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별(요리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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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GO별난식당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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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고등학교
호나인 호텔
주인공
한별
한별의 요리GO 절친4인방
김지훈
설명중
이아름
최빛나
요리GO의 히로인들
이혜인
이민
별난식당 종업원
최기봉
김한나




파일:별난식당 한별.jpg

한별
나이
17세→19세→24세→26세→29세→31세→32세→33세[1]
거주지
서울특별시 도봉구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직업
호일초등학교 학생
→모봉중학교 학생
→요리고등학교 학생
→호나인 호텔 안다미로 레스토랑 인턴
→호나인 호텔 나인스 레스토랑 정규직
→스타 셰프(호나인 호텔 나인스 레스토랑 팀장)
→별난식당 사장
병역
대한민국 육군 하사 만기 전역[2]
전공
양식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요리GO
2.2. 경기GO
2.3. 별난식당
3. 성격
4. 어록
5. 실력
6. 기타



1. 개요[편집]


파일:ygohb.png
파일:시즌 3 한별.jpg
파일:futurehb.png
파일:hbstat.png
파일:hbstat1.png
파일:hbstat2.png
시즌 1~2에서의 모습
시즌 3에서의 모습
세계 조리 대회에서의 모습
조리 능력치(시즌 1 3화)
조리 능력치(시즌 1 30화)[3]
조리 능력치(시즌 2)

요리GO별난식당의 주인공으로 반은 1학년 때 2반이었고 3학년 때 4반이었으며 동아리는 맛집부였다.[4] 생일은 7월 7일, 고향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이다.[5]


2. 작중 행적[편집]



2.1. 요리GO[편집]


여사친인 이혜인을 따라 과학고를 포기하고 요리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6][7] 요리에 대해 이전까지만 해도 하나도 모를 정도로 무지하다보니[8] 요리고에서는 보일 수 없는 기행을 보이며[9][10] 종종 난관에 처한다. 그러나 허접한 요리지식과는 다르게 때때로 뛰어난 지능과 창의적인 발상[11]으로 강성훈이 실습 때 보이는 시연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요리를 만들어내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12][13] 강성훈이 평가하길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이론이라는 틀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움'[14], 그리고 '그 녀석'을 보는 듯한 재능을 보았다고 평가한다. 참고로 고기는 쇠고기는 겉만 살짝 익혀서 먹는 타입이라고 한다.[15][16]확실히 과학고 준비생이었던만큼 중간고사에서 전교 4등을 할 정도로 머리가 좋긴 하지만 그 특유의 눈치없음[17]과 지나치게 활발한 성격, 그리고 요리에 대한 무지함이 이미지를 다 깎아먹어 똑똑한데 멍청해 보이는 모순적인 성격의 인물로 확립되었다.(...)[18] 어쨌든 비상한 두뇌를 소유한 건 사실인지라[19] 그 장점을 활용하는 모습도 간혹 보여주는데, 시즌 1 18화에서 아이디어로 자신이 직접 만든 '별슐랭 가이드'란 책자를 학교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였던 별관 구석에 있는 맛집부 부스에 손님들이 몰리도록 만드는 대활약을 한다.[20] 이후 맛집부와 양식부 대결에서 최강호와 같은 점수를 얻지만 각 요리의 조합이 맞지 않아서 패하고[21] 이두식이 스페인으로 갈 때 맛집부원들과 함께 공항에서 울면서 이두식을 배웅한다.

시즌 2에서는 3년간 조리를 배우면서 어느새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배우지도 않은 요리의 레시피를 구상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항상 창의적인 요리와 그를 따라주는 성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8강에서는 상대방이 고객의 니즈를 채웠다면 자신은 건강과 맛 두 가지의 토끼를 잡았다. 상대방이 담배를 피는 사이에도 계속해서 음식관리를 한 노력으로 승부를 봤고[22] 준결승전에서는 상대방에게 부족하였던 팀워크가 존재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결승전 준비 중에 친구들과 제대로 싸운다. 준결승전 이후 결승전 상대인 이민미행하는 양 학교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가는데 그때 관광고는 삼대진미로 상대할 것이라 알려줘 다른 친구들이 자신들도 고급 재료를 써야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그것이 자신의 신념에 위반되는 행위였기때문에 결국 얘기도 못 나누다가 강성훈의 조언과 란의 중재로 화해하고 평범한 재료를 하이 퀄리티 조리법[23]으로 조리해 상대하자는 의견을 냈고 결국 결승에서 2점 차이로 이겼다. 결승전에서 요리고가 내놓은 주제는 '마음'이었다. 이후 김지훈은 데이비드 킴 사단에 입소하여 두바이로 가버리고 자신은 최명자 명인이 있는 된장마을에서 수련하였다.

시즌 3에서는 24세의 건장한 청년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친구들과 연락을 끊을 정도로 된장마을에서 수련을 마치고 제대로 요리를 하기 위하여 호나인 호텔의 인턴으로 들어가 일을 한다. 근데 최대성이 어디 출신이냐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공릉동이라 답하는데 음식을 먹으면서 말해가지고 고르동 블루[24] 출신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들어가자마자 정지웅에게 S급 신입이라며 칭찬받고 자신이 들어오기 전 신입이었던 윤희광에게 찍힌다. 하지만 일을 너무 잘해서 정지웅과 강동수가 잔일을 너무 많이 시켜서 일이 많아지자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지 않은 채 잠을 자고 한별의 어머니가 이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그 와중에 어머니가 야식으로 준비한 유산슬의 양이 엄청 많다. 감자탕집에서 회식하는 과정에서 윤희광보다 1살 더 많은 사실과 군필임이 밝혀지고 고졸이라고 말해서 정지웅에게 찍힌다. 이후 소스를 구별하지 못하는 바람에 정지웅이 언어폭력을 시전하고 괴롭히나 김예슬의 조언으로 정지웅이 화장실에 갔을 때 양희균 曰 : 아니 피크 타임에 주방도 내팽개치고 화장실 가는 정신 나간 녀석이 어딨어.[25] 대신 패닝 기술로 알프레도 파스타와 라구 파스타를 조리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라이브 키친으로 가서 손원기와 업무를 본다. 양고기가 잘 안 익어서 숯을 너무 많이 넣는 바람에 라이브 키친을 태울 뻔 했다. 홀에서 이도윤 팀장과 류한성 사원을 알게 되고 김예슬과 류한성이 서로 연애하는 것을 알아버린다. 조식 업무가 있을 때 이상준이 대충 만든 오믈렛에 컴플레인을 건 전만태에게 오믈렛을 만들어줘서 손원기에게 지적을 당한다. 그리고 거기서 이아름을 만나고 최빛나와 김지훈을 제외한 친구들의 현황을 알게 된다. 올리브 오일에서 취재할 때 조리있게 인터뷰를 하고 정지웅이 퇴사할 때 강성훈의 조리복을 받고 정지웅이 실습생으로 있었을 때 잘해준 강성훈에게 연락해서 정지웅에게 위로를 한다. 이후 실습생으로 있었던 호궁에서 호궁 직원들과 다시 만나고 윤희광과 말을 놓는 사이가 된다.

정규직 시험에서 요리고에서 실습했던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서 나인스 정규직이 되고 그 사이에 김예슬이 누구에게[26] 전화하는 것을 보고 궁금해한다. 이후 회식 때 별이 빛나 GO라는 감성주점에 가서 팔로 자신의 목을 조르려고 하는 최빛나를 만나고 최빛나 曰 : 왜 이제야 나타난 거야... 이 죽일 놈아!! 그리고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여기 들러. 잠수탄 벌이야. 나인스에 첫 출근을 했을 때 찬밥 취급을 당하고 로이 홍에게 혼나지만 이태진의 도움으로 실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임진상의 생일 파티 때 식재료가 발주한 것과 달라서 의심을 가졌고 임진상이 폭력을 행사할 때 엎어치기를 해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다. 이로 인해 퇴사 위기에 놓이지만 임하경이 퇴사를 막고 임진상 대신 사과한다. 발주 목록이 맞지 않아서 감사팀에게 제보하고 이태진에게 말하지만 감사팀이 나인스와 미리 짜놓아서 내부고발자로 낙인찍히지만 이태진과 김예슬의 도움으로 임하경을 만나서 면담한다. 호나인 그룹 후계자 투표에서 임진상이 후계자로 결정되자 김예슬의 전략으로 병상에 있는 임호 회장에게 어죽을 가져다주지만 임호 회장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부산으로 내려간다. 그 와중에 맛만 보기 위해 먹은 어죽의 양이 많다. 식당에서도 어죽의 맛을 찾지 못하자 어촌으로 가서 어부들에게 어죽에 대해 물어보고 어죽에 처음 보는 생선을 보고 쌀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본다.[27] 어부들과 어죽을 먹으면서 어부들의 대화를 통해 어렸을 때 잡힌 생선과 지금 잡히는 생선이 다르다는 말을 듣고 힌트를 얻고 강원도로 간다. 어부가 먹다 말고 왜 일어나냐고 물어보려다 어죽을 끓인 냄비가 비어있어서 눈동자가 튀어나온다. 게다가 한별의 배는 엄청 볼록하게 나왔다. 그래도 사례비는 챙겨드렸다. 이후 임호 회장에게 다시 만든 어죽을 끓여오고 어죽을 허겁지겁 먹는 임호 회장에게 일반 어죽과의 세 가지 차이점을 말한다. 빈곤을 말하면서 6.25 전쟁 당시에 쌀이나 국수를 구하기 쉽지 않아서 옥수수 몇 알만 넣었고 시간을 언급하면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부산에서 서식한 어종의 종류가 달라져서 그 당시 부산의 해수면 온도와 비슷한 지역인 강원도에서 잡어들을 공수했다고 말한다.[28] 마지막으로 임호 회장이 진정으로 그리워한 것은 어죽의 맛이 아닌 힘든 시절을 함께한 가족이라고 말한다. 일주일 후, 본부장실에서 김예슬, 이태진과 함께 차후에 할 일을 논의하던 중에 임호 회장의 비보 소식을 접하고 김예슬과 함께 장례식장에 조문하러 간다. 임하경을 위로하고 황금순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일주일 후에 임호 회장의 발인 뉴스를 보면서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고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사직서를 준비하지만 바로 다음 뉴스에서 임하경이 호나인 호텔의 대표이사로 취임한다는 소식을 듣는다.[29] 뉴스 소식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탁자 위에 사직서가 있었는데 뉴스 소식이 나오자마자 사직서가 사라진다. 로이 홍이 구속되는 것을 보고 독백체로 5명의 임원이 구속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었고 내가 알고 있던 비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고 말한다. 로이 홍이 구속되기 며칠 전에 임하경에게 인간은 권력을 잡으면 누구나 쉽게 부패하고 부패한 세력을 몰아내고 정의를 앞세운 사람들이 들어선다 해도 그들도 이전 권력자들과 마찬가지로 부패할 수 밖에 없다며 서로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양희균이 총주방장이 되자 매우 기뻐하고 양희균에게 나인스에 새로운 주방장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러 간다. 그 주방장은 강성훈이었고 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에서 재회한다. 강성훈이 나인스에 오자 누가 양식을 가르치냐고 물어보고 며칠 뒤에 본인과 안토니오를 제외한 나인스의 모든 직원들이 인사조치되자 이태진에게 왜 떠나냐고 묻는다. 김예슬과 손원기가 나인스로 발령되고 일식당에서 온 조용환과 멕시코 유학파 출신 마르코를 새로 알게 된다. 강성훈이 나인스를 리뉴얼하면서 한별은 조용환과 메인 스테이크를 맡게 되고 스테이크 고기를 어느 것으로 정할지 이야기한다. 조용환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더 크게 말해달라고 한다. 먼저 조용환이 제안한 와규를 먹어보고 맛은 있지만 한우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어서 강원도 횡성으로 간다. 횡성 한우를 굽고 조용환이 먹자 큰 소리로 감탄한다. 조용환 曰 : ㅈㄴ 맛있다!!! 조용환에게 목소리가 좋은데 왜 그동안 조용히 있었냐고 물어보자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이라 말을 잘 못했다는 말을 듣고 요리사는 요리만 잘하면 되고 입은 말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입은 먹으라고 있는 것이라 말하고 횡성 한우를 한 입에 먹고 조용환이 전 세계에 횡성 한우를 알려야한다고 말하자 이 맛있는 것은 한국 사람들이 먹기에 부족하다며 비밀로 하자고 말한다.(...) 나인스가 리뉴얼하기 10일 전에 강성훈에게 평가해달라고 말하고 강성훈이 한우에 맞는 조리법으로 다시 요리하라고 말하자 어떤 조리법을 생각하고 조용환과 마르코에게 그 조리법을 설명한다. 나인스 리뉴얼 첫날에 황금순에게 메인 요리 브리핑을 하는데 사실 한우 스테이크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며칠 전 회상에서 웻 에이징을 하면 한우의 형체가 없어질 것이고 드라이 에이징을 하기에는 설비가 필요하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생각들이 선입견이라고 느낀다. 강성훈에게 왜 스테이크를 숙성시키고 수비드로 조리하고 레스팅을 거치냐고 물어본다. 강성훈이 연육 작용을 위해 그런 과정을 거친다고 말하려는 순간 한별은 서양에서 사용하는 스테이크용 고기는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아서 그냥 조리하면 질겨서 먹기 힘들어서 마리네이드나 에이징을 사용하지만 고기 자체가 이미 부드러운 상태인 한우는 그런 과정을 거치면 본연의 식감을 잃어버리고 스테이크는 반드시 어떻게 조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우리가 만든 선입견이 아니냐며 되묻는다. 회상이 끝나고 황금순이 우리가 왜 굳이 비싼 비용을 주고 나인스에서 먹어야 하는지 물어보자 된장 소스를 설명하는데 이 소스는 약된장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한별이 된장마을에서 수련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매일같이 햇빛이 내리쬘 때 장독 뚜껑을 열어 된장의 겉면을 말리고 표면이 마르면 뒤집어서 또 말리고 뒤집고를 반복해서 3년을 숙성시켰다고 말한다. 그렇게 황금순에게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고 신선한 요리와 세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오래 숙성된 요리를 한 번에 드시는 것이라고 말하자 완벽한 코스요리 스토리텔링이라고 호평을 받는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동료들과 함께 임하경에게 특별 보너스를 받는다.

며칠 후, 최빛나가 운영하는 감성주점에서 요리고등학교 20기 1학년 2반 동창회가 열리는데 한별은 최빛나로부터 동창회에 꼭 오라는 전화를 받는다. 하지만 나인스의 업무량이 많아서 못 갈 것 같았지만 늦은 시간에 동창회가 무르익을 무렵에 오고 동창들의 환영을 받는다. 설명중이 5년 동안 연락도 없다가 나타나서 실망했다고 말하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를 하고 늦게 와서 최빛나에게 응징을 당한다. 전진남이 맥주를 서빙하는데 탁상에 팔을 치우지 않고 전진남이 맥주잔을 쾅 내려놓고 가자 깜짝 놀라고 호쾌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설명중이 자신이 음식 값을 계산하고 방송 수익금도 모두 줄테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하자 같이 방송 촬영을 한다. 먹신답게 피자와 치킨을 아주 맛있게 먹자 구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고[30] 이에 밀푀유 나베를 조지겠다고 구독자들에게 말한다. 그 와중에 감성주점에서 근무하는 셰프들이 주문이 또 들어오자 도대체 얼마나 먹는거냐고 힘들어한다. 방송을 끝내고 설명중이 김지훈과 란도 동창회에 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이아름에게 말하자 큰소리를 내면서 그 얘기는 하자 마라며 조용히 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김지훈이 최빛나의 예상과 달리 동창회에 오자 김지훈과 악수하면서 환영한다. 김지훈이 이아름에게 말을 걸자 최빛나, 설명중과 함께 긴장해서 맥주를 벌컥벌컥 마신다. 사실 김지훈이 동창회에 온 이유는 한별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김지훈이 오뜨로 들어오라고 말한다. 페이를 나인스보다 2배 이상으로 보장한다고 말하지만 이미 나인스에서 최고의 경력을 쌓고 있다고 말하고 김지훈이 호슐랭 3스타부터 먼저 받고 얘기하라고 말하자 그놈의 호슐랭 3스타를 금방 접수하겠다고 말한다. 한별과 김지훈의 눈에 불꽃이 나오는 모습이 시즌 2에서 김지훈과 이민의 모습과 거의 똑같다. 그 와중에 최빛나는 얘들은 동창회까지 와서도 요리 얘기를 하냐며 천상 요리사들이라고 말한다. 동창회가 끝나고 설명중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논다.

며칠 후, 나인스에서 마르코와 함께 요리를 준비하면서 강성훈이 쉬는 날이 편하다고 말하는 마르코에게 왜 그렇냐고 물어보고 호슐랭 평가 시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누가 호슐랭 평가 요원인지 궁금해한다. 임민식이 디저트를 바꿔달라고 요청하지만 마르코가 거절해서 주방 서비스에 대해 불합격을 주려고 하는 찰나에 한별이 오면서 식사는 입맛에 맞냐고 물어본다. 한별이 임민식에게 디저트[31]를 가져다 주면서 디저트에 대한 독창적인 브리핑을 한 활약으로 호슐랭 3스타를 따내고 이후 설명중에게 약속한 방송 수익과 광고 수익료까지 전부 받게 된다.[32] 설명중이 동창회 당시 한별의 재능을 알아보고 방송을 하자고 제안하지만 요리사로서의 삶이 좋다고 대답했고 설명중도 역시 한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별이 빛나GO에서 최빛나에게 호슐랭 3스타를 축하받지만 한숨을 쉬게 된다. 최빛나는 한숨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일이 너무나도 잘 풀려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싶다고 답한다. 최빛나는 원래 고생이 많은 사람들은 막상 행복이 와도 불안해하면서 즐기지도 못한다고 행복도 누려본 사람이 누린다고 한별이 얼마나 고생이 많았냐며 지금은 즐기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고 물 한잔을 유리컵에 받고 마시며 마음 편히 행복을 누리겠다고 다짐했을 때 이혜인과 최인기의 열애사실이 TV에 나오자 망연자실하며 유리컵을 떨어뜨린다.[33] 이후 한별은 새벽에 많은 재료들을 미장하고 무미건조하고 냉철한 성격으로 변화해버린다.

6개월 후[34]에도 무미건조하고 냉철한 성격을 보여주는데 나인스 인턴들의 태도와 요리하는 모습을 지적한다.[35] 강성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 요리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하고 나인스 직원들에게도 제안한다. 김예슬, 마르코, 조용환과 같이 팀을 꾸리고 전국 요리대회에 참가한다. 김예슬과 함께 김지훈의 인터뷰를 보고 오뜨랑 빨리 맞붙고싶다고 말한다.[36] 처음에는 오뜨가 우승 예상 팀 1위라고 생각하지만[37] 알고보니 2위였고 1위는 최강호가 있는 WH 호텔(워커힐링 호텔)[38]의 힐링 레스토랑이 1위였다. 최강호의 인터뷰가 끝나고 인터뷰를 하고 기자가 4년동안 나인스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다가 갑자기 참가한 이유를 물어보자 솔직히 오뜨가 무서워서 피한 것은 맞다고 말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다가 크고 작은 사건들을 거치면서 환골탈태했다고 말한다. 정글에 호랑이가 없으면 여우가 왕 노릇을 한다는 말을 하면서 나인스가 돌아왔다고 말한다.

요리하면서 이혜인과 최인기의 열애 사실을 회상하다가 스톡이 넘치는 것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가서 요리를 설명하는데 그 누군가는 이민이었다. 이민에게 언제 한국에 왔냐고 물어보자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자친구라는 소문이 호텔에 퍼지자 당황하고 심지어 강성훈한테도 여자친구가 왔었냐는 이야기를 듣는다. 일 처리는 늦으면서 소문 하나는 기가 막히게 빠르다고 생각한다. 마르코가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물어보자 쉬는 날에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다고 말한다. 다음 주에 이민과 만나고 복장을 보고 스타일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 플람베를 하다가 머리를 태울 뻔 한 일화를 말하고 MBTI가 ENFP형이라는 말을 듣는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면서 양도 많은데 1인 1팝콘이다. 좀비 영화를 보고 이민이 무서워하자 영화를 그만 보고 별이 빛나GO로 가서 저녁을 먹는다. 전진남이 하트 모양으로 뿌린 케첩이 있는 계란말이를 갖다주자 속으로 오늘따라 매우 친절하다고 생각한다. 대회에서 서로 최선을 다해 맞붙기로 하고 이민과 맥주를 마시는데 이민이 맥주 한 잔을 마셨는데 취해서(...)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이민한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는다.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하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되고 자신을 지켜 본 이민의 아버지를 조폭으로 오해한다.(...) 이민의 아버지에게 야단을 맞기 직전에 이민의 어머니가 남편을 제지하고 한별과 인사한다. 다음 날에 최빛나한테 이 사실을 말하고 최빛나가 이민이 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사실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서 멍청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민에게 목요일날 한강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이민과 함께 오리보트를 같이 탄다. 페달을 힘차게 돌리는데 제자리를 뱅뱅 돌고 있다. 커플자전거까지 타는 바람에 다리를 떨면서 걸어가고(...) 라면을 끓여먹으려고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컵라면을 대신 먹는다. 늦은 오후에 이민이 생각해봤냐는 말에 술취해서 한 말이 아니었냐고 물어보고 아직 마음의 결정을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버스 안에서 최빛나가 했던 말을 생각하고 이민의 집 앞에서 기다리면서 술도 못하는데 웬 맥주를 사가지고 오냐고 물어본다. 이번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다른 데에 눈을 돌릴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민과 만나는 날이 기다려지고 대화할 때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한별과 이민은 커플이 된다. 이민의 아버지는 이 장면을 보고 매우 분노한다. 한별은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고 어느 곳에 있어도 항상 그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을 설렘이라고 생각한다. 무미건조했던 성격도 원래대로 돌아오고[39]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는다.

전국 대회 예선 당일에 이민과 파이팅을 주고받다가 김예슬한테 연애는 밖에 나가서 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전국 대회 예선 B조로 출전해서 다른 팀보다 압도적인 패닝 실력을 보인다. 김예슬과 같이 요리를 마치고 B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다.[40] 최강호의 고기 손질 과정을 보고 일을 하는 센스, 식재료에 대한 이해, 창의성 모두가 완벽하다고 김예슬에게 말한다. 하지만 추첨을 통해 WH 레스토랑과 8강전에서 맞붙게 되자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알고보니 고기가 없는 요리는 상상이 가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그 맛있는 고기를 왜 안 먹는 거야 대체!! 김예슬에게 비건에 대한 세부 정보를 알게 되고 고기가 없는 요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서 마르코한테 어디로 같이 가자고 말한다. 다음 날, 마르코와 함께 버스를 타고 어디로 가는데 그곳은 자신이 요리고등학교 졸업 후에 수련했던 곳인 된장마을이었고 최명자 명인이 한별과 마르코를 기다리고 있었다. 최명자 명인과 김지숙 수제자에게 마르코를 소개하고 김지숙한테 핀잔아닌 핀잔을 듣는다. 마르코와 함께 점심을 맛나게 먹고 고구마를 캐러 간다. 마르코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고구마를 캐고 찐고구마를 먹을 때 마르코가 사워크림이나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게 아니냐고 묻자 소스가 왜 필요하냐며 김치 한 점을 올려준다. 저녁에 이민한테 내일 저녁에 온다고 카톡을 보내고[41] 마르코가 비건 푸드에 대한 솔루션을 언제 받냐고 물어보자 최명자 명인이 시키는 대로 하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음 날 아침에 푸짐한 양의 산나물 비빔밥을 젓가락으로 비벼먹고 산책같지 않은 등산을 하고 최명자 명인에게 솔루션을 듣는다. 강원도에 갔다오고 어머니가 비빔밥을 드시는 모습을 보고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원래 고기를 잘 안 드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가 드시는 비빔밥의 양을 보고 채식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자친구가 있냐는 어머니의 말에 다음에 소개하겠다고 말을 한다. 이민한테 전화하고 밤에 나와서 산책하고 최강호를 이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산책을 마치고 이민을 배웅하려는 순간 이민이 한별에게 키스한다. 이민의 아버지가 이 모습을 봤다면 한별 입장에서 큰일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보지 못했다.

8강전 제3경기 당일, 최강호가 2년 전의 일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한별이 안다미로에 있을 때의 모습이 다시 나온다. 그러면서 안다미로 근무자들한테 하는 말이 오늘은 간단하게 7그릇을 먹을 거라는 말이었다.(...) 그럼 평소에 몇 그릇을 먹는거지... 비건 메인 요리로 두부를 준비하는데 며칠 전에 두부를 메인 요리로 활용하는데 고기와 비교하면 감칠맛과 풍미가 부족하지만 특별한 맛과 풍미를 더하기 위해 마이야르 반응[42]을 이용하자고 말한다. 두부를 얇게 썰어서 수분을 최대한 날려줘서 유부를 만들고 그것을 압축하자고 말한다. 압축 유부로 스테이크를 만들고 요리를 다 만든 후 브리핑을 한다. 최강호와 다르게 채식에 대한 답은 미래에서 찾는 것이 아닌 과거에 이미 나와있다고 말한다. 영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점 차이로 4강에 진출한다. 고등학생 시절에 최강호한테 졌지만 사회에서는 최강호를 이겼다. 대회에서 이긴 후 마르코한테 들깨에 오메가 3가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는 말을 듣고 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말한다. 사실 며칠 전, 식품 전공 서적들을 가지고와서 중요한 포인트를 잡으면 대회 전까지 완벽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김예슬에게 말했다.

며칠 후, 나인스에서 일하면서 인턴들에게 일을 맡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저녁 때 4강전 주제인 저염식에 대해서 토론한다. 강성훈의 계약 기간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이라서 우승을 퇴임 선물로 드리자고 말한다. 퇴근하려고 하는데 이민한테 전화가 여러 번 와있어서 전화를 하고 내일 쇼핑하는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약속을 지킨다. 쇼핑하면서 저염식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이민한테 한 소리 듣고 이민이 세 개의 귀걸이들 중에 어느 게 예쁘냐고 물어보자 첫 번째 것을 고른다. 점심을 먹을 때도 주문한 음식이 저염식이 아니라고 말해서 이민한테 또 한 소리 듣고 집에 갈 때 이민이 한별이 일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서운하다고 말하자 쇼핑몰에서 본 나머지 귀걸이들을 선물로 준다. 귀걸이들을 주면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은 이민과 같이 있는 시간이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서로 키스하려고 하는데 이민의 아버지가 담배피는 모습으로 갑툭튀해서(...) 깜짝 놀란다. 히익 아... 아버님! 그렇게 이민을 집에 데려다주고 누군가 한별에게 전화하는데 그 누군가는 데이비드 킴이었고 한별과 데이비드 킴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난다. 데이비드 킴과 식사를 하고 데이비드 킴이 오뜨의 스테이크가 맛있냐고 물어보자 나인스의 스테이크가 더 맛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스테이크와 캉파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서 데이비드 킴이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고 말한다.(...) 데이비드 킴이 이민과 잘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자 화들짝 놀라며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데이비드 킴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연애를 해서 걱정된다고 말하자 아무리 일때문에 바빠도 서로에게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데이비드 킴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만 한다면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냐고 묻자 쉽게 답을 못한다. 왜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하는지 물어보고 둘 다 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치지 말고 소중한 것 한 가지를 붙잡으라는 데이비드 킴의 말을 듣는다. 전국대회 4강전 B조 경기에서 향채의 풍미를 이용해서 저염식을 만드는데 성공해서 승리한다. 이민한테 전화하면서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다고 말하고 이에 이민이 삐져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말하자 노래부를 기분이 아니라며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고 말한다.[43] 하지만 내일 보니까 그때 이야기하자고 말한다. 다음날, 이민한테 꽃다발을 선물로 준다. 데이트 코스를 미리 짜놓았으니 따라오라고 말하고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 그런데 빵만 먹고 돈이 아까워서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한다. 나인 오락실로 가서 태고의 달인 등의 게임을 하고 노래연습장에 가서 노래를 부른다. 이민이 난주[44]라는 물고기를 알려주자 난주와 똑같은 표정을 짓는다.(...) 저녁이 되고 이민한테 하고 싶은 말을 한다. 곧 결승전인데 집중이 잘 되냐고 물어보고 이번 대회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회인만큼 쉬지 않고 달려와서 그 꿈을 이룰 기회가 눈 앞에 왔는데 집중이 잘 안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바로 어떻게든 이겨하 하는 상대가 바로 이민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민이 나보고 어쩌라는거냐며 화를 내자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말한다.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연락도 하지 말고 대회에만 집중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결승전이 끝나고 생각하자고 말한다.

다음날, 버스 안에서 방송으로 결승전 주제를 본다. 결승전 주제는 포에버(Forever), 즉 영원한 요리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사람이 태어나면 언젠가 생을 마감하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며 과연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존재하는지 사회자가 영원한 요리를 만들어보라고 말하는 것을 방송으로 본다. 회의 중에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김예슬한테 지적을 받는다. 결승전 주제와 관련해서 요리를 캔에 담아 고온에서 멸균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강성훈이 오자 이번 주제가 너무 추상적이라며 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 썩지 않는 요리가 무엇이 있냐고 물어본다. 강성훈의 조언대로 모교인 요리고등학교에 가고 과거 회상을 한다.[45]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오랜만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46] 마르코한테 학창 시절에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보고 갑자기 강렬한 빛이 비추자 순수한 학생들을 보니 세상이 밝게 보이는건가 생각하는데 알고보니 그 빛은 장호영의 대머리에서 나온 빛이였다.(...) 오랜만에 장호영과 만난 한별은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서 그때는 좀 나댔다고 말하고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릴 때 순수한 마음이 사라졌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장호영이 그 모습도 좋다고 말하고 그 과정을 성숙이라고 말하자 변화가 좋은 쪽이면 성숙된다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이 찾고자 하는 답을 찾는다. 동료들에게 끝이 있다는 것이 답이었다고 말하고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듯이 신선한 요리도 썩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요리를 썩히자고 말한다. 김예슬이 말장난하는거냐며 물어보자 사람이 어려 일을 겪으면서 성숙하는 것처럼 요리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모습으로 변하며 그게 나쁜 균에 의해서 변한 것이면 부패라고 부르지만 좋은 균에 의해서 변한 것이면 숙성이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발효식품이라는 정답을 찾았다고 말한다. 발효식품들이 발명된 이유는 식재료를 썩히지 않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라고 동료들한테 설명한다. 마르코가 발효식품을 당장 개발하러 가자고 말하자 어떤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잠시 들를 곳이 있다고 말한다.[47]

결승전 당일, 그 식재료가 들어가 있는 항아리를 들고 온다. 그 항아리에는 재래간장이 들어있었는데 그 속을 뒤적인다. 그리고 빛나는 결정체를 들어올리는데 그 간장은 단순한 재래간장이 아니라 씨간장이었다.[48] 씨간장에서 빛이 나서 관객들이 간장에서 크리스털이 나왔다, 무슨 만화 같다고 말한다.(...) 며칠 전에 김예슬이 씨간장 결정체를 어디서 구하냐고 물어보자 된장마을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4년 전[49]에 한별이 된장마을에서 수련했을 때 결정체를 돌인 줄 알고 버리려는 찰나, 최명자 명인이 꾸짖은 일이 있었다. 300년이나 된 씨간장 결정체라는 말을 듣고 깜작 놀란 후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다시 며칠 전으로 돌아가서, 그 씨간장을 받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마르코가 된장마을로 같이 가자고 말하고 다음 날 가지만 거절당한다. 울면서 그 씨간장이 꼭 있어야 결승전에서 우승하는데 망했다고 마르코한테 말하던 중, 김지숙이 달려오면서 왜 전화를 안받냐고 물어보자 저를 찾으시는거냐며 물어보지만 알고보니 한별이 아닌 마르코를 찾고 있었던 것이었다. 다행히 마르코의 말을 듣고 생각을 바꾼 최명자 명인의 도움으로 씨간장을 빌려서 씨간장 결정체를 갈고 간장은 끓여서 데리야키 소스를 만든다. 그 전에 조용환이 무대공포증(...)때문에 하몬을 잘 썰지 못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자 엄지를 치켜들고 잘 할 수 있으실 거라고 북돋아준다. 사실 며칠 전, 조용환이 동료들한테 하몬을 썰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우리 중에서 칼질을 제일 잘 하는 조 주임님이 아니면 누가 그 어려운 하몬을 썰겠냐고 말한다. 조용환이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돼서 손이 떨리고 머리가 하얘진다고 말하자 괜찮다며 지금처럼 칼질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며 몸이 기억하고 있으니까 하실 수 있다고 말한다. 요리를 다 만들고 브리핑 준비를 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좋은 나라라며 냉장고와 에어컨이 없던 옛날에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부패하고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는 가혹한 환경에서 생명을 책임져 준 건 발효식품이었다거 말한다. 발효식품에서 영원한 정답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건 죽음이었다. 죽음이 영원함과 정반대의 개념인 것 같지만 죽음이 없다면 영원함이 없다고 말한다. 김장 과정과 씨간장을 빗대서 많은 고난을 통해 과거의 나는 죽고 보다 성숙한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말한다. 된장마을에서 가지고 온 씨간장은 조선 인조 때 처음 담가졌으며 과연 이게 어떻게 썩지 않고 단단한 보석이 되었을까 대중들한테 의구심을 던진다. 그에 대한 비밀은 간장을 담그는 방식에 있는데 새롭게 담근 햇간장을 씨간장에 부어서 숙성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사람한테는 고난이 있다며 그것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우리의 마음은 새로운 세대란테 전해져 우리 마음 속에 남겨질 것이라고 말하고 퇴장하기 직전에 방사능으로 살균한 우주 식량을 먹고싶냐고 물어본다.[50] 브리핑을 마치고 이민이 그렇게까지 치사하게 해야겠냐며 물어보자 너도 이기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고 말한다.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는 오뜨와 97 : 97로 동점이었으나 국민투표 30%에서 패한다. 오뜨 팀에게 박수를 쳐주고 무대에서 퇴장한다.

전국 대회가 끝나고 이민이 출국하기 전날에 서로 만난다. 이민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이민이 오열하고 있음에도 냉정하게 발걸음을 돌린다. 이민이 출국하고 난주한테 먹이를 주면서 데이트했던 때를 생각한다. 그리고 데이비드 킴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고 조언했을 때 왜 모두 잡을 수 없는 거냐며 물어보는데 이민이 꿈이 뭔지 아냐는 말에 머뭇거리면서 세계 최고의 조리사라고 말한다. 그러나 데이비드 킴이 이민의 꿈은 단지 세계 최고의 조리사가 아니라 세계를 돌아다니며 재능을 이용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랬던 이민이 갑자기 한국에 남고 싶다고 말하자 평생 바란 꿈을 포기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자기 자신의 꿈만 좇고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한별 너 때문이라는 말을 하자 충격을 받는다. 회상이 끝나고 한 달 전에 샀던 난주를 환불없이 그냥 돌려주고 가게 주인이 이 비싼 물고기라고 말하지만 집에 있는 어항이 너무 작아서 돌려준 것이라고 말한다.[51] 그리고 별이 빛나 GO로 가서 강소주를 7병 마시다가 취해서 쓰러지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52] 그리고 영업시간이 끝나자 곯아떨어진 바람에 최빛나와 전진남의 도움으로 최빛나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다음날 아침, 최빛나가 던진 베개에 처맞고 경기GO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취했을 때처럼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를 시전한다.(...) 최빛나가 해장해준다며 해장국을 시켜주려고 하는데 느끼한 목소리로 Cheese burg...라고 말한다. 치즈버거를 시키고 최빛나가 해장으로 치즈버거를 먹는 게 맞냐고 묻자 미국에서는 이걸로 해장한다고 말한다.(...) 최빛나 曰 : 그냥 먹고 싶어서 시킨 거잖아. 집에 가서 어머니 몰래 방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방에서 나오자 깜짝 놀라지만 아침 일찍 어디가냐고 물어보셔서 어제 안 들어왔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머니가 여자친구가 생겼냐고 물어보자 여자친구가 없다고 화내면서 방으로 들어가서 통곡한다.(...) 그런데 김예슬한테 문자 메시지가 오자 눈물이 고인채 오늘 비번인데 왜 연락했는지 생각하던 찰나 그 날이 강성훈의 퇴임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빨리 가지만 이미 퇴임식이 끝난 상태였다. 다행스럽게 강성훈이 한별을 기다리고 있었고 강성훈이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그곳은 호나인 호텔 경영진들이 모인 회의장이었다. 한별은 임하경한테 자신이 그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가 되었고 앞으로 호나인 호텔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셰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2년 후,[53]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조리대회 개인부문 예선전을 마치고 시즌 3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레이첼과 만난다. 레이첼이 목도리를 매주자 홍조를 띠고 이승호한테 데려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대회 숙소를 빨리 구했어야 했는데 연초라서 구하지 못해서 이승호-레이첼 부부한테 신세를 져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둘 다 괜찮다고 말하며 레이첼은 예전에 고등학생 시절에 자신이 김대성한테 희롱당했던 일을 말하자 그 때의 일을 기억한다.[54] 이후 임하경한테 전화해서 예선전 두 번째 경기를 마쳤다고 말한다.

2년 전 회상을 하는데 그 프로젝트가 무엇이냐고 임하경한테 물어본다. 그 프로젝트는 바로 세계 요리 테마 파크를 건설하는 계획이었고 임호 회장이 생전에 계획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 자신이 인턴 때 근무했던 안다미로에 테마 파크를 건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은 것은 그곳을 이끌어 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임하경의 말에 너무 갑작스러워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다음날, 고민하면서 고기왕과 진혜영을 만나고 진혜영으로부터 나인스에 새 과장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새 과장은 바로 최대욱이었고 최대욱과 같이 일해서 신나하던 찰나 면담을 한다. 외국으로 나가는 것을 고민하자 최대욱이 세계무대로 나가야 한다며 나인스의 주방은 본인한테 맡기고 떠나라는 말을 듣고 저녁 때 어머니한테 회사 생활도 좋고 혼자서 외로우실 것 같아서 외국에 가지 말까라고 말하자 어머니가 아들은 아들 인생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말을 듣고 외국으로 가는 것을 결심한다. 출국 당일 날, 나인스 동료들[55]한테 작별 인사를 하고 최대욱이 공항에 누구랑 같이 가냐고 묻자 어머니랑 같이 간다고 말한다. 공항에서 어머니한테 포옹을 하고 도착하면 전화하겠다고 말하고 출국한다.[56] 회상을 끝내고 인싸그램을 통해 최대욱, 마르코, 김예슬이 나인스 케이터링을 하는 것을 보고 이민의 계정을 보다가 헤어진 여자친구 SNS에 들어가는 것은 찌질이나 하는 거랍시고 이민의 SNS를 본다.(...) 새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보고 언제는 나만 사랑한다며 침대에 주먹을 치면서 통곡한다.(...) 그러다 레이첼이 저녁이 다 됐다고 말하자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이고 미국의 음식을 보고 맛있겠다고 말하고 그 많은 양의 음식을 다 먹는다. 이혜인이 최인기와 헤어진 후, 세계 대회 본선에 진출하고 귀국한다. 버스 안에서 이혜인의 활동 중단 관련 뉴스를 보고 이혜인의 집으로 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게 얼마나 많이 힘든 일인지 잘 안다며 위로하고 이혜인이 당시에 한별이 연락두절된 상태라 의지할 사람이 자신을 도와준 최인기밖에 없었다고 말하자 당황한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한별은 된장마을에서 수련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혜인이 그 동안 웃으면서 응원해준 사람들이 순식간에 돌변해서 비난하고 비방하는 게 견디기 힘들어서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진 느낌이었다며 최인기가 자신의 뒷 얘기를 할 것 같아 무섭다고 말하자 그 부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갑자기 일어나 죽을 끓여주겠다고 말한다. 흰죽에 국간장을 조금 넣고 이혜인에게 먹여준다. 이혜인이 어렸을 때 많이 먹었던 맛이라고 말하자 우리 집에 왜 흰죽이 많았는지 아냐고 물어본다. 그건 쌀이 귀해서였고 과거 이야기를 한다.

한별의 첫 기억은 바로 빨간 딱지였다.[57] 아기였을 때는 잘 사는 편이었는데[58]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가난해졌고 아버지는 빚을 갚기 위해 지방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게 되었고 어머니는 공공근로, 청소, 설거지 등의 궂은 일을 하면서 어렵게 자신을 키웠다고 말한다. 같은 요리 관련 웹툰어느 주인공과 삶이 똑같다. 그리고 데이비드 킴이 떠난 집에 이혜인의 가족들이 이사온 것이었다. 어렸을 때 이혜인하고 같이 짜장면을 시켜먹으려고 했을 때 초록색 나눔 외식 쿠폰[59]을 주면 된다고 말했었는데 그 쿠폰은 알고보니 기초수급자를 위한 복지 혜택이었다. 가난이 얼마나 서러운지 알게 되었는데 똑같은 옷만 입고 다녀서 친구들한테 거지라고 놀림을 받았었지만 이혜인이 도와주었고[60] 이혜인의 추천으로 자신은 반장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반장이 된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암묵적으로 스승의 날에 선생님한테 선물을 드리고 체육대회 때는 반 전체에 햄버거 세트를 사야했기 때문이었다.[61] 하루 벌어서 하루를 먹고 사는 한별의 가족한테는 한 달 치 생활비여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이혜인이 울면서 어머니한테 부탁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후 중학교 3학년이 되고, 장호영처럼 대머리를 보여주시는 담임선생님한테 과학고등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집이 가난하니 기술이나 배우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을 듣고 가다가 한 친구로부터 무료 급식 쿠폰을 전달받았다. 그걸 하필이면 친두한테 전달해줘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교실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자신의 친구들이 비웃는 것을 듣게 되었다.[62] 그러나 이혜인이 그 친구들한테 가난한게 뭐가 잘못이냐며 한별보다 똑똑하고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 있냐며 나중에 크게 성공할 거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회상이 끝나고 그 때의 말을 듣고 그 한마디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었다며 지인이 등을 돌리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방한다고 해도 본인에게 있어서 이혜인은 영원한 아이돌이라고 말한다. 힘내라고 말한 후, 한국에 왜 왔냐는 이혜인의 말에 본선에 진출했는데 세계 유명 도시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온 것이라고 말하고 16강전은 부산에서 열린다고 말한다.

부산에 도착하고 호나인 호텔 부산지점에서 자신의 요리 실력을 보여준다. 친구들과 만난 곳을 잘 찾지 못해서 최빛나한테 전화하고 최빛나가 길치라고 말하자 언덕이 많아서 헷갈린다고 말한다. 친구들을 오랜만에 보고 란을 보고 몇 년 만에 보는 거냐며 매우 반가워한다. 이아름이 최빛나와 얼마만에 본거냐고 물어보자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생각하고 최빛나의 집에서 잤을 때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하자 최빛나한테 주먹으로 얻어터지고 기절한다.(...) 설명중도 같이 얻어터지는 건 덤이다. 최빛나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아름이 최빛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좋은 친구라며 겉으로는 저래도 속으로는 정이 많고 착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아름이 친구가 아닌 여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성격도 털털하고 의리도 있고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 않은데 이런 매력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정말 믿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이걸 밖에서 들은 최빛나한테 눈치챘냐고 말한다. 이혜인은 괜찮냐는 최빛나의 말에 소속사 문제때문에 아직 좀 힘든 것 같지만 금방 털고 일어날 거라고 말한다. 이혜인을 좋아하냐고 최빛나가 물어보자 사실 잘 모르겠다며 이 감정이 좋아하는 마음인지 아니면 동경하던 대상에 대한 연민인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냥 고백하고 차이면 마음이 편하겠다는 최빛나의 말에 눈물을 흘린다.(...) 나중에 결혼 못 하는 애들끼리 같이 모여서 살자는 최빛나의 말에 괜찮다고 말하며 나는 결혼할거니까 거기에 못 들어가겠다고 말하자 최빛나가 비웃는데 최빛나가 바닷물때문에 부츠가 젖어 당황하자 한별이 최빛나를 껴안고 모래사장 바깥에 내려준다. 최빛나가 홍조를 띠면서 나 혼자서 점프해서 피할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굽이 있어서 점프하기 힘들다며 예쁜 부츠가 젖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다음 날, 호나인 호텔 부산지점에서 이 대리로부터 유럽 예선 본선 진출자 명단을 받게 되고 스페인의 마띠아스 셰프라는 이름을 듣고 국제 무대에서 처음 듣는 이름이라며 누군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 마띠아스 셰프는 바로 이두식이었다. 그리고 일찍 퇴근하는데 이두식의 뒷모습을 보고 쫓아가지만 찾지 못한다. 그날 밤에 맛집부 부원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63] 3년 전에[64] 김예슬이 이두식한테 연락을 안해보냐는 말을 회상한다. 그래서 다음 날에 문자를 보내고 진작에 먼저 연락했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일하느라 그 타이밍을 놓쳤다고 생각하며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들을 회상한다.[65] 그런데 주방에서 이두식이 양파를 써는 것을 보고 환상이 보인다고 생각했으나 이두식이 특훈하게 빨리 앞치마를 입으라고 말하자 반가워한다. 마띠아스 셰프가 이두식일줄은 몰랐다며 같이 요리할 수 있어서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한다. 세계 조리대회(World Chef Association, WCA) 16강전에서 아멜리아 셰프와 대결을 펼치게 되고[66] 주제가 Identity라서 어렵다고 말하는 이두식한테 자신은 이미 생각한 게 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아멜리아와 만나게 되고 아멜리아가 동생인 헨리가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하자 그 남동생이라는 사람이 자신과 10년 전에 대결을 펼치고 친구 사이가 된 헨리인 것을 알게 되고 깜짝 놀란다. 헨리는 잘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고 완전 씹덕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멜리아와 인사를 마친 후, 이두식한테 조르주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괜찮다며 어차비 본인이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연습 중에 이혜인과 잠깐 통화하고 이두식이 상대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데 너무 여유를 부리는 거 아니냐는 말에 플랜을 보여준다.

그 플랜은 구절판을 재해석한 것이었다. 쇠젓가락 대신 플레이팅으로 젓가락을 활용했고 한식이라는 Identity와 구절판이 전 세계의 화합을 의미한다는 스토리텔링을 덧불일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두식이 예전에 만든 요리가 더 좋다며 칼질이 완벽하고 플레이팅이 세련되었지만 자신의 모습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에 요리 양이 많으면 플레이팅이 예쁘게 안 나온다고 말한 건 형이었다며 아마추어처럼 요리하면 대회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하자 이두식이 너는 이기려고 요리하냐는 말을 듣고 호텔 옥상에서 잠시 과거를 회상한다. 요리고 면접 때 강성훈한테 요리는 마음이라고 말한 것을 생각하고 며칠 후인 대회 당일에 자신의 요리를 보여준다.

완도 미역을 가지고 와서 물에 불리고 미역을 반죽에 묻혀서 중식 웍에 넣어서 튀기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맛집부와 양식부의 대결에서 팬케이크를 플레이팅했던 것처럼 큰 접시를 세팅하고 피쉬 스톡을 부어서 미역 튀김을 올린 미역 수프를 만든다. 메인 요리로는 스파이시드 햄을 재료로 사용한 신선로부대찌개를 결합한 음식을 선보인다.[67] 디저트로는 유과, 과편, 과육 등을 곁들인 우유 빙수를 만든다.

아멜리아보다 먼저 브리핑을 하는데 자신의 Identity가 담긴 요리는 K-푸드라고 말한다. 한류[68]가 유행하는 현재,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식재료는 해조류로 한국인의 수산물 섭취량은 세계 1위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해조류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그 다음으로 한국에서만 특이하게 즐기는 식재료인 스파이시드 햄도 소개한다. 스파이시드 햄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밥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며 그것을 활용한 신선로를 선보였다고 말한다. K-빙수에 대해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줄서서 먹는 디저트 집이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며 과거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푸드파이터였다고 말한다. 사진자료를 보여주면서 다들 저 정도는 드시냐고 청중한테 물어보고 조선시대 사람들이 왜 저렇게 밥을 많이 먹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냐고 말한다. 그 이유는 살기 위해서 많이 먹은 것이라고 하는데 육체적 노동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40세밖에 안 되던 시대에 견디기 위해서는 밥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고 어떻게든 식량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서 해산물을 채취했으며 지리적으로 강대국들에 둘러쌓여 있어서 많은 전쟁을 겪었고 그 전쟁에서도 한국인들은 살기 위해 미군이 버린 햄, 아니 음식물 쓰레기로 찌개를 끓여먹었다고 말한다.

한국인들이 왜 악착같이 살았는지 이유를 말하는데 자녀들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자녀들이 더 나은 나라에서 살게 하기 위해 그 힘든 노동을 견디고 목숨을 걸구 전쟁터에 나가서 나라를 지키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한민국도 현재 OECD 국가들 중 출산율은 뒤에서 1위, 자살률 1위, 행복지수 최하위권, 극심한 사회적 갈등 등 큰 위험에 놓여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이며 이대로 가다가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그 옛날 새 생명이 태어나길 기대하며 미역국을 끓이고(애피타이저) 전쟁이 끝나길 바라고(메인 요리)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기만을 바랐던(디저트) 희망을 자신의 Identity의 주제라고 말함으로 청중들의 환호성을 듣는다. 심사위원의 평가에서 완벽한 스토리텔링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피존 드 셰프에게 자이언트 플레이팅이 개성이 넘치는 플레이팅이라고 평가를 받고 99:95로 아멜리아를 이긴다.[69]

대회가 끝난 후, 이혜인한테 브리핑이 감동적이었다는 문자를 받고 얼굴이 붉어지는데 이두식의 대결을 보고 망연자실한다. 이두식이 왕멍한테 2점 차이로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70] 이후 대회에서 패한 이두식을 만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두식한테 "네가 바로 요리고 원탑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어 이두식한테 이혜인과 연락을 해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며칠 전, 한별이 아멜리아와 대결하기 전에 이혜인과 통화했을 때 이두식과 대화하면서 이혜인은 자신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며 자신같은 사람이 이혜인을 좋아해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이두식이 자신의 아내와 만나게 된 과정을 듣고 어떻게 결혼했냐고 물어본다. 이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높고 낮음은 없다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것이라는 이두식의 말을 듣고 자신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주제인 '희망'을 다른 사람의 것만 찾지 말고 자신의 희망도 찾아보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이혜인과 전화를 하고 카톡을 봤냐며 이불을 배배 꼬면서 이번 주 토요일에 시간이 되면 같이 영화나 보러 가자는 말을 하며 바쁘면 어쩔 수 없으니 꼭 부담을 갖지 말고 편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이혜인이 싫다고 말하자 체념하지만 영화 말고 다른 곳으로 가자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진다.

토요일에 이혜인과 만나고 처음에 이혜인이 후드티, 모자,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못 알아본다. 이에 이혜인이 미안해하자 괜찮다며 차를 타고 출발한다. 최인기와 다르게 엄청 느리게 운전해서[71] 이혜인이 너무 천천히 간다고 말하자 안전운전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한 차가 끼어들자 최인기와 다르게 화를 내지 않고 깜빡이를 키고 들어오면 좋겠다고 말하자 열을 안 받냐고 물어보는 이혜인의 말에 그냥 이해한다며 급한 일이 있거나 실수로 저랬나 보다 하고 이해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에 이혜인이 다르다고 말하자 의문을 표하며 놀이공원으로 간다.[72]

이혜인과 놀이공원에 가서 어떤 놀이기구로 가자고 말하자 되게 잘 안다며 이곳에 온 적이 있냐는 이혜인의 말에 예전에 이민과 있었던 일[73]을 생각하면서 당황하고 고등학교 때 한번 갔다온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이혜인이 자신은 연습생을 해서 그런 추억이 없다며 이곳에 있는 놀이기구를 모두 타자며 이민과 다른 모습을 보이자 에너지가 넘친다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사람들이 이혜인을 알아볼까봐 걱정했는데 못 알아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혜인을 알아보는 것 같다며 빨리 먹고 나가자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이혜인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먹는 비빔밥의 양이 워낙 많아서 쳐다본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불꽃놀이를 같이 보는데 이혜인이 마음이 답답했다고 토로하는 것을 듣는다. 공황장애를 앓고 나서 사람을 만나기가 무서워서 이곳에 올지 말지도 어제까지 고민했었다며 이상하게도 자신과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며 사람들이 자신을 못 알아 본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이혜인을 알아보더니 그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혜인에 대한 험담을 하기 시작해서 이혜인이 숨을 못 쉬겠다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토로하자 후드를 씌워주면서 "나랑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고 했지? 여기서 다른 곳은 보지 말고 나만 봐, 혜인아. 내가 옆에 있을게."라고 말한다. 이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놀이공원 밖으로 나가고 불꽃놀이를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해한다. 그러나 불꽃놀이가 시작되어서 이혜인과 같이 보게 되고 저녁 때 집에 도착해서 재밌었다고 말하고 홍조를 띠면서 고백을 하기로 결심한다.

친구들과 만나서 이혜인과 고백하겠다고 선언하고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알겠다며 다시 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고백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최빛나와 이아름이 차일 게 뻔하다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듣지만 설명중에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하지만 설명중이 자신을 옹호하면서 얼굴은 못생기고 돈은 잘 못벌고 집과 자가용 자동차도 없는 팩트폭력을 같이 하는 바람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이어 설명중에 위로주랍시고 한 잔 하자고 말하지만 대회 기간에는 술은 안 마신다고 말한다. 그런데 최빛나가 경찰서에서 온 전화를 받고 얼버무리면서 자리를 뜨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서 금요일에는 대리나 택시가 잘 안 잡힐 거라며 술을 안 마셨으니 차 키를 달라고 말한다. 이어 최빛나가 급한 일이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표정만 봐도 안다고 말한다. 최빛나가 경찰서에 가는 이유를 말하려고 하자 마음이 복잡할 것 같다며 말을 안 해도 된다고 말한다. 이어 최빛나와 함께 경찰서에 도착하고 최빛나의 아버지 최무식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을 알게 된다.[74] 이후 최빛나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최빛나의 한탄을 듣고 최빛나를 도우고자 임하경한테 전화한다.

사실 며칠 전에 세계대회 8강 진출에 대한 보상으로 회사 차원에서 선물을 주고 싶다는 임하경의 말에 그런 것은 필요없다고 했지만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생각나서 지금 그 부탁을 들어달라고 요청한다. 이어 최빛나의 어머니가 최무식때문에 분노를 표출하다가 과호흡으로 쓰러져서 그녀를 업고 나인 대학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어 최빛나와 함께 최빛나의 어머니를 집까지 모셔드리고 최빛나의 어머니한테도 요알못 소리를 듣는다.(...)[75] 이런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는 말에 괜찮다며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도 있다며 최빛나를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인사드린다. 최빛나가 소주를 많이 산 것을 보고 안주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하고 냉장고를 보는데 감자에 싹이 나서 이러다 나무가 되겠다며 경악한다. 바빠도 빈속에 술을 마시지 마라며 감자전을 만들어준다.

이어 최빛나가 감자전을 먹으면서 차라리 남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거라며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자신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다며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서 집안이 어려웠지만 아버지를 한 번도 원망한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최빛나가 착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자 그런 게 아니라며 자신의 아버지는 사업에는 실패했지만 아버지이길 포기하지 않았다며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일용직으로 지방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면서까지 돈을 벌었다며 자신의 아버지가 아무리 돈이 많고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버지이길 포기한 사람이었다면 가차 없이 부자관계를 끊어버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감자전을 만들 때 감자 싹을 크게 도려낸 이유를 비유하면서[76] 아무리 아까워도 최대한 깊게 도려내야 한다며 최빛나한테 "네 인생에서 아버지를 도려내야 네가 산다"며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고 최빛나의 아버지가 아버지이길 포기한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어 집에 가려고 자리를 뜨기 전에 이혜인한테 고백하라는 최빛나의 말을 듣고 친구끼리 그런 것까지 생각하냐며 간다.

다음 날에 전화를 통해 최빛나가 호나인 그룹의 도움을 받아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 이혜인과 데이트를 한다. 과거에 자신과 이혜인이 살았던 동네로 놀러가서 어렸을 때 시절로 돌아가는 차원에서 추억여행을 가자고 말한다. 이혜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어렸을 때 자신의 친구들이 쓴 낙서를 보고 기억이 난다며 애들이 놀린다고 쓴 낙서라며 그대로 있는 게 신기하다고 말한다.[77] 이어 초등학교에도 가는데 학교가 작아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대성 문방구에 가서 아주머니한테 군것질로만 100만 원은 썼다며 자신을 기억하고 계시냐고 묻지만 아주머니가 기억을 못해서 운다.(...) 그리고 문방구 안에 있는 사탕을 먹고 배고프다며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자고 말하지만 이혜인의 제안에 컵떡볶이를 먹는다.

저녁 때 야경을 보면서 이혜인이 마스크를 벗자 걱정하고[78] 이혜인이 이 곳에 와서 미안하며 약 15년 전에 이 곳에서 요리고등학교에 입학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철이 없었다는 말에 괜찮다며 그곳에서 첫사랑인 요리를 만났다고 말한다.[79] 처음에는 이혜인을 따라서 요리고등학교를 가려고 한 게 맞다며 같이 있고 싶어했지만 그곳에서 새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점차 요리가 좋아졌다고 말한다. 이어 이혜인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오히려 더 요리에 집중했다며 막연하게 이혜인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황장애 기사를 보면서 그게 아니었다며 그런 이혜인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아팠다며 이제는 자신이 아파서 못 견디겠다며 20년을 넘게 봐서 잘 알고 있으니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며 이제 소꿉친구를 그만하고 연인하자고 고백한다. ??? 曰 : 우리 별이 낭만있네. 우리 빅딜에 들어와라. 갑작스럽게 말해서 놀랐을 것 같다고 말하고 이혜인이 말하려는 순간 입을 막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세계 대회 때문에 해외에 있어서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 말한다.

며칠 후, 이혜인의 배웅을 받고 해외로 출국하고 세계 대회 결승전이 시작하기 20일 전에 4강전에서 왕멍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 9일 전에 이탈리아 베로나의 풍경을 찍어서 이혜인한테 보내주고 다음에 꼭 같이 오자고 말한다.

드디어 세계 대회 결승전 당일에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대결을 시작한다. 팥을 애피타이저로 준비해서 갈아서 수프로 만들고 아멜리아의 설탕 공예 기술을 손보인다. 그리고 별사탕을 만들어서 수프 위에 뿌려서 팥죽을 만든다. 이어 스테이크를 구우면서 플람베를 선보이고 위에 만두를 곁들인다. 그리고 디저트를 선보이는데 그 재료로 청포도 사탕을 가지고 온다.[80] 그리고 홍시를 이용해서 크림을 만들어서 최민혁이 보여주었던 퀜넬 기술을 보여주고 망치로 청포도 사탕을 깨부숴서 가루를 내어 소스대신에 뿌리며 해냈다고 생각한다.[81]

이어 사랑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요리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데 사랑에는 3가지 사랑이 있다며 첫째는 에로스 사랑으로 이는 남녀간의 뜨거운 사랑이라며 그것을 단팥죽으로 표현했다고 말한다. 단팥죽은 너무 달다며 많이 먹을 수 없다며 에로스도 처음에 뜨겁고 달콤하다가도 그 사랑에 익숙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에게 질리고 싫증이 난다며 질리지 않는 사랑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것은 플라토닉 사랑, 즉 정(情)으로 자신이 어렸을 때 흔히 본 장면으로 전통시장에서 상인이 손님한테 서비스를 주는 것을 언급하며 이것이 정이라고 말한다. 메인 스테이크 위에 정이 가득한 덤(만두)을 올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정도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대한민국이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음에도 사람들의 마음이 차가워졌다며 정도 자신이 찾은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에 대한 답을 이 디저트에서 찾았다고 하는데 홍시와 청포도 사탕은 대한민국의 할머니들이 주로 드시는 군것질거리라며 마지막으로 찾은 사랑은 할머니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청중들한테 할머니를 그렇게 그리워하는지 묻고 그건 바로 할머니에게 아무런 조건이 없는 사랑을 먼저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 사랑을 아가페라고 말하며 이 사랑이야말로 자신이 찾아 헤매던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요리 심사가 끝나고 사회자가 우승자를 알려주려고 하는 순간 바로 사라져서 출국하고 그 다음날 이혜인한테 전화해서 과거에 고백했던 성벽에서 만난다. 결승전 결과가 나오기 전에 비행기 표를 끊고 입국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지 준우승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이제 그때 못했던 대답을 듣고 싶다며 고백한다. 이에 이혜인도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잘 안 들린다며 더 크게 말해달라고 부탁하고 이혜인이 다시 크게 말하자 다가와서 껴안는다.

몇 달 후, 스타 셰프로 인터뷰를 하고 1년 뒤에 김지훈과 이아름이 결혼하는 날에 매장 오픈식을 하느라 늦게 오고 달려가다가 전선에 걸려서 넘어지려는 찰나 친구들, 선배들, 강성훈, 데이비드 킴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을 끝으로 요리GO의 막이 내린다.

파일:요리GO기념사진.jpg

이어 후기에서는 호나인 호텔이 재전성기를 누릴 때 사직서를 제출하는데 임하경이 왜 호텔을 나가려고 하는 거냐고 묻자[82] 이미 마음을 굳혔다고 말하고 임하경한테 누나라고 말한다.(...) 그리고 부자동이라는 동네에 있는 건물을 매입하려고 하는데 사실 부자동은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달동네라서 부동산 중개업자가 이렇게 가난한 동네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허름한 건물을 왜 사려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의 눈에는 다르게 보인다고 말하고 그의 눈동자에 '별난식당'이라는 네온사인 간판이 보인다.


2.2. 경기GO[편집]


경기GO의 시간적 배경은 요리GO 시즌 2에서 시즌 3 사이로 한별이 요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1살인 무렵 산에서 수련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련 중에 산에서 최명자 명인을 따라가다 길을 잃은 한별은 수원 시내로 내려가서 장안문을 보고 수원화성을 걷다가 소갈비 냄새를 맡고 수원 왕갈비 식당으로 들어간다. 직원이 갈비는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말하자 간단하게 4인분을 달라고 하자 직원이 수원 왕갈비를 일반 갈빗집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말하고 경기도의 갈비에 대해 설명한다.[83] 그러자 한별은 3인분을 더 추가해 7인분을 달라고 해서(...) 직원은 깜짝 놀란다. 한별이 갈비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직원들은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한별이 갈비를 다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지갑이 사라져서(...) 당황한다. 그 와중에 직원들은 태세전환하고 방망이를 들고 참교육 준비를 하고 있다. 다행스럽게 참교육은 하지 않았다. 남자 직원이 인자하고 너그러운 태도로 돈을 받지 않을테니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데 이천 도예촌으로 가서 도자기를 주문했으니 대신 찾아오고 백암에 들러서 순대를 가지고 오는 것이었다. 사기막골도예촌[84]으로 간 한별은 도자기 장인을 만나는데 도자기 장인이 도자기를 깨는 모습을 보고 아까운 도자기를 왜 깨는 것인지 물어본다. 하나의 작은 흠이 있어도 깨뜨려야한다는 도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도자기를 찾으러 왔다고 말하는데 도자기 장인으로부터 그것은 직접 만들어 가는 사실을 듣는다. 그래서 일에 집중할 때 못생겨지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서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85] 도자기 장인이 큰 대접을 어디에 쓸 거냐고 물어보자 자기 밥그릇이라고 말한다.(...) 도자기 장인을 따라 이천 쌀밥 정식을 먹고 백암으로 떠난다. 백암 순대 식당으로 가서 백암 순대 2인분을 포장하고 백암 순대 정식을 먹는다. 밤이 늦어서 하루 자고 가라는 순대집 주인의 말에 민박집에서 잔다. 잠자리가 바뀌면 못 자기 때문에 걱정하지만 정작 눈 한 번 깜빡이자 아침이 되었다.(...) 순대집 주인이 순대를 포장하는 동안 한택식물원[86]으로 산책하러 가고 희한한 느낌이 들면서 누군가가 이끄는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찰나 최명자 명인과 만난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이 모두 최명자 명인이 시험한 것인 걸 알게 되고 요리도 수학처럼 답이 있는 것이냐고 물어본다. 최명자 명인과 함께 광주 곤지암에 있는 소머리국밥[87]에 가고 최명자 명인에게 왜 갑자기 소머리국밥을 먹으러 온 것이냐고 물어본다. 최명자 명인의 설명을 듣고 소머리국밥을 맛있게 먹는데 무려 6그릇을 먹고도 몇 그릇을 먹어야 든든해지냐고 물어본다.(...) 최명자 명인 曰 : 괜히 사줬나... 최명자 명인의 배웅을 받고 곤지암 야영장[88]으로 가서 하루 묵게 되고 가만히 모닥불을 보는 커플들한테 불멍[89]이라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모닥불을 쬐서 불멍을 하는 것 같지만 불멍은 개뿔 삼겹살을 구워먹는다.(...) 그 많은 소머리국밥을 먹었는데도 배가 부르지 않았나보다.

여주에 있는 남한강 자전거길[90]에서 자전거를 빠른 속도로 타고[91] 천서리막국수를 먹으러 간다. 간단하게[92] 물 막국수, 비빔막국수, 편육을 시키고 점원이 가위로 면을 자르려고 하자 젓가락으로 막는다. 물막국수를 먹고 강원도 막국수보다 쫄깃하다고 생각하는데 메밀 대신 고구마 전분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편육까지 먹고 비빔막국수를 먹기 전에 맵부심을 보이고 한 입 먹는데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입과 눈에 불이 나온다.(...) 맛있는 매운맛은 뒤늦게 올라온다는 끝말이 압권이다. 요리에 대한 정답을 찾기 위해 양평으로 간 한별은 개코 본능을 발동하고 부추전 냄새를 맡는다. 양동부추로 만든 부추전을 먹으려는 대머리 아저씨한테 침을 흘리면서 동정의 눈빛을 보내고(...) 아저씨한테 부추전을 얻어먹는다. 본편에서 임호 회장이 어렸을 때 감자를 얻어먹은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부추전을 먹으면서 아저씨가 막걸리를 따라준다. 아저씨한테 막걸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93] 막걸리들을 시음하는데 2시간 후에 술에 취해 드러누워서 잔다.(...) 그리고 최명자 명인에게 업혀가는 동안 엄청난 양의 침을 흘린다.(...) 최명자 명인 曰 : 근데... 등이 왜 이렇게 축축하지? 막걸리 숙취때문에 눈이 돌아간 한별은 김지숙에게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냐고 물어보고(...) 양평 해장국을 먹으러 간다. 해장국 국물을 맛보려는 찰나, 최명자 명인에게 해장국의 유래를 듣게 된다.[94] 최명자 명인에게 해장국에 대한 이야기를 다 들었나 싶었는데 국물 먹고 싶어 미치겠다며 먹고 시작하면 안되냐고 물어본다.(...) 해장국 6그릇을 먹고 속이 풀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해장국을 다 먹고 하늘 높이 마음껏 날아오르라는 최명자 명인의 말을 듣고 요리사로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라고 생각하지만 양평 패러글라이딩파크[95]로 가서 진짜로 하늘을 나는 것이라 당황한다. 그렇게 하늘을 날면서 마지막 경기도 맛집으로 찾아간다. 그곳은 의정부 부대찌개 식당이었고 그 전에 양주에 있는 장흥유원지로 가서 재미있게 논다. 웬일인지 부대찌개 4인분을 시키고 경기도 맛집 기행을 하면서 요리가 무엇인지 감을 잡지 못했지만 부대찌개를 보고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최명자 명인에게 말한다. 부대찌개를 먹고 눈물을 흘리는데 최명자 명인의 생각[96]과 다르게 알고보니 스팜이 최고라면서 산에서 자연식만 먹다 보니 조미료의 맛이 그리웠다며 요리는 맛있는 게 정답이라고 말한다.(...) 정작 시즌 1에서 친구들과 강원도로 놀러갔을 때 자연의 맛이 더 좋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2.3. 별난식당[편집]


요리GO 에필로그에서 건물 부지를 계약한 후, 별난식당을 차리고 된장찌개를 요리한다. 그 냄새를 맡은 임민식이 식당에 방문하고 메뉴판에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자 메뉴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대신 제철 맞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그날그날 새로운 요리를 만든다고 말한다. 임민식이 된장찌개를 먹고 그 맛에 놀라워하며 집된장의 쓴맛을 어떻게 잡았냐고 묻자 시판 된장도 사용했다고 말한다. 집된장은 깊은 맛을 충분히 우려내기 위해 오랜 시간 끓이는데 시판 된장은 오래 끓이면 떫은 맛이 난다며 집된장을 먼저 넣고 끓인 후 마지막에 시판 된장을 넣는다고 말한다. 이에 임민식이 얼굴을 보고 싶어하자 얼굴을 보여주고 임민식이 자신을 아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을 아시냐고 물어본다.[97] 이어 임민식한테 별난식당을 호슐랭 동네 맛집 가이드로 선정하겠다는 제안을 받지만 그 제안을 흔쾌히 사양한다. 호슐랭 맛집으로 선정되면 밀려드는 손님들이 많아지고 그 손님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가 아닌 호슐랭 가이드라는 인지도를 보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딱지를 붙이고 싶지 않다며 손님들이 오로지 자신이 만든 요리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후 호나인 호텔의 세계 요리 테마 파크에서 근무하는 권덕수의 언급으로 요리GO에서의 작중 행적이 나오고[98] 브레이크 타임 때 돼지 안심을 손질하다가 부자동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이 축구공을 가지고 놀다가 배가 고파서 별난 식당을 찾아오자 돈까스를 만들어준다.[99] 한 아이가 돈까스 소스는 없냐고 묻자 우리 가게에는 돈까스 소스는 없지만 대신 더 잘 어울리는 소스가 있다고 말해준다. 아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자 정리를 하는데 임하경이 찾아오자 깜짝 놀라고 식사를 차려드리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임하경이 아이들이 먹다 남은 돈까스를 보자 간식으로 해준 요리라고 말하고 임하경이 그걸 먹으려고 하자 새로 튀겨드리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임하경이 돈까스 소스로 그레이비 소스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냥 케첩이라서 의외라고 하자 과거에 어머니가 이런 돈까스를 많이 해줬는데 케첩에 찍어먹어야 더 맛있다고 말한다. 임하경이 과거 회상을 하고 가려고 하자 차라도 한 잔 하시라고 말하고 금액이 큰 돈을 받자 당황하며 도로 가져가시라고 말하지만 임하경이 가난한 아이들의 몫까지 계산한 것이라 꼭 받으셔야 한다고 말해서 어쩔 수 없이 받게 되고 이후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한편,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최기봉이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별난식당을 방문하고 메뉴를 묻자 오늘의 메뉴는 돼지국밥이라고 말하고 최기봉한테 돼지국밥을 서빙한다. 최기봉이 돼지국밥을 먹으며 그것이 생각나려던 찰나 부추를 주고 자신의 고향에서는 꼭 정구지[100]를 넣어먹는다며 그걸 어떻게 아셨냐고 묻자 국밥하고 같이 드린 순대와 수육을 먹는 모습을 보고 경상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서울 출신인 경우에는 순대는 소금, 수육은 쌈장에 찍어먹는데 경상도 출신인 경우에는 순대는 막장, 수육은 소금에 찍어먹는다고 설명하고 그리고 억양을 들어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최기봉은 동남 방언으로 자신은 서울말을 쓴다고 말한다. 이어 편안하게 드시고 다 드신 그릇은 그 자리에 놓고 가라고 말하고 계산을 하려는 최기봉한테 계산은 영업 시간에만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기봉한테 취업 준비를 하시냐고 묻고[101] 취업 준비가 참 어렵긴 하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마라며 과거에 자신이 인턴 시절에 같이 근무했었던 정지웅과 고등학교 친구인 최빛나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인생을 길게 보면 1, 2년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진짜 후회하지 않는 일을 찾아보라고 말하며 퇴근한다.최기봉의 등에 붙어 있는 면접 번호는 안 떼주고 가는 것은 덤이다. 다음 날에 일이 점점 바빠져서 사람을 구하려고 하는데 최기봉이 구인글을 보고 찾아왔다고 말하자 그를 고용하고 김한나가 출근하자 최기봉을 소개한다. 김한나가 최기봉을 보고 딱 봐도 일 못하게 생겼다고 쌩까자(...) 당황하지만 말이 좀 거칠어서 그렇지 속은 착한 아이라고 말한다. 이어 저녁 장사를 하기 전에 식사를 하자고 하는데 누가 한별 아니랄까봐 대식가 기질을 보여준다. 엄청난 양의 곰탕과 밥인데도 김한나가 요새 양이 줄었다고 말하자 나이가 들어서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덤이다. 최기봉이 김한나와 조카 사이냐고 묻자 친조카는 아니라고 말하고 김한나가 둘이 동갑처럼 보인다는 최기봉의 말에 빡쳐서 그의 멱살을 잡을 때 평화롭게 밥을 먹으며 띠동갑이라며 한국식 나이로 올해 34세라고 말한다. 그런데 빠른 속도로 식사를 마치고 오늘 메뉴인 곰탕은 완판되었으니 저녁은 다른 메뉴로 가자고 말해서 직원들이 어이없어한다.(...) 최기봉‧김한나 曰 : 완판된 게 아니라 당신이 다 먹은 거잖아!! 식사를 마치고 김한나의 닦달에 빡친 최기봉이 일을 무리하게 하려고 하자 이를 말리며 일이라는 것이 의욕만 앞선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과거에 자신이 임진상을 엎어치기했었던 일을 말하며 너무 마음을 먹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실력을 쌓으라고 말한다. 이어 최기봉한테 갈비탕 맛을 보게 하고 고기가 질긴 것 같다는 최기봉의 말에 돌멩이 하나면 된다고 말한다. 이후 최기봉이 이가 없는 어르신이 갈비탕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며 갈비탕을 맛보고 고기가 연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돌멩이로 냄비의 뚜껑을 눌러서 압력을 높임으로써 질긴 콜라겐을 연한 젤라틴으로 바꾸었다며 조리하는 과정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많은 과학적 원리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갈비탕을 바닥에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최기봉이 도와주겠다며 냄비를 같이 옮기는데 손잡이가 너무 뜨거운 나머지 최기봉이 손을 놓치는 바람에 갈비탕을 엎어버리는 것을 본다. 이에 최기봉한테 다치지 않았냐며 천만다행이라고 말하고 최기봉과 함께 주방 바닥을 청소한다.[102] 김한나가 사온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자신의 패닝 기술을 이용해 제육볶음을 만들고 최기봉한테 맛을 보게 한 후, 불맛이 부족하다며 그 대안으로 캐러멜화된 설탕을 첨가해서 다시 맛보게 한다.[103] 저녁 때 일을 하면서 손님과 수다를 떨다가 김한나한테 한 소리를 듣는다. 사장과 종업원의 위치가 바뀐 것 같다. 그러다 문신을 한 어떤 깡패가 빨리 자리를 치우라며 먼저 먹겠다고 하자 줄서기 싫으면 나가라고 외친다. 그러자 진강배라는 이름의 콧수염이 있는 손님이 그 깡패의 볼을 꼬집고 나간 후, 차례가 되자 제육볶음을 먹고 불맛을 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자 같이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하고, 진강배가 절대미각인 것을 알자 지금이라도 이런 가게를 차려보라고 말한다. 다음 날에도 진강배가 오자 달래된장국을 요리해서 제공한다.

이후 진강배가 김갑춘한테 얻어맞은 모습으로 별난식당에 오자 놀라고 두부김치를 요리해준다.[104] 하지만 진강배가 두부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두부를 못 먹는 모습을 보이자 두부김치전을 만들어준다. 진강배가 두부김치전을 맛있게 먹고 자신이 너무 과분하다고 말하자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는 나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요리는 이타적인 행위기 때문에 애초에 나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진강배가 이미 늦었다고 말하자 조리사가 되기에는 늦었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에는 아직 늦지 않은 것 같다며 맥주라도 한 잔 하고 가시라고 말한다. 진강배가 깡패 짓을 그만두자 언제든지 환영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은 있으시냐고 물어보고 집에서 재능이 너무 아깝다며 연락처를 보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누군가에게 전화하는데 그 사람은 바로 전만태였다.

3년 전에 호나인 호텔에서 퇴사했을 때, 전만태로부터 같이 일을 하자고 제안을 받았지만 그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에 전만태한테 사람이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진강배를 소개시키지만 진강배의 나이때문에[105] 힘들 것 같다는 전만태의 말에 자신을 믿고 면접이라도 한 번만 봐달라고 부탁한다. 이어 진강배를 자신이 본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미식가라고 소개한다. 진강배가 푸드 칼럼니스트가 된 후, 최기봉과 같이 쉬면서 안 힘드냐는 최기봉의 말에 힘들긴 하지만 손님이 없어서 빈둥거릴 때보다는 지금이 더 좋다고 말한다.

2년 전, 별난식당 네온사인 간판을 설치한 작업반장한테 상권이 없는 동네에 식당을 차려도 괜찮겠냐며 걱정스럽다는 말을 듣고 4천만 명이 넘는 상권이 바로 앞에 있다고 말한다. 부자동 인구가 10만도 안 되는데 무슨 소리냐는 작업반장의 말에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있다며 역세권과 같은 눈에 보이는 상권의 시대는 끝났다며 SNS를 통해 대상권 시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그런데 2달 뒤, 자신의 예상과 다르게 현실은 가게에 파리만 날아다닐 정도로 장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06] 이건 꿈이야, 현실일 리 없어! 그래서 매출이 마이너스인 것에 대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하던 중, 최빛나가 별난식당에 찾아온다. 최빛나가 삭당을 개업했으면 말을 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캐묻자 조금 안정되면 말하려고 그랬다고 말한다. 이어 손님이 없다는 최빛나의 말에 방금까지 손님이 많았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최빛나가 피크 타임인 것을 알고 있어서 뽀록난다.(...) 이래서 조리사는 자영업을 하면 안 된다고 최빛나가 말하자 그 정도는 본인도 알고 있다며 특급호텔 최대 레스토랑을 기획했던 사실을 말한다. 하지만 그게 혼자의 힘으로 한 거 같냐는 최빛나의 말에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 같다고 시인하고 SNS를 보여준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인 인테리어 소품이 없다는 최빛나의 지적에 따라 인테리어 소품을 구비해놓고 배고파하는 최빛나한테 김치찌개를 준다.[107] 맛으로는 깔 게 없다며 광고를 하자는 최빛나의 제안에 안 좋은 표정을 짓고, 광고를 비판할 마음은 없지만 자신과 추구하는 것과 다를 뿐이라고 말한다. 이어 김치찌개에 들어간 비법 재료는 없고, 맛있게 익은 김치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을 비유하며 본질의 힘을 확인하고 싶어서 이 가게를 차렸다고 말한다. 식당의 본질은 맛있는 요리라며 그게 있다면 다른 것이 부족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SNS에 별난식당이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면서 대성공하고 최기봉, 김한나와 같이 일을 한다.

최기봉이 알바생으로 들어온지 한 달이 될 무렵, 최기봉이 헤드폰을 끼고 탁자를 닦자 집중을 해야 하니 잠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다. 당면을 삶고 좀만 늦었어도 큰일날 뻔했다고 말하고, 최기봉이 찬물에 식히면 되지 않냐고 묻자 그 방법도 좋지만 안 헹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108] 이어 따로따로 볶은 재료들을 당면에 넣고, 최기봉이 한 번에 다 볶으면 편하지 않냐고 묻자 재료마다 익히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09] 그렇게 잡채를 만들어서 식사를 하고, 영업 시간 때 진상 커플한테 잡채 1인분을 주고[110] 김한나가 진상 커플때문에 화를 내자 참으라며 식당을 하려면 그러려니 해야 한다고 말하고 나름 벌 만큼은 번다고 말한다. 자기 인건비 밖에 안 나온다는 것은 덤이다.

내일 휴일이라 회식을 하자고 제안하고, 삼겹살집에서 회식을 하며 최기봉이 가게에서 일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며 일하면서 힘든 건 없냐고 물어본다. 최기봉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과 같이 있을 동안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찾아보자며 도와드리겠다고 말한다. 이어 NBC에서 방영하는 일일 드라마 '보고보고'를 보다가 최기봉이 주연으로 등장한 이혜인을 보고 알아보는 모습을 보이자 김한나와 함께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최기봉이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뭐 있냐며 없는 척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기봉이 자신과 김한나가 서로 사귀고 있다고 오해하여 삐진 모습을 보이자,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 것이냐고 생각하고, 불고기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불고기에도 종류가 있다고 설명하고[111] 서울식 불고기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한다. 각종 채소들을 넣어서 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하고 특별한 재료인 배를 넣어서[112] 야들야들한 불고기를 만들고 식사를 하다가 김한나한테 가수 A와 배우 B가 7살 차이가 나는데 서로 사귄다고 말하자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겠냐고 말한다.[113] 쉬는 시간에 김한나와 밖에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미역 한 팩을 불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최기봉이 미역 한 팩의 양을 오해하여 큰 팩에 있는 미역을 모두 불리는 바람에 미역이 주방에 넘쳐나는 대형 사고를 치자 깜짝 놀란다.(...) 최기봉이 큰 팩이 한 팩인 줄 알았다고 말하자 저건 50인분이라며 당황하지만, 마침 쓸데가 있는데 오히려 잘됐다고 말한다.

그렇게 저녁 장사를 마치고 김한나한테 싸인을 보내고, 최기봉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자 눈치챘냐고 말하고, 김한나와 함께 최기봉의 생일 파티를 치뤄준다. 생일인 것을 어떻게 알았냐는 최기봉의 말에 요새 깨톡에 다 나온다며 일하느라 미역국도 못 먹은 것 같다며 생일 축하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기봉이 울면서 김한나와 사귀고 있어서 따돌린 것 같았다고 말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건 팔짱 끼는 게 김한나의 어렸을 때 습관이어서 그런 거였다며 자신을 친삼촌처럼 따랐다고 말하고, 지금 시간이 되면 자신의 친구가 오면 같이 어디로 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이혜인이 별난식당에 오자 방금 정리가 끝났다고 말하고, 이혜인한테 최기봉을 소개시켜준다. 최고의 생일 선물을 주신 사장님이다. 그렇게 이혜인, 최기봉, 김한나와 함께 부자 보육원이라는 곳에 가서 보육원장한테 불고기와 미역국을 드린다.

이혜인이 최기봉한테 한 말에 따르면, 21살 때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보육원에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최기봉한테 짐을 옮겨달라고 말하고, 최기봉이 짐을 옮겨주면서 존경스럽다고 말하자 사실은 봉사활동도 하기 싫은데 억지로 시작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약 12년 전, 된장마을에서 수련하다가 최명자가 향토 조리의 비기를 가르쳐 주기 전에 봉사활동을 하라고 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말한다. 그렇게 부자 보육원에 가서 보육원장으로부터 부자 보육원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봉사를 한다.[114] 그러다 보육원장이 아이들한테 줄 간식으로 찐 감자와 식혜를 준비한 것을 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들한테 맛있는 요리를 해주기로 마음을 먹고 찐 감자를 으깨고, 볶은 고기와 채소를 섞어서 튀김가루에 묻혀서 튀겨낸 감자 크로켓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한 여자아이가 감자 크로켓을 안 먹고 홀로 웅크리자 보육원장한테 그 여자아이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여자아이가 겉과 다르게 속으로는 아주 좋아하는데 정들까 봐 저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115] 보육원장을 통해서 알게 되고, 이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그 여자아이가 마음에 걸려서 부자 보육원에 한 달에 한 번씩 가게 되었고, 그리고 그렇게 만난 여자아이가 김한나라는 것이 밝혀진다. 김한나한테 토끼 모양의 감자 크로켓을 만들어주고 다음에 와서 더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말하고, 그 이후로 부자 보육원을 계속 방문하여 김한나와 함께 스터프드 에그를 만든다. 김한나가 서투르게 만든 스터프드 에그를 보고 당황한 것은 덤이다. 그렇게 1주일에 한 번 꼴로 김한나와 함께 요리를 같이 만들고 쇼핑을 하다가 군대 영장을 받게 되고, 서운해하는 김한나한테 요리고등학교에서 사용했었던 스카프를 선물로 주고 잘 간직해달라고 부탁하고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하면서 군대 요리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다. 응? 전역 후 호나인 호텔에 취업해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다 이루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세계 요리 대회를 마치고 된장마을로 가서 최명자한테 우승을 했는데 허망한 마음이 든다며 좋아하던 요리도 일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한다. 이에 최명자가 첫 마음을 잊은 것 같다며 비기인 봉사를 할 것을 조언하자 다시 부자 보육원으로 간다.

그런데 예전에는 다 새 것이었던 건물이 많이 낡은 것을 보게 되고, 오랜만에 부자 보육원 원장과 준석을 보게 된다.이어 김한나의 안부를 물어보는데, 김한나가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학교도 안 가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방황한다는 부자 보육원 원장의 말을 듣고 Ho9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한나를 찾고 인사하는데 김한나가 모르는 척을 하자, 다음 날에 원장님이 걱정한다며 학교는 왜 안 가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김한나가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하자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같이 학교에 찾아가보자고 제안하고, 김한나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김한나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김한나가 주유소 사장한테 성추행을 당하는 것을 보고 제대로 빡친 모습을 보이며 '야 이 개새끼야!'라고 소리치며 발차기를 날려서 응징한다. 그렇게 경찰서에 가게 되지만, 주유소 사장이 전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116] 그날 밤에 김한나와 함께 공원에 있다가 배고프다며 밥을 사달라는 김한나한테 삼겹살을 사준다. 성추행을 당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서 놀라신 것이냐며 뭐 어떻냐며 어차피 망한 인생이라고 말한 김한나한테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며 망한 인생이란 것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삼겹살을 외국에서 잘 안 먹는 것을 아냐며 이 맛을 모르는 외국 사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라며 살코기는 얼마 있지도 않은데 그 주위로 지방이 가득하다며 정말 쓸모없는 부위라고 여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 찬밥 신세였던 삼겹살이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이 제일 사랑하는 외식 메뉴가 되었다며 자신의 인생도 꼭 이런 삼겹살같았다고 말한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공부만 하다가 좋아하는 이혜인을 쫓아서 과학고도 포기하고 요리고등학교를 갔는데 오히려 멀어지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요리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최치수의 머리를 박아서 기절시키는 등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힘들게 졸업해서 최명자의 밑아서 열심히 수련했더니 회사에서는 정지웅한테 대학도 안 나왔다고 무시만 당하는 등 항상 다른 사람에게 주목받지도 못 하고 힘든 일만 가득한 인생이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조금 다르게 보였다며 만약 이혜인과 멀어지지 않았더라면 요리를 좋아하게 되었을지, 또 자신이 회사에서 고졸이라고 무시당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악착같이 노력했을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힘들었던 순간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한다.[117] 이에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힘들겠지만 지금 이 고난이 분명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김한나한테 부자 보육원으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그럼에도 김한나가 부자 보육원 원장이 해외 여행을 다니기 바쁘다며 자신한테 관심이 없다며 가기 싫어하자 이건 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말해야겠다며, 부자 보육원 원장이 작년부터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며칠 전, 부자 보육원 원장이 김한나가 이렇게 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하자 자책하지 마시라고 말했었는데, 부자 보육원 원장이 모자를 벗은 모습을 보여주자 깜짝 놀란다. 아이들한테 말씀하시지 그러셨냐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아이들한테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렇게 김한나를 자차로 부자 보육원에 데려다주고 모두가 우는 모습을 보이자 안타까운 모습으로 바라본다.

다음 날, 부자 보육원에 가서 김한나한테 호구고등학교에 자퇴서를 쓰러 가자고 말한다. 이어 김한나와 부자 보육원 원장과 함께 임하경으로부터 빌린 를 타고 가는데 김한나가 호구고등학교로 가는 길이 아니라고 말하자 잠시 어디 들러서 같이 가야 할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호구고등학교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같이 가야 할 사람은 이혜인이었고, 이어 어깨를 쫙 피며 가오를 잡은 모습을 보인다.(...) 걸을 때 자세가 매우 이상한 것은 덤이다.

이어 이혜인과 함께 김한나의 반에 들어가서 짐을 정리하는 것을 보고, 김한나의 자퇴 처리가 마무리되자 이혜인에게 옆에 잘 봐달라며 이 차 살짝이라도 긁는 순간 자신은 평생 임하경의 노예가 된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이 차가 임하경의 차 중에서 싼 편이라고 한 것은 덤이다. 이어 다들 고생했으니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며 김한나한테 뭐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보는데 김한나가 서럽게 울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공원에서 김한나가 자신이 줬던 스카프를 잃어버려서 죄송하다고 말하자 어차피 천 쪼가리라며 괜찮다고 말하고 이제 자신과 이혜인이 후견인이 되었으니 더 이상 그런 끈은 필요없다며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이가 너무 많아 보인다며 아저씨라고 부르지 말고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하고, 그때부터 김한나한테 삼촌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된다.

현재로 돌아와서, 일을 준비하는 중에 NBC 시사교양국 PD인 한승수의 전화를 받고 다음 날에 이렇게 찾아오셔도 소용없다며 방송 출연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승수가 간절히 부탁해서 일단 앉아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한승수의 간절한 부탁에 손님에게 어떤 불편도 끼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딱 하루만 촬영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며칠 후에 새벽 5시 38분에 요리를 할 준비를 하고 왜 이렇게 일찍 준비하시냐는 한승수의 질문에 점심 장사를 위해서는 육수도 미리 끓여놔야 하고 재료도 다듬어야 한다며 요리사는 기본적으로 부지런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은 평양냉면을 만들 것이라며 고기에 붙어있는 힘줄과 지방질은 제거한다. 육수에 잡내가 나면 안 되고 맑은 육향이 나야 하기 때문에 살코기로 육수를 내줘야한다고 말하고, 찬물에 담가서 피를 뺀 후, 찬물로에서부터 서서히 끓여서 거품과 기름을 걷어낸다. 엄청난 시간과 노동이 들어간다는 한승수의 말에 그래서 요리사는 부지런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없다고 말한다. 이어 MSG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답을 한 후, 점심시간 때 스태프들한테 평양냉면을 제공하는데 아무 맛도 안 나고 면도 뚝뚝 끊어진다며 스태프들이 영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자 평양냉면이 조금 생소하시냐며 평양냉면은 일반 냉면과 다르게 감자나 고구마 전분 대신 메밀 함량이 높아서 잘 끊어진다며 입맛에 안 맞으시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방송준이 별난식당에 와서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인공조미료 대신 자연스러운 맛을 추구하는 식당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MSG가 아니면 맛도 못내는 그런 약한 식당들은 모두 없어지고 이 별난식당같은 곳만 세상에 넘쳐나야 한다는 방송준의 말에 그게 무슨 말이냐며 안 좋은 반응을 보인다. 촬영이 끝나고 한승수한테 고생하셨다며 프로그램 이름은 아직도 안 정해졌냐고 물어본다.

얼마 후에 단골손님이 잘 먹었다며 저번에 여기서 촬영을 한 것 같다며 유명해지면 밥 먹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하자 별로 그렇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최기봉이 예고편이 떴다며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MSG에 대한 질문에 "손님 기만이죠. 그런 건 요리가 아니라 쓰레기입니다."라는 답변이 나오자 제대로 빡친 모습을 보인다. 이에 한승수한테 전화해서 별난식당 방송 촬영분을 통편집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방송준한테 거절을 당하게 되고, 방송준이 한승수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자 방송 콘셉트가 말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며 예고편을 보면 마치 MSG를 사용하면 잘못인 것처럼 보인다며 시청자들한테 왜곡된 시점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생각을 못하냐며 항의하지만, 방송준이 원래 혁명에는 큰 희생이 따르는 법이라며 전화를 끊어버리자 책상을 치며 화난 모습을 보인다.

결국 며칠 후에 '주방의 선악과 MSG'라는 제목으로 방송이 송출되고,[118] 개꿀잼이라는 반응과 함께 방송 연예 뉴스에서 1면을 장식하게 될 정도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게 되지만, 밥을 자신의 기준으로 적게 먹을 정도로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최기봉이 방송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며 집 앞에 자주 가던 냉면집이 문을 닫았다는 눈치가 없는 말을 해서 더 추욱 처진 모습을 보인다.(...) 그 많던 양의 비빔밥을 다 먹은 것은 덤이다. 이에 역시 안 되겠다며 빨리 이 일을 바로잡지 않으면 더 많은 피해자들이 나올 것이라며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려고 하는데 한승수가 별난식당에 찾아와서 사과하자 잠깐 어디 좀 가지고 하고 최기봉한테 그 냉면집을 안내해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한 냉면집에 방문해서 모자를 써서 얼굴을 가린 채 물냉면 5그릇을 먹고 이렇게 맛있는데 왜 이번 달까지만 장사하는 것이냐고 냉면집 사장한테 물어보고, 냉면집 사장의 분노섞인 한탄을 듣고[119] 죄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거르름돈을 받지 않고 나간 후, 한승수한테 이게 바로 언론의 힘이라며 30분도 채 안되는 방송 하나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한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신한테 계획이 있다며 한승수한테 촬영 원본 파일만 넘겨달라고 설득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다 침을 흘리면서 잠을 자던 중 한승수의 연락을 받고, 다리 밑에서 한승수를 만나고 촬영 원본을 유출하는 것은 불법이라서 제공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녹음해 놓은 음성 파일을 받게 되고, 겨우 녹음파일로 큰 언론사를 어떻게 상대할 것이냐는 한승수의 질문에 언론의 힘은 대중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그 대중의 힘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설명중과 함께 라이브 방송으로 '주방의 선악과 MSG'를 저격할 준비를 한다.

며칠 전에 설명중한테 전화해서 방송 출연을 하겠다며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한다고 말한다. 이에 핑크 카페에 가서 설명중한테 방송국을 저격하는 방송을 하자고 제안하고, 설명중이 채널이 사라질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말하자 역시 안 되겠다며 다른 채널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설명중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조건 하에 방송을 하자고 해서 먹방을 촬영하기로 한다. 그렇게 냉면은 물론, 김치찌개, 라면, 설렁탕, 토마호크 스테이크, 짜장면 등을 순식간에 흡입하고(...)[120] 사람들이 채팅창을 통해 '주방의 선악과 MSG'와 관련해 욕을 하자 그 방송에 출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 한 번도 MSG를 나쁘게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121] 그리고 자신이 먹었던 음식 그릇을 보여줌과 동시에 방금 먹은 음식들에 들어있는 MSG의 양을 보여주며 자신이 MSG를 싫어하면 이렇게 많은 MSG를 먹겠냐며 반박하기 시작한다.[122] 이어 한승수가 준 녹음기를 보여주며 대화 내용을 들려준다.

한승수가 방송 촬영을 할 때, MSG에 대해서 많이 오해하는데 건강에 해롭지 않다며, 대신 자연스러운 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가끔 MSG를 사용하면서 마치 안 쓴다고 거짓말을 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이 손님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한 것임이 밝혀진다. 이어 MSG를 사용하는 식당들이 당당해졌으면 좋겠다며 진짜 나쁜 것은 불량식품이라며 곰팡이로 쓴 배추로 김치를 담근다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하지 않은 첨가물을 사용해서 만든 음식들이 쓰레기라고 말한 것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매체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들이 나오는데 그 정보들을 검증 없이 아무렇게나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될 것이라며 정보를 검증하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고 이번 책임에 자유롭지 못하다며 사람들한테 냉면집 살리기 챌린지를 제안하여 피해를 당한 냉면집을 찾아내서 돈쭐을 내주자고 말한다.

그렇게 다음날에 냉면집 살리기 챌린지가 시작되면서 전에 갔었던 냉면집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고,[123] 그 모습을 최기봉과 함께 보면서 아직 할 것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NBC에 찾아가서 방송준을 만나러 가고 멱살이 잡히지만 아랑곳하지 않다가 NBC 방송국 국장인 노재민과 만나서 영상을 내려달라는 요청에 내리는 대신에 방송때문에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한테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한다.[124] 하지만 위원회 설립을 놓고 노재민이 곤란한 모습을 보이자 위원회의 결정을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 정도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방송국의 책임있는 자세를 바란다며 방송준한테 방송 하나가 잘못돼도 이렇게 힘든데 자신의 인생까지 바친 가게를 문 닫아야만 하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얼마나 더 했겠냐며 부디 그들의 말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라며 부탁한다.

이후 한승수가 NBC에 사직서를 내자 다른 방송사로 이직하실 것이냐고 묻고 향토요리들을 찾는 유튜버를 하겠다는 한승수의 말에 소재가 좋다며 빨리 하시는 게 좋겠다며 방송준과 자신때문에 피해자가 많다며 망설이는 한승수한테 두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은 위로받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125] 사람은 서로 크고 작은 상처들을 주며 살아간다며 자신도 그렇고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그 상처를 상처로 갚는 사람과 그 상처를 용서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며 한승수한테 그들의 마음을 방송으로 위로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중에 방송에 출연해달라는 한승수의 부탁에 언제든지라며 악수를 나눈다.

이어 이번 일로 고생했는데 다 같이 여행을 다녀오자고 제안하여 부산에 가고 싶다는 김한나의 부탁에 최기봉한테 가서 맛을 보고 싶은 요리가 있다며 의견을 묻고 부산으로 가기로 한다. 그렇게 부산역에 도착하고 배고프니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하고 부산까지 와서 떡볶이를 먹냐는 김한나의 말에 서울에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며 물떡입에 3개를 한꺼번에 넣은 채 하나를 집고 먹는다.[126] 그리고 비빔당면도 시켜먹으려고 할 때 김한나한테 비빔당면을 설명해주고 비비려고 하는데 최기봉이 누군가들을 보고 도망가자며 데려가버리는 바람에 비빔당면을 한 젓가락도 못 들어서 눈물 콧물을 질질 짠다.(...)

그렇게 그들을 따돌리고 최기봉한테 말하기 어려우면 말 안 해도 괜찮다며 여기에 과거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딨겠냐며 최기봉을 이해해주고 부산 맛집 투어를 시작한다.(...) 최기봉‧김한나 曰 : 물떡을 그렇게 먹고 또 먹어? 씨앗호떡, 돼지국밥, 냉채족발 등을 먹고 다음 식당으로 가려고 해서 최기봉과 김한나가 배가 엄청 불러서 만류하자 겨우 이 정도 먹고 배부르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소식좌라며(...) 조금 쉬었다가 마지막으로 딱 한 군데만 더 가자며 부산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밀면집에 가자고 말한다. 최기봉 曰 : 제가 소식좌가 아니라 사장님이 많이 먹는 거라고요. 그렇게 밀면집에 가게 되는데 최기봉을 쫓던 사람들이 주방에 있는 것을 보고 변장하고 잠복까지 한다며 이건 너무하다며 화를 내며 최기봉이 뭘 잘못했다고 변장까지 하면서 쫓아다니냐고 항의하는데 그들 중 한 명이 우리 도련님을 어디다 숨겼냐고 말하자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 최기봉의 어머니인 김연자를 보고 놀란다.

김연자와 인사를 나누고, 최기봉한테 왜 외삼촌인 김진영과 이렇게 사이가 안 좋은 것이냐고 물어보고 김연자한테 이야기를 듣고 밀면을 준비하겠다는 김연자의 말을 들은 김한나가 밀면이 뭐냐고 묻자 밀가루로 만든 면인데 차가운 육수에 양념해서 먹는 요리라고 설명한다. 그렇게 밀면이 나오고 많이 먹어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김진영과 동행하면서 헤롱헤롱하는 모습을 보이며[127] 감천문화마을로 놀러가고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밤 늦게 해운대 앞에서 김진영한테 최기봉이 가게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부탁을 받고 호텔에서 왜 어머니가 식당을 하시는 것을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보고 그 식당을 물려받아서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다 최기봉의 가족사를 듣고[128]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대결이 성사되어서 대결 주제로 밀면을 재해석한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것으로 하고 심사는 부산 상인회 회원분들이 하며 내일 서울로 올라가기 때문에 준비 기간은 단 하루라고 말하며 최기봉과 김진영의 동의를 얻는다. 최기봉과 김한나와 함께 자갈치시장에 가서 최기봉이 어떤 요리를 만들지 고민하자[129] 밀면의 뿌리를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한다. 이에 최기봉을 따라 최기봉의 친할머니인 이운자를 만나고, 이운자가 부산 토박이가 아닌 것을 눈치채다가 먹장어를 보고 비명을 지른 김한나를 보고 웃으면서 먹장어에 대해 설명한다. 많은 양의 밥과 함께 먹장어 볶음을 먹고 맛있는 반응을 보이고 김한나가 먹장어를 처음에 안 먹다가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 먹은 후 식칼을 잡고 먹장어를 손질하러 가자 최기봉과 함께 벌벌 떤다.(...) 이운자한테 인사한 후, 감이 잡혔냐고 최기봉한테 물어보고,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최기봉의 꼼장어 순대볶음과 김진영의 앤초비 밀면 파스타를 만드는 과정을 중계한다.

대결이 끝나고 최기봉을 격려해주고, 최기봉이 대결에서 완패하자 괜찮다며 상황을 다 이해한다며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하는데 김연자와 김진영이 같이 올라가라며 최기봉을 잘 부탁해달라는 말을 듣고 오래 일해준다면 감사하다며 요새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함께 일하며 많이 가르치겠다고 말하고 서울로 올라간다. KTX-산천을 타고 가면서 최기봉한테 이번 여행에서 아버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냐고 물어보고 그게 무슨 말씀이냐는 최기봉의 말에 아버지를 뵌 적이 없지만 어떤 분인지 조금 알 것 같다며 이번 여행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다고 말한다. 해운대에 놀러갔을 때 김진영한테 최기봉이 식당을 안 물려받으면 삼촌 입장에서 더 좋은 게 아니냐고 묻고 김진영의 과거사에 대해 알게 되고, 이운자와 김연자한테 최기봉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을 말하며 이번에 부산에서 만났던 분들이 최기봉을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하는지 느꼈다며 그건 그분들이 모두 최기봉의 아버지를 마음 속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비록 아버지께서 아무런 말도 없이 갑작스럽게 떠나셨지만 주변 분들을 통해 항상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한다.

다음 날 새벽에 별난식당에 출근하면서 오랜만에 쉬었더니 몸이 찌뿌둥하다며 일이 체질에 맞다고 생각하던 중, 불이 켜진 것을 보고 누군지 궁금해하는데 최기봉이 먼저 출근해서 자신을 스승으로 모시겠다고 외치자 웃으면서 오늘도 새로운 요리를 가르쳐주겠다며 냉동 쇠고기를 꺼내고 육회를 만들 준비를 하고, 냉동 쇠고기를 사용하는 이유를 알려주며[130] 양념장과 배를 곁들여 육회를 만든다. 그렇게 장사를 하다가 손님으로 온 케빈과 프레야한테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보고[131] 한국에 얼마나 있다 가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최기봉의 제안으로 서비스로 약과식혜를 제공하고, 다음 날에 손님이 많이 오자 성수기 동안 단기 알바를 구해야겠다고 말하던 찰나, 프레야가 와서 오늘 출국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의아해하고, 한국이 좋다는 프레야의 말에 한국은 치안이 안전하지만 사실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라며 말리지만 프레야가 요리를 맛보고 고향인 미국에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머무르겠다고 하자 생활비도 벌 겸 별난식당에서 일해볼 것을 제안하고, 취업비자를 받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달라는 프레야의 말에 언제든 좋다고 말한다.

그렇게 한 달 뒤, 오랜만에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며 프레야한테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닭발집에 가서 닭발을 먹다가 최기봉이 김한나가 어떻게 영어를 잘 하냐고 묻자 큰 주먹밥을 쥔 모습으로 한국대학교에 다닌다며 식당일을 하지 말고 공부에만 집중하라고 해도 말을 안 듣고 계속 식당에 나온다며 한국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재라고 말한다. 그러다 한구열한테 교환학생 제의를 받은 김한나가 안 좋은 표정으로 돌아오자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본다. 다음 날에 최기봉한테 칼질을 하는 법을 알려주다가 스카프가 풀어져서 김한나가 묶어준다.

다음 날에 한구열이 와서 김한나가 교환학생으로 추천받았는데 안 간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교환학생은 무슨 일이 있어도 김한나가 꼭 갈 것이라며 어떻게든 가게 할 테니 다른 학생을 선정하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김한나한테 생일 케이크를 받지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잠깐 자신과 이야기하자고 말하고, 둘이서 왜 이런 기회를 날리려고 하는 거냐며 화를 낸다. 식당일을 해봐야 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줄 아냐며 요리사를 할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냐며 다그치지만 김한나가 더 이상 말하지 마라며 나가버리자 다른 사람들한테 자신 때문에 분위기만 망쳤다며 미안해한다. 한국어로 여자한테 소리지르는 사람은 쑤뤠기라는 프레야한테 한국어가 많이 늘었다고 한 것은 덤이다. 이혜인을 만나러 일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생일 파티를 별난식당에서 하면서 다 같이 모여서 배달시켜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말한다. 이어 김한나한테 미안했다며 미국에 가지 마라고 하는데 김한나가 최기봉의 말을 듣고 입장이 바뀐 모습을 보이자 잘 생각했다며 갑자기 마음이 바뀐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고, 김한나의 교환학생 합격을 축하하며 건배사를 한다.

김한나가 미국으로 가기 한 달 전에도 출근하자 차라리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말한다. 그러다 동호라는 어떤 아이가 형인 형호와 같이 오고, 형호가 동호한테 이야기를 들었다며 밥을 공짜로 주는 곳이라는데 진짜냐고 묻자 맞다며 임하경이 선결제를 해놔서[132] 언제든지 와서 먹으면 된다고 말하며 오늘의 메뉴는 찜닭이라고 말한다. 형호와 동호가 찜닭을 먹으며 남은 고기 한 조각까지 나눠서 먹는 것을 보고 누룽지를 주며 찜닭 국물에 담가 부숴서 먹으면 웬만한 볶음밥보다 더 맛있다고 말한다. 김한나가 형제 사이가 되게 좋다고 말하자 요새도 저런 아이들이 있어서 신기하다고 말하고, 저녁 때 배유진이라는 어떤 술취한 여자가 와서 술을 시키며 너무 귀엽게 생겼다며 여자친구는 있냐고 물어보는 등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이며 술 한 병을 더 시키려고 하자 이미 많이 드셨다고 말하려는 순간 배유진이 곯아떨어져서 당황한다.(...) 이에 김한나가 화를 내자 괜찮다며 전화를 했으니 금방 데리러 올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 날에 배유진이 사과의 의미로 아메리카노를 사오자 뭘 이런 것을 사오셨냐며 다음부터는 빈손으로 오라고 말한다. 오늘의 메뉴가 뭐냐는 배유진의 말에 고등어자반 구이라고 말하고, 소주 한 병을 달라는 배유진의 말에 어제도 그렇게 많이 드셨다며 우려하고 결국 배유진이 또 술취해서 난리법석을 피우다가 곯아떨어지자 당황한다.(...) 이에 김한나가 동호한테 연락했냐고 묻자 곧 올 것이라고 말하고, 동호 혼자 와서 배유진을 업고 가려고 하자 체격이 작다보니 업을 수가 없어서 김한나가 대신 업겠다고 하자 괜찮겠냐며 당황한다. 이후 동호가 식중독에 걸린 날에 김한나와 함께 일하다가 김한나가 형호로부터 동호가 식중독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듯하다.

다음날에 최기봉과 프레야한테 오늘 장사도 파이팅을 하자며 김한나가 미국으로 가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러다 배유진이 오자 오랜만에 오셨다며 오늘 메뉴가 뭐냐는 배유진의 말에 콩나물국밥을 제공하고, 반주가 당기시냐며 소주를 주려고 하는데, 각성한 배유진이 술을 끊었다고 말하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최기봉한테 말이 나온 김에 가게를 마감하고 배유진의 가게에 놀러가자고 말한다. 그날 밤에 배유진이 운영하는 형제 네일샵에 가서 최기봉과 함께 손톱 관리를 받는다.

이후 김한나가 출국하기 하루 전에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고, 다음 날에 최기봉, 프레야 등과 함께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하고, 가게는 잠시 닫고 왔다며 형호와 동호도 왔다고 말한다. 그렇게 김한나가 떠나자 프레야가 슬픈 반응을 보이자 영영 이별한 것도 아닌데 뭐가 슬프냐며 어차피 바쁘게 지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실은 뒤에서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김한나가 사용했던 칼과 앞치마를 만지며 절대 못 버린다며 울음을 참으려고 하다가[133] 최기봉이 옆에 공사한 가게가 우리와 같은 한식집이라며 다급한 모습을 보이자 함께 달려가고, 그 식당이 대프식당인 것을 보고 우리나라 대표 식품 대기업인 대프 기업이 만든 한식 프랜차이즈 식당이라며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요새 모든 밥집 상권을 휩쓸고 있다고 말한다. 최기봉이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이곳에서 2년을 넘게 장사하면서 이미 많은 단골 손님들을 확보했다며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밀릴 정도로 허술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주일 후에 손님들이 안 오자 엄청 당황한 반응을 보이며 가게 오픈을 한 게 맞냐며 손님이 이렇게 없을 리 없다며 손톱을 물어뜯는다. 밖에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거리를 나가서 사람 한 명이 없다며 별난식당이 장사가 잘 안 되는 게 아니라 거리 자체에 사람이 없는 거라며 웃으며 애써 부정하는데 대프식당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우리는 다 망했다며 운다.(...) 게다가 단골 손님으로 오던 노인이 대프식당에서 나온 것을 보고 요새 안 오시나 했는데 여기 다니셨다며 괜찮으니 솔직하게 말씀해달라고 부탁한다.[134] 가격이 저렴하다는 말을 듣고 노인의 말과 본사에 가맹비를 내야 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싸게 팔 수 있냐는 최기봉의 말에 대기업이 가진 유통망 때문에 그렇다고 말한다.[135] 우려하는 최기봉한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다음 날에 최기봉과 차를 타고 개인 사업장과 같은 경우에는 직접 발로 뛰며 최대한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고, 제일 좋은 방법은 유통 과정을 줄여서 도매상이 없이 생산자와 직접 거래하는 방법이 있다며 친환경 돼지 농장으로 간다. 최기봉한테 웃으라고 말하고[136] 농장 사장한테 인사하며 이야기를 좀 해달라며 애교를 부린다. 이에 사장이 납품 계약이 꽉 찼다며 거절하자 딱 10분만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사료를 대신 옮겨준다. 이후 일을 도우며 사장이 최기봉한테 돼지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고기 맛도 좋은 법이라고 말하자 어쩐지 다른 고기들을 다 먹어봤지만 여기만한 곳이 없다며 그래서 아무리 멀더라도 여기까지 찾아온 거라며 따봉을 날린다. 그럼에도 사장이 다른 업체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며 거절하자 최기봉과 함께 울고, 사장이 구워 준 목살을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데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이 농장 고기가 아니라며 농장 고기보다 지방이 두껍다며[137] 몇 년을 사장이 판매한 고기를 이용했는데 그 맛을 모를 리 없다고 말한다.[138] 그렇게 고기 납품 계약을 하게 되는데 식수가 하루에 보통 80에서 100인분이라고 말하고, 납품해봐야 별로 남는 게 없을 것이라는 사장의 말에 고기를 납품받으면서 농장 홍보도 해드리겠다고 말하며 그렇게 계약하기로 한다.

그렇게 메뉴 가격을 9000원에서 8500원으로 낮추어 장사를 시작하지만 손님들이 오지 않아서 MSG를 쓰자는 최기봉의 말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며 호나인 호텔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힘든 일이 많이 있었다며 그때 일희일비했다면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예민하게 반응해야 할 것은 정체성이라며 별난식당을 창업한 이유인 자연의 맛을 유지하지 않으면 아무 가치가 없는 식당이 된다며 손님이 올 수 있으니 준비하자고 말한다. 이어 자주 오는 노인이 와서 오늘 메뉴가 뭐냐고 묻자 돼지고기 김치찜이라고 말하고, 맛이 맹맹하다는 노인의 말에 조금 싱거우시냐며 당황하지만, 그래서 좋다는 노인의 말을 듣는다.[139] 이후 최기봉이 어떤 손님들로부터 예약되어있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하자 자신의 손님들이라며 괜찮다고 말하고, 최기봉한테 그 손님들이 전 직장 동료분들(손원기, 양희균, 최대욱, 김예슬)이라며 이들이 호나인 호텔 셰프들이라고 소개한다.

호나인 호텔에 있었을 때 김예슬한테 학교 선배도 못 알아봤다는 소리를 듣고 못 알아본 이유가 있었다며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 어쩐 일로 모인 것이냐고 묻고, 김예슬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놀라워하며 청첩장을 받는데 류한성과 결혼하는 거냐고 말해서 김예슬한테 멱살을 잡히고 정신 교육을 받으러 끌려간다.(...) 김예슬 曰 : 야 이 자식아 내가 그 XX랑 헤어진 지가 언젠데! 맑은 눈의 광인의 모습을 보이며 원하던 식당을 하니까 재밌냐는 김예슬의 말에 힘들 때도 많지만 재미있다고 말하고, 임하경이 자신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140] 지금은 갈 수 없다며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말한다.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다는데 이곳 부자동 사람들은 그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며 살아가고 있다며 누군가 요리가 주는 긍정적인 힘을 전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141] 며칠 후, 최기봉이 출근하자 슈퍼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사달라고 부탁하고, 돼지 족발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면서[142] 육수에 커피를 넣는다. 당황한 최기봉한테 이게 바로 비법이라며 돼지 잡내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고 족발을 완성한다. 그러다 그 족발로 냉채족발을 만들어보겠다는 최기봉의 말을 듣고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는 요리라 괜찮을 것 같다며 맛있게 만들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프레야한테 손님들의 반응이 최고였다는 말을 듣고 최기봉한테 오늘 장사는 성공적이었다고 칭찬한다.

한 달 뒤에 손님들이 원래대로만큼 많이 오게 되고, 대프식당에 손님이 없을 때[143] 직접 찾아가서 오징어볶음을 주문한다. 오징어볶음을 빠르게 먹고, 대프식당 사장 부부한테 요새 장사는 잘 되냐고 묻고, 장사가 잘 안 된다며 뭐가 문제인지 알게 되면 고칠 것이라는 남자 사장의 말에 가게를 컨설팅해주겠다고 말한다. 이어 컨설팅에 충실히 따르고,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받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사장 부부의 동의 하에 가게 컨설팅을 해준다.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첫째로 서비스 측면에서 손님들한테 불친절하다며[144] 그렇게 하면 요리가 아무리 맛있어도 손님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손님들한테 친절하게 대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진상손님들이 오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 같다는 여자 사장의 말에 그 마음을 잘 이해하지만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며 손님들이 아닌 두 분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한다.[145] 이상한 손님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라며 사소한 것 하나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도 끝도 없으니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수많은 좋은 손님들이 보일 것이라고 말하고, 두 번째 솔루션으로 맛이란 게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며 미리 볶아놓은 오징어볶음을 찾고[146] 똑같은 재료로 오징어볶음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굵은 소금을 갖다달라고 말하고, 오징어를 손질한 후 몸통의 껍질을 제거하기 위해 소금을 사용하고, 오징어에 칼집을 넣어서 채소, 양념장과 볶아서 오징어볶음을 만든다. 오징어처럼 삼각형 얼굴이 된 모습으로 맛있어하는 여자 사장이 같은 재료로 훌륭한 맛을 내는 방법을 묻자 요리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자신이 다녔던 요리고등학교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147] 요리를 쉽게 생각했다며 반성의 모습을 보인 사장 부부한테 아직 늦지 않았다며 프랜차이즈 식당은 기본기만 익히면 충분하니 지금부터라도 한식 학원에 등록할 것을 권하고 자신도 많이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이어 남자 사장이 왜 도와주시는 것이냐고 묻자 우리 가게를 위해서라며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며 가만히 있어도 장사가 잘 되니까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대프식당이 들어서고 매출이 반토막이 나자 정신이 들었다며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며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고 말한다.

며칠 후, 프레야가 잘 안 보인다는 최기봉의 말에 요새 모델 일을 하느라 바쁘다며 이렇게 될 줄 알고 직원을 한 명 더 뽑으려고 구인 공고를 올렸다고 말한다. 그런데 지원자들이 하나같이 매너가 없어서[148] 최기봉이 자격증이 5개고 요리도 전문적으로 배운 세 번째 지원자가 괜찮지 않았냐고 묻자 그것 때문에 뽑기 힘들다며 요리 조금 배웠다고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 마냥 배우려 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요리에 대해 아예 모르는 최기봉과 같은 사람이 더 낫다고 말한다.[149] 그러다 마지막 지원자인 남훈의 면접을 보고 20살 이후에 경력이 없어서 힘들 수 있다며 괜찮겠냐고 물어보고 최기봉과 함께 의논해서 남훈을 채용하고 최기봉이 일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음 날에 장사를 하기 전에 식사로 콩비지찌개를 먹는다. 최기봉이 비지를 몰라서 남훈이 비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식사를 하면서 살이 찔까봐 걱정하는 최기봉한테 비지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니 마음껏 먹어도 괜찮다며 저열량 고식이섬유 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150] 정작 자신은 엄청 많이 먹어서 배가 튀어나온다. 그러다 남훈이 이곳에 식당을 차린 이유를 물어보자 부자동이 서울에서 제일 집값이 쌌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도 재밌어 보였다고 말한다.[151] 그러다 남훈이 담배를 피러 옥상에 올라간 사이에 최기봉이 남훈이 잘 사는 것 같다고 말하자 옥상으로 올라가서 일은 잘 맞는 것 같냐고 물어보고, 이 일 말고도 이것저것 일을 많이 하신 것 같다며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한다.[152] 남훈이 부자동에 온 지 얼마나 되었냐고 묻자 3년 되었다고 말하고, 이어 남훈의 과거에 대해 듣고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남훈한테 무슨 일을 했냐는 최기봉한테 고추장을 퍼 오라고 부탁하며 여기 오는 사람들은 다들 저마다 말 못 할 사연이 있다며 굳이 과거 이야기는 안 해도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육개장을 만들어 대구 지역의 유서 깊은 향토음식이라며 조선시대 임금도 복날에 즐겨먹은 음식이라고 최기봉한테 말하는데 최기봉이 왜 지금은 장례식장에서 먹는 거냐고 물어봐서 술안주로 좋아서 그런게 아니냐며(...) 당황한다. 그날 영업을 끝내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남훈이 다시 와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냐고 묻자 일단 앉으라며 어묵볶음을 만들고 남은 어묵으로 어묵탕을 만들어주고, 소주를 따라주면서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한번 들어보기로 한다.


3. 성격[편집]


성격은 말할 것도 없이 착하고 배려심이 깊다. 시즌 1 31화에서 손가락을 다친 최빛나가 강성훈에게 혼날 것을 우려해 자신이 싱크대에 칼을 집어넣었다고 그녀의 실수를 뒤집어썼으며, 시즌 1 39화에서는 식재료 준비조가 되어 학생들에게 재료를 나눠줄 때 쓰기 불편한 꽁다리 재료를 모두 자신이 가져가 쓰는 희생정신을 발휘한다. 시즌 3에서 양희균의 어머니를 대신 돌봐드리고 최대욱이 살았던 모습을 보고 그 인생이 멋있다고 말한다. 김지훈이 이아름에게 진심을 말하는 순간 혼자만 자느라고 못 들어서(...) 이 둘에 관해서는 더 눈새기질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벌청소를 하게 되었을 때는 도와주겠다면서 본의 아니게 둘만의 시간을 방해했는데[153], 소풍가는 버스에서 이아름의 옆자리가 비어있자 김지훈의 속도 모르고 거기에 앉는다.[154] 그러나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자는 줄로만 보였으나 마지막에 미소를 짓는 걸 보면 사실 그도 다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 에피소드 제목이 큰 그림이다. 그런데 시즌 2 7화에서 김지훈이 이아름에게 줄 카라멜 마끼아또를 본인이 마셨다.(...) 시즌 2에서 자기도 축구에 끼워달라고해서 축구를 하지만 공을 잘못 쳐서 친구들에게 끌려나간다. 일단 세모 발부터 고치고 오자 별아.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운 성격이 마치 우즈마키 나루토를 연상한다는 반응이 많다. 라이벌인 김지훈도 우치하 사스케의 성격과 느낌이 비슷해 그런 반응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시즌 3 47화 이후로 냉철하고 무미건조한 성격으로 6개월간 변하고 말지만 이민의 도움으로 다시 이전의 활기찬 성격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4. 어록[편집]


요리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고 입학 면접에서 요리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는 강성훈의 말에 대한 한별의 답이다.[155]


도 네 인생에서 아버지를 도려내야 해. 아버지를 포기한 건 네가 아니야. 너의 아버지가 아버지이길 포기한 거지.

최빛나가 아버지 최무식이 사기 행각으로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한탄하면서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어봤을 때 한 말이다.


내가 이 동네에 태어나게 된 것도, 요리를 하게 된 것도, 그리고 호텔에서 일하며 세계대회에 나가게 된 것도 모두 우연이 아닌... 모두 를 만나기 위해서야.

세계 조리대회가 끝난 후 이혜인에게 고백하면서 한 말이다.


망한 인생이란 건 없어 한나야. (...) 아저씨 인생도 꼭 이런 삼겹살 같았어.

성추행을 당할 뻔한 김한나를 구한 후 김한나한테 밥을 사주면서 한 말이다.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왜곡된 시점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생각 못 하십니까? PD님의 이 편협한 생각 때문에 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게 될 거라고요!

MSG에 대한 왜곡된 방송이 나가기 직전에 방송준한테 항의하면서 한 말이다.


가끔은 MSG를 사용하면서 마치 안 쓴다고 거짓말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이건 손님들을 기만하는 행위죠. 저는 MSG를 사용하는 식당들이 당당해졌으면 좋겠어요. 사실 진짜 나쁜 건 MSG가 아니라 불량식품이죠. (...) 이런 건 요리가 아니라 쓰레기입니다.

MSG에 대한 한별의 생각과 인터뷰의 내용이다.[156]


매체에서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옵니다. 그런 정보들을 아무런 검증 없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정보를 검증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함부로 우리를 농간하지 못할 것입니다.

자신의 먹방을 본 사람들한테 한 말이다.


설득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거예요.

아버지가 식당 일을 하지 않았으면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아버지와 같은 인생을 살지 않기로 한 최기봉한테 한 말이다.


누나, 우리 학창 시절 생각나요? (...)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거 같아요. 우리에게는 요리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그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며 살아가요. 요리가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희망을 가져다주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어느 누구도 이들에게 전해준 적 없으니까. 그러니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하잖아요.

호나인 호텔로 다시 돌아오라는 김예슬한테 한 말이다.


손님들은 식사를 대접받는 대신 비용을 지불합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끔 서비스를 해야죠.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 고민하는 대프식당 사장 부부한테 한 말이다.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만드는지에 따라 맛은 천지차이에요. 이 마법 같은 일이 바로 요리입니다.

오징어볶음을 맛보고 같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워한 대프식당 여자 사장한테 한 말이다.


앞으로도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발전해 나가요. 그러다 보면 이 부자동도 분명 조금 더 나은 동네가 되어있을 겁니다.

대프식당 사장 부부한테 솔루션을 알려준 후에 한 말이다.



5. 실력[편집]


작중 행적에서 많이 보여주었듯 기술 카피 능력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일 정도로 엄청난 관찰력과 응용력을 보여준다. 몇 년이나 연마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 아닌 이상 왠만한 요리 기술은 한 번에 성공하거나 길어도 몇 시간만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1 시점에서 받은 베스트 쿡 배지는 41화 기준으로 4개로 앤드류 황과 함께 최종 공동 2위를 차지했다.[157] 시즌 2 시점에선 마지막 수업에서 베스트 쿡 배지를 받아 45개로 최종 1위가 되었다. 그리고 작품이 진행되면서 또 하나의 재능이 점점 부각되는 편인데 바로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것이다. 작중 한별의 스토리텔링을 듣고서 대다수의 인물이 높게 평가한 데다가 가면 갈수록 이 능력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 정치인들 曰 : 한별 씨, 말하는 기술 좀 배워봅시다.


6. 기타[편집]


  • 1화부터 한별이 잘나가는 스타 셰프가 된 모습이 공개된 채로 시작한다.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열린 WCA(세계 조리 대회)에 참가해서 플람베를 보여주고 소스 대신 Drops[158] 가루를 뿌리는 장면이 나오고 요리를 다 만들고 대회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전개되는 내용이 바로 본편의 스토리다.

  • 시즌 2에서는 시간이 흘러 3학년이 되었는데 어느새 양식부의 에이스이자 요리고 전체 랭킹 1위의 전설로 유명해졌다.

  • 대식가 기질이 있다. 얼마나 잘 먹는지 최빛나에 의해 요알못 말고도 돼지라는 별명까지 생길 수준이다.(...)[159] 이 엄청난 먹성이 시즌 1 19화에서 빛을 발해 푸드 파이터 대회에서 선배인 최강호와 함께 공동 우승하기까지 한다. 그 와중에 최강호가 먹부심을 보이며 한참 더 먹을 수 있다며 아쉬워하자 기쁜 소식이랍시고 조금 있으면 점심시간이라고 말하자 최강호가 내가 졌다고 속마음으로 말한다.(...)

  • 어릴때 친하게 지냈던 데이비드 킴이 두바이로 떠나자 침울해져 있을때 이사 온 이혜인이 '예쁘다'는 것에 반응하거나 요리고에 입학해서 레이첼에게 관심을 보이는 등의 모습을 보면 예쁜 여자에게 약한 듯하다. 다만 얼굴은 설정 상으로도 비교적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 듯하다.[160]

  • 같은 요리 웹툰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강성재와 비슷한 점이 많다. 강성재도 부모님이 운영하던 반찬 가게가 망해서 가난해졌지만 군대에 있으면서 요리 실력이 늘어나서 아버지 강일용을 도와드리고 사람들한테 요리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자수성가하게 되었다.

  • 작가의 말에 따르면, 취사병으로 근무하면서 군대 내에서 전설이 되었는데 이등병 때는 나댄다는 이유로 많이 혼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별이 만드는 밥에 감동한 부대 사람들이 그를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별난식당 1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군대 요리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강성재와 똑같다. 당시 한별과 같이 근무했던 병사들은 식사시간만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 별난식당이 연재될 때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한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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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난식당 연재 시점으로 만 나이가 적용되었다.[2] 육군 보병으로 연장복무를 해 하사로 제대했다.[3] 잘 보면 알겠지만 기술 쪽이 많이 올랐다. 과학고 준비생이었는데 왜 이리 지식이 낮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당연히 국영수 지식이 아니라 요리 지식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요리고에서 전교권 성적을 찍고 있는데 그 지식이 국영수일 리가 없다.[4] 참고로 인물들 중 유일하게 타의로 입부했다. 다만 타의로 입부했다고 하긴 그런 것이, 시즌 1 50화 회상 씬에서 이두식이 굳이 맛집부에 안 와도 괜찮다고 했는데도 한별이 스스로 맛집부 들어가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5] 시즌 1~2에서는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다가 시즌 3에서는 아파트에서 거주한다.[6] 사실 입학 면접 당시 그나마 내신은 좋았지만 미르포아가 무엇이냐는 강성훈의 질문에 답을 못하는 등 요리 지식이 전혀 없어서 F를 맞고 실격할 뻔 했지만 강성훈이 마지막에 한 질문에서 대답을 잘 한 덕분에 면접에서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이혜인은 얼마 전 지원한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해서 기껏 붙은 요리고의 진학을 포기했다.(...)[7] 독자들이 이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했는데 작가가 답하길 조리고에 있었을때 실제로 그런 친구들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외고를 포기한 애들도 있었다고 하는데 한별은 그런 친구들 중에 1명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한다. 작가 본인도 이게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고 그걸 모티브로 한 것이니 뭐라 할 수도 없다.[8] BLT 샌드위치나 비프 콘소메를 모르는 건 그렇다쳐도, 처음 실습했을 때 오믈렛조차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9] 시즌 1 1화에서는 요리 배우는 곳이니까 앞치마가 필요할 줄 알고 앞치마를 챙기고 간데다 입학식 날 다른 학생들은 조리복으로 갈아입었는데 자기 혼자만 아침에 챙기고 간 그 레이스 달린 앞치마를 입고 나왔다.(...) 또, 시즌 1 5화에서는 다른 학생들이 칼질 실습에 쓸 칼을 챙겨올 때 자신은 장미칼(...)을 챙겨오고 거기다 9화에서는 실습용 식자재 냉장고를 멋대로 손대는 바람에 벌로 조리실 청소를 하기도 했다.[10] 요리와는 상관없지만 이아름을 돕다가 최지수에게 찍혀서 멱살을 잡혔을 때는 머리를 박으라는 말에 최지수에게 머리를 박아서 한번에 모든 학생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어 버린다.(...)[11] 토마토 소스 실습 때는 그냥 맛있을 것 같아서 방울토마토를 쓴다는 발상을 하여 이탈리아 현지의 것과 흡사한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 식자재 냉장고를 멋대로 써서 조리실 청소를 했다.[12] 오믈렛 실습때는 강성훈이 보여준 시연을 따라하여 완벽한 오믈렛을 만들어 첫 번째로 베스트 쿡 배지를 받았으며, 칼질 실습 때는 미완성이긴 해도 강성훈이 시연한 연꽃 카빙을 그대로 외워서 따라하여 김지훈을 당혹시켰다. 월도프 샐러드 때도 강성훈의 기술을 그대로 따라해 순수하게 칼질로만 깎은 학생들 중에서는 가장 갈변방지를 잘 해냈다. 이두식의 특훈을 받을 때 또한 감자 깎는 기술을 한 번만 보고도 단 하루만에 터득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절정을 보여준 건 카르보나라 실습시간이었다. 자신의 6살 생일에 데이비드 킴이 기념으로 이탈리아 정통 카르보나라를 만들어줬는데, 무려 11년이나 지난 현재에 그 레시피를 용케도 까먹지 않고 실습시간에 그대로 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괴물이다. 이 정도면 확실한 완전기억능력자다. 그래서인지 한별의 조리 능력치는 지능 쪽에 몰빵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맛과 창의성은 어느 정도 같이 높지만, 요리지식이나 기술 같은 수치는 0이다. 다만 이건 시즌 초반 때의 일이고 후에 노력을 통해 기술과 지식이 상승했다. 작품이 진행되며 성장하는 모습이 계속 보였고 후에는 호나인 호텔에서 호궁 직원들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엄청나게 실력이 상승했다.[13] 별 문제는 아니다만 이러한 기술을 발휘할 때 엄청난 집중력이 들어가면서 그 반작용으로 얼굴이 심각하게 일그러진다. 시즌 1 16화에서는 최빛나가, 시즌 1 21화에서는 이두식이 연습중이던 한별의 표정을 보고 당혹한다. 이두식 曰 : 신께서 재능을 주고 대신 얼굴을 앗아가셨구나... 시즌 3에서도 부처에서 고기를 손질할 때도 얼굴이 못생겨진다.[14] 다만 서로인 스테이크 실습에서는 미디엄으로 구워야 통과임에도 그냥 자기 취향에 맞춰서 블루레어(그냥 생고기급이다.(...))로 구워서 탈락했다. 이후 핏물을 흘리며 맛있게 먹었다.[15] 시즌 1 14화에서 스테이크 실습으로 결과물을 낼때 쇠고기는 겉만 살짝 익혀먹는게 제맛이라고 하였으며, 이후 시식 시간때 자기가 만든걸 핏물을 흘리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최빛나 曰 : 고기 좀 익혀서 먹어![16] 시즌 2에서는 팀 요리대회 때 플람베로 고기를 구웠을 때 평소 취향대로 블루레어로 구워서 겉멋만 들고 기본기는 없는 속빈 강정 취급을 받았다. 이를 보고 받은 데이비드 킴의 회상을 보면 어릴 때부터 쇠고기가 다 익기도 전에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7] 얼마나 눈치가 없었냐면 맛집부 회장인 이두식한테 양식부에서 만든 스테이크를 가져와서 드셔보라고 할 정도였다.(...)[18] 심지어 시즌 2에서 팀 요리대회에 나갔을때는 과학고 조리부가 무식해보인다고 뒷담을 하기도 했다.(...)[19] 시즌 1에서는 이혜인이 최빛나한테 반장을 맡았었다고 말하고 시즌 2에서 한별의 중학교 동창이였던 과학고 학생이 말하길 전교 1등이였다고 한다. 자기가 살리에리라면 한별은 모차르트였다고 언급한다.[20] 책자에 부스별로 별을 매겨 평가를 내렸는데, 자기 동아리인 맛집부만 유일하게 별을 3개나 붙임으로써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별이 안 붙은 부스들이 볼 손해는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21] 한별이 만든 팬케이크가 너무 크고 그 큰 것을 작게 보이게 만들려고 큰 접시로 플레이팅을 한 것인데 슈퍼 루키라는 칭호를 얻음에도 독보적인 모습이 보인 것이 리스크였다. 하지만 시즌 3 세계 대회 8강전에서 다시 선보여서 4강에 진출한다.[22] 국이 식어서 짜지면 육수를 넣어서 간을 조절하고 밥이 식거나 딱딱해질 때를 대비해 여러 번에 걸쳐 밥을 해 놓았다. 그리고 차게 먹는 겨자채는 얼음을 깔아 온도를 유지하였다.[23] 결승전에선 분자요리로 승부를 봤다.[24] 프랑스에 있는 세계 3대 조리 학교다.[25] 정지웅이 밤 늦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술똥을 배출해야하는 상황인지라 바지에 지리면 큰일이었다.(...)[26] 이후 나오는 내용을 보면 임하경 본부장으로 보인다.[27] 실제로 6.25 전쟁 당시에 쌀이 없어서 감자나 옥수수를 대신 먹은 피난민들이 많이 있었다.[28] 어부가 청줄돔을 보여주면서 바다가 더워져서 열대어가 잡힌다고 말한다.[29] 그런데 이 회차에서 상속세 관련 댓글과 대댓글들이 나와서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30] 피자 한 판을 다 먹어서 또 한 판을 먹어달라며 5만원을 쏜 구독자가 있다.[31] 밥알만 따로 모아서 셔벗으로 만든 식혜를 가져다주는데 브리핑할 때 식혜를 Traditional Royal Sweet Rice Drink라고 소개한다. 본인 말로는 영어로 말하면 뭔가 멋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한다.(...)[32] 그 금액이 무려 308만 2천원이었다. 한별이 자신의 월급보다 더 많은 금액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33] 참으로 묘한 연출이다. 과거 데이비드 킴의 상황과 차이가 있지만 요리에 흥미를 붙여준 소중한 사람과 비슷한 상황이 한별에게 닥친 연출이다.[34] 시즌 3 초반 시간 기준으로 2년이 지난다.[35] 정시 출근은 정시에 딱 맞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정시에 일할 준비가 완료된 것이고 수프를 만들 때는 수시로 저어야하고 칼질을 할 때는 균일하게 썰어야한다고 말한다.[36] 이 장면부터 요리고등학교 출신 인물들의 약력도 같이 나오는데 시즌 3 1화에서 한별이 요리고등학교 20기 차석 졸업생으로 나오고 김지훈은 요리고등학교 20기 랭킹 1위로 밝혀진다.[37] 나인스는 우승 예상 팀 3위로 나온다.[38] 시즌 2 45화에서 데이비드 킴이 머물렀던 호텔로 나오고 시즌 3 23화에서 최대욱이 언급한다.[39] 권덕수가 실수로 양파 찹을 저며 놨지만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며 웃고 넘어간다.[40] 점수는 89점으로 오뜨가 93점, WH 레스토랑이 95점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점수다.[41] 일부 독자들은 이 장면을 한별과 이민이 헤어질 것 같다는 복선으로 보았고 이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42] 두부에는 아미노산과 환원당을 결합시켜서 글라이코실아민을 생성할 수 있다.[43] 이 장면에서 배경이 갑자기 빨간색~주황색으로 바뀐다.[44] 난주는 금붕어의 품종 중 하나로, 난금붕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가 짧고 둥글며 등지느러미는 없고 그 밖의 지느러미는 모두 짧다. 이 품종에 속하는 것으로는 오사카난금붕어·난징·난충 등이 있는데, 머리가 크고 혹이 발달되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4겹으로 된 것이 보통이다. 몸빛깔은 황금색이고 붉은색과 흰색의 무늬가 있는 것이 있다. 고급종으로 애용된다.[45] 시즌 1에서 친구들과의 만남, 이두식한테 특별 과외를 받는 모습, 맛집부와 양식부의 대결 장면이 나온다.[46] 참고로 시즌 1 이후로 아예 등장하지 않은 인물로는(비중이 어느 정도 있는 인물 기준) 김길수, 강동철, 최민혁, 송아리, 김대한, 김중상이 있다.[47] 그곳은 된장마을이었다.[48]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씨간장은 말 그대로 씨가 되는 간장이다. 간장은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변하게 되는데 좋은 환경에서 오래 묵힐수록 깊은 발효의 맛이 강해지고 염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보통 장독대에서 간장을 길러다가 요리에 사용하게 되는데, 간장을 퍼서 쓰면 양이 줄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장의 수분이 증발하여 양이 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오래된 간장은 마치 소금 결정과 같은 모양으로 굳어버리는데 이것을 씨간장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발효된 간장에 새로 담근 간장을 붓는 것을 '겹장'이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간장 항목에 나와있다.[49] 전국 대회 결승전 기준이므로 이 때 나이는 22세이다.[50] 사실, 이 발언은 논란이 있는 것이 상대방의 전략을 비꼬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것때문에 시청자들의 국민투표에서 나인스가 오뜨한테 뒤처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의 의견이 많다. 다만, 시즌 2에서 고등셰프 16강전 때 브리핑을 하면서 과학고 팀의 요리는 벌레가 주재료여서 징그럽다고 말하자 심사위원이었던 데이비드 킴이 그 징그럽다는 기준이 무엇이냐며 다른 팀의 요리를 비하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며 반박한 적이 있었다. 그것때문에 충격을 받은 한별이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이와 비슷한 발언을 한 것은 이민을 위해 일부러 그랬을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그럼 다른 팀원들만 억울해진다.(...) 다만, 미리 양해를 구했을지도 모른다.[51] 난주를 좁은 어항이 아닌 넓은 어항에 보내준 것은 한별 본인이 이민의 꿈에 방해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이민을 붙잡지 않은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52] 시즌 2에서 연인한테 실연당한 데이비드 킴과 김지훈이 자신의 꿈을 위해 이아름과 헤어진 것과 비슷한 전철을 밟았지만 이후 김지훈이 외국에서 몇 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낸다 해도 이아름과 같이 있는 하루가 더 소중하다며 한국에 남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즌 3 67화의 제목이 '가지마.'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 대상이 한별일 수도 있고 이민일 수도 있다.[53] 이 때 나이는 29세로 시즌 3이 시작된 시점에서 5년이 지난 시간이다. 즉 이민과 연애했을 때 나이는 26~27세다.[54] 그런데 자신이 기억한 장면은 호강고 학생한테 주먹으로 맞은 기억 뿐이었다.(...)[55] 마르코, 권덕수, 최대욱, 김민지, 조용환, 안토니오, 손원기, 김예슬 모두가 모였다.[56] 이후 한별의 어머니는 집에 도착하고 한별의 사진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57] 날짜가 1999년으로 되어있는데 한별의 생년월일하고 맞지 않다.[58] 시즌 1에서 데이비드 킴이 예전에 생일을 맞은 한별이 배고파하는 모습을 보고 카르보나라를 만들어줬을 때 언급했었다.[59] 시즌 1에서는 사는 곳이 도봉구라고 언급되었는데 쿠폰에는 강동구로 적혀있다.[60] 자신을 놀리던 한 남자 아이를 세게 밀었고 그 남자 아이는 울었다. 여자애한테 밀치기당해서 우는 모습이 찌질하기 그지 없다.[61] 여담으로 작중에서 묘사된 햄버거는 시즌 2에서 과학고 팀이 보여준 곤충 햄버거이고 시즌 2 결승전에서 김대경이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간판과 똑같다.(...)[62] 쿠폰을 준 친구는 생활기록부에 기초수급자라고 깠고 한 여자 친구는 옷도 짝퉁만 입고 다닌다고 깠고 다리를 꼰 친구는 교복도 물려받은 거라며 한별을 깠다.[63] 송아리가 촬영한 듯하다. 이두식, 강동철, 김길수만 사진에 나왔기 때문이다.[64] 한별이 미국으로 유학가기 직전이다.[65] 시즌 1에서 양식부와의 대결과 이두식이 자신한테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지나간다.[66] 처음에 한별은 그녀의 이름을 듣고 낯이 익다고 생각한다.[67] 스팸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외국인 관중의 반응을 보면 저걸 왜 먹는거냐며 기겁하는 모습이 보인다.[68] 헨리가 씹덕이 된 장면과 오징어 게임이 나온다.[69] 대회 최고점이라고 한다. 그만큼 아멜리아도 엄청난 실력을 가진 소유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70] 이 장면때문에 혐중 댓글과 대댓글이 나와서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71] 얼마나 느렸냐면 트럭보다 느리게 갈 정도였다.(...)[72] 참고로 그 놀이공원은 한별이 과거에 이민과 함께 간 곳이다.[73] 음식을 많이 먹은 것은 물론이고 놀이기구가 무서워서 부축한 장면이 나온다.[74] 사기 피해액만 1억 3천만 원이라고 하고 전과도 있다고 한다.[75] 최빛나가 이야기를 많이 해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76]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위험하다.[77] 낙서의 내용은 "한별♡혜인"이다. [78] 참고로 그 장소는 시즌 1 1화에서 나온 성벽이다.[79] 약 15년 전에 시즌 1 1화의 내용이 나오므로 이 시점에서는 31세다.[80] 그 청포도 사탕은 시즌 1 1화에서 이혜인의 외할머니가 좋아했던 것으로 한별한테 이 사탕을 먹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언급된다.[81] 시즌 1 1화에서 나온 첫 모습이다. 그림체가 많이 달라졌는데 조리모를 안 쓴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시즌 3 16화에서 조리모를 생략했다고 언급된다.[82]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밝혀지고 세계 요리 테마파크 프로젝트도 도맡아서 대성공하며 호나인 호텔 역사상 최연소 팀장까지 되었다고 한다.[83] 포천이동 갈비, 양주의 한우 갈비, 수원 왕갈비를 설명하는데 수원 왕갈비는 1945년에 개업한 화춘옥이라는 해장국집에서 내놓은 갈비구이가 시초라는 설이 유력하다고 나온다. 참고로 수원 우시장에 대한 설명도 나오는데 정조가 수원화성을 축조한 후, 수원에 우시장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소고기 요리가 발달했다고 한다.[84] 실제로 이천에 있는 도예촌이다.[85] 도자기 장인이 처음 만든 게 맞냐고 물어보자 시범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고 말한 것을 보면 한별의 카피 능력이 요리 외에도 다른 분야에서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86] [87]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 식당인 최미자소머리국밥이다.[88]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이다.[89] 불만 보고 여러 잡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90]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면서 남한강의 경관과 이포보, 갖가지 수목들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91] 그 과정에서 어떤 바이커가 풀 카본 자전거를 타고 빠른 속도로 가는데 한별이 앞지르자 속도를 내려고 했으나 격차가 더 벌어지는데 알고보니 한별은 대여 자전거를 타고 빠른 속력을 낸 것이라서 깜짝 놀라고 허벅지에 마비기 온다.(...) 산행 수련으로 단련된 한별의 허벅지가 소개되는 건 덤이다.[92] 점원이 간단한 게 맞냐고 물어볼 정도였다.(...)[93] 경기도의 막걸리는 지평 막걸리, 가평 막걸리, 포천 이동리의 막걸리, 고양의 배다리 막걸리 등이 있다.[94] 해장국 문서에 있는 역사 파트에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각 지방마다 다양한 해장국이 있는데 호남의 콩나물국, 영남의 재첩국, 강원도의 다슬기국이 있다.[95] 양평군 옥천면에 있다.[96] 최명자 명인은 요리는 역사가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한별에게 맛집 기행을 하게 만든 것이다.[97] 아시다시피 임민식은 요리GO에서 호나인 호텔에서 한별을 보긴 했지만 변장을 했기 때문에 한별은 임민식의 본 모습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98] 고졸 출신 정규직은 두 번째라고 한다. 참고로 첫 번째는 호나인 호텔 고문으로 있는 최대성이다.[99] 그런데 이 아이들이 별난식당을 여러 번 간 적이 있었던 것인지 또 가자고 말하고 한별한테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서 한별을 당황시킨다.(...)[100] 부추의 동남 방언이다.[101] 최기봉이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다 아는 수가 있다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최기봉이 등에 붙어있는 면접 번호를 떼지 않아서 알게 된 것이었다.(...)[102] 최기봉은 처음에 한별의 모습을 보고 난 이제 죽었다며 첫날부터 깨지게 생겼다며 두려워한다.[103] 불맛을 내려면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을 모두 날려줘야 한다고 설명한다.[104] 콩은 친구 외할머니 댁에서 공수해왔다고 말한다.[105] 나이가 만 45세였기 때문이다.[106] 어떤 커플이 찾아오는데 손님이 한 명도 없다며 딴 곳으로 가버리고, 양복을 입은 어떤 사람이 오자 손님인가 싶어서 환영하는데 알고보니 정수기 판매업체 홍보 직원이었다.(...)[107] 이에 최빛나는 겨우 김치찌개냐며 고기는 없냐고 투정을 부린다.(...) 밥 한 공기를 더 달라는 최빛나의 말에 벌써 세 공기 째라고 말하는 것은 덤이다.[108] 소면이나 냉면같은 경우에는 면을 찬물에 헹궈야 쫄깃하고 육수가 탁해지지 않는데 반해, 파스타와 당면같은 경우는 찬물로 헹굴 경우 면수의 전분이 다 씻겨져 나가기 때문에 소스가 면발에 붙지 않게 된다고 설명한다.[109] 양파와 버섯은 금방 익어서 빠르게 볶고, 당근과 고기는 중불에 오래 익혀줘야 한다고 설명한다.[110] 남자가 자기 애인이 밥을 먹고 왔다며 1인분만 달라고 하자 김한나는 1인 1주문이 기본이라고 말하고, 그 커플이 젓가락 한 세트와 앞접시, 밥, 반찬을 더 달라고 하는 것도 모자라서 잡채를 더 달라고 해서 메인 요리는 리필이 안 된다며 화를 낸다. 그런데 그 커플은 식사를 다하고 맛은 있는데 다음에 또 오지는 않을 것 같다며 잡채를 더 주지 않았다며 인심이 야박하다는 개소리를 해댄다.[111] 국물이 자작한 불고기는 서울식 불고기이고, 국물 없이 석쇠로 굽는 불고기로는 고기를 하나하나 굽는 광양식 불고기와 고기를 얇게 저며 뭉쳐서 굽는 언양식 불고기가 있다.[112] 배는 단지 맛 때문에 넣는 것이 아니라 천연 단백질 분해 요소가 들어있다.[113] 그러자 제대로 오해한 최기봉이 먼저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자 오늘따라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고 생각하고 어떤 생각을 한다.[114] 자신은 요리사라며 체력만큼은 그 빡센 주방에서 단련될 만큼 단련되었다며 아이들을 보는 것 쯤은 주방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2시간 뒤에 얼굴에 킥을 맞고 스팽킹을 당하는 등(...) 온갖 굴욕을 당한다. 이에 아이들의 체력은 인간의 체력이 아니라 천사의 모습을 한 작은 악마라며 얼굴이 비쩍 마른 모습을 보이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115] 보육원장은 그 여자아이가 보육원에서 가장 오래 있었던 만큼 대학생 봉사자들이 많이 왔는데, 보통 자원봉사자들은 한두 번 오고 안 오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정들면 떠나고, 또 정들면 떠나는 식으로 반복되다보니 이별의 허망함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116] 형사는 주유소 사장의 머리를 치면서 매번 이런 식으로 가출한 애들을 끌어들여서 범죄를 저지르는 수법을 모를 것 같냐며 피해자만 해도 몇 명이라며 이번에 빵에 들어가면 평생 못 나올 각오를 하라고 화를 낸다. 처자식이 있다는 주유소 사장의 말에 더 화를 내는 것은 덤이다.[117] 오류가 있는데 최기봉과 김한나가 별난식당에서 일하기 이전의 과거 회상임에도 같이 일하는 모습이 나온다.[118] 이영돈을 닮은 진행자가 나와서 MSG에 대해 소개를 해주고, 한 냉면 전문점에 잠입해서 촬영한 영상과 함께 한별의 왜곡된 인터뷰가 나가게 된다. 이때 한별의 표정은 약간 무섭게 보인다.[119] 퇴직금에 대출까지 받아서 겨우 차린 가게인데 방송이 나가게 되면서 남편이 몸져 누웠다며 한별을 보고 저런 우라질 놈이라며 같은 업종에 종사하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냐며 욕을 한다.[120] 처음에 시청자들은 저걸 다 먹을 수 있냐며 저걸 다 먹으면 사람이 아니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한별이 그 많은 양의 음식들을 다 먹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며 동시접속자가 무려 3만 명에 육박하게 된다.[121] 당연히 처음에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마라며 안 믿는다.[122] MSG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자연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안전 식품이며 몸에 전혀 이상이 없다.[123] 이에 사장 부부는 어젯밤에 천사라도 찾아온 것 같다며 밖에 있는 폐업 안내 종이를 떼어버린다.[124] 그 위원회는 식품 프로그램을 미리 필터링해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그대로 방송에 송출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125] 사실 저격방송을 하기 전에 방송준의 프로그램을 보고 요리사의 길을 꿈꾸게 해준 설명중의 이야기를 듣고 방송준을 용서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방송준은 한별한테 복수를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126]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최기봉이 물떡 3개를 더 달라고 부탁했는데 분식집 사장이 한별이 다 먹어서 없다고 말한다.(...)[127] 언덕길이 많아서 운전이 험해서 그런 것이고 김한나도 같은 반응을 보인다.[128] 최기봉의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한다.[129] 처음에 최기봉은 밀면으로 해산물 볶음국수를 만들 생각을 한다.[130] 생고기는 안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채썰기가 쉽지 않다.[131] 영어로 능숙하게 대화한다.[132] 정확히는 어떤 아줌마라고 지칭한다.(...)[133] 프레야가 T냐고 묻지만 사실은 극 F임이 드러난다.[134] 이에 노인은 대프식당의 맛이 기가 막히다며 감칠맛이 진하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한다. 같은 메뉴라도 1000원씩 싸다며 요새 경기가 좋지 않아서 주머니 사정이 있으니 한 푼이라도 아낀다고 말한다.[135] 대프기업은 식품유통사업도 하고 있어서 마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본사에서 메뉴 개발과 마케팅을 모두 대신하기 때문에 따로 드는 비용이 없다며 프랜차이즈가 생각보다 강점이 많다고 말한다. 별난식당과 같은 경우에는 가격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육수 1L에 인공 조미료 100원어치가 필요하면 고기로 끓인 육수는 10000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136] 타인이 첫 인상을 볼 때 좋은 인상을 남기게 하려는 의도이다.[137] 돼지를 넓은 초원에서 방목해서 키우기 때문에 돼지들의 활동량이 많아서 지방이 적고 살코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아서 육즙과 육향이 일품이라고 설명한다.[138] 이에 사장은 우리 집 돼지고기를 알아본 사람은 처음이라며 친환경 농장이라고 해서 납품받으러 와도 막상 고기를 보면 지방이 적다고 싫어했다며 그때부터 영업을 오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고기를 대접했다고 말한다. 고기의 가치를 몰라서 힘들었지만 참고 버티다가 한별과 같이 이 노력을 언젠간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며 흔쾌히 납품하기로 한다.[139] 노인은 대포식당의 감칠맛은 좋은데 음식이 짜고 달아서 일주일을 먹으니 질리는데 반해, 별난식당은 맛은 심심하지만 질리지가 않고 계속 들어간다며 요술같다고 말한다.[140] 데이비드 킴이 차린 회사가 모든 외식업계를 휩쓸어서 사업 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임하경이 독주를 막고 싶다는 것이 밝혀진다.[141] 이에 김예슬은 그 마음은 알겠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이 사람들이 알아줄까하고 되묻자 잠깐 김예슬을 쳐다본다.[142] 돼지 앞다리의 핏물을 빼고 데친 후, 파, 마늘, 생강, 간장, 계피, 설탕 등으로 육수를 만든다.[143] 남자 사장이 오픈하고 첫 일주일은 장사가 잘 돼서 돈방석에 앉는 줄 알았는데 그게 오픈빨이었다며 고민하다가 이대로 가다가는 오늘도 적자일 것이라는 여자 사장의 말을 듣고 슈퍼바이저한테 전화해서 손님이 없다고 항의하지만 그쪽 빼고는 장사가 다 잘 된다며 쉬는 날에 전화하지 마라는 답변만 듣고 퇴직금에 대출까지 받아서 차린 가게라 절망하는 모습을 보인다.[144] 한별이 와서 식사할 수 있냐고 묻자 보면 모르냐며 짜증내는 반응을 보이고, 한별이 온 것을 보고 여기는 왜 온 것인지 둘이서 우리 가게가 얼마나 장사가 안 되는지 보고 비웃으려 온 것이라며 소곤거린다. 이어 반찬을 더 달라는 어떤 손님한테 셀프코너를 가리키며 반찬을 대체 얼마나 먹는 거냐며 짜증내는 모습을 보인다.[145] 상처가 하나 둘 쌓이면 마음에 병이 든다며 그 병은 약도 없고 쉽게 낫지도 않아서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며 NBC에서 방영하는 자연 속으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연인의 사례를 든다.[146] 오늘 아침에 볶아놓은 것을 육안으로 알아보고 점심 피크시간에 불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리 볶아놓은 후 살짝 데워서 내보내고 다 안 팔리면 남겨놨다가 저녁에 파는 것을 알아채서 사장 부부를 놀라게 한다. 미리 볶으면 오징어 안의 수분이 다 빠져나와서 뻣뻣해지기 때문에 맛만 보고 알 수 있다며 그 원인은 삼투압이라고 설명하며 볶음이나 무침은 서빙하기 직전에 조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147] 몇 년에 걸쳐 수만 번의 칼질을 하고 손목에 파스를 붙여가며 패닝을 연습한다고 말한다.[148] 첫 번째 지원자는 오후 3시에 온다고 했지만 늦잠을 자서 50분 더 늦게 왔고, 두 번째 지원자는 시급, 주휴수당, 야근 불가, 쉬는 시간 보장 등 까다로운 조건을 늘어놓고, 세 번째 지원자는 한별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데 거만한 모습을 보여줘서 탈락한다. 한별 曰 : 몇 기냐?[149] 요리를 모른다고 최기봉을 무시해버린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그림도 백지부터 시작해야 잘 그려진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습득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에 가깝다.[150] 비지를 만들 때 대부분의 영양성분은 콩물을 짤 때 빠져나가기 때문에 비지에 소량의 열량과 소화가 안 되는 식이섬유가 남기 때문이다.[151] 3년 전에 부자동을 봤을 때 동네가 뭔가 예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게 정감이 갔다고 한다.[152] 남훈이 일을 할 때 손놀림이 한두 번 일해본 솜씨가 아닌 것을 보았고, 비지는 예전에 콩물을 짜고 남은 영양성분도 없는 찌꺼기라서 동물 사료로 줬다며 가난한 사람들이 싸게 사와서 끓여먹던 것이라며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를 이야기한다.[153] 결국 친구들한테 사지를 붙잡혀서 억지로 끌려간다.(...)[154] 학교로 돌아갈때도 이아름의 옆자리가 또 비어있자 이번에도 거기에 앉으려 하는 순간, 잽싸게 김지훈이 그 자리를 가로챈다. 최빛나 曰 : 네가 거길 왜 앉아 이 눈치 없는 자식아![155] 그리고 이 대답은 한별의 요리에 대한 신념이 된다.[156] 하지만 NBC의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굵은 글씨로 된 부분만 방송에 나가서 전혀 다른 뜻이 되어버렸다.[157] 30번의 실습 끝에 나온 결과다. 첫 실습으로 오믈렛을 만들었을 때 한 번, 그리고 최근에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실습 때 한 번이다. 사실 토마토 소스 때도 받을 뻔했으나 실습실 냉장고를 쓴 벌로 무산되었다.[158] 설탕을 재료로 한 사탕의 일종이다.[159] 어렸을 적부터 배가 불러도 많이 먹는 버릇이 있었다. 과거 회상에서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지 모른다고 데이비드 킴에게 말했다. 회상 씬에서 편지봉투를 접는 등 종종 비춰지는 집안의 모습을 보면 당시엔 정말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쇠고기를 살짝만 익혀서 먹는 것도 이러한 식습관 때문이다.[160] 시즌 1 5화에서 여자애들한테 오징어 소리를 들었다.(...) 근데 이때는 옆에 김지훈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되기도해서 저런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