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마크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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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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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목록
4. 역사
4.1. 프라이마크 프로젝트
4.2. 결말
4.2.1. 배반자 군단
4.2.2. 충성파 군단
4.2.3. 2명의 기록 불명 프라이마크
5. 진실
5.1. 또 다른 진실
6. 기타
7. 출처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프라이마크(Primarch)란 인류의 황제의 클론[2] 아들 21[3]명으로, 그 자체가 인류 최강의 전사들[4]이자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유전적인 아버지이다.[5] 프라이마크들은 황제의 은하계 재정복을 위한 목적으로써 창조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잊혀진 과학 기술과 금기된 마술을 통하여 제작된 병기들이었다.


2. 설명[편집]


이들은 테라의 인류 통합 전쟁 종료 후에 태어났으며 이후 대성전 시기에 발견되고 자기들만의 군단을 물러받아 큰 활약을 하다[6] 호루스 헤러시를 기점으로 두 세력으로 나뉘어지고, 대부분이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다.[7]

참고로 썬더 워리어 군단들을 지휘하던 지휘관들의 명칭 또한 프라이마크였다. 즉 프라이마크는 황제가 창조한 인공 영속자를 위해 새로이 만든 용어가 아니라 '황제의 제식 군대의 최고 지휘관'이라는 의미에서 만들어낸 용어이며, 썬더 워리어 군단 내에서 프라이마크의 위치는 반신이나 유전적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가장 능력이 뛰어난 지휘관을 뽑는 선출직이었다. 이후 썬더 워리어들은 도태되었고 자연스럽게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이 황제의 제식 군대로 교체되면서 이들이 그 호칭을 계승함으로서 의미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따라서 본 항목은 물론이거니와 워해머 관련 매체들에서 특별한 수식어 없이 '프라이마크'라고만 하면 썬더 워리어의 프라이마크가 아니라 황제의 복제 자손들을 의미한다.

황제가 많은 공을 들여 만든 존재들답게 프라이마크들은 그야말로 체력, 지구력, 근력, 정신력, 사고력 등의 여러 육체적인 면에서 초월적인[8] 강력함을 지니고 있다.[9] 가장 현명한 인간조차 프라이마크의 사고력에 비하면 유치원생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가장 강력한 인간조차 프라이마크의 근력에 비하면 갓난아기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10] 성장 속도는 개인차가 존재하긴 하나 대체로 유아 시기에 이미 성인을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개화한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신체의 성장 속도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빨라서 늦어도 생후 6세 정도면 성장이 완료되었다.

유일하게 프라이마크가 특출나지 않은 부분은 다름아닌 감수성. 탈인류급의 신체 능력을 지닌 프라이마크들이였지만 감수성만큼은 보통의 인간과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프라이마크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프라이마크들은 모든 면에서 초인이였지만, 개중에서는 같은 프라이마크들조차 범접할 수 없었던 더욱 초월적인 장점을 지닌 인물들도 여럿 존재했다. 가령 페투라보와 로갈 돈은 우수한 공학자였으며, 커즈나 생귀니우스는 예지 계열 사이킥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길리먼과 라이온은 어떤 컴퓨터보다도 우수한 고속 연산 능력을 보유하였다. 마그누스는 황제 외에는 대적할 자가 없는 방대한 사이킥 소양을 지니고 있었고, 호루스와 로가는 같은 프라이마크들조차 감화시키는 카리스마를 보유했으며, 코락스와 알파리우스는 변신 계열 사이킥 능력을 보유했다. 비록 후천적인 외과 수술로 퇴색되기는 하였으나 앙그론은 상대방의 고통을 흡수하는 사이킥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만 개중에는 선천적인게 아닌 후천적인 강점[11]도 여럿 있었고, 또 이렇다 할 뚜렷한 강점이 보이지 않는 프라이마크도 종종 있었다.[12]

하지만 모든 프라이마크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주변인들을 감화시키는 카리스마. 가장 성격이 개차반같은 프라이마크조차 이 능력 덕분에 남들이 뭐라고 해도 주변인들만큼은 프라이마크들을 찬양하고 추종하였다. 의외로 일반인보다 정신력이 더 강한 아스타르테스들은 정작 일반인들보다도 프라이마크들을 더욱 추종하는 경향이 강하였는데 이는 프라이마크와 아스타르테스들은 유전적으로 서로를 아끼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였다. 비록 성격이 개차반같은 프라이마크들은 이런 본능을 이겨내고(?) 유전적 아들들을 학대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아스타르테스들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자신들의 유전적 아버지들을 찬양하고 숭배하였다. 이것은 프라이마크 자신이 초월적 지성으로 어떻게 하면 상대의 호감을 살 수 있는지를 잘 알아서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하지만 상기한대로 성격이 나쁜 프라이마크조차 비슷한 능력을 보이는 점을 통해서 말 그대로 선천적인 능력임을 알 수 있다.

유일하게 발견된적 없는 능력은 안티 워프, 즉 퍼라이어로서의 능력이다. 물론 로갈 돈 처럼 워프에 강한 저항력을 지닌 프라이마크는 있긴 하나, 아예 존재 자체가 워프에 해가 될만큼 강력한 안티 워프 능력을 지닌 프라이마크는 등장하지 않았다. 황제가 일부러 만들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기술력 부족으로 만들지 못한 것인지, 혹여 사라진 두명의 프라이마크들 중 하나 혹은 두명 모두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불명이다.[13]


3.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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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충성파 프라이마크
아홉 반역파 프라이마크


4. 역사[편집]



4.1. 프라이마크 프로젝트[편집]


30번째 천년기, 지구 통합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프라이마크 프로젝트'로 알려진 거대한 과학적 시도가 있었다. 정확하게 이 프로젝트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에 아이언 워리어의 프라이마크 페투라보가 스스로의 출생을 M30.792 시기로 추정했기에 그 언저리 즈음에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는 정도로만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뿐이다.

프라이마크들의 창조는 단순히 황제의 유전자를 복제하여 생성된 클론이 아닌, 황제의 근본적인 유전자 코드를 기초로 하여 20개의 개별적인 초인 인간 게놈 지도를 작성하여 만들었다. 이때 황제가 사용한 생명 공학 기술 수준은 현재 인류제국으로선 엄두도 못내는 높은 과학 기술력이었다.[14]

이러한 과정엔 2단계의 과정이 있었다. 제일 먼저 황제는 자신의 DNA의 일부를 추출하여, 순수하고 분화되지 않은 원본 샘플을 프라이마크 프로젝트의 기초 베이스로 삼았다. 또한 베이스가 될 난자는 황제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영속자로 알려진 에르다의 난자가 사용되었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진 시드 유전 재료(gene-stock)를 분석 감별한 후 서로 구별적인 형태의 순수한 유전자 20개 유전자 게놈으로 나누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유전자별로 다양하게 분화된 형태들을 기록한 원본 데이터를 작성하였고, 훗날 호루스 헤러시 기간동안 막대한 피해를 입은 레이븐 가드 군단의 아포세카리와 메카니쿠스의 유전학자(Magos Genetor)가 데이터 분석하는데 쓰였다.

20개의 프라이마크 샘플들 중 일부는 의도적으로 삭제된 유전자 배열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인간이 아닌 유전 DNA가 추가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유전 샘플 6번'으로 분류된 프라이마크의 게놈 지도엔 개와 비슷한 DNA가 추가되었다. 이게 과연 리만 러스와 그의 군단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는 사실 불분명하지만, 그들이 유난히 늑대들과 친화력이 높고 군단에 울펜이라 불리우는 유전적 결함이 생기는 돌연변이화를 설명할 수 있다.[15]

근래에 들어 제국 학자들은 프라이마크의 창조와 관련된 유전학에는 단순히 물리적인 조작 너머 황제가 자신의 유전적 아들들의 특별한 능력을 형성하기 위해 많은 사이킥 기술력이 들어갔다고 믿는다.(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진실 하단 참조)

이를 통해 프라이마크들은 육체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의도적으로 조작된 존재들이고 왜 그들이 유전학조차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니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다. 허나 이는 프라이마크가 카오스의 영향에 비정상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일반인과 다른 영혼을 지닌 이들은 이마테리움에서 밝게 빛나는 존재들이며, 그렇기에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나방떼와 같이 악마들의 주의를 끌기 때문이다.[16] 물론 그만큼 정신력 또한 강하였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되는 사안은 아니였으나 후일에 문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황제는 프라이마크의 배아 캡슐에 신비로운 보호의 상징을 신중하게 새겨넣었고, 히말라야의 황궁 아래에 있는 유전자 방에 가장 강력한 겔라 필드를 만들었다. 불행하게도 황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어느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하여 배양중이던 캡슐채로 히말라야의 연구소에서 우주 너머 곳곳으로 날아가버렸다.[17] 이들이 흩어진 이후 황제는 잃어버린 프라이마크 각각의 유전 물질의 남은 샘플들을 사용하여 최초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기반이 되는 진-시드들을 창조해냈다. 이 진-시드 배양물들을 이식받은 일반인들은 프라이마크의 능력과 카리스마의 일부를 전해 받게 됨으로써 마이너하지만 일반인들을 뛰어넘는 초인들로 만들어주었다.

프라이마크들이 흩어진 이후 역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각자의 행성에서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
  • 황제에 의해 거두어져 자신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창설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군단장이 됨
  • 대성전 당시 나름대로 활약하나, 이 때부터 타락 혹은 내분의 징후들이 보임
  • 결국 프라이마크들은 호루스 헤러시 당시 충성파, 반역파로 쪼개져 치열한 내전을 겪음

참고로 게임즈 워크숍의 블랙 라이브러리가 발표한 프라이마크 발견 순서는 이러하다. 황제에게 발견될 때와 발견된 그 프라이마크가 그의 군단을 지휘하던 시기 사이엔 시간 차이가 존재함을 유의할 것. 보다시피 반역파 프라이마크 대부분은 충성파보다 발견이 늦었다.
  1. 제조번호 XVI - 호루스 루퍼칼 (Cthonia)
  2. 제조번호 VI - 리만 러스 (Fenris)
  3. 제조번호 II - 알 수 없음
  4. 제조번호 X - 페러스 매너스 (Medusa)
  5. 제조번호 III - 펄그림 (Chemos)
  6. 제조번호 XVIII - 불칸 (Nocturne)
  7. 제조번호 VII - 로갈 돈 (Inwit)
  8. 제조번호 XIII - 로부테 길리먼 (Macragge)
  9. 제조번호 XV - 마그누스 더 레드 (Prospero)
  10. 제조번호 IX - 생귀니우스 (Baal)
  11. 제조번호 I - 라이온 엘 존슨 (Caliban)
  12. 제조번호 IV - 페투라보 (Olympia)
  13. 제조번호 XIV - 모타리온 (Barbarus)
  14. 제조번호 XVII - 로가 아우렐리안 (Colchis)
  15. 제조번호 V - 자가타이 칸 (Mundus Planus)
  16. 제조번호 VIII - 콘라드 커즈 (Nostramo)
  17. 제조번호 XII - 앙그론 (Nuceria)
  18. 제조번호 XIX - 코르부스 코락스 (Deliverance)
  19. 제조번호 XI - 알 수 없음
  20. 제조번호 XX - 알파리우스 오메곤 (출신불명)[18]


4.2. 결말[편집]



4.2.1. 배반자 군단[편집]


직접 나선 황제에 의해 사망했고 영혼까지 황제가 집어삼켰다. 호루스의 시신은 헤러시 이후 선 오브 호루스 군단이 수습했지만 엠페러스 칠드런 군단의 파비우스 바일이 프라이마크를 복제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시신을 훔친다. 이에 에제카일 아바돈블랙 리전을 이끌고 바일에게 쳐들어가[19] 그가 복제한 수많은 호루스 클론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다시 재수습한다. 이후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호루스의 시신은 화장되었다.
  • 앙그론: 코른계 데몬 프린스화
헤러시 도중 로가에 의해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였고, 황궁 공성전에서 생귀니우스와 일기토 끝에 패배하여 사망하였다. 한동안 활동이 없다가 오랜 시간 후 1차 아마겟돈 전쟁 당시 아마겟돈 행성에 나타나 대규모 학살을 벌이다가 그레이 나이트의 최정예 109명 중 13명만 간신히 살아남는 혈투 끝에서야 겨우 봉인되었다. 개더링 스톰 이후로 아직 별다른 언급은 없었으나 9판 룰북에서 떡밥을 뿌린바 있고# 데몬 프라이마크 중 세번째로 모델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전장에서 피를 뿌릴것으로 보인다.
  • 마그누스 더 레드: 젠취계 데몬 프린스화
헤러시 이후엔 아이 오브 테러 내에 있는 마법사 행성에 은둔하여 마법의 눈으로 물질 우주를 살피며 지냈다. 그러다 다시 물질 우주로 나와 원한이 깊은 스페이스 울프의 고향 행성인 펜리스를 침공했다. 이후 다시 재침공을 그리는 '마그누스의 분노' 편에선 펜리스를 완전 개박살 내는 대신 돌연변이들로 득실대는 카오스에 오염된 땅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때는 황제를 제외한 최강의 사이커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며 스페이스 울프 챕터를 비롯한 인류 제국군들을 관광 보낸다. 개더링 스톰 이후, 다시 부활한 로부테 길리먼이 이끄는 성전군에 맞서 홀리 테라의 달에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격돌한다. 이 때 로부테 길리먼과 1:1 결투를 압도하며 길리먼을 위기에 처하게 하지만,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와 테라의 지원군들이 도착하고 할리퀸들의 술수에 웹웨이로 추방당한다. 이후 워프 폭풍으로 인해 인류 제국이 사실상 두동강이 나며 물질 우주와 워프 우주가 뒤섞이게 되자 자신의 병력들을 이끌고 제국의 주요 공업 센터인 스티기스 섹터를 침공한다. 제국군이 수많은 병력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패배하고 마그누스의 손에 떨어진다.
  • 모타리온: 너글계 데몬 프린스화
헤러시 기간에 워프 항해를 하던 중, 타이퍼스에 의해 너글의 영역에 함대가 떨어져 극심한 고통을 겪다 결국 너글에게 굴복하여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였다. 이후 테라 공성전의 대전투 중 하나인 우주공항 '사자의 문' 전투에서 자카타이 칸과의 일기토 끝에 목이 떨어져 사망하였다. 헤러시 이후엔 너글에게 아이 오브 테러 내 행성을 하사받아 자신의 모행성과 비슷하게 꾸며놓고 자기가 그토록 혐오하던 바르바로스의 아버지와 똑같은 짓을 하며 폭군으로 군림한다. 간간히 인류 제국을 침공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만 M41.901년 당시 그레이 나이트와 격돌, 그랜드 마스터 칼도르 드라이고에 의해 워프로 추방당한다. 개더링 스톰 이후엔 데스 가드 군단을 이끌고 인도미누스 성전을 선포한 길리먼과 그의 새로운 전사들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과 다시 격돌한다.
  • 펄그림: 슬라네쉬계 데몬 프린스화
헤러시 도중, 한 옛 엘다 행성의 스피릿 스톤을 모조리 슬라네쉬에게 제물로 바쳐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다. 테라 공성전에서는 황궁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민간인 학살과 고문에 더 집중하는 막장 행태를 보였으며, 헤러시 이후 길리먼에게 치명상을 입혀 식물인간으로 만든 뒤로부턴 아이 오브 테러 내에 있는 자신만의 행성에서 주지육림을 누리며 41K 시점까지 허송세월을 보냈다. 개더링 스톰에선 다시 부활한 길리먼에게 자신의 노예를 통해 '영광의 왕관'을 전달하며 조롱한다.[20] 이후 별다른 언급은 없다. 그 외에도 파비우스 바일에 의해 복제된 클론 펄그림이 존재하는데 이쪽은 원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호루스 헤러시 이전 타락하지 않은 멀쩡하던 시절의 펄그림으로 결국 바일이 트라진에게 팔아넘긴 상태.
  • 로가: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화
호루스 헤러시의 원인제공자답게 반역파로써 잘 활동하였으나, 황궁 공성전 직전, 호루스가 황제에게 결국 패배하는 미래를 예지하고선 호루스를 죽이고 자신이 에버초즌이 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카오스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던 군단원 라약이 호루스에게 밀고하여 계획은 실패하였고, 로가 본인은 호루스에게 두들겨 맞고 쫒겨난 뒤 은둔한다. 헤러시 이후 어느 시점에서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였고, 아이 오브 테러에 거점을 마련하다가 물질계의 모습을 벗고 카오스 말살을 선언한 코르부스 코락스에게 얻어터지고 도망친 뒤, 자신의 행성의 거대한 성당에서 수천년이 넘는 깊은 명상에 빠졌다. 이후 그의 부재에 따라 오랫동안 군단 내 다른 권력자들이 군단을 이끌었다. 개더링 스톰 이후로는 은둔 생활에서 벗어나 직접 군단을 이끌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 페투라보: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화
원치 않게 헤러시에 가담하였지만 테라 공성전에서 가장 열심히 싸운 프라이마크 중 하나였다. 그러나 테라 공방전이 지지부진해지자 반역이 실패하였다 예측하고, 다크 엔젤의 선견대가 테라에 도착하자 그대로 군단을 빼내어 태양계를 떠나버렸다. 헤러시 이후에는 로갈 돈과 그의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을 함정으로 유인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이들의 진 시드를 제물로 바쳐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였다. 이후 아이 오브 테러로 퇴각하여 자신의 행성에서 은둔했다. 개더링 스톰 이후에는 아이 오브 테러에서 나와 군단을 이끌며 활동 중이며, 모타리온과 충돌하기도 했다.
  • 콘라드 커즈: 암살
해러시 중반 이후 충성파에 포로로 잡혀 다사다난한 세월을 보낸 뒤, 헤러시 이후엔 자신의 모성인 차구알사 행성에서 칼리두스 어쌔신에 의해 사망했다. 다만 이는 일부러 죽었다고 보는게 맞다.
  • 알파리우스와 오메곤: ???/전사
알파리우스[21]는 로갈 돈에게 살해되었다.[22] 오메곤은 길리먼에 의해 살해된 이야기가 있으나 쌍둥이 설정 이전 이야기이며, 헤러시 시리즈가 재정립되는 마당에 알파리우스의 소설까지 나오며 현재로선 불명. 헤러시 시리즈가 더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프라이마크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밑의 군단병들도 자기 프라이마크를 따라서,[23] 혹은 제국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아이 오브 테러로 들어가 헤러틱 아스타르테스가 된다.


4.2.2. 충성파 군단[편집]


  • 페러스 매너스: 전사
호루스 헤러시 초반, 이스트반 V에서 펄그림과의 일기토 끝에 패하여 살해되었다. 시신은 헤러시 이후에 로갈 돈과 로부테 길리먼에 의해 해골만 회수되어 아이언 핸드 측에 반환된다.[24] 이후 웹웨이 전쟁 당시, 황제가 불러낸 리전 오브 더 댐드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40K 시점에서도 예지나 환상에서 자주 등장하는 생귀니우스와 달리 페러스는 이 이후로는 등장이 전혀 없다.
  • 생귀니우스: 전사
호루스 헤러시의 종막, 황제와 호루스의 일기토 직전에 호루스 루퍼칼에 의해 목이 졸려 사망했다. 헤러시 이후 시신에서 추출한 피는 이후 블러드 엔젤 신병 수술에 이용되고[25] 시신은 고향행성 바알에 묻혔다. 무덤 입구는 그를 기리기 위한 천사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26]
  • 라이온 엘 존슨: 생존, 휴식
루서와의 대결 이후 혼수상태에 빠져 '어둠 속의 감시자'들에 의해 더 락의 숨겨진 방에서 요양하고 있다. 40K 시점에서는 몸의 부상은 모두 회복하였으나 정신만은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조차 알 수 없는 장소에 있다.
  • 자가타이 칸: 생존, 실종
사자의 문 전투에서 모타리온의 목을 땄지만 본인도 극심한 부상을 입어 이후 전투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헤러시 이후에는 다시 회복하여 고향 지역인 '야산'에서 배반한 행성들과 행성민들을 괴롭히는 드루카리를 토벌하는 캠페인을 벌이지만, 도망친 드루카리 아콘을 추격하러 1중대와 함께 웹웨이로 뛰어든 직후 웹웨이가 붕괴되며 실종되었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지만 40K 시점에서 스페이스 울프 소속 룬 프리스트의 예지를 통해 생존이 확인되었다.[27]
  • 리만 러스: 생존, 실종
헤러시 이후 한동안 혼란에 빠진 제국을 수습하다 펜리스에서 스페이스 울프의 정예들만을 이끌고 아이 오브 테러로 사라졌다. 개더링 스톰에서 위기에 몰린 스페이스 울프를 환영으로 나타나 구해준 일화나, 후일 펜리스를 침공한 마그누스가 러스의 동상을 보고 혼잣말을 한걸 보면 살아는 있는 듯.[28]
  • 로갈 돈: ???, 실종
헤러시 도중에는 테라 공방전을 지휘하며 활약하였고, 헤러시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하다가 제 1차 블랙 크루세이드 도중 전사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손 이외의 유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프라이마크를 죽였다면 반역파가 이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을리가 없는데 이상하게 조용한 것으로 보아 정확한 생사 여부는 불분명하다.[29]
  • 로부테 길리먼: 생존, 현역
반역파의 지연부대를 하나하나 깨부수며 오느라 테라 공방전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며, 황제의 호루스 처치 직후 길리먼이 이끄는 본대가 도착하자 반역파는 와해되었고 헤러시는 막을 내렸다. 이후 도망치는 반역파들을 쫒아 섬멸하는 그레이트 스코어링 시기에 활약하였으나, 펄그림과 싸우다 마검에 목을 찔려 빈사 상태에 빠졌고 이후 그 상태로 정지장에 안치되었다. 이후 40K 시점, 개더링 스톰 시리즈 3부에서 인니드의 힘과 벨리사리우스 카울의 기술로 인해 부활하여 현재 활동하는 제국 측의 유일한 프라이마크가 되어 대균열로 인해 반으로 쪼개진 제국을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 불칸: ???, 실종
헤러시 도중 사망하였다 부활하여 웹웨이를 지키게 되었다. 이후 웹웨이에서 마그누스 외 수많은 반역자들과 악마를 때려죽이다 실종되었고, 괴수의 전쟁 때 일시적으로 귀환해 더 비스트와 동반자폭한 뒤 또다시 행방불명 상태.[30]
  • 코락스: 생존, (사실상) 실종
헤러시 이후 돌연변이화로 고통받는 자신의 군단원들을 모조리 자신의 손으로 숙청한다. 이후 비통에 빠진 채로 아이 오브 테러로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Nevermore. 그 후 단편집 Sons of Emperor에 수록된 Shadow of the past에서 이후 행적이 묘사되었는데 워프 속에서 본래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악마와 배신자들을 말 그대로 도살하고 다니며, 악마가 된 로가 아우렐리안과 만나 맞붙어서 단독으로 로가와 그의 군단원까지 털어버리고 추적하는 게 지금까지 나온 마지막 모습.[31][32] 현재 제국 입장에선 1만년이 넘게 소식이 없으니 실종 상태로 분류하고 있다.

충성파 군단들은 길리먼의 주도로 1,000명 단위의 챕터로 분할되고, 오늘날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된다.


4.2.3. 2명의 기록 불명 프라이마크[편집]


설정상 프라이마크는 총 20명이지만 이 중 두 명의 기록은 전혀 없다. 이건 사실 원래 사고로 생겨난 설정오류였다. 과거 게임즈 워크숍의 자체 잡지인 화이트 드워프에서 처음으로 프라이마크라는 집단의 존재 및 설정을 공개하는 기사를 쓸 때, 원래는 20명으로 설정해서 만들었지만 결국 18명까지만 만든 다음 그렇게 바꿔서 기사를 내기로 했다. 그런데 출판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는 바람에 기사에는 18명만 소개되어 있는데도 20명의 프라이마크라고 표기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이로인해 기록 불명의 두 프라이마크가 생겨나게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걸 그냥 수정하는 대신 떡밥으로 사용하기로 했고, 그렇게 호루스 헤러시 블랙북 및 소설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에서 대성전 도중 황제에 의해 둘 다 숙청된 것으로 정리되었다.

아무튼 그리하여 이 두 프라이마크들은 모든 역사책에서 이름이 지워졌고 이들을 기념하여 세워졌던 황궁의 석상들조차 파괴되어 버렸다. 존재를 알고 있는 이들은 이름 언급 자체를 아예 금하였다. 금한 정도가 아니라 기억까지 건드렸다.# 말카도르 앞에서 그 형제의 이름을 언급하려던 호루스를 말카도르가 그 프라이마크마저 입을 열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사이킥 능력으로 입을 봉해버렸을 정도.

또한 이 두 프라이마크들의 군단 중 최소 한 개 이상의 군단은 대성전 때 제국의 최대 적 중 하나였던 정신조종 외계세력 랑단에 의해 군단 전체가 정신지배를 당하는 바람에 숙청당한 것으로 보인다.[33] 그리고 리만 러스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 군단이 황제의 처형집행자로서 이 중 최소 한 개 이상의 군단을 숙청하는 과정을 집행했다는데, 정작 소설 Wolf King에서 프로스페로에서 마그누스와 싸우고 난 후의 러스는 형제를 해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독백한다. 이를 볼 때 사라진 두 프라이마크를 처치한 건 러스가 아닌 별개의 인물이었던 걸로 추정되었다. 다만 이후 드러나는 이야기의 정황으로 추측해보면 말카도르가 의도적으로 기억을 봉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말카도르의 예지에 따르면 이 두 명의 프라이마크는 기록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인류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첬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단적인 예로서 헤러시 종반부에 테라에서 돈이 말카도르의 용인 끝에 해당 두 프라이마크의 기억을 회복하게 되었는데, 그는 크나큰 충격과 함께 이 두 형제가 살아 있었다면 전 인류를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뜨렸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 뒤 다시 기억을 지웠다.[34]

과거에 워해머 판타지와 40k의 세계관 결합을 꽤나 진지하게 진행했을 때는, 기록이 삭제된 프라이마크 중 한 명이 지그마였다는 설정으로 가려 했었다고 한다. 지그마가 태어났을 때 떨어진 쌍꼬리혜성을 지그마가 올드 월드에 떨어지면서 생긴 것이라고 하면 얼추 이야기는 맞는다. 또한 지그마의 어린 시절은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어린 시절과 상당히 유사하고, 지그마가 프라이마크 중 하나라고 하면 대악마들도 때려잡는 그의 강함에 개연성도 생기기에 꽤나 그럴 듯한 전개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전부 무산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올드 월드의 핵을 옮겨 모탈 렐름 같은 세계를 창세하는 권능을 발휘하는 현재의 지그마는 프라이마크 같은 규격에 넣기에는 너무 이레귤러가 되어버린지라 아마 앞으로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35]


5. 진실[편집]


자펜 : "우리 아버지...우리 모두의 아버지가...고대의 피의 의식과 금지된 과학의 산물이었어."

아르겔 탈 : "황제는 그의 아들을 만들고 축복한 어떤 종류의 신격도 인정하지 않는다. 헌데 기도와 마법이 이 잉태-포드에 적혀있군. 이건 가장 영광스러운 광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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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프라이마크는 황제가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해 카오스 신들과 모종의 은밀한 계약을 통해 제작된 도구들이었다.

소설 VengeFul Spirit에선 황제는 이를 위해 몰렉(Molech) 행성에서 '천상의 문'이라 알려진 게이트를 통해 워프로 향하였고 그 곳에서 카오스 신들과 만나 모종의 계약을 하게 된다. 이들과의 계약을 통해 몇몇 신적인 능력과 프라이마크 제작 능력을 손에 넣은 황제는 카오스 신들이 요구하는 댓가를 무시한 채 그들의 분노로부터 벗어났고, 이 후 그들로부터 얻은 능력으로 프라이마크들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이 때문에 프라이마크는 워프 사념체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창조한 워프의 형상 위에 암흑기 유전공학을 통해 만들어 낸 인간의 껍질을 씌운, 단순한 포스트 휴먼을 넘어선 문자 그대로 반신적 존재들이라 말할 수 있다.#, #, #, #, #[36] 그 결과 그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절대적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 초인 지휘관이 될 수 있었지만, 존재 자체가 워프에서 비롯되었기에 황제의 궁극적 목적을 위해선 언젠가는 모두 무력화 되어야할 도구였던 셈이다.[37]

허나 이 사실을 가르쳐준 존재는 잉게텔이라 불리우는 데몬 프린스이기에, 악마가 하는 말은 조금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그 점을 제외하면 여러가지 생각하게 해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내게 필요한 도구이면서, 스스로를 내 아들들이라고 자칭하는 생물들에게 명예와 영광을 먹여주기 위함이었지. 그들은 마치 물질적인 먹이인 양 영광을 먹고 산다. 물론, 그들의 영광은 옛 군주들의 영광과 전혀 다를 바 없다. 내게 영광 따위는 별 의미 없다는 걸 그들은 거의 떠올리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울라노르 승전식을 주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명예와 업적에 대해 남들이 알아주길 갈구했고, 그 승전식은 그것이 궁극적으로 표출된 행위였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올림푸스 신화의 신들과 똑같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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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The Master of Mankind)》, 프라이마크들을 그저 도구로 여겼다면 어째서 그들이 황제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도록 내버려두고 승전식까지 열어주었냐는 라 엔디미온의 질문에 대한 황제의 대답. 출처


"이것은 내 아들이 아니다, 아칸.[39]

"

"아무도 (프라이마크들) 내 아들이 아니다. 그저 지휘관이자 장군이고, 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일 뿐이다."

("It is not my son, Arkhan. None of them are. They are warlords, generals, tools bred to serve a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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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The Master of Mankind)》 7장, 혼수 상태인 앙그론을 내려다보며 내린 황제의 평가.[40]


"12호의 수명과 전략적인 식견은 크게 저하되겠지만, 그 고통은 그것다른 방면에서의 효용성을 더 늘려주어 이를 벌충해줄 것이다. 12호를 원래 군단으로 되돌려보내겠노라."

("The Twelfth’s lifespan and tactical acuity may be reduced but the pain engine amplifies it’s effectiveness in other ways to compensate. I believe I will return the Twelfth to its L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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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The Master of Mankind)》 7장, 혼수 상태인 앙그론을 가리키며. 앙그론의 머리에 이식된 '도살자의 손톱' 장치를 제거할 수 없게 되자[41]

앙그론이 고통스러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될 것을 알면서도[42] 그의 생명이 다 소진될 때까지 도구로서 이용할 것이라는 뜻.


“예전에 한 작가가 있었다.”

황제가 말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는 작가였던 그는, 인간 아이로 재탄생하기를 소망하는 나무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썼었지. 그리고 그 인형, 나무를 깎아서 색칠해 만든 그 자동 인형은 자신이 살과 피, 그리고 뼈를 지닌 존재가 되기를 추구했다."

"너는 그 인형이 자신의 창조자를 무엇이라 불렀는지 아느냐? 그와 같은 생물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형태와 생명을 준 창조주를 무엇이라 부르겠느냐?"

-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The Master of Mankind)》7장, 아칸 랜드가 다른 프라이마크들이 황제를 '아버지'라는 감정적인 호칭으로 부르는 이유를 황제 본인에게 물어보며.


"우리(황제&말카도르)는 프라이마크들이 서로서로, 그리고 자신들의 아버지와 적대하기를 바랬다. 우리는 그들이 재발견되는 순간부터 그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고, 불공정한 편애로 형제 간의 경쟁심을 부추김으로써 그들을 조종해왔다."[43]

"프라이마크들, 그들 모두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44]

"제국은 인류를 위한 것이지, 초인들(post-humans)을 위한 것이 아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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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 드라마 First Lord of the Imperium[46]

에서.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이전까지는 관련 서술이 거의 없었기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황제 자신이 프라이마크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소설인 마스터 오브 맨 카인드에서 나오기를, 황제가 프라이마크를 주변인과 당사자가 없고 개인적으로 호칭할 때 쓰던 명칭은 바로 제조번호였다. 해당 소설에서 황제 본인도 "이들(프라이마크들)은 그저 도구들일 뿐이지 절대로 내 아들들이 아니다"라고 확인사살해버렸다. 오디오 드라마 First Lord of the Imperium에 의하면 프라이마크들은 대성전이 끝나면 숙청시킬 계획[47]이었음이 밝혀졌다.[48] 프라이마크 간에 불공정한 대우를 함으로써 형제 간의 갈등을 유발한 것도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프라이마크 간의 내전을 통해 힘을 소진한 반대파는 모조리 쓸어버리고 충성파에게는 하야하라고 지시하는것이 황제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황제는 프라이마크와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에 대한 카오스 신들의 영향력을 너무 과소평가했고, 이들이 황제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프라이마크들과 스페이스 마린들을 타락시킴으로써 황제의 계략은 점점 황제 본인도 통제하지 못할 지경으로 치닫고 만다. 출처

프라이마크를 폐기처분하는 계획은 프라이마크를 모두 분실하자 프라이마크를 완벽히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판단해 내린 플랜 B로, 단 한명의 프라이마크도 잃어버리지 않았을때의 플랜 A 또한 프라이마크를 내전으로 숙청시킬 계획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5.1. 또 다른 진실[편집]


호루스 헤러시 개정판 소설 새터나인(Saturnine)의 등장인물인 여성 영속자 에르다(Erda)와 존 그라마티쿠스의 대화에 따르면 황제는 기술의 암흑기 이전부터 그의 계획을 굳히고 실행하고 있었으며, 수명이 짧은 일반인보다 그가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영속자들을 모아 자신을 보좌하도록 만들었었다. 하지만 극도로 희귀해 찾는 것도 어려운데다 이미 찾은 영속자들도 황제 본인이 기대하는 능력에 미치지 못하거나 혹은 그의 너무나도 큰 야심과 독선에 질려버려 하나 둘씩 떠나는 등 원하는 대로 부려먹지 못하자 황제는 급기야 초인적인 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자신에게 절대충성을 바치도록 만들어진 영속자를 인위적으로 창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류의 진화를 가속하고자 했다.[49]

이에따라 아직 그의 곁에 남은 극소수의 영속자들 중 유전공학자이면서도 특별한 유전자 코드를 가지고 있었던 에르다가 프라이마크들의 탄생에 기여했다. 실질적으로 프라이마크의 어머니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황제의 플랜에 염증을 느낀 에르다는[50] 인공자궁에서 자라고 있는 프라이마크들을 전 은하로 흩어버렸다. 아스타르테스가 만들어진 경위는 바로 이 프라이마크의 실종과 연관이 있는데, 본래대로라면 뛰어난 기량을 가진 일반인들을 군인으로 모집하여 그들에게 최고의 갑옷과 최고의 무기를 지급하여 황제 자신의 절대적인 보좌역인 프라이마크들이 그들을 이끌었어야 했으나, 프라이마크들이 자신이 계획한 것과는 멀어지게 되어버리자 결국 그 군인들을 초인으로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프라이마크의 부재[51]를 대신하도록 할 목적으로 초인 병사를 양성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뀐 것이다. 이를 위해 또 다른 여성 유전학자인 아마르 아스타르테(Amar Astarte)가 그 프라이마크들의 유전자를 사용해 진 시드를 창조하고 군단 탄생에 공헌한다.[52] 심지어 프라이마크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그 프로토타입 역시 헤러시 시점까지 살아 있었다.

이것이 진짜 진실이라면 위의 데몬 프린스 잉게텔이 워드 베어러에게 보여준 환상과 크게 대치되기 때문에 설정상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데몬들은 원래 기만이 일상이니만큼 로가와 워드 베어러를 현혹하기 위해 거짓 환상을 꾸며내서 보여주었다고 보면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어찌 됐건 황제가 자신을 보좌할 목적으로 인위적을 창조시킨 부하이자 도구라는 대전제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53]

또 다른 가능성은 프라이마크를 흩어버린 에르다의 행위에 카오스 신들이 개입했을 수도 있다. 물론 영속자들은 태생적으로 초월적인 정신력을 지닌 타고난 존재들이라 카오스 '따위'에 물들거나 이용당하지 않기 때문에 카오스가 에르다 본인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낮지만, 그 외의 행위에는 충분히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프라이마크들을 우주로 날려보낸 것 자체는 명백한 에르다의 의지와 행위였지만, 그 프라이마크들이 기가 막힐 정도로 자신의 타고난 성향과 일치하는 행성으로만 쏙쏙 골라서 날아간건 카오스 신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주 일치하는 사례는 아니지만 모타리온은 양아버지와의 최후의 결전에서 뜻하지 않게 너글과 접신한 적이 있고, 마그누스도 정체를 숨긴 젠취와 거래를 하는 등 카오스 신들이 프라이마크들을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정황 증거가 종종 드러난적이 있다.

호루스 헤러시의 막바지에 에레부스가 에르다를 찾아가 그녀가 카오스 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회유하려고 한 것을 보면 에르다의 행위 자체에는 개입하지 않았을지언정 그로 인해서 카오스 신들이 큰 이득을 본 것은 사실인듯 하다. 다만 에르다는 카오스 신들을 오히려 인간의 상상력과 두려움의 결과물일뿐이라면서[54]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에레부스와 그가 소환한 4마리의 그레이터 데몬과 싸우다 죽었기에[55], 카오스 신에게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6. 기타[편집]


2013년 출간된 헤러시 소설 Scars에 의하면 말카도르로갈 돈과의 대화에서 황제에게 프라이마크 중 일부를 여성으로 만들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서로 치고 받는 형제보다는 남매가 훨씬 세련되고 문명인스러운 태도를 가질 것이라는 게 이유였는데 황제는 농담으로 여겼지만[56] 자신은 진지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로써 말카도르는 여자 형제가 없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애초에 형제들끼리 경쟁 심리를 부추겨 정복 전쟁의 도구로써 활용하고 또 그것을 이용해 숙청의 빌미도 만들 생각이었기 때문에 황제 입장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57]

8판 이전에는 황제와 마찬가지로 그저 스페이스 마린과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기원을 설명하거나 그레이나이트 코덱스에 간간히 등장하는 등 워해머 40,000 세계의 설정을 설명하는 데에 쓰이는 배경에 불과했지만, 게더링 스톰으로 워해머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이 대대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충성파에서도 길리먼이 돌아와 제국을 통솔하는 등 대성전과 호루스 헤러시 이후 다시 워해머 이야기의 주역이 되었다.

6판에는 프라이마크 말고도 “센세(Sensei)”라고 불리는 황제의 친자식들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이들은 워프능력자들에게서 인식되지 못하며 고로 황제도 이들의 존재를 알지못한다고 한다. 이들도 황제를 닮아서 불로불사와 강한 사이킥능력을 지녔는데 이로 인해서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한다. 현재는 없는 설정이고 이들의 주요컨셉은 각각 퍼라이어(워프에 대한 면역)와 그레이 나이트(황제의 자식들)로 옮겨졌다.

사실 당연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프라이마크의 이름은 황제가 지은 이름이 아니다. 현 시점의 프라이마크들 이름들의 상당수는 그들의 보호자나 주변인들이 지어준 것이기 때문.[58] 결국 황제와 헤어진 상태에서 자신의 행성에서 자라나면서 붙은지라 충성파든 반역파든 이들의 이름은 황제가 지어준 것이 아니며, 본명이 따로 있는 모타리온[59]과 황제가 직접 이름을 붙여준 콘라드 커즈[60], 알파리우스-오메곤[61]를 제외하면 현재 알려진 이름들이 곧 본명이다.

스페이스 마린들의 덩치는 일반인이 어린애로 보일만큼 굉장히 크다는 설정인데 프라이마크들은 그 스페이스 마린들이 꼬마 또는 아이처럼 보일 정도로 굉장한 크기의 덩치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다. 물론 인물별로 차이가 좀 있어서 마그누스는 그 프라이마크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덩치가 크다. 프라이마크의 귀환으로 부활한 길리먼이 묘사된 삽화를 보면 확실히 길리먼의 덩치가 스페이스 마린조차 작아보일 정도로 상당한데 길리먼과 대치중인 마그누스의 삽화를 보면 길리먼이 어린아이로 보일 정도로 거대하며, 프라이마크들이 많이 그려진 울라노르 성전식 삽화[62]에서도 마그누스만 유독 튀어보이게 거대하다.

로부테 길리먼의 신장은 정확하게는 9ft라고 언급되는데 이는 미터법으로 환산시 2.743m, 그러니깐 대략적으로 2미터 후반에 육박하는 거구를 가지고 있다. 그런 길리먼보다 더 거대하다는 건 문자 그대로 집채만한 크기라는 것. 반대로 알파리우스 오메곤은 투구로 얼굴을 가리면 부하들 사이에 섞여있어도 아무도 눈치를 못 챌 정도라고 하며 동료 프라이마크들도 프라이마크 특유의 기운으로나 알아차리지 모습으로는 구분을 못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황제와 프라이마크에 대한 설정이 정립되면서 일부 팬들은 프라이마크들을 황제의 데몬 프린스, 혹은 그레이터 데몬이라고 비유하게 되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비유가 그렇다는 것이고 정확한 비교는 아니다. 하지만 워프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자신들의 진정한 모습이라며 기괴한 형태를 했던 코락스와 그의 발언을 통해 생각해보면 어느 의미론 핵심을 찌르는 비유일수도 있다.

완벽한 워프의 존재로 변모한 코락스 외에도 갈수록 프라이마크가 워프와 연관된 존재라는 서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육신이 죽은, 혹은 황제가 씌운 인간 모습의 껍데기가 사라진 프라이마크들의 서술이 있다. 마그너스는 호루스 헤러시 당시 황궁에 침입했다가 불칸에게 패해 죽자 비로소 현실에 묶어두는 족쇄가 사라져서 데몬 프라이마크로 승천했다고 나오고, 이미 죽은 페러스도 황제의 호출에 리젼 오브 더 뎀드를 이끌고 웹웨이 전쟁에 등장했다.

가장 기묘한 것은 생귀니우스인데, 분명 죽은지 만 년이 넘은 존재임에도 블러드 엔젤의 중요 인물들이 사경을 해맬 때 심심찮게 등장하고, 생귀노르메피스톤처럼 인간의 규격을 넘어선 힘을 가지거나 가지게 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암시가 곳곳에 있다. 한술 더떠 로부테 길리먼이 정지장에서 부활한 순간 워프 전체가 크게 진동했다는 묘사까지 생겼다. 어쩌면 프라이마크들이 원래부터 워프의 존재이고, 코락스의 현재 모습이 진정한 모습이면, 데몬 프라이마크들은 본래 가진 잠재성을 잃고 카오스 신에게 뒤틀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프라이마크들의 아버지인 황제의 직위가 황제이므로 프라이마크들은 인류제국 취급을 받는다. 프라이마크들을 수식하는 별명들도 Crimson King, Wolf King, Khan 등 왕을 뜻하는 단어들이 많으며 실제로 본인들이 다스리던 행성에서 왕 노릇을 해서 그 호칭이 인정되어 이어진 경우도 있다.[63] 더불어 (충성파 프라이마크에 한정되지만) 황제교가 제국을 장악한 현재에는 (프라이마크 본인들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인류의 절대 유일신의 살아 움직이는 반신 자손이라는 종교적인 의미까지 부여받아서 사회적인 권위가 더욱 상승하여 이들 또한 어마어마하게 신격화가 되어버렸다.[64] 한편 이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이 단절된지 만년 가까이 넘어버린 탓에 이들을 곁에서 직접 섬겼던 아스타르테스들은 대부분 전사하고 없고, 과거의 일들을 단지 이들이 남겨둔 기록으로만 접하며 자라온 후대의 아스타르테스들은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이들을 신격화까지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언가 초월적인 존재로 보는 시선 정도는 기초적인 기저로 깔려있긴 하다.[65] 유일하게 프라이마크에 대해 변함없는 태도를 유지하는건 쿠스토데스 정도로, 길리먼은 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이들의 딱딱한(...) 태도에 '그래도 내가 알던 시절에서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다니 참 다행이다'며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얄굿게도, (의도를 알 수 없는 알파리우스 오메곤을 제외하고)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황제에게 무언가 인간적인 것을 받기를 갈구하는 경향이 있었던 프라이마크들이 역으로 반란에 합류했다. 호루스는 훌륭한 아들로, 펄그림은 완벽한 존재로, 페투라보는 우수한 기술자로[66], 마그누스는 뛰어난 마법사로[67], 로가는 신실한 신도로 황제에게 '인정받는 것'을 갈구하였으며[68], 반대로 앙그론은 분노의 대상으로[69], 모타리온은 반역의 대상으로,[70] 커즈는 비난의 대상으로[71] 황제에게 '복수하는 것'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바라던 것을 얻어내는데 실패하거나,[72] 더러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높은 수준을 갈구하다가[73] 엇나가서 반란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반대로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은 황제에게 인정받는 것도 추구하지 않았고 반대로 황제에게 특별한 악감정 또한 없었다. 라이온, 러스, 패러스, 로갈 돈, 생귀니우스는 특별한 보상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황제에게 충성하였으며[74], 불칸, 코락스, 자가타이는 황제보다는 자신의 이웃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더 추구하였고[75], 길리먼은 아예 황제와 똑같은 '인류를 위한다'는 비전을 지니고 황제와 뜻을 같이 하였다.[76]

여담으로 40k 현재 시점엣 제국에 반기를 들었던 9명의 반역파 프라이마크는 제국에서 그 존재가 말소되었다. 일반 제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단심문소의 오르도 말레우스의 일부 고위층만을 제외하면 그 존재를 아는 경우는 드물 정도. 9명의 반역파 프라이마크는 워프의 대악마[77]이며 9명의 충성파 프라이마크는 그 대악마들에게 맞서기 위해 탄생했다는 내용으로 왜곡되어 알려져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길리먼이 연설 도중 18명의 프라이마크를 언급하자 대다수의 청중은 프라이마크는 9명이 아니었냐며 당황하는 내용이 있다.[78]

사실 종합해서 보면 프라이마크는 총 21명이 된다.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이 쌍둥이였기 때문. 그러나 오메곤(보다 정확히는 알파리우스)[79]의 존재가 자신들 외엔 어느 누구에게도[80]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이를 아는 이는 거의 없다.

황제는 대업이 끝나면 대다수 프라이마크를 숙청하려고 했으나, 자신이 은퇴한 후에도 인류를 위해 일해야 하는 마그누스 더 레드처럼 몇몇 프라이마크는 계속 원래 자리에 내버려둬서 황제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후에도 이들이 인류에게 헌신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마그누스의 경우 황금옥좌에서 웹웨이 시스템 관리로 쓴다는 방식인데 이것이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렇게까지 괴로운 것은 아니고 오히려 마그누스가 원하는 대로 황금옥좌에서 우주를 살펴보며 워프와 여러 지식들을 마음껏 탐구하는 방식이고 이것이 날아간 것에 대해 마그누스 본인도 절망하는 대목이 있었던 만큼 살아남는 쪽은 꼭 나쁜 방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 이외에도 프라이마크들의 여러 단점들이 황제의 성격과 비슷하다는 견해도 있다. 아직 황제의 모든 성격이 드러난 것은 아니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호루스를 제외한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부정적인 점은 황제에게서 충분히 나타나는 점이다. 이득을 위해 자신을 인류의 주인이라 자칭하는 나르시시즘과 워프를 길들일 수 있을 것이라 본 자만감에 취해 이를 달성할 정신병에 가까운 거대한 계획을 스스로도 극도로 맹신했으며 과대망상으로 끔찍한 운명을 맞이했고, 이에 극단적으로 좌절하여 인류를 더욱 끔찍한 미래로 몰아넣었다고 보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헤러시 이후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진실은 감춰졌고 그들이 세웠던 업적은 다른 이들의 업적으로 둔갑되었다. 황제의 아드님들 중 일부가 타락해서 배신했다는걸 그대로 밝힐수는 없기 때문. 문제는 그러다보니 충성파 프라이마크 자신은 기억도 못하는 업적이 생겨나기도 했고 어쩌다 반역파 프라이마크의 흔적이라도 발견되면 그냥 행성 자체가 죄없이도 뒤집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시)

7. 출처[편집]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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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라노르 성전(Ullanor Crusade)의 개선식을 묘사한 삽화로 왼쪽에서부터 각각 생귀니우스/모타리온/마그누스/앙그론/자가타이 칸/로가/로갈 돈/호루스/펄그림이다.[2] 정확히는 시험관 아기에 가깝다.[3] 실종된 2명과 복제된 알파리우스의 쌍둥이인 오메곤이 포함된 숫자.[4] 인류제국의 군사들은 대부분 일반인 출생이지만 이들은 출생부터가 황제의 클론이라서 비교가 안될만큼 넘사벽으로 강한 데다가, 황제에 의해 유전자 조작과 인공장기 이식도 받아 더욱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유전자 조작만 받은 썬더 워리어는 인공 장기만 이식받은 스페이스 마린보다 훨씬 더 강하고 아예 유전자 조작과 인공장기 모두 이식받은 커스토디안은 이 둘보다 훨씬 더 강한데, 그 커스토디안조차 태생은 일반인이었던 것에 비해 아예 태생부터 황제의 복제인간으로 창조된 이들의 강함을 짐작하고도 남을 수 있다. 일례로 프라이마크 앙그론은 황제 곁에서 창을 든채 경계하던 커스토디안 한 명을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찢어 죽였다. 심지어 이때는 죽기 직전에 황제의 기함에 텔레포트된지라 만전의 상태도 아니었다.[5] 즉 황제의 유전자를 따서 프라이마크가 만들어지고, 또 각기 다른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는 역시 각각 스페이스 마린의 진 시드의 원형이 되었다.[6] 이 때 두 명의 프라이마크는 모종의 이유로 존재와 관련된 모든 기록이 소거된다.[7]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은 데몬 프린스화 되어 자신들의 군단을 지휘하고 있는 반면, 충성파쪽은 생귀니우스페러스 매너스는 사멸했으며 리만 러스, 자가타이 칸은 행방불명인 상태고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낸 유일한 충성파 프라이마크는 로부테 길리먼뿐이다. 라이온 엘 존슨은 혼수상태이긴 하나 신체는 회복된 상태이고 코르부스 코락스는 변이된 모습으로 로가 아우렐리안에게 모습을 드러낸바 있어 이 둘에 대한 귀환 여부가 떡밥으로 나오는 정도이다. 로갈 돈은 전사한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생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리만 러스와 자가타이 칸 역시 귀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꼽혀지는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이다.[8] 여기서 초월적인것은 상식을 초월한 것을 의미한다. 즉 프라이마크에게선 상식 자체가 통하지 않는다.[9] 후일 호루스가 카오스의 마검 아나테임에 당해 중태에 빠졌을 때 군단의 아포세카리들이 지혈을 담당하는 인공 장기인 레라맨의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호루스의 환부에서 출혈이 계속되는것을 보고 당황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아예 만들어지면서 자연적으로 인공 장기를 지니도록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10] 사실 이것도 좋게봐준것이다. 더 나쁘게는 언제든지 잡아죽일수있는 벌레에 불과하다.[11] 불칸은 대장장이 업으로 먹고 사는 녹턴에서 자란 탓에 뛰어난 대장장이가 되었지만 이것은 선천적으로 얻은 능력이 아닌 성장환경의 영향으로 얻은 기술력이라서 마찬가지로 자급자족에 능숙한 페러스도 불칸 못지 않은 무기 제조 능력을 보여주었고, 로갈 돈은 본래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진짜 강점은 카오스를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고지식한 사고관념이며 공학자로서의 능력은 공성전을 자주 치루면서 후천적으로 발달한 감각이다보니, 예컨데 임페리움 세쿤두스의 창설 문제로 마크라그에 방문한 라이온이 길리먼이 마크라그에 세운 헤라의 요새를 보고 테라의 황궁 못지 않은 훌륭한 요새라며 감탄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길리먼도 주목을 못받아서 그렇지 로갈 돈 못지 않게 좋은 요새를 구축하는 능력이 충분히 존재함을 알 수 있다.[12] 전술한 펄그림의 경우에는 후천적으로 만능 인재가 된 것이며 막상 그가 자연적으로 타고난 강점은 어떤 것이였는지 묘사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길리먼의 우월한 행정 능력을 보면서 은연중에 열등감을 느끼면서 길리먼의 행정 능력을 뛰어넘기 위해 행정술 연구에 과잉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모타리온도 성격이 인정머리있는 성격이긴 하지만 장군이나 행정관, 기술자, 건축가, 선동가 등 전쟁에 필요한 존재로서의 능력은 전무하다.[13] 팬메이드 설정인 데저트 팽즈 챕터의 프라이마크 라크누스는 퍼라이어 능력자라는 설정이며, 그의 유전자를 이은 앵그리 마린이나 나이츠 인덕터는 강한 안티 워프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설정이다.[14] The means by which the Emperor crafted 20 individual superhuman genomes using His own arcane Perpetual genetic code as the base without resorting to the use of cloning is unknown to present Imperial science.[15] 후일 콘라드 커즈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들의 삶은 황제에 의하여 조작되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물론 후술하듯이 이들의 성장 과정까지 황제가 직접 개입하거나 의도한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들에게 가해진 영적인 조작으로 인하여 이들의 운명 자체가 정해진 길을 걷도록 유도당했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다.[16] 프라이마크가 비정상적으로 주변인들을 감화시키는 카리스마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로 생각할 수 있다.[17] 구판에서는 카오스 신들이 이들을 흩어놓았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에서는 난자 제공자였던 에르다가 이들이 황제의 도구가 아닌 한명의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흩어놓은 것으로 확정되었다.[18] 최근 발매된 알파리우스 소설에서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이 워프를 통해 분리되었단 설정이 추가되어 알파리우스 오메곤은 제국에선 공식적으론 마지막에 발견되었지만 실상은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이 각각 발견되어 프라이마크 중에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발견되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알파리우스 오메곤 문서를 참조.[19] 바일과 엠퍼러스 칠드런이 다른 카오스 마린들을 납치해서 고문한 것도 있었다. 이 때문에 다른 카오스 마린들의 원한을 사게되었고 그들의 청을 받아들인 아바돈이 응징하게 된것이다.[20] 굉장히 아름다운 금빛 왕관으로, 쓰고 있으면 온갖 찬사와 긍정적인 미래상이 흘러들어오지만 모두 헛된 기만과 아첨일 뿐이다.[21] 정확하게는 알파리우스로 알려진 오메곤.[22] 2016년에 발매된 호루스 헤러시 소설 Praetorian of Dorn에서 로갈 돈의 체인소드에 머리가 갈려버렸고, 작가인 John French 역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직접 알파리우스가 완전히 죽었다고 확인해주었다.[23] 선 오브 호루스(블랙 리전), 나이트 로드, 알파 리전은 자신들의 프라이마크가 사망했다.[24] 그 외에도 그의 강철 팔은 아이언 핸드 내부의 권력 다툼에 이용되는 꼴을 보다 못한 불칸이 더 이상 형제의 시신이 모욕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괴해버린다.[25] 문제는 모든 유전자에 기억이 생생히 저장되는 프라이마크의 유전적 특성 때문에 생귀니우스가 죽을 때 느낀 공포가 그 피에 저장된채로 블러드 엔젤 대원들에게 이식되면서 기존에 있던 레드 써스트라는 유전병에 이어 블랙 레이지라는 새로운 유전병이 발병하게 되었다.[26] 다만 40k에 들어서도 단테, 메피스톤등 자기 아들들한테도 영혼의 형상으로나마 계시를 내려주는걸 보면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은듯하다.[27] 정작 해당 룬 프리스트는 원래의 목적이었던 러스의 생존은 확인하지 못하였다.[28] 다만 펜리스를 침공한 마그누스가 러스의 동상에 대고 "네가 그때의 네가 아니듯이 나도 그때의 내가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29] 예지하는 미래마다 100%에 가까운 적중률을 보여주었던 커즈는 로갈 돈을 보았을 때 살해된 뒤 무수히 많은 어둠의 손들에게 끌려가는 예지를 보았기 때문에 1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 하지만 커즈의 예지는 정확한 '시기'까지 맞추지는 못했기 때문에 진짜 1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실종되었을 당시에 죽었는지, 혹은 그것이 더 훗날에 벌어질 미래인지는 불명이다.[30] 자폭을 했는데 사망이 아닌 실종인 이유는 불칸이 영속자여서 죽어도 무한하게 부활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에는 자폭한 뒤 부활하지 않아서 실종인 것.[31] 워프 세계속에서 로가를 만났을때 코락스의 모습이 로가도 흠칫했을 정도로 기괴했는데 금속과 까마귀 깃털이 섞인 날개, 석탄같은 눈동자, 기괴할 정도로 하얀 얼굴, 데몬 프라이마크 수준의 덩치와 검은 구름같은 까마귀떼로 분열했다 합쳐지는 등 데몬 프린스도 울고갈만큼 엄청난 외형적 / 사이킥적 변이가 일어난 상태였다. 코락스는 그 모습으로 악마들과 데몬 프린스인 로가랑 그의 워드베어러 호위 병력을 순식간에 털어버리면서 이 모습이 자신이 원래 가진 프라이마크로서의 진정한 모습이고 물질계에서의 모습은 황제가 빚은 껍데기에 갇혀있을 뿐이였다고 하는 대형 떡밥을 던진다.[32] 이게 사실이면 다른 프라이크마크 역시 코르부스처럼 워프 생명체로서의 모습이 존재할것으로 보이며 반역파 프라이마크의 데몬프린스로 변한 모습 역시 단순히 악마로 변한것이 아닌 카오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워프에서의 모습으로 현현한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33] 사실 지금까지 알려진, 프라이마크들이 발견된 시기를 보면 좀 안 맞는다는 말이 있긴 하다. 예를 들면 랑단 제노사이드가 끝난 뒤에도 알파 리전의 프라이마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던지... 그리고 병사 수첩의 손전등라스건 부상 처치법 밑에 가려져 있던 대성전 당시 선전물에 제국군이 이 두 프라이마크의 군단인 2, 11군단이 함께 참여했다는 언급과 1, 2차 랑단 캠페인 설정에서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전체를 잃었다라는 설정이 있다. 스페이스 마린 군단 전체를 잃은 사례는 더 비스트 당시 임페리얼 피스트 밖에 없고 그마저도 챕터 규모였다는 걸 생각하면...[34] 헤러시 시리즈 중 하나인 The First Heretic에서, 워드 베어러 군단의 챕터인 서레이티드 선 소속의 베테랑인 아르겔 탈과 몇몇 군단원들이 워프를 순례하던 도중 워프의 뒤틀린 시공간으로 인해 황제가 막 프라이마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절의 실험실을 들렀는데 자신들의 군단에 직접적으로 굴욕을 느끼게해서 반역을 마음먹게 한 13번 포드보다 2번과 11번 포드에 더 집착을 보였다. 아마도 이들은 상당한 피해를 끼친 모양. 또한 로가는 이들을 잃은 슬픔으로 한동안 통탄했다고...[35] 인간의 신으로 추앙되고, 실제로 신적 권능을 휘두르며, 세상의 운명을 건 싸움에서 인류 측 수장으로서 카오스 에버초즌과 격전을 벌였다는 점을 보면, 지그마는 프라이마크를 넘어서 인류제국 황제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36] 실제로 헤러시 이후 아이 오브 테러로 참회의 성전을 떠난 코르부스 코락스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로가 아우렐리안을 만나게 되었는데, 코락스는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되어있었지만 카오스의 신도인 로가조차 코락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지를 알지 못해 어리둥절해했다. 게다가 그런 로가에게 코락스는 자신들의 원래 모습으로 알려진 것은 황제가 뒤집어씌운 껍데기에 불과하며 지금의 자신의 모습은 워프속에서만 볼 수 있는 자신들의 진정한 본래 모습이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해주었다.[37] 게더링 스톰 3부에서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하자 워프 전체가 진동했다는 묘사가 있다. 프라이마크가 워프에 있어 얼마나 큰 무게감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38] 원문: ‘For glory, To honour the creatures that call themselves my sons. My necessary tools. They feed on glory as if it were a palpable sustenance. Their own glory, of course, no different from the kings and emperors of old. It scarcely crosses their mind that glory matters nothing to me.' 'And so I gave them Ullanor, They crave recognition for their honour and achievements, and the Triumph was the ultimate expression of that. In that regard, they are just as the Akhean gods and goddesses of Ulimpos were believed to be.’[39] 아칸 랜드(Arkhan Land). 고위급 테크-프리스트인 마고스(Magos)로, 1만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국의 농업을 지탱한 트랙터랜드 크롤러와, 스페이스 마린의 제식 차량인 랜드 레이더, 랜드 스피더의 STC 정본 설계도를 발굴한 인물이다.(Citadel Catalogue - Specialist Games 2009, pg. 21, Imperial Armour Volume Two - Space Marines and Forces of the Inquisition, p.83, 117) 황제는 그의 반중력 기술을 커스토디안 가드의 반중력 전차와 전용 젯바이크에 활용할 정도로 깊이 신뢰했다.(Master of Mankind, Chapter 7)[40] 앙그론의 시한부 상태에 대해 황제가 별 동정심을 보이지 않자 '그래도 당신의 아들이 아니냐'는 랜드의 질문에 "내가 같잖은 부모자식 놀이나 하려고 이들을 만든 줄 아느냐"면서 한 대답.[41] 장치가 앙그론의 뇌와 척수 일부를 대체하고 있어서 그를 죽이지 않고 장치를 제거할 수가 없었다.[42] 도살자의 손톱은 착용자의 뇌 일부를 대체하고 착용자의 생명을 갉아먹으면서, 숨쉬고 생각하는 등 살아있는 것 그 자체가 고통이 되게끔 하는 장치였다. 오직 살육의 순간에서만이 그 고통에서 잠시나마 도피할 수 있을 뿐이었다. 출처[43] 원문 : We wanted the Primarchs to turn against one another. Against their father. Be assured, we maneuvered each of them from the moment of their rediscovery, pitting them against one another, stoking their brotherly rivalries with His unequal favor.[44] 원문 : The Primarchs, all of them, are but a means to an end.[45] 원문 : The Imperium is not for the post-humans, but for mankind.[46] 2017년 12월 14일 출시[47] 프라이마크중에서 대성전이 끝나고 인류제국이 평화를 찾으면 자발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조용히 은퇴할 생각이었던 프라이마크들도 있었으며 썬더 워리어와는 달리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효율을 중시하는 황제의 성격상 모두를 무력으로 죽이지 않고 프라이마크에 따라서 말로 설득해서 물러나게 했을지도 모른다.[48] 일부 프라이마크들은 숙청 계획에 없었는데, 예를 들어 마그누스 더 레드는 인류의 웹웨이 계획이 완성되면 그 웹웨이를 유지시키기 위해 사용될 도구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마그누스는 카오스로 전향하여 아주 잘 살고 있으나, 황제는 거꾸로 자신이 그와 비슷한 운명이 되어버렸다.[49] 이는 프라이마크들이 단순히 만능 먼치킨으로 설계되지 않고 각자 다른 개성을 부여받은 이유를 설명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애초에 자신의 보좌역으로서 설계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모든 부분에서 만능으로 만들기보다는 한쪽으로만 치우친 능력을 극대화시켜 만드는게 더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50] 존 그라마티쿠스와의 대화 도중 에르다는 이 대목에 대해서 '황제는 너무 성급했다'라고 평가하였다.[51] 단순히 우주 너머로 날아간 탓에 몸이 부재한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황제가 원래 계획했었던 프라이마크들의 진정한 능력과 성격들 또한 영원히 상실하게 되어버렸으니 황제에게 있어서 프라이마크들은 이미 자신의 원래 계획의 반푼이도 안되는 존재가 되어버렸으므로 결국 이를 휘하 병사들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벌충해야만 했다는 것이다.[52] 이후 스페이스 마린 계획이 은하계에 또 다른 재앙을 가져올 것을 예상하고 회의를 느낀 아스타르테는 이미 대규모 숙청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썬더 워리어들과 결탁했고, 반란이 실패하고 커스토디안 가드와 대면한 후에는 자신이 모아놓은 연구자료 및 데이터들과 함께 자폭했다. 하지만 황제가 이미 백업 데이터를 다른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헛된 노력이었다. 결국 아스타르테가 그렇게 탄생을 막으려고 했던 초인 집단이 정작 자신의 이름을 딴 '아스타르테스'라는 이름을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자칭하는걸 보면 그야말로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53] 말카도르 문서에서도 나와있듯이, 황제는 자신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생각을 항상 지지해주었던 최측근조차 하나의 장기말로 생각한다. 절대 프라이마크들을 진심으로 대해줄 리가 없는 상황. 사실 황제는 필요하다면 자기 자신조차도 장기말로 사용하는 인간이다.[54] 카오스 신들의 정체가 워프 내에 있는 지성체들의 감정의 결합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확하게 평한 셈이다. 또한 카오스 신을 '신'으로 여기지 않는 점은 황제와도 유사한 점이 있다.[55] 이 때 에르다는 정체불명의 힘을 써서 그레이터 데몬만큼 몸집이 거대해졌으며, 그 강해진 힘으로 그레이터 데몬 4마리를 싸움 끝에 모두 소멸시켰다. 이를 보고 워프 이외의 힘이 존재함을 깨달은 에레부스는 카오스 신앙이 흔들렸을정도로 동요한다.[56] 게임즈 워크숍의 성향상 등장 인물의 호전성는 남녀의 차이가 없으며 싸워야 할 때는 성별에 관계 없이 유혈이 낭자하게 치고 받고 싸우기 때문에, 남매 사이라고 해서 덜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는 말카도르의 판단은 틀렸다고 할 수 있다.[57] 정확히 말하자면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었더라면 프라이마크는 결코 황제를 배신하지 않는 영속자 집단으로 키워질 예정이였기 때문에 불가능한건 아니였겠지만 에르다에 의해 계획이 크게 틀어져서 숙청하는 쪽으로 계획이 변경되어서 무의미한 상황이 된 셈이다.[58] 모타리온의 경우 바르바루스의 지도자 겸 양아버지가 붙여준 본명이 따로 있었고(모타리온은 나중에 따로 붙은 이명), 호루스의 경우 크토니아의 강탈자들 두목이자 양아버지인 카게돈이, 라이온 엘 존슨은 칼리번 기사단의 수장 겸 친우였던 루서가, 페러스 매너스는 메두사 행성의 부족민들이, 앙그론은 누세리아의 노예상인 겸 양아버지가, 로가 아우렐리안은 콜키스의 고위 사제 겸 양아버지인 코르 파에론이, 페투라보는 올림피아의 참주 겸 양아버지인 담메코스가, 로부테 길리먼은 마크라그의 군주 겸 양아버지 코너 길리먼이, 코르부스 코락스는 그가 처음으로 만났던 나츠리가, 자가타이 칸의 자가타이라는 이름은 초고리스의 한 원시 부족민의 지도자 겸 양아버지 옹 칸(역시 '칸'은 직책명)이, 리만 러스의 리만(러스는 그가 속해있던 부족/왕국명 '러스'에서 따온 것)은 펜리스의 러스 왕국의 국왕 겸 양아버지인 텐기르가, 생귀니우스는 바알 세쿤두스의 거주민들이, 로갈 돈은 그를 손자로서 키우던 인위트의 한 부족장이, 마그누스는 프로스페로의 거주민들이, 펄그림은 툴레아와 코린이, 불칸은 양아버지 은벨이 지어준 것이다.[59] 모타리온의 본명은 외계어로 되어 있어서 인간이 발음하기 매우 힘들며, 아는 이도 모타리온과 양아버지, 그리고 그 양아버지를 죽인 황제 뿐이었다. 이후 칼도르 드라이고도 알고 있는지 그 이름을 불러 모타리온을 제압했다.[60] 커즈라는 이름이 붙기 전 원래 이름은 '밤귀신(Night haunter)'이었다.[61] 이는 알파리우스 한정으로 오메곤은 누가 지었는지 아직 모른다.[62] 본 문서 맨 위에 있는 삽화가 그것인데, 그냥 보면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별반 차이가 안나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꽤나 뒤에 그려져있음에도 앞쪽에 있는 인물들과 덩치 차이가 별반 없는, 즉 원근법을 무시할만큼 거대한 덩치를 지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63] 이 왕이라는 직위도 중국에서 황제의 신하들의 계급으로 사용한 왕작과 제후국의 국왕 직위를 합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치권을 가지고 휘하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모성과 그 일대의 성계를 다스리는 지도자 노릇도 하며, 인류제국의 중요 관직도 역임하고 있기 때문. 프라이마크들이 본인 휘하 아스타르테스의 모성과 그 일대 성계의 자치권을 황제가 인정했기 때문에 로부테 길리먼을 제외한 프라이마크 대부분이 죽거나 실종된 현재까지도 아스타르테스는 인류제국에서 상당한 수준의 자치권과 독립성을 인정받는다.[64] 당연하지만 진상을 알고 있는 반역파 프라이마크들과 그 군단원들은 이런 상황에 어처구니없어하며, 심지어 실제로 그렇게 추앙받고 있는 당사자인 로부테 길리먼 또한 이걸 엄청나게 불쾌하게 여기지만 일단 이들의 필요성을 인식해서 프라이마크의 초월적인 의지력을 다하여 절대로 화를 안내려고 참고 있는 중이다. 충성파 아스타르테스들은 챕터마다 입장이 다르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대체적으로 이것을 좋게 보지는 않는 상황이다. 그래서 황제교가 그나마 약간의 공통분모인 '황제에 대한 충성을 고무하는' 역할이 존재하는 채플린들에게 서로 잘 지내보자는 우호의 표시로 방어막 발생 장치인 로자리우스를 선물하는 것.[65] 단테는 길리먼과 처음 마주하면서 '기록에서 본 것처럼 무슨 초월적인 그런 존재 까지는 아니더라도, 격이 다른 위엄을 갖춘 존재 정도는 되지 않을까'하며 그를 맞이했지만 막상 실제로 마주한 길리먼은 자신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인간적이여서 놀랐고, 길리먼이 카토 시카리우스에게 농담을 쳐보았지만 카토는 길리먼의 농담을 이해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프라이마크께서 농담이라는걸 쳤다는 사실' 그 자체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66] 페투라보는 특히 황제를 처음으로 만났을 때 황제가 그의 우수한 기술력을 칭찬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기술에 대해 나눌 말이 매우 많을 것이라고 말해주자 말로 형용키 어려운 감동을 느꼈고 그 감정을 이기지 못하여 황제에 대한 강철같은 변함없는 충성을 맹세했다.[67] 마그누스는 특히 황제를 통해 완벽함을 추구하고자 할 경우의 위험성을 경고를 들을 정도로 아낌을 받았다. 실제로도 마그누스는 황제에게 자신과 닮았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였다.[68] 황제가 가진 능력은 일개 인간이 낼 수 없는 능력이었기에 로가는 황제가 자기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인정하길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애초에 황제는 종교에 대한 반감이 극심한 인물이었는데다 포교활동으로 인해 정작 중요한 대성전은 소홀히 하는듯한 모습에 질려 강제로 꿇려지는 수모와 군단 전체가 정죄당하는 치욕을 당했다.[69] 특히 앙그론은 자신을 거둬들이려고 온 황제가 검투사들이었던 자신의 동료들을 희생시키고 자신만 구해진것에 대해 분노를 품고 있었다. 이에 황제가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하는 법이란 식의 응답을 하자 황제가 얻은 것은 영혼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냉소하니 그걸로도 충분하다며 황제가 맞받아쳤다.[70] 원래 모타리온은 양아버지를 몰아내고는 자기가 그 자리를 꿀꺽해서 폭군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는데 황제때문에 그게 불가능해져서 황제를 원망하고 있었으며, 헤러시때 호루스의 편에 붙은 이유는 이참에 황제를 몰아내고 호루스도 적절히 제거하여 자기가 황제가 되보려는 간큰 야심으로 들러붙은 것이였다.[71] 커즈는 자기가 아는 내에서 정의를 추구하고자 했으나 돌아오는건 주변인들의 원망과 비난 뿐이였는데 황제는 이에 대한 어떤 옹호도 해주지 않았고, 그렇다고 반대로 커즈를 강하게 계도하려 들지도 않았다. 이미 자기가 황제가 보낸 암살자의 손에 죽을 운명임을 한참전부터 예언하고 있었던 커즈로서는 원래부터 황제에게 좋은 감정이 없었는데 자길 보호하지도 그렇다고 이끌어주지도 않음으로서 자기가 계속 미움받고 비난을 당하는 존재가 되도록 방치하는 황제에 대한 악감정이 꾸역꾸역 축적되었다.[72] 호루스는 황제에게 버림받는 미래를 보고 훌륭한 아들로 인정받는것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면서, 페투라보는 황제가 황궁 건설을 자신이 아닌 로갈 돈에게 명령하는걸 겪고 우수한 기술자로 인정받는것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면서(당연히 로갈은 이때를 후회하게 된다), 로가는 황제에게 자신을 숭배하지 말라는 불호령을 듣고 신실한 신도로 인정받는것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면서 엇나갔고, 앙그론, 모타리온, 커즈는 모두 황제에게 나름대로의 복수를 하고자 해도 끝내 그럴 기회를 얻은적이 전혀 없었다. 결국 커즈는 암살자의 암살을 빙자한 자살로 생을 마쳤다.[73] 펄그림은 황제에게 완벽한 존재로 인정받는것을 지나치게 추구하다가, 마그누스는 황제에게 뛰어난 마법사로 인정받는것을 지나치게 추구하다가 선을 넘어서 엇나갔다. 아이러니 한 것은 이 둘은, 특히 마그너스는 황제가 자신에게 경고했던 그 경고대로 몰락했다는 것.[74] 라이온은 '충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상이다'라고 할 정도로 순수하게 충성심을 갖고 있었으며 로갈 돈은 반석이란 별명답게 추호의 의심도 없이 황제에 대한 충성심과 사상을 이어갔다. 러스와 페러스는 황제와의 일기토에서 패한 후 '그가 나보다 더 강한 존재이므로' 순응하여, 생귀니우스는 '그가 나보다 더 고결한 존재이므로' 순응하여 황제에 대한 충성을 바친 인물이다.[75] 불칸이 이끄는 군단 샐러맨더는 스페이스 마린 군단 가운데 민간인, 특히 자신의 모행성 주민들에 대한 애정이 강하기로 유명하고 코락스는 알파리우스가 진 시드를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자신의 휘하 마린들이 돌연변이가 된 것을 보고 비통해하며 이들을 처리해야 했을 정도로(물론 부하들이 자신들의 숙청을 자진해서 받아들였지만) 자신의 부하들을 아꼈다. 특히 자가타이는 황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어 본 인물이라서 황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 따라서 황제 역시 자가타이에 대한 경계를 할 정도였다. 다만 황제의 사상인 '인류제국은 인류에 의한 것'이란 것에는 동의하고 있었다. 심지어 호루스 헤러시 당시엔 "내가 사랑하지도 않는 아버지를 위해 내가 사랑하는 내 형제들과 싸워야 한다"라고 까지 할 정도였다. 결국 호루스 헤러시를 통해 워프의 무서움을 제대로 목도한 뒤 워프는 악에 불과하며 황제는 그걸 알았기에 워프를 인류로부터 격리하려 했음을 인정함으로서 충성파로 결심을 굳히긴 하지만.[76] 현재 충성파 프라이마크들 가운데 유일하게 부활한 후 황제의 본질과 그 의도를 깨달은 후에는 황제가 제국을 세우고 키워나간 목적과 똑같은 방향으로 정책을 펴는 중이다. 단지 인간적 감정이 결여된 황제에 비해서는 보다 인도주의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있지만.[77] 그 예로 황궁 벽에 새겨진 자가타이 칸모타리온의 대결이 그려진 부조에는 낫을 든 대악마(모타리온)를 자가타이가 상대했다고 묘사되어 있다.[78] 카오스는 그 존재를 알기만 하더라도 타락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제국에서는 카오스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통제한다.(물론 몰라도 카오스의 영향에서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워프의 존재로 빚어낸 황제의 걸작품이 카오스 신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내용을 함부로 알렸다간 그 후폭풍은 엄청날 것이다. 이는 다르게 본다면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기록 말소는 헤러시 직후가 아니라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의 실종 이후 필멸자들만이 제국을 통치하기 시작하면서 결정한 조치임을 알 수 있다. 길리먼 자신이 헤러시 직후 섭정으로 활약할 때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기록을 삭제하도록 직접 지시했더라면 이런 실수를 범할리 없기 때문.[79] 알파리우스는 오메곤인척 했고 반대로 오메곤은 알파리우스인척 했다. 즉 나머지 17명의 프라이마크들이 '알파리우스'라고 알고 지낸 형제는 사실은 '오메곤'이며, 진짜 알파리우스는 오메곤 행세를 하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양 행동했다. 그러나 이 둘은 종종 서로의 위치를 바꾸기도 하였기 때문에 때로는 진짜 알파리우스가 알파리우스의 이름으로 공식 석상에서 활동하고 오메곤은 본래의 오메곤으로서 배후에서 암약하기도 했다. 때문에 형제 프라이마크들조차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 알파 리전의 프라이마크가 진짜 알파리우스인지, 아니면 알파리우스인척 하는 오메곤인지는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80] 심지어 이는 황제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황제가 손수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을 쌍둥이로 제조해놓고도 언급을 안한건지, 아니면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의 추측대로 정말 황제도 모르게 복제되어 쌍둥이가 되어버린 것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