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덤프버전 :




파일:2021 MLB 포스트시즌 로고.svg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진출팀 결정)
ALWCNLWC

디비전
시리즈

ALDSNLDS
리그
챔피언십

ALCSNLCS
2021
월드시리즈





1. 개요
2. 일정표
3. 시리즈 전망
3.1.1. 시리즈 로스터
3.2.1. 시리즈 로스터
4. 경기 내용
5. 총평
6. 이야깃거리



1. 개요[편집]


2021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파일:보스턴 레드삭스 모자 로고.svg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 로고.svg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2021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포스트시즌의 ALCS로, 2021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의 승리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보스턴 레드삭스 간의 맞대결이다.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7전 4선승제 승부이며, 현지시간 2021년 10월 15일부터 시리즈가 시작된다. 시드가 더 높은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면서[1] 1, 2, 6, 7차전이 애스트로스의 홈인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게 되었다.

2018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의 리매치이며, 두 팀 모두 이름이 스턴(ston)으로 끝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2019 MLB 사인 훔치기 스캔들의 주역이었다 보니, '2021 ALCS의 명칭은 American League Cheating Series이다' 라는 식의 스캔들을 비꼬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주관 방송사는 FOXFS1이며[2], 주관 스폰서는 LoanDepot[3]다.

2. 일정표[편집]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파일:2021ALCS_Alternate_Logo.png
2021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보스턴 레드삭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0월 15일 20:08(ET)
미닛 메이드 파크
BOS
4
5
HOU
파일:FOX 로고.svg
2차전
10월 16일 16:20(ET)
BOS
9
5
HOU
3차전
10월 18일 20:08(ET)
펜웨이 파크
HOU
3
12
BOS
파일:FOX Sports 1 로고.svg
4차전
10월 19일 20:08(ET)
HOU
9
2
BOS
5차전
10월 20일 17:08(ET)
HOU
9
1
BOS
6차전
10월 22일 20:08(ET)
미닛 메이드 파크
BOS
0
5
HOU

3. 시리즈 전망[편집]



파일:2021 ALCS BOS VS HOU.jpg



3.1.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으면서, 역대 3번째로 무려 5년 연속으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득점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화끈한 타선의 응집력이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돋보였는데, 특히나 주전타자중 디비전 시리즈에서 OPS 1 이상 기록한 타자가 4명이나 될 정도였다.

특히 시카고 원정경기에서 야유를 뚫고 치팅의 중심인 호세 알투베알렉스 브레그먼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멘탈은 MLB 최고라는게 밝혀진 카를로스 코레아 역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진의 핵심은 디비전 시리즈 2경기동안 ERA 0.84를 기록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이다. 1차전 6.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의 첫승을 이끌었고, 4차전에서도 4이닝 1실점 피칭을 기록하면서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가는걸 막는데 일정부분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4차전에서 73구만 던지고 내려왔는데 이는 팔뚝 이상으로 인한 교체임이 알려지면서 챔피언십 시리즈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만약 등판하지 못한다면 잭 그레인키가 선발진에 합류하거나 1경기는 불펜데이로 치뤄야 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나머지 선발진들인 루이스 가르시아프램버 발데스의 피칭내용이 좋지 못했다는것이 아쉬운 부분이라 이들이 최소한 제몫을 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호세 우르퀴디는 디비전에서 우천연기로 인해 등판이 없었지만 7전제인 챔피언십에서 이번 포스트시즌 첫선으로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불펜진은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중심으로 켄달 그레이브먼라인 스타넥이 있다. 또 3차전 패배에 일조했던 이미 가르시아가 4차전 등판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을지 여부가 관건으로 보이며, 베테랑 잭 그레인키 같은 경우 후반기 부진한 피칭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자진해서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겠다고 밝히면서 디비전 시리즈에서 불펜등판을 통해 팀에 기여했다는점에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불펜에서 제몫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거나 앞에서 말한데로 선발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3.1.1. 시리즈 로스터[편집]




3.2.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보스턴은 사실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해도 보스턴 팬들에게 충분히 박수받을 수 있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1차전 패배를 이겨내고 내리 3경기를 모두 다 잡아내면서 100승 팀이자 아메리칸 리그 전체 1위였던 탬파베이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해 버린 보스턴의 2021년 가을 저력은 실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보스턴의 강점이라면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 3억 2천만 불의 사나이 게릿 콜을 무너뜨린 데 이어, 강력한 불펜진을 자랑하던 탬파베이를 상대로도 디비전 시리즈 4경기 동안 56안타를 치는 등 타격감이 물이 올랐다는 것이다. 다저스 출신의 키케 에르난데스알렉스 버두고가 크게 활약해 주고 있으며, 기존의 잰더 보가츠J.D. 마르티네즈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정규시즌에는 보스턴 최고의 타자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선 살짝 주춤하던 라파엘 데버스[4]도 4차전에서 깨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포수인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워싱턴에서 데려온 카일 슈와버 역시 쏠쏠하게 보탬이 되고 있다. 여기에 핵심 선발 네이선 이볼디가 ALWC와 ALDS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팀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공헌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번 챔피언십 시리즈 무대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해 볼 만 하다.

다만 보스턴 입장에서 큰 불안요소라면, 이볼디를 제외하고는 확실하게 선발을 맡길 선수가 없는 점이다. 디비전 시리즈 1,2차전에서 E로드[5]크리스 세일[6]이 모두 초반부터 공략 당하여 강판되면서 불펜의 부담이 커졌고, 결국 3차전에서는 한셀 로블레스가 블론을 범했고 4차전에서는 3연투에 나선 라이언 브레이저가 블론을 저지르며 게임이 꼬이기도 하였으니 이 두 투수들이 조금 더 안정된 운영을 보일 필요가 있다. 또한 불펜진의 뎁스도 깊다고는 볼 수 없는데, 개럿 휘틀록이나 조시 테일러, 브레이저, 로블레스 등이 그나마 믿을맨으로 꼽히고는 있으나 앞서 서술된 대로 브레이저와 로블레스는 각각 블론을 저질렀고 전반기의 핵심 불펜요원이던 사와무라 히로카즈, 맷 반스, 애덤 오타비노 등은 후반기에 부진에 빠지며 로스터에서 탈락하거나 로스터에 들어도 기용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선발에서는 실패했지만 불펜에서는 그나마 밥값을 하던 개럿 리차즈가 디비전 시리즈 진행 도중 햄스트링 문제로 아웃되는 악재도 있었다. 결국 보스턴은 이런 문제를 시즌 중 4선발 역할을 했던 닉 피베타와 5선발 태너 하우크를 불펜으로 돌려 선발이 무너졌을 때 롱 릴리프처럼 활용하며 흐름을 차단하거나, 막판에 기용하며 불펜 투수의 소모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기거나, 혹은 순수한 불펜 투수처럼 활용하는 변칙 운영으로 커버했는데, 이런 운영이 휴스턴의 강력한 타자들 앞에서 또다시 통할지는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투수들의 반등도 필요하다 볼 수 있다.

일단 최대의 과제는 보스턴의 투수진이 강력한 휴스턴의 타자들을 막을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에서는 보스턴이 2승 5패로 압도적으로 휴스턴에게 밀렸는데, 그 과정에서 5점 미만으로 휴스턴의 득점을 틀어막았던 건 2번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휴스턴 타자들에게 투수진들이 무너진다면 보스턴도 역시나 화력전을 통해 맞불을 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3.2.1. 시리즈 로스터[편집]


  • 앞선 시리즈에서 개럿 리차즈의 중도하차로 합류했던 맷 반스가 빠졌다. 또 오스틴 데이비스 역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다윈즌 에르난데스와 히로카즈 사와무라가 포함되었다. 다윈즌과 사와무라 모두 구위는 강력하나 제구에 문제가 있는 투수들로, 이들이 등판했을 때 제구에 따라 경기의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4. 경기 내용[편집]



4.1. 1차전[편집]


파일:2021ALCS_Alternate_Logo.png
2021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15일 20:08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중계 : 파일:FOX 로고.svg
관중 : 40,534명 | 경기 진행 시간 : 4시간 7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OS
크리스 세일
0
0
3
0
0
0
0
0
1
4
10
0
HOU
프램버 발데스
1
0
0
0
0
2
1
1
-
5
11
1
W: 라인 스태닉(1-0) | L: 한셀 로블레스(0-1) | SV: 라이언 프레슬리(1)
HR
BOS
키케 에르난데스 2 (3회 1점, 프램버 발데스, 9회 1점, 라이언 프레슬리)
HOU
호세 알투베 (6회 2점, 태너 하우크)
카를로스 코레아 (7회 1점, 한셀 로블레스)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말
요르단 알바레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BOS 0 : 1 HOU
3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홈런으로 1득점
BOS 1 : 1 HOU
호세 알투베의 실책으로 1득점
BOS 2 : 1 HOU
헌터 렌프로의 좌전 2루타로 1득점
BOS 3 : 1 HOU
6회말
호세 알투베의 좌월 2점홈런으로 2득점
BOS 3 : 3 HOU
7회말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BOS 3 : 4 HOU
8회말
호세 알투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으로 1득점
BOS 3 : 5 HOU
9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BOS 4 : 5 HOU

박스스코어: #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크리스 세일프램버 발데스 모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7]와 포스트시즌 첫 경기[8]에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두 좌완 투수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 이 둘의 정규시즌 ERA는 3.16, 3.14로 거의 같았다.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보스턴은 상대 선발이 좌완이기 때문에 바비 달벡 카드를 사용할 법도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별로 좋지 못하기 때문에 카일 슈와버를 그대로 1루수로 기용했으며, 휴스턴은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개빈 시츠의 홈런을 걷어내려다 부상으로 빠졌던 제이크 마이어스를 대신해 채스 맥코믹을 중견수로 선발출장시켰다.

1회초, 리드오프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슈와버의 4-6-3 병살로 흐름이 끊어졌는데, 이후 잰더 보가츠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라파엘 데버스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쳐 다시 기회를 만들었으며, J.D. 마르티네즈도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헌터 렌프로가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쳐 보스턴은 첫 공격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1회말, 휴스턴의 리드오프 호세 알투베가 볼넷을 고르며 휴스턴도 역시 시작부터 기회를 잡았고, 마이클 브랜틀리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었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1사 1,2루가 되었고 요르단 알바레즈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사 2,3루가 되었다. 이후 알바레즈가 좌익수 방면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휴스턴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카를로스 코레아는 2루 땅볼로 물러나며 휴스턴도 1점 획득에서 만족했다.

2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3루 방면으로 시프트를 뚫는 안타를 때려냈지만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6-4-3 병살타로 1회에 이어 또 흐름이 끊겼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헛스윙 삼진으로 세 타자만에 공격이 끝났다. 2회말에는 카일 터커가 2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채스 맥코믹이 연속으로 좌전안타를 때리며 출루했고, 부진하던 마틴 말도나도가 힛바이피치로 루상에 나가면서 세일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여기서 알투베의 헛스윙 삼진이 나왔고, 브랜틀리의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키케가 슬라이딩 캐치해내며 스코어보드는 여전히 0:1이 유지되었다.

3회초엔 직전이닝에 호수비를 보여줬던 키케가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승부의 추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음 타자 슈와버는 시프트를 하고 있던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치면서 아웃되었지만, 보가츠의 볼넷과 데버스의 유격수를 뚫는 안타로 보스턴이 다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마르티네즈가 2루 땅볼을 치며 또 병살로 공수교대가 되는 듯 했지만, 생각지 못했던 알투베의 알까기가 나오면서 보스턴이 역전을 해냈다. 여기에 헌터 레프로가 3루수를 뚫어내는 2루타를 쳐서 3:1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발데스는 버두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미 가르시아로 교체되었다. 이후 아로요가 가르시아에게 삼진을 먹으며 이닝 종료. 3회말, 브레그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알바레즈의 시프트를 뚫는 안타와 코레아의 좌전안타로 휴스턴도 다시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여기서 터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세일은 애덤 오타비노로 바뀌었다. 그리고 오타비노가 구리엘을 2루 땅볼로 처리해 내면서, 보스턴은 실점 없이 수비를 마쳤다.

4회초, 휴스턴은 투수를 다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로 교체했고, 바스케스가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키케가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타구에 2루까지 들어가며 또 득점권 기회가 나왔다. 그러나 슈와버와 보가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휴스턴도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말 보스턴은 마운드에 오타비노를 다시 올렸고, 오타비노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지었다.

5회초, 하비에르가 우익수 플라이와 삼진 두 개를 잡으며 보스턴의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9] 5회말, 보스턴은 투수를 조시 테일러로 바꿨는데, 브랜틀리가 중전안타를 날려 휴스턴이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브레그먼이 2루수와 중견수 사이로 향하는 애매한 타구를 날렸지만, 키케가 또 타구를 잡아내며 보스턴이 일단 한 고비를 넘기게 되었다. 이후 알바레즈가 방망이를 참지 못하며 삼진아웃되었고, 코레아 타석에서 다시 라이언 브레이저로 투수가 교체되었다. 여기서 코레아가 3루수를 뚫는 안타를 치며 휴스턴의 기회가 이어졌고 터커가 꽤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키케가 이 타구를 놓칠 뻔했다가 겨우 잡아내며 또다시 휴스턴의 득점은 올라가지 못했다.

6회초 휴스턴은 필 메이튼으로 투수교체를 단행했는데, 선두타자 버두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아로요가 번트와 바스케스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키케가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키케가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3:1의 스코어는 계속 변하지 않았다. 6회말, 보스턴은 마운드에 태너 하우크를 출격시켰지만 구리엘이 포수 팝플라이로 물러난 뒤 맥코믹에게 2루수 글러브를 맞고 빠지는 안타를 맞았고, 말도나도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알투베가 앞선 실수를 만회하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이후 브랜틀리는 루킹삼진을 당하며 공수교대되었다.

7회초, 휴스턴의 투수가 브룩스 레일리로 바뀌었고, 슈와버에게 빗맞은 투구를 만들긴 했지만 시프트 반대로 흘러나가는 안타가 되었다. 그러나 보가츠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냈고, 데버스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본인의 임무를 완수하고 라인 스태닉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마르티네즈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3아웃이 모두 올라가 공수교대되었다. 7회말 보스턴은 한셀 로블레스를 올렸으나, 2아웃을 잡은 뒤 코레아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으며 휴스턴이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이후 터커가 1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초, 휴스턴이 리드를 지키기 위해 셋업맨 켄달 그레이브먼을 투입시켰다. 보스턴은 선두타자 렌프로 타석에서 대타 대니 산타나를 냈지만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버두고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아로요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바스케스 타석에 다시 한 번 대타로 트래비스 쇼를 기용했지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보스턴은 아웃카운트 세 개에 몰리게 되었다. 8회말엔 보스턴의 투수가 포스트시즌 첫 등판한 사와무라 히로카즈로 교체되었고, 포수도 케빈 플라웨키로 교체되었다. 히지만 사와무라가 볼넷과 안타로 위기를 자초했고, 번트를 시도하던 말도나도까지 힛바이피치로 출루시키며 무사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 등장한 알투베가 휴스턴에게 꼭 필요했던 추가점을 만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휴스턴이 확실하게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등판한 마틴 페레즈가 브랜틀리를 3루 방면 병살로 잡으면서, 2점 차에서 보스턴이 마지막 공격에 돌입하게 되었다.

9회초 휴스턴은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등판시켰는데, 키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홈런을 날리며 다시 점수차가 1점차로 줄었다. 그러나 슈와버의 강한 타구가 시프트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카운트 하나가 올라갔고 보가츠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2아웃인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데버스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휴스턴이 첫 경기를 선점하게 되었다.

4.1.1. 투구 기록[편집]



4.1.1.1.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파일:보스턴 레드삭스 엠블럼.svg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크리스 세일
2⅔
1
1
2
1
5
0
61
0

3.38
애덤 오타비노
1⅓
0
0
1
0
0
0
14
0

0.00
조시 테일러

0
0
1
0
1
0
14
0

0.00
라이언 브레이저

0
0
0
0
1
0
7
0

0.00
태너 하우크
1
2
2
1
0
2
1
18
0
블론
18.00
한셀 로블레스
1
1
1
1
0
1
1
17
0

9.00
사와무라 히로카즈

1
1
0
1
0
0
16
1

27.00
마틴 페레즈

0
0
0
0
0
0
5
0

0.00


4.1.1.2.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엠블럼.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프램버 발데스
2⅔
3
2
2
3
6
1
64
0

6.77
이미 가르시아

0
0
1
0
0
0
16
0

0.00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2
0
0
4
0
1
0
28
0

0.00
필 메이튼
1
0
0
1
1
0
0
18
0

0.00
브룩스 레일리

0
0
1
0
1
0
13
0

0.00
라인 스태닉

0
0
0
0
0
0
5
0

0.00
켄달 그레이브먼
1
0
0
0
1
0
1
18
0

0.00
라이언 프레슬리
1
1
1
0
0
1
1
12
0

9.00

4.1.2. 1차전 총평[편집]


파일:2021_alcs_game1_result.jpg
보스턴은 선발이었던 크리스 세일이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으며 어찌저찌 버텨냈고, 애덤 오타비노조시 테일러, 라이언 브레이저가 순서대로 등판해 리드를 지켜낼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6회 알렉스 코라의 승부수였던 태너 하우크가 리드를 날리는 투런포를 맞으며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한셀 로블레스까지 리드를 휴스턴에 넘기는 홈런포를 맞았다. 또한, 1점차에서 추격조로 마운드에 올린 사와무라 히로카즈 카드가 그야말로 파멸적인 결과[10]를 불러일으키면서 휴스턴의 승기를 굳히게 해 줬던 것이 매우 결정적이게 되었다. 공격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그야말로 펄펄 날았고, 3회에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을 해내는 등 서서히 경기를 본인들 손에 잡으려 하고 있었지만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이미 가르시아를 공략하지 못하며 3점 획득에서 공격이 끝났으며, 템파베이와의 디비전 시리즈 때처럼 선두타자를 계속 출루시켰지만 불러들이지 못하는 잔루쌓기를 하며 점수를 벌려놓지 못해 결국 추격과 역전을 허용하게 되었다. 8회 트래비스 쇼의 타구가 담장 앞까지만 갔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보스턴으로서는 우세를 점한다고 봤던 불펜이 휴스턴 타선을 견디지 못했고 타선 또한 열세로 평가된 휴스턴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 프램버 발데스가 무너졌지만 이후 등판한 계투진들이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키스톤 콤비로 유명한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가 나란히 홈런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알투베는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 리드를 넘겨줬지만, 6회 결정적인 동점 투런과 8회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결자해지를 제대로 해냈다.


4.2. 2차전[편집]


파일:2021ALCS_Alternate_Logo.png
2021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16일 16:20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중계 : 파일:FOX 로고.svg
관중 : 41,476명 | 경기 진행 시간 : 4시간 8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OS
네이선 이볼디
4
4
0
1
0
0
0
0
0
9
11
0
HOU
루이스 가르시아
0
0
0
3
0
0
0
0
2
5
8
0
W: 네이선 이볼디(1-0) | L: 루이스 가르시아(0-1)
HR
BOS
J.D. 마르티네즈 (1회 4점, 루이스 가르시아)
라파엘 데버스 (2회 4점, 제이크 오도리지)
키케 에르난데스 (4회 1점, 제이크 오도리지)
HOU
율리 구리엘 (9회 1점, 다윈즌 에르난데스)
제이슨 카스트로 (9회 1점, 다윈즌 에르난데스)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초
J.D 마르티네즈의 우월 만루홈런으로 4득점
BOS 4 : 0 HOU
2회초
라파엘 데버스의 우월 만루홈런으로 4득점
BOS 8 : 0 HOU
4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BOS 9 : 0 HOU
4회말
카일 터커의 좌전 2루타로 1득점
BOS 9 : 1 HOU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우전 안타로 2득점
BOS 9 : 3 HOU
9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BOS 9 : 4 HOU
제이슨 카스트로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BOS 9 : 5 HOU

박스스코어: #

보스턴은 1차전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리즈 리드를 일단 내주고 말았는데, 이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1선발 이볼디가 등판하기 때문에 반드시 잡으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5⅔이닝 동안 무려 11피안타를 맞고 5자책을 거두며 패전투수가 된 적이 있어 약간의 불안함은 존재할 듯 하다. 휴스턴은 루키 루이스 가르시아가 나오는데, 지난 화이트삭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경기에서는 썩 좋지 못한 등판을 했지만 정규시즌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자책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기에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명예회복을 노리려 할 것이다. 만약에 휴스턴이 이 경기를 잡아버린다면 시리즈의 판도가 휴스턴 쪽으로 확 기울어버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되며, 그렇기 때문에 보스턴은 더더욱 이 경기를 이기면서 시리즈 균형을 맞춰놓고 홈으로 돌아가려 할 것이다.

보스턴은 정규시즌과 비슷하게 타순을 가져간 1차전[11] 대신, 포스트시즌에서 주로 기용하던 타순을 다시 들고 나왔다. 카일 슈와버를 다시 리드오프로 두고 전날 멀티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펼쳤던 키케 에르난데스를 2번에 두어 테이블세터를 구성하였고, 라파엘 데버스잰더 보가츠가 그 뒤를 잇도록 하였다. 전날 7번이었던 알렉스 버두고의 타순 또한 5번으로 올리고, J.D. 마르티네즈를 6번으로 두어 좌-우-좌-우-좌-우의 타순을 완성하였다. 다음은 모두 우타자이므로 헌터 렌프로는 7번에,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9번, 이볼디의 전담인 케빈 플라웨키크리스티안 바스케스 대신 8번 타자 선발 포수로 출전시킨다.

반면 휴스턴은 1차전과 출전 선수와 타순은 같으며, 수비강화를 위해 마이클 브랜틀리요르단 알바레즈가 서로 포지션을 맞바꾸며 각각 좌익수, 지명타자로 출장한다는 변경점이 있다.

1회초, 리드오프 슈와버가 2루타를 쳐냈고 전날 뜨거웠던 키케가 중견수 앞쪽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지만 채스 맥코믹이 다이빙 캐치를 해내며 아웃처리, 실점을 막아내는 수비를 보였다. 이후 데버스가 2스트라이크를 먼저 먹었음에도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뒤 볼넷을 골라내 출루해서 1사 1,2루가 되었지만 보가츠가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을 당하며 아웃카운트만 올라가고 말았다. 그러나 그 다음 타자 버두고가 몸쪽 패스트볼을 참아내며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를 만들어 흐름을 유지시켰고 마르티네즈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 슬램을 날리며 보스턴이 먼저 선취점을 뽑게 되었다. 루상이 깨끗해진 뒤 나온 렌프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닝 종료. 1회말, 휴스턴의 리드오프 호세 알투베는 2스트라이크로 몰렸음에도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유격수 땅볼으로 물러났고, 브랜틀리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격해 봤으나 시프트에 걸리며 2루 땅볼 아웃되었다. 3번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내야를 살짝 빠져나가는 좌전안타를 만들어내며 휴스턴도 기회를 잡아보려 했지만, 알바레즈가 잘 친 타구가 그대로 중견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휴스턴의 공격이 끝났다.

2회초, 플라웨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나간 후 갑자기 트레이너가 올라와서 휴스턴 투수 가르시아의 몸상태를 체크하러 올라왔고, 더 이상 안되겠다는 판단에 강판시키면서 투수를 제이크 오도리지로 교체했다. 갑작스럽게 벌크 가이 격으로 마운드에 오른 오도리지가 웜업 시간을 꽤 길게 가져간 뒤 아로요를 상대했는데, 1,2루간을 빠지는 우전안타를 허용해 보스턴에게 다시 무사 1,2루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여기서 슈와버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기는 것으로 보였지만, 감이 좋은 키케가 배트 끝으로 오도리지의 커터를 때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며 1사 만루가 되었고 데버스가 몸쪽 커터를 타격한 것이 우측 폴 안으로 들어오는 그랜드슬램이 되면서 보스턴이 확실하게 앞서나갔다.[12] 이후 보가츠는 1루 팝플라이로 물러났고, 버두고의 좌전안타가 나왔지만 마르티네즈가 투수 땅볼을 치며 길었던 2회초가 끝났다. 2회말엔 1회말 종료 이후 무려 41분만에 투구를 다시 시작한 이볼디를 상대로 카를로스 코레아가 포수 플라이아웃에 그쳤고 카일 터커는 1루 땅볼로, 율리에스키 구리엘 또한 2루 팝플라이 아웃되며 삼자범퇴를 당했다.

3회초, 렌프로가 살짝 넓어진 존으로 인해 루킹삼진당했고, 플라웨키와 아로요가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3루 땅볼로 아웃되며 보스턴이 이날 첫 삼자범퇴를 당하며 공격을 종료했다. 3회말, 선두타자 맥코믹은 헛스윙 삼진아웃당했고, 마틴 말도나도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알투베도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되며 휴스턴의 공격이 또 삼자범퇴로 끝났다.

4회초, 슈와버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키케가 좌측 광고판을 맞추는 홈런을 때리며 확인사살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데버스는 루킹삼진을 당했고, 보가츠의 중전안타 뒤 버두고의 타구가 중앙 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그라운드 룰 더블이 되면서 2사 2,3루가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마르티네즈가 루킹삼진을 당하며 더 이상의 득점은 없이 이닝이 끝났다. 4회말, 브랜틀리가 좌중간 쪽으로 깊은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가 잡아냈고 브레그먼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후 알바레즈가 커트 몇 번을 해내며 풀카운트 끝에 볼넷 출루를 해냈고, 코레아의 우전안타로 휴스턴이 첫 득점권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터커가 좌측 스코어보드를 맞추는 2루타를 치며 드디어 휴스턴이 반격에 나섰고 구리엘까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6점 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맥코믹은 헛스윙 삼진을 먹으며 이닝 종료.

5회초, 추격을 허용한 보스턴의 공격은 렌프로의 3루 땅볼과 플라웨키의 3루 팝플라이, 아로요의 좌익수 플라이로 삼자범퇴가 되며 끝났다. 5회말엔 선두타자 말도나도가 이볼디의 브레이킹볼에 삼구삼진을 당하며 물러났고, 알투베는 1루 팝플라이로, 브랜틀리는 시프트에 걸리면서 유격수 땅볼 아웃되었다.

6회초엔 휴스턴이 오도리지를 내리고 블레이크 테일러를 등판시켰고, 테일러가 슈와버와 키케를 모두 루킹삼진으로 돌려보낸 뒤 데버스도 유격수 땅볼 아웃시켰다. 6회말, 선두타자 브레그먼이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알바레즈가 시프트를 뚫는 우전안타를 만들며 다시 반격을 위한 흐름을 만들었다. 여기서 보스턴은 투수를 애덤 오타비노로 바꿨고, 오타비노가 특유의 슬라이더로 코레아를 헛스윙 삼진아웃시켰지만 터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구리엘 타석에서 터커가 도루까지 성공시켜 2사 2,3루가 되었지만, 구리엘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휴스턴이 추격에 실패했다.

7회초, 휴스턴은 여전히 테일러를 마운드에 올렸으며 보가츠를 헛스윙 삼진으로, 버두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르티네즈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미 가르시아로 교체되었다. 이후 가르시아가 렌프로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공수교대되었다. 7회말엔 개럿 휘틀록이 등판했고, 포수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로 교체되었다. 휘틀록은 1아웃을 잡은 뒤 말도나도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볼넷을 줬지만 알투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브랜틀리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아로요의 호수비로 3아웃을 잡아냈다.

8회초, 휴스턴의 마운드엔 다시 가르시아가 섰고 앞서 대수비로 나왔던 바스케스를 루킹삼진으로 잡은 뒤 아로요도 2루 땅볼로 돌려보냈고, 슈와버는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 뒤 슈와버는 바비 달벡 대주자로 교체되었으며, 키케가 힛바이피치로 출루하며 2사 1,2루가 되었지만 데버스가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8회말 보스턴은 휘틀록을 그대로 올렸고, 선두타자 브레그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다음 알바레즈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데 이어 코레아도 유격수 땅볼 처리해내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9회초, 휴스턴은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에 대항해 라인 스태닉을 등판시켰는데. 선두타자 보가츠에게 우측 라인 부근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버두고의 1루 땅볼에 보가츠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 상황이 되었지만 마르티네즈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이 때 브레그먼이 먼저 3루주자 보가츠를 태그한 뒤 1루 송구를 해내며 더블아웃을 잡아내 3개의 아웃카운트가 모두 올라가며 마지막 공격에 들어가게 되었다. 9회말 보스턴은 다윈즌 에르난데스를 투입시켰는데, 터커를 헛스윙 삼진아웃 처리했지만 구리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보스턴 입장에서는 약간 뒷맛이 개운치 않게 되었다. 이후 대타 알레드미스 디아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카스트로에게 또다시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고, 결국 에르난데스는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서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공을 넘겨줬다. 이후 브레이저가 알투베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보스턴이 시리즈 균형을 맞추고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4.2.1. 투구 기록[편집]



4.2.1.1.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파일:보스턴 레드삭스 엠블럼.svg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네이선 이볼디
5⅓
3
3
3
1
5
0
81
0

5.06
애덤 오타비노

0
0
1
0
1
0
18
0

0.00
개럿 휘틀록
2
0
0
2
1
0
0
33
0

0.00
다윈즌 에르난데스

2
2
2
0
2
2
22
0

27.00
라이언 브레이저

0
0
0
0
0
0
4
0

0.00

4.2.1.2.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엠블럼.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루이스 가르시아
1
4
4
2
3
2
1
33
0

45.00
제이크 오도리지
4
4
4
5
0
7
2
82
0

9.00
블레이크 테일러
1⅔
0
0
3
0
1
0
22
0

0.00
이미 가르시아
1⅓
0
0
2
1
0
0
24
1

0.00
라인 스태닉
1
0
0
0
0
1
0
12
0

0.00

4.2.2. 2차전 총평[편집]


파일:2021_alcs_game2_result.jpg
승부는 경기 초반부터 갈렸다. J.D. 마르티네즈라파엘 데버스가 경기 초반에 터진 두 번의 그랜드 슬램을 날리면서 휴스턴을 멘붕시켰고, 여기에 2015년의 대니얼 머피와 작년 랜디 아로자레나를 연상케 하는 미친 활약을 하고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는 보너스였다. 이미 초장부터 경기가 터져 있었기에 경기 결과에 크게 상관은 없었으나 이틀 연속으로 휴스턴 불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긴급 등판한 오도리지를 포함해 맥컬러스 주니어가 빠진 휴스턴 선발진은 어렵지 않게 공략해 냈으나, 이후 틀어막히며 휴스턴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는 것이 다음 경기에 대한 과제로 남게 되었다. 한편, 마운드에 오른 이볼디가 4회에 공략당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호투를 펼치면서 역시 포스트시즌에서 믿고 볼 만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개럿 휘틀록 역시 보스턴 불펜의 히트상품다운 모습을 보이며 잘 막아 줬다. 다만, 그 와중 9회에 등판했던 다윈즌 에르난데스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서 정규시즌 말미부터 꽤나 잦은 등판을 갖고 있는 라이언 브레이저가 온전히 휴식하지 못하고 경기에 나와야 했던 것은 아쉬운 장면인데, 맷 반즈와 오스틴 데이비스 대신 합류했던 사와무라 히로카즈와 다윈즌 에르난데스가 둘 보다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핵심 불펜 자원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되었다.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타선이 휴스턴 불펜을 공략할 수 있어야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코라의 투수 운용에 차이가 있다면, 1-2차전 모두 로버[13]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5선발 태너 하우크가 1차전 등판하긴 했지만 하우크는 포스트시즌 동안 불펜으로 사용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불펜 자원으로 기용되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고, 이로드와 피베타를 불펜으로 기용하지 않고 사와무라나 다윈즌을 내세웠다. 물론 결과는 좋지 않았기에 이들을 투수운용 계획에서 배제하고 다시 선발자원을 불펜으로 돌리는 로버를 3,4차전에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14]

반면 애스트로스는 초반에 터진 2번의 만루 홈런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고, 가뜩이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CS 엔트리에서 낙마해 투수 운용이 꼬인 와중에 루이스 가르시아마저 부상 의심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베이커 감독이 4차전 선발로 생각해 뒀다던 제이크 오도리지를 이번 경기에서 소모하는 등의 악재들이 끊이지 않고 있기에 앞으로 베이커 감독이 로테이션을 어떻게 돌릴지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9:0을 9:5까지 쫓아간 대목은 휴스턴의 투지를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4.3. 3차전[편집]


파일:2021ALCS_Alternate_Logo.png
2021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18일 20:08 (ET) | 펜웨이 파크 | 중계 : 파일:FOX Sports 1 로고.svg
관중 : 37,603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16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호세 우르퀴디
0
0
0
3
0
0
0
0
0
3
5
2
BOS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0
6
3
0
0
2
0
1
-
12
11
0
W: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1-0) | L: 호세 우르퀴디(0-1)
HR
HOU
카일 터커 (4회 3점,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BOS
카일 슈와버 (2회 4점, 호세 우르퀴디)
크리스티안 아로요 (3회 2점, 이미 가르시아)
J.D. 마르티네즈 (6회 2점, 필 메이튼)
라파엘 데버스 (8회 1점, 라인 스타넥)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2회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우전 안타로 1득점
HOU 0 : 1 BOS
호세 알튜베의 실책으로 1득점
HOU 0 : 2 BOS
카일 슈와버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4득점
HOU 0 : 6 BOS
3회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좌전 안타로 1득점
HOU 0 : 7 BOS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좌월 2점홈런으로 2득점
HOU 0 : 9 BOS
4회초
카일 터커의 우월 3점홈런으로 3득점
HOU 3 : 9 BOS
6회말
J.D. 마르티네즈의 좌월 2점홈런으로 1득점
HOU 3 : 11 BOS
8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HOU 3 : 12 BOS

박스스코어: #

시리즈 1:1 균형을 맞추면서 펜웨이 파크로 장소를 옮긴 양 팀은 각각 호세 우르퀴디E로드를 선발로 내세워 3차전을 맞는다. 우르퀴디는 정규시즌에 보스턴을 상대로 1번 나와 6이닝 3피안타 1자책의 호성적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었고, E로드는 휴스턴전에서 2번 등판해 각각 4⅔이닝 7피안타 6자책, 4⅔이닝 6피안타 6자책으로 1패에 그치는 등 두 번 모두 등판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다만 E로드가 휴스턴을 만난 두 경기는 모두 전반기였는데, 당시 E로드는 타구질 억제를 하지 못하며 부진하던 시기였고 후반기엔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으므로 지금 상태에서 휴스턴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변수가 될 것이다. 또 한가지 변수라면 E로드는 탬파베이와의 1차전과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등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데, 우르퀴디는 당초에 화이트삭스와의 4차전에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연기로 인해 등판이 취소되어 이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첫 등판을 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부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칫하면 1,2차전과 마찬가지로 양 팀 다 선발들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채 불펜과 타선의 화력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은 이날 호세 시리가 중견수로 채스 맥코믹을 대신해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며, 보스턴은 ALDS 4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1회초, 호세 알투베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마이클 브랜틀리는 헛스윙 삼진아웃되었다.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도 3루 땅볼로 아웃되며 삼자범퇴로 휴스턴의 첫 공격이 끝났다. 1회말, 카일 슈와버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감이 정말 좋은 키케 에르난데스도 1루 팝플라이 아웃되었으며 라파엘 데버스까지 3루 팝플라이 아웃을 당해 보스턴도 역시 첫 공격이 삼자범퇴로 마무리되었다.

2회초, 선두타자 요르단 알바레즈가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카를로스 코레아까지 루킹삼진으로 덕아웃에 들어갔고 카일 터커마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E로드가 KKK로 이닝을 정리했다. 2회말 보스턴의 공격에서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공에 심판이 콜을 해주면서 잰더 보가츠가 루킹삼진을 당한 뒤 알렉스 버두고가 11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하며 이날 처음으로 1루를 밟는 선수가 되었다. 이어 J.D. 마르티네즈의 그린 몬스터 하단을 때리는 2루타와 헌터 렌프로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보스턴이 선취점을 얻어냈다. 여기서 9번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2루 땅볼을 치며 1점 획득에서 보스턴의 공격이 끝나는 듯 했지만, 1차전에 이어 알투베가 평범한 2루 땅볼에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보스턴은 1점을 더 내고 공격을 더 이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1번 슈와버가 호세 우르퀴디의 93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월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며 보스턴은 순식간에 6타점 빅 이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15] 이후 타석에 등장한 키케까지 안타를 쳤고, 데버스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보가츠의 중전안타로 보스턴에게 또 득점 기회가 나왔다. 결국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길게 버텨줘야 했던 우르퀴디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1.2이닝 6실점 5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미 가르시아가 등판해 버두고를 상대하던 중 폭투를 저지르며 2사 2,3루가 되었지만, 버두고가 중견수 플라이에 머무르며 확실한 쐐기 득점은 나지 못했다.

3회초, 큰 타격을 입은 휴스턴이 반격을 위해 공격에 들어갔고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치며 휴스턴 타자 중에서 처음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 들어선 시리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최악의 타격감을 보이는 마틴 말도나도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데 이어 직전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던 알투베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말엔 이미 가르시아가 계속 마운드에 올랐고 마르티네즈를 삼구삼진으로 잡은 뒤 렌프로에게 볼넷을 허용했는데, 렌프로의 도루 시도 도중 말도나도의 송구를 알투베가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리면서 1사 3루가 되었고 바스케스의 타구가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며 0:7이 되었다. 여기에 아로요가 그린 몬스터를 넘겨버리는 투런홈런을 때리며 휴스턴의 마운드를 다시 한 번 초토화시켰다. 이후 슈와버는 1루 땅볼로 물러났고, 키케가 좌전안타로 다시 출루했지만 데버스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되며 다시 터진 보스턴의 뜨거운 공격이 종료되었다.

4회초, 브랜틀리가 시프트를 뚫는 안타를 때리며 출루한 뒤 브레그먼은 2루 팝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알바레즈의 그린 몬스터를 때리는 단타로 1사 1,3루가 되며 휴스턴이 추격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코레아가 초구를 친 것이 유격수 팝플라이가 되고 말았으나, 터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을 치며 휴스턴이 드디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구리엘도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했으나, 11구 승부 끝에 시리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3개의 아웃카운트가 모두 채워졌다. 4회말 휴스턴은 블레이크 테일러를 등판시켰는데, 테일러가 보가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버두고에게 시프트를 뚫는 좌전안타를 맞으며 다시 루상에 주자가 나가는 것을 허용했다. 이후 마르티네즈가 볼넷으로 나가며 1사 1,2루가 되었으나 렌프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바스케스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보스턴은 이번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5회초, 선두타자 말도나도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알투베도 우익수 플라이에 그친 데 이어 브랜틀리도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되며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났다. 5회말엔 브룩스 레일리가 올라와 아로요, 슈와버를 각각 3루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키케도 1루 팝플라이로 잡아 보스턴도 이번 공격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초엔 E로드가 계속 마운드에 올라와 브레그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알바레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코레아도 2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개인 통산 첫 가을야구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16] 6회말 휴스턴도 그대로 레일리를 등판시켰는데, 데버스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보가츠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버두고의 짧은 중견수 플라이를 시리가 무릎으로 슬라이딩해 캐치에 성공하며 2아웃이 된 상황에서 레일리는 이날의 임무를 마치고 필 메이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러나 J.D. 마르티네즈가 메이튼의 높은 공을 당겨 그대로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쐐기포를 작렬하며, 휴스턴의 이 투수교체는 실패하게 되었다. 이후 렌프로는 3루 땅볼 아웃되며 공격 종료.

7회초엔 보스턴이 한셀 로블레스로 투수를 바꿨고 키케도 대니 산타나로 교체해 주었다. 마운드에 오른 로블레스는 터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구리엘을 6-4-3 병살로 잡아냈고, 시리를 1루 팝플라이로 아웃시켜 세 타자로 공격을 끝냈다. 7회 말에는 휴스턴이 투수는 그대로 메이튼을 올렸지만 체력 안배를 위해 1루수는 알레드미스 디아스로, 포수는 제이슨 카스트로로 교체했다. 마운드에 다시 오른 메이튼은 바스케스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로요는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슈와버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바비 달벡도 삼진 아웃처리했다.

8회초, 보스턴의 마운드엔 마틴 페레즈가 올라왔다. 페레즈는 카스트로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 출루시켰으나 알투베에게 5-4-3 병살을 잡아냈고 브랜틀리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채스 맥코믹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8회말 휴스턴은 라인 스태닉을 등판시켰고, 스태닉이 대니 산타나는 삼진 아웃으로 잡았으나 라파엘 데버스에게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후 잰더 보가츠는 헛스윙 삼진아웃, 알렉스 버두고는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이 끝났다.

9회초엔 휴스턴의 마지막 공격을 막기 위해 1차전에 등판해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상당히 좋지 못했던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올라왔고,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뒤 요르단 알바레즈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었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는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헌터 렌프로의 다이빙캐치로 경기를 끝냈다.

4.3.1. 투구 기록[편집]



4.3.1.1.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엠블럼.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호세 우르퀴디
1⅔
6
5
1
2
5
1
57
0

27.00
이미 가르시아
1⅓
3
3
1
1
3
1
30
0

9.00
블레이크 테일러
1
0
0
1
1
1
0
20
0

0.00
브룩스 레일리
1⅔
1
1
1
1
0
0
27
0

3.86
필 메이튼
1⅓
1
1
1
0
1
1
12
0

3.86
라인 스타넥
1
1
1
2
0
1
1
14
0

3.86

4.3.1.2.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파일:보스턴 레드삭스 엠블럼.svg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6
3
3
7
0
5
1
97
0

4.50
한셀 로블레스
1
0
0
0
1
0
0
9
0

4.50
마틴 페레즈
1
0
0
0
1
0
0
12
0

0.00
사와무라 히로카즈
1
0
0
1
0
0
0
10
0

6.75

4.3.2. 3차전 총평[편집]


파일:2021_alcs_game3_result.jpg
한 선수의 실책이 얼마나 큰 나비효과를 불러오는지 다시 깨닫게 해 준 경기. 특히 1차전에도 실책을 저질렀던 알투베는 그 경기에서는 동점 홈런과 쐐기 희생플라이를 통해 결자해지에 성공했지만, 3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치며 휴스턴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또한 가뜩이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전열에서 이탈하며 선발진에 공백이 크게 생긴 판에, 그나마 남아 있던 선발 투수들인 프램버 발데스루이스 가르시아가 전혀 오래 버티질 못하면서 남은 이닝을 막아야만 했던 불펜에 큰 부하가 생긴 휴스턴 입장에서는 오늘 호세 우르퀴디가 어떻게든 긴 이닝을 끌고 갔어야 했다. 그러나, 불과 2회가 진행되던 도중 결국 실책의 스노우볼로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며 조기강판을 당하고 말았고, 이에 따라 불펜의 소모까지 피할 수 없었다. 4차전 백전노장 잭 그레인키가 부상 전 폼으로 얼마나 돌아왔을지가 관건.

한편 보스턴은 바라던 그림 그대로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타선을 살펴보면, 상대의 실책을 틈타 ALCS에서 그랜드 슬램만 세 방째 때려내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건 그동안 선발 투수 공략에는 성공했었으나 오히려 휴스턴의 상대적인 약점이라 지적된 불펜에게 1,2차전을 막혔었는데[17] 이날 휴스턴의 불펜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드디어 불펜을 공략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휴스턴 불펜의 소모가 심해진 것은 덤. 그리고 투수를 보면, 일단 오늘 선발이었던 E로드는 이번 시즌 휴스턴에게 극히 약했으며 가을야구에서도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18]와 승리투수를 동시에 달성하며 템파베이와의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 이어 선발투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세일의 부진으로 보스턴에는 확실한 선발카드가 이볼디 밖에 남지 않아 보였으나 이로드가 다음 선발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쳐준다면, 이볼디와 이로드 원투펀치와 세일, 피베타, 하우크 등을 이틀동안 믹스하여 사용하여 선발 역할을 맡길 수 있게 되어 운용이 한결 가벼워지게 된다. 그리고 불펜 등판에 있어서도, 필승조 중 가장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로블레스가 어느 정도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고 우선순위가 낮은 페레즈, 사와무라가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휘틀록, 브레이저, 테일러 등 핵심불펜에게 휴식을 하루 더 줄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사와무라가 이 경기에서는 제구가 어느 정도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필요할 때 1이닝 정도는 맡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 피베타, 하우크 등 불펜에서 대기하던 선발 자원의 등판도 없었으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피베타가 4차전 선발 등판이 가능하게 되었고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하는 하우크도 다음 등판에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도 고무적이다. 여러모로 모든 것이 바라는대로 풀렸던 보스턴의 3차전이라 할 수 있겠다.

4.4. 4차전[편집]


파일:2021ALCS_Alternate_Logo.png
2021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19일 20:08 (ET) | 펜웨이 파크 | 중계 : 파일:FOX Sports 1 로고.svg
관중 : 30,810명 | 경기 진행 시간 : 4시간 4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잭 그레인키
1
0
0
0
0
0
0
1
7
9
11
1
BOS
닉 피베타
2
0
0
0
0
0
0
0
0
2
5
2
W: 켄달 그레이브먼(1-0) | L: 네이선 이볼디(1-1)
HR
HOU
알렉스 브레그먼 (1회 1점, 닉 피베타), 호세 알투베 (8회 1점, 개럿 휘틀록)
BOS
잰더 보가츠 (1회 2점, 잭 그레인키)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HOU 1 : 0 BOS
1회말
젠더 보가츠의 좌월 2점홈런으로 2득점
HOU 1 : 2 BOS
8회초
호세 알투베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HOU 2 : 2 BOS
9회초
제이슨 카스트로의 우전 안타로 1득점
HOU 3 : 2 BOS
마이클 브랜틀리의 좌전 2루타로 3득점
HOU 6 : 2 BOS
요르단 알바레즈의 좌전 안타로 1득점
HOU 7 : 2 BOS
카일 슈와버의 실책으로 1득점
HOU 8 : 2 BOS
카일 터커의 내야 안타로 1득점
HOU 9 : 2 BOS

박스스코어: #

보스턴에게 시리즈 우위가 넘어간 상황에서 휴스턴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 잭 그레인키를 내세우고, 보스턴은 닉 피베타를 선발로 예고했다. 일단 그레인키는 정규시즌 보스턴 전에서 3이닝 7피안타 4자책으로 좋지 못했고, 더군다나 본인의 등판일에 경기를 내주게 된다면 팀이 벼랑 끝까지 몰리게 된다는 부담감이 있는 판에 한창 물올라 있는 보스턴 타선의 무게감과 맞서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물론 그렇다고 보스턴의 선발 피베타에게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이번 등판을 망친다면 팀의 상승세가 끊길 수 있는데다가 미닛 메이드 파크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확정되기 때문이다[19]. 거기다, 피베타는 시즌 내내 커맨드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내용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선발 등판 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섣불리 예측할 수가 없다. 한편, 두 선발 투수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선 둘 다 불펜등판만 했었는데, 그나마 피베타는 롱릴리프와 유사한 형태의 등판을 2번 했기 때문에 감각이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레인키는 딱 1이닝만 나와 던졌었기 때문에 베테랑으로서 빨리 적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스턴에서 채스 맥코믹을 다시 선발 중견수로 출장시킨 것을 제외하면 양팀 모두 3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발표했다.

1회 초, 치명적인 실책으로 전날의 역적이 되어버린 호세 알투베가 초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마이클 브랜틀리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이 그린 몬스터를 넘긴 솔로 홈런을 날리며 모처럼 휴스턴이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후, 요르단 알바레즈는 2루 팝플라이로 아웃되며 공격이 끝났다. 1회 말엔 카일 슈와버의 중견수 플라이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유격수 땅볼로 2아웃이 되었지만, 그 뒤 라파엘 데버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잰더 보가츠가 곧바로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작렬하며 리드를 바로 뺏어왔다. 이후, 알렉스 버두고가 시프트에 걸리는 3루 땅볼을 쳤지만 브레그먼의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보스턴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고, J.D. 마르티네즈도 볼넷을 골라 나가며 출루에 성공해 2아웃 1,2루가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헌터 렌프로의 타구가 브레그먼에게 걸리며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2회 초, 리드를 순식간에 뺏긴 휴스턴의 공격에서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데 이어 카일 터커가 한참 높은 하이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나가는 것을 참지 못하며 삼진을 당해 아웃카운트 2개가 빨리 잡혔는데,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3루 강습 타구를 데버스가 몸을 날려 잡았지만 송구가 높게 가면서 휴스턴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여기에 다음 타자 채스 맥코믹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휴스턴에게도 2아웃 1,2루 기회가 찾아왔고 마틴 말도나도 타석에서 폭투가 일어나며 2아웃 2,3루가 되었다. 그러나, 말도나도가 부진한 흐름을 깨지 못하면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휴스턴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볼넷 출루한데 이어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1루 쪽 땅볼에 2루까지 진루하며 다시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했다. 여기서, 휴스턴은 잭 그레인키를 바로 마운드에서 내리고 브룩스 레일리를 올리면서, 휴스턴은 이 날도 선발이 오래 버텨주는 데 실패했다[20].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슈와버를 볼넷으로 보내면서 최우선 임무였던 좌타자 처리에 실패했지만, 타석에 오른 키케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다음 좌타자인 라파엘 데버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한 고비를 넘겼다.

3회 초, 1회에 이어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알투베가 3루 팝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번 타석에서도 또다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데 이어 브랜틀리의 타구는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2루 땅볼로 아웃되었다. 다음 타자였던 전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브레그먼도 이번에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휴스턴의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 말, 휴스턴은 투수를 다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로 교체했고, 보가츠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알렉스 버두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여기서 J.D. 마르티네즈가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빠진 볼에 방망이를 내지 않았지만 라즈 디아즈(Laz Diaz) 주심이 이 공을 잡아주며 루킹 삼진을 당한 사이에[21] 버두고의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하긴 했지만 1아웃 1,2루가 될 것이 2아웃 2루가 되는 손해를 보았고 다음 타자 헌터 렌프로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공격이 끝나게 되었다.

4회 초엔 선두타자 알바레즈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휴스턴이 이 날 첫 선두타자 출루를 해냈지만, 다음 타자인 카를로스 코레아가 날린 좋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가면서 아웃되고 말았고, 이어 터커와 구리엘도 각각 3루 팝플라이와 2루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우익수 방면 3루타를 치며 다시 도망갈 기회를 잡았지만, 카일 슈와버의 타구가 전진수비에 걸리며 아웃카운트만 올라갔고 키케는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며 보스턴은 또다시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 채스 맥코믹이 피베타의 브레이킹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마틴 말도나도와 호세 알투베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3루 땅볼로 아웃을 당해 삼자범퇴가 되었다. 그런데, 리플레이 상으로는 알투베의 땅볼 상황에서 송구를 받은 슈와버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휴스턴 벤치에서의 챌린지 신청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 말엔 데버스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보가츠가 중앙 쪽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치며 주자가 또 득점권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알렉스 버두고의 타구가 좌측 그린몬스터 앞 워닝트랙에서 잡혔고, J.D. 마르티네즈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어 보스턴은 이번 공격에서도 성과를 얻지 못했다.

6회 초, 보스턴은 선발 닉 피베타를 내리고 좌완 조시 테일러를 등판시켰다. 테일러는 첫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알렉스 브레그먼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지만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시프트를 뚫는 안타를 맞았다. 이렇게 테일러의 임무는 마무리되었고, 코레아를 상대하기 위해 애덤 오타비노가 올라와 빠른 공으로 코레아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공수교대하게 되었다. 6회 말, 선두타자 헌터 렌프로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휴스턴은 하비에르를 여기에서 내리고 필 메이튼에게 공을 넘겨줬다. 이렇게 마운드에 오른 메이튼은 바스케스를 2루 팝플라이로 잡아낸 데 이어 아로요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슈와버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보스턴의 공격을 끝냈다.

7회 초, 개럿 휘틀록이 올라와서 터커와 구리엘을 중견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으로 처리했으나, 맥코믹이 우전안타를 치며 2아웃 이후 주자가 출루했다. 그러자, 휴스턴은 마틴 말도나도 타석에서 대타 제이슨 카스트로를 냈고 카스트로가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카일 슈와버에게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휴스턴의 공격이 마무리됐다. 7회 말, 휴스턴은 보스턴의 추가 득점을 막기 위해 셋업맨 켄달 그레이브먼을 조기에 올렸고, 그레이브먼이 키케와 데버스, 보가츠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베이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8회 초에도 휘틀록이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알투베가 초구에 그간의 부진을 씻는 동점 솔로홈런을 쳐냈다. 다음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도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분위기를 올리려 했으나, 브레그먼이 6-4-3 병살타로 아웃되며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이어 다음 타자 알바레즈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되며 휴스턴은 동점을 만드는데 만족해야 했다. 8회 말, 그레이브먼이 멀티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올라왔고 버두고를 3루 땅볼 처리한 뒤 마르티네즈도 97마일 한복판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렌프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아웃 이후 주자가 나갔지만, 바스케스의 타구가 좌측 워닝트랙에서 잡히며 공격이 끝났다.

9회 초, 보스턴이 마운드에 지난 2차전 선발 투수인 네이선 이볼디를 올리며 코라 감독 특유의 변칙 기용을 실행했다. 여기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2루타를 기록해 역전 찬스를 만들어내었고, 카일 터커가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아웃 2루가 된 뒤 율리 구리엘은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보스턴 벤치는 채스 맥코믹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여기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대타로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내세웠으나, 디아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베이커 감독과 휴스턴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흐름이 이대로 끊기는 듯 했지만, 제이슨 카스트로가 루킹 삼진 콜을 받을 수도 있었던 커브볼 하나를 보낸 후[22] 스플리터를 때려 시프트를 뚫는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휴스턴의 3-2 리드로 경기가 바뀌었다. 여기에 알투베까지 볼넷으로 나가 휴스턴에게 2아웃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결국 코라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이볼디를 강판시킨 뒤 좌완 마틴 페레즈로 투수를 바꿨다. 그러나, 브랜틀리가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점수가 6:2까지 벌어지며 보스턴의 이 수도 실패했고, 그나마 더 이상의 추가점을 막기 위해 보스턴 벤치는 브레그먼을 고의사구로 거른 뒤 알바레즈를 상대하는 판단을 내렸지만, 휴스턴의 불붙은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고 추가 점수까지 뽑는 적시타를 알바레즈가 만들었다. 이후 코레아가 이번 이닝 두 번째 타석을 맞았는데, 3루 라인 쪽으로 애매한 땅볼을 친 걸 페레즈가 잡아 송구를 날렸지만 송구가 빗나가며 또 한 명의 주자가 들어왔고 터커마저 내야안타를 치며 휴스턴은 이번 이닝에만 7점째를 뽑아냈다. 구리엘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길었던 휴스턴의 공격이 드디어 끝났지만, 이미 휴스턴은 보스턴에게 KO 펀치를 날린 뒤였다. 9회 말, 보스턴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을 막으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가 올라왔고, 중견수도 호세 시리로 교체되었다. 보스턴은 아로요 타석에서 대타 트래비스 쇼를 기용했지만 3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카일 슈와버 역시 커브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나간 데 이어 라파엘 데버스도 시프트를 뚫는 안타를 만들었고 이후 포수 패스트볼로 2아웃 2,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된다. 그러나 잰더 보가츠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보스턴은 프레슬리가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지 못하게 한 데에만 만족해야만 했고 휴스턴이 시리즈 동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4.4.1. 투구 기록[편집]



4.4.1.1.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엠블럼.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잭 그레인키
1⅓
2
2
0
3
2
1
37
0

13.50
브룩스 레일리

0
0
1
1
0
0
16
0

3.00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3
0
0
2
3
2
0
57
0

0.00
필 메이튼
1
0
0
0
0
1
0
11
0

2.70
켄달 그레이브먼
2
0
0
2
1
0
0
30
0

0.00
라이언 프레슬리
1
0
0
3
0
2
0
22
0

4.50

4.4.1.2.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파일:보스턴 레드삭스 엠블럼.svg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닉 피베타
5
1
1
3
2
2
0
65
0

1.80
조시 테일러

0
0
0
0
0
1
6
0

0.00
애덤 오타비노

0
0
0
0
1
0
4
0

0.00
개럿 휘틀록
2
1
1
0
0
1
1
26
0
블론
2.25
네이선 이볼디

4
4
2
2
2
0
24
0

10.50
마틴 페레즈

1
1
0
1
4
0
11
0

9.00

4.4.2. 4차전 총평[편집]


파일:2021 ALCS game4.jpg
휴스턴은 이 날도 선발이었던 잭 그레인키가 역전 투런을 맞는 등 일찍 강판되며 큰 위기를 맞았지만, 전날 공략당했던 불펜이 다시 철벽 모드로 되돌아오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켄달 그레이브먼의 공헌이 매우 컸는데, 하비에르는 위기를 몇 번 내주기는 했으나 무실점을 해내며 3이닝 동안 롱릴리프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고 그레이브먼은 2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빼면 흠없는 투구를 보여주면서 승리투수를 달성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7회까지는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포 한 방을 제외하면 보스턴의 투수진에게 틀어막히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나갔지만, 전날 대역적으로 남았던 호세 알투베가 동점 솔로포를 날려 뒤늦게 속죄했고 9회 초에 막혀있던 혈이 터지듯 대량득점을 하며 역전승을 달성, 시리즈 동률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선발 닉 피베타가 브레그먼에게 맞은 홈런포를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고 5이닝 1자책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해냈고, 조시 테일러애덤 오타비노가 이어 등판해 리드를 지켜나가는 투구를 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7회 등판해 잘 막아냈던 개럿 휘틀록이 멀티이닝을 소화하러 8회에도 올라왔지만 알투베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9회에는 알렉스 코라 감독 특유의 변칙 전략으로 네이선 이볼디를 등판시켰지만 이 수가 결국 자충수로 돌아와버리는 최악의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어 등판했던 마틴 페레즈가 처참히 붕괴하며 휴스턴의 기를 살려 준 것은 덤.

그러나, 보스턴의 진짜 문제는 타선이었다. 1회 잰더 보가츠의 역전 투런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보스턴의 활화산같은 타격이 이날에도 보여지는 듯 싶었지만, 누구도 그 점수가 이날 보스턴의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였을지 예측하진 못했을 것이다. 분명히 도망갈 기회는 어느 정도 만들었음에도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아무도 때려내지 못했고, 이는 결국 대역전패를 당하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주심이었던 라즈 디아즈 심판은 양쪽 모두에게 한결같이 엉망인 스트라이크존을 선보였지만[23], 보스턴 측에 결정적인 오심을 하면서 보스턴 측에서 억울함을 더욱 느낄 만하게 되었다.

4.5. 5차전[편집]


파일:2021ALCS_Alternate_Logo.png
2021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20일 17:08 (ET) | 펜웨이 파크 | 중계 : 파일:FOX Sports 1 로고.svg
관중 : 37,599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32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프램버 발데스
0
1
0
0
0
5
1
0
2
9
11
0
BOS
크리스 세일
0
0
0
0
0
0
1
0
0
1
3
2
W: 프램버 발데스(1-0) | L: 크리스 세일(0-1)
HR
HOU
요르단 알바레즈 (2회 1점, 크리스 세일)
BOS
라파엘 데버스 (7회 1점, 프램버 발데스)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2회초
요르단 알바레즈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HOU 1 : 0 BOS
6회초
요르단 알바레즈의 좌전 2루타로 2득점
HOU 3 : 0 BOS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우전 2루타로 1득점
HOU 4 : 0 BOS
호세 시리의 우전 안타로 2득점
HOU 6 : 0 BOS
7회초
마이클 브랜틀리의 중전 안타로 1득점
HOU 7 : 0 BOS
7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득점
HOU 7 : 1 BOS
9회초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중전 안타로 2득점
HOU 9 : 1 BOS

박스스코어: #

전날 패배의 위기에 몰려있던 휴스턴이 경기 막판 보여준 집중력으로 승부의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이제 양 팀은 미닛 메이드 파크로 돌아가기 전 펜웨이 파크에서의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1차전 선발이었던 프램버 발데스크리스 세일을 다시 내세우는데, 서로 선발 투수들의 선전이 절실하다. 우선 발데스는 그나마 휴스턴 선발진 중 이번 시리즈에서 이닝 소화력이 나은 편이라고는 하나, 그 나은 편이라는 게 고작 2⅔이닝 소화에 불과했고 다른 선발 투수들은 그것조차도 안 됐다. 결국, 휴스턴 불펜진이 이번 시리즈에서 대체적으로 보스턴 타선을 괜찮게 막아주고는 있으나 체력적으로 한계에 와 있을 확률이 높기에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없는 이 시점에서 1선발 격인 발데스가 지난해 챔피언십 시리즈 때처럼 오랫동안 잘 막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전이 필요한 것은 세일도 마찬가지인데, 휴스턴 선발진과는 달리 보스턴 선발진들은 그래도 이번 시리즈에서 5이닝 이상은 먹어주고 있으나 세일만은 예외였다. 거기에 세일은 시리즈 최종전부터 무려 3번 연속 조기강판을 당해 있기에 개인의 자존심도 많이 상해 있을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반전 없이 조기강판에 그치면서 등판을 망치게 된다면 팀이 열세에 몰린 채 원정으로 향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의 각성을 팀에서는 절실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일단 휴스턴은 3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오면서 상대 선발이 좌투수든 우투수든 상관없다는 자세로 나온 반면, 보스턴은 상대 선발이 좌투수인 것을 의식한 듯 2~4차전까지의 라인업이 아닌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회 초, 호세 알투베가 초구를 공략했는데 타구가 좌측 그린 몬스터 앞 워닝트랙까지만 가면서 아웃되었고 마이클 브랜틀리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알렉스 브레그먼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세일이 일단 좋은 출발을 했다. 1회 말, 키케 에르난데스가 풀카운트에서 몸쪽 꽉찬 공에 루킹삼진을 당했고, 카일 슈와버잰더 보가츠는 모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발데스 역시 상쾌하게 첫 이닝을 끝냈다.

2회 초, 요르단 알바레즈가 앞서 좋은 출발을 보였던 세일에게 한 방을 먹이는 솔로포를 날리며 이날도 휴스턴이 선취점을 얻어냈다.[24] 하지만, 카를로스 코레아의 루킹삼진과 카일 터커의 좌익수 플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루킹삼진을 묶어 세일이 앞선 피홈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여주며 이닝이 끝났다. 2회 말, 라파엘 데버스가 초구를 때렸지만 방망이가 부러지며 좋은 타구가 되지 못했고 1루 땅볼로 아웃되었다. 이어 J.D. 마르티네즈도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헛스윙 삼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보스턴 타자 중 타격감이 제일 좋지 않은 헌터 렌프로는 루킹삼진을 당하며 발데스가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 초, 호세 시리의 내야 팝플라이를 투수 세일이 직접 처리하며 1아웃이 되었고, 포스트시즌 내내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마틴 말도나도 역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알투베는 9구 승부를 펼치며 버텨 봤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공수교대되었다. 3회 말, 알렉스 버두고가 1루 땅볼로 물러났고 크리스티안 아로요도 3루 땅볼을 치며 아웃되었다. 이어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까지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발데스가 또 한 번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4회 초, 선두타자 브랜틀리가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브레그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알바레즈 앞에 주자가 출루했고 알바레즈가 그린몬스터를 맞추는 단타를 쳐 코레아 앞에 1아웃 1,3루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코레아가 하이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고, 다음 타자 터커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휴스턴은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4회 말엔 키케와 슈와버, 보가츠가 3루 땅볼과 1루 땅볼, 2루 땅볼로 물러나 발데스의 퍼펙트 행진이 계속되었다.

5회 초, 구리엘은 3루 땅볼에 그쳤고 시리와 말도나도가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세일의 호투가 이어졌다. 5회 말, 선두타자 데버스가 안타를 만들며 드디어 발데스의 퍼펙트 행진을 끝낸 데 이어 마르티네즈도 힛바이피치로 출루해 보스턴에게 노아웃 1,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렌프로가 6-4-3 병살타를 날리며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고 버두고 또한 1루 땅볼로 물러나 보스턴의 추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6회 초, 선두타자 알투베가 볼넷 출루했고, 브랜틀리가 3루 땅볼로 아웃되는 듯 했지만 슈와버의 포구 실패로 인해 순식간에 휴스턴이 노아웃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브레그먼을 투수 땅볼로 잡으며 한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2타수 2안타를 날렸었던 알바레즈가 이번에는 좌측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스코어는 3:0이 된 상황에서 세일은 마운드를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넘기고 강판되었다. 이후, 코레아는 헛스윙 삼진아웃되었지만 터커의 내야안타로 다시 2아웃 1,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구리엘의 우전 2루타와 시리의 우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스코어가 한순간에 6:0이 되고 말았다. 이후 말도나도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이닝은 끝났지만, 보스턴에게 유효타를 제대로 먹인 휴스턴의 빅이닝이 되었다. 6회 말, 아로요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바스케스가 좌측 방면으로 2루타를 날리며 만회점을 뽑아낼 찬스를 잡았지만 키케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슈와버도 1루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당하며 이번 공격에서도 보스턴의 점수 획득은 없었고, 발데스의 쾌투는 계속되었다.

7회 초 휴스턴 공격에서 보스턴은 한셀 로블레스로 투수를 교체했는데, 알투베가 우측에 안타를 쳐내며 무사 1루가 되었고 로블레스의 견제구를 슈와버가 받아내지 못해 알투베가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게 된 상황에서 브랜틀리의 중전 적시타까지 나와 휴스턴이 스코어를 7:0까지 벌렸다. 이후, 브레그먼이 6-4-3 병살타로 아웃된 다음 보스턴의 투수가 다시 다윈즌 에르난데스로 바뀌면서 슬슬 보스턴은 이번 경기를 정리할 움직임을 보였고, 에르난데스가 알바레즈를 루킹 삼진 처리해 이닝이 끝났다. 7회 말 휴스턴의 마운드엔 여전히 발데스가 올라왔는데, 보가츠를 3루 땅볼로 잡은 다음 데버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발데스의 무실점 행진이 끝이 났고 보스턴은 지난 경기 1회 말에 나왔던 보가츠의 투런홈런 이후 14⅓이닝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마르티네즈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그나마 보스턴이 마지막 실마리를 잡는 듯 했으나 렌프로가 여전히 부진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4-6-3 병살타를 치며 이 날에만 두 개의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고, 이닝이 이렇게 종료되었다.

8회 초, 에르난데스가 여전히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코레아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터커에게 볼넷을 내주며 사와무라 히로카즈에게 공을 넘겨주었다. 여기서, 사와무라가 구리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아웃 1,2루가 되면서 휴스턴이 쐐기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시리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말도나도 타석에서 폭투가 일어나며 2아웃 2,3루가 되었고 말도나도가 볼넷을 고르며 2아웃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알투베의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버두고 정면으로 가면서 휴스턴의 추가점이 나오지 않은 채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 말, 여전히 휴스턴은 발데스를 마운드에 내보냈고 버두고를 2루 땅볼로 잡은 뒤 아로요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 후반부에도 수월하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나마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꽤 멀리 타구를 날려보냈지만, 그린 몬스터 앞 워닝트랙에서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잡히며 아웃당해 이닝이 종료되었고 발데스의 8이닝 투구가 완성되었다.

9회 초, 전날 보스턴 마운드 붕괴에 지분이 컸던 마틴 페레즈가 패전처리를 위해 등판했는데, 브렌틀리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데 이어 브레그먼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알바레즈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페레즈가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고 공이 뒤로 흘러나가며 진루의 효과가 나 1아웃 2,3루가 되었다. 코레아를 자동 고의사구로 거르며 1아웃 만루에서 터커를 상대하게 되었다. 여기서 페레즈가 그나마 터커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고, 2루수 아로요가 홈으로 송구해 일단 아웃카운트가 하나 올라갔으나 구리엘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휴스턴이 쐐기를 박았고, 결국엔 전날에 이어 페레즈가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하지 못하게 되었다. 다음 타자 시리는 3루 땅볼로 처리되며 이닝 종료 되었다. 9회 말, 휴스턴은 경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라인 스태닉을 올렸고, 키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키케의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안타 기록 행진이 끝났다. 이어, 슈와버의 타구도 중견수 방면 워닝트랙까지만 가면서 2아웃이 되었고 보가츠가 1루 땅볼 아웃되며 휴스턴이 시리즈 리드를 잡고 홈으로 가게 되었다.

4.5.1. 투구 기록[편집]



4.5.1.1.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엠블럼.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프램버 발데스
8
1
1
5
1
3
1
93
0

2.53
라인 스태닉
1
0
0
0
0
0
0
17
0

2.70


4.5.1.2.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파일:보스턴 레드삭스 엠블럼.svg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크리스 세일
5⅓
4
2
7
2
3
1
87
0

3.38
라이언 브레이저

2
2
1
0
3
0
13
0

13.50
한셀 로블레스

1
0
0
0
2
0
11
0

3.38
다윈즌 에르난데스

0
0
1
1
1
0
17
0

13.50
사와무라 히로카즈

0
0
1
1
1
0
19
0

4.50
마틴 페레즈
1
2
2
0
2
2
0
19
0

12.00

4.5.2. 5차전 총평[편집]


파일:2021_alcs_game5_result.jpg
지난 경기에서 시리즈 동률을 맞추며 미닛 메이드 파크로 돌아가는 것을 확정한 휴스턴이지만, 그들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있었다. 바로 선발들의 조기강판이 시리즈 내내 이어지며[25]불펜진에 너무 과도한 부담이 갔던 것. 하지만 이날 선발이었던 프램버 발데스가 무려 8이닝을 던지며 1실점만을 허용해 휴스턴의 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버렸다. 이로 인해 오늘 발데스의 뒤를 이어 등판했던 라인 스태닉을 제외하면 불펜진 대부분이 이동일까지 합쳐 최소 이틀 동안의 휴식을 취하게 되었고, 휴스턴의 투수 운용이 한결 나아지는 결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5회까지는 한껏 맘을 먹고 나왔던 크리스 세일에게 1득점만을 얻어내며 조금 불안한 리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6회 노아웃 1루에서 카일 슈와버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날에도 대량득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기세를 한껏 올렸다. 이들의 상승세가 홈에서도 이어지며 월드 시리즈행 열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가는 부분.

보스턴은 이날 세일이 5회까지는 1실점만으로 상대 타선을 묶으며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약했던 것을 만회하는 듯 했으나, 6회 슈와버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선제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던 요르단 알바레즈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결국 이 날도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더군다나 라이언 브레이저한셀 로블레스 역시 휴스턴의 득점 행진을 막지 못하고 실점을 이어나가버리면서, 결국 보스턴은 조기에 경기를 포기하고 패전처리조로 이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 발데스의 폭주를 전혀 막지 못하고 경기 내내 끌려갔고, 7회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포로 그나마 영봉패를 막는 데에 만족해야만 했다. 특히 헌터 렌프로의 역귀짓이 심했는데, 사실 다른 타선들이 잘 할 때도 렌프로는 흐름을 타지 못하고 조용한 편이었으나 특히 이날에는 추격의 흐름에서 병살만 두 번을 때리며 보스턴의 자멸에 크게 일조했다. 원정에서 펼쳐지는 6차전에서 과연 타선이 다시 깨어날 수 있느냐의 여부가 그들의 시즌이 여기에서 마무리될 지 조금 더 진행될 지를 가를 전망.

4.6. 6차전[편집]


파일:2021ALCS_Alternate_Logo.png
2021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22일 20:08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중계 : 파일:FOX 로고.svg
관중 : 42,718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28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OS
네이선 이볼디
0
0
0
0
0
0
0
0
0
0
2
0
HOU
루이스 가르시아
1
0
0
0
0
1
0
3
-
5
10
0
W: 루이스 가르시아(1-1) | L: 네이선 이볼디(1-2)
HR
BOS
없음
HOU
카일 터커 (8회 3점, 애덤 오타비노)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말
요르단 알바레즈의 좌중간 안타로 1득점
BOS 0 : 1 HOU
6회말
카일 터커의 1루수 땅볼로 1득점
BOS 0 : 2 HOU
8회말
카일 터커의 좌월 3점 홈런으로 3득점
BOS 0 : 5 HOU

박스스코어: #

이제 한 발 더 물러서면 벼랑 끝으로 떨어지는 것이 확정되는 보스턴은 이틀만의 휴식을 취한 네이선 이볼디를 선발로 내세우는 강수를 던졌고, 휴스턴은 지난 2차전에서 부상 문제로 인해 조기강판되었던 루이스 가르시아의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되었는지 이 날 선발등판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결론적으로 2차전과 동일한 선발 투수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볼디는 2차전에서 좋은 등판으로 승리를 이끌었으나 4차전 불펜으로 나와 약간 아쉬운 판정 속에 무너지며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으니 마음의 짐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차전에서의 기용은 불펜 피칭을 대신해서 실전에 나섰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볼디가 과거에 이런 식의 등판이 없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낯선 경험은 아니겠으나, 반대편을 보면 맥스 슈어저훌리오 유리아스가 비슷한 형태의 등판을 가졌지만 이닝을 오래 먹지 못하거나 등판 결과가 좋지 못하거나 했기 때문에 이볼디가 그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보스턴의 시즌이 여기에서 마무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르시아는 팀이 앞서 있는 데다가 아직까지는 뒤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니만큼 상대적으로 여유는 있는 편이긴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의 부상의 영향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채 등판한다면 아무래도 길게 가기는 힘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휴스턴 불펜진이 휴식은 어느 정도 취했으니 설령 가르시아가 오래 못 간다고 해도 불펜데이처럼 경기를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고, 만약에 가르시아가 부상의 영향 없이 오랫동안 잘 던지면서 승리의 첨병 역할을 해 팀의 월드 시리즈행을 확정시켜 준다면 더스티 베이커 감독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한 호재는 없을 것이다.

보스턴은 타순에 변동을 좀 준 편이다. 출전 선수는 2차전과 동일하며 1~4번 타순도 2차전과 똑같지만, 5번이었던 알렉스 버두고와 6번이었던 J.D. 마르티네즈가 순서를 바꿨고 9번이었던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7번까지 올라온 대신 타격감이 바닥인 헌터 렌프로가 7번에서 8번으로 내려갔고 역시나 타석에서 그다지 좋지 못한 케빈 플라웨키도 8번에서 9번으로 갔다. 이에 비해 휴스턴은 2,4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1회 초, 카일 슈와버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마틴 말도나도가 공을 빠뜨리면서 슈와버가 낫아웃 출루했는데, 키케 에르난데스가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호세 알투베의 호수비로 노아웃 1,2루가 아닌 1아웃 2루가 되었다. 이후 라파엘 데버스의 중견수 플라이 때 슈와버가 과감하게 태그업하며 2아웃 3루가 되었지만 잰더 보가츠가 3루 땅볼로 아웃되어 보스턴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가르시아는 일단 2차전 악몽을 벗어나는 경기 출발을 했다. 1회 말, 알투베는 초구에 2루 땅볼로 아웃되었고 마이클 브랜틀리도 2루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이 3유간을 빠져나가는 코스의 안타를 날려 휴스턴도 주자를 루상에 내보냈고, 전 경기에서 뜨거웠던 요르단 알바레즈의 깊은 타구를 키케가 잡지 못하면서 휴스턴이 선취점을 냈다. 그나마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구는 키케가 잡아내며 이닝이 끝났지만, 보스턴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는 결과가 나왔다.

2회 초, 선두타자 마르티네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버두고가 볼넷을 얻어 나가며 보스턴이 루상에 주자를 다시 보냈다. 그러나 7번으로 올라갔던 아로요가 2루 팝플라이 아웃되었고, 8번으로 내려간 렌프로 역시 2루 팝플라이 아웃되며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공격이 끝났다. 2회말, 카일 터커의 약한 타구가 시프트 위치에 있던 보가츠에게 걸리며 아웃되었고 율리에스키 구리엘도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 아웃되어 2개의 아웃카운트가 빠르게 올라갔고, 채스 맥코믹의 안타성 타구를 버두고가 슬라이딩 캐치해내며 2회말은 이볼디가 빠르게 정리했다.

3회말, 플라웨키의 3루 땅볼 타구를 브레그먼이 한번에 처리하지는 못했고 송구도 약간 빗나갔지만 구리엘이 플라웨키를 태그하며 아웃카운트가 올라갔고, 슈와버도 바깥쪽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아웃되었으며 키케 역시 중견수 플라이아웃되며 가르시아의 좋은 투구가 계속 이어졌다. 3회말, 역시 타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말도나도는 2루 땅볼로 아웃되었고 알투베는 전 타석에 이어 또 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되었으며 브랜틀리도 우익수 플라이 아웃되어 이볼디가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 데버스가 유격수 팝플라이 아웃되었고 보가츠도 3루 땅볼 아웃된 데 이어 마르티네즈가 다시 헛스윙 삼진아웃되어 빠르게 공격이 끝났다. 4회말, 브레그먼이 전 타석에 이어 또다시 12간을 빠지는 안타를 쳐내며 알바레즈 앞에 또 주자가 나갔고, 알바레즈가 이번에도 밀어서 좌익수 옆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쳐내어 휴스턴이 월드 시리즈행을 굳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코레아가 바깥쪽으로 빠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아웃당하며 이볼디가 일단 한 고비를 넘겼고 터커마저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아웃당해 노아웃 2,3루가 2아웃 2,3루가 되었다. 보스턴은 여기서 구리엘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맥코믹을 상대하는 판단을 했는데 맥코믹까지 헛스윙 삼진아웃으로 잡아내며 보스턴은 일단 기사회생했고, 휴스턴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5회초, 버두고의 타구가 시프트 위치에 있던 브레그먼에게 단번에 걸렸고, 아로요와 렌프로 역시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전 이닝에서 타자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음에도 가르시아의 노히트 행진은 계속되었다. 5회말, 선두타자 말도나도가 좌전안타를 만들어 드디어 챔피언십 시리즈 첫 안타를 생산해 냈고, 휴스턴이 다시 기회를 만드는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알투베가 바깥쪽 공에 방망이를 내면서 헛스윙 삼진아웃되었고, 보스턴은 여기서 이볼디를 내리고 조시 테일러를 올렸다. 그렇게 마운드에 오른 테일러가 브랜틀리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을 잡는 듯 했으나, 슈와버의 송구가 좋지 않게 들어가 1루 주자만 아웃되면서 이닝은 끝나지 않았고 브레그먼에게까지 공격 기회가 돌아갔다. 그나마 브레그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슈와버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나비효과가 일어나진 않았다.

6회초, 플라웨키 타석에서 대니 산타나가 타석에 들어왔지만 생각지 못한 스윙에 힘없는 스윙으로 삼진아웃당했고, 슈와버가 오랜만에 외야로 뻗는 타구를 날렸지만 구장 제일 깊은 쪽으로 가면서 좌익수가 워닝트랙에서 잡아냈다. 하지만 여기서 키케가 3루타를 날리며 가르시아의 노히트 행진이 끝났고, 휴스턴은 필 메이튼을 올리는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때린 데버스가 유격수 팝플라이에 그치면서, 휴스턴의 투수교체는 성공했고 보스턴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던 알바레즈가 구장 지붕을 맞추는 초대형 파울을 날린 뒤 시프트를 뚫는 우측 방면 3루타를 날리며 도저히 막을 수 없는 타격감을 선보였고, 휴스턴이 위기 뒤 기회를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보스턴은 투수를 태너 하우크로 교체해 코레아를 상대하게 했는데, 하우크가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는지 지난 노아웃 2,3루 기회를 날렸던 코레아를 맞춰버리면서 노아웃 1,3루가 되었다. 이후 다음 타자 터커의 타구가 1루수에게 숏바운드로 잡혔고, 슈와버가 코레아를 태그아웃시킨 뒤 1루 베이스를 찍으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지만 알바레즈의 홈 쇄도는 막지 못하며 휴스턴이 어쨌든 추가점을 올리게 되었다. 이후 구리엘은 2루 땅볼로 아웃되며 공수교대되었지만, 보스턴에겐 치명적인 이닝이었다.

7회초, 휴스턴은 켄달 그레이브먼을 마운드에 올렸고 그레이브먼이 보가츠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즈가 풀카운트 끝에 볼넷 출루하면서 작은 불씨를 피워보려 했고, 이어 버두고의 타구가 바운드되면서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가 되며 1아웃 1,3루가 되었다. 여기서 보스턴은 아로요 타석에서 대타 트래비스 쇼를 내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쇼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루로 뛰었던 버두고까지 저격당하며 결국 이번에도 추격의 점수는 없었다.9번 타자로 타격 능력은 포스트시즌 1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마틴 말도나도가 득점권 위기에서 결정적인 도루 저지로 보스턴의 맥을 끊어버렸다! 7회말, 마운드에는 여전히 하우크가 올라왔고 맥코믹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말도나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알투베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일단 휴스턴의 흐름을 끊었다.

8회초, 그레이브먼의 투구수가 늘어나 멀티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게 되자 휴스턴은 라인 스태닉을 올렸다. 보스턴은 렌프로 타석에서 대타 바비 달벡을 냈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고 대수비로 나왔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역시 1루 팝플라이로 아웃당했다. 이어 슈와버까지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나며 휴스턴은 월드 시리즈 진출에 아웃카운트 3개만을 남겼다. 8회말, 보스턴은 다시 하우크를 마운드에 올렸고, 브랜틀리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브레그먼을 1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으나 한껏 달아올라 있는 알바레즈가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를 날리며 1아웃 1,2루가 되었고 휴스턴이 보스턴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점수를 얻을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하우크는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애덤 오타비노가 휴스턴의 추가점을 막으라는 임무를 받고 등판했다. 그리고 오타비노가 일단 코레아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하며 2사 1,2루가 되었지만, 카일 터커가 좌측 방면으로 쐐기 쓰리런을 때리며 결국 휴스턴의 월드 시리즈행의 9부 능선까지 끌고 올라왔다.

9회초, 휴스턴의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가 등판했고,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을 삼자범퇴로 잡아내고 2년 만에 휴스턴이 월드 시리즈행을 확정지었다.

4.6.1. 투구 기록[편집]



4.6.1.1.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파일:보스턴 레드삭스 엠블럼.svg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네이선 이볼디
4⅓
1
1
1
1
5
0
63
0

2.08
조시 테일러

1
1
0
0
0
1
0
12
0
13.64
태너 하우크
2
0
0
1
0
0
0
30
0
0
0.00

4.6.1.2.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엠블럼.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실점
자책
탈삼진
볼넷
피안타
피홈런
투구수
HBP
기록
ERA
루이스 가르시아
5⅔
0
0
7
1
1
0
76
0

0.00
필 메이튼

0
0
0
0
0
0
0
0

0.00
켄달 그레이브먼
1
0
0
2
1
1
0
22
0

0.00
라인 스태닉











라이언 프레슬리













4.6.2. 6차전 총평[편집]


4차전부터 이어진 타선의 전체적인 빈타가 결국 6차전에서도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분명 이번 6차전에서 득점 기회가 몇 차례 왔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던 상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5.2이닝 노히트로 틀어막혔고, 휴스턴 불펜 상대로도 주자가 나갔으나 빈타나 작전 실패를 하여 마찬가지로 1점도 못 내며 결국 월드 시리즈 진출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타선이 골고루 터지지 않은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

휴스턴은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기가 막힌 투수 기용이 우선 적절했다. 포스트 시즌에서 ERA 24.55로 부진한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순리대로 6차전 선발을 맡겨 5.2이닝 노히트를 했고, 6회 초 2아웃까지 잡고도 3루타를 맞자 미련없이 교체하여 바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거기에 7회초 1아웃 1,3루 보스턴의 천금 같은 기회에서 대타 트래비스 쇼가 헛스윙 삼진을 당함과 동시에 마틴 말도나도팝타임 0.81초라는 괴력의 송구 능력으로 알렉스 버두고를 객사시키며 7회 초를 끝냈고 결국 이 기세를 이어간 8회 말 2아웃 1,2루에서 애덤 오타비노를 상대로 카일 터커가 좌측 크로포드 박스를 향해 레드삭스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타선 역시 쐐기를 박아버린 터커를 비롯하여 작년 포스트시즌에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한풀이를 제대로 하며 오늘 홈런 제외 힛 포 더 사이클로 선취점과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요르단 알바레즈의 맹타도 일품이었다. 이 결말을 싫어합니다

5. 총평[편집]


파일:2021 ALCS game 6.jpg
3년 전 휴스턴과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승리하여 월드 시리즈까지 거머쥔 보스턴은 3년만에 만난 휴스턴의 복수에 무릎을 꿇으며 이번에는 휴스턴에게 월드 시리즈 진출권을 양보해야 했다. 흔히들 말하는 야구계 격언인 "방망이는 믿지 말라"는 말이 잘 들어맞던 이번 시리즈였는데, 1차전~4차전 1회까지 27이닝 27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들끓었던 보스턴 타선이 4차전 2회부터 6차전까지는 26이닝 동안 단 1점만 얻어내면서 얼음장 저리가라 할 정도로 차갑게 식어버렸고, 결국에는 2승 1패로 앞서던 시리즈에서 3연패를 내주면서 패퇴하게 되었다.

또한 결정적인 상황에서 불펜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했던 것도 아쉽게 되었다. 1차전에서는 태너 하우크가 동점 투런홈런을 맞은 데 이어 4차전에서는 개럿 휘틀록이 동점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두 경기 모두 승부가 원점으로 되돌아갔었고, 결국에는 그 경기들을 모두 내주고 말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4차전에서 개럿 휘틀록이 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후 알렉스 코라 감독이 9회초에 네이선 이볼디 등판이라는 수까지 제공하는 원인이 되었고, 그 결과가 너무나도 좋지 못했다 보니 8회초에 나온 알투베의 이 동점 홈런은 이 시리즈의 승부처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한 셈이 되었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 보스턴이 여기까지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 사람들이 거의 없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월드 시리즈에 가지 못했다 해도 보스턴은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휴스턴은 1~4차전까지 모두 선발들이 조기강판되는 악조건을 맞았지만, 약점으로 지목되던 불펜 투수들이 나오는 족족 쉽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2승 2패로 버텨냈던 것이 주요했다. 그 결과 5차전에서는 프램버 발데스, 6차전에서는 루이스 가르시아의 호투를 바탕으로 모두 승리를 챙기며 3년 전의 복수를 이뤄내며 월드 시리즈에 갈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이번 챔피언십 시리즈의 영웅 요르단 알바레즈가 찬란하게 빛났던 가운데 득점권에서 역시 맹타를 휘둘렀던 카일 터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고,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 답지 않게 부진했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이번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살아나면서 팀의 승리에 공헌해 주었다. 그리고 타율 자체는 좀 떨어졌고 수비에서 결정적 실책을 저지르긴 했지만 1차전과 4차전에서 동점 홈런을 날리며 마음의 짐을 던 호세 알투베와 1차전 역전 솔로 홈런을 작렬 시키며 역대급 세레머니를 펼쳤던 카를로스 코레아의 활약상도 빼 놓기가 어려울 것이다.

한편, 이 승리를 통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자이언츠 감독 시절인 2002년 월드 시리즈 이후 19년 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되었고, 지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역스윕 직전에 아쉽게 물러나야만 했던 과거도 털어낼 수 있게 되었다.

6. 이야깃거리[편집]


  • 보스턴과 휴스턴이 올라오면서 스턴 더비는[26] 2017 ALDS, 2018 ALCS에 이어 3년 만에 3번째로 이루어졌다.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2017년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할때는 3승 1패로 아메리칸 디비전 시리즈에서 이겼고 2018년 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을때는 아메리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 보스턴의 알렉스 코라 감독은 2017년 휴스턴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수석코치로 있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친정팀을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었다.

  • 휴스턴은 5년 연속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모두 동부지구 소속팀들과 상대하였다. 이전에 양키스와 2017,2019년에, 보스턴 2018년, 탬파베이는 2020년에 만났다. 여기서 홀수해에는 양키스에 승리하면서 월드시리즈에 나갔고, 짝수해에는 레드삭스와 레이스에 졌다.

  • 3년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보스턴이 가지고 있었다. 당시 정규시즌 108승을 기록했었고, 휴스턴은 103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휴스턴이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진다.

  • 보스턴은 7전 4선승제 ALCS가 도입된 이후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없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딱 한 번밖에 승리하지 못했다. 바로 최대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3연패 뒤 4연승으로 유명한 2004 ALCS다. 그 외에 양키스와의 1999 ALCS, 2003 ALCS, 탬파베이와의 2008 ALCS는 모두 패배로 끝났다. 또한 밤비노의 저주가 깨지기 전후로 보스턴이 승리한 7전4선승제 ALCS는 모두 보스턴이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진 상태에서 달성한 것이다.[27][28] 과연 알렉스 코라 감독이 2004년의 테리 프랑코나 이후 17년만에 홈필드 어드밴티지 없이 ALCS를 통과한 감독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그 기록은 이뤄지지 못했다.

  • 보스턴이 2차전에서 1회와 2회에 각각 J.D. 마르티네즈라파엘 데버스가 기록한 두 번의 만루홈런은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라고 한다. 그리고 보스턴은 만루홈런에 좋은 기억이 많은데, 21세기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만루홈런이 나오면 해당 포스트시즌을 우승으로 끝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29] 하지만, 이번에는 만루홈런을 3번이나 치고도 내리 3연패를 하면서 월드시리즈에 오르지도 못했다.

  • 보스턴의 알렉스 코라 감독은 감독 생활 중 포스트시즌에서 연패를 당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시리즈 4차전과 5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6차전도 패해서 3연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 여담으로 ALCS 중계를 맡은 조 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ALCS 전 TNF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VS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경기를 중계하러 필라델피아로 갔다가 휴스턴으로 날아오더니 2차전 이후 다행히 다른 중계 없이[30] 휴식일에 보스턴으로 넘어갔지만 5차전 이후 또 TNF가 걸려 덴버 브롱코스 VS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경기을 중계하러 클리블랜드로 날아갔다가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1] 휴스턴이 정규시즌 승률이 더 높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챔피언십 시리즈까지는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이 승률이 높더라도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지 못한다. 월드시리즈는 와일드카드 여부에 관계없이 승률로 홈 어드밴티지 부여 여부가 결정되는데, 다저스가 올라오는 경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틀랜타가 올라오는 경우 아메리칸리그 쪽 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간다.[2] 중계진은 조 벅-존 스몰츠.[3] 대출 기업으로,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 명명권을 가진 그 기업 맞다.[4] 데버스는 시즌 마지막 무렵부터 오른팔에 슬리브를 착용하고 출전 중인데 스윙할 때 통증이 있어서라고 한다. 특히 헛스윙 상황에서 통증이 심한 듯 하다. 포스트시즌에서 헛스윙을 할 때 종종 배트를 떨어뜨리다시피 던지는 모습이 있는데 통증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5] E로드는 4차전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4차전에서는 제 역할을 했다.[6] 세일은 와일드카드 진출이 걸린 시즌 최종전에서도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며 2.1이닝만에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고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는 1이닝 5실점 조기강판을 당했다.[7] 세일은 시즌 최종전이었던 워싱턴전에서 2⅓이닝 2자책을 기록하며 하마터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막을 뻔했고, 발데스는 10월 1일 오클랜드전에서 5이닝 4자책에 피홈런 두 방을 맞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패전투수가 됐었다.[8] 세일은 탬파베이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1이닝 5자책으로 무너졌었고, 발데스는 화이트삭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4⅓이닝 4자책을 기록하며 고전했었다.[9] 제이디 마르티네즈 타석에서 중계화면상으로도 바깥쪽으로 벗어나는 공 세 개를 연속해서 잡아주며 삼진처리 됐기 때문에, 보스턴 입장에선 억울한 장면이었다.[10] 결과적으로는 1점 실점에 그쳤지만 그 1점으로 경기가 갈렸다. 전혀 제구가 되질 않으며 본인이 디비전 시리즈까지 로스터에 선택받지 못한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전력 외로 분류하면 포스트시즌에서는 전혀 쓰지 않는 코라 감독의 성향 상 사와무라는 앞으로 출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11] 1차전은 좌완투수인 플렘버 발데스를 위해 우타자를 전진 배치시킨 타순이라고 볼 수 있다.[12] 포스트시즌에서 그랜드슬램이 두 번 터진 것은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13] 포스트시즌 중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돌려 사용하는 코라의 투수 운용을 로버라고 한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가 휴식일에 1이닝 정도 등판하는 것은 흔한 일이긴 하나, 코라의 경우 그 빈도가 매우 잦다.[14] 2018년 월드시리즈의 경우, 3차전 이볼디의 연장 6이닝 역투 중에서도 좌완투수 드류 포머란츠는 몸만 풀었지 등판시키지 않았으며 결국 시리즈 끝까지 한 번도 등판 기회를 주지 않았다. 피로가 누적될 선발 자원은 불펜으로 돌리더라도 믿지 못할 투수는 올리지 않는 코라의 특성상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고선 앞으로 둘의 등판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15] 이 그랜드 슬램을 통해 올해 레드삭스는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리즈에서 3개의 그랜드 슬램을 만들어낸 팀이 되었다.[16] 이때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내려오면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1차전 결승 홈런 때 보여준 손목시계 세레모니를 역으로 사용하여 도발했는데, 이를 본 알렉스 코라 감독이 그를 즉각 제지하고 내려온 E로드에게 포옹해 주는 장면이 잡혔다. 경기 후 E로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순간의 일부였으며 코라 감독이 겸손함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코레아를 보면 그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고, 코라 감독은 "우리에게 유일한 동기부여는 승리이고 6회초 그 장면은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 것과 같았다"고 말하며 불필요한 도발 대신 승리로 상대에게 대답해 주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17] 이것이 빌미가 되어 1차전에는 역전으로, 2차전에는 후반 추격으로 필승조 브레이저까지 끝내 등판할 수 밖에 없었다.[18] 이번 포스트시즌 보스턴의 첫번째 퀄리티스타트이다.[19] 정규시즌 휴스턴 전에서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6이닝 3피안타 2자책으로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다.[20] 사실, 그레인키가 긴 이닝을 던지기는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았기는 하지만 베이커 감독이 3차전 대패 후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누구라도 좋으니) 이닝 좀 먹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루지는 못했다.[21] J.D. 마르티네스는 당연히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말도나도가 2루 쪽으로 송구를 하려는 듯한 동작을 보이면서 자칫하면 타자 수비방해가 선언될 수도 있었다. 알렉스 코라 감독 역시 볼판정에 격분한 나머지 라즈 디아즈 주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면서 퇴장 당하기 직전까지 갈 뻔했다.[22] 보스턴 입장에서는 이 백도어 브레이킹볼이 스트라이크 선언이 되지 못한 것이 굉장히 억울할 수 있었는데, 이 공이 스트라이크 선언이 되었으면 2-2 동점으로 9회 말로 넘어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려고 했던 네이선 이볼디는 굉장히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23] Closecallsports 기준으로 90.0%로 이번 포스트시즌 주심들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수치이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에 의하면 무려 20개가 넘는 미스콜을 기록했다.[24] 정규시즌까지 포함해 세일이 2021년에 좌타자에게 맞은 첫 피홈런이라고 한다.[25] 이 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리즈 선발 4명이 도합 6.2이닝 만을 소화했다.[26] Boston VS Houston[27] 1986 ALCS, 2007 ALCS, 2013 ALCS, 2018 ALCS[28] 다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1988 ALCS, 1990 ALCS는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있었음에도 졌다.[29] 대표적인 예시로 양키스와의 2004 ALCS 7차전에서 조니 데이먼하비에르 바스케스를 상대로 때려낸 만루홈런, 디트로이트와의 2013 ALCS 2차전에서 데이비드 오티즈가 상대 마무리 호아킨 베노아를 상대로 때려낸 극적인 동점 만루홈런과 6차전 셰인 빅토리노호세 베라스를 상대로 때려낸 역전 만루홈런, 그리고 최근에는 휴스턴을 만난 2018 ALCS 3차전에서 역시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쐐기 그랜드슬램을 날린 것이 있다. 여기에 열거된 예시가 나온 포스트시즌에서 레드삭스는 모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30] 일요일이긴 했으나 바이 위크, 소위 말해 휴식일을 가진 팀이 많아서 다른 중계진으로도 충분해 조 벅의 중계가 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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