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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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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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ALCS 로고
승리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MVP
제레미 페냐

1. 개요
2. 일정표
3. 시리즈 전망
3.1.1. 시리즈 로스터
3.2.1. 시리즈 로스터
4. 경기 내용
5. 총평
6. 이야깃거리



1. 개요[편집]


2022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파일:뉴욕 양키스 화이트 로고.svg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 로고.svg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2022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포스트시즌의 ALCS로, 2022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의 승리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뉴욕 양키스간의 맞대결이다.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7전 4선승제 승부이며, 현지시간 2022년 10월 19일부터 시리즈가 시작된다.

반대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와일드카드 팀들간 맞대결이 된 것과 달리 이쪽은 지구 우승 팀들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6년 연속으로 휴스턴:동부지구 팀 구도가 만들어졌다.

올해가 짝수 해임에 따라 TBS에서 중계하고, 메인 조합인 브라이언 앤더슨-론 달링-제프 프랑코어 3인 중계로 진행한다.

2. 일정표[편집]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파일: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뉴욕 양키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0월 19일 19:37 (ET)
미닛 메이드 파크
NYY
2
4
HOU
파일:TBS(미국 채널) 로고.svg
2차전
10월 20일 19:37 (ET)
NYY
2
3
HOU
3차전
10월 22일 17:07 (ET)
양키 스타디움
HOU
5
0
NYY
4차전
10월 23일 19:07 (ET)
HOU
6
5
NYY

3. 시리즈 전망[편집]


두 팀은 앞서 2017년, 2019년 두 번에 걸쳐 맞대결을 벌였는데 모두 휴스턴이 각각 7차전, 6차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바 있다. 휴스턴은 홀수해만 진출한다는 징크스[1]를 깨기 위해, 양키스는 2017년과 2019년의 복수는 물론, 2009년 이후 13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하기 위해 결사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하필이면 2022년 시즌이 되었을 때 뉴욕 양키스도 2015년~2016년에 사인 훔치기로 벌금을 받은 게 밝혀지자 #[2] 이번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치팅대전(...)이란 별명이 붙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3.1.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2017년부터 무려 6년 연속 ALCS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중 3번의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보니 7전 4선승제에서 어떻게 승리를 가져가는지에 대한 경험은 풍부한 상태이다. 다만 홀수 년도에만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었어서 이번에는 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가 팬들에게 관심으로 다가오고 있다.

문제는 디비전 3차전에서 이기긴 했으나, 무려 18회까지 가는 바람에 투수 자원이 꽤 소모가 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상대팀인 양키스가 5차전까지 가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5차전마저 우천 연기로 인해 휴식일 없이 바로 ALCS 1차전을 위해 휴스턴까지 와야 하는 만큼 이제는 체력 문제마저도 휴스턴이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이번 포스트시즌 일정 상 선발투수를 적은 휴식일로 당겨쓰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데 선발투수진 뎁스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휴스턴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시애틀과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벌랜더가 심각한 난조를 보였기에 벌랜더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선발진의 위력이 반감될 수 있다.

3.1.1. 시리즈 로스터[편집]



3.2. 뉴욕 양키스[편집]


5차전 접전 끝에 가까스로 클리블랜드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결국 2009년 이후 13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목전에 두고 3번째로 휴스턴과 맞붙게 되었다.

우려점으로는 휴스턴에게 전력상 열세로 평가 받고 있는 상황속에서 5차전까지 진행하며 체력이 크게 소모되었다는 점과 휴식일 없이 휴스턴으로 이동하여 1차전에 나서야 한다는 점으로 양키스에게는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에이스 게릿 콜이 ALDS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원래 피홈런에 큰 약점이 있는 만큼 아메리칸리그 최강의 타선으로 알바레스 등의 홈런 타자들이 즐비한 휴스턴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일지 의문점이 있다.

그나마 간판 타자 애런 저지가 삼진 머신에서 벗어나서 타격감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3] 긍정적인 요소이다.

3.2.1. 시리즈 로스터[편집]






4. 경기 내용[편집]




4.1. 1차전[편집]



  • 경기 전
휴스턴은 디비전 3차전에서 무려 18회까지 가는 바람에 투수 자원이 꽤 소모가 되었지만 양키스가 5차전까지 가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5차전마저 우천 연기로 인해 휴식일 없이 바로 ALCS 1차전을 위해 휴스턴까지 와야 하는 만큼 체력 문제는 휴스턴이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양키스는 휴스턴에게 전력상 열세로 평가 받고 있는 상황속에서 5차전까지 진행하며 체력이 크게 소모되었다는 점과 휴식일 없이 휴스턴으로 이동하여 1차전에 나서야 한다는 점으로 양키스에게는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 경기 결과
1차전 휴스턴의 선발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벌랜더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양키스 상대 8경기에 등판해 4승1패 ERA 2.75를 기록했다. 1회초 양키스는 앤서니 리조의 사구와 호세 알투베의 실책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1회말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의 장타성 타구가 우익수 애런 저지의 다이빙 캐치에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브레그먼 타구의 캐치 확률은 25%에 불과했다고. NYY 0-0 HOU

그런 0-0 균형을 무너뜨린 타자는 해리슨 베이더였다. 2회초 베이더는 벌랜더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이번 포스트시즌 4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포스트시즌 첫 6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한 양키스 선수는 베이더가 최초다. 그러나 양키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말 휴스턴은 8번 타자 채스 맥코믹의 안타와 9번 마틴 말도나도의 2루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NYY 1-1 HOU

한편 벌랜더는 1회부터 3회까지 주자를 2명씩 내보내며 3회까지 투구수 66구를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3회 조시 도널드슨 상대로 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6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및 9타자 삼질늘 처리하며 6이닝 11K 1실점으로 피칭을 마쳤다. 11K를 추가한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통산 219탈삼진으로 클레이튼 커쇼(213K)를 제치고 다시 포스트시즌 통산 탈삼진 1위로 올라섰다. 반면에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나선 제임슨 타이욘도 경기 내내 불안불안했지만 어찌저찌 4회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고 5회 주자 한 명을 남겨둔 채 교체됐다. 이어 올라온 클라크 슈미트는 고의사구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카일 터커를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NYY 1-1 HOU

잠잠하던 경기는 6회말부터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해졌다. 클라크 슈미트를 상대로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매코믹이 솔로홈런을 때려냈으며, 7회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로 제레미 페냐가 또 다시 솔로포를 때려낸 것. 페냐는 이날 홈런 포함 포스트시즌 3장타 경기를 펼쳤으며 휴스턴 타자의 포스트시즌 3장타 경기는 페냐가 역대 5번째다. 이후 양키스는 8회 앤서니 리조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맷 카펜터라이언 프레슬리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렇게 마무리 프레슬리는 1.1이닝 3K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며 1차전은 휴스턴의 몫이 되었다. NYY 2-4 HOU

4.1.1. 투구 기록[편집]



4.1.1.1. 뉴욕 양키스[편집]

파일:뉴욕 양키스 화이트 로고.svg 뉴욕 양키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제임슨 타이욘
4⅓
4
1
1
3
0
0
67

6.23
클라크 슈미트
1
2
2
2
2
0
2
20

11.57
루 트리비노

0
0
0
0
1
0
7

0.00
프랭키 몬타스
1
1
1
1
0
1
1
12

9.00
미겔 카스트로
1
0
0
0
0
0
0
11

0.00

4.1.1.2.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 로고.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저스틴 벌랜더
6
3
1
1
1
11
1
103

6.30
헥터 네리스
1
0
0
0
0
1
0
12

0.00
라파엘 몬테로

2
1
1
1
2
1
30

2.25
라이언 프레슬리
1⅓
0
0
0
0
3
0
15

0.00

4.1.2. 1차전 총평[편집]



파일:2022ALCS 1차전.jpg

어쩌면 지나치게 양키스가 약세인 선발 매치업[4]었는데, 단지 초반부 휴스턴의 변비야구로 인해 결과가 6회까지 미뤄졌을 뿐이었다. 양키스는 중반부까지 행운이 많이 따르면서 몇 번의 기회를 잡았으나, 그걸 모두 날리는 동시에 처참한 롱릴리프의 뎁스로[5] 인해 무너졌다.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이 매우 고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꾸역투의 4.1이닝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인것 같은데,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처참해서 1회 저지의 호수비, 강판 후 나온 병살이 아니었으면 두자리 숫자의 실점을 해도 놀랍지 않을 정도로 행운이 따랐다. 결정적으로 탈삼진이 단 한 개도 없었는데(!), 본인이 왜 우천으로 연기된 ALDS 최종전에 못나왔는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초반부터 엄청난 투구수를 기록하며 몇 번 위기를 맞았으나 그때마다 적절하게 탈삼진으로 탈출했다.[6] 초반엔 4이닝도 못 채울 것 같았으나 양키스에서 기회를 만들어놓고 계속 놓친 덕분에 안정을 찾으면서 결국 6이닝 11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벌랜더는 통산 8번째이자 2017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펼쳤으며, 포스트시즌에서 벌랜더[7]보다 많은 나이에 10K 경기를 펼친 선수는 1986년 놀란 라이언(39세 256일)뿐이다. 또한 포스트시즌 통산 15승 달성에 성공하며 존 스몰츠와 포스트시즌 최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양키스의 엑스맨은 큰 지분으로 조시 도널슨이었는데 (4타수 3삼진 1볼넷), 벌랜더가 흔들리던 결정적인 득점권에서 허무한 삼진, 그리고 6회의 3구 루킹삼진 때는 몸쪽 근처에도 오지 않은 한복판 2, 3구에 두 번 다 피하려는 몸개그를 선사하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타이욘 다음으로 구원등판한 클라크 슈미트는 볼넷 이후 아슬아슬하게 병살로 탈출을 했으나, 바로 다음 이닝에 홈런을 두 번이나 맞으면서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8] 덤으로 맷 카펜터는 거의 발끝으로 떨어지는 모든 몸쪽 변화구에 어이없는 헛스윙을 날리며 4타수 4삼진을 기록했다. 비단 도널슨, 카펜터 뿐만 아니라 양키스 타선은 휴스턴의 마운드가 떨어뜨리는 공만 던졌다 하면 시원하게 선풍기질을 해대며 도합 17삼진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기면서 타선의 막장 선구안을 하루빨리 해결해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참고로 휴스턴은 겨우 2삼진을 기록했다.[9] 이 경기는 PS 역사에서 양팀간 삼진 차이가 가장 큰 경기(15)로 남았다

불펜의 뎁스가 빈약한 양키스의 승리 시나리오는 선발이 많은 이닝을 버텨주고 필승조 로아이시가, 페랄타, 홈즈가 마무리 짓는 것이지만, 늦게 끝낸 ALDS로 인해 선발 순서가 꼬이면서 앞으로도 매우 힘들게 되었다. 오늘 벌랜더가 초반부에 흔들리고 타이욘이 행운투를 이어가며 1차전을 잡았다면 기대하지도 않았던 최상의 스타트를 끊게 되었겠지만, 무위로 돌아가며 승리는 휴스턴에게 갔다. 휴스턴 입장에서도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첫 경기를 놓치면 이후 어려워질 수도 있었는데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선승을 챙기면서 이후 경기들을 풀어가기 수월해졌다.

4.2. 2차전[편집]


파일: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20일 19:37 (ET) | 미닛 메이드 파크 | 관중 : 41,700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16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NYY
루이스 세베리노
0
0
0
2
0
0
0
0
0
2
4
0
HOU
프램버 발데스
0
0
3
0
0
0
0
0
-
3
8
2
W: 프램버 발데스(1-0) | L: 루이스 세베리노(0-1) | SV: 라이언 프레슬리(2)
HR
NYY
없음
HOU
알렉스 브레그먼 (3회 3점, 루이스 세베리노)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박스스코어: #

  • 경기 전
미닛 메이드 파크의 지붕이 열린 상태로 경기가 진행된다.

선발은 루이스 세베리노 vs 프램버 발데스로, 1차전에 이어 다시 휴스턴에게 유리한 매치업이다. 포스트시즌에서 꾸준히 좋지 않은 세베리노가 그나마 지난 ALDS 등판에서 5.2이닝 3실점의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10] 가디언스보다 한 수 위인 애스트로스 타자들에게 일찍 무너진다면 어제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11]

  • 경기 결과
1회초 마운드에 오른 프램버 발데스해리슨 베이더를 3루수 땅볼, 애런 저지를 중견수 직선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루이스 세베리노도 1회말 호세 알투베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제레미 페냐요르단 알바레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1회말을 마쳤다. NYY 0-0 HOU

2회초 양키스의 선두타자 앤서니 리조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9구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발데스의 투구수를 늘렸다.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 역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견수 방면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아웃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조쉬 도널드슨이 발데스의 5구째 96.8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면서 양키스가 첫 번째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카일 히가시오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고, 양키스는 발데스의 투구수(35구)를 늘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2회말 휴스턴도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카일 터커가 볼넷을 얻어낸 데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때려낸 것이다. 그렇게 1사 주자 1,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세베리노는 구속을 더 끌어올렸고,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삼진, 채스 맥코믹이 내야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휴스턴 역시 선취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NYY 0-0 HOU

3회말 휴스턴은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알투베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페냐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잡았고, 알바레즈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2사 1, 3루 상황이 이어졌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브레그먼이 세베리노의 4구째 97.4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마침내 승부에 균형이 깨졌다. NYY 0-3 HOU

4회초 양키스도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저지의 좌전 안타가 나왔고, 스탠튼의 크게 바운드된 투수 앞 땅볼타구를 잡으려다 균형을 잃고 넘어진 발데스가 송구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2, 3루 찬스가 만들어진 것. 이어서 리조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저지가 홈을 밟으면서 양키스의 첫 번째 득점이 만들어졌다. 이후 양키스는 토레스의 유격수 방면 적시타로 점수 차를 1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도널드슨과 히가시오카가 발데스의 커브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동점까지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4회말 마운드에 오른 세베리노가 구리엘을 2루수 땅볼, 디아즈를 내야든공, 맥코믹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는 2-3 스코어로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NYY 2-3 HOU

5회초 양키스의 공격에서는 해리슨 베이더가 2사 후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양키스의 주포' 저지 앞에 주자가 출루했다. 하지만 저지가 발데스의 4구째 커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5회말 휴스턴도 선두타자 말도나도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세베리노가 알투베를 내야뜬공, 페냐를 중견수 직선타로 돌려세운 데 이어 알바레즈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NYY 2-3 HOU

6회초 발데스는 스탠튼을 땅볼, 리조를 삼진, 토레스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특히 마지막 토레스의 타석에선 3루수 브레그먼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갈 타구를 글러브로 막아내고, 글러브를 맞고 튕겨져나온 공을 유격수 페냐가 맨손 캐치 후 1루로 뿌려 아웃 처리하는 명장면이 나왔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세베리노는 브레그먼을 내야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터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5.1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의 기록을 남기고 조나단 로아이시가로 교체됐다. 로아이시가는 첫 타자인 구리엘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디아즈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무실점 이닝을 마쳤다. NYY 2-3 HOU

7회초 발데스는 도널드슨, 히가시오카, 페라자를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이닝 4피안타 무볼넷 9탈삼진 2실점 무자책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7회말 휴스턴의 공격에서는 1사 후 말도나도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알투베의 잘 맞은 타구가 4-6-3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알투베는 포스트시즌 첫 23타수 연속 무안타로 달 맥스빌[12]을 넘어 MLB 역사상 포스트시즌 시작 후 최장 타석 무안타 기록을 세웠다. NYY 2-3 HOU

8회초 양키스는 1사 후 베이더의 볼넷으로 저지 앞에 다시 주자를 쌓았다. 그리고 저지는 교체 투입된 어브레유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타구속도 106.3마일, 기대타율 0.910, 비거리 105m의 커다란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우익수 카일 터커가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이후 스탠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양키스는 경기 후반 찾아온 결정적인 역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8회말 휴스턴은 1사 후 알바레즈의 중전 안타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양키스 투수 완디 페랄타는 절묘한 견제로 알바레즈를 1루에서 아웃시켰다. 이후에도 휴스턴은 브레그먼이 중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터커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안타 2개를 때려냈음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NYY 2-3 HOU

9회초 양키스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교체 투입된 휴스턴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에게 선두타자 리조와 토레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 주자 없는 상황, 도널드슨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자 양키스는 히가시오카의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를 투입했다. 하지만 대타 카펜터가 프레슬리의 4구째 뒷발 쪽으로 떨어지는 커브볼에 헛스윙하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휴스턴이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NYY 2-3 HOU

4.2.1. 투구 기록[편집]



4.2.1.1. 뉴욕 양키스[편집]

파일:뉴욕 양키스 화이트 로고.svg 뉴욕 양키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루이스 세베리노
5⅓
5
3
3
1
6
1
82

4.91
조나단 로아이시가
2
1
0
0
1
0
0
23

0.00
완디 페랄타

2
0
0
0
0
0
14

2.70

4.2.1.2.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 로고.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프램버 발데스
7
4
2
0
0
9
0
101

1.42
브라이언 아브레우
1
0
0
0
1
1
0
19

0.00
라이언 프레슬리
1
0
0
0
1
3
0
22

0.00

4.2.2. 2차전 총평[편집]



파일:2022ALCS 2차전.jpg

선발 매치업은 세베리노 vs 발데스로 휴스턴의 우위. 선취점도 역시 휴스턴이 가져가고,[13] 발데스의 강력한 구위에 양키스 타자들이 맥을 못추면서[14] 결국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15] 흘러가는데... 3대 0으로 휴스턴이 앞선 4회초에 갑자기 발데스가 포구 + 송구실책을 한 번에 기록하며[16] 병살로 끝날 이닝이 계속 이어졌고, 점수는 3-2로 좁혀지면서 스코어상 접전의 경기가 되었다. 여기까지는 어제와는 사뭇 다른 흐름인 것 같기도 했지만, 8회 저지의 홈런성 타구가 터커의 호수비에 막히며[17] 전날과 비슷하게 지고 말았다.

세베리노는 포스트시즌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드디어 5이닝의 벽을 넘었고,[18] 유일한 실점상황인 3점홈런도 못던진 것이 아니라 브레그먼이 너무 잘쳤다. 가을울렁증을[19]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은 고무적이지만, 3실점은 지금 양키스 타자들에게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전날의 엑스맨 도널슨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20] 역시 안타가 없는 타석엔 2삼진을 허용했으나, 전날보다는 선구안과 컨택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못한 카펜터는 오늘도 9회초 양키스의 마지막 찬스에서 허무하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휴스턴은 벌랜더와 발데스라는 최강 선발들이 많은 이닝을 먹어주며 앞으로의 일정도 가볍게 했다. 타선은 알투베가 무안타 기록행진을 한 반면[21] 나머지 휴스턴 타선의 뎁스는 그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했다. 득점권에서의 무안타, 병살 등 운이 잘 따르지 않았지만, 양키스 타자들이 탈삼진의 산을 쌓으면서 승리는 휴스턴에게.

양키스는 원정 1, 2차전에 타이욘, 세베리노를 내는 처참한불리한 상황이었고, 세간의 예상대로 두 경기 모두 내줬지만, 휴스턴의 득점권 변비를 감안해도 결국 접전끝에 졌기 때문에 뼈아픈 원정 2연전이 되었다. 어제와 달리 한 점차의 승부였기 때문에 세베리노의 이후 필승조 로아이시가, 페랄타가 투입되었으나, 타자들은 그들의 무실점 역투를 화끈한 무득점 삼진 퍼레이드로 보답했다. 이제 홈에서는 콜, 코르테스가 출격할 예정이다.

4.3. 3차전[편집]


파일: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22일 17:07 (ET) | 양키 스타디움 | 관중 : 47,569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35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0
2
0
0
0
3
0
0
0
5
6
0
NYY
게릿 콜
0
0
0
0
0
0
0
0
0
0
3
1
W: 크리스티안 하비에르(1-0) | L: 게릿 콜(0-1)
HR
HOU
채스 맥코믹 (2회 2점, 게릿 콜)
NYY
없음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박스스코어: #

  • 경기 전
디비전 시리즈에서 팀을 구해냈던 게릿 콜이 다시한번 위기 상황에서 나선다. 휴스턴은 당초 맥컬러스 주니어를 내보내려고 했으나 맥컬러스가 챔피언시리즈를 확정지은 뒤 자축하는 자리에서 샴페인 병을 팔꿈치에 부딪치는 부상을 입은 덕분에(...) 4차전으로 밀리고 대신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출전한다.

  • 경기 결과

4.3.1. 투구 기록[편집]



4.3.1.1.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 로고.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5⅓
1
0
0
3
5
0
84

1.35
헥터 네리스

0
0
0
0
1
0
5

0.00
라인 스태닉
1
0
0
0
0
3
0
20

0.00
헌터 브라운

0
0
0
2
0
0
18

0.00
라파엘 몬테로

0
0
0
0
0
0
2

2.08
브라이언 아브레우
1
2
0
0
0
2
0
18

0.00

4.3.1.2. 뉴욕 양키스[편집]

파일:뉴욕 양키스 화이트 로고.svg 뉴욕 양키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게릿 콜
5
5
5
3
2
7
1
96

2.95
루 트리비노
2
1
0
0
0
1
0
19

0.00
미겔 카스트로
1
0
0
0
0
2
0
14

0.00
도밍고 헤르만
1
0
0
0
2
1
0
24

0.00

4.3.2. 3차전 총평[편집]



파일:2022ALCS 3차전.jpg

스코어상으로는 2점내 박빙이었던 앞선 두 경기와 달리[22] 이번에는 휴스턴의 완승이다. 맥컬러스 주니어를 대신해 3차전에 등판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적지에서의 등판이라는 부담감에도 볼넷을 3개나 내줬지만 5.1이닝 무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으며, 불펜진 역시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양키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 역시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을 발휘한 건 덤.

반면 양키스는 믿었던 게릿 콜마저 무너지고, 불펜마저 실점하는 등 마운드 싸움에서 휴스턴에게 완패했다. 이 판국에 타선마저 3안타 무득점으로 틀어막혔으니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던 판이다.

4.4. 4차전[편집]



  • 경기 전
반격의 서막이었어야 할 3차전을 내주며 엘리미네이션에 몰린 양키스는 이번 4차전은 무슨 수를 쓰던 잡아야한다. 반면 휴스턴은 괜한 화근을 끊기 위해서라도 4차전에서 끝을 내는 것이 베스트다.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등판하고,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가 등판할 예정이다.

경기는 기존에 현지시각 오후 7시 7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었다.

  • 경기 결과
1회초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는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고, 제레미 페냐에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요르단 알바레즈알렉스 브레그먼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단, 투구수는 21개로 많았다. 1회말 양키스는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안타로 출루했고, 애런 저지가 초구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앤서니 리조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글레이버 토레스의 타구가 텍사스 안타로 이어지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조시 도널드슨은 삼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고,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타구도 외야 뜬공으로 이어지며 이닝이 마무리되었다. HOU 0-2 NYY

2회초 휴스턴은 선두타자 카일 터커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초구 뜬공, 트레이 만시니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채스 맥코믹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 양키스는 선두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2루타를 기록했고, 호세 트레비노해리슨 베이더가 아웃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애런 저지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 2루 찬스가 찾아왔다. 그리고 앤서니 리조가 4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HOU 0-3 NYY

3회초 휴스턴의 타선이 잠을 깼다.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호세 알투베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고, 제레미 페냐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의 5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쓰리런을 작렬했다. 직후 코르테스는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이어서 완디 페랄타가 등판했으나, 페랄타가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2루타, 카일 터커에게 내야안타,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휴스턴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했으나, 후속타자들의 범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HOU 4-3 NYY

4회초에도 양키스는 완디 페랄타가 마운드에 올랐다. 휴스턴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4회말 양키스는 1사 후 해리슨 베이더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애런 저지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고, 리조가 곧바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HOU 4-4 NYY

이후 5회초 페랄타가 알바레즈에게 볼넷을 내주자, 양키스 감독 애런 분은 곧바로 불펜에서 몸을 풀던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등판시켰다. 최고 99.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활용해 브레그먼을 병살타, 터커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난 로아이시가는 6회초에도 휴스턴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6회말 양키스가 드디어 해리슨 베이더의 솔로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양키스에게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 HOU 4-5 NYY

하지만 7회초 1사 후 알투베가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양키스가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제레미 페냐의 땅볼 타구를 원래대로라면 4-6-3 병살타로 처리해야했으나,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토스가 빗나가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그 실책의 댓가는 요르단 알바레즈알렉스 브레그먼의 연속 적시타였다. HOU 6-5 NYY

8회말 휴스턴은 계획대로 셋업 몬테로를 투입했다. 그리고 몬테로가 선두타자 도널드슨을 삼진, 카브레라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하자, 양키스는 카이너-팔레파의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카펜터도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소득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9회초 휴스턴의 공격에서는 알투베가 선두타자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알투베는 페냐의 희생번트 때 추가 진루를 노리다 3루에서 아웃됐고, 후속타자 알바레즈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휴스턴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후 라이언 프레슬리가 9회말 양키스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년 연속 아메리칸 리그 우승과 함께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017년부터 최근 6년간 네 번이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4.4.1. 투구 기록[편집]



4.4.1.1.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 로고.svg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5
8
4
3
1
6
0
100

2.45
헥터 네리스
1
1
1
1
0
1
1
9

2.25
브라이언 아브레우
1
0
0
0
0
1
0
8

0.00
라파엘 몬테로
1
0
0
0
0
1
0
15

1.69
라이언 프레슬리
1
0
0
0
0
0
0
11

0.00

4.4.1.2. 뉴욕 양키스[편집]

파일:뉴욕 양키스 화이트 로고.svg 뉴욕 양키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
2
2
3
3
3
2
1
55

4.50
완디 페랄타
2
3
1
1
1
1
0
40

3.12
조나단 로아이시가
2⅓
2
2
1
0
1
0
32

0.96
클레이 홈즈
2⅔
2
0
0
0
2
0
28

0.00

4.4.2. 4차전 총평[편집]



파일:2022ALCS 4차전.jpg


시리즈 3대0 상황에서 여유로운 휴스턴, 반면에 조급한 양키스. 경기는 비 때문에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작했다.

휴스턴의 선발 랜스 매컬러스가 의외로 제구난조를 보이며 2이닝동안 3실점을 먼저 했다. 그러나 양키스가 믿었던 코르테스가 3회에 동점홈런을 허용하고, 직후 사타구니 부상으로 내려가며 양키스의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코르테스 강판 후 페랄타가 4-3 역전타까지 맞으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양키스는 필승조 3인방[23]을 모두 갈아넣는 전략으로 전환, 실제로 페랄타, 로아이시가, 홈즈를 각 2.0이닝(40구), 2.1이닝(32구), 2.2이닝(28구)씩 써서 불펜 활용 측면으로는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이 와중 6회에 경기를 4-5로 뒤집었을때는 단 한 경기라도 잡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7회초에 페냐가 친 타구가 이닝종료 대신 2루수 토레스의 치명적인 송구에러 -> 6-5 역전으로 이어지면서 홈팬들을 절망케 했다. 그리고 경기는 사실상 그걸로 종료였다. 1점차를 지키기 위해 9회 말 휴스턴의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가 등판했고 팀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마지막 아웃을 당하며 시리즈 종료.

휴스턴의 주목할 점은 감독 더스티 베이커와 선수들의 엄청난 여유. 매컬러스가 끊임없이 맞아나가면서도 5이닝을 던질 때 휴스턴 여론은 '더스티는 불펜이 뭔지 모르냐'는 등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지만,[24] 결국 역전을 허용하면서도 5이닝을 지켰고, 휴스턴 타자들은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묵묵히 자기 스윙을 하면서 시리즈를 스윕으로 마무리 지었다.

알투베는 끔찍한 무안타 퍼레이드를 멈춘뒤 드디어 멀티히트를 날리며 휴스턴 타선을 완전체로 만들었고, 도널슨은 오늘도 엄청난 삼진 퍼레이드를 보여주며 압도적으로 야유받았다.[25]

5. 총평[편집]



파일:2022ALCS.jpg
파일:2022ALCS2.jpg


New York, Who's your DADDY now?

페드로 마르티네스


체력과 투타의 뎁스에서 휴스턴의 압승이 예측되었고, 실제로도 휴스턴이 스윕승했다. 투타에서 모두 우세를 점한 휴스턴에게 철저히 밀린 양키스는 결국 단 한 판도 이기지 못하고 홈에서 무기력하게 셧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사실 양키스가 이길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것을 스스로 말아먹었다. 1, 2차전에서는 불리한 선발싸움에서 휴스턴 타선의 변비가 이어지는데도 결국 그들보다 훨씬 무기력한 타격으로 접전들을 놓쳤고, 특히 4차전에는 계속 실점하고 있는 매컬러스를 5이닝이나 기용한 베이커 감독의 자비에도 불구하고 토레스의 정신줄 놓은 실책이 패배로 이어졌다. 결국 양키스는 자신들의 홈에서 휴스턴의 잔치를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제 양키스에게 남은 것은 길고도 긴, 그리고 험난한 오프시즌일 것이다. 여기에 애런 저지의 재계약 여부도 관심사다.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 포함 포스트시즌 7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PS 7연승은 2004시즌 보스턴 레드삭스[26], 2014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8연승에 이어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27] 반면에 양키스는 지난 2017, 2019시즌에 이어 올해도 ALCS에서 휴스턴에 패하며 월드 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특히 앞선 두 번의 ALCS와는 달리 4연패로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양키스는 휴스턴과 역대 PS 맞대결에서 5승 13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이게 됐다.[28]

여담으로, 시리즈 내내 너무 못한 조시 도널슨에게 가려진 감이 있지만 애런 저지 또한 이번 ALCS에서 타율 0.063, 출루율 0.118, OPS 0.180을 기록하며 그에 못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포스트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타출장 1-1-3이라는 환상적인 슬래시라인을 기록했다.

6. 이야깃거리[편집]


  •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양키스는 유독 비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거나 하루 연기되는 경우가 잦았다.
  •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를 이기고 난 후 양키스 팬들이 'We Want Houston'이라는 챈트를 외치며 3 포스트시즌 탈락의 복수를 바랬지만 결과는 4-0 스윕패 당하면서 휴스턴 팬들에게 'You got Houston'이라고 신나게 까였다.
  • 이번 ALCS마저 패배하면서 양키스는 2015 시즌, 2017 시즌, 2019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포스트 시즌에서 휴스턴에게 물을 먹게 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7 20:59:48에 나무위키 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2018년은 보스턴에게 1-4로 패배, 2020년은 탬파베이에게 3-4로 패배했다.[2] 다만 보스턴과 마찬가지로 일부만 개입했고, 포스트시즌에서 쓰진 않았기에 휴스턴 정도로 까이지 않을 뿐이다.[3] 굳이 커버아닌 커버를 친다면 저지가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만 엄청 약하다는 것. 10월 15일 기준으로 38타수 2안타 28삼진이었다. 통산 포스트시즌 OPS가 8할을 넘는데 이것도 통산 타석의 거의 4분의 1인 클리블랜드 때문에 무시무시하게 깎인것이다. 양키스가 계속 클리블랜드를 포시에서 잡는 덕에 회자되지 않는 점이다.[4] 벌랜더 vs 타이욘.또한 벌랜더는 PS 양키스전 8경기 4승1패 ERA 2.75였다.[5] 클라크 슈미트, 프랭키 몬타스.[6] 양키스의 게릿 콜이 ALDS에서 보여준 위기관리와 흡사.[7] 39세 241일[8] 바로 직전에 투입된 ALDS 3차전 끝내기 패배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하이레버리지 상황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인 셈이다.[9] 이것은 선발 타이욘과 나머지 패전조추격조의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것도 있으나, 애초에 선발진-불펜진 간 간격이 크다는건 꽤 심각한 문제다.[10] 냉정히 말하면 8안타나 맞았다[11] 선발 조기 강판 -> 빈약한 롱릴리프로 계속 벌어지는 점수차 -> 패배.[12] 1968시즌 22타수 무안타[13] 3회말 브레그먼의 3점 홈런[14] 특히 주무기인 커브에 손도 못대보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휘두르면 거의 다 헛스윙일 정도.[15] 선발의 부진 및 이른 강판 -> 처참한 롱릴리프로 인해 추가 실점 -> 패배.[16] 1사 1루, 타석엔 스탠튼, 1루에는 저지.[17] 다만 이 타구는 다른 구장 중에서도 한 곳에서만 홈런이 될 타구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 타구의 기대타율은 0.910으로 9할이 넘어갔기에 양키스 입장에선 아쉬움이 컸다.[18] 며칠전 ALDS에서의 등판도 5.2이닝 3실점으로 그다지 뛰어난 성적이 아니었지만... 그만큼 포스트시즌에서 못해왔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치가 한없이 낮다(...).[19] 커쇼처럼 3피치의 한계도 있다만, 문제는 예전의 세베리노는 2차전도 아닌 1차전부터 털려와서 실드치기가 어렵다.[20] 마무리 프레슬리에게 얻은 볼넷으로, 통산 상대전적이 나쁘지 않다.[21] 이번 PS 23타수 연속 무안타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까지 PS 79경기 타율 .286 OPS 0.908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이번 PS에서는 지독하게 안풀리고 있는 것.[22] 실질적으로는 그저 휴스턴 타선이 변비였던것 뿐으로, 양키스 투수들의 투구 내용은 절망적이었고 타격도 그에 못지 않았다.[23] 완디 페랄타, 조나단 로아이시가, 클레이 홈즈[24] 사실 양키스가 유일하게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기회였다.[25] 투스트 상황에서부터 홈팬들이(...) 엄청난 야유를 보냈으니, 이 정도면 도널슨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도 멘탈이 버티기 힘들 지경. 그런데 멘탈이고 뭐고 본인이 타석에서 잘쳤으면 야유 받을 일도 없으니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니다.[26] 잘 알다시피 ALCS 리버스 스윕 이후 월드시리즈 4:0 셧아웃.[27] 이 해 캔자스시티는 월드 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다.[28] 하지만 원래도 5승 9패로 심히 열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