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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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 뛰어난 연기력을 보유하며 다수의 작품에 조연으로 나오는 신 스틸러이다.
2. 생애[편집]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학생 때 학과 안의 연극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연기에 눈을 떴다. 그 전까지는 본인이 잘하는 게 별로 없다고 느꼈는데 이때 연기를 하면서 주변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원래는 국어 교사가 꿈이었다.[3] 때문에 졸업 후에도 선생님이 되려고 잠깐 공부를 했다. 출판사에서도 잠시 일했었다.
3. 배우 활동[편집]
1999년 대학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연우무대[4] 단원모집 공고에 지원해 합격하면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2000년에 데뷔해 20년 가까이 연극무대에서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아 인정받았다. 2004년 연극 <차력사와 아코디언>에 처음으로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면서 배우생활의 변곡점을 맞았다.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로 2006년 제42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에 단역 '소현 엄마' 역할로 영화에 데뷔했다. 당시 봉준호 감독이 연극 <이 爾>에 광대 역할로 출연한 그녀의 연기를 보고 직접 오디션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 이후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종종 출연하다가 <아이 캔 스피크>, <증인>, <걸캅스> 등 유명 영화들에 조연으로 잇달아 출연했다.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로 TV 드라마에 데뷔했다. 2015년 연극 <잘자요 엄마>에 나문희와 출연할 당시, 나문희와 친한 노희경 작가가 연극을 보러 왔다가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을 제안했다.[5]
이후 <도깨비>에서 극 중 은탁(김고은)의 이모이자 악역인 '지연숙' 역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이어진 <아이캔스피크>,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브> 등 다양한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러던 중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에서 사이다 캐릭터 '홍자영' 역을 맡아 '노규태' 역의 오정세와 함께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다.
2020년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카운터즈의 원년멤버이자 힐러 역할인 '추매옥' 역으로 또 한 번 열연을 선보였다.[6] 이후 2021년 5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7]하였다.
2021년 출연한 영화 빛과 철에서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돌보며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의 아내와 불편한 관계로 엮이는 '영남' 역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후반부 사고에 대한 진실에 다가가며 감정적으로 동요되는 인물을 연기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 영화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된 더 글로리의 part.1과 part.2에서 가정폭력의 피해자이자 동은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현남' 역으로 절정의 연기를 펼쳤다. 김은숙의 마음 속 1번 캐스팅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감정적으로 농익은 연기를 선보였다.
2023년 화제작 경이로운 소문 2와 마스크걸에 출연하며, 화제작마다 굵직한 역을 맡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4. 출연 작품[편집]
4.1. 영화[편집]
4.2. 드라마[편집]
4.3. 방송[편집]
4.4. 라디오[편집]
4.5. 연극[편집]
4.6. 광고[편집]
5. 홍보대사[편집]
6. 수상[편집]
7. 여담[편집]
- 꾸준히 연기를 해올 수 있었던 이유로 본인의 얼굴을 꼽았다. 처음 연우무대에 들어가 활동했을 때 틈새시장을 잘 파고든 것 같다고. 당시 다른 여배우들이 다들 예쁘고 날씬해 주인공감이라 엄마나 아줌마 같은 조연 역할을 할 배우가 없었다고 한다. 신입단원으로 들어가 아줌마 역할을 본인이 맡으면서 여러 기회들이 빨리 주어졌다고 한다.
- 살인의 추억으로 처음 영화에 데뷔했을 때, 본인이 나오는 장면만 기다리느라 영화에 집중을 못했다고 한다. 또 '엄'혜란이라고 이름에 오타가 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고.
- 2005년 결혼해 2012년에 딸을 낳았다.
-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를 하지 않는다.
- 전라남도 여수 토박이라, 서울말보다 전라도 사투리가 편하다고 한다.
- 대학 전공을 살려서 국어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으며, 노량진 학원에 다니면서 임용고시를 준비했고 한다. 그러나 임용고시 포기 후 출판사와 극단에 들어갔다고.
- 2021년 4월 30일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매거진 '빅이슈'의 250호 커버 모델로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 더 글로리의 강현남 역은 작품 공개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가 캐릭터 구상 단계부터 염혜란을 염두에 두고 쓴 인물이자 "마음속 첫 번째 캐스팅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나이에 비해 다소 연배가 있는 역할을 종종 맡는 편이다. 그것도 할머니 연기를 심심찮게 많이 맡는 편이다. 본인의 얼굴을 대중적으로 처음 알린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에서 지은탁의 이모인 지연숙 역을 맡았을 때도 아들 역할인 정영기보다 5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본인보다 1살 많은 최지우의 외숙모인 신양순 역을 맡았다.[12] 마스크걸에서도 본인과 10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 안재홍의 엄마 역을 맡았다. 그래서 76년생 40대 밖에 안되는 나이를 안 사람들이 다 놀라기 일쑤다.
- 정이랑과 상당히 닮았다. 영화 미성년에서 정이랑이 딸, 염혜란이 엄마역으로 분해 출연했다.
근데 정이랑이랑 4살 밖에 차이 안 나는데...그 때문인지 SNL 코리아에서 더 글로리의 패러디인 '더 칼로리'를 방영했을 때 정이랑이 강현남 역할을 맡았다.
-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과도 닮았다.
[1] 음력 생일은 9월 8일[2] #[3] 그래서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4] 약 40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극단 중 하나이다. 송강호, 문성근, 김윤석, 안석환, 송새벽 등이 이곳 출신이다.[5] 나문희와는 2017년 아이 캔 스피크에서 같은 시장 동료로 다시 만났다.[6] 연기인생 첫 드라마 주연이다.[7] TV부문에선 여자 예능상 부문과 함께 유이한 만장일치[8] 1인 2역이다.[9] 디어 마이 프렌즈가 데뷔작이라고는 하지만 방송 순서로 따지면 이게 데뷔작이다.[10] 박후자의 둘째 언니.[11] 생애 첫 광고[12] 많이 다른 케이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도처럼 소지섭 보다 10살 더 어린데도 불구하고 소지섭의 엄마 역할을 맡은 문근영과 같은 경우도 있긴 하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들어보이는 염혜란에 비해, 문근영은 나이에 비해 매우 동안이란 점이 상당히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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