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부라(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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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체 목록
ZAYIN · TETH · HE · WAW · AL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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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라오루게부라.png
Lobotomy Corporation
Library of Ruina
게부라
나이
???
성별
여성
신장
181cm
생일
4월 24일
성격 키워드
솔직한ㆍ믿음직한ㆍ약간은 다혈질적인
취미
눈을 감고 명상
특기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
좋아하는 것
멘솔 향이 나지 않는 담배
싫어하는 것
정적을 방해받는 것
소속
로보토미 코퍼레이션(L사)
도서관
직위
스포일러
특색 해결사 붉은안개
징계팀 담당 세피라 →
언어의 층 지정사서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유정

1. 개요
2. 작중 행적
2.1.2. 과거
2.1.3. 타 부서 스토리
2.2.1. 언어의 층 에피소드 1~2, 총류의 층 에피소드
2.2.2. 언어의 층 에피소드 3
2.2.3. 푸른잔향 ~ 언어의 층 에피소드 4
2.2.5. 언어의 층 마지막 이야기
2.2.6. 작은 이야기
2.2.8. 검은침묵 ~ 에필로그
2.2.9. 붉은안개의 책 이야기
3. 보스전
3.1.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3.2.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4. 능력
4.1. 전적
5. 기타



1. 개요[편집]


인디 게임 Lobotomy Corporation과 후속작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Lobotomy Corporati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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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게부라로봇.png
파일:GeburaMeltdown1.png
파일:GeburaMeltdown2.png
보스전 페이즈 1
보스전 페이즈 2
파일:GeburaMeltdown3.png
파일:GeburaMeltdown4.png
본래 외형
보스전 페이즈 3
보스전 페이즈 4

게부라 대사 모음
부서 개방/연구/미션 대사
부서 첫 개방
난 징계팀을 맡고 있어. 징계팀을 개방하고 관리파트로 넘어갈 거냐?
부서 개방
징계팀을 개방하고 관리파트로 가겠어? 할 거면 후딱 하자고.
연구
이 연구로 진행하는 게 맞는거야?
미션 1 - 고통의 목적 1
이곳에서 하루라도 더 버티고 싶다면 환상체 새끼들을 제압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거야. 숨쉬는 듯이 기계처럼 죽여가야만 해. 그리고 난 그 녀석들이 고통받는 걸 보고 싶어.
미션 2 - 고통의 목적 2
좀 위험한 녀석들 앞에서도 절대 쫄면 안 돼. 그냥 전부 찢고 때려 부숴야만 해. 어떻게 해서든 WAW 등급 녀석들을 내가 보는 앞에서 없애버려 봐.
미션 3 - 힘의 증명
여기까지 해내왔다면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겠지? ALEPH 개체는 이곳에서 가장 위험한 녀석들이자 제일 증오스러운 녀석들이야. 하지만 그래봤자야 괴물은 괴물일 뿐, 우리가 없애 버려야 할 존재들...
미션 4 - 우리의 일
우리의 일은 우리가 처리해. 나만이 그 녀석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야. 다른 것들이 내 무대를 뺏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이 녀석들에게 보여주자고. 우리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상황별 세피라 대화(보통 상태)
직원 패닉
◇◇ 직원 정신 상태가 살짝 안 좋은 것 같은데?
◇◇ 직원이 미쳤어, 아무래도 우리 부서에도 겁쟁이가 있었나 봐.
직원 사망
◇◇ 직원이 죽었어, 용감한 직원이었지.
◇◇ 직원이 사망했어. 복수할 준비는 되었지?
환상체 탈출
우리가 나설 시간이지. △△ 환상체가 탈출했어. 본때를 보여줘야 해.
관리자, 준비 됐어? △△ 환상체의 제압 시간이야.
직원 전원 사망
우리 직원들이 전부 죽었어, 고귀한 죽음이지. 슬프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믿을게.
직원들이 전멸했군, 이 장면을 똑똑히 기억해, 다음 기회가 온다면 그땐 인정사정 없어야 할 거야.
상황별 세피라 대화(보스전 이후)
직원 패닉
◇◇ 직원의 정신이 안 좋아진게 분명해. 얼른 봐달라고.
◇◇ 직원이 미쳐버렸어. 열심히 싸웠겠지?
직원 사망
◇◇ 직원이 사망했어. 그는 용감해.
◇◇ 직원이 죽었어. 분노는 가라앉히자.
환상체 탈출
△△ 환상체가 탈출했어! ... 아냐,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다가서자.
관리자, 준비되면 말해줘. △△ 환상체의 제압 말이야. 기다릴 테니.
직원 전원 사망
우리 부서의 직원들이 전부 죽었어. 언제나 죽음은 고귀해.
부서 전멸이야. 이 장면을 잊지 말자.

보스전 게부라 대사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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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목록
인게임 내
이런 곳 따위 내가 전부 부숴버리겠어.
그 무엇도 지켜내지 못한 나에겐 무엇이 남아 있는 거지.
너희 같은 샌님들이 나를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E.G.O를 다루는 법 내가 직접 보여주지.
내가 돌아왔어, 고통에서부터 걸어나온 붉은안개.
옛날처럼 난 약하지 않아, 잘라져도 다시 교체할 수 있고 부서지면 복구하면 그만이니까.
오래 묵혀도 삭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었지.
독과도 같은 증오는 나를 소멸시켜 버리고, 다시 눈을 뜨게 만든다.
오래 두어도 식지 않는 것들이 있었더라고.
괴물들은 항상 사람들을 죽이지, 그 죄악에는 끝이 없어, 나는 그들을 벌하려고 내려왔지.
가야 할 길은 너무 멀어, 멀다고.
분노는 가라앉지 않아, 나는 계속 달려간다.
페이즈 1
적안
* 적안
참회
* 참회
동시 공격
* 터져버려
골드러시
* 황금의 길을 연다
페이즈 2
천국
* 파고드는 천국
미미크리
* 아무것도 없을 거야
* 베어낸다
다카포
* 자 처음부터
* 고요의 악장
다카포와 미미크리 콤보
* 레가토
* 부탁한다 파트너[1]
* 피의 안개 뿐
페이즈 3
3페이즈 개막 패턴
*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 나도 놀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야
웃음
* 검은 웃음
* 먹혀버려
유스티티아
* 유스티티아
* 심판을
페이즈 4
4 페이즈 개막 패턴
* 끝을 보자
황혼
* 이 곳에 종말을...
* 내 눈앞에서 찢겨져라
* 꺼져
* 날 막지 마
* 약해 빠졌어
돌진
* 사냥을 시작한다
골드러쉬
* 왕의 길을 연다
돌진 후 넉백
* 예전만큼은 안 되는 것인가...
* 부숴버리겠어...
* 죽여버리겠어...
* 멈출 순 없어...
* 아직 멀었어...
* 결국 이 힘으로 그 무엇 하나 이루지 못하는 거네
클리어 시
아.. 부서진다… 가루가 되어가도 결코 칼을 놓지 않으리…


아브람에게 미덕 제시 - 지켜내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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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히 이유는 안 떠오른 주제에 난 항상 화가 치밀어 올랐어.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기분이었는데 그게 뭔지를 몰랐단 말야.

너도 봤다시피 좋지 않은 방향으로 그 분노를 해소했지.

하지만 목적 없이 표출하는 광기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어.

네가 나를 멈춰주지 않았더라면 점점 더 커져서 내 스스로도 먹혔을 거야.

이봐, 우리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어.

이미 상황은 많이 변했거든.

하지만 네가 날 멈춰준 덕에 나는 적어도 그녀와 한 약속을 지켜냈어.

당신도 이젠 기억해 내.

당신이 죄책감으로 마냥 괴로워하기보단 남은 것들을 지켜내기를 그녀도 바랄 거야.




징계팀의 게부라야.

징계팀의 세피라.

빨갛고 긴 머리에, 얼굴엔 흉터가 가득한 여성. 호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입이 거칠고 환상체들을 한없이 증오하고 있으며, 겁쟁이를 매우 싫어한다. 상징색은 선홍색.

보스전 클리어 뒤엔 본래 외형이 드러나는데, 생전에 담배를 핀 탓인지 담배 구멍을 찾을 수 있다.

2.1.1. 징계팀 스토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Lobotomy Corporation/스토리/세피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과거, 분노 때문에 여러 번 재가동을 해야 했던 게부라는 크리스토퍼와 이사벨 부부를 만나고, 그들의 딸 길리를 보게 된다. 크리스토퍼 부부는 게부라를 "영혼이 있는 기계"라고 부르며 특별하게 취급했다. 어느 날 크리스토퍼는 실험에 들어가기 전 이사벨과 길리를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그 뒤 크리스토퍼는 아무것도 없는의 껍데기가 되어버린다. 이후 이사벨과 길리도 환상체가 된 인간이 생전 기억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실험으로 앤젤라에 의해 강제 투입되었고, 결국 실험실에는 길리의 피 묻은 인형만 남아있었다. 이후 환상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다가 환상체를 죽일 수 없다면 회사까지 부숴버리겠다며 폭주한다.


2.1.2.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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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ali.png
파일:칼리_라오루.png
Lobotomy Corporation
Library of Ruina
붉은안개 칼리
소속
불명[1]
→ 영혼 치료 연구소
직위
2급 해결사
→ 1급 해결사 · 특색 붉은안개

파일:붉은안개심볼.png
붉은안개의 문양
게부라는 과거에 칼리(Kali)[2]라는 이름을 가진 23구 뒷골목 출신 해결사였다.

범죄가 난무하는 뒷골목 중에서도 식인을 일상적으로 자행할 정도로 끔찍한 23구에서 자란 칼리는 운 좋게 살아남았고, 영특했던 그녀는 살아남기 위한 수단을 열심히 배우면서 20살에 해결사가 됐다.[3] 해결사 일이 의외로 적성이 맞았는지 단숨에 자기 주변 사람 정돈 가볍게 지킬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해결사가 되었고, 평소에 자기를 보살펴준 이웃들에게 돈을 나눠주기도 했다.
파일:게부라_과거.png
칼리의 과거
하지만 칼리의 돈을 받은 그 친절한 이웃들은 칼리가 더 많은 돈을 숨겨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야심한 밤에 그녀의 방에 숨어들어가 그녀를 몰래 포박하고 그녀의 집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4] 결국 칼리는 뒷골목 사람들은 '이미 저질러버린 가해자거나 아직 죄를 저지르지 않은 예비 가해자'라는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방에 숨어들어온 이웃들을 몰살시키고 해결사 생활을 계속한다.[5]
파일:게부라챕터6.png
카르멘과의 만남
2급 해결사가 된 칼리는 어느날 뒷골목에서 연설하는 카르멘을 만난다. 둥지 출신인 카르멘이 모든 인간에겐 마음의 병이 있다며 설파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던 칼리는 네가 뒷골목의 아픔에 대해 얼마나 알아서 그렇게 떠들어대느냐고 쏘아붙인다. 칼리는 카르멘이 둥지 샌님답게 울음을 터트릴 줄 알았는데, 카르멘은 오히려 그럼 너는 둥지의 아픔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반박했다. 벙쪄서 할 말을 잃은 칼리에게 카르멘은 둥지의 아픔에 대해 알려줄 테니 자신에게 뒷골목의 아픔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카르멘은 힘도 없고 뻔뻔했지만 그 눈동자와 목소리에는 힘이 있었으며, 힘이 없는 사람이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머리까지 능히 베어낼 힘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이 그 힘과 마음을 얻는 치료를 하겠다고 말하며 칼리에게 명함을 건네준다. 2급 해결사였던 칼리는 그동안의 해결사 생활로 말만 번지르르한 사이비들을 수도 없이 봐왔지만 그녀만은 진짜 다르다고 느꼈고, 이 사람만 지켜낸다면 세상이 바뀔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파일:라오루기합.png
특색 붉은안개
이후 칼리는 카르멘을 돕게 되고, 연구소에서 추출한 미미크리와 각성한 자신만의 E.G.O를 얻으며 특색, 붉은안개가 된다. 한번은 뒷골목에서 죽을 뻔한 한 소녀를 구했는데, 벌벌 떨고 있는 소녀에게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라고 충고했다.

그 후로 카르멘과는 절친한 친구가 돼서 호위를 비롯해 많은 일을 도왔다. 어느날, 칼리는 카르멘의 연구비를 뜯어먹고 도망친 연구원으로 착각해 다니엘을 납치해 온다.[6] 이때의 연이 닿아서 다니엘도 카르멘에게 협력하게 된다.

카르멘의 사람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겠다는 연구는 수월하게 진행되는 듯싶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큰 진척을 보이지 못했고 에녹이라는 소년이 스스로 인체실험에 자원하지만 죽게 된다. 에녹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리사는 카르멘이 대신 죽었어야 했다는 말을 하며 울분을 토했고, 카르멘도 그 말에 동의하며 그날부터 눈에 띄게 수척해지기 시작했다.[스포일러]

칼리를 비롯한 동료들은 카르멘을 걱정했지만 죄책감에 시달렸던 그녀에게 섣불리 위로를 건넬 생각을 못 했고, 결국 얼마 안 가 카르멘은 욕조에서 칼로 손목을 그어 자살한다. 카르멘의 사후 실험은 그녀의 후배 아인이 이어받았는데, 도를 넘어서는 실험에 참지 못한 미셸이 머리에게 고발했고 조율자 가리온과 발톱이 나타난다.

파일:게부라챕터5.png
가리온과의 동귀어진
가리온의 협박을 받은 다니엘에 의해 풀려난 환상체들과 발톱을 어떻게든 물리친 칼리는 가리온과 맞서지만 오른팔과 오른눈을 잃으며 크게 밀린다. 칼리는 최후의 힘을 짜내서 E.G.O 미미크리를 가리온의 배에 찔러 쓰러뜨린다.[7] 하지만 뒤늦게 아인과 벤자민이 도착했을 때는 칼리 자신도 힘이 다해서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후 가리온의 뇌에서 추출한 정보로 카르멘의 연구실은 날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으로 거듭난다. 아인은 카르멘의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칼리를 비롯한 생전의 동료들을 세피라로 개조시킨다.

2.1.3. 타 부서 스토리[편집]


환상체들이 대거 탈출하자 헤세드에게 클리포트 억지력을 높일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헤세드가 앤젤라의 허락 없이는 클리포트 억지력을 높일 수 없다고 말하자 그를 비굴한 겁쟁이라고 비난하고 돌아간다.

2.2. Library of Ruina[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Library of Ruina/스토리/언어의 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사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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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전투 시작
다들 준비됐지? 저 녀석들을 확실히 때려잡자고.
제일 중요한 건 상대의 호흡을 느끼고 맞추는 것.
예전만큼 힘을 내지 못하는 건… 여전히 적응할 수 없단 말이지.
의지가 약한 놈들이나 시작도 전에 내빼는 법이지.
힘에 사로잡혀서는 안 돼. 상대에게 약점만 내어줄 거야.
용기를 내라고. 과거의 아픔과 단련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으니까.
이번에도 함께 힘을 다 해보자고.
단순한 놀이 따위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
어디로 날을 겨눠야 할지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볼 수 있지.
전투 승리
이번에도 무난하게 넘겼군. 다들 고생 많았어.
기량, 경험, 전투 결과까지… 우리 쪽이 압도적으로 우월하군.
슬슬 이 몸도 익숙해져 가는군.
전투도 끝냈으니… 눈 좀 붙이러 가볼까.
승리하긴 했어도, 서로의 희생을 당연히 여기지는 말도록.
사망 시
어리석었어… 이렇게 약해빠지지 않았는데.
분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지.
젠장, 이렇게 물러날 생각은 없었는데…
아군 사망 시
안타까운 죽음이 있어도 멈춰 설 수는 없어.
침착해지자. 동료의 죽음에 태세가 흐트러져서는 안 돼.
슬퍼하는 건, 모든 게 끝난 후여야 해.
저 녀석의 희생을 헛되이 하고 싶진 않겠지?
복수를 하되, 분노는 삭이도록 하자. 항상 냉정하게.
적 처치 시
많이 약해진 몸이지만 문제는 없어.
기량이 부족하다 생각이 들면 머리라도 굴렸어야지.
고작 그 정도로 당할 것 같아? 턱도 없지.
불확실한 분노가 만들어내는 것은 자멸뿐이지.
부주의하고 산만한 행동은 죽음으로 이어지는 법이야.

"...게부라야. 넌 앤젤라를 돕고 있는 롤랑이겠군. "



2.2.1. 언어의 층 에피소드 1~2, 총류의 층 에피소드 [편집]


시 협회 접대 이후 언어의 층이 개방되는데 롤랑 면전에 담배 연기를 뿜어대는 것으로 처음 등장. 네짜흐가 간 망가질 염려 없이 술을 퍼마시는 것처럼 폐 망가질 걱정 없다고 밑도 끝도 없이 담배를 뻑뻑 피워댄다. 롤랑이 평범한 9급 해결사가 아니라는 걸 눈치채고 경계하는데, 롤랑이 넌 몇 급이냐는 식으로 까불자 자신이 특색 붉은안개라는 걸 밝힌다.

참고로 시 협회 접대 이후의 스토리에서 앤젤라와 이야기를 할 때까진 롤랑은 붉은안개의 정체에 대해 몰랐던 듯 하다.[8] 여담으로 롤랑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붉은안개 자체가 의뢰자 본인이 아닌, 지독할 정도로 남들을 위한 의뢰만을 받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롤랑은 '(누가 시비 걸지 못할 정도로) 단순하게 엄청 강하면 저렇게 살아도 아무 문제도 없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힌다.

중층이 전부 개방된 이후 앤젤라와의 만남에서 우리가 완전히 그녀의 편은 아니라고 경고하는데, 앤젤라가 헤세드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것을 보며 자신이 겪는 감정과 고통만 소중히 여긴다며 앤젤라의 이기적인 면을 지적한다. 셋에게 극딜을 먹은 앤젤라가 화를 내면서 떠나자 제대로 말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서는 깨닫기 힘들다며 푸념한다. 그러다가 장난기가 발동한 헤세드가 게부라를 놀리자 그대로 뚜껑이 열린 채로 쫓아간다(...). 이에 어이가 가출한 롤랑[9]과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듯한 티페리트의 반응이 압권.

그후 롤랑이 존댓말까지 쓰며 조심스러워하자, 도서관에서는 똑같은 처지이니 아부는 그만두라고 말한다. 롤랑이 게부라가 정말로 붉은안개인지 궁금해서 붉은안개가 검지 대행자 5명을 썰은 일화를 언급하자, 게부라는 전령 3명까지 추가해서 붉은안개임을 인증한다. 또한 롤랑이 게부라와 면식이 별로 없었던 이유도 밝혀지는데, 롤랑이 주로 동부에서 활동했던 반면 게부라는 붉은안개 시절에는 주로 도시 서부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게부라는 롤랑에게 붉은안개 칼리로서, 세피라 게부라로서 세상을 바꾸고 싶어했다는 걸 밝히며 뒷골목은 여전히 시궁창 같냐고 한탄한다. 이에 롤랑은 햄햄팡팡이라는 프렌차이즈 점이 생겨서 삶의 질이 올랐다고 위로한다. 결국엔 과거 이야기를 꺼내다 속이 어지간히 탔는지 네짜흐에게 술을 빌리러 가본다.


2.2.2. 언어의 층 에피소드 3[편집]


롤랑에게 담배를 권유하지만 롤랑은 금연한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과거사를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게부라는 가장 잔혹한 뒷골목인 23구역에서 수많은 친구와 이웃이 매일마다 사라지는 걸 지켜만 봐야 했다. 그 아비규환에서 게부라가 홀몸으로 살아남은 건 운이 좋았을 뿐이었고, 게부라는 그 운으로 벌게된 시간 동안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관찰 끝에 꿋꿋이 살아남아 20살이 되자마자 해결사 일에 뛰어들었다.

해결사가 된 게부라는 과거 사람들을 잃는 고통을 잊지 않고 자기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어느날 가까운 이웃들에게 그동안 챙겨준 고마움의 표시로 해결사 일을 하면서 번 돈을 일부 나눠주었다. 그러나 이웃들은 게부라가 더 큰 돈을 숨기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날 밤 게부라를 결박하고 게부라의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게부라는 당장이라도 결박을 끊을 수는 있었지만 이웃들에 대한 실망감과 절망감에 가만히 있었으며 그들의 추악한 모습을 보다못해 결국 모두 죽이고 말았다.그들도 힘을 얻으면 누군가에게 폭력을 휘두를 뿐이었기에 누군가를 지켜낸다고 해도 반복할 뿐이었던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롤랑은 자신도 해결사 일을 하던 초기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역시 그들을 동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게부라가 롤랑에게 너는 어떤 해결사였냐고 묻자 롤랑은 이성적으로 사리 분별해가며 일을 처리하는 깔끔한 해결사였다고 말한다. 게부라는 그런 평판 좋던 해결사가 9급으로 떨어졌냐고 하고 롤랑은 눈에 뵈는 게 없어서 앞뒤 안 가리고 깽판 치던 시절이 있었고 그래서 적도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게부라는 역시 너도 많은 일이 있었던 얼굴이라고 말한다.

게부라는 칼리는 완전히 내가 아니지만 내 안에 여전히 칼리가 있다고 말한다. 롤랑은 너는 다른 해결사들과 다르게 올곧다고 한다.

2.2.3. 푸른잔향 ~ 언어의 층 에피소드 4[편집]


톱니교단을 대동한 푸른잔향 아르갈리아와 붉은안개였던 게부라를 대면하게 하면 아르갈리아와 롤랑이 대면할 때처럼 특별한 상호작용이 있다. 이를 보아 생전에 그와 면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갈리아: 뭐...? 하하... 그 붉은안개가 어디를 갔나 했는데...

아르갈리아: 이런 곳에서 시종 노릇한다는 게 밖에 알려진다면 정말 웃길 거야.


게부라: ...전투에 있어 사담은 불필요하지.

게부라: 입 다물어. 너나 나나 목적을 이루는 게 먼저일 텐데.


웃는 시체들의 산 제압 이후엔 게부라가 칼리였던 시절 쓰던 E.G.O의 출처가 밝혀지는데, 검은 상술했듯 아무것도 없는에게서 추출한 미미크리[10]를 썼지만 방어구는 자신만의 E.G.O를 사용했다고. 본인 왈 E.G.O를 사용할 때마다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는 것 같으며 그 말이 자신에게 너무 필요한 말이지만 동시에 듣기 싫은 말이기도 하다고. 정신을 놓으면 그 말들에 휩쓸려 떠내려갈 것만 같았다 한다. 그리고 역시나 이 E.G.O를 제공한 건 카르멘이었다. 즉 최소한 알려진 도시의 역사 내에서는[11] 최초의 E.G.O 발현자는 붉은안개 칼리였던 셈이 된다.[12]


2.2.4. 붉은안개 [편집]


푸른잔향 보스전 후 스토리를 보면 앤젤라는 푸른잔향을 불러들일 목적으로 붉은안개의 책을 준비해보겠다는 투의 말을 했다. 롤랑은 이 말을 헛소리로 치부하지만, 도서관의 힘을 이용해[13] 특색 시절의 칼리손님으로 불러들였다.

앤젤라는 칼리를 코기토 추출에 관한 책으로 꾀어냈고, 먼저 어느 시절의 칼리인지 확인 차 그녀의 삶에 대해 묻는다. 시점은 대략 에녹의 사후 실의에 빠진 카르멘과 동료들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한 시절이다. 칼리가 붉은 안개 전설을 써내린 시점도 그 시절이라고 한다. 앤젤라가 카르멘과 그녀의 동료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자, 칼리는 불쾌해하며 동료들을 모욕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협박한다. 앤젤라는 감정을 추스리며 사과한 후 칼리는 다른 해결사와는 많이 다르다며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데도 타인을 돕는 이유를 묻는다. 칼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카르멘의 목표에 닿는 것이라며,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스스로를 탓하면 탓했지 남을 탓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칼리 : 나와 비슷한 움직임… 대체…


언어의 층이나 철학의 층으로 접대 시 상호대사가 있다.[14]


2.2.5. 언어의 층 마지막 이야기[편집]


롤랑, 뜨겁게 녹여내릴 듯한 분노는 차갑게 벼려야 해.

그럴 수 있게 될 거야.


붉은 안개의 책이 완성된 이후, 게부라가 붉은안개라 불리던 시절의 자신을 직접 만나면서 많은 게 떠오른다고 말한다. 그러자 롤랑은 자신을 직접 만날 기회는 흔치 않다고 수긍한다.

게부라는 분명 자신은 기대에 어긋나든, 모두를 구하지 못했든 간에, 많은 동료를 지키기 위해 검을 휘둘렀을 것이라고 하자 롤랑도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싸울 수 있는 자는 드물다면서 그녀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녀는 여러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며 똑같지는 않지만 마음은 이어져 있다고 하자 롤랑은 지금이 비참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그러자 게부라는 비참하지는 않지만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답한다. 그 말에 롤랑은 그녀에게 자신을 이런 모습으로 만든 데다가 네가 목숨 걸고 지키려 한 것들을 앗아간 앤젤라가 원망스럽지 않냐고 묻자 게부라는 그녀도 해메고 있으며 그동안 겪은 걸 생각해보면 무작정 비난할수는 없는데다가 당장 분노하고 쏟아봤자 결과는 분노복수대물림으로 똑같을 테니 그 녀석이 가고자 하는 길의 끝을 직접 보고 생각해보고 싶다고 답한다. 그러나 롤랑은 늘 지키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채 빼앗기고, 이용 당하는 삶 속에서 어떻게 개운하게 털어낼 수 있냐고 묻는다. 그 말에 게부라는 솔직히 화나고 후회스러운 부분도 있고, 모두를 지키지 못했지만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지켰다고 답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롤랑은 너와는 다르게 한 사람조차 지켜내지 못한 자신에게는 기회만 노리는 무능하고 비열한 데다가 공허한 삶을 번지르르한 껍데기로 애써 포장하고 있는 아집 덩어리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하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그렇게 롤랑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게부라의 모두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했다는 말과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도시와 지켜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증오로 분노에 빠져서 게부라에게 애써 침착한 척할 뿐, 너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말하면서 뒤틀림을 일으킨다. 그러자 게부라는 뜨거운 분노를 차갑게 가라앉히라고 하고 곧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롤랑을 상대한다.

롤랑이 갈 곳 잃은 분노로 미쳐 날뛰는 기억을 보고는 로보토미에서 날뛰던 자신 같다고 하는 모습을 평가하지만, 앤젤라는 몇 번이고 미쳐 날뛰는 모습을 봤지만 게부라와는 조금 다르다고 부정한다. 이후 힘버프로 떡칠한 물리치료로 뒤틀림이 해소된 롤랑에게 분노는 너무나도 예리한 칼과도 같아 자기자신을 다치게 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예리한 검과 같아서 제 칼에 스스로 베여 피를 흘리는지도 모를 때가 있어. 그러니 칼을 제대로 쥐는 게 중요해. 다음은 그 날카로운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겠지."



2.2.6. 작은 이야기[편집]


사회과학의 층 마지막 이야기 클리어 후 개방되는 7번째 작은 이야기에서도 등장. 네짜흐와 롤랑과 함께 셋이서 술판을 벌이고 있다. 술을 마시면서도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지 네짜흐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 예술의 층에 찾아온 티페리트와 헤세드에게 사서들도 지나다니는데 책더미 위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며 한소리 듣는데, 헤세드의 잔소리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무시한다.[15] 정작 뒤에 이어지는 티페리트의 같은 말에는 고분고분히 알았다며 대답하는 게 유머 포인트. 이후 소란을 듣고 찾아온 앤젤라와 예소드가 언어와 관련된 책을 찾으러 왔다는 얘기를 듣고 네짜흐에게 잘 마셨다며 인사를 건넨 후 둘과 함께 언어의 층으로 돌아간다.


2.2.7. 잔향악단(VS 늑대의 시간)[편집]


불순물 시점에서 실체화된 도서관에 잔향악단이 직접 도서관에 행차한다. 게부라는 늑대의 시간 타냐의 상대를 맡는다.

타냐는 전설의 붉은안개를 상대하는 것에 호승심을 느끼지만, 게부라는 자신과 만난 상대들이 입에 담았던 "그 유명한 붉은안개"를 운운하는 타냐를 보고 지겹지도 않냐며 한탄하고, 오직 힘만을 중시하는 타냐에게 약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본다. 타냐는 물어볼 것도 없이 자기들 알아서 살 길 찾아야 하지 않냐고 무시한다. 게부라는 타냐의 약육강식 사상을 부정하며 전투에 나선다.[16] 타냐의 폭력적인 힘에 사서들을 지키는 구도로 싸우며 타냐에게 승리를 거둔다.


2.2.8. 검은침묵 ~ 에필로그[편집]


롤랑이 본색을 드러내며 앤젤라에게 복수하려고 했을 때 사서들과 함께 롤랑을 막는다. 롤랑의 분노를 이미 한번 겪어봤기 때문인지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그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한다.

롤랑과 앤젤라가 서로를 용서하는 루트에서 앤젤라는 자신의 과오를 후회하며 도서관에 온 손님 모두를 되살리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잔향악단은 다시 부활해서 도서관과 잔향악단의 최종결전이 펼쳐친다.

간신히 잔향악단을 물리쳤지만, 얼마 안 가 인간과 같은 지성을 지닌 기계이자 도시의 불순물 앤젤라를 처리하기 위해 머리조율자 제나, 발톱 바랄, 응시자 루다가 나타난다. 만신창이가 된 롤랑으로서는 바랄 한 명조차 제대로 상대하지 못해 압도당하는데, 게부라가 나타난다. 게부라의 등장에 바랄을 어떻게든 상대하지만, 제나가 난입하자 결국 제압당한다. 그때 비나도 참전해서 간신히 제나와 바랄을 상대로 길항한 끝에 도서관은 L사 둥지에서 외곽으로 축출된다.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도서관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려는 앤젤라와 롤랑에게 다른 사서들과 함께 협력한다. 이후 술 파티를 열거나, 본인 앞에서 까부는 롤랑을 응징하거나, 사서들과 공부하는 등 도서관 개조는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2.2.9. 붉은안개의 책 이야기[편집]


그것을 쥐고 있는 사람의 마음에 반응하는 무기, E.G.O. 카르멘이 내게 준 검은 우연히 누군가로부터 추출한 것이다. 시뻘건 살덩이 같은 게 붙어있는 검에는 커다란 눈알이 박혀있었고, 그 눈알들은 언제나 내 움직임을 관찰했다. 시선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카르멘에게 이게 무어냐고, 새로운 특이점이냐고 물어보니 외형은 자신이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불편해도 익숙해지라고 할 뿐이었다. 조금 꺼림칙하긴 했지만 썩 나쁘지 않았고, 카르멘 또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하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다만, 정말 운이 좋아 추출할 수 있었던 에고인 만큼 불안정하므로 조심하라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갖가지 공방 제품을 보고 다뤘던 나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검을 받겠다고 했다.

카르멘이 건네준 검을 처음 잡았을 때는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았다. 그저 크고 묵직한 대검이라는 생각만 했을 뿐. 특별하다고 했지만, 외형을 제외하고는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며칠 뒤 동료를 지키기 위해 칼을 쥐었을 때, 여태껏 들리지 않던 목소리가 들렸다. 어떤 사람이 간절히 무언가를 바라는 목소리. 안타깝게도 그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지는 않았다. 아니… 말이 아니었다. 누군가를 흉내 내고 있을 뿐인, 그런 어정쩡한 말. 이빨이 갈리고 뼈가 바스러지며 질척하게 살덩이와 얽히는 소리. 그 와중에도 사람의 말을 따라 하듯 불규칙하게 무언가 맞부딪혔다가 떨어지고 섞인다. 하지만 그 소리는 너무 사납고 날카롭게 울렸다. 속이 텅 비어있는 자의 강한 집착. 애착. 공허. 사실 이걸 어떤 단어로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그 목소리는 나만 들을 수 있고, 귀가 아니라 머리에 울리는 소리라는 것. 그 목소리는 지키겠다는 목표가 강하고 확실할수록 더 시끄럽게 머리를 울렸다. 이 목소리에 흔들린다면 마음마저 먹힐 것 같은 불안감에 나는 소리를 무시하려고 애썼다. 칼에 박힌 눈동자는 그 모습조차 신중히, 오랫동안 눈을 떼지 않고 나를 지켜본다. 잠시 흔들린다면 이 녀석이 날 대신할 기세로 나를 뚫어지라고 관찰하는 것 같아서 가끔 정신이 아득해졌다. 처음에는 무언가 갈리는 괴성을 내는 것밖에 못 하던 그것은 점점 말을 배우더니, 이내 조금 짓눌린 발음이어도 대충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사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의 껍데기가 필요하다. 껍데기… 그것은 계속해서 껍데기를 원하고 있었다. 나는 소리를 멈출 수 없었기 때문에 무시하는 게 최선이었다.

위험성을 생각해도 그것의 힘은 대단해서 난 그걸 짊어진 채 많은 사람을 지켰고, 그에 따라 많은 걸 베었다. 목소리는 피를 머금을수록 점점 더 강하고 짙어졌고, 어느 날 그것은 나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너 역시 인간의 껍데기를 원하고 있다고. 사실 나를 향한 질문은 아니었을 거다. 그것은 단순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뿐이다. 나에게 설득을 하는 것도, 꼬이려는 것도 아닌 그저 혼자 내뱉는 말들. 그런데도 내 몸은 그 자리에서 그대로 굳었다. 그것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말했다. 과연 우리 목숨에 대한 가치가 내가 죽인 이들의 가치와 맞바꿀 수 있는가? 그것은 이렇게 자세한 언어를 구사하지 못했지만, 어째서인지 내 머리는 그렇게 받아들였다.. 어쩌면 혼자만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그것의 말을 부정했다. 먼저 누군가를 건드는 일은 없었으니까. 난 그저 누군가가 위험하기에 움직였을 뿐이라고.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그것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피를 피로 씻으면 끝에는 무엇이 남는가. 피에 물든 껍데기만이 남을 뿐이겠지.

나는 잠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머리 굴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정말 마음마저 내려앉는다면, 카르멘의 말대로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카르멘… 그래, 카르멘이라면 달랐을 거다. 아무도 가지 않을 곳을 나아가는 카르멘의 눈빛을 이길 수 있는 건 없을 테지. 올곧은 눈빛… 연설하면서 누군가의 질타를 들어도, 더는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 모두가 절망할 때도. 카르멘은 자기 자신만 챙기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모두를 이끌기 위해 앞장섰다. 그런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이곳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그래. 그 사람 하나만 지킬 수 있다면.

생각이 선명해질수록 더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빠르게 반응했다. 사실 그사이의 일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득한 정신 너머에서 다시 이성의 끈을 잡았을 때, 내 몸은 그 어떤 때보다 뜨거웠다. 분노? 드디어 내가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침식했나? 그렇다기에는 너무나도 침착하고, 오히려 상쾌하기까지 했다. 머리는 차갑게, 몸을 이끄는 마음은 정반대로. 무언가 달라짐을 느낀 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을 거다. 단단한 갑옷 위로 질기고 촘촘하지만 천은 아닌… 안개 같은 것이 날 감싸고 있었다. 곧 나는 믿을 수 없음에 몇 번이나 몸을 움직여 보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히 사라졌다.

이를 안 카르멘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호들갑을 떨지도 않았고, 당장 뭔가를 해보자는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발현이 아니라 그 힘을 다루는 게 중요하니, 게으르게 있으면 안 되겠다는…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더 오래 그 방어구를 다룰 수 있었고, 그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감정에 감응하는 무기와 옷. 더 많은 이를 지킬 수 있었고, 그에 따라 더 견고하고 큰 힘을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연구가 다소 힘들어 주춤하는 것 같았지만 괜찮았다. 그들이라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동안은 내가 더 발 빠르게 움직이면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리 머지않은 때에 일은 터지고야 말았다. 아니,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었겠지. 이미 예고는 했을 테니까.

문 앞에서 주저앉아 울고 있는 어린아이의 소리가 이 모퉁이 너머로 들린다. 카르멘이 데려와서 보호 중이던 두 명의 아이 중 한 명이 실험 실패로 죽은 거다. 겁이 많아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 리사와 다르게 에녹은 우리의 실험에 관심을 보였고, 얼마 전 스스로 실험에 자원했다. 에녹의 말은 너무나도 간단명료해서 모두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려워하지도, 겁에 질려 떨지도 않는… 올곧으며 온화한 목소리였다. 에녹의 눈은 절대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이 아니었다. 에녹의 말과 생각은 또래답지 않게, 나조차 놀랄 정도로 깊고 성숙했다. 대체 무엇이 이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는지, 나는 이따금 궁금했다. 세상의 모든 절망과 슬픔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눈빛. 그런데도 그는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실험을 허가해도 된다는 명목이 없었다. 카르멘은 며칠을 밤새우며 고민했다.

결국, 실험을 허가했지만 그들의 생각이 무엇이었는지는 더 궁금하지도 않았다. 대체 그 조그만 아이의 손을 잡고 무엇을 하려고 했단 말인가. 그 정도로 우리가 궁지에 몰려있는가 싶었다. 하지만 덤덤히 넘겼다. 본인이 원해서 하는 일에 나서 말릴 필요는 없으므로.

죽는 건 당신이어야 했는데… 남아버린 아이는 울면서 말했다. 물론 진심이 담긴 말은 아니었다. 그저 지금 상황을 참을 수 없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은 거겠지.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돌아온 카르멘의 대답은 진심이었을 거다. 모두의 몸이 굳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로 생각했던, 어쩌면 예상했을지도 모르는 우리의 마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날이 갈수록 박힌 못에 녹이 스는 양, 카르멘의 상태는 안 좋아졌다. 이곳까지 모두를 데리고 온 카르멘의 맑은 눈빛은 흐려졌고, 말 또한 줄었다. 목소리에는 생기가 없었으며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차가워졌다. 애써 괜찮은 척 노력하지는 않았다. 차라리 그편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연구소에 있는 모두는 카르멘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으며, 각자의 시선으로 카르멘을 봤다. 우리를 이곳까지 데려와 놓고 책임을 놓으려는 건가, 날카로운 시선. 카르멘이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시선. 혹은 아무 생각 없는 사람도 있겠지. 묵묵히 연구를 이었지만, 이는 오랫동안 가지 못했다.

며칠 후, 카르멘은 자신의 죄책감을 전부 쏟아낸 채 그 속으로 영원히 잠겼다.


2.3. Limbus Company[편집]


발푸르기스의 밤 스토리에서 최강전설의 해결사라며 돈키호테가 언급한다.

3. 보스전[편집]


지켜내는 용기


3.1. 로보토미 코퍼레이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Lobotomy Corporation/이벤트/세피라 코어 억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게부라의 코어 억제는 화면 가장자리에 붉은색 이펙트가 생기며, 다른 세피라들과는 다르게 직접 '붉은안개'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형 코어를 제압해야 한다.[17] 배치 파트의 설명은 "붉은안개가 돌아옵니다."[18][19] 고유 보상은 일부를 제외한 E.G.O 장비 제작 상한 +1.

3.2.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Library of Ruina/접대/붉은안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Library of Ruina/도서관/언어의 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붉은안개 접대의 칼리는 굉장히 강하다. 체력이 어느 정도 내려가면 자신만의 E.G.O인 갑옷을 두르게 되는데, 로보토미에서 게부라의 코어 억제 때 나왔던 모습이다. 로보토미 시절 게부라의 본체는 이 E.G.O의 모습을 바탕으로 제작된 듯. 그리고 이 특색 시절의 칼리를 격파하는 데 성공하면 게부라 전용의 붉은안개의 책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성능은 다른 말 할 필요 없이 그냥 강하다.

4. 능력[편집]


파일:라오루돌진.png파일:EGO - 대절단-가로.png파일:EGO - 대절단-세로.png

그녀가 전부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어떻게든, 어떤 식으로든 지켜내려고 했다. 팔 하나가 떨어져나가고 한 쪽 눈은 보이지 않게 되었으며 온 몸에는 더 이상 회복될 수 없을 상처들로 난도질 되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나와 B만큼만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

A


붉은안개는 강했어. 정말 말 그대로 강했다고밖에 할 말이 없지.

-

(누가 제일 강한 해결사냐는 게부라의 질문에)

당연히 제 앞에 계신 분이죠.

롤랑


그래도 과거에 붉은안개라고 불리던 자라면... 재미 좀 볼 수 있겠어.

-

타냐

생전에는 특색 해결사 붉은안개라고 불렸으며, 특색 중에서도 강함만으로 논하면 최강이었다고 한다. 주 무기는 대검.

붉은안개 칼리의 강함의 원천은 불굴의 용기와, 내면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막강한 정신력이다. 막강한 무력은 자신의 것인 갑주와 카르멘이 준 미미크리의 도움이 있었지만 이 당시 연구소에서 추출한 미미크리는 로보토미 본편의 미미크리보다 성능이 떨어졌으며 애초에 E.G.O를 제대로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력이 강하다는 것이다.[20] E.G.O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언제나 자신의 내면에서 쏟아지는 끝없는 유혹과 번뇌를 버텨내야 하기에, 템빨이 아니라 그냥 강해질 놈이라 강해진 것이다.

주로 쓰는 무기는 대검으로 원래부터도 대검이 주 무장이었던 듯 하며 그녀가 파트너라며 가장 애용하는 무기형 E.G.O도 좀 변형되긴 했지만 대검형인 미미크리다.[21] 물론 대검만 쓸 수 있는 건 아니며 온갖 형태의 E.G.O들을 매우 능숙하게 다룰 정도의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해결사 시절에 다양한 공방 무기들을 다뤄본 경험이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22]

게부라 본인의 고유 E.G.O는 곳곳에 붉은빛이 안개처럼 일렁이는 흑색의 전신 갑주.[23] 백야, 흑주 이전에 E.G.O를 각성한 것을 통해서 칼리의 강한 정신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갑주형답게 방어력이 매우 높은 듯하며[24] 감응하는 정도에 따라 신체능력도 상당히 증가시켜 준다.[25]

로보토미사에서 세피라로 개조된 현재는 많이 약화됐다고 한다. 기계인 만큼 힘 자체는 생전보다 강해졌지만 몸체가 바뀐 부작용인지 기교가 많이 떨어졌다고 언급된다. 그럼에도 비나와 더불어 로보토미 사 최강의 전력이다. 도서관에서는 불완전한 빛으로 부활해 인간의 모습이 되었어도 여전히 약해진 상태였지만 도서관이 붉은안개의 책장을 얻으면서 전성기의 힘을 어느 정도 되찾는다.

Limbus Company 트위터에 올라온 단편에서 게부라가 그나마 최신 소식을 아는 롤랑에게 현재 시점의 해결사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10년 전 칼리 본인이 활동 하던 시기엔 이견 없이 붉은안개가 최강임을 인정하던 것과 달리 현재 시점에선 이견 없는 압도적인 최강자는 없이 최강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된다. 이중엔 롤랑의 과거 동료도 있으며 새로 붉은색 특색을 부여받은 인물도 있지만 롤랑은 '모든 역사'에서 따질 때 해결사 최강이라면 바로 내 앞에 서 계시는 분이라고 즉답할 정도로 사라진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그 명성이 굳건하다.[26] 다만 게부라는 이런 명성엔 크게 관심 없었기 때문인지 현재 최강자 후보들이 제각기의 소문이나 이유중 상당수가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많은 만큼 본인도 소문이 과장돼서 그렇게 여겨질 뿐이라며 겸양하는 편이다.

림버스 컴퍼니 관리자 매뉴얼에서도 언급된다. 아무래도 실종된 지 시간이 꽤 지난지라 그 명성에 빛이 바래긴 했지만 "최강의 해결사라 불렸다"는 사실만큼은 이견의 여지 없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4.1. 전적[편집]


붉은안개의 일화는 현재 해결사 사이에서 거의 전설로 취급되는 듯 하다. 실제로 그녀의 무지막지한 업적을 보면 전설로 취급할 수밖에 없다. 작중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된 붉은안개의 전적은 다음과 같다.

  • 라오루에서 도시의 별급으로 등장한 검지 대행자 5명과 전령 3명을 사살함.
  • ALEPH급 다수를 포함한 집단 탈주한 환상체를 전부 제압.
  • 그 직후 최상위 기관 '머리'의 무력을 대행하는 '발톱' 2명[27] 토벌[28].
  • 그 상태로 이들을 대동한 1명의 '조율자' 가리온과 싸워 동귀어진.[29]

검지 두 번째 대접에서 대행자인 글로리아, 휴버트, 에스더가 상상 이상으로 강하게 나와 게부라의 붉은안개였던 시절의 전투력이 재평가받았는데, 붉은안개 시절의 성능이 드러나면서 역으로 8명만 죽은 게 용하다고 검지 쪽이 재평가받았다. 아예 발톱+조율자의 무력이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때는 이 둘의 정신 나간 스펙을 보면서 여기에 발톱까지 한 명 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을 동귀어진으로나마 전부 죽였다는 것에서 재평가가 극에 달했다.[30]

이렇게 설정상으로도 굉장히 강하다고 띄워주지만, 특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인게임 성능 때문에 이 강함이 더욱 체감된다.

  • 로보토미 시절에는 세피라 중 최초의 전투 보스전을 선보이면서 알레프 환상체마저 능가하는 무지막지한 직접 전투력으로 많은 관리자들을 좌절시켰으며,[31] 무엇보다 플레이어들과 똑같은 무기를 든 주제에 아군 관리직으로는 구경조차 못 해볼 전용 패턴들을 구사한다.[32]

  • 라오루에 오면 훨씬 체감이 심해지는데, 보스로 만날 수 있는 붉은안개가 정신나간 난이도를 선보일 뿐더러, 어찌어찌 잡고나면 게부라한테 장착시켜 보스 성능을 거의 그대로 재현 가능하다. 그야말로 설정값을 하는 사기성을 자랑하며, 심지어 마지막 2연전도 언어의 층으로 모조리 밀어버릴 수 있다는게 게부라 이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하필 이때 상대하는 적은 특색과 대등한 실력을 가진 롤랑과 특색인 푸른잔향인데, 이들조차 뒤틀림까지 발현하며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게부라한테 상대가 안 되는 모습을 보여 같은 특색이라도 격의 차이가 있다이란 설정을 확실히 각인시킨 건 덤. 다만 이건 성능상의 이야기고 스토리상 롤랑의 경우는 사서들의 대사를 보면 모든 층을 박살 내고 겨우 막은 듯한 느낌이며, 아르갈리아의 경우는 총력전 끝에 아르갈리아 제외 잔향악단과 동귀어진 하였다.[33]

5. 기타[편집]


Red Mist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시절 징계팀을 담당한 것은 그렇다 쳐도,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언어의 층 담당 지정사서가 된 것을 의아하게 여기거나 놀리는 유저들도 있다. 그래서 가장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언어는 폭력이라도 되냐는 드립까지 나오기도. 언어폭력의 층 농담 같지만 세피로트의 나무상으로 게부라가 담당하는 공의는 진짜로 이런 의미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 '붉은안개'라는 이명은 전투 후에 자욱한 피의 안개와 E.G.O의 모습 때문에 붙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영어로 red mist에는 지나친 분노로 통제불능이 된 상태라는 관용의미가 있다. 로보토미에서 폭주하던 모습을 가리키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보인다.

  • 환상체 '아무 것도 없는'과 자주 엮인다. 오래전부터 운 좋게 추출한 초기형 미미크리를 사용했고, 보스전과 책장으로 나온 붉은안개 시절도 미미크리를 파트너라고 부르며 애용한다. 징계팀 스토리에서 친했던 직원 가족이 없뭉이의 실험체가 되었고, 언어의 층 완전 개방의 보스로 없뭉이가 등장한다. 아쉽게도 붉은안개 책장 패널티로 게부라 본인은 미미크리 E.G.O 책장을 사용할 수 없다. 로보토미 시절 확실하게 갑옷이 E.G.O라고 안 나와서 게부라 EGO=미미크리 설도 있었다. 이때는 미미크리 에고를 방어구까지 안껴서 조율자에게 진 거라는 거진 반 농담도 있었다.

  • 장검을 사용하는 다른 지정사서들과 보조사서들과는 다르게 대검을 기본 무기로 사용한다. 칼리였을 적에도 대검인 미미크리를 쓰던 걸 생각하면 무거운 대검을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 다른 세피라들과 마찬가지로 나이는 불명이지만 작중 언급되는 증거들로 (해결사 칼리와 세피라 게부라를 동일인물로 간주한다면) 라오루 본편 시점에서의 나이는 40대 초중반으로 추측할 수 있다.
    • 붉은안개의 전성기였던 영혼 치료 연구소 시절(정확히는 에녹이 죽은 직후) 칼리의 나이는 30세였다는 언급이 나온다.
    • 빛의 씨앗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백야, 흑주까지는 10년 3개월 4시간 45분 12.852초라고 정확히 언급된다. 따라서 에녹 사망부터 로보토미 사 설립까지의 기간을 무시하더라도 (게부라를 칼리와 동일한 존재로 본다면) 게부라는 최소 40세 이상이다.
    • 20세 이상의 성인만 해결사가 될 수 있다. 롤랑은 현재 시점 33세이며 붉은안개 칼리가 살아서 활동하던 시절에 자신도 이미 해결사였다고 언급한다. 즉, 롤랑이 20세가 되자마자 해결사가 되었다고 해도 최대 13년 전이므로 칼리가 가리온과 싸우다 사망한 것은 아무리 길어도 13년 전이다.(여기서 연기 전쟁의 기간은 길어도 3년 미만이었음도 알 수 있다.)
    • 에녹 사망 시점부터 영혼 치료 연구소 습격사건 사이의 시간이 얼마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에녹 사망 시점에도 어린이였던 리사가 영혼 치료 연구소 습격 사건으로 사망할 때에도 여전히 어린이였다는 것을 보면 길어도 2~3년 정도의 시간만 흐른 것으로 보인다.

  • 유독 헤세드와 자주 티격대며 싸운다. 거의 만날 때마다 헤세드가 게부라를 놀려 속을 긁어대기 때문인 듯 하다. 로보토미 시절엔 멱살까지 잡을 정도로 사이가 정말로 험악했지만 라오루 시점에선 적당히 티격태격하면서도 친하게 지내는 악우 같은 관계가 되었다.[34] 때문에, 2차 창작에서 커플로 엮이기도 한다.

  • 어리버리한 면이 있다. 작은 이야기에서 마끼아또를 "마가리또"라고 하기도 했고, 사람 얼굴을 잘 구분 못 하는지 과거에 다니엘을 연구비 훔쳐간 사기꾼으로 착각하고 납치해 와서 C에게 "넌 항상 사람 얼굴을 잘 구분 못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어릴 적에는 영특했다는데, 코어 억제 이후 "자신은 머리가 나쁘다"고 시인하는 걸 보아 자라온 환경상 공부를 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언어의 층에서 해야 할 업무는 잘 수행하는 모양이고, 때로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로운 조언으로 롤랑을 이끌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뒷골목 출신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해 지식이 부족한 것일 뿐, 지능이 부족한 건 아니다.

  • 파일:오프닝 게부라.png
라오루 오프닝에서 보이는 모습으로는 현재의 디자인과 다르다. 하층의 사서들처럼 와이셔츠를 입고 있다.

  • 서양 2차 창작에서는 징징이의 자살 괴담의 또다른 제목을 직역하면 붉은안개라 그런지, 징징이가 이 캐릭터와 가끔씩 엮이는 일이 있다(…). 실제로 양덕들의 을 보면 게부라와 징징이의 자살 괴담을 엮는 것을 볼 수 있다.

  • 게부라의 머리색이 칼리와 다른 이유는 칼리와 다른 존재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1] 영혼 치료 연구소에 합류하기 이전에 해결사였으므로 해결사 사무소 소속으로 추정된다.[2]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게부라를 수호하는 천사인 카마엘, 혹은 인도 신화의 파괴신 시바의 아내인 여신 칼리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3] 롤랑이 다행히도 조직으로 빠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자, 조직 따위의 쓰레기가 되고 싶지 않다는 신념 때문에 조직에 들어가는 걸 기피했다고 한다.[4] 칼리는 자신을 묶어놓은 밧줄쯤은 충분히 끊을 수 있었지만, 이 상황이 착각이나 장난이기를 빌면서 한동안 지켜봤다고 한다.[5] 칼리가 '남을 위한 의뢰만 받는다'는 건 이 당시의 본인의 신념이 강박증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으로 보인다.[6] 칼리는 카르멘이 설명을 잘 못했다고, 카르멘은 칼리가 사람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고 옥신각신하는데, 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다니엘이 무심코 웃는다.[스포일러] 라오루에서 앤젤라가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칼리가 이 시점의 칼리이다.[7] 사실 가리온은 칼리를 가지고 놀면서 방심하고 있었다.(이때의 가리온은 일부러 천천히 죽이면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할 정도로 사디즘적인 면이 있었다.) E.G.O의 특성을 알지 못해 허를 찔린 것. 실제로 나중에 비나와 다시 전투할 때는 가볍게 제압당했다.[8] 칼리라는 이름을 듣고선 '그건 또 누구냐?'라고 하다가 붉은안개를 언급하자 바로 그녀에 대해 줄줄이 말한다. 이때 대사를 보면 이름만 모르지 그녀에 대한 정보는 나름 아는 듯이 말한다. 이를 보아, 사람들 사이에서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던 듯.[9] 해결사들 사이에서 '특색'이 가지는 위상과 칼리가 특색 중에서도 전설적인 존재였음을 생각하면 그 붉은안개가 사서가 된 것도 모자라 같은 동료랑 농담 따먹기나 술래잡기 따위나 하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을 법도 하다.[10] 우연히 추출에 성공하였으며 비록 이후 로보토미 사에서 추출된 것에 비하면 성능이나 완성도가 조잡한 초기형이었으나 그럼에도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11] 도시 전체의 역사는 정확히 알 수 없다.[12] 명심해야 할 점은, 게부라가 E.G.O를 발현한 것이 백야, 흑주 이전이라는 것이다.[13] 도서관에 남아있는 붉은안개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특색 시절의 칼리를 구현한 것이다.[14] 앤젤라가 칼리에게 동료와 대결시키는 건 너무 잔인한 처사라고 여겼기에(냉정하게 따지자면 감정이고 뭐고 오를 새도 없이 의욕을 잃을지도 모르니) 3개의 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지정사서를 사용할 수 없다. 당시에는 모르는 사람인 비나의 철학의 층과 롤랑의 총류의 층, 그리고 앞서 말했듯 의외로 게부라 본인의 언어의 층도 가능한데 상호대사에 따르면 자기와 똑같이 생긴 타인을 보고 가짜라고 일축해버리기 때문인 듯.[15] 더빙 전에는 눈 하나 깜짝 않고 시크하게 "닥쳐." 라며 받아쳤다. 지팡이 사무소 에피소드와 더불어 더빙 추가 패치에서 대사가 바뀐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16] 아트북에서 나오길 타냐는 굳이 남들과 함께 싸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게부라가 그걸 짚어주는 대사를 넣고 싶었는데 언어의 층에선 다들 알다시피 게부라 원맨쇼가 되는 일이 많아서 삭제하게 되었다고 한다.[17]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보이는 삽화로 봐서는, 생전에도 E.G.O 발현 시 이런 모습으로 전개되는듯하다.[18] 게부라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열화된 상태에서도 대인전 최강 ALEPH 환상체 아무 것도 없는을 아주 간단히 제압해 버린다... 라고 해도 일정 체력이 되면 맵을 이동하는 게부라의 패턴+일정 시간 비전투 시 체력을 회복하는 아무 것도 없는(3단계)의 특성 때문에 아무 것도 없는이 완전 제압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19] 비단 로보토미뿐만 아니라 라오루에서도 게임 내외적으로 설정상의 강함을 아낌없이 보여준 게부라이기에, 이 붉은안개가 돌아옵니다. 라는 문장은 게부라의 강함을 상징하는 대사가 되었다.[20] 실제로 앤젤라는 그 누가 E.G.O를 각성해도 붉은안개만큼 잘 다룰 인물은 드물 거라고 언급했고 롭코 코어 억제에서도 훨씬 정제된 E.G.O를 사용했을 로보토미 사의 직원을 보면서도 스스로 E.G.O를 그딴 식으로밖에 못 쓰나?라면서 같은 E.G.O임에도 차원이 다른 능력을 보여줬다.[21] 스토리상에서도 연구소에 들어온 이후의 칼리는 미미크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라오루 기본 무장도 대검이다.[22] E.G.O는 손에 쥐는 순간부터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설정이 있으며 그 위력을 끌어올리는 건 순수하게 사용자의 역량에 따른다.[23] 붉은안개라는 칭호도 이 갑옷에서 유래되었다.[24] 인게임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책장 중 얼마 안 되는 내성 변환으로, 내성 3개 중 2개의 속성이 피해량과 흐트러짐 저항이 견딤으로 바뀌는 걸로 구현.[25] 인게임에서는 에고 발현 시 모든 위력 2 증가와 5스택까지 중첩되는 처치시 위력 증가로 구현.[26] 물론 롤랑이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알고지내면서 그 실력을 편린이나마 봤기에 확답했을 수도 있긴 하지만 이전 언급들만 봐도 명실상부 유일한 최강이라 불릴 만한 인물임은 확실한 모양이다. 무엇보다 익살스러운 면이 있다지만 특색을 5명 이상(붉은안개, 붉은시선, 푸른잔향, 보라눈물, 검은침묵+a) 알고 지냈으며, 본인도 특색 수준의 강자였던 롤랑이 고민도 없이 확답할 정도였다. 실제로 라오루 출시 전 트위터에서 떡밥을 뿌릴 때쯤에 게부라를 소개하면서 누가 제일 센 해결사냐는 질문에 바로 붉은안개가 튀어나오는 내용의 대화가 있다.[27] 설정상 발톱은 단신으로 ALEPH 환상체, 특색 해결사에 버금가는 무력을 가졌다.[28] 라오루 에필로그에서 처형자의 대사로 추측한 바로는 아무리 도시의 무력을 상징하는 발톱이라고 해도 특색 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해결사라면 막상막하일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이 당시의 칼리는 그런 발톱 두 명을 토막내버렸다. 심지어 이게 본래 컨디션도 아니고 탈주한 환상체를 진압하느라 지친 상태에서 벌인 짓이다. 만전이었다면 더 여유로웠을 수 있다는 것. 칼리가 발톱의 카운터인 요소는 라오루 마지막 접대에서도 알 수 있는데, 제나를 비나, 롤랑이 철저히 마크하고, 바랄과 게부라가 1:1로 싸우면 게부라가 바랄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린다. 명실상부 발톱 카운터.[29] 심지어 칼리는 발톱이랑 다른 환상체들과 싸우느라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였다. 물론 다시 비슷한 페널티를 짊어지고 싸웠을 때는 패했으니 첫 싸움에서는 조율자가 방심해서 이긴 것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조율자의 위상을 생각하면 평가절하할 수 없다.[30] 심지어 이때 게부라는 본인을 포함해 모두 지쳐있었다곤 해도 특색인 본인과 특색 수준 해결사인 롤랑, 전 조율자인 비나까지 3인방으로 덤볐음에도 시간벌이가 한계였는데, 칼리는 이땐 ALEPH 등급을 포함해 연구소 내의 모든 환상체들을 사실상 홀로 감당한 이후에 발톱 2명과 조율자 1명을 맞이해야 해서 객관적으로 따져봐도 더 불리한 상황이었다.[31] 난이도 면에서는 더 나중에 나오는 비나가 객관적으로 더 높긴 하지만 이는 비나 본인이 보스로 나서면서 동시에 시설 전체의 클리포트 카운트를 저하시키는, 전력을 집중시키지 못하는 기믹 탓에 어려운 거지 보스 조율자 한 명의 성능이 붉은안개 급으로 강한 건 아니다.[32] 고작 ZAYIN과 TETH 등급인 적안과 참회부터 같은 관리직이 들고 있는 미미크리와 다카포 수준 대미지를 뽑아내는 것도 모자라서, 본래 관리직이 쓸 경우 RED 피해로 찌르는 게 끝인 천국을 냅다 집어던지면서 BLACK 피해를 입힌다. 당연히 대미지 수치도 차원이 다른데, 속성과 공격 방식마저 다르게 쓸 수 있다는 것.[33] 그럼에도 커뮤니티에서 게부라의 전투력이 잔향악단을 간단히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잔향악단의 연출 부족 때문이다. 게부라가 유래없이 강력한 해결사였던 것과 똑같이 잔향악단 또한 이전까지 도시 내에서 비슷한 전력의 존재가 없을 정도로 유래없이 강력한 집단인데, 작중에서는 잔향악단의 강함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었고, 있어봤자 하나 1과+주홍십자 전멸인데 이조차도 제대로 묘사되지 않고 등장인물의 대사 한두 줄로 땡치고 넘어갔다. 여기에 더해 천막악단, 노숙악단의 밈이 붙어버리며 이미지가 나락을 간 것. 특히 타냐가 가장 저평가를 받는 단원인데, 아트북에서 힘이나 근력이 아닌 전투력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의 단어를 사용하며 게부라와 동급의 강자라는 것을 드러냈는데, 정작 인게임이나 스토리상에서는 아무리 봐도 타냐가 두 명 더 있어도 게부라한테 털릴 것처럼 등장했다.[34] 이는 세피라들의 모티브인 세피로트의 나무의 고증이기도 한데, 헤세드는 신의 자비를 상징하고 게부라는 신의 힘을 상징한다. 이 둘을 조화시키는 역할이 바로 신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티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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