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2022년/16라운드 대전 vs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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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width=100%><tablealign=center><width=30%><colbgcolor=#972841> 구단 기본 정보 ||<width=70%><colbgcolor=#ffffff,#191919> 하나금융그룹 | 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 시티즌 시절 | 대전 하나 시티즌 B | 대전 하나 시티즌 U-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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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width=15%> 구단 역사 ||<colbgcolor=#972841><width=15%> 영광의 순간
파일:대한민국 FA컵 트로피.svg || 2001 FA컵 | 2003 ACL | 2014 K리그 챌린지 | 2022 K리그2 ||
|| 현재 시즌 || 2023 시즌 ||
|| 임시 결번 || 최은성 | 김은중 ||
|| 레전드 || 20주년 레전드 베스트 XI | 프랜차이즈 선수 ||
||<-2> 경기장 관련 정보 || 대전월드컵경기장 | 한밭종합운동장 | 덕암축구센터 ||
||<-2> 팬덤 관련 문서 || 대전 러버스 ||
||<-2> 응원가 || 응원가 ||
||<-2> 사건·사고 및 기타 문서 || 사건·사고 | 신인 선수 공개 테스트 점수표 조작 | 대대강광 | It's daejeon 축구대회 | DH.CNJ ||






파일:0000112934_001_20220517205401514.jpg

1. 개요
2. 양팀 라인업
3. 경기 내용
3.1. 전반전
3.2. 후반전
4. 반응
4.1. 감독
4.2. 양 팀 팬 및 커뮤니티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K리그2 로고(흰색).svg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R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19:00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
주심 : 조지음, 부심: 구은석/박남수, 대기심: 김재홍, VAR:김희곤/김동인
관중 : 1,172명
중계방송: 파일:IBSPORTS.png | 캐스터 박찬 | 해설 신연호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4 : 3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대전 하나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64' 공민현(이진현)
75' 조유민(이진현)
79' 레안드로
88' 이진현(공민현)

파일:득점 아이콘.svg
4' 박정인(최준)
34' 김정민(최준)
57' 발렌티노스(박세진)

89' 이진현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8' 안준수
85' 에드워즈
경기 기록 {{{#001d49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진현





2. 양팀 라인업[편집]



2.1. 대전 하나 시티즌[편집]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대전 하나 시티즌 라인업
(4-1-4-1)

}}}
}}}
}}}
}}}
GK
이창근


2.2. 부산 아이파크[편집]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부산 아이파크 라인업
(3-4-3)

}}}
}}}
}}}
GK
안준수


3. 경기 내용[편집]


대전 하나 시티즌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부산 아이파크

[ 펼치기 · 접기 ]
62.5%
점유율
37.5%
31
슈팅
8
13
유효슈팅
4
6
파울
6
1
경고
2
0
퇴장
0
11
코너킥
1
8
프리킥
6
2
오프사이드
0



3.1. 전반전[편집]


대전은 4-1-4-1 형태로 경기에 임했다. 민준영마사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라운드 경남전과 큰 틀에서는 차이가 없는 라인업이었다. 개막 직전 부상으로 인해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재우와, 이번 시즌 주로 B팀에서 출전해왔던 전병관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띄었다. 부산은 3-4-3 형태의 라인업을 제출했다.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최준이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 지난 라운드 풀타임을 소화했던 안병준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는 점 등이 특기할 만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창단 25주년을 기념해 대전의 레전드인 '수호천황' 최은성이 경기장을 방문, 경기 시작 전 시축 행사를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반 4분, 최준의 크로스를 받은 박정인의 감각적인 슈팅이 대전의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게 흘러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대전은 반격에 나섰지만, 5-4-1로 내려앉은 부산의 수비진에 막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34분, 최준의 패스를 받은 김정민이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 번째 골 이후로도 대전은 반격을 계속했지만, 여러 차례 마무리에 실패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전이 끝난 시점에서의 스코어는 0대2 부산이 완전히 승기를 잡는듯 했다.


3.2. 후반전[편집]


후반전 들어서도 대전은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부산을 몰아세웠지만, 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발렌티노스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다. 실점 직후 대전은 공민현김승섭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활력을 보충했고, 부산은 득점 장면에서 부상을 당한 발렌티노스 대신 이청웅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공민현이 헤더로 잘라넣으며 대전이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대전은 김선호 대신 원기종을 투입, 공격 숫자를 늘리는 승부수를 던지며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30분, 이진현의 크로스를 조유민이 헤더로 부산 골문에 꽂아넣으며 점수차를 한 점 차로 좁히는데 성공한 대전은 곧이어 후반 34분, 이진현의 코너킥에 이은 레안드로의 헤더로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43분, 이종현이 후방에서 넘겨준 공을 공민현이 지켜내 이진현에게 연결했고, 이 공을 이진현이 왼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대역전극의 끝을 알렸다. 부산은 김찬을 투입하며 뒤늦은 공세에 나섰지만, 이미 뒤집힌 분위기를 다시 돌려놓을 수는 없었다. 최종 스코어는 4대3. 대전이 레전드 최은성의 앞에서 홈 15경기 무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꿈 같은 경기였다. 후반 중반까지 세 골 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25분만에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의지와 집중력이 만들어낸 기적같은 결과였다. 모든 골에 관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이진현의 활약이 눈부셨고, 추격의 시작과 끝을 만들어낸 공민현을 비롯해 다른 모든 선수들의 헌신 역시 극찬을 받을 만했다. 선수들과 팬 모두에게, 대전이 강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던 경기였다.


4. 반응[편집]




4.1. 감독[편집]




4.2. 양 팀 팬 및 커뮤니티[편집]


대전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이날 한화 이글스 또한 삼성 라이온즈에게 4: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아름다운 밤을 보내게 되었다.

부산 팬들은 말 그대로 멘붕했다. 또 역전패를 당한 것도 모자라 이날 롯데 자이언츠 역시 9회 최준용의 블론세이브+패전으로 인해 다 이긴 경기를 4:3으로 패배하며 놓쳤고, 그 다음 날 역시 막장 경기를 벌이다가 8회 한동희의 실책을 기점으로 2이닝 동안 8실점을 주면서 대패하는 바람에 엄청난 후폭풍이 닥쳤다. 자세한 것은 이 문서 참조.


5. 여담[편집]


  • 이 경기 MVP를 받은 이진현이현식, 발렌티노스는 2019년 네 골 차를 뒤집은 강원 FC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뛴 적이 있다. 그중에서 발렌티노스는 당시 득점도 했다.
  • 대전은 이 경기 전까지 4/5 전남전부터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최근 2경기[1]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기세가 약간 주춤했다. 그러나 이 경기를 극적으로 잡은 대전은 이후 수비도 보완하면서[2] 6/13 vs 충남아산전 0:1 패배를 기록하기 전까지 10경기 무패 행진과 동시에 부천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그 해 승강 PO에서 김천을 꺾고 8년 만에 승격까지 하였다.
  • 반면 부산은 이 경기를 놓친 충격이 컸는지, 5/22 김포전 0:1 패배, 5/28 광주전 0:3 패배를 당하면서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하게 되었고, 히카르두 페레스 감독은 이 경기 이후 보름 뒤인 6월 1일에 끝내 경질되었다. 그러나 부산은 끝끝내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하며 8월 30일, 공식적으로 승격이 좌절되었다. 사실상 올 시즌 아팍이 왜 안되나를 집약한 경기였다고도 볼 수 있다. 그나마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을 승점 1점 차이로 제치고 10위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 그리고 다음 시즌인 2023년, 부산은 28R 김포 원정에서 이 경기의 마이너 버전으로 2:0을 2:3으로 뒤집어 '두 골차를 뒤집는 부산'이 되었으며, 그 경기를 기점으로 5연승을 기록해 리그 선두까지 올라서게 된다. 전 경기였던 27R 이랜드전에서 충격패를 거둔 뒤 올린 승리라 더욱 값졌고, 이 경기는 부산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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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9 vs 김포, 5/14 vs 경남 2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특히 김포전은 4실점을 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2] 5/21 vs 부천전 1:0 승, 5/28 vs 서울E전 1:0 승, 6/4 vs 전남전 3:2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