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죠 사토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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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주술회전의 등장인물인 고죠 사토루의 작중 행적을 분류해놓은 문서.
2. 과거[편집]
2.1. 탄생[편집]
고죠 가의 상전 술식인 무하한과 육안을 동시에 가지고 태어나 존재 그 자체가 문제가 되어 주술계를 넘어 세계의 밸런스에 큰 변동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억 단위가 넘는 기상천외한 액수의 현상수배가 걸리는 등 여러모로 범상치 않은 성장 과정을 거쳤다.전격 탄생 고죠 사토루
이것 때문에 주저사들 사이에서도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라는 식으로 현상금이 걸려도 정작 본인은 기척들을 죄다 알아차리는 것으로 인해 주저사들이 식겁하게 만들었으며, 잔챙이들이 얼마나 몰려와도 상관 없다면서 시시하다는 투로 반응하였다.
2.2. 회옥/옥절 편[편집]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주력의 핵심을 깨달으며 반전 술식을 시전하는데 성공, 각성하여 살아난다.[4][5] 그리고 리코의 시체를 반성교에 전달하고 나온 토우지와의 재대결에선 완전히 그를 압도하며 술식 반전 '혁'을 성공시켰고, 동시에 창과 혁을 충돌시켜 발생시키는 무라사키도 습득함으로써[6] 술식 무라사키로 그를 죽여 복수에 성공한다. 그리고 후시구로 토우지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은 있냐고 물어보고, 토우지가 몇 년 후 자기 아들이 젠인가로 팔려가니 마음대로 하라는 유언을 듣는다.사토루: 여어, 오랜만이야.
(반전술식으로 회생한 고죠를 보곤)
토우지: 실화냐.
사토루: 완전 실화야. 아주 팔팔해!
사토루 : 그런데 죽기 직전에 깨달았다. 주력의 핵심을!!
사토루: 네 패인은 내 목을 따지 않은 것과 머리를 꿰뚫을 때 그 주구를 쓰지 않았던 것.
토우지: 패인이라고? 승부는 지금부터잖아?
사토루: 아—-? 그런가…? 그렇네… 그럴지도 모르겠네!!!
---아마나이, 미안해. 난 지금 너를 위해서 화내는 게 아냐.
지금은 그저 이 세계가 한없이 즐거워.
그 후 고죠는 술식 대상을 수동에서 자동으로, 자신에게 위험한 대상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꿈으로써 무하한 주술을 최소한의 리스크로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뇌에 가해지는 무리는 반전술식으로 계속해서 회복하는 말도 안 되는 방식과 더불어 반전술식으로 무하한 술식을 반전시킴으로써 더 강한 위력의 아카와 무라사키를 습득하는 등 반전 술식조차 거의 완벽하게 사용, 특급 주술사로 올라서며 위험한 임무를 혼자서 처리할 때가 많아진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리코의 죽음, 동급이던 고죠의 각성, 츠쿠모 유키와의 대화, 후배인 하이바라의 죽음,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비술사들에게 학대받는 미미코와 나나코 등 여러 사건으로 극심한 고뇌를 겪은 게토가 타락, 비술사였던 자신의 가족과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도피하던 그와 길거리에서 재회하지만 차마 죽이지 못한다.
일련의 사건들로 혼자 최강이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3년 뒤에는 후진 양성을 결심, 토우지의 유언을 기억해내고 그의 아들이자 초등학교 1학년생이었던 후시구로 메구미를 찾아간다. 후시구로 메구미를 맞닥뜨리고 이름을 말하며 본인이 맞는지 물어보지만, 토우지를 쏙 빼닮은 메구미를 보고 얼굴을 찡그리며 "아니, 붕어빵이잖아" 라고 말한다. 이내 후시구로 메구미가 주령을 볼 수 있고 술식을 가진 쪽이라고 미리 유추한다. 이에 후시구로에게 젠인가는 재능을 아주 좋아해 4~6살이 팔려가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와 동시에 토우지를 형편 없는 남자였다고 험담을 하는 건 덤.[7][8](야가: 어째서 쫓지 않았지?)
그거, 꼭 물어봐야 해?
(야가: 아니, 미안했다.)
선생님, 난 강하지?
(야가: 그래, 건방지게도 말이다.)
그런데 나 혼자만 강해도 소용없는 건가봐.
내가 구할 수 있는 건, 타인에게 구원받을 준비가 된 녀석뿐이야.
그 직후 메구미에게 정말 화나지 않냐며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알려주려는 찰나 궁금하지도 않다는 대답에 조금 놀란 듯 진짜로 초등학교 1학년이 맞냐며 물어본다. 그리고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면 언제든지 물어보라며 그럭저럭 재밌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한 다음 젠인가에 들어갈 것인지 선택권을 주고 이에 메구미가 자신이 젠인가로 가면 누나인 츠미키는 행복해지냐고 묻자 "100% 그럴 리 없다"고 단언한다.[9] 이에 자신을 노려보는 메구미를 보고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 뒤 앞으로 무리해줘야겠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이 두고 가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라고 하면서 조금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짓고는 그대로 떠난 뒤 젠인 가문과 교섭해 후시구로 남매를 데려가지 못하도록 손을 쓰고[10] , 주술고전 측으로부터 금전적 원조도 받아내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다.[11] 회상이 끝나며 깨어난 뒤 왜 웃느냐는 메구미의 질문에 "그냥"이라며 웃는다.[12]
2.3.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주술회전 0)[편집]
특급 주령인 오리모토 리카가 붙어있는 옷코츠 유타의 신변을 맡겠다면서 등장. 1학년생들에게 스토리의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고죠의 활약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많지 않지만,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워낙에 임펙트가 커서 주인공 못지 않은 포스를 보여준다. 유타의 첫 임무에서는 마키를 붙여주고 본인이 장막을 치고 지켜보았는데, 귀환을 위해 유타가 리카를 완전해방시키자 특급 과주원령의 위력이 무시무시하다고 평가한다.이건 내 지론인데, 사랑만큼 왜곡된 저주는 없어.
이후에 유타가 리카를 완전현현 시킨 것에 대해 평소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유타에게 검술과 검에 주력을 담아 휘두른다는 방식으로 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유타에게 게토에게서 받은 학생증을 돌려주며 자신의 단 하나뿐인 친구가 주운 것이라고 말해준다.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미겔과 식사 중이던 옷코츠 앞에 나타나면서 마무리.[15]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본편과 같다.[16]
본편과 달리 눈에 흰 붕대를 감고 다녔다. 하지만 제자들 앞에서 붕대를 푼 적이 없었는지 그의 붕대를 푼 모습을 보고 제자 넷이 동시에 누구냐고 물었다.
3. 주술회전 본편[편집]
3.1. 도입부[편집]
이에 육안으로 이타도리를 들입다 확인하고는 정말 스쿠나가 섞여 있다고 감탄하며[17] 갑자기 스트레칭을 하고는 스쿠나에게 10초만 몸을 넘겨달라고 부탁한다.[18]
조금 전까지 난동을 부리기 일보 직전이던 스쿠나를 내보내길 주저하는 이타도리에 자신은 최강이라며 여유를 보이더니 그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이내 현현하자마자 자신을 공격하는 스쿠나를 간단히 제압한다.[19] 정말로 딱 10초 뒤 주도권을 되찾은 이타도리를 기절시키고 후시구로에게 어떻게 할 지 의견을 물어보고 규정상 사형이지만 죽게 내버려두고 싶지 않다는 대답을 듣고 귀여운 제자의 부탁이니 맡겨달라고 말한 뒤 주술고전으로 데려간다.
특급 주물인 손가락의 독을 이겨낸데다 역으로 스쿠나를 억누르는 점,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스쿠나의 손가락을 없앨 수가 없으니[20] 차라리 그릇인 이타도리에게 손가락 다 먹인 다음 죽이는 게 낫다는 점을 들어 상층부를 설득, 이타도리의 사형 보류를 받아낸다. 그리고 구속되어 있는 이타도리에게 일련의 소식을 알려줌과 동시에 스쿠나의 손가락 하나를 가져와 절대 파괴가 불가능함을 보여준다. 또한 이타도리가 죽으면 안에 있는 스쿠나도 죽는다는 사실도 알려주면서 지금 당장 죽을지, 스쿠나의 손가락을 전부 거둬들인 다음에 죽을지 결정하라고 말한다. 이후 화장터에서 다시금 이타도리의 손가락에 대한 내성을 확인하고는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인재라 평가한다.
제안을 받아들인 이타도리와 함께 학장인 야가 마사미치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갑작스레 끼어든 스쿠나에게 몸을 완전히 차지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을[21] 을 듣고도 태연히 영광이라며 받아친다. 그러면서 스쿠나에 대해 알려주고 이타도리가 야가 학장의 테스트를 통과하자 기숙사로 안내한다.[22] 그러면서 내일은 3번째 1학년을 마중나간다는 통보를 내린다.
다음 날, 하라주쿠에서 쿠기사키를 만나 간단히 소개를 마치고 도쿄 관광을 한다며 이타도리와 쿠기사키를 잔뜩 기대하게 만들지만, 정작 관광이 아닌 시험의 일환으로 저주로 가득찬 폐건물로 데려오는 바람에 원망만 받는다. 건물로 들어가는 이타도리에게 누군가에게서 빌린 주구 도좌마를 넘겨주며[23] 본인은 후시구로와 함께 둘을 지켜보며 사실은 이 임무가 쿠기사키가 얼마나 맛이 가있는지 파악하려는 용도임을 밝힌다. 도망치는 주령을 보고 후시구로가 나서려는 것을 막은 뒤 쿠기사키가 성공적으로 퇴치하자 제대로 맛이 가 있다고 평한다. 일이 끝나고 폐건물 안에 있던 아이를 돌려보내며 쿠기사키가 초밥을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하자[24] 늘 먹던 곳으로 간다.
3.2. 주태대천[편집]
이에이리가 이타도리의 시체를 해부해도 되냐고 묻자, 동의하면서 대신 확실히 도움이 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지치에게 성격이 나쁜 자신이 왜 적성에 맞지 않는 교사 일을 하고 있는지 질문하라는 말로 운을 떼고는 썩은 귤의 집합처럼 부패할대로 부패한 상층부[33] 를 리셋하고자 장차 주술계의 미래를 맡길 강하고 총명한 동료를 기르기 위해 교육의 길을 걸었다는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한다.[34] 특히 3학년인 하카리 킨지와 2학년인 옷코츠 유타를 언급하면서 그들이 장차 자신과 비견될 주술사로 성장할 거라 기대함과 동시에 이타도리도 그 중 하나였다고 독백하고, 손에 핏대가 설 정도로 주먹을 쥐면서 재능을 제대로 키워보기도 전에 비명횡사한 제자의 죽음에 대한 울분을 삼키자 옆에 있던 이지치가 걱정스럽게 쳐다보기도 했다.
직후에 스쿠나와의 속박으로 인해 이타도리가 살아나자 그런 그를 반갑게 맞이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동시에 스쿠나가 무언가 계략을 꾸몄다는 사실 또한 간파해낸다. 이후 이에이리와 함께 부검실을 나오면서 교류회 전까지는 이타도리의 생존에 대한 보고를 미뤄달라 부탁한다.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간단한 이유야, 젊은이에게 청춘을 빼앗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짓이지"[35] 라고 답한다.
상층부의 눈을 피해 이타도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두 달 뒤에 있을 교류회 때까지 훈련을 시키기 위해 그를 안전한 지하실에서 지내도록 한다.[36] 훈련의 첫 시작으로 이타도리에게 간단히 주력과 술식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주고는 이타도리는 술식을 쓸 수 없다는 팩폭과 함께 술식은 기본적으로 80퍼센트 가량의 천부적인 재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37] 이에 멋진 필살기를 배울 수 있을 거라 한껏 기대했다가[38] 실망으로 좌절한 이타도리에게 체술에 주력을 얹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강한 주력이나 주술보다 더 무서운 건 기본기라며 본인은 기초적인 체술로 마구 밀어붙이는 게 훨씬 무섭다고 위로해준다.[39]
이어서 주력의 상시 유지 연습을 위해 이타도리에게 뜬금없이 인형[40] 을 안은 채로 영화 감상을 시킨다. 영화를 보는 것으로 여러가지 감정 속에서도 주력양을 일정하게 방출하여 주력 소비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 이때 이타도리와 함께 영화를 봤던 인형은 평소엔 잠들어 있다가, 제공받는 주력양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깨어나서 펀치를 날린다.[41] 그렇게 이타도리의 훈련을 지켜보다가 이타도리에게 스쿠나와 무슨 속박을 했는 지에 관해서 묻는다. 그러나 이타도리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자 미심쩍은 듯한 반응을 보인다.
임무가 끝나고 야가를 만나려 가던 도중 미행을 알아 채고, 운전기사였던 이지치를 먼저 돌려보낸 뒤 자신은 혼자 도로 위에 남아 자신을 찾아온 특급 주령 죠고와 맞붙는다. 그리고 그를 완전히 압도한 뒤, 10초만에 고전에서 영화 감상중인[42] 이타도리를 데려와[43] 영역 전개에 대해서 견학시켜준다. 죠고에게서 영역 전개를 이끌어내기 위해 넌 약한 놈이라며 죠고를 신나게 도발하고[44] , 당연히 죠고는 머리가 폭발하도록 분노했다. 그런 죠고의 모습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특급 주령의 실체를 목도하고 겁을 먹은 이타도리에게 괜찮으니 자신에게서 떨어지지 말라며 안심시켜 주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 죠고의 영역 전개를 자신의 영역 전개로 가볍게 밀어버리고 죠고의 목을 따버린 뒤 분리된 머리를 발로 짓누르면서 무슨 목적으로 온 것이냐고 심문하지만 하나미가 난입해 이타도리를 미끼로 죠교를 데리고 도망쳤다. 이타도리를 구하느라 놓치긴 했지만[45] 애초에 이타도리를 데려온 건 고죠였다(...). 그러고는 태연하게 저걸 이길 정도로 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잡아주는데 목표는 구체적인 게 좋다며 데려오길 잘했다고 말한다.
3.3. 어린 물고기와 역벌[편집]
이 시기의 고죠는 출장 중이었기 때문에[46]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이타도리의 회상에서 간간이 얼굴을 비친다. 그 동안 이타도리에게 경정권을 가르치거나 식신을 부리는 술사에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조언해주었고[47] 자신이 출장 중일 때에는 이타도리에게 자신의 후배인 1급 주술사 나나미 켄토를 붙여주는 등 특별히 신경을 쓴다. 마히토와의 전투 후 나나미에게 사건에 대해서 듣고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린 애에게 큰 짐을 줬다고 한탄한다. 이어서 나나미에게 요시노 준페이의 집에서 발견된 스쿠나의 손가락[48] 에 대한 이야기를 이타도리에게도 전했냐고 묻고, 이타도리가 불필요한 책임감을 느낄 것을 고려해서 말하지 않았다는 대답을 듣자 이타도리를 나나미에게 맡기길 잘했다며 만족스럽게 웃는다.
한편, 공식소설 1권에 수록된 「반혼 인형」 에피소드에서 고죠가 이타도리를 나나미에게 맡기게 된 자세한 경위가 다뤄지는데, 나나미의 출장 임무에 동행하여 죽은 자를 되살린다는 '반혼 인형'이 얽힌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주 스토리이다.[49] 임무가 끝난 뒤 나나미와 함께 바에서 술을 마시면서[50] 나나미에게 맡겨보고 싶은 아이가 있다며 이타도리를 언급한다. 올곧은 심성을 지닌 이타도리가 앞으로 점점 가혹해질 주술계의 현실을 직면하고 그 일관된 성격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문제가 될까 걱정하면서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는 어른으로서 이타도리의 정신적인 성장을 케어해 줄 것을 부탁한다.
3.4. 교토 자매 학교 교류회[편집]
교류회의 목전, 이타도리의 생존 소식을 알릴 때가 되자, 학우들과의 감동적인 재회를 기대하는 이타도리에게 상자 안에서 튀어나오는 깜짝 서프라이즈를 하자고 계획한다.[51] 그러나 작전은 실패. 분위기가 더욱 안 좋아져 이타도리는 한 소리 들어야 했다.[52] 그럼에도 아프리카에서 사온 선물을 나눠주었다.
교류전 시작 전, 우타히메에게 고전에 주령과 내통하는 자가 있음을 알리고 그 내통자가 교토고에 있는지 조사해줄 것을 부탁한다. 만약 자신이 그 내통자라면 어쩔 생각이냐는 우타히메의 질문에 약해 빠진데다가 그럴 배짱도 없기 때문에 내통같은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다가[53] 이에 분노한 우타히메가 던진 찻잔을 무하한으로 가볍게 막은 뒤 히스테리 부리는 여자는 인기가 없다고 놀리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건 덤.[54]
이후, 도쿄와 교토의 교사진들과 함께 교류전을 지켜보던 중 메이메이의 술식으로 교류전을 중계하는 영상이 이타도리의 주변만 교묘하게 벗어나는 것을 캐치하고 가쿠간지 학장의 주도하에 다시금 이타도리 암살이 계획되고 있음을 눈치챈다. 하지만 이타도리는 이미 두 달 동안 고죠와 나나미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 실력이 오른 상태였기 이제는 간단히 손을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속으로 비웃는다.
주령과 주저사들에 의한 교류회 습격에서 점수 획득을 알려주는 부적들이 갑자기 전부 빨갛게 타오르자 명백히 이상하다는 것[55] 을 확인하며 가쿠간지 학장에게 산책 갈 시간인데 점심밥은 아까 드시지 않았냐며 직접 나서려고 한다. 그러나 고전에 쿠미야 쥬조가 펼친 '고죠 사토루만을 거부하고 그 이외에는 출입이 자유로운' 조건의 장막으로 인해 자신은 들어갈 수 없음을 확인, 우선 우타히메와 가쿠간지 학장을 먼저 들여보내면서 싸움에 바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하나미가 영역 전개를 시전하기 직전 맨얼굴로 하늘에서 장막을 부수고 난입하는 위엄을 선보이며 참전한다.
하늘에서 어느 습격자부터 처리해야 할지 상황을 살피던 중 하나미와 대치 중인 이타도리와 토도를 발견, 특급 주령을 상대할 수 있게 될 정도로 단기간에 성장을 이룬 이타도리의 레벨이 비약적으로 올랐다며 감탄하고 그것이 토도 덕분임을 파악한다. 그리고는 지금의 이타도리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판단하고[56] 순식간에 주저사들이 있는 장소까지 이동하여 교토고 학장인 가쿠간지 요시노부와 대치 중이던 주저사 쿠미야 쥬조를 단숨에 제압, 자신을 보자마자 행거를 만들겠다며 달려드는 쿠미야 쥬조[57] 의 사지를 술식을 사용해서 문자 그대로 비틀어 버렸고 우타히메와 대치 중이던 시게모 하루타가 도주한 것을 감지한 뒤 그 자리에서 토도와 이타도리가 합세해 상대하던 하나미를 허식 자(茈)로 땅덩이채 날려버린다.[58] 그 여파로 지면이 낭떠러지 형태로 갈라져 토도조차 하나미가 제령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어마무시한 장관에 이타도리는 놀라서 벙쪄버리고 토도는 여전히 규격 외라며 감탄한다.[59]조금 난폭한 짓좀 해볼까?
주령과 주저사들의 습격이 정리된 후, 이지치로부터 습격 사건에 의한 피해를 보고 받으며 쿠미야 쥬죠의 언급에 의한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승려 복장을 한 자의 존재를 듣고 짐작 가는 자가 있냐는 메이메이의 질문에 전혀 짚이는 바가 없다고 대답하는 한편 상대측에서 스쿠나의 손가락에 의한 주령들의 강화 또는 이타도리의 잠재력 상승을 경계해서 일을 벌인 것인지 의문을 품으며 찜찜해한다. 피해의 의한 사망자 발생과 학생들의 안전 등을 고려하여 그 해의 교류회는 개인전 없이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의견에 그것은 교사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끼어들고는, 도쿄와 교토의 학생들을 전원 소집하여 교류회 재개에 대한 의견을 묻고 토도의 강력한 지지 하에 학생 전원의 동의가 성사되자 이타도리에게 온갖 종목이 들어있는 상자를 건네줘서 제비를 뽑게 하고 개인전을 대신할 종목으로 야구 시합이 결정된다. 당연하게도 이는 사전에 계획도, 상의도 없이 순전히 고죠의 독단으로 추진된 일이었기에 야가와 가쿠간지 두 학장이 크게 당황한 것은 덤.[60][61]
이어서 개최된 야구 대회에서 본인은 심판을 담당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대회 도중 후시구로가 보내기 번트를 치고 쿠기사키를 출루시키자 고죠가 이를 의아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자세하게 다뤄진다. 그리고 이 복선은 후술한 뇌수기동 편에서 후시구로의 회상을 통해 자세하게 밝혀진다. 결국 이타도리가 날린 홈런 덕분에 교류전은 도쿄고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가쿠간지 학장과 야가 학장 앞을 의기양양하게 으스대며 지나간다.[62]
3.5. 기수뇌동[편집]
후시구로 메구미의 회상으로 등장.[63]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후시구로 메구미를 찾아가 너의 아버지는 자기조차 기겁할 정도로 형편없는 작자였고, 너의 아버지가 숨겨두었던 비장의 카드라고 말하며 완전 열받지 않냐고 물어본다.[64] 그러면서 굉장히 수상한 손동작으로 웃는데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고죠가 꼭 유괴범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주변에 아군이 얼마나 있든
죽을 때는 혼자야.
또한 후시구로의 개인 훈련을 봐주던 당시, 자신에게 훈련을 부탁한 게 이타도리에게 추월당해서 초조해진 것이냐고 물었다. 딱히 그런 것이 아니라 수단을 가릴 상황이 아닐 뿐이라는 후시구로의 대답에[65] 자신한테 기대는 게 그렇게 싫으냐고 쓴웃음을 짓는다. 후시구로의 실력과 잠재력은 이타도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지만 문제는 최선을 다 하는 법을 모르는 것에 있음을 지적하고, 그 말에 발끈한 후시구로가 자신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뜻이냐고 되묻자 '최선을 다 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정정해준다.
교류회의 야구 대회를 예시로 들며 어째서 그 때 번트를 보냈냐고 물어보고 당시 본인이 아웃 당하는 것을 감수하고 쿠기사키를 출루시키는 선택을 한 것임을 간파하고는 자신과 이타도리라면 무조건 홈런을 노릴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눈높이를 맞춰주면서 야구는 단체 경기이고 각자의 역할이 있기에 당시 후시구로의 번트는 나쁜 결단이 아니었지만 주술사는 어디까지나 개인 경기이고 죽을 때는 혼자라며 드물게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비기를 전제에 두고 자신이 희생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마인드에 치우쳐진 후시구로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내고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자신은 물론 나나미의 수준조차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는 "죽어서 이기는 것과 죽어도 이기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좀 더 욕심을 내고 최선을 다하라는 진지한 충고와 함께 후시구로의 이마에 딱밤을 날린다.[66]
후에 우타히메와 전화를 하는 동시에 커피에 각설탕을 넣고 티스푼을 휘저으면서 1학년 학생들이 스쿠나의 손가락이 있던 특급 주령과 전에 털린 주태구상도 에소우, 케치즈를 격파했다는 소식에 기뻐한다. 쉬는 날에 고죠랑 오래 통화하고 싶지 않다는 말에 술자리를 주선하는 것에 대해 '성과'는 있었냐고 묻는데 '전혀 없었다'는 말과 함께 우타히메를 포함해서 다들 바쁘다며 우타히메가 '학생들에게도' 물어보냐며 말하자 자신은 술 마실 줄 모른다며 무알코올이어도 상관 없다고 '그대로 계속' 확인 작업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고 우타히메 주변에는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내통자가 학생일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메이메이의 계좌에 거액의 돈을 입금하며 부탁한다고 말을 한다.[67][68]
3.6. 시부야 사변[편집]
주령 측에 의해 장막[69] 에 갇힌 일반인들이 고죠 사토루가 와야 나갈 수 있다고 외친다. 이에 최소한의 피해로 끝내기 위해 고죠 혼자 시부야 사건을 맡게 하고, 고죠를 제외한 주술사는 장막 밖에서 뒤처리를 하기로 한다.
10월 31일 20 : 31
라고 대답하며 세 번이나 만난 하나미부터 제령한다고 선포, 오토로 돌리던 무하한 술식마저 풀고 기본적인 주력 조작과 체술만으로 둘을 상대한다. 그러다 이 사실을 알아챈 하나미가 영역 전연을 푼 상태에서 술식을 사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썩소와 함께 잽싸게 달려와 눈가의 가지를 뿌리뽑듯 뽑아버리며[71] 전연과 생득 술식을 병행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세에 몰린 하나미를 무하한의 출력으로 인한 압력과 벽 사이에 갈아버리듯이 제령한다.[72]틀렸어, 이 대머리야. 고작 이 정도로 나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그 덜떨어진 머리에 놀랐다는 뜻이야.
본편 84화 中
하나미의 제령으로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비술사들까지 던져대면서 도망치던 죠고를 쫓던 중 후쿠토신선 열차를 통해 시부야역에 합류한 마히토가 데려온 어마어마한 수의 개조 인간을 보며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어느 정도의 희생을 전제로 주령을 확실하게 퇴치하고자 했으나 안팎으로 생존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설상가상의 상황,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모 아니면 도인 0.2초 영역 전개를 시전한 뒤[73] 영역을 해제하고 후쿠토신선 지하 5층에 풀린 개조 인간 약 1,000명을 299초만에 몰살한 고죠의 앞에 옥문강이 나타난다.
게토의 말에 따르면 옥문강의 봉인 조건은 봉인 유효 범위 반경인 약 4m 이내에 1분간 봉인 대상을 잡아두는 것. [74] 다만 어디까지나 봉인당하는 대상의 뇌내 시간이 기준이었으므로 고죠의 뇌 안에서 1분이 흐르면 성립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 했는데...
눈 앞의 게토가 가짜라든가 변신술로 만든 모조품이 아니라, 자신과 고교 생활을 함께 했던 그 본인임을 육안으로 확인한 고죠의 뇌 속에는 이미 3년 분의 추억이 흘러들어가 있었고, 옥문강의 발동 조건인 정지한 채 1분간 잡아둔다는 조건이 성립되어 옥문강에 붙잡히고 만다.그리고 고죠 사토루의 뇌 안에서 흘러넘치는 3년간의 푸른 봄(청춘)
본편 90화 中
비치는 정보는 네가 게토 스구루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하지만 육안으로 주력과 육체를 인식한 것과는 달리 눈앞의 게토가 게토 스구루라는 것을 자신의 영혼이 부정한다면서 누군지 의문을 가졌고, 이에 기분 나쁘다면서 게토의 머리뚜껑을 따고 뇌를 드러낸 누군가는 자신의 술식을 설명하면서 게토 스구루의 주령조술과 이 상황을 원했다고 설명하는데, 그 몸이 누구한테 얻어맞았는지 아냐고 으스댔지만 무조건적인 술식 모방과 무제한의 주력 출력의 매커니즘을 정확히 언급하고, 그가 고죠 사토루가 되지는 못하니 관심이 없다는 드라이한 대답과 새로운 시대에서 만나자는 말과 함께 봉인을 끝마쳤다.내 [77] 영혼이 그걸 부정하고 있어. 어서 대답해!! 넌 누구야!!게토? : 역겨워라. 어떻게 알았어?
본편 90화 中
10월 31일 21 : 22
그러나 고죠 사토루라는 정보를 다 처리하지 못한 옥문강이 시부야 역 바닥에 쳐박혀 한동안 이동하지 못하게 되자[78] 포위망[79] 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주술사측에 승산이 생긴 셈. 그러나 이후 고전 관계자들이 주저사 일행, 마히토 등 주령측의 싸움에서 너무 시간을 끄는 바람에 결국 옥문강은 온전히 게토의 수중으로 들어간다.[80]
126화에서는 무위전변을 당한 쿠기사키 노바라의 회상으로 나오는데, 쿠기사키가 고죠의 셔츠에 커피를 쏟았고[81] 고죠는 이지치가 자신의 셔츠를 1학년 학생들에게 맡겼다고 찾으러 왔다가 자신의 셔츠를 가슴에 숨긴 후시구로를 보고 '무슨 일이니? 메구미' 하고 물어본다.
그리고 시부야 사변이 마무리되고 게토와 함께 시부야 사변을 일으킨 공범으로 취급되어 주술계에서 영구 추방, 그의 봉인을 푸는 행위 또한 죄로 간주한다는 판결을 받게 된다. 다만 14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텐겐은 고죠 사토루의 봉인을 푸는 것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 듯.
138화에서는 젠인 나오비토의 유언에서 언급되었는데 '고죠 사토루가 사망 혹은 재기불능 시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서약을 이행, 후시구로 메구미가 젠인가의 당주가 되며 전재산을 물려받는다.'라는 내용이다.[82][83]
143화에서 옷코츠의 회상을 통해 오랜만에 등장한다. 시부야 사변이 벌어지기 전, 옷코츠를 만나러 아프리카에 찾아갔었고[84] 이 시기부터 이미 자신의 신변에 벌어질 불온한 조짐을 느끼고 있었다. 옷코츠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1,2학년들을 부탁하며, 특히 이타도리는 1년 전의 옷코츠와 마찬가지로 은닉 사형 보류를 받은 비슷한 처지이니만큼 특별히 챙겨달라고 부탁해놨기에 그 동안 옷코츠가 이타도리의 사형집행인으로서 움직여야 했던 사연의 전모가 밝혀졌다.
또한 텐겐의 언급으로 옥문강(뒷면)을 통해 옥문강(본체)의 봉인을 해제할 수 있지만 개문 권한은 발동자인 켄쟈쿠가 쥐고 있기에 현재 옥문강에 봉인된 고죠를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온갖 술식을 강제로 해제하는 '천역모'나 온갖 술식 효과를 어지럽히고 상쇄시키는 '흑승'으로 옥문강을 없애는 방법이 제시됐으나 천역모와 흑승 둘 다 고죠의 손에 봉인 혹은 파괴되었다고 한다.[85] 작중 현재까지는 고죠를 꺼낼 방법은 아예 없는 셈. 하지만 현재 사멸회유에 참가 중인 주술사 중 술식을 해제할 수 있는 '천사'라는 술사를 찾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3.7. 사멸회유[편집]
이후 199화에 이르러서야 이타도리와 후시구로가 드디어 천사와 조우하게 되는데 그녀는 '타천사'라는 술사를 죽여주면 옥문강의 술식을 해제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문제는 그 타천사가 다름아닌 그 스쿠나라는 것.
200화에서는 켄쟈쿠와 미국 대통령과 일부 각료들과 접촉한 모습이 나오는데 켄쟈쿠는 미국 각료들에게 주력이라는 개념을 알려주면서 고죠, 스쿠나, 나나미, 토도 등 주술사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미국 에너지부 차관은 주력을 극찬한 뒤, 특히 저 백발 사내(고죠)는 혼자서 한 나라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켄쟈쿠가 특급의 정의를 쵸소우에게 설명할 때 국가를 전복시킬 만한 힘이나 능력을 지닌 주술사라고 언급했는데, 여기에 고죠 사토루는 당연히 해당된다고 말한다.[86]
203화에서 텐겐의 호의로 쵸쇼우가 옥문강의 뒷문을 회수한 상황이라 슬슬 봉인에서 풀려날 여지가 보이고 있다.
중간에 옥문강 피규어 응모 기념으로 점프 GIGA에 실린 옥문강 관련 Q&A에서 옥문강에 갇힌 고죠의 상황이 짧게 언급됐는데, 옥문강 내부에선 물리적인 시간이 흐르지 않기에 식사나 배설같은 생리적인 문제는 없었으며, 너무 생각하면 이상해질 수 있기에 가능한 멍때리고 있었다고 한다.
220화에선 스쿠나가 수육체를 갈아타는 이변이 벌어진 가운데 켄쟈쿠가 사멸회유를 종료하기 위해 자신과 스쿠나 둘의 수육체 외의 플레이어 전멸이 종료 조건이라는 룰을 추가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고죠 사토루의 봉인 해제를 위해 주술고전 일행들이 모였으며 쇼코 역시 과거 혼자라고 생각하던 고죠에게 자신이 있었다며 이제는 고죠를 기다리고 있는 괴물들이 많다며 돌아오라고 한다.
3.7.1. 고죠 사토루, 봉인 해제[편집]
221화에선 결국 천사의 협조하에 옥문강 뒷문의 봉인이 해제되며 옥문강으로부터 탈출한다.[87]
이후 켄자쿠에게 단어 사용에 주의하라면서 어찌됐든 그게 네 유언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무하한 술식으로 냉정하게 켄쟈쿠를 죽이려 들지만 이곳에 난입한 스쿠나 일행에게 가로막히고 스쿠나가 이전의 약속[90] 을 언급하며 덤비려 하지만 이타도리한테서 도망친 주제에 도전적으로 나오는게 꼴볼견이라며 역으로 도발을 날리고 이에 분노한 우라우메가 덤벼들자 넌 누구냐는 물음과 함께 명치빵을 날려 일격에 치명상을 입힌다. 직후 켄쟈쿠가 나타나 스쿠나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하자 켄자쿠를 엄마가 꿰메 준 걸레짝에 비유하며 천하의 스쿠나 님께서 걸레짝 따위에게 명령을 받는거냐며 비꼬지만 그러면서도 탈출한 직후에 동시에 켄자쿠와 스쿠나를 상대하기엔 본인도 걸리적거리는게 많고 먼저 처리해둬야할 일도 많았던지라 오늘이 며칠인지 묻고 11월 19일이라는 사실을 듣자 기일이 두개면 챙기기 귀찮다라는 이유를 대며 게토의 기일인 12월 24일에 결전을 내기로 한다.
켄자쿠: ...이길 생각이야?
고죠: 하
(이타도리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이타도리: 선생님이랑 어느 쪽이 더 세요?
고죠: 으-음, 글쎄? 힘을 전부 되찾은 스쿠나라면, 조금 버거울지도.
이타도리: 지는 거예요?
이에 켄자쿠가 이길 생각이냐 묻자 고죠는 이긴다고 장담하며 선전포고를 한다."이겨."
222화에서는 주술고전에 합류해 이에이리, 이지치와 사담을 나눈다. 우리들[91] 중 3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며, 나나미는 어떻게든 살아남을 줄 알았다거나, 이지치에겐 큰 일이 남아있으니 분발하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던 중 이노의 방문을 받는다.
한편 스쿠나는 우라우메를 시켜 나머지 네 손가락을 찾아서 삼켰는데, 우라우메가 도저히 찾지 못한 마지막 한 손가락은 고죠가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타도리의 처형을 '이타도리가 스쿠나의 손가락 20개를 모두 삼킨 후'로 연기시켰기에, 처형을 연기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사실상 무효화시키기 위해 고죠가 마지막 손가락을 챙겨뒀을 거라고 본 것.
223화에서 시부야 거리를 걸으며 이지치와 대화를 나누며 우타히메, 가쿠간지와 합류한다. 12월 24일 전, 고전에서 가쿠간지에게서 자신이 야가를 죽였다는 사실을 듣지만 고죠는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이고 이에 가쿠간지가 왜 모두 자신에게 저주를 거냐 묻자 고죠는 가쿠간지에 대해선 야가를 통해 잘 알고 있다며 가쿠간지를 결벽 매뉴얼 인간의 말로이지만 그렇기에 신용할 부분도 있다며, 애초에 야가의 죽음은 자신이 봉인당했기 때문이라며 책망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야가의 유언에 대해 묻는데, 가쿠간지가 마지막으로 판다와 같은 돌연변이 주해의 제조 방법을 남기고 죽었다고 하자 웃으며 그 나이를 먹고도 사람은 변할 수 있다 말하고 무슨 말이냐는 가쿠간지의 물음에 판다의 비밀을 상층부에 밝히지 않은 것은 지금까지의 당신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그에게 변했다는 평과 함께 당신이 총감부에 정상에 서면 조금은 나아지겠다는 말을 한다.[94]
이후 결계를 치는 것은 자신 말고 적임자가 있다며 그 적임자인 이치지가 왜 자신을 택했냐고 묻자 가장 신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받아친다.
3.8.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편집]
스쿠나가 이지치가 펼친 결계로 인해 출력을 파악하지 못한 채 정통으로 공격을 당하고 피해를 입은 스쿠나 앞에 다가가 그쪽이 자신에게 도전하고 있는 입장이니 착각하지 말라며 입을 놀린다.
224화에선 자신을 도마 위 생선이라고 하는 스쿠나에게 왜 후시구로의 얼굴을 하고 있는지에 묻고 그 얼굴로 움직이면 자신이 적당히 할 줄 알았냐며 메구미라면 진심으로 팰 수 있다며 전투태세로 돌입한다.[95] 그리고선 이타도리의 몸으로 한 번 죽었다 살아난 걸 보여준 것이 실수였다며, 메구미를 어떻게 구할지는 일단 스쿠나를 죽여놓은 다음에 고민하면 된다고 도발한다.
직후 육탄전에 돌입해서 겨루던 도중, 스쿠나는 고죠의 무하한을 뚫기 위해 전연을 사용하지만 별탈없이 맞받아친다. 스쿠나가 해를 날리자 그 대상이 자신이 아닌 건물인 점에 놀라는데, 스쿠나의 전연을 두른 주먹이 손에 닿을려고 하자 일부러 무하한을 풀어 그와 함께 쓰러지는 건물에 들어가는 등 승부를 펼친다. 둘 다 탐색전에 가까운 승부를 벌였으나 거리는 말 그대로 괴멸에 이르렀고 스쿠나와 함께 잔해에서 나오며 이를 전부 스쿠나가 한 것이라 뒤집어씌우려 하지만, 직후 자신들의 싸움을 메이메이가 중계 중이란 걸 깨닫고 망했다며 당황한다.
결국 이 싸움을 지켜보던 모든 관중들의 토론을 통한 예상을 깨고 스쿠나와 고죠 모두 동시에 영역 전개를 시전한다. 영역의 완성도에서 호각인 둘이었기에 죠고 때처럼 무량공처가 영역을 완전히 먹어버리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의 필중 효과가 무효화 되어버린 상황. 하지만 스쿠나는 결계 없이 펼쳐진 영역, 고죠의 영역은 경계가 있는 영역이기에 영역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는 약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복마어주자의 참격으로 영역이 깨진 순간에 생긴 틈으로 인하여[96] 목이 베이는 치명상을 입는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그래도 주력을 못 쓰는건 아닌지라[97] 재빠르게 반전 술식으로 목의 상처를 회복하는데 집중하느라 생득 술식은 당분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반전 술식과 간이 영역까지 병용해 시간을 벌며 자신을 압박하기 위해 달려드는 스쿠나와의 육탄전을 응수하며 영역의 주체가 스쿠나 본인이 아닌 사찰임을 간파한다.[98]
지구전 양상으로 끌고가다가 갑작스레 회복을 멈춰 이를 지켜보던 이노는 고죠가 주력이 고갈되었다고 추측하던 순간, 갑작스레 아오를 발동한 고속 이동한 뒤 스쿠나를 붙잡는다. 고죠가 신체의 회복을 멈춘 이유는 반전 술식을 신체가 아닌 타버린 생득 술식의 회복에 돌렸기 때문이었다.[99][100]
227화에선 스쿠나에게 영역의 효과범위를 늘릴 수 있지 않냐고 묻는데 스쿠나가 다시 효과범위를 최대로 늘릴려고 할 때 다시 한 번 영역전개를 시도, 대내 조건과 대외 조건을 역전시켜 외부에서 가해지는 공격에 강한 영역을 전개한다.[102] 그렇게 영역 안에서 다시 시작해보자는 말과 함께 육탄전을 하게 되고, 스쿠나가 영역을 전개한 상태로 전연을 쓸 수 있는 점에 놀라지만[103] 별 상관 없다는 듯 싸운다. 하지만, 그 순간 고죠는 자신의 영역 안에 스쿠나의 필중술식이 꺼져 있다는 것에 놀란다. 사실 스쿠나는 첫번째 영역전개 때 효과범위를 좁히는 것으로 위력을 상승시켜 결계를 깬 것이고 이번엔 고죠의 영역 안에서 '복마어주자'의 필중명령을 끈다는 속박을 걸어 위력을 증가, 무량공처는 고죠와 접촉함으로써 극복하여[104] 이번에도 결계가 깨지면서 고죠는 참격을 맞게 된다. 고죠는 이번엔 '낙화의 정'[105] 으로 참격을 견디고 또 다시 영역전개를 시도, 한순간 스쿠나의 효과범위까지 덮을 정도로 거대한 영역을 펼쳤다가 순식간에 결계를 작게 만들어 버린다.[106]
고죠가 펼친 작은 영역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영역 전개 역시 결계술의 일종. 결계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이미지'로 이번에 고죠가 펼친 영역만큼 사람 하나 못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는 영역은 보통 실패로 끝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죠는 옥문강에서의 경험으로 결계를 줄이는데 성공한 것이었고 영역이 펼쳐지고 정확히 3분. 영역이 붕괴되지만 스쿠나에게 데미지를 주면서 '복마어주자' 역시 무너진다. 다시 한 번 육탄전에 돌입하고 스쿠나가 왜 '어주자'만 사용하는 지에 의문을 품고 그 순간 그림자 속에서 마허라의 '법진'이 움직이는 연출과 함께 코피를 흘린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또다시 동시에 영역을 전개하고 스쿠나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동시에 영역이 붕괴한다. 두 명 다 반전 술식으로 술식을 회복하고 다시 또 영역을 전개하는데, 한 순간이지만 고죠의 전개가 조금 더 빨랐기에 2분 40초만에 '복마어주자'가 붕괴, 스쿠나는 무량공처에 노출되어 몸이 굳어버린다. 고죠는 스쿠나가 행동불가의 상태에 빠지자 최소한 심장과 폐, 간장을 으깨어 소년원 때의 이타도리보다 확실히 더 죽음에 가까운 상태에 빠지게 만들기 위해 다가가려던 순간 마허라가 소환된다. 이에 마허라가 무량공처에 적응하기 전에 일격에 파괴하려고
230화에선 마허라가 직접 무량공처에 적응할 시간은 없었으며 스쿠나가 대신 적응한 것도 아니라 후시구로의 혼이 대신 무량공처를 받아내며[107] 마허라가 무량공처에 적응할 시간을 벌었다는 걸 알게된다. 하지만 스쿠나나 후시구로의 영혼이 적응하진 못한 것이라 판단한 고죠가 다시 영역을 전개하면 다시 마허라를 소환해야되니[108] 마허라를 직접 파괴하면 그만이라며 다시 영역전개를 시도하지만 코피를 뿜으며 불발한다. 사실 고죠가 네번이나 한 불타버린 술식을 반전술식으로 고치는 행위는 주력으로 뇌를 파괴시킨 뒤 치료해 술식을 리셋시키는 격이 다른 미친 짓이었다.[109]
아무리 뇌의 치유에 익숙한 고죠여도 후유증이 일어났고[110] 다시 영역을 전개해도 그 시점에 죽거나 스쿠나를 대응할 만큼으로 정밀도를 높일 수는 없게 되었다. 그리고 스쿠나가 이를 비웃으며 무하한에 적응하기 위해 마허라의 법진을 소환하고 영역을 전개하려한 순간, 스쿠나도 눈과 코에서 피를 뿜으며 영역이 불발한다. 스쿠나는 10초에 지나지 않지만 분명히 무량공처에 필중당했고 이로 인해 고죠와 마찬가지로 영역을 전개할 수 없을 정도의 대미지를 뇌에 받았던 것이다.[111] 이를 본 고죠는 제법 잘 먹히지 않았냐고 비웃으며 학생들이 보고 있으니 더 폼을 잡아야겠다 말하고 스쿠나에게 주먹을 날린다.[112]
다음화에서 쿠사카베가 말하길 고죠는 주력강화를 한 주먹을 날릴 때
다음화에선 시작하자마자 2번째 법진이 돌아가고 고죠는
일격을 허용당한 고죠는 반전술식을 쓸 수는 있지만 반전술식의 출력은 떨어졌고 고죠와 스쿠나의 싸움을 보고있던 자들과 고죠 자신에게도 '패배의 가능성'이 뇌리에 맴돌았다. 고죠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후시구로 토우지를 떠올리고 패색이 떠오름과 보다 더 강하게 끓어오른 충족감을 느꼈고 마허라를 체술로 상대하다 마허라와 어느정도 거리가 벌어지자
하지만 그 스쿠나여도 외장형으로 굴리는 듯한 운용을 제외하면 어주자와 십종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며 다른 식신을 사용하는 건 마허라가 불가침에 적응을 마쳐서 식신의 리소스에 여유가 생겼을거라 예상을 하고 그렇다면
다음화에서 스쿠나가 새로 꺼낸 식신인 감합수 악토가 '오로치', '호장', '원록'을 '누에'에게 계승시킨 식신으로 원록의 반전 술식을 똑같이 쓸 수 있어서 마허라처럼 일격에 파괴시키는게 공략 조건이라 생각한다. 그림자에 들어간 스쿠나를 제외한 두 식신과 싸우다 스쿠나처럼 참격을 날릴 수 있게 된 마허라의 참격에 한쪽 팔을 잃게 된다. 또한 그림자에 숨어있다 나타난 스쿠나에게도 공격을 허용당하지만,
마허라와 스쿠나의 합공에 완벽히 포메이션을 취하지 못하는 감합수 악토를 최대 출력아까 전부터 너만 어울리지 못하고 있거든
악토에게 처음으로 상처를 내었던 일격은 흑섬이었고, 이로서 고죠는 흑섬을 2연속 작렬시킨 것으로 극한까지 감각이 높아진 상황, 이런 상태의 고죠를 보는 스쿠나는 1000년만에 처음으로 초조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반전 술식으로 마허라가 자른 팔을 회복시킨 고죠는 바로 마허라에게 3번째 흑섬을 날리고, 바로 속공으로 스쿠나를 노리는데 스쿠나와 잠깐의 합을 주고 받지만, 고죠는 스쿠나를 붙잡아 마허라에게 던지고, 스쿠나를 받아 보호하는 마허라에게 4번째 흑섬을 성공시킨다.
연속된 흑섬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술식 정밀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바로 술식 반전
"구강(九綱), 편광(偏光), 까마귀와 성명(声明), 표리의 틈새."
그리고 그 자리에서 허식
3.8.1. 대결의 결착[편집]
마허라는 사실 '적응'으로 완전한 면역을 형성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다른 방식의 적응 수단을 만들어내는 특성이 있었다.[124] 이를 알고 있었던 스쿠나는 고죠의 술식을 이해하고 파훼하기 위한 '본보기'로 마허라를 내세웠던 것.
그 기대에 부응하여 마허라는 무하한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자신의 주력을 변질시킨다는 첫 대응책을 내놓았으나 아무리 스쿠나라도 자신의 주력의 본질을 뒤엎어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마허라의 두 번째 적응을 기다렸다. 그리고 나타난 마허라의 두 번째 타개책은 세계와 공간 그 자체를 갈라버릴 수 있는, 즉 무하한에 간섭받지 않는 차원의 참격.[125] 마허라가 고죠의 오른팔을 시원하게 갈라버리는 순간 스쿠나는 술식의 확장으로 이를 모방하였고 결국 고죠를 반으로 갈라버리는 데 성공한다.[126]
패사한 뒤 사후 세계[127] 로 추정되는 공항에서 게토의 인사에 정신을 차림과 동시에 자신이 죽었음을 직감하고, 제자들에게 죽을 때는 혼자라고 말했다며 불평하지만 이내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쿠나와의 싸움이 어땠는지 묻는 게토에게 엄청나게 강했고 메구미의 십종영법술이 없었어도 이길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고독한 자의 외로움은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으며 모두를 좋아했고 그 덕에 외롭지는 않았지만 사람으로서라기보다 생명체로서 어딘가 선을 긋고 있었다고 말한다. 똑같이 한 세대를 풍미한 최강자로서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고독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자신의 노력이 스쿠나에게 닿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스쿠나가 모든걸 부딫치게 하지못해 미안하다며 아쉬워하자 게토는 질투가 나긴 해도 네가 만족했으면 됐다고 한다. 이에 스쿠나와의 결전 전에 등을 두드려 준 사람들 중 네가 있었다면 만족했을 거라고 답하고, 이에 게토는 몰래 눈물을 짓는다.[128] 어쨌거나 자신을 죽인 게 병이나 노화가 아니라 강한 적이어서 다행이라고 하는 고죠에게 반대편 의자에 앉아 있던 나나미는 도무지 현대인의 사고방식이 아니라고 태클을 걸며 하이바라까지 합세해 자기 만족을 위해서 주술을 쓰는 괴짜였다고 놀리지만 마지막에는 그래도 그다운 죽음이었다고 말해준다.
공항에는 그 밖에도 은사인 야가 학장과 고죠의 과거편에 나온 여러 인물들[129] 이 있었고, 고죠는 야가 학장에게 주술사에게 후회 없는 죽음은 없다고 하지 않았냐며 장난스럽게 소리쳐 묻고는 게토와 함께 미소를 짓는다.[130] 그의 죽음을 지켜보며 지인들과 학생들이 비통함을 느끼는 와중 본래 약속을 맺은 대로 고죠의 뒤를 이어 카시모 하지메가 난입하며 스쿠나와 연전을 벌이게 된다.
또한 해당 화의 제목인 '남쪽으로'는 시부야 사변 당시 나나미가 메이메이에게 들었다던 "새로운 자신이 되고자 한다면 북쪽으로, 기존의 자신으로 남고 싶으면 남쪽으로 향하라"라는 말에서 따온 것인데, 나나미는 이에 대해 당시에는 거리낌 없이 남쪽을 골랐으나 결국 새로운 미래에게 뒤를 맡기고 최후를 맞이했다며 최종적으로는 '새로운 자신'을 선택했음을 언급하고 이후 출발하지 않은 비행기를 보여주며 회상이 끝난다. 메이메이의 언급과 작중 묘사를 근거로 고죠의 선택과 이후 행적 등에 대해 '비행기는 북쪽으로 향한다.[131] 비행기는 남쪽으로 향한다.[132] 비행기는 어디로도 가지 않고 그대로 멈춘다.[133]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어 추측되고 있다.
더불어 게토의 기일에 본인도 결국 사망함으로써 친구와 기일이 같아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