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죠 사토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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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과거
3. 주술회전 본편
3.1. 도입부
3.2. 주태대천
3.3. 어린 물고기와 역벌
3.4. 교토 자매 학교 교류회
3.5. 기수뇌동
3.8.1. 대결의 결착


1. 개요[편집]


주술회전의 등장인물인 고죠 사토루의 작중 행적을 분류해놓은 문서.


2. 과거[편집]



2.1. 탄생[편집]


파일:아기 사토루.jpg

전격 탄생 고죠 사토루

고죠 가의 상전 술식인 무하한과 육안을 동시에 가지고 태어나 존재 그 자체가 문제가 되어 주술계를 넘어 세계의 밸런스에 큰 변동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억 단위가 넘는 기상천외한 액수의 현상수배가 걸리는 등 여러모로 범상치 않은 성장 과정을 거쳤다.

이것 때문에 주저사들 사이에서도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라는 식으로 현상금이 걸려도 정작 본인은 기척들을 죄다 알아차리는 것으로 인해 주저사들이 식겁하게 만들었으며, 잔챙이들이 얼마나 몰려와도 상관 없다면서 시시하다는 투로 반응하였다.

2.2. 회옥/옥절 편[편집]


파일:주술회전 과거 3인방.jpg
고등학생으로 커서는 주술고전에 입학해 1급 주술사로서 동급생이자 절친인 게토 스구루, 이에이리 쇼코와 같이 학창 시절을 보냈다.[1] 이때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고, 게토와 함께 학교의 문제아로 찍혔으나 고등학교 때도 실력 하나는 대단했던 모양.[2] 그리고 여기서도 그 성격 빵점의 천성이 드러나는데, 자신은 강하니까 그럴 필요 없다면서 약한 이(비술사)를 지키기 위해 주술을 써야한다는 게토의 가치관을 자신이 싫어하는 정론이라고 비꼬는 등, 다소 가치관의 차이는 있어도 완전히 탈선하지는 않았다.

2학년 때 게토 스구루와 함께 이틀 뒤 텐겐과 동화할 여중생 아마나이 리코를 호위 및 말소하라는 임무를 맡는다. 임무를 수월하게 완수하는가 싶었지만 고죠는 아마나이 리코의 마지막 여행을 위해 이틀간 잠을 자지 않은 채 무하한을 유지하는 바람에 체력과 정신력이 상당히 깎인 상태였고, 결국 3일째에 사이비 종교 '반성교'의 사주를 받은 주술사 킬러 후시구로 토우지의 계략에 술식 해제의 기능을 가진 주구 천역모로 목을 포함한 급소를 여러 차례 찔려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3]

사토루: 여어, 오랜만이야.

(반전술식으로 회생한 고죠를 보곤)

토우지: 실화냐.

사토루: 완전 실화야. 아주 팔팔해!

사토루 : 그런데 죽기 직전에 깨달았다. 주력의 핵심을!!

사토루: 패인은 내 목을 따지 않은 것과 머리를 꿰뚫을 때 그 주구를 쓰지 않았던 것.

토우지: 패인이라고? 승부는 지금부터잖아?

사토루: 아—-? 그런가…? 그렇네… 그럴지도 모르겠네!!!

---

아마나이, 미안해. 난 지금 너를 위해서 화내는 게 아냐.

지금은 그저 이 세계가 한없이 즐거워.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주력의 핵심을 깨달으며 반전 술식을 시전하는데 성공, 각성하여 살아난다.[4][5] 그리고 리코의 시체를 반성교에 전달하고 나온 토우지와의 재대결에선 완전히 그를 압도하며 술식 반전 '혁'을 성공시켰고, 동시에 창과 혁을 충돌시켜 발생시키는 무라사키도 습득함으로써[6] 술식 무라사키로 그를 죽여 복수에 성공한다. 그리고 후시구로 토우지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은 있냐고 물어보고, 토우지가 몇 년 후 자기 아들이 젠인가로 팔려가니 마음대로 하라는 유언을 듣는다.

그리고 반성교의 건물에서 리코의 시신을 회수하며 간신히 살아 돌아온 게토를 마주친다.

그 후 고죠는 술식 대상을 수동에서 자동으로, 자신에게 위험한 대상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꿈으로써 무하한 주술을 최소한의 리스크로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뇌에 가해지는 무리는 반전술식으로 계속해서 회복하는 말도 안 되는 방식과 더불어 반전술식으로 무하한 술식을 반전시킴으로써 더 강한 위력의 아카와 무라사키를 습득하는 등 반전 술식조차 거의 완벽하게 사용, 특급 주술사로 올라서며 위험한 임무를 혼자서 처리할 때가 많아진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리코의 죽음, 동급이던 고죠의 각성, 츠쿠모 유키와의 대화, 후배인 하이바라의 죽음,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비술사들에게 학대받는 미미코와 나나코 등 여러 사건으로 극심한 고뇌를 겪은 게토가 타락, 비술사였던 자신의 가족과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도피하던 그와 길거리에서 재회하지만 차마 죽이지 못한다.

(야가: 어째서 쫓지 않았지?)

그거, 꼭 물어봐야 해?

(야가: 아니, 미안했다.)

선생님, 난 강하지?

(야가: 그래, 건방지게도 말이다.)

그런데 나 혼자만 강해도 소용없는 건가봐.

내가 구할 수 있는 건, 타인에게 구원받을 준비가 된 녀석뿐이야.

일련의 사건들로 혼자 최강이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3년 뒤에는 후진 양성을 결심, 토우지의 유언을 기억해내고 그의 아들이자 초등학교 1학년생이었던 후시구로 메구미를 찾아간다. 후시구로 메구미를 맞닥뜨리고 이름을 말하며 본인이 맞는지 물어보지만, 토우지를 쏙 빼닮은 메구미를 보고 얼굴을 찡그리며 "아니, 붕어빵이잖아" 라고 말한다. 이내 후시구로 메구미가 주령을 볼 수 있고 술식을 가진 쪽이라고 미리 유추한다. 이에 후시구로에게 젠인가는 재능을 아주 좋아해 4~6살이 팔려가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와 동시에 토우지를 형편 없는 남자였다고 험담을 하는 건 덤.[7][8]

그 직후 메구미에게 정말 화나지 않냐며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알려주려는 찰나 궁금하지도 않다는 대답에 조금 놀란 듯 진짜로 초등학교 1학년이 맞냐며 물어본다. 그리고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면 언제든지 물어보라며 그럭저럭 재밌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한 다음 젠인가에 들어갈 것인지 선택권을 주고 이에 메구미가 자신이 젠인가로 가면 누나인 츠미키는 행복해지냐고 묻자 "100% 그럴 리 없다"고 단언한다.[9] 이에 자신을 노려보는 메구미를 보고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 뒤 앞으로 무리해줘야겠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이 두고 가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라고 하면서 조금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짓고는 그대로 떠난 뒤 젠인 가문과 교섭해 후시구로 남매를 데려가지 못하도록 손을 쓰고[10], 주술고전 측으로부터 금전적 원조도 받아내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다.[11] 회상이 끝나며 깨어난 뒤 왜 웃느냐는 메구미의 질문에 "그냥"이라며 웃는다.[12]

2.3.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주술회전 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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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지론인데, 사랑만큼 왜곡된 저주는 없어.

특급 주령인 오리모토 리카가 붙어있는 옷코츠 유타의 신변을 맡겠다면서 등장. 1학년생들에게 스토리의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고죠의 활약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많지 않지만,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워낙에 임펙트가 커서 주인공 못지 않은 포스를 보여준다. 유타의 첫 임무에서는 마키를 붙여주고 본인이 장막을 치고 지켜보았는데, 귀환을 위해 유타가 리카를 완전해방시키자 특급 과주원령의 위력이 무시무시하다고 평가한다.

이후에 유타가 리카를 완전현현 시킨 것에 대해 평소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유타에게 검술과 검에 주력을 담아 휘두른다는 방식으로 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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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마키랑 유타가 지명을 완수하고 돌아오는 도중에 누군가가 이지치의 장막 위에 이중으로 장막을 치고 준1급 저주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죠는 이 소행의 범인이 게토 스구루의 소행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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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옷코츠를 비롯한 1학년 학생들이 지나가는걸 야가 마사미치와 지켜보는데 야가 학장은 딱히 별 문제없다고 생각하나 고죠는 스구루가 범인일거라고 확신한다. 이에 야가 마사미치랑 준1급 주술사들과 같이 바로 게토 앞으로 집합하게 된다. 그리고 백귀야행에서 도쿄에 집합하나 그 관종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과 이치지의 보고를 듣고 이 모든게 유타와 리카를 노린 게토의 연막작전이라는걸 눈치채게 되었다. 결국 판다와 토게를 주술고전으로 보낸 뒤 미겔을 상대하게 되는데 술식을 흐트러뜨리는 특급 주구 흑승을 상대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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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이 마무리되고 옷코츠 유타와 오리모토 리카에게 당해 빈사 상태가 된 게토 앞에 나타나 마지막 대화[13]를 나누고 그를 죽인다.[14] 이후 깨어난 유타에게 옷코츠 가문과 저주의 실체에 대해 알려준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유타에게 게토에게서 받은 학생증을 돌려주며 자신의 단 하나뿐인 친구가 주운 것이라고 말해준다.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미겔과 식사 중이던 옷코츠 앞에 나타나면서 마무리.[15]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본편과 같다.[16]

본편과 달리 눈에 흰 붕대를 감고 다녔다. 하지만 제자들 앞에서 붕대를 푼 적이 없었는지 그의 붕대를 푼 모습을 보고 제자 넷이 동시에 누구냐고 물었다.

3. 주술회전 본편[편집]



3.1. 도입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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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사와 제 3 고등학교에서 료멘스쿠나의 손가락이 제 위치에 없다는 후시구로의 전화에 주물을 찾기 전에는 들어올 생각은 말라고 즉답하고는 끊어버린다. 그리고 그날 밤 학교 옥상에서 이타도리의 몸을 통해 수육한 스쿠나와 대치 중이던 후시구로에게 무슨 상황인지 능청스럽게 물어보며 첫 등장. 주령에게 얻어 터지는 바람에 너덜너덜해진 후시구로의 모습을 2학년한테 보여주겠다고 핸드폰으로 마구 찍다가 올 생각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특급 주물이 행방불명이니까 윗선이 시끄러워서 관광이라도 할 겸 행차했다며 손가락이 어딨냐고 묻는데 이타도리가 먹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육안으로 이타도리를 들입다 확인하고는 정말 스쿠나가 섞여 있다고 감탄하며[17] 갑자기 스트레칭을 하고는 스쿠나에게 10초만 몸을 넘겨달라고 부탁한다.[18]

조금 전까지 난동을 부리기 일보 직전이던 스쿠나를 내보내길 주저하는 이타도리에 자신은 최강이라며 여유를 보이더니 그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이내 현현하자마자 자신을 공격하는 스쿠나를 간단히 제압한다.[19] 정말로 딱 10초 뒤 주도권을 되찾은 이타도리를 기절시키고 후시구로에게 어떻게 할 지 의견을 물어보고 규정상 사형이지만 죽게 내버려두고 싶지 않다는 대답을 듣고 귀여운 제자의 부탁이니 맡겨달라고 말한 뒤 주술고전으로 데려간다.

특급 주물인 손가락의 독을 이겨낸데다 역으로 스쿠나를 억누르는 점,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스쿠나의 손가락을 없앨 수가 없으니[20] 차라리 그릇인 이타도리에게 손가락 다 먹인 다음 죽이는 게 낫다는 점을 들어 상층부를 설득, 이타도리의 사형 보류를 받아낸다. 그리고 구속되어 있는 이타도리에게 일련의 소식을 알려줌과 동시에 스쿠나의 손가락 하나를 가져와 절대 파괴가 불가능함을 보여준다. 또한 이타도리가 죽으면 안에 있는 스쿠나도 죽는다는 사실도 알려주면서 지금 당장 죽을지, 스쿠나의 손가락을 전부 거둬들인 다음에 죽을지 결정하라고 말한다. 이후 화장터에서 다시금 이타도리의 손가락에 대한 내성을 확인하고는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인재라 평가한다.

제안을 받아들인 이타도리와 함께 학장인 야가 마사미치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갑작스레 끼어든 스쿠나에게 몸을 완전히 차지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을[21]을 듣고도 태연히 영광이라며 받아친다. 그러면서 스쿠나에 대해 알려주고 이타도리가 야가 학장의 테스트를 통과하자 기숙사로 안내한다.[22] 그러면서 내일은 3번째 1학년을 마중나간다는 통보를 내린다.

다음 날, 하라주쿠에서 쿠기사키를 만나 간단히 소개를 마치고 도쿄 관광을 한다며 이타도리와 쿠기사키를 잔뜩 기대하게 만들지만, 정작 관광이 아닌 시험의 일환으로 저주로 가득찬 폐건물로 데려오는 바람에 원망만 받는다. 건물로 들어가는 이타도리에게 누군가에게서 빌린 주구 도좌마를 넘겨주며[23] 본인은 후시구로와 함께 둘을 지켜보며 사실은 이 임무가 쿠기사키가 얼마나 맛이 가있는지 파악하려는 용도임을 밝힌다. 도망치는 주령을 보고 후시구로가 나서려는 것을 막은 뒤 쿠기사키가 성공적으로 퇴치하자 제대로 맛이 가 있다고 평한다. 일이 끝나고 폐건물 안에 있던 아이를 돌려보내며 쿠기사키가 초밥을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하자[24] 늘 먹던 곳으로 간다.

3.2. 주태대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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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대천 편에서 자신이 출장을 떠나 있느라 학생들을 인솔할 수 없는 틈을 노린[25] 상층부의 계략으로 조우하게 된 특급 주령, 그리고 스쿠나의 협박과 자살로 인해 사망한 이타도리를 보고서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상층부의 음모가 있었다는 정황을 파악한다.[26][27] 고의로 제자들을 사지로 보낸 상층부의 만행에 질색하며 일일이 범인을 물색하는 것도 귀찮으니, 차라리 격양된 어조로 상층부 전원을 죽여버릴까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로 분노를 표출해 이지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28][29] 이때 동창인 이에이리 쇼코가 나타나 너무 이지치를 곤란하게 하지 말라며 감싸주고는[30] 드물게 감정적으로 굴지 않냐며, 그렇게 이타도리가 마음에 들었느냐고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이자 자신은 제자를 사랑하는 나이스 가이라고 자화자찬(...)하며 농담으로 어물쩍 넘어갔다.[31][32]

이에이리가 이타도리의 시체를 해부해도 되냐고 묻자, 동의하면서 대신 확실히 도움이 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지치에게 성격이 나쁜 자신이 왜 적성에 맞지 않는 교사 일을 하고 있는지 질문하라는 말로 운을 떼고는 썩은 귤의 집합처럼 부패할대로 부패한 상층부[33]를 리셋하고자 장차 주술계의 미래를 맡길 강하고 총명한 동료를 기르기 위해 교육의 길을 걸었다는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한다.[34] 특히 3학년인 하카리 킨지와 2학년인 옷코츠 유타를 언급하면서 그들이 장차 자신과 비견될 주술사로 성장할 거라 기대함과 동시에 이타도리도 그 중 하나였다고 독백하고, 손에 핏대가 설 정도로 주먹을 쥐면서 재능을 제대로 키워보기도 전에 비명횡사한 제자의 죽음에 대한 울분을 삼키자 옆에 있던 이지치가 걱정스럽게 쳐다보기도 했다.

직후에 스쿠나와의 속박으로 인해 이타도리가 살아나자 그런 그를 반갑게 맞이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동시에 스쿠나가 무언가 계략을 꾸몄다는 사실 또한 간파해낸다. 이후 이에이리와 함께 부검실을 나오면서 교류회 전까지는 이타도리의 생존에 대한 보고를 미뤄달라 부탁한다.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간단한 이유야, 젊은이에게 청춘을 빼앗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짓이지"[35] 라고 답한다.

상층부의 눈을 피해 이타도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두 달 뒤에 있을 교류회 때까지 훈련을 시키기 위해 그를 안전한 지하실에서 지내도록 한다.[36] 훈련의 첫 시작으로 이타도리에게 간단히 주력과 술식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주고는 이타도리는 술식을 쓸 수 없다는 팩폭과 함께 술식은 기본적으로 80퍼센트 가량의 천부적인 재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37] 이에 멋진 필살기를 배울 수 있을 거라 한껏 기대했다가[38] 실망으로 좌절한 이타도리에게 체술에 주력을 얹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강한 주력이나 주술보다 더 무서운 건 기본기라며 본인은 기초적인 체술로 마구 밀어붙이는 게 훨씬 무섭다고 위로해준다.[39]

이어서 주력의 상시 유지 연습을 위해 이타도리에게 뜬금없이 인형[40]을 안은 채로 영화 감상을 시킨다. 영화를 보는 것으로 여러가지 감정 속에서도 주력양을 일정하게 방출하여 주력 소비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 이때 이타도리와 함께 영화를 봤던 인형은 평소엔 잠들어 있다가, 제공받는 주력양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깨어나서 펀치를 날린다.[41] 그렇게 이타도리의 훈련을 지켜보다가 이타도리에게 스쿠나와 무슨 속박을 했는 지에 관해서 묻는다. 그러나 이타도리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자 미심쩍은 듯한 반응을 보인다.

임무가 끝나고 야가를 만나려 가던 도중 미행을 알아 채고, 운전기사였던 이지치를 먼저 돌려보낸 뒤 자신은 혼자 도로 위에 남아 자신을 찾아온 특급 주령 죠고와 맞붙는다. 그리고 그를 완전히 압도한 뒤, 10초만에 고전에서 영화 감상중인[42] 이타도리를 데려와[43] 영역 전개에 대해서 견학시켜준다. 죠고에게서 영역 전개를 이끌어내기 위해 넌 약한 놈이라며 죠고를 신나게 도발하고[44], 당연히 죠고는 머리가 폭발하도록 분노했다. 그런 죠고의 모습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특급 주령의 실체를 목도하고 겁을 먹은 이타도리에게 괜찮으니 자신에게서 떨어지지 말라며 안심시켜 주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 죠고의 영역 전개를 자신의 영역 전개로 가볍게 밀어버리고 죠고의 목을 따버린 뒤 분리된 머리를 발로 짓누르면서 무슨 목적으로 온 것이냐고 심문하지만 하나미가 난입해 이타도리를 미끼로 죠교를 데리고 도망쳤다. 이타도리를 구하느라 놓치긴 했지만[45] 애초에 이타도리를 데려온 건 고죠였다(...). 그러고는 태연하게 저걸 이길 정도로 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잡아주는데 목표는 구체적인 게 좋다며 데려오길 잘했다고 말한다.

3.3. 어린 물고기와 역벌[편집]


이 시기의 고죠는 출장 중이었기 때문에[46]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이타도리의 회상에서 간간이 얼굴을 비친다. 그 동안 이타도리에게 경정권을 가르치거나 식신을 부리는 술사에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조언해주었고[47] 자신이 출장 중일 때에는 이타도리에게 자신의 후배인 1급 주술사 나나미 켄토를 붙여주는 등 특별히 신경을 쓴다. 마히토와의 전투 후 나나미에게 사건에 대해서 듣고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린 애에게 큰 짐을 줬다고 한탄한다. 이어서 나나미에게 요시노 준페이의 집에서 발견된 스쿠나의 손가락[48]에 대한 이야기를 이타도리에게도 전했냐고 묻고, 이타도리가 불필요한 책임감을 느낄 것을 고려해서 말하지 않았다는 대답을 듣자 이타도리를 나나미에게 맡기길 잘했다며 만족스럽게 웃는다.

한편, 공식소설 1권에 수록된 「반혼 인형」 에피소드에서 고죠가 이타도리를 나나미에게 맡기게 된 자세한 경위가 다뤄지는데, 나나미의 출장 임무에 동행하여 죽은 자를 되살린다는 '반혼 인형'이 얽힌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주 스토리이다.[49] 임무가 끝난 뒤 나나미와 함께 바에서 술을 마시면서[50] 나나미에게 맡겨보고 싶은 아이가 있다며 이타도리를 언급한다. 올곧은 심성을 지닌 이타도리가 앞으로 점점 가혹해질 주술계의 현실을 직면하고 그 일관된 성격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문제가 될까 걱정하면서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는 어른으로서 이타도리의 정신적인 성장을 케어해 줄 것을 부탁한다.

3.4. 교토 자매 학교 교류회[편집]


교류회의 목전, 이타도리의 생존 소식을 알릴 때가 되자, 학우들과의 감동적인 재회를 기대하는 이타도리에게 상자 안에서 튀어나오는 깜짝 서프라이즈를 하자고 계획한다.[51] 그러나 작전은 실패. 분위기가 더욱 안 좋아져 이타도리는 한 소리 들어야 했다.[52] 그럼에도 아프리카에서 사온 선물을 나눠주었다.우타히메는 안줬다

교류전 시작 전, 우타히메에게 고전에 주령과 내통하는 자가 있음을 알리고 그 내통자가 교토고에 있는지 조사해줄 것을 부탁한다. 만약 자신이 그 내통자라면 어쩔 생각이냐는 우타히메의 질문에 약해 빠진데다가 그럴 배짱도 없기 때문에 내통같은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다가[53] 이에 분노한 우타히메가 던진 찻잔을 무하한으로 가볍게 막은 뒤 히스테리 부리는 여자는 인기가 없다고 놀리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건 덤.[54]

이후, 도쿄와 교토의 교사진들과 함께 교류전을 지켜보던 중 메이메이의 술식으로 교류전을 중계하는 영상이 이타도리의 주변만 교묘하게 벗어나는 것을 캐치하고 가쿠간지 학장의 주도하에 다시금 이타도리 암살이 계획되고 있음을 눈치챈다. 하지만 이타도리는 이미 두 달 동안 고죠와 나나미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 실력이 오른 상태였기 이제는 간단히 손을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속으로 비웃는다.

주령과 주저사들에 의한 교류회 습격에서 점수 획득을 알려주는 부적들이 갑자기 전부 빨갛게 타오르자 명백히 이상하다는 것[55]을 확인하며 가쿠간지 학장에게 산책 갈 시간인데 점심밥은 아까 드시지 않았냐며 직접 나서려고 한다. 그러나 고전에 쿠미야 쥬조가 펼친 '고죠 사토루만을 거부하고 그 이외에는 출입이 자유로운' 조건의 장막으로 인해 자신은 들어갈 수 없음을 확인, 우선 우타히메와 가쿠간지 학장을 먼저 들여보내면서 싸움에 바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하나미가 영역 전개를 시전하기 직전 맨얼굴로 하늘에서 장막을 부수고 난입하는 위엄을 선보이며 참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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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난폭한 짓좀 해볼까?

하늘에서 어느 습격자부터 처리해야 할지 상황을 살피던 중 하나미와 대치 중인 이타도리와 토도를 발견, 특급 주령을 상대할 수 있게 될 정도로 단기간에 성장을 이룬 이타도리의 레벨이 비약적으로 올랐다며 감탄하고 그것이 토도 덕분임을 파악한다. 그리고는 지금의 이타도리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판단하고[56] 순식간에 주저사들이 있는 장소까지 이동하여 교토고 학장인 가쿠간지 요시노부와 대치 중이던 주저사 쿠미야 쥬조를 단숨에 제압, 자신을 보자마자 행거를 만들겠다며 달려드는 쿠미야 쥬조[57]의 사지를 술식을 사용해서 문자 그대로 비틀어 버렸고 우타히메와 대치 중이던 시게모 하루타가 도주한 것을 감지한 뒤 그 자리에서 토도와 이타도리가 합세해 상대하던 하나미를 허식 자(茈)로 땅덩이채 날려버린다.[58] 그 여파로 지면이 낭떠러지 형태로 갈라져 토도조차 하나미가 제령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어마무시한 장관에 이타도리는 놀라서 벙쪄버리고 토도는 여전히 규격 외라며 감탄한다.[59]

주령과 주저사들의 습격이 정리된 후, 이지치로부터 습격 사건에 의한 피해를 보고 받으며 쿠미야 쥬죠의 언급에 의한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승려 복장을 한 자의 존재를 듣고 짐작 가는 자가 있냐는 메이메이의 질문에 전혀 짚이는 바가 없다고 대답하는 한편 상대측에서 스쿠나의 손가락에 의한 주령들의 강화 또는 이타도리의 잠재력 상승을 경계해서 일을 벌인 것인지 의문을 품으며 찜찜해한다. 피해의 의한 사망자 발생과 학생들의 안전 등을 고려하여 그 해의 교류회는 개인전 없이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의견에 그것은 교사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끼어들고는, 도쿄와 교토의 학생들을 전원 소집하여 교류회 재개에 대한 의견을 묻고 토도의 강력한 지지 하에 학생 전원의 동의가 성사되자 이타도리에게 온갖 종목이 들어있는 상자를 건네줘서 제비를 뽑게 하고 개인전을 대신할 종목으로 야구 시합이 결정된다. 당연하게도 이는 사전에 계획도, 상의도 없이 순전히 고죠의 독단으로 추진된 일이었기에 야가와 가쿠간지 두 학장이 크게 당황한 것은 덤.[60][61]

이어서 개최된 야구 대회에서 본인은 심판을 담당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대회 도중 후시구로가 보내기 번트를 치고 쿠기사키를 출루시키자 고죠가 이를 의아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자세하게 다뤄진다. 그리고 이 복선은 후술한 뇌수기동 편에서 후시구로의 회상을 통해 자세하게 밝혀진다. 결국 이타도리가 날린 홈런 덕분에 교류전은 도쿄고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가쿠간지 학장과 야가 학장 앞을 의기양양하게 으스대며 지나간다.[62]


3.5. 기수뇌동[편집]


파일:고죠 사토루 육안.jpg

하지만 주변에 아군이 얼마나 있든

죽을 때는 혼자야.

후시구로 메구미의 회상으로 등장.[63]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후시구로 메구미를 찾아가 너의 아버지는 자기조차 기겁할 정도로 형편없는 작자였고, 너의 아버지가 숨겨두었던 비장의 카드라고 말하며 완전 열받지 않냐고 물어본다.[64] 그러면서 굉장히 수상한 손동작으로 웃는데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고죠가 꼭 유괴범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후시구로의 개인 훈련을 봐주던 당시, 자신에게 훈련을 부탁한 게 이타도리에게 추월당해서 초조해진 것이냐고 물었다. 딱히 그런 것이 아니라 수단을 가릴 상황이 아닐 뿐이라는 후시구로의 대답에[65] 자신한테 기대는 게 그렇게 싫으냐고 쓴웃음을 짓는다. 후시구로의 실력과 잠재력은 이타도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지만 문제는 최선을 다 하는 법을 모르는 것에 있음을 지적하고, 그 말에 발끈한 후시구로가 자신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뜻이냐고 되묻자 '최선을 다 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정정해준다.

교류회의 야구 대회를 예시로 들며 어째서 그 때 번트를 보냈냐고 물어보고 당시 본인이 아웃 당하는 것을 감수하고 쿠기사키를 출루시키는 선택을 한 것임을 간파하고는 자신과 이타도리라면 무조건 홈런을 노릴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눈높이를 맞춰주면서 야구는 단체 경기이고 각자의 역할이 있기에 당시 후시구로의 번트는 나쁜 결단이 아니었지만 주술사는 어디까지나 개인 경기이고 죽을 때는 혼자라며 드물게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비기를 전제에 두고 자신이 희생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마인드에 치우쳐진 후시구로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내고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자신은 물론 나나미의 수준조차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는 "죽어서 이기는 것과 죽어도 이기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좀 더 욕심을 내고 최선을 다하라는 진지한 충고와 함께 후시구로의 이마에 딱밤을 날린다.[66]

후에 우타히메와 전화를 하는 동시에 커피에 각설탕을 넣고 티스푼을 휘저으면서 1학년 학생들이 스쿠나의 손가락이 있던 특급 주령과 전에 털린 주태구상도 에소우, 케치즈를 격파했다는 소식에 기뻐한다. 쉬는 날에 고죠랑 오래 통화하고 싶지 않다는 말에 술자리를 주선하는 것에 대해 '성과'는 있었냐고 묻는데 '전혀 없었다'는 말과 함께 우타히메를 포함해서 다들 바쁘다며 우타히메가 '학생들에게도' 물어보냐며 말하자 자신은 술 마실 줄 모른다며 무알코올이어도 상관 없다고 '그대로 계속' 확인 작업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고 우타히메 주변에는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내통자가 학생일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메이메이의 계좌에 거액의 돈을 입금하며 부탁한다고 말을 한다.[67][68]

3.6. 시부야 사변[편집]




10월 31일 20 : 14
주령 측에 의해 장막[69]에 갇힌 일반인들이 고죠 사토루가 와야 나갈 수 있다고 외친다. 이에 최소한의 피해로 끝내기 위해 고죠 혼자 시부야 사건을 맡게 하고, 고죠를 제외한 주술사는 장막 밖에서 뒤처리를 하기로 한다.

10월 31일 20 : 31
파일:육안을 드러내는 고죠 사토루.png}}}
고죠는 장막 안으로 출입한다. 주령 측은 고죠의 술식 사용과 영역 전개[70]를 막기 위해 굳이 시부야 역으로 불러낸 것. 비주술사를 고려하면 섣부르게 술식을 쓸 수도, 영역을 함부로 전개할 수도 없고 주령 측도 무하한을 돌파하기 위해 '영역 전연'까지 준비해 무하한을 뚫고 공격을 줄 수 있는지라 우선 방어하는 입장이 된 고죠를 향해 죠고가 "도망치지 말라"며 비술사의 머리를 분리하곤 비아냥대자

틀렸어, 이 대머리야. 고작 이 정도로 나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그 덜떨어진 머리에 놀랐다는 뜻이야.

본편 84화 中

라고 대답하며 세 번이나 만난 하나미부터 제령한다고 선포, 오토로 돌리던 무하한 술식마저 풀고 기본적인 주력 조작과 체술만으로 둘을 상대한다. 그러다 이 사실을 알아챈 하나미가 영역 전연을 푼 상태에서 술식을 사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썩소와 함께 잽싸게 달려와 눈가의 가지를 뿌리뽑듯 뽑아버리며[71] 전연과 생득 술식을 병행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세에 몰린 하나미를 무하한의 출력으로 인한 압력과 벽 사이에 갈아버리듯이 제령한다.[72]

하나미의 제령으로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비술사들까지 던져대면서 도망치던 죠고를 쫓던 중 후쿠토신선 열차를 통해 시부야역에 합류한 마히토가 데려온 어마어마한 수의 개조 인간을 보며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어느 정도의 희생을 전제로 주령을 확실하게 퇴치하고자 했으나 안팎으로 생존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설상가상의 상황,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모 아니면 도인 0.2초 영역 전개를 시전한 뒤[73] 영역을 해제하고 후쿠토신선 지하 5층에 풀린 개조 인간 약 1,000명을 299초만에 몰살한 고죠의 앞에 옥문강이 나타난다.

게토의 말에 따르면 옥문강의 봉인 조건은 봉인 유효 범위 반경인 약 4m 이내에 1분간 봉인 대상을 잡아두는 것. [74] 다만 어디까지나 봉인당하는 대상의 뇌내 시간이 기준이었으므로 고죠의 뇌 안에서 1분이 흐르면 성립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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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게토 스구루[75]가 고죠에게 모습을 드러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벙쪄있다가 그대로 옥문강에 당하고 만다.

그리고 고죠 사토루의 뇌 안에서 흘러넘치는 3년간의 푸른 봄(청춘)

본편 90화 中

눈 앞의 게토가 가짜라든가 변신술로 만든 모조품이 아니라, 자신과 고교 생활을 함께 했던 그 본인임을 육안으로 확인한 고죠의 뇌 속에는 이미 3년 분의 추억이 흘러들어가 있었고, 옥문강의 발동 조건인 정지한 채 1분간 잡아둔다는 조건이 성립되어 옥문강에 붙잡히고 만다.

고죠 : 육체도 주력도, 이 눈에[76]

비치는 정보는 네가 게토 스구루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俺(오레)[77] 영혼이 그걸 부정하고 있어. 어서 대답해!! 넌 누구야!!

게토? : 역겨워라. 어떻게 알았어?

본편 90화 中

하지만 육안으로 주력과 육체를 인식한 것과는 달리 눈앞의 게토가 게토 스구루라는 것을 자신의 영혼이 부정한다면서 누군지 의문을 가졌고, 이에 기분 나쁘다면서 게토의 머리뚜껑을 따고 뇌를 드러낸 누군가는 자신의 술식을 설명하면서 게토 스구루의 주령조술과 이 상황을 원했다고 설명하는데, 그 몸이 누구한테 얻어맞았는지 아냐고 으스댔지만 무조건적인 술식 모방과 무제한의 주력 출력의 매커니즘을 정확히 언급하고, 그가 고죠 사토루가 되지는 못하니 관심이 없다는 드라이한 대답과 새로운 시대에서 만나자는 말과 함께 봉인을 끝마쳤다.

10월 31일 21 : 22
그러나 고죠 사토루라는 정보를 다 처리하지 못한 옥문강이 시부야 역 바닥에 쳐박혀 한동안 이동하지 못하게 되자[78] 포위망[79]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주술사측에 승산이 생긴 셈. 그러나 이후 고전 관계자들이 주저사 일행, 마히토 등 주령측의 싸움에서 너무 시간을 끄는 바람에 결국 옥문강은 온전히 게토의 수중으로 들어간다.[80]

126화에서는 무위전변을 당한 쿠기사키 노바라의 회상으로 나오는데, 쿠기사키가 고죠의 셔츠에 커피를 쏟았고[81] 고죠는 이지치가 자신의 셔츠를 1학년 학생들에게 맡겼다고 찾으러 왔다가 자신의 셔츠를 가슴에 숨긴 후시구로를 보고 '무슨 일이니? 메구미' 하고 물어본다.

그리고 시부야 사변이 마무리되고 게토와 함께 시부야 사변을 일으킨 공범으로 취급되어 주술계에서 영구 추방, 그의 봉인을 푸는 행위 또한 죄로 간주한다는 판결을 받게 된다. 다만 14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텐겐은 고죠 사토루의 봉인을 푸는 것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 듯.

138화에서는 젠인 나오비토의 유언에서 언급되었는데 '고죠 사토루가 사망 혹은 재기불능 시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서약을 이행, 후시구로 메구미가 젠인가의 당주가 되며 전재산을 물려받는다.'라는 내용이다.[82][83]

143화에서 옷코츠의 회상을 통해 오랜만에 등장한다. 시부야 사변이 벌어지기 전, 옷코츠를 만나러 아프리카에 찾아갔었고[84] 이 시기부터 이미 자신의 신변에 벌어질 불온한 조짐을 느끼고 있었다. 옷코츠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1,2학년들을 부탁하며, 특히 이타도리는 1년 전의 옷코츠와 마찬가지로 은닉 사형 보류를 받은 비슷한 처지이니만큼 특별히 챙겨달라고 부탁해놨기에 그 동안 옷코츠가 이타도리의 사형집행인으로서 움직여야 했던 사연의 전모가 밝혀졌다.

또한 텐겐의 언급으로 옥문강(뒷면)을 통해 옥문강(본체)의 봉인을 해제할 수 있지만 개문 권한은 발동자인 켄쟈쿠가 쥐고 있기에 현재 옥문강에 봉인된 고죠를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온갖 술식을 강제로 해제하는 '천역모'나 온갖 술식 효과를 어지럽히고 상쇄시키는 '흑승'으로 옥문강을 없애는 방법이 제시됐으나 천역모와 흑승 둘 다 고죠의 손에 봉인 혹은 파괴되었다고 한다.[85] 작중 현재까지는 고죠를 꺼낼 방법은 아예 없는 셈. 하지만 현재 사멸회유에 참가 중인 주술사 중 술식을 해제할 수 있는 '천사'라는 술사를 찾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3.7. 사멸회유[편집]


이후 199화에 이르러서야 이타도리와 후시구로가 드디어 천사와 조우하게 되는데 그녀는 '타천사'라는 술사를 죽여주면 옥문강의 술식을 해제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문제는 그 타천사가 다름아닌 그 스쿠나라는 것.

200화에서는 켄쟈쿠와 미국 대통령과 일부 각료들과 접촉한 모습이 나오는데 켄쟈쿠는 미국 각료들에게 주력이라는 개념을 알려주면서 고죠, 스쿠나, 나나미, 토도 등 주술사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미국 에너지부 차관은 주력을 극찬한 뒤, 특히 저 백발 사내(고죠)는 혼자서 한 나라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켄쟈쿠가 특급의 정의를 쵸소우에게 설명할 때 국가를 전복시킬 만한 힘이나 능력을 지닌 주술사라고 언급했는데, 여기에 고죠 사토루는 당연히 해당된다고 말한다.[86]

203화에서 텐겐의 호의로 쵸쇼우가 옥문강의 뒷문을 회수한 상황이라 슬슬 봉인에서 풀려날 여지가 보이고 있다.

중간에 옥문강 피규어 응모 기념으로 점프 GIGA에 실린 옥문강 관련 Q&A에서 옥문강에 갇힌 고죠의 상황이 짧게 언급됐는데, 옥문강 내부에선 물리적인 시간이 흐르지 않기에 식사나 배설같은 생리적인 문제는 없었으며, 너무 생각하면 이상해질 수 있기에 가능한 멍때리고 있었다고 한다.

220화에선 스쿠나가 수육체를 갈아타는 이변이 벌어진 가운데 켄쟈쿠가 사멸회유를 종료하기 위해 자신과 스쿠나 둘의 수육체 외의 플레이어 전멸이 종료 조건이라는 룰을 추가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고죠 사토루의 봉인 해제를 위해 주술고전 일행들이 모였으며 쇼코 역시 과거 혼자라고 생각하던 고죠에게 자신이 있었다며 이제는 고죠를 기다리고 있는 괴물들이 많다며 돌아오라고 한다.

3.7.1. 고죠 사토루, 봉인 해제[편집]


221화에선 결국 천사의 협조하에 옥문강 뒷문의 봉인이 해제되며 옥문강으로부터 탈출한다.[87]

파일:고죠부활.jpg
주령조술로 지배한 텐겐으로부터 옥문강 뒷문에 대해 들었던 켄쟈쿠는 최소한 그를 약화시키기 위해, 가능하면 그가 봉인에 풀리자마자 죽을 수 있게 해저 8000m[88] 일본 해구의 좁은 바위 틈 사이에 옥문강을 두고 봉인까지 2~3겹으로 친 동시에 빠져나왔을 때를 탐지하기 위해 주령까지 배치하는 등 봉인을 풀고 밖으로 탈출을 해도 죽이기 위해 공을 굉장히 들였지만 탈출하자마자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탈출해 켄자쿠 앞에 다시금 등장한다.[89]

이후 켄자쿠에게 단어 사용에 주의하라면서 어찌됐든 그게 네 유언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무하한 술식으로 냉정하게 켄쟈쿠를 죽이려 들지만 이곳에 난입한 스쿠나 일행에게 가로막히고 스쿠나가 이전의 약속[90]을 언급하며 덤비려 하지만 이타도리한테서 도망친 주제에 도전적으로 나오는게 꼴볼견이라며 역으로 도발을 날리고 이에 분노한 우라우메가 덤벼들자 넌 누구냐는 물음과 함께 명치빵을 날려 일격에 치명상을 입힌다. 직후 켄쟈쿠가 나타나 스쿠나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하자 켄자쿠를 엄마가 꿰메 준 걸레짝에 비유하며 천하의 스쿠나 님께서 걸레짝 따위에게 명령을 받는거냐며 비꼬지만 그러면서도 탈출한 직후에 동시에 켄자쿠와 스쿠나를 상대하기엔 본인도 걸리적거리는게 많고 먼저 처리해둬야할 일도 많았던지라 오늘이 며칠인지 묻고 11월 19일이라는 사실을 듣자 기일이 두개면 챙기기 귀찮다라는 이유를 대며 게토의 기일인 12월 24일에 결전을 내기로 한다.

켄자쿠: ...이길 생각이야?

고죠: 하

(이타도리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이타도리: 선생님이랑 어느 쪽이 더 세요?

고죠: 으-음, 글쎄? 힘을 전부 되찾은 스쿠나라면, 조금 버거울지도.

이타도리: 지는 거예요?

파일:고죠승리선언고화질.jpg

"이겨."

이에 켄자쿠가 이길 생각이냐 묻자 고죠는 이긴다고 장담하며 선전포고를 한다.

222화에서는 주술고전에 합류해 이에이리, 이지치와 사담을 나눈다. 우리들[91] 중 3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며, 나나미는 어떻게든 살아남을 줄 알았다거나, 이지치에겐 큰 일이 남아있으니 분발하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던 중 이노의 방문을 받는다.

파일:222화 우타히메 재등장.png
그리고 대망의 12월 24일[92], 학생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으며 스쿠나와의 일전에 나선다.[93]

한편 스쿠나는 우라우메를 시켜 나머지 네 손가락을 찾아서 삼켰는데, 우라우메가 도저히 찾지 못한 마지막 한 손가락은 고죠가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타도리의 처형을 '이타도리가 스쿠나의 손가락 20개를 모두 삼킨 후'로 연기시켰기에, 처형을 연기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사실상 무효화시키기 위해 고죠가 마지막 손가락을 챙겨뒀을 거라고 본 것.

223화에서 시부야 거리를 걸으며 이지치와 대화를 나누며 우타히메, 가쿠간지와 합류한다. 12월 24일 전, 고전에서 가쿠간지에게서 자신이 야가를 죽였다는 사실을 듣지만 고죠는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이고 이에 가쿠간지가 왜 모두 자신에게 저주를 거냐 묻자 고죠는 가쿠간지에 대해선 야가를 통해 잘 알고 있다며 가쿠간지를 결벽 매뉴얼 인간의 말로이지만 그렇기에 신용할 부분도 있다며, 애초에 야가의 죽음은 자신이 봉인당했기 때문이라며 책망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야가의 유언에 대해 묻는데, 가쿠간지가 마지막으로 판다와 같은 돌연변이 주해의 제조 방법을 남기고 죽었다고 하자 웃으며 그 나이를 먹고도 사람은 변할 수 있다 말하고 무슨 말이냐는 가쿠간지의 물음에 판다의 비밀을 상층부에 밝히지 않은 것은 지금까지의 당신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그에게 변했다는 평과 함께 당신이 총감부에 정상에 서면 조금은 나아지겠다는 말을 한다.[94]

이후 결계를 치는 것은 자신 말고 적임자가 있다며 그 적임자인 이치지가 왜 자신을 택했냐고 묻자 가장 신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받아친다.

3.8.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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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다시 12월 24일로 넘어가, 이지치의 보조와 우타히메의 술식으로 버프를 받은 채 주사(呪詞), 장인(掌印)을 일체 생략하지 않은 200%의 허식 「자」(무라사키를 선전포고로 스쿠나에게 날려 개전을 알린다. 이 허식 자는 무려 3.7 km 가량의 시가지를 초토화시키며 날아가 스쿠나의 양팔을 날린다.

스쿠나가 이지치가 펼친 결계로 인해 출력을 파악하지 못한 채 정통으로 공격을 당하고 피해를 입은 스쿠나 앞에 다가가 그쪽이 자신에게 도전하고 있는 입장이니 착각하지 말라며 입을 놀린다.

224화에선 자신을 도마 위 생선이라고 하는 스쿠나에게 왜 후시구로의 얼굴을 하고 있는지에 묻고 그 얼굴로 움직이면 자신이 적당히 할 줄 알았냐며 메구미라면 진심으로 팰 수 있다며 전투태세로 돌입한다.[95] 그리고선 이타도리의 몸으로 한 번 죽었다 살아난 걸 보여준 것이 실수였다며, 메구미를 어떻게 구할지는 일단 스쿠나를 죽여놓은 다음에 고민하면 된다고 도발한다.

직후 육탄전에 돌입해서 겨루던 도중, 스쿠나는 고죠의 무하한을 뚫기 위해 전연을 사용하지만 별탈없이 맞받아친다. 스쿠나가 해를 날리자 그 대상이 자신이 아닌 건물인 점에 놀라는데, 스쿠나의 전연을 두른 주먹이 손에 닿을려고 하자 일부러 무하한을 풀어 그와 함께 쓰러지는 건물에 들어가는 등 승부를 펼친다. 둘 다 탐색전에 가까운 승부를 벌였으나 거리는 말 그대로 괴멸에 이르렀고 스쿠나와 함께 잔해에서 나오며 이를 전부 스쿠나가 한 것이라 뒤집어씌우려 하지만, 직후 자신들의 싸움을 메이메이가 중계 중이란 걸 깨닫고 망했다며 당황한다.

결국 이 싸움을 지켜보던 모든 관중들의 토론을 통한 예상을 깨고 스쿠나와 고죠 모두 동시에 영역 전개를 시전한다. 영역의 완성도에서 호각인 둘이었기에 죠고 때처럼 무량공처가 영역을 완전히 먹어버리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의 필중 효과가 무효화 되어버린 상황. 하지만 스쿠나는 결계 없이 펼쳐진 영역, 고죠의 영역은 경계가 있는 영역이기에 영역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는 약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복마어주자의 참격으로 영역이 깨진 순간에 생긴 틈으로 인하여[96] 목이 베이는 치명상을 입는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그래도 주력을 못 쓰는건 아닌지라[97] 재빠르게 반전 술식으로 목의 상처를 회복하는데 집중하느라 생득 술식은 당분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반전 술식과 간이 영역까지 병용해 시간을 벌며 자신을 압박하기 위해 달려드는 스쿠나와의 육탄전을 응수하며 영역의 주체가 스쿠나 본인이 아닌 사찰임을 간파한다.[98]

지구전 양상으로 끌고가다가 갑작스레 회복을 멈춰 이를 지켜보던 이노는 고죠가 주력이 고갈되었다고 추측하던 순간, 갑작스레 아오를 발동한 고속 이동한 뒤 스쿠나를 붙잡는다. 고죠가 신체의 회복을 멈춘 이유는 반전 술식을 신체가 아닌 타버린 생득 술식의 회복에 돌렸기 때문이었다.[9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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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점집중한 「혁」(아카 을 코앞에서 날려 스쿠나를 사찰에 처박았고 스쿠나의 얼굴이 반쯤 뭉개졌다. 전신의 상처를 스쿠나가 일어나기도 전에 치유하면서 힘들다고[101] 불평한다.

227화에선 스쿠나에게 영역의 효과범위를 늘릴 수 있지 않냐고 묻는데 스쿠나가 다시 효과범위를 최대로 늘릴려고 할 때 다시 한 번 영역전개를 시도, 대내 조건과 대외 조건을 역전시켜 외부에서 가해지는 공격에 강한 영역을 전개한다.[102] 그렇게 영역 안에서 다시 시작해보자는 말과 함께 육탄전을 하게 되고, 스쿠나가 영역을 전개한 상태로 전연을 쓸 수 있는 점에 놀라지만[103] 별 상관 없다는 듯 싸운다. 하지만, 그 순간 고죠는 자신의 영역 안에 스쿠나의 필중술식이 꺼져 있다는 것에 놀란다. 사실 스쿠나는 첫번째 영역전개 때 효과범위를 좁히는 것으로 위력을 상승시켜 결계를 깬 것이고 이번엔 고죠의 영역 안에서 '복마어주자'의 필중명령을 끈다는 속박을 걸어 위력을 증가, 무량공처는 고죠와 접촉함으로써 극복하여[104] 이번에도 결계가 깨지면서 고죠는 참격을 맞게 된다. 고죠는 이번엔 '낙화의 정'[105]으로 참격을 견디고 또 다시 영역전개를 시도, 한순간 스쿠나의 효과범위까지 덮을 정도로 거대한 영역을 펼쳤다가 순식간에 결계를 작게 만들어 버린다.[106]

고죠가 펼친 작은 영역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영역 전개 역시 결계술의 일종. 결계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이미지'로 이번에 고죠가 펼친 영역만큼 사람 하나 못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는 영역은 보통 실패로 끝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죠는 옥문강에서의 경험으로 결계를 줄이는데 성공한 것이었고 영역이 펼쳐지고 정확히 3분. 영역이 붕괴되지만 스쿠나에게 데미지를 주면서 '복마어주자' 역시 무너진다. 다시 한 번 육탄전에 돌입하고 스쿠나가 왜 '어주자'만 사용하는 지에 의문을 품고 그 순간 그림자 속에서 마허라의 '법진'이 움직이는 연출과 함께 코피를 흘린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또다시 동시에 영역을 전개하고 스쿠나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동시에 영역이 붕괴한다. 두 명 다 반전 술식으로 술식을 회복하고 다시 또 영역을 전개하는데, 한 순간이지만 고죠의 전개가 조금 더 빨랐기에 2분 40초만에 '복마어주자'가 붕괴, 스쿠나는 무량공처에 노출되어 몸이 굳어버린다. 고죠는 스쿠나가 행동불가의 상태에 빠지자 최소한 심장과 폐, 간장을 으깨어 소년원 때의 이타도리보다 확실히 더 죽음에 가까운 상태에 빠지게 만들기 위해 다가가려던 순간 마허라가 소환된다. 이에 마허라가 무량공처에 적응하기 전에 일격에 파괴하려고 「혁」(아카를 날리려 하지만 이미 무량공처에 적응한 마허라에 의해 영역이 붕괴되고 만다.

230화에선 마허라가 직접 무량공처에 적응할 시간은 없었으며 스쿠나가 대신 적응한 것도 아니라 후시구로의 혼이 대신 무량공처를 받아내며[107] 마허라가 무량공처에 적응할 시간을 벌었다는 걸 알게된다. 하지만 스쿠나나 후시구로의 영혼이 적응하진 못한 것이라 판단한 고죠가 다시 영역을 전개하면 다시 마허라를 소환해야되니[108] 마허라를 직접 파괴하면 그만이라며 다시 영역전개를 시도하지만 코피를 뿜으며 불발한다. 사실 고죠가 네번이나 한 불타버린 술식을 반전술식으로 고치는 행위는 주력으로 뇌를 파괴시킨 뒤 치료해 술식을 리셋시키는 격이 다른 미친 짓이었다.[109]

아무리 뇌의 치유에 익숙한 고죠여도 후유증이 일어났고[110] 다시 영역을 전개해도 그 시점에 죽거나 스쿠나를 대응할 만큼으로 정밀도를 높일 수는 없게 되었다. 그리고 스쿠나가 이를 비웃으며 무하한에 적응하기 위해 마허라의 법진을 소환하고 영역을 전개하려한 순간, 스쿠나도 눈과 코에서 피를 뿜으며 영역이 불발한다. 스쿠나는 10초에 지나지 않지만 분명히 무량공처에 필중당했고 이로 인해 고죠와 마찬가지로 영역을 전개할 수 없을 정도의 대미지를 뇌에 받았던 것이다.[111] 이를 본 고죠는 제법 잘 먹히지 않았냐고 비웃으며 학생들이 보고 있으니 더 폼을 잡아야겠다 말하고 스쿠나에게 주먹을 날린다.[112]

다음화에서 쿠사카베가 말하길 고죠는 주력강화를 한 주먹을 날릴 때 「창」(아오으로 흡수하는 반응을 더한다 하며, 이 펀치는 위력뿐 아니라 카운터 당하는 느낌마저 든다고 한다. 이를 맞아본 하카리와 옷코츠는 토를 했다고 했다고 하며 나나미 역시 이타도리에게 말하길 고죠는 보통의 술사가 크리티컬로 내는 위력을 잽으로 평범하게 날릴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의 말에 방증하듯 고죠는 스쿠나를 단순 무하한과 육탄전으로만 상대하고 있었고 이후 분신을 만들어[113] 스쿠나를 상대. 하지만 본체를 스쿠나에게 들켜 나가떨어지고 그 순간 스쿠나가 자신의 머리 위에 소환한 마허라의 법진이 돌아간다. 마허라는 무량공처에는 적응했지만 고죠의 불가침에 대해선 적응을 못하였고 고죠의 불가침에 적응하려면 법진이 4번 돌아가야하는 걸 눈치챘다. 방금 돌아간 법진을 제외하면 3번이 남았고 이에 스쿠나는 고죠의 옅은 웃음이 사라질 때까지의 카운트다운이라 하지만 고죠는 미소를 지으며 옅은 웃음은 피차일반이라고 하며 3카운트 같은 건 기다리지 않고 끝낼 거라 답한다.[114][115]

다음화에선 시작하자마자 2번째 법진이 돌아가고 고죠는 「창」(아오를 응용해 공격하자 또 다시 법진이 돌아갔고 남은 횟수는 1회. 법진이 돌아갔어도 스쿠나에게 계속해서 「창」(아오로 공격하여 「창」(아오밖에 안 쓴다는 인식을 스쿠나에게 주었기에 스쿠나가 「혁」(아카를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한 고죠는 「혁」(아카를 날리지만 스쿠나는 전연으로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았고 적응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고죠가 날린 「혁」(아카가 스쿠나에게 적중한다. 사실 이번에 고죠가 날린 「혁」(아카는 건물의 실내를 돌고 맞힐 생각으로 날린 것이기에 시간차로 대미지를 입게 되었다. 이어서 고죠는 스쿠나에게 흑섬을 날렸고 이에 스쿠나는 흰자를 드러낼 정도의 엄청난 대미지를 받게 된 순간, 스쿠나 위에 있던 법진이 떨어진 뒤 돌아가더니 그 자리에 마허라가 나타났고 무하한에 대해 적응을 다 마친 마허라에게 일격을 허용당한다.[116]

일격을 허용당한 고죠는 반전술식을 쓸 수는 있지만 반전술식의 출력은 떨어졌고 고죠와 스쿠나의 싸움을 보고있던 자들과 고죠 자신에게도 '패배의 가능성'이 뇌리에 맴돌았다. 고죠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후시구로 토우지를 떠올리고 패색이 떠오름과 보다 더 강하게 끓어오른 충족감을 느꼈고 마허라를 체술로 상대하다 마허라와 어느정도 거리가 벌어지자 「혁」(아카의 출력을 되돌리기 위해 「혁」(아카의 주사를 읊고 날리는데 다시 정신을 차린 스쿠나가 훼방을 놓는다. 고죠는 스쿠나가 마허라가 파괴되지 않도록 지켜가며 쉽게 공격할 수 있게 틈을 만든다고 생각을 하지만 스쿠나는 마허라가 고죠의 불가침을 지우는 동시에 자기도 공격을 하였고, 2대1의 싸움이 되었다.

하지만 그 스쿠나여도 외장형으로 굴리는 듯한 운용을 제외하면 어주자와 십종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며 다른 식신을 사용하는 건 마허라가 불가침에 적응을 마쳐서 식신의 리소스에 여유가 생겼을거라 예상을 하고 그렇다면 「혁」(아카에 적응하려면 순전 술식에 비교해서 시간을 좀 더 필요로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마허라에게 손에 든 패가 줄어드는 것보단 낫다고 판단하다. 그 순간 스쿠나는 2대1이 아니라며 '오로치', '호장'[117], '원록'을 '누에'에게 계승시킨 '감합수 악토'를 소환하고 3대 1이라 하자 고죠는 미아 외계인이라 비꼬고 거대 식신 두 개체와 스쿠나를 상대하게 된다. 고죠는 마허라에게 「혁」(아카를 날리지만 출력이 낮아진 것도 있지만 효과가 약하자 「혁」(아카는 아직 1번 밖에 안 맞았으며 그것도 직격하지 않았음에도 별 효과가 없자 마허라의 적응에는 0→100(0이 100이 되는 것)이 아닌 단계[118]가 있는 것인가 생각하고 마허라를 일격에 없애려면 '그 기술' 밖에 없다 판단하고 시전 시간이 길고 스쿠나에게 경계받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무제한의 「자」(무라사키를 쓸 수 밖에 없다 판단한다.

다음화에서 스쿠나가 새로 꺼낸 식신인 감합수 악토가 '오로치', '호장', '원록'을 '누에'에게 계승시킨 식신으로 원록의 반전 술식을 똑같이 쓸 수 있어서 마허라처럼 일격에 파괴시키는게 공략 조건이라 생각한다. 그림자에 들어간 스쿠나를 제외한 두 식신과 싸우다 스쿠나처럼 참격을 날릴 수 있게 된 마허라의 참격에 한쪽 팔을 잃게 된다. 또한 그림자에 숨어있다 나타난 스쿠나에게도 공격을 허용당하지만,
파일:고죠 신주쿠결전 최대출력 아오.jpg }}}

아까 전부터 너만 어울리지 못하고 있거든

마허라와 스쿠나의 합공에 완벽히 포메이션을 취하지 못하는 감합수 악토를 최대 출력 「창」(아오으로 파괴시킨 후 반전 술식으로 잃은 팔을 고친다. 그리고 41초 후 「자」(무라사키가 신주쿠에 전흔을 새긴다.

악토에게 처음으로 상처를 내었던 일격은 흑섬이었고, 이로서 고죠는 흑섬을 2연속 작렬시킨 것으로 극한까지 감각이 높아진 상황, 이런 상태의 고죠를 보는 스쿠나는 1000년만에 처음으로 초조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반전 술식으로 마허라가 자른 팔을 회복시킨 고죠는 바로 마허라에게 3번째 흑섬을 날리고, 바로 속공으로 스쿠나를 노리는데 스쿠나와 잠깐의 합을 주고 받지만, 고죠는 스쿠나를 붙잡아 마허라에게 던지고, 스쿠나를 받아 보호하는 마허라에게 4번째 흑섬을 성공시킨다.

연속된 흑섬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술식 정밀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바로 술식 반전 「혁」(아카을 주사와 함께 발동, 마허라에게 방어를 시켜 적응시킬 생각을 하던 스쿠나의 예상을 깨고 혁을 위로 쏘아올린다. 그 모습을 본 스쿠나는 순식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고 바로 마허라에게 따라가라고 지시하고, 스쿠나의 예상대로 공중에는 악토를 파괴한 창이 여전히 체공하고 있었다.[119] 고죠는 하늘에 있던 창의 인력을 이용한 고속이동을 통해 마허라를 막아서는데,[120] 그 틈을 노린 스쿠나는 만상을 이용한 천혈로 「혁」(아카을 먼저 자극해 터뜨리려고 한다. 그러나 고죠는 늦었다며 조롱하는 스쿠나를 농락하는듯이 술식 순전 「창」(아오주사를 읊으며 창을 강화, 스쿠나의 천혈을 창으로 끌어들여 불발시킨다.

"구강(九綱), 편광(偏光), 까마귀와 성명(声明), 표리의 틈새."


그리고 그 자리에서 허식 「자」(무라사키의 주사를 읊으며, 지향성을 없애고 전방위로 폭발시켜 자기 자신도 휘말린다는 속박까지 걸어 출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무제한의 허식 「자」(무라사키를 발동, 신주쿠 일대를 대파시킴과 동시에 마허라를 일격에 파괴하고 만신창이가 된 스쿠나 앞에서 뭉개진 얼굴을 반전 술식으로 회복하며 여유롭게 나타난다.[121][122] 본인 왈, 첫 자폭이지만 원격 「자」(무라사키도 애드리브 치고는 훌륭하지 않았냐고. 그런 고죠의 모습을 보고 쿠사카베는 고죠의 승리라고 단언한다.

3.8.1. 대결의 결착[편집]


하지만 그러한 확신이 무색하게도, 236화에서 스쿠나의 참격에 허리가 양단되어 사망한다.[123]

마허라는 사실 '적응'으로 완전한 면역을 형성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다른 방식의 적응 수단을 만들어내는 특성이 있었다.[124] 이를 알고 있었던 스쿠나는 고죠의 술식을 이해하고 파훼하기 위한 '본보기'로 마허라를 내세웠던 것.

그 기대에 부응하여 마허라는 무하한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자신의 주력을 변질시킨다는 첫 대응책을 내놓았으나 아무리 스쿠나라도 자신의 주력의 본질을 뒤엎어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마허라의 두 번째 적응을 기다렸다. 그리고 나타난 마허라의 두 번째 타개책은 세계와 공간 그 자체를 갈라버릴 수 있는, 즉 무하한에 간섭받지 않는 차원의 참격.[125] 마허라가 고죠의 오른팔을 시원하게 갈라버리는 순간 스쿠나는 술식의 확장으로 이를 모방하였고 결국 고죠를 반으로 갈라버리는 데 성공한다.[126]

패사한 뒤 사후 세계[127]로 추정되는 공항에서 게토의 인사에 정신을 차림과 동시에 자신이 죽었음을 직감하고, 제자들에게 죽을 때는 혼자라고 말했다며 불평하지만 이내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쿠나와의 싸움이 어땠는지 묻는 게토에게 엄청나게 강했고 메구미의 십종영법술이 없었어도 이길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고독한 자의 외로움은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으며 모두를 좋아했고 그 덕에 외롭지는 않았지만 사람으로서라기보다 생명체로서 어딘가 선을 긋고 있었다고 말한다. 똑같이 한 세대를 풍미한 최강자로서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고독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자신의 노력이 스쿠나에게 닿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스쿠나가 모든걸 부딫치게 하지못해 미안하다며 아쉬워하자 게토는 질투가 나긴 해도 네가 만족했으면 됐다고 한다. 이에 스쿠나와의 결전 전에 등을 두드려 준 사람들 중 네가 있었다면 만족했을 거라고 답하고, 이에 게토는 몰래 눈물을 짓는다.[128] 어쨌거나 자신을 죽인 게 병이나 노화가 아니라 강한 적이어서 다행이라고 하는 고죠에게 반대편 의자에 앉아 있던 나나미는 도무지 현대인의 사고방식이 아니라고 태클을 걸며 하이바라까지 합세해 자기 만족을 위해서 주술을 쓰는 괴짜였다고 놀리지만 마지막에는 그래도 그다운 죽음이었다고 말해준다.

공항에는 그 밖에도 은사인 야가 학장과 고죠의 과거편에 나온 여러 인물들[129]이 있었고, 고죠는 야가 학장에게 주술사에게 후회 없는 죽음은 없다고 하지 않았냐며 장난스럽게 소리쳐 묻고는 게토와 함께 미소를 짓는다.[130] 그의 죽음을 지켜보며 지인들과 학생들이 비통함을 느끼는 와중 본래 약속을 맺은 대로 고죠의 뒤를 이어 카시모 하지메가 난입하며 스쿠나와 연전을 벌이게 된다.

또한 해당 화의 제목인 '남쪽으로'는 시부야 사변 당시 나나미가 메이메이에게 들었다던 "새로운 자신이 되고자 한다면 북쪽으로, 기존의 자신으로 남고 싶으면 남쪽으로 향하라"라는 말에서 따온 것인데, 나나미는 이에 대해 당시에는 거리낌 없이 남쪽을 골랐으나 결국 새로운 미래에게 뒤를 맡기고 최후를 맞이했다며 최종적으로는 '새로운 자신'을 선택했음을 언급하고 이후 출발하지 않은 비행기를 보여주며 회상이 끝난다. 메이메이의 언급과 작중 묘사를 근거로 고죠의 선택과 이후 행적 등에 대해 '비행기는 북쪽으로 향한다.[131] 비행기는 남쪽으로 향한다.[132] 비행기는 어디로도 가지 않고 그대로 멈춘다.[133]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어 추측되고 있다.

더불어 게토의 기일본인도 결국 사망함으로써 친구이 같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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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들은 이 셋을 각각의 이름에서 따와서 사시스(さしす)라 부른다.[2] 이때의 1인칭은 보쿠가 아닌 오레. 작중에서 게토가 공공적인 장소에서 쓰기에는 너무 부합하다고 오레를 쓰지 말고 대신 보쿠나 와타시를 쓰라고 충고한 이후로는 보쿠를 사용하고 있다.[3] 고죠에게 무하한을 이틀 간 유지시켜 체력과 정신력을 깎이게 하는 것 자체가 토우지가 수놓은 계략이었다.[4] 본인 말로는 토우지에게 찔렸을 때부터 반격은 포기하고 온신경을 반전 술식에 집중시켜서 겨우 성공시켰다고 한다. 부의 에너지(주력)를 겹쳐서 정의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말로는 쉬운데, 자신도 지금까지 성공한 적이 없다고.[5] 이때 토우지에게 칼로 찔린 이마 부분(정확히는 왼쪽 눈썹 위), 즉 뇌를 찔린 탓인지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싸웠으며, 머리에 흉터가 남았다. 이후에 반전 술식으로 회복했는지 애니(현재 시점)에서도 원작에서도 딱히 묘사되지 않는다.[6] 토우지는 젠인 가이므로 무하한, 또 그것을 이용한 창과 혁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어서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인데, 무라사키는 고죠가 안에서도 극히 일부밖에 모르는 술식이라 당연히 토우지가 알 리가 없기에 대처하지 못한 것.[7] 사실 이 정도로 끝난 게 다행이다. 토우지는 50억을 경마로 날린 후 3억을 위해 주술사라고는 하나 미성년자인 고죠를 거의 죽음 직전까지 다다르게 만들었고, 게토는 반죽음으로 몰아넣었으며, 아마나이 리코는 기어코 살해했고, 그녀의 메이드인 쿠로이 미사토도 살해하고 죽든가 말든가 신경도 안쓸 정도로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친구인 게토를 흑화시켜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든,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건의 원인이기 때문.[8] 고죠 가문과 젠인 가문은 에도시대부터 내려오는 앙숙관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인재 양성과 주술계의 리셋이라는 목표 하나를 위해 사감을 모두 제거, 누나 츠미키의 안위를 약속하고 상전 술식을 가진 메구미를 젠인 가문에 끌려가지 않게 해준 것만으로도 정말 대인배인 셈. 이후 시부야 사변에 참전한 주술사 이노 타쿠미의 말로는 이처럼 고죠의 변덕으로 도움 받은 주술사들이 많다고 하며, 실제로 본작에서도 스스로의 목숨을 담보로 옷코츠 유타의 사형을 막았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거리낌없이 내거는 타입.[9] 이후 밝혀진 젠인 나오야, 젠인 오우기를 비롯해 총체적 난국인 젠인가의 실체를 보면 확실히 빈말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10] 팬북에 의하면 젠인가와 메구미 관련 일 때문에 어린 메구미를 데리고 젠인가도 갔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때 메구미와 마키&마이 자매가 처음 만났다고.[11] 공식 팬북에 따르면 후시구로의 첫 임무도 고죠가 보는 앞에서 뭔가 적당히 했다는 듯. 골탕먹었다고 한다 원작 148화에서는 아예 메구미가 젠인가의 당주로 추진되는 이유 중 하나가 고죠가 점찍었기 때문이라고 마키가 언급하기도 했다. 메구미가 없다면 유력한 차기 당주 후보인 젠인 나오야가 워낙 민심이 안 좋기도 하고, 사토루의 직계 제자인 메구미를 당주로 들여 젠인 가와 고죠 가의 반목을 청산하려는 의도도 있기 때문.[12] 이 장면을 잘 보면 눈가 밑이 붉은데 아마 추억을 회상하며 저도 모르게 운 것으로 보인다. 맴찢[13] 대사가 묵음 처리 됐으나, 작중 정답이 나와있다고 작가가 덧붙였다. 유타와의 대화, 그리고 극장판을 소설화한 노벨라이즈의 앞뒤 문맥으로 짐작할 수 있는 바로는 넌 내 단 한 명뿐인 친우야. 원문으로는 僕の親友だよ。たった一人のね。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절친, 베프 혹은 소울메이트. 친구보다 훨씬 친한 개념이다.[14] 이때 친구에 대한 예의로 게토의 유해를 이에이리한테 맡기지 않았는데, 이 일로 인해 엄청난 후폭풍이 오게 된다.[15] 미겔과 유타가 같이 식사하고 있는 이유는 고죠에게 걸려 강제로 옷코츠를 떠맡았기 때문이라고. 애초에 미겔은 해외에서 게토에게 스카우트되어 일본에 온 것이였다고 한다.[16] 리카의 현현으로 인해 주술계 상층부와 충돌하고 그들에게 유타의 비밀 사형은 보류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경고를 듣자, 그렇게 되면 자신이 옷코츠의 편에 설 것이라는 사실 또한 잊지 말라며 반대로 협박을 날렸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고죠의 책임감을 알 수 있는 부분. 다만 옷코츠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죽을 수도 있을 걸 알면서도 일부러 학생들을 자신에게 보낸 게 아니냐는 게토 스구루의 대사와 그 응수로 미루어보아 본인이 커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상당히 가차없다.[17] 이때 얼굴을 너무 가까이 들이대는 바람에 이타도리를 당황시켰는데, 달리 생각하면 육안(六眼)이라는 특수한 눈으로 어지간한 주력이나 술식 등 주술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간파할 수 있는 고죠조차 가까이 들어다봐야 눈치챘을 정도로 스쿠나가 이타도리 안에 완벽히 수육됐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18] 와중에 후시구로에게 쇼핑백을 맡기며 센다이의 명물 키쿠후쿠를 사왔다고 자랑한다. 고죠가 추천하는 맛은 완두 떡 생크림 맛. 이를 들은 후시구로는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한가롭게 기념품이나 사고 다녔냐면서 황당해했다.[19] 자신을 죽이려는 스쿠나에게 제자 앞이라 폼 좀 잡아야겠다고 말하면서 5%의 힘을 가진 스쿠나를 여유롭게 대처한다.[20] 유지의 앞에서 직접 보여주었다.[21] 아무리 1/20의 불완전한 현현이었고 10초라는 시간제한이 있었다지만 저주의 왕인 자신을 상대로 거의 가지고 놀다시피 한 고죠에게 어지간히 불편한 심기를 가졌던 것 같다.[22] 후시구로의 옆방이다.[23] 주력의 제어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서 넘겨주었다.[24]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하는 이타도리와 가위바위보로 승부해 결정했다.[25] 팬북에 의하면 당시에 어느 1급 주술사가 실종되는 바람에 그 뒷수습을 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한다.[26] 원래는 주술사의 등급에 맞는 수준의 임무를 배정하는 것이 올바른 절차일 뿐더러 하물며 애초에 이미 생사불명인 실종자들을 구출하는 임무랍시고 특급 주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한 장소에 1학년생을 파견한다는 상황 자체부터가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27] 1년 전 똑같이 특급 주령(리카)과 엮인 사형집행 유예자이자 고죠의 보호를 받고 있던 옷코츠의 경우에도 트집을 잡아가며 경계하긴 했으나 이렇게까지 작정하고 죽음으로 몰고 갈 정도는 아니었다. 자신들의 안위를 보전하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층부의 막장성과 주술계가 스쿠나의 부활을 얼마나 경계하고 있는지, 그만큼 이타도리가 수육한 스쿠나의 차원이 다른 위험성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대목이다.[28] 그 전에도 짜증이나 언짢은 감정을 내비치면서도 겉으로는 포커페이스로 일관하던 고죠가 직접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드문 장면이다. 동창인 이에이리가 드물게 감정적이라고 지적할 정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우의 연기까지 더해져서 한층 살벌함이 느껴진다.[29] 이지치가 긴장한 것도 무리가 아닌 게, 상층부 전원을 죽이겠다는 고죠의 말이 단순한 공갈이 아니라 정말 말한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30] 이 말을 듣고 감격에 빠진 이지치의 반응이 백미다.[31] 하지만 주술계의 적폐는 초반부부터 원피스의 오로성이나 세계정부 못지않게 묘사된다. 젠인 가문 출신인 후시구로 토우지는 주력이 없어서 어릴 적부터 증거가 남지 않는 주령으로 이지메를 당했으며, 같은 가문인 젠인 마키도 주력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당했다. 카모 노리토시도 첩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가족 취급도 하지 않다가 정실의 자손에게 술식이 없자 강제로 끌려들어 왔다. 아예 젠인 가문은 토우지의 아들인 후시구로 메구미가 다른 가문원들과도 비교가 안되는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가문의 당주 자리와 유산을 두고 대놓고 치고박는 등, 문민통제가 안되는 묘사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나루토의 상층부 못지 않게 온갖 막장 행각을 보여주고 있다.[32] 다만 이러한 내부의 부조리를 원피스나 나루토에서 따왔다고 서술되어 있던 것은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서술이다. 비교 대상인 원피스의 세계정부는 아예 적 포지션의 진영이라 많이 다르고, 졸렬잎으로 대표되는 나뭇잎 마을의 부조리와도 상당히 다르다. 나뭇잎 마을은 내부의 적이라는 부분은 분명 비슷하나 반지성적인 일족과 개인에 대한 박해와 시류에 영합하는 태세 변환이 비판받는 점이지만 주술회전에서 3대 가문으로 대표되는 주술계의 문제점은 술식으로 표현되는 재능에 따른 계급주의, 그리고 고질적이라고 표현되는 비상식적이고 구시대적인 꼰대감성, 그리고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하며 기회주의적인 비굴한 면모이다. 즉, 비슷하나 큰 줄기에서 차이점이 명확하다.[33] 각각 자기보신 위주의 바보, 세습주의 바보, 교만한 바보, 그냥 바보라 표현한다.[34] 상층부 전원을 말살하는 것쯤은 고죠에겐 간단한 일이지만 그래 봤자 또 다른 부패 세력에 의해 자리만 교체될 뿐, 실질적인 변혁은 없을 뿐더러 그런 방식을 행사한다 한들 따르는 자가 없을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를 맡길 인재 발굴 및 교육의 길로 노선을 바꾼 것.[35] 이는 주술회전 0에서 옷코츠의 건으로 상층부를 상대하고 나올 때 말한 대사이기도 하다.[36] 이때 이타도리가 "최강을 가르쳐 달라"는 포부를 전하자 보는 눈이 있다고 답해주는데, 애니에서는 고죠가 이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는 듯이 한참 말을 잇지 못하다가 이내 으스대는 디테일이 들어갔다.[37] 본래 주술은 재능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이타도리 본인이 타고난 술식은 없지만 나중에 스쿠나의 술식이 새겨질 것이라고 예상한다.[38] 애니판에서는 영환, 만해, 나선환 등 타 작품 캐릭터들의 온갖 필살기가 잠깐 언급된다.[39] 고죠 입장에서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닌 것이, 실제로 과거에 본인이 주력이 없는 대신 압도적인 피지컬과 체술을 사용하는 천여주박자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몰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에 와서도 특급 주령 4명을 상대로 인파 속에서 무하한 없이 주력 조작과 체술만으로 밀어붙인 것을 보면 애초에 본인이 기본기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40] 야가 학장의 주해 중 하나로 '츠카모토'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권투 글러브를 낀 곰인형 주해이다. 덧붙이자면 고죠가 학장의 허락 없이 슬쩍한 것. 여담으로 츠카모토를 처음 본 이타도리는 '소름 끼치게 귀여운 인형'이라고 평했다. (고죠: 이게 귀엽다고?)[41] 참고로 고죠가 가져온 영화 목록은 레옹, 봉준호 감독의 괴물, 디센트,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라고 한다. 고죠가 스포일러한 것은 딥 블루 씨이다. 애니판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넣기엔 뭣했는지 대신 유희왕 극장판 '시공을 초월한 우정'이 패러디 된 표지가 들어갔다. 소설판에 따르면 고죠가 맘대로 구매한 후 이지치에게 경비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타도리:이지치씨, 힘들겠다[42] 이때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영화장면을 보고도, 갑자기 말을 걸어도 주력 조절에 문제없는 이타도리를 보고 소질이 있다며 감탄한다. 참고로 이때 이타도리가 보고 있던 영화는 반지의 제왕.[43]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지만 약 80kg인 이타도리를 한 손으로 가뿐히 들고 나른다.[44] 고죠 왈 : 그야 넌, 약하잖아~[45] 단행본 15권에 등장한 마히토의 독백에서 '영역 전개 후 육체에 각인된 술식은 일시적으로 전부 불타기 때문에 사용하기 힘들어진다'는 예시 장면으로 사용되었다. 이타도리를 구할 때 사용한 기술은 술식이 아니고 단순한 주력 조작으로 추정된다.[46] 옷코츠에게 1,2학년들을 부탁하러 아프리카에 갔다. 주술회전 0 쿠키영상때 나온다.[47] ‘식신 사용자를 이기려면 우선 주술사 본인을 때려눕혀야해.’ 이 조언이 나중에 이타도리가 요시노 준페이를 상대할 때 도움을 준다. 식신 사용자가 꽤 많아서 알려준 것이라고.[48] 게토 스구루가 마히토와 꾸민 계략의 일환으로 준페이의 집에 스쿠나의 왼쪽 새끼 손가락을 놔두었고, 이 손가락에 이끌린 주령에 의해 준페이의 어머니가 살해당하여 준페이가 흑화하는 결정타가 되었다.[49] 여기서 나나미가 밝히길, 상층부에서 고죠가 반혼 인형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면 당시 세간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던 이타도리의 부활을 시도할 가능성을 경계하여 그와 관련된 정보를 철저하게 숨기려 했다고 한다. 사실 고죠가 나나미의 임무에 끼어든 계기 역시 '상층부가 자신에게 숨기고 싶어하는 안건'이라는 점을 눈치재고 이를 수상하게 여겼기 때문. 거기에 고죠는 자신이 그런 정체 모를 것 따위에 의지할 거라 여겨질 만큼 우습게 보인 거냐며 불쾌해했다.[50] 당연하지만 고죠는 알코올을 싫어하기 때문에 논알콜 칵테일을 주문했다.[51] 이를 지켜보던 나나미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서프라이즈 아니냐"고 한 마디 하지만 이미 서프라이즈 계획에 신이 난 두 사람에게 전달되지는 않았다.[52] 이타도리가 동기들에게 눈물 섞인 눈총을 받는 와중에 본인은 이타도리의 생존에 경악하는 가쿠간지 학장을 향해 깜짝 놀라서 죽지는 않을까 걱정했다며 놀리는데, 정황상 이 양반이 계획한 깜짝 서프라이즈는 이쪽이 진짜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53] 그냥 들으면 개그성 어그로 같지만 고죠가 내심 우타히메의 인간성과 됨됨이를 신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사이다.[54] 팬북에 의하면 고죠는 우타히메에게 미움 받는다는 자각이 없다고 한다. 즉, 상대가 자신에게 화를 내는 이유가 자기 잘못이라는 자각이 전혀 없다는 것(...)[55] 교토고가 주령을 퇴치하면 부적이 파랗게 타오르지만 도쿄고는 붉게 타오른다. 허나 마키를 고려하여 교토고 이외의 사람이 퇴치하면 붉게 타오르는, 즉, 미등록 주력으로도 붉게 타오른다. 참고로 메이메이의 까마귀도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56] 이 직후 주저사들에게 향하기 전에 "그럼 우선해야 할 것은…" 이라 독백하는 걸 봐서, 그 때 이타도리의 레벨이 특급 주령을 상대할 만큼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지 않았다면 제자의 안전을 고려해서 하나미를 제일 먼저 처리했을 것으로 보인다.[57] 이 놈은 처음부터 고죠의 키가 190cm가 넘는다는 이유로 척추를 행거의 재료로 삼겠다는 미친 계획을 세워놓고 고죠와 마주치길 벼르고 있었다. 때문에 그 특급 주령인 마히토가 어이없어 할정도. [58] 그리고 고죠가 허식 자를 사용하기 전, 토도가 이타도리에게 휘말리니까 하나미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59] 자를 무턱대고 날린 건 고죠가 토도의 술식을 몰라서 발생한 연대 미스라고, 제대로 연대했다면 부기우기를 통해 하나미의 코앞까지 이동해서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60] 애초에 가쿠간지 학장이 교토고 학생들에게 이타도리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마당에 주저사와 특급 주령들의 습격으로 학생들이 외부의 위협에 노출되었었고, 마히토가 11명을 살상하고 고전이 보유한 특급 주물 스쿠나의 손가락 6개와 주태구상도 1~3번을 가져갔다. 어찌되었든 가벼운 마음으로 멋대로 한 일같아 보이지만 평범한 스포츠 경기로 변경하는 식으로 이타도리가 죽는 것을 막고 학생들도 다치지 않도록 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61] 또한 이타도리 주살에 찬성하는 쪽이었던 카모는 이타도리와의 대화를 통해 어린 시절 생이별한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술사가 되기로 했던 초심을 떠올리며 이타도리를 인정하게 되었고 소설판에서 야구대회를 계기로 도쿄고, 교토고 학생들 사이의 거리감이 느슨해졌다고 미와가 언급할 정도로 양 고교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학생들 모두 단지 주술사로서의 경쟁이 아닌 그 나잇대에 어울리는 청춘을 즐길 수 있었던 이벤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62] 이 때,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고죠가 길가의 개미떼를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고죠의 무하한 덕분에 개미들은 무사했다. 참고로 이 개미행렬은 앞서 가쿠간지 학장과 야가 학장의 대화에서 주술계의 규율과 질서를 상징하는 것처럼 묘사되었는데, 고죠가 이를 대놓고 밟고 지나간 것과 무하한으로 인해 개미가 전혀 해를 입지 않은 것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는 감상이 있다.[63] 이 시기의 고죠는 아직 고전의 학생이었으므로 당시 쓰고 있던 선글라스는 현재의 선글라스와 디자인이 다르다.[64] 이때 후시구로는 고죠의 말대로 정말 열받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버지가 아닌 당신의 무신경함이 열받는다고 생각했다.[65] 정확히, 후시구로가 초조함을 느끼는 이유는 경쟁심리 같은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지켜낼 정도로 강해지고 싶은 심정에서 기인한 것이다.[66] 원작 보너스 만화를 보면 그 딱밤 때문에 후시구로의 이마에 피가 났다.[67] 그리고 메이메이는 ATM기기 앞에서 통장에 찍힌 고죠의 이름으로 들어온 거액의 돈을 보면서 크게 웃는다.[68] 주술사의 승급은 추천제이며 고전의 담임 교사가 담당 학생의 승급을 추천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을 제외하고 제자들의 승급을 추천할 자격을 갖춘 1급 주술사인 메이메이에게 암묵적으로 부탁을 한 것이다.[69] 일반인은 들어가는 것만 가능, 주술사는 자유로운 출입 가능. 보조감독인 창(窓)은 개인차 있음.[70] 게토 왈, 만약 고죠가 주령만을 가두기 위해 영역을 전개하는 경우 엄청난 숫자의 비술사가 '무량공처'와 '장막' 사이에 껴서 압사할 거라고.[71] 아마 교류회 습격 이후 메구미에게서 하나미의 약점을 전해들은 것으로 보인다.[72] 죠고가 비술사를 향해 불꽃 술식을 쏘려고 들었지만 거리가 꽤 됐던 탓에 쌍방 인질극도 성립이 되지 않았다.[73] 고죠가 전개한 0.2초의 무량공처는 그가 감으로 설정한 비술사가 폐인이 되지 않고, 후유증도 남지 않는 무량공처에서의 체류 시간이며 실제로 비술사들은 2개월 후에 사회로 복귀했다고 나온다.[74] 죠고는 이 봉인 조건을 듣고서 가능할 리가 없다며 게토에게 항의했는데, 그만큼 고죠의 강함이 규격 외이긴 한 듯.[75] 의 유해를 차지한 켄쟈쿠[76] 육안[77] 게토와 함께하던 학창 시절의 1인칭. 당시 게토에게서 좀 더 점잖은 1인칭을 쓰도록 지적 받아 현재는 보쿠(僕)를 사용하고 있다.[78] 이때 소식을 들은 이타도리는 고죠가 봉인되고도 왜 옮길 수 없냐고 묻고, "고죠 사토루니까!" 란 대답에 바로 납득.[79] 시부야 역의 각 지하철 노선 근처 역에서 주술사를 보내고 '주술사를 들여보내지 않는 장막'이 걷히는 즉시 돌입한다는 것[80] 게토가 퇴각할 때 옥문강을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확인사살. 하지만 갇힌 상태에서도 여유있게 여기서는 물리적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 같다고 하면서 느긋하게 어떻게든 제자들이 잘해줄거라 기대하면서 기다리기로 한다. 이후 계속 멍때리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81] 이때 상상 이상의 고액인 셔츠의 가격에 경악하는 이타도리와 쿠기사키의 표정이 압권(...).[82] 현재 고죠가 옥문강에 봉인당해 재기불능 상태인건 맞는지라 결국 후시구로 메구미는 유언의 내용대로 젠인가의 당주가 되었다.[83] 정황상 나오비토 사후 메구미를 당주 자리에 앉히는 것까지는 토우지와의 계약이었지만, 이후 고죠의 사후나 재기불명의 조건이 얹어진 것은 고죠 본인이 나오비토와 협상한 것으로 보인다.[84] 거기서 미겔의 안부에 대해서도 물었지만, 미겔은 고죠를 만나는 걸 꺼린다고(…)[85] 이에 그 두 주구를 파괴한 고죠에 대해 대체 뭔 짓이냐며 이타도리와 후시구로 둘 다 벙쪄버린 채 답답해했다. 다만 천역모 같은 경우는 직접 한 번 죽을 위기를 겪은 고죠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파괴하는 편이 나을 거란 생각과 악용되어 버릴 위험성에 없앤 것일 수도 있으며, 흑승은 사용 할 때마다 짧아지기 때문에 백귀야행 당시 미겔이 다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86] 이미 시부야 사변에서 메이메이를 통해 비슷한 식으로 언급된 적이 있다.[87] 뒷문을 열었던 유지 일행은 고죠가 나타나지 않자 옥문강과 함께 사라진게 아니냐고 추측하며 당황했으나 '뒷문'이란 이름은 형식적이고 실제로 열리는건 옥문강 본체 쪽이었던 것.[88] 해저 8000m는 마리아나 해구의 평균 수심에 해당하며, 보통 수심 10m마다 1기압씩 상승하므로 대략 801기압이 가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인은 5기압 정도에 블랙아웃을 경험하며 고도의 훈련을 받은 파일럿들은 9기압까지 견딜 수 있으며 12기압이 넘어가면 생존할 수 없다. 고죠 사토루가 상식 밖의 주술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89] 켄쟈쿠는 혀를 내두르며 "정말로 넌 어찌된 놈이냐." 라며 경탄한다.[90] 애송이의 육체를 완전히 지배하면 널 죽여버리겠다고 벼르고 있던 것. 다만 그 당시와는 육체가 달라졌다.[91]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도쿄고 관계자들을 말하는 듯하다. 고죠, 게토, 이에이리, 야가, 나나미, 하이바라, 이지치.[92] 한달 간의 내용을 스킵하면서 이노 타쿠마가 전달하려는 내용, 이타도리와 쿠사카베의 수련 장면, 옷코츠 유타와 이누마키 토게와의 대화 등 자세한 설명없이 수많은 떡밥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료멘스쿠나, 켄쟈쿠와의 마지막 전투 중간중간에 과거 회상을 통해 떡밥을 회수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의 예상치 못한 전개 남발을 고려하면 알 수가 없다.[93] 그런데 아직 안 풀린 떡밥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전례가 없는 강적일 것이 틀림없는 손가락 19개+몸통+십종영법술의 스쿠나를 상대로 지나치게 자신만만하게 출전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전형적인 사망 플래그처럼 보여서 독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그리고 하필 입은 옷도 자신이 보내버린 후시구로 토우지가 죽을 때 입었던 옷이랑 똑같다.[94] 직후 상층부 인물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장면이 나오는데, 정황상 고죠에게 전원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 시점에서 가쿠간지를 제외하면 주술계 상층부는 켄쟈쿠에게 접수당한 상태였다. 하물며 지금까지 상층부를 몰살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던 건 그런다고 해도 어차피 도돌이표가 될 뿐이라 가만히 뒀을 뿐 시부야 사변을 기점으로 벌어진 사태들과, 스승인 야가 마사미치의 희생을 기점으로 모조리 갈아치운 모양.[95] 진심으로 팰 수 있는 이유는 어느 형편없는 양아치를 닮았기 때문(…).[96] 영역 전개 직후에는 생득 술식을 사용하기 곤란해지기 때문에 무하한이 발동되지 않은 상태였다.[97] 반전 술식이라는 이름이라 햇갈리기 쉽지만 반전 술식은 그 자체로는 주력 조작에 불과하며 '술식'은 아니다.[98] 만약 스쿠나 본인이 주체였으면 굳이 육탄전까지 갈 필요도 없이 근처에서 거리만 유지했어도 충분히 몰아붙일 수 있었으나 굳이 육탄전을 고집하는 모습으로써 이를 간파한다.[99] 주력 소모가 막대한 영역 전개가 어이없게 박살난 뒤 마찬가지로 주력 소모가 배로 드는 반전 술식을 사용하면서 버티고 있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이노는 고죠가 회복을 멈춘 것을 주력이 없어서 멈췄다고 추측한 것. 작중 언급을 보면 타버린 술식을 반전 술식으로 회복시킨다는 것은 특급인 옷코츠마저 당황하는 걸 보면 절대로 일반적인 개념의 사용법은 아닌듯.[100] 그러나 이 의견을 처음 주장했던 옷코츠가 직전까지 고죠의 주력고갈 가능성을 강하게 부정했던 것과 다르게 반전 술식에 의한 술식 회복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고죠의 빠른 술식 회복은 반전 술식이 아니라 무언가의 속박이라던가 고죠 본인이 무리해서 억지로 회복 중인 것일 가능성이 있다.[101] 끈질기다는 불법 번역판의 오역이다. 원문인 しんど는 한국말로 치면 ‘힘들다.’ ‘(너무 어려워서) 지친다.’ 좀 더 일상적인 용어로는 ‘빡세다.’는 뜻이다.[102] 쿠사카베가 어처구니 없는 나머지 어떻게 저 조건을 휙휙 변경하냐고 한소리 하였다.[103] 엄밀히 말하면 전연을 발동 중에 쓸 수 없는 건 '육체 내에 새겨진' 생득술식으로, 생득술식을 영역에 부여하면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04] 작중 초반부에 스쿠나는 고죠 사토루가 죠고와 싸울때 이타도리가 고죠와 접촉한 것으로 무량공처의 필중효과를 벗어난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었다.[105] 접촉된 것을 주력을 사용해 자동적으로 튕겨내는 영역 대책 비전.[106] 동시에 그 자리에 스쿠나의 복마어주자 사찰도 없어졌다.[107] 그림자속에서 돌아간 법륜이 후시구로의 영혼에 씌워져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108] 결국 무량공처에 적응하여 고죠의 영역내에서 행동이 가능한 것은 마허라이지 스쿠나나 메구미가 무량공처 자체를 버텨내고 행동할 수는 없기 때문.[109] 정확히는 우뇌의 전두엽 전체를 파괴하고 난 뒤 반전술식으로 고쳐서 타버린 술식을 원상복구하고 있었다.[110] 뇌같은 정교한 기관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보니 여러 번 무모한 짓을 반복하다가 데미지가 누적된 것.[111] 무량공처에 의한 정신적 데미지는 후시구로에게 떠넘겼기에 정신을 잃지는 않았지만 뇌에 직접 가해지는 부담까지 무마할 순 없었던 것. 분담했다곤 하지만 무량공처의 초당 2년 반 분의 정보량을 10초나 뇌가 처리한 셈이니 뇌가 녹아내리지 않은 게 이상한 수준이다.[112] 작품 초반에 스쿠나를 상대하면서 말한 대사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113] 어떤 원리인지는 불명이지만 스쿠나에게 타격을 가하는 고죠는 하나뿐인 것을 볼 때 물리력이 있는 분신은 아니고 고속 이동으로 잔상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헌터×헌터키르아 조르딕지곡을 오마쥬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114] 이를 보고있던 쿠루스는 고죠가 후시구로를 잊은 건 아니겠거니 염려하고 이에 이타도리는 아마도(잊은 건 아닐 거)라 답하였고 여기서 카시모가 딱히 잊어도 상관없지 않냐는 투로 끼어들자 전혀 상관없지 않다며 화를 낸다.[115] 전투 개시 때부터 이타도리에 수육되어있던 시절 한번 죽고 살아난 걸 보여줘선 안됐었다며 스쿠나를 비꼰 것으로 미루어보아, 최우선 순위는 스쿠나를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것, 그 이후 메구미를 되살릴 방법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봐줄 형편도 아니니 일단 스쿠나부터 처리하기로 한 셈.[116] 마허라에게 허용당한 일격은 반전술식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이미 마허라가 불가침(술식 순전)에 적응한 것으로 보아 전황은 여전히 불리하다. 굳이 대응수단을 찾아보자면 술식 그 자체가 아닌 술식으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혁」(아카「자」(무라사키 가 있지만, 많은 체력을 소모한 고죠가 마허라를 일격에 보내버릴 출력으로 운용 가능한지는 의문인 상태이다.[117]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식신[118] 쉽게 말해서, 절차가 존재하거나 퍼센트(%) 개념을 유추한 것이다.[119] 혁은 투사체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어 마허라가 먼저 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 마허라는 이미 창에 적응한 상태이므로 검만 꽂으면 창을 지울 수 있는 것.[120] 마허라는 이미 창에 적응한 상태이므로 인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이를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했다.[121] 고죠도 똑같이 「자」(무라사키의 피해를 받았지만 자신의 주력이기 때문에 피해를 상대적으로 덜 입었으며 연속 흑섬으로 날카로워진 반전 술식으로 즉시 회복했다.[122] 저 미친 전적을 달성한 고죠를 본 옷코츠는 자신이 가봤자 거치적거렸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쿠사카베에게 사과하였다.[123] 236화의 첫 장면이 사후세계인 점이나, 고죠의 시체 하반신이 235화 마지막 장면과 별 차이없이 서있는 것, 스쿠나의 팔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을 보아 게토를 보고 '우왓'이나 '어이가 없네 엿 같구만'이라는 반응을 보인 이유는 죽은 게토가 반겨주니 놀란 것도 있을테지만, 무제한 무라사키 발동 이후 첫 자폭이라며 스쿠나에게 다가감과 동시에 반갈죽이 나면서 본인이 썰렸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채로 사망했기에 사후세계로 오고나서 뒤늦게 반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에서 말한 사후세계는 반갈죽이 된 이후 스쿠나의 말에 미소를 짓는 듯한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온전히 현실과 사후세계 사이에서 의식이 오락가락 하거나, 아니면 독백의 우려대로 죽기 직전의 환상일 수도 있다. 이후 하반신마저 쓰러진 모습과 함께 왼손을 올렸다 내린 듯한 스쿠나의 팔 위치, 그리고 이전 컷에 비해 넓게 퍼져있는 피웅덩이를 보면 스쿠나가 그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한 후 머리를 파괴했음을 알 수 있다. 머리 부분만 교묘하게 말풍선으로 가려져 있는데 이는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내지는 검열일 것으로 보인다.[124] 시부야 사변 당시 스쿠나는 마허라가 참격을 쳐내는 식으로 대응하다 이내 참격 자체에 면역을 형성해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쿠나는 그때의 일로 이를 간파했을 확률이 높다.[125] 이렇게 공간 째로 타격을 주는 술식은 사실 우로 타카코가 옷코츠 유타에게 먼저 선보였다. 스쿠나가 발상을 떠올릴 수 있다면 마허라 없이도 충분히 혼자 고죠를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126] 고죠의 육신을 딱 복부를 기준으로 갈라버렸는데, 이는 188화에서 나오듯 기본적으로 주력의 근원은 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주력의 근원부터 노림으로서 뇌를 파괴시키는 것과 동일하게 만에 하나라도 일어날 수 있는 반전술식으로서의 회복을 막은 것. 사실 고죠가 어떻게 부활한다 해봤자 비장의 호신수단인 무하한이 공략당한 이상 결국 똑같이 반으로 갈라져 죽을 가능성이 높다.[127] 고죠도 사후 세계는 겪은 적 없기에 자신이 사후 세계에 있는지 단지 주마등이나 환상에 있는지 헷갈려했으나 작중 확실히 몸이 갈라져 죽었다는 묘사나 나나미가 죽기 전에 하이바라를 봤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으나 저승의 나나미는 하이바라를 마주쳤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진짜 사후 세계일 확률이 높다.[128] 이 때 나오는 장면에서 고죠를 응원해주는 제자들과 동료들 한 가운데에서 고전 시절 모습도 아니고 주저사 시절 모습을 한 게토가 웃고 있다. 결국 어떤 길을 걸었더라도 고죠에게는 변함없는 친우였음이 드러나는 장면.[129] 직접적으로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으나 아마나이 리코와 쿠로이가 함께 앉아있고 그 뒤에 후시구로 토우지로 보이는 인물의 실루엣도 있다.[130] 반대로 말하면, 고죠에게는 후회 없는 죽음이었다는 뜻이 된다.[131] 북쪽이란 곧 기존의 신념이나 생각 등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걸 의미한다. 회옥·옥절편에서 혼자서 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고죠는 스스로 생각을 바꿔 후진을 양성하는 등 다 함께 해결하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해석에 따라 원래라면 죽어야 했을 상황임에도 죽지 않고 다시금 부활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전에도 반전 술식 사용자는 뇌를 아예 파괴하거나 독극물 등으로 죽이거나 하지 않는 이상 죽이기 힘들다는 묘사가 있으며 후시구로 토우지 사례처럼 죽음 직전에 반전술식으로 터득해서 다시 일어난 사례 바탕 토대로 나온 추측. 다만 이렇게 되면 똑같은 반전 술식 사용자면서 단지 몸을 갈랐다고 방심해버린 스쿠나가 완벽히 바보가 되어버린다. 아무리 마지막에 흑섬이 터지면서 반전 술식과 주력이 회복되었고 켄쟈쿠에게 배가 뚫리고도 술식을 쓸수있었던 츠쿠모 유키의 사례가 있다지만 스쿠나에게 몸이 절반으로 갈라졌기 때문에 부활한다 하더라도 일시적일 뿐 이후 반전 술식의 부작용으로 완전히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다면 적어도 본인이 말한 선생으로써 이론교육은 가능하다. [132] 남쪽은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 즉 상술한 추측의 연장선으로 자신의 패배와 죽음을 인정하고 그대로 죽는 것을 뜻한다. 또한 공항이나 여기서 나온 인물들의 외형 등은 희옥·옥절 편과 매우 유사한데 여기서 고죠는 스스로 바뀌어 모두와 함께하는 길을 골랐으나, 최강자로서의 비애에 동질감을 느낀다거나, 전력을 드러낸 싸움에 진정한 자유를 느낀다는 등 노력했음에도 결국 스스로의 본질을 바꾸지 못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 보더라도 스쿠나처럼 최소한의 교류는 했으나 결국 시대에 풍파에 꺾여 죽음(에 가까운 상태)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숙명적인 최후라고 볼 수도 있으나 부활한다는 복선이 있기 때문에 후에 자신을 위해 싸우는게 아닌 타인을 위해 싸우려고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133] 최후에는 홀로 하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끼며 모두와 다같이 걷는 길(북쪽)을 지망했으나, 본질적으로 기존의 최강자로서의 고독과 동시에 최강자로서 누리는 자유를 포기하지 못했고, 그러면서 홀로 모든 걸 해결하는 길(남쪽) 또한 고르지 못한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후 세계에서 고죠는 지인들과 함께하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런 지인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쉬움과 자신 이상으로 오랜 시간 고독을 느껴왔을 스쿠나의 고독을 해소시키지 못한 미련을 느끼는 모순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결국 고죠는 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이 진정으로 가고 싶은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 채 과거/현재/미래 중 그 어느 길도 제대로 고르지 못하는 평범하게 우유부단한 '인간'으로서 죽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