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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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1년 5월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김새별, 전애원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모티브로 한다. 감옥에서 갓 출소한 상구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조카 그루의 후견인이 되고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을 운영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함께 합니다."
2. 공개 정보[편집]
2.1. 예고편[편집]
2.2. 포스터[편집]
3. 시놉시스[편집]
유품에는 생전의 삶이 깃들어 있다. 작은 흔적도 세심히 챙기는 유품정리사. 그에게 있는 줄도 몰랐던 삼촌이 나타난다. 함께 일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 고인이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4. 등장인물[편집]
※ 괄호 안은 좌측부터 배우, 일본어 성우 순
4.1. 주요 인물[편집]
작중 연령 35세. 그루의 아빠 한정우와는 이부형제로 감옥에서 출소한 후 사망한 한정우를 대신해 조카인 한그루의 후견인이 될 기회를 잡는다. 숨겨진 직업으로는 파이터이다. 남들이 모르는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성격은 부드럽지 않은 편이지만 그루와 같이 유품정리사로 일하고 생활하면서 서서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감옥에 다녀온 사람 치고 그루, 나무와 장단이 잘 맞는다 10년 전 고교생 김수철을 패거리들로부터 구해준 것을 계기로 그에게 복싱을 가르쳐주며, 이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수철을 식물인간으로 만들며 살인미수죄로 징역을 선고받게 된다. 후반부엔 사회복지사 손유림에게 반한 것으로 묘사되며, 최종적으로 그루의 후견인이 되는 데 성공한다.
작중 연령 20세. 정우의 양아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청년으로 아버지 한정우를 따라 무브 투 헤븐에서 유품정리사로 일하고 있다. 한정우가 사망한 이후엔 삼촌인 조상구와 함께 무브 투 헤븐으로써의 업무를 지속하게 되었다. 기억력이 뛰어나며 한번 본 건 절대 잊지 않는다. 물고기를 굉장히 좋아하며 한번 꽂힌 것에 대해서는 끝을 보는 성격이다. 이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부산에서 이름 모를 부모에게 태어났으나 아파트 지하 물탱크에 버려지는 안타까운 출생의 비화를 가진 인물이다. 그를 구조한 한정우로부터 입양되어, 한정우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미 알고 있다.
작중 연령 20세. 장애가 있는 그루를 편견없이 대하는 이웃집 친구이며[4] 상구를 굉장히 못마땅해 한다. 똑부러진 성격으로 상구와 매일 대립하며 자주 오현창에게 연락하여 상구가 그루의 후견인이 될 자격이 있는지 따지곤 한다. 한정우가 사망한 이후엔 때때로 무브 투 헤븐의 유품정리 업무를 도우며 최종화에선 무브 투 헤븐의 정직원으로 일할 것임을 다짐한다. 대학교를 다니다 자퇴한 것으로 추정되며 공무원 시험 학원을 다닌다고 부모님을 속이며 무브 투 헤븐의 일을 도맡는다. "언제부터 그루를 좋아했냐?"는 상구의 질문에 화들짝 놀라는 것으로 보아 그루가 이사온 날부터 그루를 쭉 좋아한 것으로 추정.
4.2. 주변 인물[편집]
말하는 억양이 북한억양인 것을 보아 탈북자이며 폐기처리 일을 하고 있다. 그루와는 안면이 있으며 이영순 할머니 에피소드에서는 폐기처리장에서 이영순 할머니 유품박스 찾는 것을 도와주기도 한다.
나무의 엄마. 굉장히 기가 쎄고 당찬 성격으로 나무의 아빠와 나무를 거의 잡듯이 살고 있다. 남편과 함께 닭강정집을 운영하고 있고, 나무의 친구인 그루와 그루의 직장인 무브 투 헤븐을 달가워하지 않는다.[5] 이후 무브 투 헤븐의 정직원이 되겠다는 나무와 크게 싸우며 엔딩. 그루와는 반대로 나무의 친구 준영을 잘생기고 똑똑하다는 이유로 매우 좋아한다.
- 윤영수 (정석용/사카모토 쿤페이)
나무의 아빠. 오미란에 비해 유순한 성격을 가졌다.
그루의 일을 봐주는 변호사, 상구가 후견인이 되달라는 정우의 유언을 집행한다. 상구가 그루의 후견인이 되어선 안 된다고 불안해하는 나무를 때때로 다독였으며, 나무에게 상구의 행동을 감시해달라고 부탁한다. 최종화 때 경기에 나간 상구를 나무와 그루가 말리러 오는 과정에서 그루가 위험에 빠질 뻔했으므로 상구는 그루의 후견인이 될 자격이 없다 판단하지만, 상구를 원하는 그루의 의견을 존중하여 상구를 정식 후견인으로 인정하게 된다.
작중 연령 20세. 그루와 나무의 학창 시절 동창이자 친구이다. 경찰관이며 무브 투 헤븐의 유품정리 의뢰와 연계하여 사망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그루네 일행을 때때로 동행한다. 그루의 유품정리 일을 도우려는 나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정마담 (정애연)
불법도박 경기장의 대표 마담. 상구의 싸움 실력을 높게 평가하여 그에게 큰 돈을 걸며 판을 키우는 것이 버릇이다. 상구에게 수철을 어떻게든 살려 놓으라는 지시를 받으면서 그녀의 죗값을 대신하여 상구가 감옥에 간 것으로 추측되며, 상구가 출소한 이후에도 계속 경기를 뛰라는 등 그를 성가시게 만든다. 경기를 뛰지 않겠다는 상구를 회유시키기 위해 그루를 납치하기도 하고, 경기의 흥미진진한 그림을 만들기 위해 일부로 상구가 아끼는 동생인 수철과 복싱을 시키는 등 선한 캐릭터가 아님은 확실하다.
- 김수진 (박정원)
- 강수지 (고하)
- 김준식 (김건호)
- 민지원 (김주연)
한정우의 아내이자 한그루의 어머니. 폐암에 걸려 그루가 7살일 때 사망한다.
- 나비소녀 (이레)
4.3. 에피소드별 인물[편집]
- 김선우 (홍진기)
- 김선우 모 (이정은)
- 김선우 부 (정충구)
- 고시원 총무 (이한솔)
- 편의점 알바생 (신소현)
- 조선테크 전무 (서정식)
- 김 간호사 (정소리)
- 이영순 (이주실, 중년: 안민영)
2, 3화에서 등장하며 고독사로 사망한 노인이며 치매가 있었다고 한다. 사망 후 엄마가 모아둔 돈만 찾는 철 없는 아들 양복하나 장만해 주려고 매일 같은 시간 은행을 찾아와 5만원씩 돈을 출금하고 모아놓고 있었다. 아들에게 유품을 전달하다 유품에 생전 아들이 첫 월급을 타 비싼 내복 사준 걸 아까워서 입지도 않고 그대로 보관해온 것을 안 아들이 그 내복을 안으며 오열한다.
- 박철우 (성노진, 청년: 이우성)
- 며느리 (고나영)
- 양복점 사장 (이얼)
3화에서 등장하며 인자한 인상의 사장님으로 아들에게 이영순 할머니의 생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 은행직원2 (박지예)
2, 3화에서 등장한다.
- 이선영 (박신아)
- 김용우 (신수오/카와다 신지)
- 김은미 (하시연)
- 주민2 (박정언)
4화에서 등장한다.
- 정수현 (권수현)
5화 에피소드의 고인이며 부유한 집안의 별세개 급인 군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응급센터 의사였다. 간호사를 인질로 두고 인질극을 벌인 범인에게 협상하려다 메스에 목이 베여 출혈로 사망하고 만다.
- 이언 박 (김도연)
5화 에피소드의 고인 의사 정수현의 전 동성연인으로 첼리스트이다. 수현과는 1년전 크리스마스날 응급센터에서 처음 만났으며 후에 호감이 생겨 사귀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 같이 가기로 한 수현이 약속을 어기자 둘은 헤어지게 되고 수현의 사망 후에 수현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고 진심으로 슬퍼하며 연주회에서 수현에게 처음으로 연주해 준 캐롤송을 연주한다.
- 병원 난동남 (김철윤)
- 수현 모 (박선아)
- 김인수 (정동환)
- 이미선 (강애심)
- 민지 (한서진)
- 재하건설 회장 (윤주상)
- 매튜 그린 (케빈 오)
- 강은정 (유선, 아역: 변윤지)
4.4. 특별 출연[편집]
상구의 이부형제다. 고등학생이었던 1995년 6월 29일, 상구의 생일 소원이었던 나이키 운동화를 사기 위해 하필이면 삼풍백화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붕괴사고를 당한 3일만에 구조된 병원에서 환자이던 그루 엄마를 만나 소방대원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2021년 현재 그루가 20살이므로 2002년 겨울 경, 부산에서 눈이 오던 이상한 날에 연립주택 지하 물탱크에 버려진 그루를 발견하고 입양할 당시 119 구조대원이었고 기혼이었던 것을 보아 1995년 부상으로부터의 회복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몸으로도 바로 특전사 부사관이 되어 구조대 특채로 소방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루가 발견된 2002년에 그루를 입양기관에 보내는 서류 처리를 하던 후배가 있었으며 우수 소방공무원 표창 기념사진에 2000년 4월 27일이 표시되어있는 것을 보아 아무리 늦어도 2000년 초에 119 구조대 대원으로 임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소방관을 그만 두고 무브 투 헤븐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인도 병으로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되자 오변호사를 통해 동생 상구를 그루의 후견인으로 세웠고 바로 횡단보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4부 검사, 그루의 도움을 받아 전 연인을 살해한 남성 사건을 해결한다. 나중에 그루의 신고를 받고 상구가 불법 싸움판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와준다. 여담으로 한그루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넸을 때 순식간의 자신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외우는 모습에 놀라한다.
- 수현부 (이기영)
- 김수철 (이재욱/히라이 타카히로), 길거리 폭력을 당하는 것을 보다못한 상구가 구해준 학생으로, 후에 상구를 형처럼 따르며 상구에게 복싱을 배워 복싱챔피언이 된다. 훗날 상구에게 복싱 은퇴를 선언하고, 마지막 경기를 불법도박 경기장에서 상구와 붙게 된다. 상구와 경기 도중 외상을 입어 혼수상태가 되지만 결국 사망하고 만다.
- 정 대원 (이은형), 소방서 대원
5. 에피소드 목록[편집]
6. 평가[편집]
-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중 흔치 않은 장르로 적잖은 주목을 끌어, 꽤 잔잔하고 은은한 감동이 묻어나오는 명작이라 평가받았다. 터프하고 날카로워 보이지만 내면이 따뜻한 역의 이제훈과 아스파거 증후군을 연기한 탕준상의 연기력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옴니버스의 형태로 각 에피소드 당 유품정리의 대상이 되는 사망자들의 일화들을 비추어 나가는 과정에서 현실 속 공포와[6] 서글픈 사랑 이야기[7] 등을 그려내어 액자식 구성의 이점을 효과적으로 살려내었다. 몰입감이 높고 소재가 자극적인 기존의 넷플릭스 한국 작품에 비해 일상적이면서 신파적인 요소에 집중되어 있어 시청자들에 따라 지루하다, 억지 감동 요소에 거부감이 들었다는 등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다. 일각에선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생각난다는 반응과, 복서가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의 보호자로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한국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연상된다는 반응을 볼 수 있었다.
- 그 동안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의 흥행작은 대개 어둡고 무거운 내용[8] 이었는데, 거의 처음으로 휴먼 드라마 장르가 인기를 끌게 되었다.
- 높게 평가되었던 작품성, 많은 호평과는 다르게, 2021년 하반기에 다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화제작들이 대거 출시되어 화제성이 밀리면서 비교적 성공이라 말하기 애매한 실적을 거두게 되었다. 종영 당시엔 감독과 배우들 모두 시즌 2의 제작을 바란다는 기사들이 몇 보도되었으나## 2022년 11월 기준 시즌 2에 대한 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면 시즌 2의 출시를 기대하기 무리일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회 후반부에 등장한 나비소녀에 대한 정체, 상구와 정마담의 이야기, 상구와 손유림의 러브라인 등이 시즌 2에 대한 떡밥일 수 있기에 확실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7. 기타[편집]
-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청주시 일대에서 촬영했다.
- 무브 투 헤븐 사무실의 배경이 되는 곳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해 있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29길 4), 작중에서는 하늘산로 29길 4로 나온다. 그리고 해당 사무실 건너편에는 나무네 집으로 나온 집이 있다. 그러나 작중에 나오는 치킨 가판대는 없는 상태이다.
-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이지만 정작 그렇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은 없고 수위도 높지 않다.[9] 오히려 교훈적이고 감동적인 내용을 보면 청소년들이 보는 게 더 좋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 작중 주인공인 이제훈은 전작에 이어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제훈은 이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대본을 본 후 이틀만에 제의를 수락했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큰 애정과 관심을 느꼈고, 종영 이후에도 이 작품을 통해 색다른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 지진희는 전작에 이어 두번째로 자폐증을 가진 아이의 아버지 연기를 하게 되었다.
- 2022년 화제작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출연진 중 세 명이 이 작품에도 출연하였다. 우영우의 아버지를 연기한 전배수, 동그라미의 아버지를 연기한 정석용, 류명하 판사를 연기한 이기영이 여기에 해당된다.
- MyDramaList 평점 1위 드라마다.#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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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제작사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공동 제작한 바 있다.[2]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을 연출.[3] 엔젤아이즈, 꽃보다 남자 등을 집필.[4] 그루와 나무가 6살일 때 나무네 집 맞은 편에 그루네 가족이 이사왔다고 언급된다.[5]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시체 치우는 사람이라며 폄하하는 발언을 일삼는 것으로 보아 직종에 대한 편협한 사상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6] 아파트 경비 일을 하던 김인수가 해당된다. 췌장암을 앓고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몸이 좋지 못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아내의 병원비를 벌고자 주민들의 택배를 나르고 짐을 옮기며, 더운 여름에도 선풍기 하나 없는 경비실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통해 현재의 노인 인권 문제를 꼬집고 있다. 친부모에게 버려져 끝내 '엄마'라는 말을 뱉어보지 못한 채 심장병으로 사망한 매튜 그린 또한 실제 해외 입양아들의 비통한 삶을 투영하고 있다.[7] 정수현과 이언 박의 이야기, 한그루의 부모님의 과거 이야기.[8] 인간수업, 스위트 홈, 오징어 게임, D.P 등[9] 이제훈의 복싱 장면이 그나마 유혈적이라고 평가되며 선정적인 장면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