평가가 갈린다.


2. 1권 ~ 4권[편집]


주인공 특유의 찌질한 성격과 정보 부재, 불행 때문에 뜻대로 이뤄지는 일이 없어 전개가 매우 답답하다. 그나마 제작 대결 같은 외부적인 요소가 개입된 상황이라면 모를까, 고등급 아이템을 못 만드는 상황에 한탄하는 것에서는 운영진들이 약간이라도 설명을 해 주거나 그리드 스스로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찾아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 것이 일절 없이 불행 속에서 언제 터져나올 지 모르는 일말의 행운에만 기대고 있으니 독자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고, 이를 버티지 못해 하차하는 독자들이 꽤 있다. 이 소설이 겜판 소설들 중에서도 상당한 위상을 차지하는데도 초반에 호불호가 갈리는 주요 원인이다. 오죽하면 어떤 독자들은 5권이 진정한 시작이니 거기서부터 읽으라고 할 정도. 그러나 중간에 첫 번째 레전드리 무기인 <무아지경의 검>을 만들어낸 댓가로 집안에서 졌던 빚의 상당부분을 갚은 덕분에 게임 활동에 제약이 없어졌고, 이 시기에 그리드의 충신인 후로이와 템빨단의 핵심 전력 중 한 명인 유페미나, 피아로, 카츠 및 템빨국 전체 재정을 책임지는 라빗 등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9권 이후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결국 이 부분을 읽어야한다.


3. 5권 ~ 11권[편집]


그러나 5권에서 그리드가 본인을 칭하는 '이름 모를 장인'[1]을 찾아다니던 체다카 길드와 엮이게 되고, 이 때 우연히 조우한 네임드 보스인 말락서스를 체다카 길드와 협력헤서 레이드한 덕분에 본격적으로 사이다 역사가 시작된다. 말락서스 레이드가 끝나고 잡혀갔던 윈스톤의 영주인 아이린을 그리드가 구출해서 막대한 호감도를 쌓아올리고, 체다카 길드에 들어가 이전 말락서스 레이드의 보수를 정산한 뒤 길드의 의뢰로 고등급 아이템인 유니크 <질풍창>과 레전드리 <통한의 가시>를 만들어 단번에 집안의 빚을 갚아버리고, 당시 한정판매하던 외제차를 구매하여 자신의 찌질한 성격의 주요 원인이었던 이준호와 김아영을 동창회에서 확실하게 역관광보내며 찌질한 성격에서 탈피하기 시작한다. 이후 전설의 대마법사인 브라함의 영혼과 조우해 인연이 생기고, 브라함이 내준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레베카교 교황급 잠재력이 있는 하이랭커 데미안과의 인연이 생긴 건 물론 윈스톤에 귀환하고 영주인 아이린과 결혼해 귀족이 되면서 세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도 강력한 보스 몬스터들을 레이드하고, 당시 한국에서 개최한 1차 국가대항전에 화려하게 데뷔하여 압도적인 스펙으로 기존의 하이랭커들을 손쉽게 상대하는 모습과 자이언트 길드가 패배했던 수많은 골렘 무리들을 일당백으로 쓸어버리는 모습은 독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일꺠웠다.


4. 11권 ~ 15권[편집]


이 시점의 그리드는 무력의 성장이 아닌, '내면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골렘 침공전이 끝나고 탁월한 능력을 지닌 NPC인 라빗을 석방시켜 행정관으로 임명하고, 4권 당시 넘사벽급 무력을 갖추고 있던 NPC인 피아로를 자신이 한 발 양보하는 태도까지 보여서 설득하고 세력에 영입했다. 그 결과 이전까지 문제점으로 지적받던[2] 컨트롤 솜씨를 피아로의 지도와 파그마를 복제한 도플갱어 랜디와의 대련으로 폭발적으로 상승시키고, 레이단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를 다진 건 물론이며 이후 피아로의 의뢰를 원래 의도보다 훨씬 좋은 방법으로 해결하여[3] 수준높은 군대를 갖출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 시점부터 그리드는 들어오는 이득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엘핀스톤 레이드를 기점으로 참된 리더십을 깨우치며 본격적인 세력확장에 열을 올린다.

5. 16권 ~ 30권[편집]


엘핀스톤 레이드가 끝나고 등급 성장형 장비 같은 숨겨진 설정들이 밝혀지는 건 물론이고 레이단에 방문하는 적들도 명궁 패럴이나 검호 척슬리, 천외천 크라우젤, 수인족 왕 맥스옹 등 그리드의 부족한 솜씨를 키워줄 만한 강력한 적들을 새로 속속들이 등장시키며 세계관을 확장시켜 고평가를 받았다. 특히 크라우젤은 한 번의 대련만으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한 선의의 라이벌로 안착하게 되며,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성장시키는 상당히 매력적인 서사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엘핀스톤 레이드 이후 브라함과의 조우로 전대 전설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선보였으며, 그리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새로운 적인 아그너스를 주인공과 엇갈리게 출현시켜 막대한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등 구성도 상당히 치밀하다. 게다가 크라우젤의 소개로 나온 새로운 지역인 '번헨 열도'와 '동대륙'은 그 이름에 걸맞게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건 물론이고 동대륙의 지배자들이나 다름없는 양반과 그들의 거처인 '환국'에 대해 일부나마 소개되며 그리드의 선대인 파그마에 대한 떡밥을 뿌리는 등 즐길 요소가 굉장히 많다.
뿐만 아니라 25권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왕을 노리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국가대항전에서 그리드에게 당한 랭커들의 설욕전을 보인 건 물론 이를 모두 무위로 돌린 그리드의 템빨과 더불어 쿠데타 막바지에 벌어진 대악마 소환 등 대륙급 위기를 선보이고 이를 템빨단이 극복해낸 끝에 새로운 왕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독자들의 카타르시스를 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나라를 세우기 전 '약자에 대한 배려'를 명확히 언급하면서 작품의 주제의식을 살린 건 덤이다.


5.1. 2차 국가대항전(20권 후반 ~ 23권 초기)[편집]


2차 국가대항전은 단연 템빨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1년의 시간 동안 발전한 랭커들과 그들 이상으로 발전한 그리드를 잘 표현했고, 지금까지 그리드가 갖추고 있던 사기 패시브를 랭커들이 공략하는 건 물론[4] 그리드는 발전한 랭커들을 상대로 훨씬 발전된 컨트롤 솜씨를 선보여 승리했다. 또한 레이드의 용작살이나 공성전에서 벌인 아이템 재분배 및 아이템 교환 착용을 통한 미끼 작전과 번헨 열도에서 만든 <알쏭달쏭 도리깨>를 이용한 버프 등 전술전략이 돋보이는 내용이 많다. 펫 마라톤에서는 새로 획득한 펫 랜디를 꺼내 노에를 막기 위해 길들인 펫들을 속속들이 쓸어 버리고 가뿐히 우승했으며, 대장장이 대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등급 성장형 장비를 제작해내서 기존의 대장장이 유저들이 갖고 있던 편견들을 일제히 부쉈다.

그 중에서도 화룡점정은 PvP. 압도적인 스탯과 아이템 활용으로 기존의 최상위권 강자였던 하오[5], 크리스, 데미안 등을 상대로도 큰 어려움 없이 이겼다.[6]

특히 PvP 결승전, 크라우젤과의 2번째 대결은 이 PvP 에피소드의 정점으로, 템빨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써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명에피소드이다. 이 당시 그리드와 크라우젤 모두에게 승리를 위한 서사가 잘 부여되어 있었고, 크라우젤의 수를 그리드가 카운터치고 그리드가 준비한 수를 크라우젤이 맞대응하는 치열한 전략싸움이 녹아들어 희대의 명대결이 완성되었다.[7]


6. 31권 ~ 38권[편집]


그리드가 왕이 된 이후 6번째 기사 레이도른, 1번째 기사 메르세데스 등 <시대의 강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본작의 파워 밸런스가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존재는 31권에 출현한 양반 가람. 이 당시 기준으로 가람을 상대할 수 있는 존재는 플레이어들 중에서는 아무도 없다.

뿐만 아니라 2차 국대전 후 크라우젤이 언급한 비공식 강자이자 템빨단 다음가는 세력의 주인인 군왕 아레스와도 인연이 생기며, 아레스를 도와 벨토 왕국을 공격하던 와중 이전부터 언급된 태양급 강자인 아그너스와 대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 떄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낀 그리드는 이전에 얻은 재료들을 전부 쏟아부어 중반부 최강 아이템인 '불타는 열망의 무아지경의 칼날'을 만들어 내고, 이를 검은 귀신의 소도와 결합해 경이로운 위력의 무기를 만들어낸다. 이 아이템 제작 과정은 현재 시점에서 봐도 경이로움이 느껴질 정도. 뿐만 아니라 이 이후 번헨 열도에 재도전해 마지막 섬까지 공략하고, 그 과정에서 상당수의 전대 전설들의 능력 및 파그마의 과거 행적이 밝혀지며 이전 역사의 일부분이 드러나는 등 퍼즐식 설정 구성을 풀어 나가며[8] 독자들의 흥미도를 올렸다.

또한 중간에 남은 뱀파이어 직계들을 대량으로 레이드해 템빨단 정예들을 강화한 건 물론이고, 이 때 일이 잘 풀려 제국과의 휴전이 이어지는 등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진다.

그러나 3차 국가대항전에서는 배틀 필드 이벤트를 제외하면 2차 국대전 당시의 전략전술이 돋보이는 내용이 없어 평가가 좋지는 않다.[9] 그나마 건질만한 내용은 악룡 번헬리어의 갑툭튀인데, 이 당시 번헬리어의 위상은 거의 세계관 최강자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허나 막바지에 그리드의 동반자나 다름없는 템빨국의 주축이었던 대장장이 칸이 임모탈 정예들에게 암살당하는 바람에 국가대항전의 뒷마무리가 찝찝해졌다. 게다가 이후 그리드가 벌인 임모탈 척살령은 현재까지도 그리드의 논란거리 중 하나다.

이후 37~38권에서 본격적으로 제국 에피소드를 풀면서 독자들의 흥미도를 올렸으며, 이떄 제국의 핵심인물인 황족과 칠공작, 다섯 기둥들까지 등장하며 아직도 주인공에게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암시했다.


7. 39권 ~ 49권[편집]


39권 당시 크라우젤이 소개한 신규 사냥터인 엘프들의 숲 지역에서 그리드는 NPC들을 대동해 대악마급 보스 몬스터 '자이언트 곱등이'를 사냥하고 '고대의 강화 주문서'라는 것을 손에 넣는다. 이 아이템은 이 소설의 파워 인플레의 시발점으로, 그 임철호가 직접 아이템 회수를 위해 그리드의 집에 찾아갔을 정도로 사기적이다. 이 당시 임철호의 행적은 상당히 논란이 되는 부분으로, 현실로 비유하면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히든 컨텐츠를 특정 유저에게 유출한 것과 다름없으며 대외적으로 알려졌다면 임철호는 바로 S.A그룹에서 사임되었어야 할 정도.

41권의 교황청 에피소드에서는 본격적으로 아그너스와의 대립관계가 격화되었고, 카심의 과거가 대략적으로 밝혀지는 등 점점 입체적인 작품이 되어가고 있다.

42권~43권에서 벌어진 헥세타이아 에피소드는 이 시기의 주요 장면 중 하나로, 죽은 칸을 생각하며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를 상대하는 그리드의 모습에서는 경의가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분신 레이드 에피소드의 경우 39권과 더불어 막대한 논란이 되었던 에피소드로, 그리드와 칸이 고생해서 만든 제작품들을 분신이 순식간에 뚝딱 복제해버리며 독자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이후 파그마의 눈이라는 스킬로 설정을 메꿨지만 사건 자체가 하나의 논란감인지라[10] 와닿지는 않는다.

44권에서 벌어진 가람의 함정은 본격적으로 그리드가 양반을 적대하게 되는 기폭제라 봐도 무방하다. 양반 가람은 과거 그리드를 괴롭혔던 이준호 일당조차 명함도 못 내밀 만큼 성격이 악랄하기 때문. 이 때 가람은 그리드 하나 잡겠다고 판게아의 백성들과 그리드를 따라온 대장장이 수백명을 혼자 도륙냈다.

45권~46권 초반의 4차 국가대항전은 사실상 마지막 국가대항전으로, 4세대 루키인 메이샤오 등의 신흥 강자들이 등장한 건 물론이고 영웅 그리드를 상대하는 랭커들의 대응들도 볼 만 하며, 특히 마왕 토벌전은 4차 국대전의 꽃으로 2차 국대전의 pvp와 맞먹는 호평을 받는다.

이후 46권에서 벌어진 마안족 도시 사수전은 좀 질질끄는 느낌이 강했으나, 47권에서 발생한 크레이슐러와의 만남으로 순식간에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당시 크레이슐러의 기억으로 그리드가 폭발적으로 강해졌으며, 특히 이 때 선보인 '초월자의 세계'는 가히 충공깽스러운 연출로 단숨에 독자들을 휘어잡았으며 세계관의 파워 밸런스 상한을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이전까지는 양반 가람 정도가 최상급이라 규정되었지만 크레이슐러 같은 진정한 초월자들은 어지간한 양반들조차 초월하는 무력을 지녔음을 이 기억으로 증명해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이 에피소드에서 차후 중요한 지분을 차지할 '전설', '초월자', '격'에 대한 설정 상당부분을 풀어냈으며, 이때 폭발적으로 강해진 그리드는 곧바로 사하란 제국의 주전력 중 하나를 요절냈다.

그 와중 다른 플레이어들도 파워 밸런스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충분히 묘사되었고, 특히 크라우젤은 심의 깨달음을 얻는 등 천외천이라는 이명이 아깝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무신의 유적지 탐사 에피소드에서는 제국 칠공작들과 협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피아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과거 적기사단장 시절 피아로의 위상을 어마어마하게 상승시켰다.


8. 50권 ~ 63권[편집]


50권에서 벌어진 베리드 레이드 에피소드는 그리드가 얻은 본인만의 격, '서사시의 마검사'의 효과로 전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증명하는 첫 단계로서 필력이 힘이 들어가 어마어마한 호평을 받았다.

베리드 레이드가 끝나고 벌어진 4황자의 반역 에피소드는 '쫓겨난 신들'이라는 떡밥과 더불어 제국의 진 최강자인 지크프렉터의 정체를 밝히는 등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고, 사태를 막기 위해 황제의 편을 들면서도 일부 부하들을 생각하며 고뇌하고, 그 와중 사태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황제가 스스로를 희생하며 이를 서사시로 훌륭히 묘사해낸 명작이며 제국 에피소드를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바사라의 대처는 후에 막대한 나비효과를 하나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후술.

이 이후 피아로는 남은 삶을 그리드와 함께하겠다며 유대를 다지고, 제국의 주요 피해자였던 카심에 대해서는 왕자 로드라는 새로운 삶의 의의를 불어넣어 줌으로써 안 좋은 결말은 피할 수 있었다.

이후 이종족 에피소드는 약간 억지스러운 면모가 있으나[11], 이후 벌이진 비반과의 대련 결과 기존의 스킬 일부를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익혀 더더욱 강해진 건 물론이고 용단이라는 기연으로 브라함을 회복시켜 전대전설을 부활시키는 초대형 사건을 벌인다. 이후 벌어진 펜릴 레이드 결과 렙반감 무시[12]라는 사기적인 스킬을 얻고 이후 파워 인플레의 기틀이 된다.

55권부터 벌어지는 주작 부활 원정은 베리드 레이드 이후 고평가 받는 에피소드들 중 하나로, 특히 주인공 그리드의 아치에너미였던 '가람'과의 결전이었기에 필력이 크게 들어갔다. 특히 메르세데스의 혜안을 빌려와 신살의 편린이 담긴 일격을 깨버리고 가람을 압도할때의 묘사가 일품. 가람이 데려온 지원군도 국대전 중 참가한 십공신들과 더불어 히드라를 잡고 파워업한 브라함 등 상위권 양반에 필적하는 전력이었기에[13] 서로간에 팽팽하게 맞붙었다. 다만 가람을 그리드의 손으로 끝내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운 점. 주작 부활 이후 얻은 사신의 숨결로 새로 장비를 맞추는 장면도 상당히 고평가되었으나[14], 그 이후의 씽 원정은 황길동의 이상한 트롤링[15] 때문에 평가가 좀 낮은 편.

57권의 지혜의 탑 에피소드는 최소로 놓고 봐도 지크프렉터 급에 해당하는, 고위 초월자들이 상주하는 지헤의 탑을 소개함으로써 파워 밸런스의 상한선을 훨씬 높이고 지발이 보유하고 있던 마장기에 대한 설정을 풀었다.

58권에서 벌어진 대규모의 대악마 소환 사태는 그리드가 손쉽게 죽은 것이 아쉽지만 그리드의 작전으로 벨레드를 귀환시키고, 나머지 대악마들을 여러 세력들이 순차적으로 토벌하며 그 과정을 사하란 제국이 훌륭히 지휘하여 사하란 제국을 이전의 폭압적인 국가가 아닌, 사람을 생각하고 이끌어가는 국가로 바꿨다.

59권의 탈리마 방문 사건에서는 파그마의 새로운 막장행각이 드러나면서 그에 대한 평가를 떨어뜨렸다.

60권에서 결국 염룡 트라우카의 레어에서 화석을 캐내고, 이를 제련해 '염룡검'을 만들어내며 본격적으로 파워 밸런스가 한층 더 높아졌다.

61권에서 환국에 방문한 그리드는 치우의 시험을 통과하고, 세계관 최상위권의 경지로 꼽히는 초월경을 터득하며 본격적으로 파워 인플레의 속도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복귀 직후 브라함과의 대결에서는 졌지만 새로운 마법을 익힌 뒤 62권 시점에는 코크로 섬 던전에서 메르세데스와 함께 2인으로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헬가오를 격파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지옥에 들어가 악마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이 떄 바알과의 대립구도가 잡힌 건 물론, 인계에서조차 단체로 레이드해야 했던 대악마를 이제는 그리드 혼자서 때려잡고 다닌다.(...)[16]

그러다가 황제 바사라의 오판으로[17] 벌어진 63권의 드라시온 레이드로 이 소설은 본격적인 막장의 길을 달리게 된다.


9. 64권 ~ 69권[편집]


드라시온 레이드로 신의 지위를 얻게 된 그리드가 본격적으로 지옥을 토벌하고 적대관계가 된 아스가르드에 대비하기 위해 힘을 쌓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때 아스가르드의 주신 7명 말고도 금전의 신 베니스 같은 다른 신들도 조금씩 그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이전에 언급된 대륙급 강자 2명[18]이 사실은 온 대륙에 범람하는 인신들의 신화를 찬탈하는 신화 포식자들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새로운 강적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한편 그리드도 힘을 쌓기 위해 최강의 양반이라 불리는 미르에게 도전하고, 결과가 난 이후 본격적인 활동 무대를 지옥으로 결정해서 사도들과 함께 20번대 지옥들을 싸그리 토벌해버렸다. 그 과정에서 얻은 여러 부산물들로 많은 신물들을 만들어 내고[19], 충신 후로이를 다른 상단에 잠입시켜 대량의 전쟁 물자를 구비하는 등 상당히 치밀하게 인마대전에 대비하며 왕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운영진들. 게임의 기반이 되는 생산직 유저들의 대량 이탈을 우려하면서도 이를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수를 모색하기는 커녕 일개 유저인 그리드가 신화 클래스를 얻어 신이 되자 유저를 찬양한다고 실시간으로 유저 전용 BGM을 만들어 업데이트한다(...)는 개연성 말아먹은 전개를 보여준 것.


10. 70권 ~ 80권[편집]


이 시점에서 '드래곤 웨폰/아머'라는, Satisfy 최강의 사기 아이템들을 찍어내면서 본격적인 막장을 달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70권대 초반에는 드래곤 웨폰의 수가 한정적이었고 지혜의 탑 결사들이나 미르 같은 고위 초월자들의 무력이 그리드보다 우위라고 묘사되었기에 봐줄만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막장화가 시작된 건 드래곤 나이트 칭호를 얻고 나서부터다.

드래곤 나이트 칭호를 얻고 75권에서 처음 활용했는데, 그 결과 본디 플레이어는 대적이 불가능한 드래곤을 상대로 중위~하위룡과 협력해 맞서는 막장 전개가 나왔으며, 드래곤 웨폰에 이어 아머까지 만든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너프된 신이나 절대자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파워 인플레가 폭발했다.

그중 가장 문제가 되는 건 78권. 원래대로라면 패배하고도 남았을 상황인데 대륙급 언론플레이로 거하게 사기를 쳐 승리한 것으로 각인시켰다.

이런 폭발적인 격의 상승 덕분에 79권에서는 결사들과 협력해 그 네바르탄을 일시적으로 몰아붙인 건 물론이고 고룡의 이빨로 새로은 드래곤 웨폰을 제작해 그 바알과 대등하게 싸운 것도 모자라 73권 당시 열위라고 묘사되었던 미르를 압도적으로 손쉽게 털어버렸다.[20]

결국 80권에서 남은 사신수 둘을 바로 해방시키고 22번쨰 서사시를 완성해 새로운 신화 '황룡'을 써내려가고, 이 덕분에 그리드는 절대자에 도달한다.

이런 막장 상황에 대해 운영진들은 전세계 수많은 주주들의 항의를 일절 묵살하고 그리드가 실패할지언정 '이 또한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무책임한 발언만 늘어놓았다. 당시 팬카페에서도 이런 S.A그룹의 행태에 3N에 빗대 부정적으로 평가했을 정도.[21]


11. 81권 ~ 87권[편집]


이 시점부터는 파워 인플레가 지나치게 빨라져 작가 본인조차 여러 업적들에 대한 보상 서술을 생략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서사시. 아스가르드와의 성전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그 이후부터는 보상 서술이 크게 줄어들어 주인공의 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독자조차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 문제가 드러난 건 무후총 정벌 에피소드. 일찍이 '최강의 신화 포식자'라고 빌드업을 해놓은 절대자급 강자를 온갖 요행이 겹쳐 토벌했는데도 제대로 된 보상 서술 없이 뜬금없는 망령의 과거회상이나 보여주는 바람에 평가가 떨어졌다.

다음은 주인공의 장비 고집. 84권까지 그리드는 게임 속 시간으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칸이 남긴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를 끼고 있었다. 독자들이 이 점을 지적하자 작가도 이를 인식하여 크라우젤의 도움으로 발할라를 개변하는 임시조치를 해놓고, 본격적인 엔드장비를 맞추기 위해 아스가르드에 쳐들어가 칸과 헥세타이아를 구출해오면서 본격적인 엔드장비 제작의 기틀을 갖췄다.

헥세타이아와 칸을 구출한 이후 그리드는 심상합일 제련으로 완전한 엔드장비인 <염룡의 갑옷>과 <역천>을 제작하고, 바알 레이드에 앞서 전력강화를 위해 사도들과 심상합일을 하는 장면은 나름 괜찮게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이 때는 70권대 이후 거의 없어졌던 아이템 제작 묘사가 부활한 것이 평가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바알 레이드에서 어떻게든 급전개로 그리드를 승리시켰는데도, 업적에 대한 보상 및 이전에 깔아뒀던 <월드 퀘스트>의 보상이나 파그마를 해방시키고 습득한 새로운 검무 <휘>, <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된다.

그래도 지금까지 최종 보스로 추정되던 바알을 잡은 만큼 이쯤에서 마무리하면 '용두사미' 정도의 평가로 끝날 수 있었지만...


12. 88권 ~ 92권(장르 이탈 이전)[편집]


88권에서 뜬금없이 '여의주'라는 물건에 대해 언급이 시작되더니 여러 우연을 거듭해서 이 아이템을 획득하기에 이르고, 이것이 고룡의 물건이라 추측한 그리드가 이를 번헬리어에게 물려 주자 번헬리어의 정체가 사실은 용신 굴절룡이었다는 급전개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Satisfy의 세계관이 33과학자가 0부터 끝까지 전부 구상해 설계한 것이 아니라, 레베카와 야탄 및 한울 등의 절대신과 모르페우스의 의도대로 움직일 굴절룡을 비롯한 고룡들만 설계하고 나머지 세계관은 레베카가 창조해 낸 수많은 NPC들이 만들어내는 무수한 인과관계가 얽히고 맞물려 완성된 것으로 변경했다.

덤으로 현실 사이드에서는 이전부터 언급된 차기작 떡밥인 '운석'을 뜬금없이 '소행성 가무우둔'으로 정의하고 가무우둔이 몇 년 이내에 지구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라는 식의 전개 급조를 진행한다.[22]

이후 지상계에서는 아스가르드의 주신 쥬다르를 비롯한 신계 세력과 염룡 트라우카를 필두로 한 드래곤들과의 대립이 시작되는데, 이 시점 필력이 별로 좋지 않아 전개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다. 그나마 건질 부분은 브라함이 고룡의 인정을 받으며 마법에 한해서 절대자의 경지에 다다르고, 91권 끝자락에 그리드의 아들 로드가 어느새 초월자가 되어 활약하는 정도.

그외 그리드가 쥬다르&트라우카 레이드 이후 엄청난 보상으로 유일신에 걸맞는 권능을 갖추게 되었다.[23]

그러나 직후 새로운 차원 업데이트에 대한 떡밥을 남겼는데, 그 차원이 선협물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템빨은 본격적으로 나락의 길을 걷게 된다.


13. 92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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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그리드 본인은 자신이 '이름 모를 장인'이라 불리는 것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2] 이 당시 그리드는 템빨만 있다면 만사형통이라는 매우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독자들로부터 비판이 거셌다. 더군다나 30권 이후부터 등장하는 적들은 템빨만으로 역부족하고, 다방면적인 능력이 있어야 상대할 수 있는 적들인 만큼 더더욱.[3] 아스모펠을 세뇌시킨 원흉인 '다크버스'를 제거하고 아스모펠을 레이단에 데려와 피아로와 화해시켰다.[4] 부바트가 그 예시. 3차 전직 이후 습득한 도발 스킬로 상태 이상이 안 통하는 그리드를 도발 상태로 만들어 강력한 스킬들을 순식간에 빼 버렸다.[5] 특히 하오는 제대로 상대해준 것도 아니다. 방어력이 압도적이라 데미지가 크게 박히지 않아서 그리드에게는 아이템 경험치 노가다밖에 되지 않았으며 하오의 방어력이 높지 않아 그리드의 스킬 한두번 정도면 순삭당할 수도 있었다.[6] 다만 데미안은 좀 아슬아슬했다. 불사패시브가 드러났으니...[7] 크라우젤의 백광보 - 그리드의 마력 탑지(강화)로 파훼, 단일 검무 연(聯) - 크라우젤이 평타로 방어, 검무 제(制) - 크라우젤이 반지로 상태이상 방어, 진 백아도의 심장 뽑기 - 그리드가 도란의 반지로 피해 일부 회복, 자진모리(즉발 발차기 스킬) - 그리드가 예측해서 갓 핸드로 방어, 검무 극(極) - 크라우젤이 하늘 찢기로 반격, 피의 울음(이야루그트 귀속 스킬) - 크라우젤이 반지 스킬로 상태 이상 및 경직 방어, 천지파열무 - 그리드가 칭호 <은밀한 영웅> 스킬인 '종횡무진'으로 전부 회피, 전투 누적 데미지로 도살귀 가면에 귀속된 광전사 스킬 <악귀의 피눈물> 발동, 그리드의 불사 패시브에 크라우젤은 초감각으로 대응, 그리드의 마지막 수 <동화>까지.[8] 사실 이전에 브라함이 번헨 열도 관련 사건을 말해주긴 했으나 구체적인 묘사는 없었다.[9] 가장 치명적인 건 참여 가능 종목 수가 줄었다는 것. 허나 그 외에도 국가대항전에서 그리드의 '열망의 무아검'만 강조한 묘사도 평가 하락에 일조했다.[10] 분신 그리드가 남긴 보상은 말하자면 삭제었을 필드 기믹이 갑자기 나타나 그리드에게 이중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11] 칼이 맞부딪히는 게 아니라 그리드 본인이 스킬 10개를 써야 10합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친다.[12] 현실의 RPG 게임 대다수에도 이런 사기적인 스킬은 없다. [13] 사실상 브라함의 하드캐리나 다름없다.[14] 오랜만에 템빨다운 장면이라는 베댓이 있다.[15] 과거 환국이 죽음의 속성과 물의 속성으로 분리시켜 봉인한 현무를 황길동이 물의 현무만 부활시키고 죽음의 현무를 죽여서 그 신앙을 물의 현무에게 흡수시키려 한 것. 그러나 이는 오히려 오존들의 힘을 강화시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16] 물론 완전히 혼자는 아닌게 마르코시아스 때는 유라가 서포트했고, 보티스 때에는 막바지에 칠공작들이 난입하여 추가로 데미지를 주기는 했다. 허나 작중 묘사되는 데미지 비율을 보면 그리드의 공격이 90% 이상을 차지하기에 사실상 솔격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17] 드라시온 레이드 사태를 발생시킨 건 3황자 브누아인데, 실행 동기가 아리아떼를 시해한 황비 마리의 악행을 야탄교가 뒤에서 주도한 것으로 발표하여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18] 무후총의 망령, 그레니어의 은둔자(산군)[19] 대표적인 것이 무형검.[20] 이때 미르는 삼사와 소별왕에게 형벌을 받아 지금까지 쌓아온 기억과 경험을 모조리 잃은 상태이다. 허나 미르가 형벌을 받은 상태가 아니였다 할지라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21] 참고로 이 당시는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의 여파로 저 세 기업의 인식이 매우 좋지 않았다.[22] 운석 충돌에 관련해서는 이전부터 간간히 떡밥을 던져왔기에 마냥 뜬금없지는 않았으나, 어디까지 차기작과 관련된 요소일 뿐 템빨 본편과는 관계가 없다는 작가의 언급이 있었던 터라 해당 전개는 기존의 전개 구상을 수정한 셈에 가까웠다.[23] 물론 이론상의 스펙상으로만 그럴 뿐 권능의 숙련도 부족 및 제약, 약점 등이 조명되면서 기존 세계관 최강자들보다 최소 한 수에서 두 수 심하면 그 이상 정도 아래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