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오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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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난 갖고 싶은 거 다 가져.
강동의 4대 크루 호스텔A의 헤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화계 캐릭터이며 그래서인지 중국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숙하고 두 언어 다 일상 언어로 사용한다.[3] 과거에는 평범한 모범생[4] 이었으나 장현을 비롯한 호스텔 멤버들을 만나게 되고 그를 동경하게 되었지만 장현에 대한 동경은 과도한 것을 넘어 병적인 수준인 집착으로 변해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선천성 무통각증 및 무한증 환자로, 그렇기에 작중 고층에서 떨어지거나 차에 치이는 등의 여러 부상을 입어도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물론 현실에선 고통을 느끼는 여부와는 별개로 이 정도의 충격이 신체에 닿으면 죽는다. 또한 무통 환자는 몸이 성하지 않다. 자세한 건 선천성 무통각증 및 무한증 문서로.[5]
2.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왕오춘/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전투력[편집]
격투 스타일은 무통을 이용한 초월적인 맷집을 기반으로 개싸움과 아이키도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전투력이 거의 없던 인물이었으나 장현의 잠적으로 인해 종건에게 수년간 훈련 받았고[6] 그렇기에 같은 무술이라도 몇달밖에 훈련 받지 못한 장현보다도 더욱 무술에 숙달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종건의 수련 방식은 몇 번이고 시험을 하면서 배울 정도로 하드한 방식이라 어지간해서는 못 견디고 나가떨어지는데 그걸 다 견뎌내고 수련을 마스터한 것. 신체 능력 또한 종건에게 수련을 받으며 성장했는지 완력과 스피드도 막강하다.[7]
여담으로 왕오춘이 종건에게 훈련을 받은 후 4대 크루 헤드들의 서열을 가리기로 했을 때 종건과 준구 둘 다 왕오춘을 당시 성요한 이상이라고 평가했는데 즉 1년도 채 안된 시간 동안 먼저 싸움을 시작해 강북을 잡은 성요한을 뛰어넘은 것이며 당시에 김기명과 비교된 것이다. 종건의 육성능력과 왕오춘만의 무통으로 인한 재능을 알 수 있는 부분.[8]
종합적으로 왕오춘은 종건에게 1년도 채 안된시간동안 수련받은것으로 종건, 준구에게 그 당시 성요한 이상이라고 평가 받았으며 비록 육체가열 서성은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그 후로는 패배하기는 커녕[9] 전력을 드러낸적이 없어 저평가 받을 일이 없는 단연코 역대 4대크루 헤드중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헤드이다. 현재는 경지를 얻기 전 4대크루 헤드급에 필적하는 실력으로 평가받는다. [10]
3.1. 2년 전[편집]
이변이 있겠어? 난 당연히 왕오춘이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특별하거든
잠깐 저놈이 쓰러졌다는 건.. 100억..
왕오춘이 1위 했다는 소리잖아!! 그렇지 ㅆ발 오춘아 난 널 믿었어!![12]
316화 中, 김준구의 평
3년 전 아무 전투력도 없던 범생이 시절에서 고작 몇개월만에 종건에게 수련 받은 후 폭발적으로 강해졌으며, 서성은에게 승리하고, 강북을 먹어치운 성요한, 한신우와 나름 대등히 싸우던 김기명[13] 과 대등히 싸우는 전투력을 갖게 되며 꽤나 강한 전투력을 과시했다.왜!!!!! 왜 나만 이딴 ㅅ끼 붙혀줘!! 나랑 맞추려면 장현을 찾아왔어야지!! 왜 듣도 보도 못한 ㅅ끼를 붙혀주냐고!!
316화 中, 본인의 평
3.2. 현재[편집]
내분 중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강동 밖으로 움직인 적 없는 놈.
팽진양, 곽청호와 막강한 인원수의 가출팸 모든 걸 갖추고도 이빨을 보인 적 없는 놈.
[16]
279화 中, 장진혁의 평
왕오춘의 전투력은 엄청나기에 비록 분열된 크루의[17] 헤드지만 장진혁은 만약 그가 제대로 움직였다면 4대 크루를 통합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종건 또한 자신을 잠시 압도한 야성의 장현보다 왕오춘이 더 강할 것이라고 말하고 준구도 과거 크루 헤드들의 싸움에서 왕오춘의 승리를 점치는 등 위상이 꽤 널리 퍼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거의 종건이나 준구 수준의 강자만이 할 수 있었던 정상이 아닌 컨디션에서 응구-탱구 듀오, 채원석은 물론 3년 전의 종건을 잠시 압도했다는 장현까지 내로라하는 헤드 급의 강자들을 동시에 몇 번이나 제압해버리는 무시무시한 전적을 보여주었다.[18]..장현은 강했지, 강해도 너무 강했지. 하지만 이제는 네가 더 강할거다. (281화 中)
세상에 어떤 짐승이 자기보다 약한 짐승에게 공포를 느낀다는 거냐. (282화 中)
-박종건의 평
심지어 무통 능력에 밀려 잘 부각되지 않지만 종건에게 배운 왕오춘의 격투 스타일인 아이키도는 왕오춘과 맞지 않는 격투기였으며 다른 격투기로 더욱 강해질 수 있었으나 왕오춘이 자신은 장현의 가짜라며 거절했다. 즉 스스로 극심한 패널티를 쥐고도 호스텔 전원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으며 현재 채원석과 장현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면 왕오춘이 자신과 맞는 격투기를 배웠고 결정적으로 사망하지 않았더라면 2세대 최강자급에 도달해도 이상하지 않을 잠재력이 막강한 강자였다.
종합적으로 보면 왕오춘은 무통을 위시한 작중 최강급의 맷집과 숙달된 소프트웨어, 뛰어난 전투 경험을[19] 갖춰 헤드 급 강자들을 상대해 쓰러트릴 수 있는 4대크루 헤드 급의 전투력을 보유한 캐릭터이다. 특히 장현과의 대결에서 왕오춘을 종건과 자주 오버랩 시키거나 종건이 쓰는 기술을 따라 쓰는 장면을 보아 묘사상으로 보면 3년 전 종건 이상의 무쌍을 찍는 수준이다.[20]
하지만 결국 '호스텔' 편 결말에서 투신자살해 작품에서 완전히 퇴장해버렸기에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는 타 캐릭터들과는 달리 현재의 전투력에서 더 이상 성장의 여지는 없는 상태이다. 과거 회상을 통한 간접적인 상향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죽음으로 완전히 퇴장해버린 시점에서 정체될 것임이 분명하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 그런데도 왕오춘이 '호스텔' 편에서 보여준 엄청난 전투력과 인상으로 인해 그 위상은 작품 내에서는 물론 독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후, 일해회 편에서, 장현은 삼단봉이 아닌 예나의 요술봉과 프라이팬을 사용하여 크루 헤드 급 강자 위태곤을 쓰러뜨렸는데, 위태곤의 언급으로 이 때의 장현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통해, 호스텔 편에서 버스에 치인 데미지를 입은 상태로 야성 + 삼단봉을 사용한 장현, 채원석, 응구, 탱구를 혼자서 다 제압한 왕오춘의 평가는 더욱 높아졌다.[21] 결론적으로 호스텔 편 당시 왕오춘의 전투력은 당시의 4대 크루 헤드 중 이견이 없는 최강자다. 무려 버스에 치인 데미지를 입은 상태에서 호스텔B 전력을 상대로 혼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22]
왕오춘이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면 무통이라는 사기적인 특성에 힘입어 파워 인플레에 뒤쳐지지 않고 계속 강해졌을 가능성이 높다.[23]
3.2.1. 무통[편집]
왕오춘(王獒春). 누구보다 빨리 정점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장현도 견디기 힘들었던 종건의 트레이닝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
278화 中, 나레이션
왕오춘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맷집이 강조되는 캐릭터로, 그의 진정한 강점은 바로 무통이다. 비록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 평생 그를 괴롭혀온 질병이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현재의 괴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에[25][26] 채원석은 물론 그 종건의 공격과 혹독한 트레이닝 또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고 어깨를 탈골 시키거나 연장에 쉴 새 없이 난타당하고 급소를 연타 당하는 등의 엄청난 위력을 가진 공격을 수도 없이 당하면서도 내색하지 않은 채 전투를 속행할 수 있는 맷집을 갖췄다. 심지어 버스에 치여 날아가는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입고도 장현과 혈투를 벌인 끝에 제압에 성공하고 나타난 호스텔B의 헤드 급 전투원들까지 모조리 제압하고 이후 회상에서 4대 크루 헤드들과의 싸움이 시작될 때 다른 헤드들과 달리 맞으면서도 혼자서 멀쩡하게 서서 웃고 있을 정도의 미친 맷집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맷집 자체는 작중 어떤 캐릭터 중에서도 최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27]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평생의 불행이었겠지. 하지만 말이다.. 그게 네 재능이다.
-279화 中, 박종건의 평
하지만 이러한 무통 역시 한계가 있다. 어디까지나 고통을 느끼지 않을 뿐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무적은 아니기에 계속해서 대미지가 누적될 경우 결국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지거나 죽는다. 하물며 종건의 말마따나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에 오히려 자기 몸을 다스리지 못하고 다른 인물들보다 훨씬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것이다. 설령 난타전 끝에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몸에 부담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계속 맞으면서 싸우다 보면 몸이 망가져 무너진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어서 자신이 오래가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정도였고 죽기 전까지 이상한 약을 맨날 달고 살아야 했다. 이후 채원석 또한 이도규와 싸우면서 이러한 무통의 한계를 확실하게 명시하였다.[28][29] 또한 고통을 느끼지 않는 대신 호흡기를 노린 공격은 들어간다. 실제로 과거 서성은과의 싸움에서 육체가 가열된 서성은을 상대로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전선에 목이 감기고 조여서 그대로 기절해버렸고 채원석과의 싸움에서도 명치를 맞아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못했었다.
3.3. 전적[편집]
의외로 3년 전 시점에서 자기혐오 상태의 서성은에게 패배한 것을 빼면 패배한 적이 없다.
4. 지략[편집]
성요한 권지태만 있는 줄 알았더니 장진혁도 있었잖아?
뛰어난 사업수완을 가진 장진혁을 떠올리게 하는 이놈.
243화 中, 박종건의 평
그놈은 알고 있었다. 내 모든 계획을!
280화 中, 장진혁의 평
사실 왕오춘의 진가는 뛰어난 피지컬로 날아다니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좋은 머리를 써서 즉각 개판 5분 전 혼란으로 자멸시켜버리는 지략에 있다. 애초에 원래는 공부만 하던 모범생 이어서 머리가 상당히 좋다.
다만 문제는 그 지략으로 내세운 것들이 하나같이 도덕성은 개나 줘버린 더럽고 추잡한 방법이라는 것. 장현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서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집을 빈집으로 속인 뒤[32] 빈집털이로 돈을 벌자는 아이디어를 내세워 도둑질하려 했고 비록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오시면서 실패하긴 했으나 이후 작전을 바꿔 혜은의 사진을 이용해 랜덤채팅으로 초등학생들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는 방법을 택하는 등 빠르게 노선을 바꾼다. 호스텔 헤드가 된 후에는 고아나 가출팸을 이용해 입양 사업을 하면서 비열하게 돈을 불렸다.
종건의 행방을 묻는 폭주하는 성요한과 빅딜의 권지태, 장진혁이 서로 모이게 되고 싸우기 직전의 상황에서 배고픈 개는 밥으로 진정시키면 된다면서 중국집으로 데려가 자연스럽게 서로 간에 협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능수능란함을 보여 장진혁에게 "가출팸 다루는 놈은 다르다 이건가?"라는 평까지 듣게 된다. 거기에 자기가 사줄 것처럼 생색내다가 결국 계산까지 성요한에게 넘기고 도망가며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요한을 엿 먹였다. 정말 후환이 두렵지 않은가 보다. 공포를 느낄 줄 모른다더니 사실인 모양.
자신이 동경하는 장현이 혜은 때문에 점점 착해지려고 하자 어떻게든 막기 위해 혜은의 부모님에게 알려 공권력으로 호스텔을 박살내고[33] 혜은과 장현 사이를 이간질해 갈라놓지만, 후에 장현에게 들켜 정말 죽도록 맞는다. 이후에 오춘은 자기 생각대로 호스텔A를 세우게 되는 정말 지략으로써는 누구보다 한 수 위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호스텔B를 막기 위해 장현과 닮은 아이들을 싸움터에 풀어 넣어 전원 발목을 묶어버리는 악마 같은 일을 한다. 그러나 이태성이 애들을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로 쫓아 내버린 탓에 오래 이용하진 못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제대로 장현의 참전을 뒤로 미룰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뒤통수를 치려는 장진혁의 계략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지만 장현과 단 둘이서 싸우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알면서도 넘어가 준다. 즉 장현과 둘이서만 싸우고 싶다는 열망만 없었다면 역으로 장진혁의 큰 그림을 이용할 수도 있었다는 뜻으로 장진혁보다 뛰어난 지략을 가졌을 수도 있다.
판단력 또한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일해회 (4계열사)' 편 서성은의 과거 회상에서 자신이 왜 종건에게 인정받지 못했냐는 서성은의 질문에 서성은 본인은 물론 다른 인물들도 모른다고 했는데 왕오춘은 나중에 사고를 칠 것 같다는 종건의 생각과 비슷한 말을 했다.
5. 인간관계[편집]
5.1. 호스텔[편집]
예전 친구들이자 애증관계. 겉으로는 적이긴 했지만 실제로는 호스텔B를 종건으로부터 해코지당하지 않게 상납금을 대신 내줬었다. 만일 진심으로 불구대천의 적으로 여겼다면 응구탱구도 한동안 떠나 실질전력이라고는 채원석 하나뿐이던 호스텔B는 왕오춘과 곽청 듀오를 앞세운 진심의 전쟁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애초에 다른 등장인물처럼 왕오춘이 타락한 이유[34] 역시 왕오춘 본인도 같은 호스텔 식구라고 생각했음에도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호스텔에 끼워주지 않아서였고, 또한 왕오춘이 죄책감을 느끼고 자해를 하자 호스텔B 멤버 전원이 그를 걱정스럽게 쳐다봤으며, 그가 투신하자 그를 말리려 달려오는 등 애 쪽이 더 깊은 애증관계인 셈이다.
- 장현 - 이전 친구, 동경을 넘어 집착의 대상. 자신이 부모에게 정신적으로 학대당하고 있을 시절에 자유롭게 사는 장현을 부러워하고 동경했으나 이는 곧 과도한 집착으로 변했고, 4대 크루 헤드가 됐을 시점에도 장현을 만나기 위해 찾고 다니는 등 여전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마지막에서야 자신의 감정의 정체를 알고 장현에 대한 집착, 원망을 버리고 친구로써 마지막을 맞이했다. 장현 또한 자신 때문에 왕오춘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도 괴로워하고 있다.
5.2. 호스텔A[편집]
- 곽청호, 팽진양 - 최측근 간부들이자 곽청호, 팽진양에겐 은인. 싸우는 방식이 지저분하다고 김기명에게 무시당했던 이들을 거두어 호스텔이라는 거대 크루의 중역까지 올려주었다. 이 둘은 오춘의 부하가 아닌 진심으로 형님으로 생각하면서 따르는 충신이었고, 왕오춘도 이들을 나름 아꼈다. 결국 왕오춘이 죽고나자, 이 두명은 이후의 생활고[36] 를 견디면서 오춘의 장례를 화려하게 치뤘고, 이후에도 오춘의 뒤를 조사하며 흑막을 쫓고 있다.
- 꼬마 장현을 포함한 장현들 - 자신이 직접 키운 대상들.
5.3. 4대 크루[편집]
- 장진혁 - 이전 동맹관계. 막판에 장진혁이 통수치려 했었지만 이미 알고있었고, 그렇게 해도 상관 없으니 자신이 장현이랑만 있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것을 들어준 장진혁도 그의 사후에는 꽤나 씁쓸해했다.
- 일해회 - 자세한 관계는 불명이나 일해회에서 제조된 검은 약을 복용하는 모습을 통해 거래가 있던 관계인 듯 하다.
5.4. 재원고등학교[편집]
호스텔 편 한정으로 적대관계긴 하나 표면상으로는 그렇고, 실제로는 재원고 네임드들이 어떻게 되든 별 관심도 없고, 신경쓰지도 않았다.[37]
5.5. HNH그룹[편집]
- 박종건 - 스승. 4대 크루 헤드들 중 종건과 가장 친한 사이. 꽤 오랜 기간을 가르침을 받은 제자라 그런지 호칭도 '형'이라고 부른다.[38] 다른 크루 헤드들과는 달리 종건의 후임자리는 물론, 원한을 가질 일도 없고 돈에도 강함에도 별 집착이 없던지라 종건에게 뭘 원하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종건도 드물게 오춘이 유언처럼 남긴 사적인 부탁을 끝까지 기억하고 있었고, 상납금이 미달되어도 봐주는 모습을 보였다.
- 김준구 - 작 중에서는 김기명 과거 편에서 만났지만, 이쪽도 사이가 나름 원만했던 듯 하다.
6. 어록[편집]
나? 여기 사장.
222화.
224화, 283화.
야..야 뭐하는 짓이야? 건들지 마. 바꾸지마. 바꾸지마! 이 년아! 장현을 바꾸지마!
240화.
그..그 년이 되지도 않는 구라를 치잖아. 임신이라니 말이 돼? 그거 다 너 보고싶어서 구라치는거야. 씨발년 그래서 내가 지우라고 해버렸지! 어차피 진짜 임신이라도 지우라고 했을거잖아?
246화.
하지만 장현은 돌아가지 않아. 잃을 것이 생긴 놈은 약해지는 법이거든.
267화.
..있었는데 그 자리에 나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또 난 혼자네
278화.
난 갖고 싶은 거 다 가져.
280화, 281화.
묶여있었다. 내 모든 것은 묶여있었다. 숨 쉬는 시간조차 허락 받아야 하는 정해진 틀 안에서의 삶. 네게 자유란 없었다. 내 정해진 하루일과표에 반항하는 법은 적혀있지 않았다. 부모를 죽여달라 할 순 없으니 차라리 나를 죽여 달라고 하지만 내가 기도했던 신은 죽음 따위도 내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넌 내게 신이었다. 신세계의 신. 자유를 내려준 너는 내게 있어 신앙이었다. 신이 사라졌을 때 나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오랜 기다림의 끝. 다시 만난 신에게 들었던 첫 감정은 분노더라.
281화
3년전에 느꼈던 그 감정,
그건 장현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혜은이에 대한 죄책감이었구나.
내가 죽인거구나...느껴진다, 그 감정...이게 죄책감이라는 거구나...묶여주었던 나를 풀어준건 장현이 아니라 혜은이였는데.봤지? 나 또라이 아니야. 나도 다 느낀다고. 다시는 표정연습을 안해도 돼서 다행이다. 3년간 몰랐던 문제의 정답을 알았으니, 이제 스스로 정답을 적어야겠지. 장현, 예나는 하고 싶은 거 시켜. 혜은아, 对不起(미안해).
282화.
난 알거 같은데, 넌 사고 칠 거 같거든.
316화.
여기서 포기하면 네 가족은? 네가 가는 길이 옳다고 생각해서 나와도 싸웠던 거 아니었어?
409화.
7. 평가[편집]
입체적이고 완성된 서사, 모든 인물들을 따져봐도 임팩트 하나는 최고 수준이였던 등장씬과 더불어 전투력 면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독자들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역대 외모지상주의 빌런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빌런 중 한 명이다.[39]
외모지상주의에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작중 손꼽히는 인간 말종이면서 한편으로는 과열된 교육열로 인한 피해자로서 대한민국의 폐쇄적인 잘못된 교육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등장과 동시에 기괴한 표정으로 독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단숨에 인기 캐릭터로 등극했다. 긴 머리, 얼굴 속의 문신, 기괴한 표정 연출, 정신병 수준의 똘기를 가지고 있으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상태. 성요한에게도 패드립을 하며 도발하는 걸 보면 왕오춘도 정상적인 정신 상태는 아닌 모양. 성요한의 하이킥을 정통으로 맞고도 즐거워한다. 하이킥 이전에 공영훈이 모는 차에 치였는데 눈을 까뒤집고 혀를 날름거리면서 운전은 합격이라며 만족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자유분방함을 극도로 추구하며 자신을 구속하는 부모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으로 보아 이미 완전한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
호스텔B 식구들이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의도치않게 왕따를 당해서 흑화되어버린 점은 안타깝다. 게다가 왕오춘의 가정환경은 이해하려는 태도도 없었고 무작정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다.[40]
이유가 있다고는 해도 왕오춘은 외모지상주의 세계관 포함 박태준 유니버스 내에서도 최악의 인간쓰레기로 봐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41] 왕오춘과 견줄 만한 인간말종으로는 박지호, 공영훈 등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박지호가 악마 같은 치밀함과 무자비함으로 표현되고 공영훈과 왕오춘은 특유의 광기와 예측을 불허하는 기괴함으로 표현된다는 것.
'호스텔' 편에서는 아예 아이들을 이용해서 장현을 공격한다. 본인 말로는 차에 치이게 하거나 못 걷는 사람처럼 구걸하게 하거나 싸우게 하는 등 아이들을 장현처럼 만들려고 했으나 장현만한 애는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장현은 처음으로 눈이 뒤집어지며 극도로 분노하게 된다.
다만 인간성과는 별개로 그의 노력 하나만큼은 독자들도 매우 고평가하는데, 3년 전까지만 해도 단순한 찐따 A였던 그가 현재는 (당시의) 4대 크루 헤드 급마저 넘어서는 탈 헤드 급으로 성장하였으니 말 다 했다.[43]
'호스텔' 편에서 감정까지도 메말라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고 처음으로 느낀 감정을 찾아 호스텔A를 시작했다는 것이 나왔다. 그리고 결국 느낀 감정의 정체를 알아내자 오열하고 본인에 의해 죽음에 이른 혜은에게 사과하며 투신한다. 본인이 그러고 싶어서 무통증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그로 인해 감정까지 잘 느끼지 못해 결국 그것 하나만 보고 살았는데 마지막까지 비극적으로 끝나게 되었으며 외모지상주의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안쓰러운 인물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왕오춘 사후 그가 종건에게 호스텔B에겐 수금도 하지 말고 건들지도 말라고 부탁했다는 것이 드러났고 종건은 그 부탁을 들어주었다. 비뚤어진 성격의 왕오춘이지만 자기가 진짜 가족이라 여긴 호스텔B를 내심 소중하게 여겼다.
의외로 리더쉽과 카리스마,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은 확실하다. 엄청난 똘끼를 보여줬음에도 팽진양, 곽청호 콤비는 자신들을 거둬준 상대라며 충성했고 노잣돈으로 1억이라는 큰돈을 태워버렸으며 왕오춘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이중스파이로서 일해회에 들어갔다. 김기명의 이빨을 털어버리고 성요한도 어딘가 한군데 망가뜨리려 할 만큼 잔혹한 면이 있는 종건이 왕오춘의 부탁을 들어주어 호스텔B에 완전히 손을 뗐으며 적인 김기명도 조의를 표했고 권지태와 성요한은 장례식에 갔다. 함께한 시간이 지극히 짧고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으로 접근했던 장진혁조차 왕오춘의 죽음에 씁쓸해했다. 허나 여기서 또 한가지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은 피 하나 이어지지 않은 호스텔, 심지어 적대 관계에 있는 이들까지 왕오춘의 죽음을 추모했음에도 왕오춘의 부모님은 한 컷도 나오지 않았다.
왕오춘이 벌이는 범죄들이 작중에서도 웬만한 악인들도 경악하는 수준의 범죄라[44] 미화됐다는 의견도 많다.[45]
8. 기타[편집]
- 종건이 왕오춘에게 미리 준비해둔 무술은 극진공수도일 가능성이 높다. 무통이라는 시너지와 맨몸수련이라는 두개의 조합이 상당히 적절히 떨어진다. 이대로 수련했으면 작중 마태수와 비견되는 최고의 주먹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 호스텔 상징 문신은 이마에 있다.[46]
- 과거에 공부를 잘한 모범생이었던 것만큼 머리가 상당히 좋은 편인듯하다. 전술했듯이 지략 또한 남들보다 한 수 위다.
- 부모의 살인적인 학습열로 망가진 캐릭터로 그의 하루 일과표나[47] 장현편에서 혜은이 엄마로 인해 집에 돌아가게 됐을때 그의 방을보면 알 수 있다.[48] 그 결과 결국 왕오춘은 중2라는 어린나이에 스트레스로 자살시도를 하거나 감정을 잃어 감정을 거의 못느끼게 돼버렸다. 그의 장례도 곽청호와 팽진양이 치른걸 보면 왕오춘의 부모도 왕오춘을 완전히 포기해버린듯.
- 의외로 미용기술이 출중한 편이다. 자신이 만든 아이 장현의 머리를 직접 바리깡 없이 미용가위로만 잘라주는데 실력이 상당하다. 학창시절 때도 평범하게 공부만 하였고 크루 헤드 시절 까지 누군가에게 미용기술을 배운 적이 전혀 없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나게 타고난 재능이다. 정작 자신의 우상인 장현은 미용사를 지향하고 학교에서도 꾸준히 배우고 있지만 미용 실력이 여전히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 왕오춘의 외모 모티브는 2010년대 후반 화제가 된 미국 래퍼들에게서 따온 듯하다. 일단 헤어스타일이 현재 미국 힙합 신에서 유행하는 드레드록스이고 눈 밑 문신은 Lil Pump의 문신과 매우 닮았다. 다만 Lil Pump의 문신은 4방인데 오춘의 문신은 8방으로 변형되었다. 등장 초기에는 외모 모티브가 Skull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 처음 등장했을 때는 공영훈과 비슷한 얼굴로 또라이 같은 면모가 강조되었고 호스텔A의 큰아빠가 된 이후로는 거의 광기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웃어대지만 다른 주변인 없이 혼자 있을 때는 웃음기가 없고 특유의 광기도 보이질 않으며 작화도 상당히 잘생기게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장현' 편에서 장현이 걸어간 길을 걸었다며 장현에게 자신의 호스텔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할 때의 표정과 '호스텔' 편에서 아지트 옥상에서 혼자 영화를 보며 지은 쓸쓸한 표정과 통화하는 장진혁을 쳐다보며 지은 무표정이 있다. 그리고 이건 왕오춘이 실제로는 감정이 무디고 진짜 또라이는 아니었다는 걸 암시하는 떡밥인듯하다.
- 인생존망의 등장인물 장안철이 "ㅈ같으면 너희 헤드 데려와."라고 말하면서 왕오춘의 존재가 언급되었다.[49] 또한 임슬기와 동까가 만났을 때 동까의 옆에 김기명과 성요한, 왕오춘 그리고 유진을 코스프레한 사람들이 나왔다.
- 4대 크루 헤드 중에서도 종건과 제일 친한 듯하다. 김기명과 성요한은 말할 것도 없고 일해회의 헤드는 아예 존재 자체가 드러나지 않아서 알 수 없는 상태라면 왕오춘은 아예 종건의 제자였고 몇 년 동안이나 종건한테 수련받은 만큼 아예 형이라 부를 정도로 꽤 편하게 대하고 있다.[50][51]
- '호스텔' 편에서 팽진양, 곽청호와 대화를 하던 모습이 나올 때 약을 여러 통을 구비해놓고 숟가락으로 퍼먹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그 약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무통으로 신체가 망가져 버티기 위해 수많은 양의 약을 먹은 걸로 보인다.
- 박형석도 언급했지만, 박형석이 없애려는 4대 크루의 헤드임에도 주인공인 박형석과 연관점은 물론 제대로 만나본 적 없이 끝났다.[52] 마찬가지로 왕오춘 역시 박형석의 존재를 죽을 때까지 몰랐다.[53] 그래도 박형석은 호스텔 전 이후 장현에게 호스텔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 왕오춘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그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그처럼 죽는 이가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강해질 것을 다짐한다.[54]
- 왕오춘의 최고의 능력은 다른 것도 아닌 등장씬이라는 드립이 있을 정도로 등장할 때마다 다른 캐릭터들이 따라갈 수 없는 광기 가득한 임팩트를 상습적으로 뽑아먹는다.[55]
- 첫 등장과 최후가 똑같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거라 독자로 하여금 미묘한 기분을 들게 한다.
- 흡연자이다. 이는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피웠다.
- 과거 모범생 때는 앞머리 가르마를 탄 짧은 머리였으나 집을 나가 종건에게 수련 받기 시작한 시점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후 장발로 머리를 기르고 그 이후에 또 머리를 드레드록스로 묶었다.
- 왕오춘이 죽고 이후에 파워인플레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왕오춘의 강함이 비교적 퇴색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중 한 가지가 바로 무통인데, 외지주 캐릭터들은 웬만하면 다 무통급 맷집을 자랑하기에[56] 왕오춘의 무통 퍼포먼스가 흔해졌기 때문이다.[57] 왕오춘이 버스에 치여 쓰러졌으나 다음화에 살아남은것이 밝혀졌을 때는 많은 독자들이 비판했으나 빅딜 잡기에서 서성은이 쿠로다 류헤이의 바이크에 치여 강에 떨어졌으나 멀쩡히 바위를 잡고 소리치는 것은 아무 말도 없는 것부터가.. 김기명이나 안현성은 왕오춘 이상으로 심하게 떨어졌는데도 멀쩡히 움직인다.[58]
- 왕오춘이 도구화 시켰던 꼬마 장현이 5년이 지난 고등학생 시점의 주인공으로써 새 작품에 등장한다고 한다.[59]
-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당시엔 이름을 헷갈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당장 베스트 댓글만 봐도 225화엔 왕춘삼, 232화엔 오원춘이라고 적힌 댓글을 볼 수 있다.
- 박태준 유니버스의 유일한 무통 소유자였으나 후에 퀘스트지상주의의 주인공인 김수현이 광전사 카드로 한정적이게나마 무통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유일 소유자는 아니게 되었다. 물론, 순수 육체 한정으로는 아직까지는 유일하다.
- 작중 엄청난 양의 약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모습이 나오는걸 보아 통증뿐만 아니라 쓴맛을 인식하는 미각도 못 느끼는걸로 보인다 [60]
- 죽은지 상당히 오래됐으나 아직 죽음에 대한 뒷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곽청호, 팽진양이 조사한다고는 했지만 현재까지 별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선 사실상 잊혀진 것으로 보인다.
8.1. 얼굴개그[편집]
얼굴개그에 일가견이 있는 캐릭터다.
표정 하나하나가 주옥 그 자체. 작품 내에서 가장 작화 변화가 많으며 표정 변화가 많은 캐릭터. 위 사진들만 봐도 같은 사람의 얼굴처럼 안 보일 정도로 다양하다. 심지어 이 사진들도 가출팸 편에서만 가져온 사진들로, 아직 한참 더 많이 있다.
실사 인물의 사진을 그대로 트레이싱한 듯한 리얼한 표정 묘사 덕분에 공영훈 못지않게 다채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왕오춘은 어릴 때부터 아동학대와 무통증이 있는 탓에 제대로 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표정훈련을 해왔기에 저 표정들은 사실 진짜 웃음이 나와서 지은 표정이 아니라서 저렇게 과장된 것. 최후를 맞기 직전에야 죄책감이라는 감정 겨우 하나를 이해했을 정도이다. 일상적으로 표정을 짓는 일반인도 표정을 연기하면 어딘가 어색하거나 과장된 듯한 느낌이 들게 마련인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는 왕오춘에게는 얼굴을 의식적으로 움직여서 부자연스러운 표정이라도 제때 지을 수 있는 수준까지 훈련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을 것이다.아버지를 때리거나 랜덤채팅 사기를 쳐서 강도 짓을 할 때의 표정도 전부 연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