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빨(소설)/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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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템빨(소설)
1. 개요[편집]
웹소설 템빨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게임 판타지 장르 중에서 최고 히트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주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소설의 누적 조회수 약 11억으로 1위다.[3] (2023년 08월 01일 기준.)
나 혼자만 레벨업과 함께 카카오페이지를 대표하는 간판작 중 하나이다.
2. 평점[편집]
대체적으로 64권 이전까지 재밌는 내용이 많아서 별점이 높은 편이나, 별점과는 별개로 '좋아요' 수가 많은 평가들은 대부분 소설을 박하게 평가하며 별점도 낮다.
3. 긍정적 평가[편집]
3.1. 안정적인 전개[4][편집]
비슷한 장편 게임 판타지 소설인 달빛조각사는 중후반부가 되면서 급격하게 스토리가 늘어지고, 그에 따라 설정오류[5] 도 늘었다. 또한 일부 에피소드에선 서술 자체가 무척이나 난잡하게 서술되어 있어 독자들의 큰 원성을 샀던 것과는 달리, 템빨은 75권까지 연재된 현재까지 스토리가 질질 끌리거나 서술이 난잡하지 않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다.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에 철저하게 치중한 듯 현실의 묘사는 거의 배제되어 있고 게임 내부의 서사에만 집중하는 것도 가산 요인이다.[6]
3.2. 매력적인 캐릭터들[편집]
캐릭터들이 무척이나 생동감 있고 매력적이라는 점 또한 이 작품을 읽는 맛을 더해준다.
대표적으로는 그리드, 아그너스, 크라우젤, 바알, 가람, 피아로 등을 꼽을 수 있는데, 그리드는 작중 초반부의 찌질한 인성 파탄자에서 정신적인 성숙을 거듭 거쳐 현재는 그야말로 주인공답다고 생각되는 인격을 갖게 되고,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그 찌질하던 그리드가 이렇게 컸구나' 하면서 일종의 뿌듯함을 느낀다.
반대로 아그너스는 그리드와 동일하게, 아니 더 심각하게 주변인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상처를 받았지만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주변인들에게 다가간 그리드와는 달리 타인들로부터 자신을 격리해 철저히 혼자 모든 짐을 짊어졌고,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음에도 자신은 끝내 용기를 내지 못해 타인들과 멀어졌기 때문에 그리드에게 자격지심과 동질감이라는, 아주 상반된 두 감정을 동시에 품어 자신이 옳았고, 그리드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 했던 등 그리드와 대비되어 비참함을 부각시키면서도 반동 인물으로써 훌륭한 목적 의식을 보여준 아치 에너미이다.[7]
또한 크라우젤 같은 경우는 그리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길을 걸어가며 그리드와 경쟁을 하는 선의의 라이벌이자 친구의 모습을 보여줬고 서로가 서로의 목표이자 동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죽했으면 그리드가 압도적으로 강해져갈 때마다 크라우젤 역시 본인의 라이벌을 고독하게 홀로 두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리드를 따라서 강해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그리드나 혹은 템빨국이 위기일 때 크라우젤이 그를 대신해서 도와주러 오는 등 선의의 라이벌이자 절친의 관계를 보여줘왔다.[8]
바알같은 경우는 단순히 쾌락주의에 함몰되어 그리드와 주변 인물들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옥에서 악신 야탄을 대리하는 자 마르바스를 제거하거나 인마 대전을 발동시키는[9] 등 단순한 쾌락의 추구라고는 보기 힘든 행보를 보였고, 또한 야탄이 창조한 지옥을 타락시켰기에 현재의 지옥이 탄생했음이 밝혀져 목적이 무엇인지, 목적이 있기는 한 건지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유발해 독자들을 소설에 지속적으로 몰입하게끔 설계한, 아주 잘 만든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가람의 경우 첫 등장부터 전대 전설급 강함을 과시한 '강자의 기준점'과도 같은 인물이며, 선민사상을 갖고 있는 양반들 중에서도 특히나 선민사상에 취해 있어 그리드와 가장 많은 충돌을 빚은 것은 물론이고 과거 양반 시절 파그마를 따돌린 주범으로써 파그마의 후예인 그리드가 반드시 청산해야 할 은원관계이기도 했다. 가람의 입장에서 그리드는 자신이 괴롭혔던 파그마의 뒤를 잇고도 자신에게 덤빈 우민에서 신의 자격을 스스로 쟁취한 일종의 돌연변이로서, 자신이 신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일종의 시련이나 다름 없었다. 플레이어들 중 그리드의 아치 에너미가 아그너스라면, 가람은 아치 에너미 격 NPC인 셈이다. 더군다나 가람의 경우 나중에 지옥에서 재등장했을 떄도 그 악랄한 인성을 내보인 덕에 행적에 대한 미화와 세탁이 없다.
피아로는 과거 사하란 제국 최강의 기사였지만 제국 내부의 정치질에 휘말려 에트날 왕국으로 도망친 은둔자로서, 서대륙을 지배하는 사하란 제국의 핵심 에피소드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었다.[10] 그러나 그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여 레이단으로 넘어가고, 템빨단원들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하며 스스로도 성장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리드의 농사일 권유를 받아들여 농업에 뛰어든 이후 7대 길드를 격퇴하여 전설이 되고, 수많은 방문자들을
3.3. 광범위한 세계관 및 떡밥[편집]
작중 배경 게임 Satisfy 내의 세계관이 행성 규모급인 데다, 태초 이전부터 시작해 고대 시대, 전대 전설의 시대에서 현 시대까지 시간대 별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누적된 탓에, 설정상의 인물들을 포함한 비중 높은 캐릭터의 수가 많고, 세계관 떡밥 또한 상당하다.
작가 또한 이러한 광범위한 설정을 장편 연재의 페이스에 맞춰서 적절히 활용하였는데. 작중 초반에는 에트날 왕국이라는 좁은 무대에서만 주로 활동하다 중반에 이르러 제국과 동대륙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후반에 이르러 환국과 아스가르드, 지옥 등 이계까지 스토리를 서서히 확장시켰고, 그 과정에서 비중 높은 세계관급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고, 무수한 세계관 떡밥들을 뿌리거나 회수함으로써 쉴틈없는 페이스를 유지한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하나의 큰 이야기가 끝나고 독자들이 슬슬 지루해지려고 할때마다 또다른 이야기가 진행되고 이전의 스토리들과도 유기적인 연결점을 제시하기도 하니 팬들의 흥미 또한 지속적으로 유발, 유지되는 것.
다만 이는 스토리의 일관성을 떨어뜨리고 설정오류가 발생의 빈도가 증가하는 부작용을 낳았는데, 그에 대한건 하술한 비판 문단의 '중구난방적 스토리와 떨어지는 가독성' 및 '설정오류'를 참고.
3.4.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12][편집]
상술된 '매력적인 캐릭터들'에서 언급되었듯 작중 극초반 시기, 무척이나 미성숙하고 철없던 주인공 그리드가 가상현실게임 Satisfy를 플레이하며 무수한 인연들을 만나 인격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은 무수한 독자들에게 큰 재미와 만족감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템빨의 가장 큰 호평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극초반 연재 시절, 답답한 고구마 전개와 과도한 정보창 남발로 인해 작품 평가가 매우 낮아[13] 템빨이 흥행몰이에 거의 실패하던 시기, 주인공의 인격적인 대성장은 작품 인기에 대반전을 일으켰고, 바닥권에 가까웠던 템빨의 인기는 순식간에 치솟아, 게임 판타지를 넘어 판타지 웹소설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올라서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극초반 편들의 댓글창에서 주인공의 미성숙함과 답답한 전개에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선발대들이 좀더 참고 5~7권 까지만 계속 읽어보라 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서브 매체를 통틀어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이 드문 것은 아니지만 그리드의 경우 그 성장폭이 가히 환골탈태로 비유할 수 있을 정도이고, 그 탓에 극초반부와 중후반부의 그리드를 비교하면 같은 캐릭터가 맞는지 심한 괴리감을 느끼는 게 가능할 정도이다.
달빛조각사의 대히트의 영향으로 찌질한 주인공이 게임 속 히든 피스/클래스로 인생펴기는 클리셰에 가깝게 우려지는 상황이었지만 게임을 통해 캐릭터의 무력이 아닌 플레이어 본인이 내면적으로 성숙해진다는 소재는 독자들에게 무척이나 참신하게 다가왔고, 극도의 고구마 캐릭이었던 그리드가 리더십을 갖춘 영주, 왕 등이 되어가며 종국에는 Satisfy 세계관 속 인류의 등불이라 불리는 존재(템빨신)로까지 거듭나는 모습은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사이다와 대리 만족을 제공하며, 이는 자연히 작품에 대한 큰 애착으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4. 부정적 평가[편집]
비판을 감안하더라도 중반부까지는 많은 호평을 받았으나 70권대(약 1500화) 이후부터는 후술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비판이 매우 많아졌다.
4.1. 납득하기 어려운 주인공의 성장 묘사[편집]
작중 초반의 문제점으로, 주인공 그리드가 여러 인연들을 만나고 차츰 지위를 높여가며 성장하는 과정이 세부적으로 보면 문제점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상식 등이 대부분 결여되어 있어 이런 정보들을 습득하는 과정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14] 뿐만 아니라 작중 묘사를 보면 그리드는 보통 어떤 일이 닥치면 우선 자신의 템빨과 스탯으로 부딪혀보고, 안된다 싶으면 정말 필요한 정보만 수집한 뒤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만 갖춰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기형적인 행동패턴을 가지고 있다. 숲의 수호자 레이드 에피소드에서도 사전조사를 철저하게 해놓지 못해서 하필 숲의 수호자가 각성했을 때 주변 잡몹들을 사냥해댄 탓에 적이 한층 더 강해지는 밤이 되어서야 레이드를 시작했고, 이 때 브라함의 부츠와 파브라늄이 없었다면 그리드는 필패였다. 뿐만 아니라 파브라늄으로 갓 핸드를 만들 당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손을 만들려면 최소한 관절이라도 구현해야 하는데, 그리드는 이것조차도 자기 손을 본뜬 손 모형을 만들고 나서야 깨닫고 관련 지식을 찾아봤다.[15]
그야말로 그리드는 Satisfy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정보수집 능력이 전무한 유저였기에 전사 시절에도 1년이라는 시간을 갈아넣었으나 100레벨도 못 찍은 것이다.[16] 그나마 파그마의 후예가 되고 주변에 동료들이 모이며 형편이 나아졌으나, 동료들의 도움으로 성장할 떄에도 거의 '신생아가 두 발로 처음 서보는 수준\'의, 재능과는 관계엾이 그 누구라도 해낼 수 있는 기초적인 발전을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며 자랑이라고 내세우듯이 묘사되었기에 독자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성장으로 보이지도 않았다.
4.2. 작중 평론가 및 대중들의 인성 묘사[편집]
52권 이전까지 대두됐던 문제점으로, 대중들과 평론가들의 인성 수준이 굉장히 저질적으로 묘사되었다. 가장 심한 부분은 베리드 출몰 당시 연금술사 랭킹 1위였던 '젤가'라는 플레이어가 베리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선동을 벌였고[17][18] 대다수 플레이어들이 이 선동에 넘어가 아그너스에게 거의 세계구급 집단괴롭힘 수준의 강요를 저질렀다는 점이다. 그런데 정작 사태 종결 이후 아그너스가 크게 날뛰어대자 어떤 평론가는 해당 사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반성하는 다른 평론가를 사이코패스로 몰아가는 막장 행태를 벌이기도 했다. 그 외에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면 2차 국가대항전이 끝나고 그리드가 랭킹에 등록하자, 일부 대중들은 그리드의 레벨만 보고 레벨링 능력이 형편없다고 디스하거나[19] , 크라우젤이 사라진 이후 랭킹에 등록한다는 행위 자체를 빈집털이라고 비하하는 등 독자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거북한 수준의 악플이 많다.
이러한 저질적인 대중들의 태도와 더불어 작중 초기 방송에서 그리드의 형편없는 컨트롤이라는 2가지 요소가 맞물려 2차 국가대항전 이전까지 그리드는 무슨 짓을 해도 저평가만 받았다.[20][21] 그러나 그리드가 세간의 논리와 근거를 뛰어넘을 정도로 성장하면서 세간의 평가와 그리드의 실력 사이에 괴리가 생겼다. 작가는 부정적인 평가와 이를 뛰어넘는 그리드를 묘사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그리드의 활약상을 지켜보아 온 독자들에게는 평론가들이 그리드의 성장 속도를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작가도 독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의식한 건지 3차 국가대항전 에피소드 이후부턴 이런 부정적인 해설을 줄였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평론가들이 그리드를 더 고평가했다가 그리드가 지는 경우도 연출된다.[22] 이후 51권에서 바사라가 황제로 즉위한 이후부터는 대중들의 비하적인 반응들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23]
4.3. 운영진들의 비정상적인 게임 운영[편집]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게임 Satisfy를 개발하고 운영 중인 S.A. 그룹은 게임 회사 치고는 운영 방식이 굉장히 문제가 많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운영진들이 모르페우스[24] 를 지나치게 맹신하는 묘사가 보이며 이를 핑계로 유저들과 소통을 일절 하지 않는다.[25] 또 이 Satisfy라는 게임은 밸런스를 중시하는 게임인데, 이를 그리드가 다 망쳐 놓는데도 운영진은 그걸 그냥 놔두고 있다.[26]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S.A 그룹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 및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드가 신이 되고 지옥/아스가르드/환국의 초월적 NPC들과 맞서며 최종 컨텐츠에 가까워져가자 게임의 컨텐츠 소모를 늦춘답시고 비전투 계열 유저들의 상당수를 잃을 수도 있는 무리수적 시나리오를 진행시켜 유저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민심을 잃었다.[27][28] 더군다나 77권에서는 서대륙 자체가 포스트 아포칼립스화 되어가는 데다가 신화 전직자인 그리드마저 감당하기 힘들다고 설명되었는데, 임철호는 여기서 인류가 실패해 세게관이 붕괴되더라도 그건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망언을 하며 방관만 하고 있다. 이쯤 되면 운영진이 정말 필요한 건지 의문이 들 정도.[29][30]
그 외에도 Satisfy의 게임으로서의 난이도도 한몫한다. 물론 소설 내용만 봐서는 적어도 수십 년은 해야 클리어할 수 있도록 하는 컨텐츠처럼 되어있는 것 같지만 난이도의 실상은 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직전의 상황이다.[31]
4.4. 기본 게임 디자인 철학을 파괴하는 게임 구조[편집]
Satisfy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지구를 초월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만들고 매력있는 수많은 NPC들을 제각기 구현해냈는데 조금의 버그도 없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세계 최고의 게임으로 묘사되지만 이는 겉핥기로만 본 평가일 뿐 실제 플레이로 알 수 있는 본질은 웬만한 리니지라이크 게임보다도 못한 개판의 밸런스를 지닌 게임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운영진들이 게임의 진입장벽을 너무 높게 설계하는 바람에 게임 운영에서 중요한 '신규 유저 유입' 방면에서 감점요소가 엄청나다. 매달 내야 하는 몇십만원 단위의 계정비는 기본이고, 최소 천만원 이상 단위의 캡슐 가격은 물론 비현실적인 게임내 파밍 시스템 및 아이템 시세[32] 때문에 어마어마한 금수저가 아니라면 제대로 플레이하는 건 꿈도 못 꾼다.[33]
뿐만 아니라 특정 직업의 생산능력 독점도 문제점으로, 강력한 장비를 특정인물만이 제작할 수 있기에 상위 컨텐츠에 도전하기 위한 강력한 무장 또한 특정 인물들이 독식하는 구조[34] 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35][36] 여기서 이미 '균등한 기회'라는 말이 어불성설이 되어 버렸고, 더군다나 아이템 강화나 세부적인 스펙 강화 차원에서도 '모든 상태 이상 저항'이나 '강화 확률 상승', '아이템 착용 조건 무시'와 같은 사기적인 패시브가 있는 한 '공정한 대결'이라는 것도 존재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초월자 시스템'도 상위 클래스로 전직한 유저들만이 자력으로 도달한 만큼 더더욱 공정성이란 것을 찾아볼 수 없다.
다시 말해 Satisfy는 압도적인 오버 테크놀로지로 민심을 잡았을 뿐 실질적인 게임 구조는 매우 불합리하게 짜여져 있다. 그나마 S.A.그룹은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유저들을 붙잡았다고 설명하나 이는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다.[37]
더 자세한 내용은 설정 문서의 S.A그룹의 문제점 참고.
4.5. 잦은 오타 및 설정 오류 및 폐기, 잠수함 패치[편집]
대다수의 장편 소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긴 하지만 템빨은 그것이 심한 편으로, 권수가 70권(1500화)가 넘어가기도 하며 세계관과 설정도 방대하고 떡밥이 특히 무시무시한 양이기에 오타 및 설정 오류가 자주 발생하며 잠수함 패치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오타의 경우 맞춤법 오타는 기본에,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 명을 혼동하는 경우가 잦으며,[38] 설정 오류는 훨씬 심각한 편인데 대표적인 설정 오류로는 네바르탄의 목걸이를 지혜의 탑에 반납하고 얻은 월야철로 무기를 만들때 사신의 숨결을 사용하려 한 것,[39] 칭호 <선구자>의 기능을 패시브 스킬 <깨달음>으로 말하는 것[40] 등등. 따지자면 수십 가지의 설정 오류가 범람한다. 잠수함 패치의 경우 무쌍검법의 설정 변경이 대표적이다.[41][42] 이게 심각한 시기에는 거의 매일 몇 번씩은 오류가 나올 정도. 이는 작가 본인조차 자신이 만든 설정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필력과는 별개로 작가가 자기가 만든 설정을 제대로 갱신 또는 기억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쓰는 부분이 많다는 뜻이 된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설정집이 있다고는 하지만, 팬들이 정리한 정보들을 참고하는 등, 의외로 불확실한 부분도 있는 모양. 이 때문에 검수를 안 하고 올린다고 작가와 출판사[43] 가 일부 독자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는데,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심한 악플을 다는 독자[44] 들이 있으며,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극성 쉴드충 독자들도 존재한다. 문제는 위에 상술한 문제로 인한 정당한 비판[45] 을 하는 독자들한테 까지도 뭐라 한다는 것.[46]
설정 폐기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설정 폐기가 그리드표 '10개의 검날 시리즈'로, 만능적인 아이템을 위해 '상황에 따라 갈아낄 수 있는 무기'를 구상하며 나온 땡기미 및 검날 시리즈는 불타는 열망의 무아지경의 칼날과 신을 겨누는 칼날만 나왔으며 그마저도 신을 겨누는 칼날은 탐욕 창조를 위해 갈아버렸으며 열망의 무아검을 강화시켜 염룡검 제작 전까지 강화시켜 사용했고 이마저도 더 강력한 무기인 염룡검과 낙월검, 드래곤 웨폰 시리즈가 나오며 잊혀졌다.
최근 들어선 최종 보스급의 등장인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보다 거대한 전개가 나오니 상대적으로 세세한 부분의 언급의 생략이 많이 늘어나는 등 새로운 단점이 늘었는데. 예전에는 다른 NPC나 플레이어들의 상태창이 나왔지만 현재는 그리드의 상태창조차도 거의 나오지 않고, 아이템 정보창이나 서사시 등의 내용들을 생략하는 일이 잦아졌다.[47] 70권대부터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해져서 독자들끼리 추론하고 심하면 키보드 배틀까지 가는 상황이 나오니 문제가 되는 것. 서사시나 아이템 정보, 보상 등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주인공의 성장을 제대로 알 수 없기에 최소한의 정보는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옳다. 특히 아이템 설명 생략은 이 작품의 정체성을 무시하는 부분이라 비판이 특히 크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후술될 지나친 아이템 정보 생략을 참고.
4.6. 캐릭터 비중 문제[편집]
세계관 자체가 좁지 않은 이상 작품의 분량이 많을수록 매너리즘 방지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상당수의 조연급 등장인물이 1회용으로 써먹히고 끝인 건 문제이다. 나름 개성 있게 등장했던 인물들도 해당 에피소드에서 잠시 언급되고 이후 비중이 소멸하는 일이 잦고, 초반에 뛰어난 실력자로 언급되었던 인물들조차 지금은 주인공 측 세력이 되지 않는 이상 잘 쳐도 조연급 아니면 엑스트라만도 못 한 수준인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이렇게 1회용으로 써지고 버려지는 주제에 비중은 비중대로 가져가다 보니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주연들 중 상당수들도 분량이 오락가락한다. 캐릭터를 너무 공수표처럼 찍어내다 보니 새 캐릭터는 자리가 없다면서 나오자마자 버려지고 기존 캐릭터는 그 새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동안 비중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에 반해 주인공에게 비견되는 전투력 혹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 세력들은 확실하게 띄워주는 편이니 결국 작품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비중을 챙겨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48] 이는 후술될 파워 인플레 관련 비판과도 연결이 된다.
하지만 특정 캐릭터들의 비중을 너무 높여주는 것이 도리어 독이 되기도 하는데, 수라도 에피소드에서는 그리드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그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던 크라우젤을 급성장시키기 위해 대형 사건[49] 등을 발생시키고, 이에 따라 레벨과 격을 대폭 상승시키는 묘사를 지속적으로 보여 논란이 된 것이 그 예시이다. 우선 정령왕을 정령계에서 잡은 것부터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정령왕' 자체는 설정상 '고위 대악마'에 비견되던 존재들인데다, '정령계'의 디버프를 받는 상태[50] 인데 그런 존재를 단독 레이드 했다는 언급을 넣어서, 과거 그리드가 '브라함'과 '지크'라는 강자들의 도움을 받아 인계에서 빛의 정령왕을 레이드한 것과 심히 상충되는 묘사를 보이는가 하면[51] , 고룡들 중 약체로 평가받는 번헬리어를 물러나게 만든 것만으로도 '격과 레벨, 칭호'를 대폭 상승받았고, 얻었다는 보상을 받는데, 이 역시 그리드는 지옥에서 '고룡급'으로 인정받는 바알의 목숨 하나를 죽이거나, 고룡인 번헬리어를 탑승하여 드래곤 나이트를 이루었음에도 그 모든 보상이 포함되어야 할 서사시 보상의 수준은 독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심지어 번헬리어보다 강하다 평가받는 고룡 네바르탄을 물러나게 만들고, 네바르탄에게에도 인정받은 상황을 만들었음에도 거의 보상조차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서 그리드의 성장을 억제해버려, 기존 설정을 뒤엎어버리면서까지 애정하는 캐릭터만 밀어주냐며 비판을 받는 중이다.[52][53]
4.7. 파워 인플레 문제[편집]
그러니까 캐릭터 설정에 주의해야 하는 건 주인공을 너무 강하게 만들면 안되는 거지.
작중 초반에는 압도적인 스펙에 기반한 딜찍누식 플레이는 PVP에 한정되었으며, 보스 레이드 같은 PVE 컨텐츠에서는 동료들과 협동하거나 특이한 아이템을 통한 전술을 쓰는 등 그리드보다 강한 적은 대륙에 많았다."먼치킨 주인공의 단점은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설정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승부 그 자체가 주는 재미는 점점 떨어져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얘가 다 이김) 그렇기에 적 캐릭터의 매력과 전략, 싸움이 벌어지기까지의 갈등이 재미의 중요한 요소지요."
웹툰 더 복서의 작가 정지훈
덕분에 초중반에는 템빨단/템빨국과 다른 세력 간의 대결이 에피소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고, 파워 밸런스 또한 막장급은 아니어서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30권대에서 신화급 아이템 열망의 무아검을 제작하고, 영웅왕 칭호 및 고대 강화 주문서 같은 강력한 아이템을 빠르게 얻음으로써 파워 인플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다 47권에서 '격'과 '초월자', '전설'에 대한 설정이 부각된 이후 그리드가 50권에서 초월의 격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파워 인플레가 가속회되었고, 61권에서 초월경을 습득한 뒤 64권에서 신의 지위를 얻으면서 작중 파워 밸런스가 제대로 붕괴되기 시작했다.[54]
55권에서 이런 파워 인플레의 단면을 잘 보여 줬다. 55권 당시 그리드의 레벨은 400대 초반인 데에 반해 가람의 레벨은 600을 넘긴다는 설명이 있다. 고로 둘 사이에 대략 200레벨 전후의 레벨 차이가 있는데 그리드는 이를 템빨로 다 극복한다는 것. 특히 100레벨 단위로 이뤄지는 '스탯 각성' 기능은 NPC들한테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원래 그리드와 가람 사이에는 압도적인 격차가 존재해야 하는데, 그리드는 펜릴의 힘[55] 과 강화된 신화급 아이템 2개로 200레벨이라는 레벨 격차를 극복하고 7좌급 양반을 상대로 단독으로 맞상대가 가능하다는 괴상한 파워 밸런스가 형성되었다.[56]
그러다 69권에서 신화 클래스를 달성한 이후 Satisfy 최강 사기 무기인 드래곤 웨폰까지 만들어내자 안 그래도 빠른 파워 인플레가 더더욱 가속화되어 신계의 존재들까지 플레이어들을 공격하기도 했다. 사실상 이런 초월적인 존재들과 맞설 수 있는 조직은 템빨단밖에 없기 때문에 그 세력이 지나치게 비대해졌으며, 현 스토리의 화자가 적은 것도 이 때문이 크다. 현시점에서 템빨단원 중 그리드와 무리 없이 교류하는 플레이어는 기껏해야 라우엘 뿐인데, 라우엘은 전투요원이 아니라 나라를 통치하는 재상으로서 교류하는 것뿐이다.[57]
이러한 파워 인플레의 부작용으로 현실 파트의 주요 이벤트인 '국가대항전' 또한 1~2권 정도의 분량이 있었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그저 한두줄 정도의 언급으로만 끝나 버렸다.[58] 이 이유는 현재 그리드가 웬만한 네임드NPC 저리가라 할 수준으로 강해진 탓에 국가대항전에 출전하는 건 양학에 불과한 데다가 메달 보상 아이템도 그리드의 수준에서 만족스러운 물건은 아니기 때문이다.[59]
지나친 파워 인플레로 인한 문제점은 상술된 주인공 위주로 진행되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전개면에서도 문제점이 많다. 이것이 제대로 대두된 것은 70권부터 시작되었으며[60] 과장이 아닌, 정말 주인공이 권 평균 n배씩 강해진다.[62][63]
86권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가 생겼는데, 별의별 방법을 다 써도 플레이어들이 큰 활약을 못 하자 파워 인플레를 강제로 따라잡게 하려고 드래곤 웨폰을 양산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뿌리는 행위까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템빨국 인원들도 파워 인플레를 따라잡게 하려고 심상합일 무구 제작 이후 그리드는 심상세계를 개방하라는 어처구니없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64]
이렇게 주인공인 그리드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강해지고있는데 반해 조연들의 전투력이 납득이 가지 않는 다는 반응이 많다. 소설이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인공이 어디서 어떻게 강해졌는지는 납득이 가더라도[65] 조연들은 어디서 어떻게 강해졌는지 모르겠다는 것. 템빨로 강해지더라도 어떻게 강해졌는지조차 묘사하지 않는다.
88권에서부터는 파워 인플레가 상당히 괴상해졌다. 이때문에 아군인 조연들의 전투력은 상당히 들쑥날쑥하다. 왜 이렇게 강해질 수 었지?싶으면서도 분명 강한 것은 맞는데 아직도 약한 경우부터 하자가 있는 경우, 설정오류를 의심할 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경우까지 다양하다. 기본 아군측은 대부분 적군보다 훨씬 약해 상대할 때 반드시 대규모 레이드를 해야하며, 본인의 피해만 막는 방패병이나 절대자로서 마음 먹으면 음속은 가뿐히 돌파하여 공격하는 치우의 일격을 사플로 막은 하스터나 허물뿐인 무신 제라툴 등 다양하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이전에 등장하여 그리드와 이들에게 털린 적군들의 위상이...
[소설]
그리드: '이게 팀플이구나?'
남들이 당연하게 겪어온 '대규모 레이드의 묘미'를 처음으로 제대로 알게 됐다.
그리드: '...씨발'
감동적이면서도 억울했다.
[베스트 댓글]
보스 솔로잉 독식 해온 놈이 팀플 못했다고 억울해 한다고?
89권 15화
89권 15화
'이게 팀플이구나!
89권 17화
89권 17화 베스트 댓글
90권에서 Satisfy 세계관의 진실이 밝혀진 뒤부터는 파워 인플레가 더더욱 괴상해졌다. Satisfy에 존재하는 신들과 드래곤들의 초월적인 무력탓인데, 이들과 대적하려면 상술한 미친 파워인플레로도 10년이 걸렸는데 정상적인 속도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수십년은 기본으로 깔고가야하기 때문이다.
작중 제한이 풀린 드래곤의 전투력이 중위룡조차 그리드가 꽤나 고전하게 만들며[66] 그 위인 상위룡은 더 강하며 고룡은 두말하기 입 아픈 지경. 그런데 그런 고룡 2마리를 상대로도 싸우는 무신 치우는 전쟁의 신 도미니언과 천상의 군대인 발키리들을 상대로 다대 일로도 크나큰 우위를 지니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도미니언은 대군을 통솔하는 덕에 전쟁의 신으로서 막대한 버프를 받고 있음에도. 덕분에 가짜지만 같은 무신이었던 제라툴의 위상이 굉장히 많이 내려가고있다.[67]
이에 템빨제국측들이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고자 움직이고 있는데 개판인 상황 속에서 파워업 이벤트를 하는 NPC가 생기고 원래 설계대로라면 이길 수 없는 적들을 어떻게든 보정을 주고 이겨서 아군측 파워업 이벤트를 성사시키고 강하게 만들었다.
4.8. 작위적인 수준의 주인공 보정[편집]
위의 '파워 인플레' 문단에 서술된 70권대의 급격한 파워 인플레의 가장 큰 원인은 작가가 어떻게든 그리드를 승리하게 만들려고 작위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주인공 보정을 넣어줬기 때문이다. 이 원인은 '격'이라는 시스템 자체의 문제로, 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한 번의 실패나 패배에 딸려오는 페널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 이 때문에 어떻게든 그리드가 패배하는 걸 막으려고 상황을 유도하고, 그렇게 억지로 승리하는 결말을 내는 데다가 그 중 일부는 대중들에게 사기를 치는 수준으로 가망없었던 때도 있다.
이쯤 되면 전 우주가 그리드를 돕는 느낌이다.
템빨 79권 9화 해설 中
이렇다 보니 주인공의 승리도 정말 주인공이 노력해서 이뤄낸 게 아니라 주변 환경 및 외부 변수에 의한 승리가 많고, 주인공에 대한 몰입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주인공 본인이 이뤄낸 업적 대다수의 객관적 난이도를 잘못 책정해 다른 플레이어나 NPC들에게 자신이 이뤄낸 걸 해 보라는 어처구니없는 권유/명령을 내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상술한 심상세계 습득 명령이다.
4.9. 과도한 주인공 찬양 및 국뽕[편집]
약 50권대부터 시작된 새로운 문제점. 기존에는 그리드의 단점들을 지적하며 전문가나 대중들이 그리드를 저평가하는 일이 잦았지만 중후반 이후부터 그들도 평가를 완전히 뒤바꾼 상태인데, 문제는 그리드를 인정하기 시작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진 경향이 생겼다. 70권대에 들어서부터 Satisfy 내에서 그리드라는 캐릭터의 존재가 막강한 인지도와 힘을 지니고 있으니 당연하게 생각될 수 있다. 오히려 게임 속 NPC의 대부분이 그리드를 신으로 인식하고[68] 모시거나, 유저들이 게임 속 주인공을 찬양하면 뒤따라올 이익이 있을테니 거슬리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의 전체적인 성장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개연성에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현실 파트에서의 찬양은 주인공이니 그럴 수 있다라고 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Satisfy라는 게임이 또 하나의 현실 취급을 받는다고 하지만 대놓고 그리드를 찬양하고 그 외에 미국 대통령이 그를 본받는다니, 그리드의 출신이 인도였다면 진작 신으로 숭배됐을 것이라거나[69] 어지간한 위인도 그리드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 등 그리드에 대한 주변인들과 세계인들의 찬양과 국뽕의 수준이 국가대항전 에피소드보다 십여배는 심하다. 거의 현실의 광신도들조차 뺨을 여러번 후려치는 수준.[70] 문제는 이런 내용을 한편 분량의 1/4, 많으면 페이지의 대부분이 그리드 찬양으로 도배하기도 한다. 차라리 현대 판타지 세계관처럼 그리드가 현실에서도 템빨신과 같은 힘과 능력이 있었다면 개연성이 성립되지만 게임 판타지가 배경인 이상 현실에서는 평범한 민간인에 불과함에도 이런 반응이 나오니 독자들의 눈쌀이 찌푸러지는 것.[71]
70권 이후부터는 주인공을 현실에서도 초인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하기 시작하는데, 3차 국대전 당시 난동을 부리던 무술 유단자를 제압하는 것까지는 나름 개연성이 설명되긴 하지만[72] 게임에서의 경험이 넘쳐흘러 현실에서도 강해졌다고 하는데, 현실 기준으로는 실전 경험이 거의 전무한 운동 좋아하는 청년이 HID(육군 첩보부대) '수십'을 단신으로 제압시킨다.[73] 물론 인게임 내에서의 체감 시간으로 수십 년간 쌓아올린 전투 경험이 있으니 한 명에서 최대 3~4명 정도를 이긴 거라 적는다면 어찌저찌 납득은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HID라는 대인 전투 및 첩보 임무에 이골이 난 전문가들 수십의 감시를 간파하고 역으로 추적해 일방적으로 사냥하다시피 두들겨패고 다닌건 노련한 전투 경험 정도로 설득 가능한 서사가 아니며 게임 속 캐릭터의 힘 일부를 현실에서도 전이받는다는 식의 그런 설정이 아니라면야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전개다[74] 특히 그 와중에 레가스의 태권도를 따라 하고 있었고 HID 대장은 그걸 고수라고 평하는 등[75] 온갖 무리수를 사용한 바람에 더욱 개연성은 날아가버렸으며 현실 파트는 일부 극성 옹호층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싫다는 반응이다. 물론 HID 요원들은 일반인에게 섣불리 무력을 행사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튀어나온 그리드에게 반사적으로 주짓수를 펼치긴 했지만 나무 위임을 깨닫고 멈추는 등 사실상의 저항을 포기하고 있었고 결론적으로 HID가 봐줘서 그리드가 이길 수 있었다로 정리되지만 납득 가지 않는 전개로 가득차있다.
이렇게 재미도 없고 영양가도 없는 현실 파트때문인지 차라리 국가대항전에서 뽕을 뽑고[76] 다시 게임판타지라는 메인 스토리에 집중하자는 말이 나오곤 한다.[77][78]
4.10. 이름값을 못하는 지나친 아이템 정보 생략[편집]
최신(70권대)부터 대두되기 시작한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최근 비판의 핵심 중 하나이다.
템빨이라는 소설의 주제와 키워드를 관통하는 아이템들과 에피소드들 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하지만 최근에 아이템을 만들 때에는 그런 묘사가 거의 없다. 초반에 레전드리 아이템을 제작했을 때, <실패작>, <검은 귀신>, <용작살>, <갓 핸드> 등 만들기 힘들었던 아이템들과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와의 대장일 승부에서 <신을 겨누는 칼날>을 제작했을 때 등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재미도 있었고 낭만도 있었다. 하지만 최신화부터는 이 일을 대충 넘기기 식으로 전개를 하여 템빨이라는 소설을 읽는 것인지 아니면 시중에 널리고 널린 양판소를 읽는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79] 주인공이 아이템 기획하고 고안하여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을 활용하는 재미가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아이템 제작 관련 서술이 매우 단순해졌다.[80] 그리드가 힘겹게 고뇌하며 제작됐던 신검들은 이제 <아이템 합체>때만 잠시 등장하고 제작도 이 아이템에는 대충 이런저런 기능이 있다 라는 묘사로 설명을 퉁친다.[81]
소설의 제목이 <템빨>이며, 아이템 관련 서술 부분에서 만큼은 퀄리티가 높아야 정상이다. 가장 주인공의 성장에 보탬이 될 아이템 정보를 대충 쓰고 끝내니 대체 주인공이 얼마나 강해진 것인지 모른다. 최근화만 보면 보고 있는 소설이 템빨인지, 격빨인지 모를 수준이다.
그리드 왈 격이 중요하다고는 하나 패배시 얻게될 패널티 서술로 위기감만 조성하고 정작 위기를 겪어본 적 없어서[82] 독자들은 주인공의 위기를 공감할 수 없다.
4.11. 현재 상태, 업적 보상 정보 미공개 관련[편집]
이 역시 최신편에서 심화된 문제점이다. 그나마 상술한 아이템 정보 미공개 등의 경우 최신편에서 <역천>및 <염룡의 갑옷> 아이템들 및 몇몇 드래곤 웨폰들의 상세옵션을 공개하면서 일부 개선될 조짐이 보였으나, 이와는 별개로 주인공의 활동반경이 너무 넓어지다 보니 업적에 대한 보상 묘사가 거의 사라진 상태다.
64권 당시 11번째 서사시 보상부터 시작해서 작성되는 서사시들 중 몇 가지가 상세 보상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그리드가 절대자가 된 이후 벌인 업적들의 보상도 점점 미공개되는 경향이 강해지더니, 끝내 바알 토벌 보상도 공개하지 않자 독자들에게 큰 비판을 받게 되었다. 바알은 초중반 회차에서부터 유저들이 최종 보스로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존재로, 실제로 소설 독자들도 거의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 핵심 빌런의 토벌 보상을 공개하지도 않았으며, 이전에 받은 <파그마에게 안식을> 퀘스트 및 <월드 퀘스트>의 클리어 보상도 공개하지 않아 독자들이 그리드의 성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설의 분위기가 게임 판타지에서 현대 판타지로 바뀐 뒤로,[83][84] 게임 판타지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직관적인 보상 서술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다.
4.12. 주인공의 위선과 이중잣대[편집]
그리드(템빨)에도 나와 있지만, 그리드가 최신편에서 워낙 위선적인 면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물이라 그런지 이전에 적대했던 인물들에 대해서 너무 쉽게 세탁하고 받아들이는 행적이 종종 보인다. 대표적인 예시가 73권 당시 바알의 파편 에피소드 당시 이프리트를 대하는 태도와 79권의 양반들을 대하는 태도 등, 가히 우디르급 태세전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탁이 심하다. 이 중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88권에서 무신 치우를 상대하는 중 난입한 무신 제라툴을 대하는 태도다. 무신 제라툴은 파그마를 타락시킨 주범이고, 드라시온 레이드 당시 그리드를 도운 헥세타이아를 유폐시켰으며, 인마대전 당시 지상에 강림해 수많은 인간들에게 비급을 나눠줘서 추종자로 만들어버리고 한창 전투 중인 템빨단 인원들을 방해했다가 하야테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고, 후에는 또 지상에 강림해 그리드를 몇 번이나 도륙내려고 했던 명백한 빌런 캐릭터이다.[85] 그런데 그리드는 84권 당시 헥세타이아와 칸을 구출하려 할 때 어쩌다 도움을 받은 일 하나[86] 만 가지고 이를 '인연'이라고 포장하면서 호의를 보내서 템빨계의 제약을 약화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자기 주력무기인 '역천'을 제라툴에게 빌려주는 정신나간 행위를 벌인다. 이런 악역 세탁의 영향을 받지 않은 캐릭터는 플레이어들 중에서는 베라딘 뿐이며[87] , NPC들 중에서는 기껏해봐야 바알, 가람 정도만 해당된다.
이런 면모가 90권에서 결국 제대로 터져 버리는데, 지금껏 신으로서 수많은 위업을 세우고 인류를 지켜오다보니 정작 자기 자신의 도덕성에 대해서 성찰이 없다. 이러한 떡밥들은 이전부터 조금씩 있었는데[88] , 이런 면모가 조금씩 쌓이다 결국 레베카와의 대화로 'NPC를 데이터로 취급하고 법과 공공윤리를 지키지 않는 일부 유저'들을 '악'으로 규정하기에 이른다.[89] 그리고 그리드는 Satisfy를 더 나은 세계로 만들기 위해 악으로 규정한 유저들을 모조리 몰살하겠다는 결정을 실행한다. NPC와 플레이어가 서로를 존중하는 Satisfy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90] , 이를 아무런 성찰도 없이 무작정 실행하니 그리드가 새로운 절대악으로 비춰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소설]
그리드는 초월자와 절대자들이 왜 반쯤 미쳐있는지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경지가 높을수록 이 세상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알게 될 테니까.[91]
[베댓1]
절대자든 초월자든 제정신 아닌 사람이 없다고 하긴 했지만 솔직히 제정신 아닌 건 그리드가 제일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의식의 흐름도 제정신 아닌 것 같음. 나름 이성적인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이 봤을 땐 광인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음
[베댓2]
마안족의 왕을 방패로 만들 때부터 생각했지만...
간혹 그리드의 상식이 진짜로 인간을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 무섭긴 함. 이게 그 게임과 현실이 좁혀지고 있어서 인간의 상식이 아닌 절대자나 신처럼 생각하게 되는 건가.
템빨 91권 1화 中
4.13. 중구난방이 되어가는 스토리[편집]
70권대부터 시작된 부정적 평가들이 모여 시너지를 일으켜 중구난방인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파워 인플레가 심한 편이라 주인공은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는데다 제대로 패배를 한 전적도 없는데, 주인공은 지나친 위기의식을 갖고 있어 독자들은 주인공의 심리묘사나 스토리가 납득이 가질 않게 된다. 조연들의 비중은 적고 왜 갑자기 이렇게 강해졌는지 알 수 없고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파워 인플레 때문에 스토리의 전개도 미칠듯이 상승하고 급기야 80권대부터는 <역천>을 제외한 아이템의 정보와 기타 퀘스트 보상, 격, 서사시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그리드가 신이 되고 나서 더 강해진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신화 포식자의 영역에 찾아가거나 하는 등, 주인공의 넓어진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방문하는 지역의 위치가 워낙 제각각이다 보니 이전 스토리와의 연결점도 체감이 안 되고, 장소 자체가 일회성이거나 그냥 언급만 되는 정도이기도 한 만큼 독자가 스토리에 몰입하기 힘들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상술한 것처럼 70권대 이후 주인공 그리드는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데, 이는 현 시점에서 단 한번이라도 패배하면 그대로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기 때문이다. 현재 주인공 그리드는 웬만한 주신급 인물들 대다수와 적대하고 있으며, 때문에 단 한 번이라도 패배한다면 이는 격의 손실로 이이지고, 적들은 이를 기회로 맹공을 가해 그리드를 공격할 게 뻔하다. 그렇게 연쇄적으로 패배를 겪으면 결국 템빨신교는 궤멸하게 되고,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게 된다. 하지만 배드 엔딩을 낼 수 없으니 어떻게든 주인공 보정을 주고 작위적인 상황까지 만들어 그리드를 승리시키는 것. 이 때문에 억지스러운 스토리가 남발되고 주인공의 힘이 계속 상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4.14. 떨어지는 가독성[편집]
위에서 설명된 중구난방적 스토리로 몰입이 힘든 것도 원인이지만 박새날 작가 특유의 집필 스타일의 문제도 원인이다. 템빨 소설을 보면 간혹 스토리가 진행되는 와중에 뜬금없이 서술 배경과 인물이 바뀌고 일회성 신캐릭터를 등장시키기도 하는 부분이 있다.[92] 그나마 초반에는 주인공의 활동 반경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작가가 이를 빌드업을 위해 써먹었음에도 큰 문제점이 되지 않았는데, 점점 세계관이 방대해지고 그리드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진행 중인 시나리오와 갑자기 바뀐 배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것.
4.15. 기타 문제[편집]
- 4권까지의 심각하게 답답한 전개
- 몇 퍼센트 아쉬운 필력
- 게임 중독 및 과몰입에 대한 미화
그리고 Satisfy 내부에서 인공지능을 너무 잘 만들어 사람들이 간혹 NPC를 인격체로 여기고 사귀거나 결혼하고 애까지 낳는 경우가 묘사되었는데, 이 역시 게임 과몰입에 대한 미화일 뿐이다. 문제는 NPC들을 휘어잡는 그리드의 방식이 워낙 Satisfy에서 성장을 이루는 데 효과가 좋다 보니 그리드의 방식이 '옳다'라고 작중 인물들에게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 그나마 임모탈 사건과 인마대전 당시 발생한 정신질환 사태에 의해 그리드의 방식이 일종의 '게임 과몰입'이라고 세간에 드러나게 되고, 이를 자중하라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나오며 과몰입에 대한 미화는 줄어든 상태다.
- 희한한 남매, 지인관계 묘사
- 소설 초반의 일부 부적절한 표현
- 작중에서 드러나는 매우 괴상한 경제규모
4.16. 92권 이후 선협 드리프트[편집]
92권에서 쥬다르, 트라우카 레이드 이후 초대형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Satisfy의 파워 인플레가 진정되나 했는데 오히려 더 심한 파워인플레가 시작되었다.[101] 뿐만 아니라 소설의 장르 자체를 왜곡시키고 기존 캐릭터들의 분량도 더더욱 감소시킨 것도 모자라 캐붕까지 발생시켰다.
92권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업데이트는 선협물로의 급작스러운 장르변경으로 큰 악영향을 낳았다. 안 그래도 상기한 문제들로 인해 점점 민심과 핵심 독자들을 잃고 있던 소설이었는데 뜬금없이 나타난 외지인들이 기존 세계관 준최강~최강자들의 위상을 강제로 추락시킨 것은 물론 아직 끝나지 않은 레베카 스토리와 동대륙 스토리 등을 뒷전으로 밀어내 버렸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성 붕괴도 심각하며 외지인들이 쓰는 세부적인 어휘에 대한 설명도 없어 소설 내용이 이해가 안 되기에 그나마 남아 있던 핵심 독자층들도 이탈하게 되었다. 오죽하면 어떤 베댓은 나루토 > 보루토 교체보다 더 심한 수준이라고 하며 작가가 바뀌었다던가[102] 소설 연재권을 중국이 사들였냐는 등의 추측성 베댓도 많고, 타 플랫폼의 스토리 진행 평가에서 상당한 적신호로 여겨지는 레시피 댓글도 발견되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무엇보다 급선무였던 것은 너무 뒤쳐진 여타 하이 랭커 캐릭터들의 전투력을 끌어올려줄 만한 상향평준화용 이벤트 또는 모든 드래곤 웨폰/아머 회수 및 그리드와 사도급 이상 NPC들에게 제약을 주는 것으로 세계관의 파워 밸런스를 낮춰서 하향평준화하는 것이었다. 헌데 아예 박새날은 십공신같이 템빨의 전성기 시절 스토리의 축을 담당했던 수많은 캐릭터들의 수준을[103] 싸그리 최하 계급으로 통일시켜버리고 절대자로 공인된 캐릭터들만 따로 최하에서 바로 윗 등급으로 책정하는 등 여지껏 나온 파워 밸런스의 상한선을 훨씬 더 높이고 다시 파워 인플레가 발생할 여지를 줘버렸다. 때문에 기존 캐릭터들의 위상을 강제로 내려친 것은 물론이고 주인공의 사력을 다하는 노력의 산물인 여러 드래곤 웨폰들의 가치를 폄훼하는 등 기존의 독자들의 니즈를 배신하고 억지로 장기연재를 이어가려 하기에 남아있던 충성층 독자들까지 잃고 있다.[104]
4.16.1. 기존 최강자들의 홀대[편집]
4.16.2. 기존 시나리오 배경과 업데이트의 인지부조화[편집]
Satisfy 서대륙의 기본 배경은 중세판타지이다. 많은 왕국과 제국이 존재하며 각 국가 내에 귀족이 존재하고, 이들이 실력과 정치력을 갈고닦아 서로 협력하거나 싸우는 내용이 중세판타지의 기본 베이스이며 템빨은 여기에 게임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헌데 선협물 출신 등장인물들이 뜬금없이 서대륙에 나타나 뜬금없이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한자 단어들을 남발하며 기존의 등장인물들과 대화가 성립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독자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템빨 소설 내에서 한문식 명칭과 표현이 없는 건 아니었으나 대부분 동대륙에 집중되어 있었고, 사용되는 표현들도 웬만한 창작물에서 사용되는 대중적인 단어들을 사용하고 한자 표기가 병기된 스킬이나 아이템 등은 그 효과를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여 위화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갑자기 등장한 외지인들이 내뱉는 말들은 전부 무협 종류의 소설에서나 사용되는, 범용성이 떨어지는 어휘인데 이를 아무런 기초 설명도 없이 마구 남발하고 있으니 독자도 소설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어지는 것. 이뿐만이 아니라 단순한 재료 아이템에 불과할 광물이나 약초 등에 자아가 깃드는 등 다른 장르에서 사용되는 묘사가 중세판타지에 나타났기에 신규 업데이트가 기존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융화되지 못했고, 독자들이 이에 크게 반발하는 것이다.
4.16.3. 캐릭터성 붕괴[편집]
92권 10화에서 발생한 문제로, 제라툴은 그리드의 편으로 전향한 이후 스스로 노력해서 그리드와 친해졌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문제는 브라함이다. 브라함은 본디 유아독존에 가까운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상 타인을 깔보는 것에서 시작하지 추켜세우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리드의 분신을 가르칠 때 수업을 따라가 이틀만에 대마법사급 능력을 발휘하자 뜬금없이 그리드의 분신을 '진정한 천재로구나'라고 추켜세우며 환희한다. 원래 브라함의 성격이라면 수업에 잘 따라온다 해도 무무드처럼 경계하거나 아예 '본체 그리드가 분신 그리드보다도 못하다'면서 그 멍청함을 디스하지 저렇게 환희하지 않는다.
5. 총평[편집]
바알 레이드 이후 본격적으로 세계관 최강자급 존재들과 대결을 벌이며 Satsify가 점점 난장판이 되어가는데, 현실 사이드에서는 뜬금없이 임철호 외계인설과 '가무우둔'이라는 소행성을 언급하며 독자들이 농담삼아 말하던 '게임 세계와 현실 세계의 융합'이라는 결말을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언급된 차기작 떡밥인 '운석'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
그러나 최근 쥬다르/트라우카 레이드 이후 벌어진 업데이트에서 뜬금없이 선협물을 중세판타지에 끼얹고 세게관 파워밸런스의 상한선을 높이면서 기존 최강자들을 내려치기하는 바람에 그나마 남아있던 독자들까지 잃게 생겼다.
똑같이 등장한 <목단룡 크란벨의 머리>(투구)도 있다. 79권 2화에 저 투구에 존재한 뿔의 기능 4개를 활성화 시켰다고 하데 이름은 알지만 정작 어떤 효과인지는 모른다. 상징들이 모두 개방되어서 무슨 기능일까 기대를 해도 무슨 효과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으니 당연히 모른다. 대체 주인공이 얼마나 강력한 옵션을 개방한 것인지 모르니 얼마만큼 강해진 것인지 아무도 모르게된다. 이걸 독자들이 추론하게 만들며, 심하면 키보드 배틀까지 가게된다.[82] 그리드는 매 전투에서 승리한 적도, 패배한 적도 매우 적다.[83] 장르 자체는 겜판이 맞지만 분위기는 현대 판타지로 변했다.[84] 물론 현판이건 무협이건 대부분 성장하거나 적을 쓰러트리면 보상 서술은 확실히 나온다.[85] 심지어 인마대전 당시에는 강림 후 본인의 아들인 '로드"를 고의로 죽일 뻔 한적이 있는, 현실로 따지면 살인미수범이다.[86] 그런데 이것도 사실 결과적인 측면에서만 이런 거고, 실상은 제라툴이 그리드보다 리파엘을 훨씬 더 싫어했기에 기회다 싶어서 엿먹인 것이다.[87] 그 아그너스마저도 바알에게 버림받은 이후 템빨단 편에 서게 되는데, 이 때도 그리드는 41권 당시 일만으로 아그너스의 과거를 세탁하고 받아들인다.[88] 대표적으로 칸을 구출하기 위해 미식룡 레이더스의 협력을 구하고자 이단을 대동했을 때의 일. 이 때 그리드는 일이 자기 생각되로 안 풀리자 '나중에 치료시키면 되니 이단의 손목을 박살내야겠다(...)'는 기가막힌 발상을 했다.[89] 이 와중에 그리드는 전전화부터 템빨콘에게 레베카의 처녀인지를 묻고있다. 해설에서 신화에서 처녀란 성스러운 존재라고 하던데... 이를 들은 브라함은 "...네가 드디어 더 미쳤구나".[90] 이것의 첫 번째 이유는 NPC를 인격체로 대우하고 마음으로 대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PTSD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임모탈 사건과 같은 폐해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직한 직업의 특수성이나 유저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도 NPC 살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Satisfy는 결국 게임이지, 현실이 아니다.[91] 90권 1화에서 트라우카를 잡으러 레어로 진입하고 거기에서 흐르는 용암으로 갑옷을 단련중인 상황이다.[92] 60권대 중후반에 후로이가 '정의의사도'라는 가짜 닉네임으로 정체를 감추고 벌인 논객 배틀이 예시.[93] 소설 후반부부터 보이기 시작한 문제점 중 하나.[94] 놀랍게도 주인공 그리드의 연애자신감을 박살내버린 김아영도 박예림과 똑같은 짓을 했다. 다만 김아영은 애초에 자신의 속내를 신영우에게 들켰기에 관계가 파탄난거고, 박예림은 동창회 직전 만난 게 초면인 데다가 김아영과는 달리 '능력 좋은 이에 대한 동경'에 가깝고, 영우는 박예림을 여동생 친구로 대하는 만큼 두 인물을 동일선상에 놓는 건 무리가 있다.[95] 이 중 정점은 7권의 윈스톤 귀환 당시 일로, 이 때 세희는 TV에서 한 미모 하는 지슈카와 아이린이 그리드를 반기는 모습을 보고 저 둘에게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96] Satisfy은 1골드 = 1,200원으로 설정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