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미에르(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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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의 등장인물로 주인공의 어머니.
2. 작중 행적[편집]
뤼에르가 깨어남을 느끼자 다급하게 용 모습으로 날아와 브레스로 이형병들을 몰살하고 재회한다. 이후 기억을 잃은 뤼에르에게 엘리오스 대륙의 역사를 알려주고 모의전으로 전투 훈련을 도와주는 등 자상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문장사 시구르드 반지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시구르드와 인게이지를 하며 주인공 일행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후 훈련을 마친 주인공에게 자신이 사용하고 있었던 검 리베라시온을 준다.
그는 또한 주인공에게 반지 같이 생긴 물건을 주는데, 그것은 원래 1000년 전 주인공의 생일선물로 주려고 했던 것이었으나, 그 전에 주인공이 잠들어버려서 주지 못했던 거라고 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 선물을 거절하며 자신의 기억이 되돌아 올 때까지 받지 않겠다고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자식 뤼에르는 자신의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데, 무슨 방법이 생각난 건지 문장사 시구르드를 소환하고 어떠한 대화를 나눈다.
불행히도 야밤에 일어난 이르시온의 습격으로 자식과의 기쁜 상봉도 오래가지 못하게 된다. 이 집단과 같이 나타난 망토를 뒤집어 쓴 존재가 뤼에르에게 강력한 암흑 마법을 사용해 공격하는데, 뤼미에르가 자신의 자식을 구하고 그 대신 치명상을 입고 발악으로 브레스을 발사해 격퇴시켰다. 이후 프랑이 회복 마법으로 상처를 치료해보려고 했으나, 뤼미에르는 뤼에르를 깨우기 위해 1000년 동안 본인의 생명력을 뤼에르에게 조금씩 주고 있었기 때문에 생명력이 별로 남지 않아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주인공에게 시구르드의 반지를 전해주고, 사룡을 막기 위해 12개의 문장사 반지를 모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진실은 뤼미에르는 사실 뤼에르의 친어머니가 아니다. 과거 사룡과의 전쟁으로 가족들을 잃고 고독한 상태로 전쟁을 이어오다, 그라드론의 고산지대에서 이전 전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사룡의 아이, 뤼에르를 발견한다. 여기서 첫 교감을 시작하고 아버지에게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공포를 떠안고 살던 뤼에르와 고독했던 뤼미에르의 합이 맞으면서 이윽고 뤼미에르가 뤼에르를 양자로 받아들이게 된다.[1] 결국 뤼에르가 솜브르를 격파하는데 성공했으나 방심한 뤼에르가 뒤에서 불의의 습격을 받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대로 죽게 놔둘 수 없던 뤼미에르가 뤼에르의 생명을 살려내면서 지금까지 이어오게 된다.
뤼에르의 모습이 푸른 색과 붉은 색이 섞인 이상한 모습인 이유는 사룡의 자손임을 나타내는 붉은 색+신룡의 힘을 주입받은 푸른색이 합쳐진 결과였던 것이다.
그리고 한 번 죽기 직전 뤼에르가 원했던 선한 용이 되는 소원을 위해 한 반지에 신룡의 힘을 불어넣었고 이는 나중에 문장사를 소환하는 매개체가 되어 뤼에르가 13번째 문장사로 현현하게 되는 수단이 되었다. 문장사로 현현한 뤼에르의 모습은 완전한 청발·청안이 되어 진정한 뤼미에르의 자식이 되었다는 장치로 쓰였다.
이후 25장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솜브로가 시신을 가져와 이형병으로 만들어버린 것.[2] 이형병으로 살아난 자들이 으레 그렇듯이 베이스 인격은 뤼미에르 그대로지만 다소 뒤틀린 모습을 보여주는데, 2번째 목숨을 주신 솜브르 '님'에게 너무 감사하고 천년 동안 뤼에르와 함께 할 날만 기다렸는데 너무 빨리 죽어버렸으니 이제 두 번 다시는 죽을 수 없다면서 광기에 휩싸인 모습[3]을 보여준다. 자신을 죽인 베일[4]에게 "이 불량품아!"라고 외치며 썩소를 내보이는 모습이 압권. 뤼에르는 생전의 뤼미에르는 세계의 평화를 되찾기 전까진 멈추지 말란 말을 했는데 지금의 이 솜브르 밑에서 같이 영원히 살자고 말하는 어머니는 가짜라고 선언한 뒤, 결국 쓰러뜨린다.
해당 스테이지는 증원이 끝도 없이 나오는데 첫 증원부터 경험치를 주지 않는 허무의 저주를 달고 있기 때문에 이 증원이 한 번으론 끝나지 않음을 추측 할 수 있으며 9턴쯤 가면 턴당 13명의 증원이 출현한다.이형룡도 부활의 돌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용문으로 광역 물리 공격을 하는 등 난이도가 높은 편. 계속해서 쌓이는 증원에게 압도당하기 전에 화력을 쏟아 부어 10턴 이내로 빠르게 돌파하던가[5] 미카야 문장사의 다인 워프로 가운데방으로 한번에 에이스들을 워프시킨 다음 이형의 뤼미에르를 다굴치는 날먹 플랜도 있다. 증원의 양 때문에 바로 다음 장 보스인 솜브르 전 보다 어렵다는 말이 많다.[6] 이 전투에서 뤼에르와 베일 이외에도 클랜, 프랑, 반드레를 출전시켜 이형의 뤼미에르와 교전하면 전용 대사를 들을 수 있다.[7]
죽기 전 의식이 잠시 돌아와 천년 동안 뤼에르와 함께라 전혀 외롭지 않았다며 자식이 되어 고맙다는 말을 한 뒤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평행세계인 사룡의 장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바처 솜브르를 봉인하여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3. 평가[편집]
메인 스토리 내에서 뤼에르를 대하는 솜브르와 뤼미에르를 대비시키며 나름 진정한 가족은 어느 쪽인지를 상기시키는 캐릭터로 설정되었다.
뤼에르와 뤼미에르가 만났을 당시에도 뤼에르는 뛰어난 사룡의 자식으로 활약하고 있었다는 묘사로 보아 이미 신체적으로는 완성되어 있었으나 감정의 기복 없이 그저 아버지의 명을 따르는 모습을 보면 인격적으로는 백지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8] 그러나 뤼미에르와 대화를 나누며 점차 감정이 생긴 것으로 보이며 이윽고 죽기 직전의 뤼에르가 선한 용이 되고 싶어 했던 것을 보면 뤼미에르는 뤼에르의 인격을 완성시켜준 기른 어머니로서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죽기전에 주인공에게 솜브르에게 대항할 길을 만들어 준 그녀의 희생이 세계를 구한 열쇠가 되기 때문에 비록 고인드립을 당했지만 뤼에르와 세계를 위한 목표는 여한 없이 달성했다.
물론 보다시피 가장 큰 비판은 제작진이 같은 파이어 엠블렘 if의 미코토처럼 1화 만에 소비하는 플롯으로 처리되어 뤼에르과 뤼미에르에게 전혀 이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코믹스 작가는 이런 문제점을 자각하고 있는지 뤼미에르가 초반에 죽지않게 했다.
4. 기타 출연작[편집]
4.1.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편집]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출시 기념으로 참전한다.
5. 기타[편집]
- 파엠은 주인공의 부모는 죽는다는 클리셰가 있는데다, 시작부터 노골적으로 사망 플래그를 암시하는 공식 트레일러에서의 첫 장면으로 인해 본작의 정식 발매 전부터도 다들 얘 죽겠구나 하고 예상하고 있던 캐릭터로, 당연하다는 듯 사망하여 if의 주인공 카무이의 어머니인 미코토와 유사하게 초반에 나와 광탈하는 부모 포지션을 이어받게 되었다. 차이점라면 뤼미에르는 양모라는 점.
사족으로 전투음성은 생전 버전과 이형 버전이 따로 준비되어있다. 단, 양쪽의 승리대사나 생전 필살대사[9] 같이 실제 게임 진행상에서 못 듣는 대사가 과반수.
시구르드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워낙 오붓해 보여서인지 시구르드의 원작 행적과 맞물려 맞불륜 밈이 생겼다.#1#2#3 이후, 비슷한 이유로 25장에서 보여준 행적 때문에 솜브르와 엮이기도 하는데 특히나 당시에 솜브르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솜브르를 높여 부름과 동시에, 그의 딸인 베일에게까지도 뤼미에르 자신을 어머니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 오묘하다.[10]
6.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05:40:39에 나무위키 뤼미에르(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죽기 직전 뤼에르가 어머니라고 부르는데 드디어 자신을 어머니라고 불러줬다며 감격하며 숨을 거두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2] 24장 종료 후 인터미션에서 베일이 다음 용문을 지키는 적을 감지해내는데, 적의 정체에 대해 말을 흐린 뒤 쓸쓸하게 독백한 것이 이 때문이었다.[3] 그녀가 천년 동안 뤼에르를 살리기 위해 힘을 주입하며 함께 있긴 했으나, 실질적으로 교류한 시간 자체는 상당히 적어서 그 추억을 만드는 것을 상당히 갈망했다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게 짐작이 가능하다. 이것이 이형병으로 살아나면서 광기에 가깝게 뒤틀려져 버린 것.[4] 실제로는 솜브르가 심어 놓은 사룡의 인격의 베일. 원래 인격인 베일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뤼에르와 뤼미에르가 서로 싸우는 비극을 막기 위해 홀로 이형의 뤼미에르에게 맞서려 했다.[5] 특히 왼쪽 방은 뤼에르의 인게이지+를 사용해 불도저처럼 밀어낼 수 있다.[6] 1페이즈는 무기가 마도서 밖에 없으며, 이형병이 그리 많지는 않아 솜브르를 일점사하면 쉽게 잡을 수 있고, 2페이즈엔 암흑 문장사 보스들을 1명만 처지해도 허무하게 녹아버릴 정도로 최종장치고 쉬운 축에 속한다.[7] 용의 수호자 3인방의 교전 대사는 이들과 뤼미에르의 2장 교전 대사를 뒤튼 것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8] 일본어 텍스트 한정으로 반영된 사항이긴 한데, 과거의 뤼에르의 대사는 어린아이 캐릭터들 마냥 전부 히라가나로만 말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9] 생전 버전은 2장에서 단련상대로 나오지만, 비표시 스킬인 필살 불가로 인해 필살대사를 들어보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10] 사실 본작의 발매전부터 if의 미코토의 사례와, 이외에도 뤼에르에게서 솜브르와의 연관점이 다수 보이면서 사실 카무이와 마찬가지로 뤼에르 또한 솜브르와 뤼미에르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