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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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룡
(さこ((がん(りゅう | Gapryong Kim | 金甲龍

파일:내손잡으라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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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룡 주먹패 해체 후 중년시절

파일:김갑룡.png


별명
의로운 주먹 (Righteous fist)
전설의 주먹 (Legendary fist)
0세대의 전설[1] (Legend of the pre-generation)
낭만의 사내 (Great Man)
나이
불명[2]
신체
신장 195cm 추정[3]
가족
강민선 (아내)
김기명 (적자)[4]
김기명의 형 (서자)[5]
소속
김갑룡 주먹패 (두목 / 이전)
직업
조직폭력배 (이전)
정치인 (이전)
격투
스타일

주먹[6]
특성
경지(극복)[7]
등장 작품
외모지상주의
활동 시기
0세대

1. 개요
2. 소개
3. 작중 행적
3.1. 김기명 (302화~318화)
3.2. 이지훈 (355화~359화)
3.3. 일해회 (2계열사) (372화~393화)
3.4. 박형석의 납치 (394화~398화)
3.5. 호스텔 잡기 (399화~403화)
3.6. 빅딜 잡기 (411화~429화)
3.7. 명절2 (440화)
4. 전투력
4.1. 강함에 대한 어록
4.2. 전적
5. 죽음과 떡밥
6. 인간 관계
6.1. 가족
6.3. 그 외
7. 어록
8. 기타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2. 소개[편집]


여자가 본 김갑룡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지만, 불쌍한 사람 못 지나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낭만은 있었어.

311화 中, 강민선

과거 의로운 주먹이라 불리며 한국 주먹계의 구심점이 되었던 전설적인 인물이자 김기명의 아버지. 모티브는 김두한.[8]

부와 명성, 힘을 모두 지닌 전국구 출신 조폭으로 주먹계에서 막강한 위상과 영향력을 자랑했으며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조직인 김갑룡 주먹패를 이끌고 목적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목적은 주먹계의 통일로 추정된다.[9] 하지만 정치에 대한 꿈이 강했기에 현재로부터 약 30년 전 자신의 조직 대부분을 부하들에게 나눠주고 정계 진출에 도전하게 된다.

껄렁하게 생긴 외모나 조직폭력배라는 위치에 맞지 않게 아들인 김기명이나 한신우처럼 이익보다 낭만을 중요시해서 자신보다 한참 아래인 부하에게도 허물없이 말을 놓거나 유치하게 장난을 치는 등 권위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특징. 이러한 점 때문인지 인망 또한 높아서 주먹계를 떠나 정치에 입문했을 때도 그를 따라나선 부하들이 제법 있었으며 그가 죽은 날에는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일개 전 조폭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장례 행렬에 참가했었다.[10] 아직까지는 제대로 등장한 장면이 거의 없지만, 본작의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김갑룡 또한 입체적이고 다양한 면모를 가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본편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그 영향력은 여전해서 현재까지도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전설이라 부를 만큼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3년 전인 '김기명' 에피소드 시점에 이미 사망한 인물로 나오며, 김기명과 동갑인 서성은이 강서 연합을 이끌던 중학생 시절에는 살아있었다. 따라서 최소 3년 ~ 최대 5년 전 시점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김기명 (302화~318화)[편집]


3년 전 시점에서도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김기명과 서성은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늘 부인을 내팽개치고 바람을 피우러 다녔고,[11] 이를 아들인 김기명에게는 영웅호색이라는 말로 정당화시키는 듯했다. 이로 인해 김기명은 아버지와 조폭을 증오하게 되었다.[12]

과거에는 김갑룡 주먹패라는 조직을 이끌던 두목으로 한국 주먹계를 석권하며 목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어느 날 갑자기 양지에 가겠다는 생각에 꽂혀버려 조직을 해체하고 정계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주먹패로서 활동했던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고[13][14] 김갑룡은 결국 정계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후 빅딜의 언니들을 지켜달라는 한신우의 부탁을 받고 고민하던 김기명이 어머니로부터 과거의 김갑룡에 대해 듣게 되는데, 비록 남편으로서는 쓰레기였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낭만과 의리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김갑룡의 유품인 장갑을 끼고 서성은과 대결해 승리한다.[15]

이후 한신우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빅딜을 떠안게 된 김기명은 한신우를 구하기 위해 과거 김갑룡의 부하였다가 퇴출당했던 조폭을 찾아가 큰절을 해가면서까지 그의 부하로 들어가 불법 또또를 시작하며 본편으로 이어진다.


3.2. 이지훈 (355화~359화)[편집]


유진의 언급으로 '1세대의 전설로 이지훈이 있었고, 0세대엔 김갑룡이 있었다'[16]며 언급된다.

파일:20231006_100406.jpg

이후 강다겸의 언급으로 어느 정도 과거가 드러난다. 0세대 자체가 김갑룡을 중심으로 뭉친 자들을 일컫는 시대로, 최측근인 이도규, 최동수, 박진영과 함께 뒷세계를 평정한 인물이었다. 여담으로 이때는 폭발적인 벌크업이 이루어지기 전인지 이도규와 비슷한 수준의 덩치였던 정계 진출 시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으며 현재의 김기명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다.

상술한 대로 조폭으로서 압도적인 이름값을 가지고 있었으나 어느 날 목적을 달성했다는 말만 남기고 그대로 조직을 해체, 끝까지 자신을 따라오기로 한 조직원 일부만 데리고 정계에 투신하고자 한다. 다만 김갑룡을 따르던 대부분은 김갑룡의 양지 진출을 환영하지 않았으며 마지막까지 조폭으로 남아있기로 했기에 평소에 후계자를 정해두지 않았던 만큼 간부들이 각각 비등비등한 세력으로 나뉘며 독립, 서로 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10대들에게 손을 뻗치기 시작했고 이 결과 '써클'으로 칭해지는 1세대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 1세대를 평정한 게 바로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이 0세대와 1세대간의 유착을 끊어버리면서 성인 조폭과 미성년자 써클이 공존하던 1세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10대들만의 집단으로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고 이 결과가 바로 2세대인 '크루'들이다.

그리고 이때 젊은 시절 모습이 공개되는데 자신의 아들인 김기명과 심각할 정도로 붕어빵이다. 눈썹만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한 인물이라고 봐도 될 정도.


3.3. 일해회 (2계열사) (372화~393화)[편집]


과거 회상에서 등장. 최민식을 이도규처럼 귀염둥이 민식이라 칭한다. 그리고 부전자전 아니랄까 봐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넣는다.

낭만을 중요시했기에, 주먹패에서 최약체였던 최민식을 심부름꾼이라도 동료로 받아주었고 일대일로 식사까지 하면서 고민상담도 들어주는 인격자였다. 다만 이때 어떻게 해야 강해질 수 있냐고 묻는 최민식이 1,000번을 싸우면 강해지냐고 묻자 전적을 세는 순간부터 이미 약함 그 자체라며 머리가 안 좋은 탓인지 이를 뭐라 정확히 설명하기 힘들어한 채 최민식을 딱하게 여긴다. 물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주먹패의 부두목이 최민식을 추방해 버린다.[17] 이 일은 부두목이 독단적으로 저지른 것이며, 부두목은 김갑룡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388화에서 마태수가 보이지 않는 공격[18]을 이겨낸 사내라고 언급한다. 이후 그의 행동대장 박진영이 10명의 천재 중 한 명인 의학의 천재임이 밝혀지며, 김갑룡의 부하인 이도규가 그를 찾고 있다고 언급된다.


3.4. 박형석의 납치 (394화~398화)[편집]


본인의 또 다른 핏줄에 대해 아내가 김기명에게 설명해 줄 때 대충 언급된다. 아내가 불임인 줄 알고 그걸 핑계로 이 여자 저 여자한테 손을 대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아내가 김기명을 임신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자 첩이 아이를 가졌을 때는 대충 하던 인간이 아내인 강민선조차도 처음 봤을 정도로 환하게 웃었다고 한다.[19] 이후 김기명의 형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김기명보다 7살 정도 연상이며, 현재 멕시코에서 갱단의 두목으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이라 하는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김갑룡 본인의 죽음과 연관 있는 이전세대의 이야기라고. 김기명이 김갑룡 선한 부분을 물려받았다면 배다른 형제는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3.5. 호스텔 잡기 (399화~403화)[편집]


박진영이 이도규를 보자마자 김갑룡을 죽였다면서 덤벼드는 모습에서 김갑룡의 죽음에 무언가 의혹이 있음이 확실시되었다. 이도규가 무고하다고 설득하는 가운데, "갑룡이 마지막 날! 그때 분명 너랑 나랑... 엘리트랑....!"이라는 말로 보아 이도규, 부두목, 박진영 사이에 무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상황.


3.6. 빅딜 잡기 (411화~429화)[편집]


김기명이 임루아에게 요청하여 김갑룡 주먹패를 조사해 본 결과 김갑룡이 권백호와 같은 날에 죽었으며 각자의 목표는 달랐지만 거대한 힘에 맞서 싸운 낭만의 주먹패였다고 한다.


3.7. 명절2 (440화)[편집]



파일:노박구과거.png

노박구의 회상에서 웃으면서 운전기사인 노박구 대신 운전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최번개에 의해 유진이 언급했던 이지훈이 저지르고 최동수가 은폐해서 약점으로 잡은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김갑룡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김갑룡에게 무언가 문제를 품고 있던 최동수가 이지훈을 사주해 죽여버리고 이지훈을 협박했던 것. 최동수는 그 일을 이도규에게조차도 비밀로 하고 있으며,[20] 노박구가 김갑룡의 복수를 위해 언론사에 신고하자 즉시 찾아내서 죽여버렸다.


3.8. 일해회(1계열사) (449화~)[편집]


파일:김갑룡454.png
이벌구의 과거 회상에서 쓰러진 이벌구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 이벌구를 보고 싸우는데 아직도 거짓말이나 치면서 싸우냐며 일침을 날린다. 거짓말은 남자를 약하게 만들지만 신념이 있는 남자는 더욱 강하게 만든다며 거짓말은 신념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이도규에게도 이 말을 하였는지 이도규도 자신의 기억 속에 맴도는 말이라고 한다.

이후 466화에서 최번개의 언급으로 김갑룡에게 어떻게 그리 강해지냐고 물었더니 '사람은 극복으로 인해 강해지며 누구에게나 초인적인 힘이 있고 우연히 이를 깨달아 강해지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덤으로 김갑룡이 웃통을 벗은 컷이 나온다.

파일:김갑룡 머리 부상.jpg
469화에서 박진영의 회상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누군가와 싸우다 패배해서 누워있는 박진영 앞에 나타나며 자신이 여기서 무너지면 내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거냐며 누군가에게 묻는다. “내 주먹에 자신의 미래를 건 내 사람들이다. 지금 여기서 무너지기엔 주먹으로 해야할 일이 남아있어.“ 라며 동료들을 지키기위해 낭만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전투를 준비한다.[21]


4. 전투력[편집]


파일:고화질 갑룡.jpg
김갑룡의 육체[22][23]

상대의 공격이 보이지 않음에도[24]

기어코 이겨나간 사내가 있었다. 다른 종류의 경지라고 할 수 있었지.

자신의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뛰어넘은 사내.

우리는 그 낭만의 사내를 이렇게 불렀다.

0세대의 전설, 김갑룡.

388화 中, 마태수

0세대 시절 주먹계를 제패한 김갑룡 주먹패의 두목으로, 외지주 세계관에서 0세대 당시의 대한민국에서 명실상부한 세계관 최강자였던 사내이다. 0세대 자체가 1세대-2세대의 격차와 비교해도 아득하게 차이가 나는 인원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거기서 모든 적을 쓰러뜨리고 한 세대의 전설이 된 남자이다. 고로 전성기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김기명의 형, 이지훈, 무형석 등과 함께 쟁쟁한 세계관 최강자 후보 중 한 명. 0세대의 전설이라는 업적 때문인지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그의 강함을 인정하는 발언을 많이 하며,[25] 그뿐 아니라 그의 핏줄까지도 김갑룡의 자식이라면 태생부터가 다르다며 마치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표현한다.[26]

본격적 설정이 공개되기 전에도 무려 김기명의 아버지인 데다가 일해회 회장인 유진이 전설이라 칭하고 종건이 선배라 존칭으로 부를 정도면 매우 대단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훈 [마무리] 편에서 강다겸의 과거 회상으로, 노쇠로 인해 약화와 한 손이 의수를 달고도 작가 공인 현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인 이도규가 전성기인 과거에 그의 아래에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0세대의 전설인 김갑룡은 얼마나 강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당시 김갑룡 주먹패 기준으로 최약체라 부두목에게 추방당한 일개 심부름꾼에 불과했던 최민식조차 노화한 지금에도 과거 4대 크루 헤드급을 압도하고, 자신의 운전기사에 불과한 노박구가 노쇠하고도 1세대 준최강급인 곽지창에 비견될 정도인데, 이런 자들이 즐비했던 김갑룡 주먹패의 두목이었던 만큼 세계관 내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전투력과 리더십을 가졌을 거라고 추정된다. 즉, 아들 김기명의 압도적인 상위호환으로 추정된다.[27]

388화에서 김갑룡이 살아있을 시점에 보이지 않는 공격의 경지 시전자[28]가 있었는데, 김갑룡은 또 다른 경지로 이를 이겨냈다고 묘사된다. 423화에선 보이지 않는 공격은 경지 소유자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에는 김갑룡이 이긴 보이지 않는 공격자 후보인 엘리트 혹은 이지훈을 상성상 유리한 극복의 경지로 이겼을 거란 의견이 우세했는데, 이것으로 김갑룡이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이긴 바탕이 순수 전투력이었으므로 판명났다.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중 하나를 이겼다는 독보적 실제 전적은 김갑룡이 세계관 정점이란 의견에 강한 힘을 실어준다.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다른 이들은 그저 양학과 배경설정 등으로 높여진 위상이란 점과 비교하여.[29] 그리고 이들 후보 중 한 명인 최동수가 곽지창에게 보이지 않는 공격을 쓰지도 않고 압도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갑룡의 강함을 유추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공격 시전자인 강다겸김기명의 형을 비롯한 이들에게 살해당하기는 했지만, 이는 물론 일반적인 패배가 아니라 '살해'라는 점에서 그 과정을 알 수 없는 만큼 전투력에 관련된 지표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무려 세계관 최강자 반열의 2명 모두가 늙은 김갑룡을 살해한 범인이라 한만큼 둘이서 다굴을 쳤거나, 기습을 가하거나 아예 암살이었을 수도 있고 무기를 동원하는 등 가해자인 2명이 유리한 조건을 선점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권백호 역시 같은 날 죽었다고 언급됐기에 차례대로 다굴로 죽였거나 각자 1vs1 양상으로 흘러갔을 확률이 높지만, 싸웠다한들 김기명이 어렸을 때부터 살집이 붙어있고 '늙었다' 한탄하는 모습이었기에 살해당할 당시에 전투력이 전성기에 비해 얼마나 떨어졌을지도 알 수 없다.

398화에서는 과거에 김갑룡이 박진영과 친목을 나누며 "범생이가 뭐? 나 김갑룡을 이겨보겠다고?"라며 티격태격하는 것[30]으로 보아 최소한 박진영에게 전투력상 우위에 섰었으며 박진영의 목표로 삼아졌다는 사실을 비춘다.[31] 469화에서 간접적으로 전투력이 드러나는데, 박진영이 김갑룡의 주먹을 카피해 김기명을 공격하자 단 한 방만으로 무형석의 필살기 격인 피벗 블로도 맞았던 김기명이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다!"며 피를 분수처럼 쏟아내는 경악스런 파괴력을 엿볼 수 있다. 그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걸맞는 하드웨어를 지닌 박진영조차도 기껏해야 3방만 카피할 수 있으며 '따라하는 내 몸이 부서질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런 주먹을 김갑룡은 극복의 경지까지 입혀서 무제한 평타로 썼을테니, 그동안 팬덤에서 '0세대 사황'이라 독자적으로 묶으며 비슷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김갑룡만큼은 나머지 주먹패 간부와 비교해도 압도적 무력을 가진 게 증명된 셈이다. 또한 김기명의 경지 각성 장면에서 그 박진영이 쓰러져있는 모습[32]이 오버랩되며 위상이 끝없이 오르고 있다.

469화에서 박진영이 김갑룡의 주먹을 카피하며 말하길, "투박하면서도 부드러움.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라고 평한다.[33] 또한 박진영이, 이지훈 밑이 절대로 아닌 1세대의 정점인 김기명의 형에게조차 "네놈은 발버둥 쳐봤자 김갑룡이 되지 못해"[34]라 비평하며 무투의 부드러움과 극복의 경지를 갖지 못한 것을 봤을 때, 그야말로 초월적이며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서도 월등한 수준이다.[35]

종합하자면 전성기의 이도규가 그의 아래 위치에 있었다는 점과 자신의 운전기사조차 1세대 준최강급에 들 정도로 나머지 세대와 격이 다른 0세대의 전설만 하더라도 그의 강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현재 이지훈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팬덤에서는 만약 세계관 최강자라면 주먹 하나로 다 때려 부수는 원펀맨 같은 이미지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미 고인이라 어떻게 나오더라도 파워 밸런스에 휘말릴 일도 없어서 전투력 설정이 매우 자유롭다는 점도 한몫한다. 오히려 김갑룡이 무식하게 강해질수록 아들 김기명의 천부적인 하드웨어에 대한 개연성, 앞으로 주인공 일행이 맞이할 적인 0세대에 대한 긴장감까지 부여하는 효과가 있으므로[36] 세계관 최강자 여부와는 별개로 전투력만 해도 정점일 수밖에 없다.

만약 현 시점에 살아있었다면 0세대 김갑룡 주먹패 생존자 중 손이 없는 이도규, 팔이 없는 최동수, 정신병자 박진영도 종건급 수준의 무력을 보여주며 현시점에서도 세계관 최강자 라인의 전투력임을 생각해 봤을 때, 신체결손도 없고 정신적인 문제도 없는 건 물론 원체부터 더욱 강했던 김갑룡은 저들보다 더 위급인 수준의 무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470화에서 박진영이 무형석에게 '김갑룡이 살아있었다면 붙여보고 싶다' 말할 정도다. 다만 정계로 진출하며 나머지 3명과 달리 유일하게 살이 불어나는 등 자기 관리에 못한 모습이며 선거 유세 중 시민이 던진 계란에 맞고 '늙었다'며 한탄하는 모습 등 전성기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보인다.

종합적으로 김갑룡의 강함은 이도규, 박진영을 수하로 두고 있으며, 엘리트로 추정되는 인물을 이긴 전적이 있는 것까지 고려했을 때 박태준 유니버스 최강자 반열에서도 최강급[37]의 강자로 예상된다.

4.1. 강함에 대한 어록[편집]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김갑룡.

그를 중심으로 뭉친 사람들의 시대지.

359화 中, 강다겸


대한민국 주먹에서 전설이라는 김갑룡!

377화, 미츠키의 나레이션


김갑룡으로 주먹의 역사가 시작되고.. (중략)

397화 中, 박종건


두목에 비하면 나는 들개에 지나지 않아.

442화 中, 최번개


김씨 성을 가진 전설의 주먹 김갑룡이 김씨들의 시작하는 전설이였다면..

465화 中, 지공섭


자네에겐 피가 흐르고 있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전설의 피.

466화 中, 최번개


이런 거다. 투박하면서도 부드러움.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

그 녀석의 싸움은 나조차도 오래 카피하지 못해.

469화 中, 박진영



4.2. 전적[편집]


EP
상대
결과
비고
388
보이지 않는 공격의 경지 소유자

언급[38]
469
불명
불명
과거 회상[39]
1전 1승 0패 0무 승률 약 100%[40]
현재 사망한 과거 인물이기 때문에 전투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라고 언급 되는걸 보았을 때 엘리트나 박진영같이 기술적으로 싸우는 스타일은 아닌것으로 보여진다.[41]

5. 죽음과 떡밥[편집]


이전에 유진에 의해 언급되었던 이지훈이 일으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미제 살인사건의 피해자임이 440화에서 최번개의 의해 밝혀졌다.

이지훈을 포함한 공범과 전투를 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전투를 했더라도 김갑룡은 이미 늙은 상태였기 때문에 패배했을 확률이 높다. 또한 권지태의 아버지이자 김갑룡의 오른팔인 권백호도 같은 날 사망하였는데, 다름 아닌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이었던 최동수가 해당 사건을 미제로 만들었고, 어떤 남자 또한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되었다.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았을 때, 0세대의 전설이자 주먹패 두목그의 칼이자 오른팔, 전설에 준하는 위상이었던 부두목, 그리고 1세대의 전설이자 신이라 불리는 인물과 또 그에 준하는 위상을 지닌 전 서울의 왕 같이 작품 내에서 내로라하는 최강자들이 죄다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김갑룡과 권백호의 죽음에는 강민선의 언급처럼 이전 세대 간의 연결고리가 불러온 사건으로 인한 많은 비밀과 떡밥이 숨겨져 있는 것은 확실하다.


6. 인간 관계[편집]



6.1. 가족[편집]


  • 강민선 - 정실부인. 여색을 즐겼지만 김기명을 낳자마자 매우 기뻐했다거나 마누라 등쌀에 김기명을 낳자마자 정관수술 한 것이나 부족함 없는 재산이 김갑룡 사후 그녀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아 매우 특별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 김기명 - 친아들이자 적자. 김기명이 태어난 이후 적자가 생겼으니 더이상 아들을 낳을 필요가 없다 이야기한 것을 보면 확실한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 김기명의 형 - 서자. 강민선이 첩이 자식 낳은 때는 대충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큰 관심은 주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갑룡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는 인물인 만큼 추후 둘의 관계가 그려질 것이다. 이후 최신화에서 박진영의 언급으로 김갑룡을 살해했다고 밝혀졌다. 물론 해당 사건은 일단 진범이 이지훈이라 알려진 만큼 김기명의 형 혼자 죽인 것은 아닐 것이다.


6.2. 김갑룡 주먹패[편집]


  • 권백호 - 충신이자 그의 칼. 현재 자신의 아들을 섬기고 있는 권지태의 아버지기도 하며 같은 날 죽었다고 한다.

  • 이도규 -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김갑룡 주먹패 소속 간부, 최측근. 박진영 말로는 거지처럼 살던 이도규를 거두어주었다고 한다.[42] 박진영이 이도규가 김갑룡을 죽였다며 날뛰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갑룡의 죽음과 무관하며 왜 그런 짓을 하겠냐고 박진영에게 해명했으며, 이도규 본인이 직접 김갑룡과 청춘을 함께 했다며 친근하게 여기고, 그의 자식들도 모두 알고 있는 등 친구 관계에 속한 듯하다.

  • 최민식 - 김갑룡 주먹패의 심부름꾼, 직속 부하, 다른 동료들에 비하면 실력은 부족하지만 낭만으로 받아줬다고 한다.

  • 최동수 - 이도규와 마찬가지로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최측근이다. 과거 김갑룡이 최동수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도 최동수는 김갑룡에게 배짱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찾아온 김기명과 손을 잡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갑룡이 꽤나 아꼈던 것으로 보이는 부하인 최민식을 직접 내쫓았으며 이때 "김갑룡 그 새끼도 문제지."라는 불만을 품은 투로 말한 것을 보면 어찌 되었든 한번 김갑룡과 당시 분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김갑룡이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동수와 최소한 한 번쯤은 싸움을 벌인 후 영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현재는 자신을 살해한 범인들의 주축이며 살인 사건을 은닉한 최악의 적대관계.

  • 최번개 - 같은 0세대 출신이자 김갑룡 주먹패 소속 조직원. 최번개 본인의 말로는 김갑룡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한다.

  • 박진영 -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김갑룡 주먹패 행동대장, 최측근. 서로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김갑룡이 죽자 박진영은 충격을 받고 점점 미쳐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3]

  • 노박구 - 자신의 운전기사. 노박구를 뒷좌석에 앉히고 본인이 직접 운전할 정도로 생전에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6.3. 그 외[편집]


  • 불법 또또 사장 - 선거당시 나름 가까이에서 같이 동행하는 부하이며 김기명과 알고 있던 사이라는 점에서 최측근이었던 걸로 보인다. 다만 본인 말로 팽당했다는 걸로 보아 생전에 사이가 틀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7. 어록[편집]


전적을 세는 것부터 이미 무적이 아니란 소리잖냐.

380화.


솔직히 말할게. 난 머리가 나빠서 당신 힘이 필요해, 그러니 내 손 잡으라고

413화.


내가 말했잖냐. 거짓말은 남자를 약하게 만들 수 있지만, 신념이 있는 남자는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거짓말신념을 이길 수 없어.

454화.


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내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대답해 봐.

업히라 하지 않았어도 내 사람들이다. 내 주먹에 자신의 미래를 건 내 사람들이다.

지금 여기서 무너지기엔

주먹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어

469화.[44]

[45]



8. 기타[편집]


  • 모티브는 실제 인물인 김두한. 한국 주먹계에서 가장 유명한, 18세의 나이로 종로 일대를 주먹으로 재패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사실상 김두한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최고의 주먹으로 생각되는 인식과[46][47] 외지주에서 김갑룡이 가진 0세대의 전설이라는 칭호를 보면 김갑룡의 주먹 인생 자체는 모티브와 거의 비슷한 삶을 살았다고 봐도 될 듯. 중년 시절 외모도 비슷하다. 다만 결국 정계 진출에 성공했던 김두한과는 달리 김갑룡은 정계 진출을 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김기명이 중학생이던 시절 사망했는데,[48] 무슨 사유로 사망했는지는 불명이나 박진영의 발언에서 김갑룡의 죽음에 대해 최동수나 이도규 중에 무언가 의혹이 있음이 확실시되고 있다.

  • 이도규로 보이는 체격이 거대한 인물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 같이 있는 젊었을 때 모습을 보면 이도규와 맞먹는 덩치를 자랑하던 말년 때와 달리 그렇게까지 덩치가 크진 않아서 청년 시절과 장년 시절의 모습의 차이가 크다. 청년 시절은 처진 눈썹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자신의 아들과 클론 그 자체. 남의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말아 넣는 의외의 장난기까지 아들과 판박이.


  • 312화에서 "기명이 또래 아들은 기명이가 한 명이여. 더 늘리면 마누라한테 죽겠다 싶어 묶어 버렸지."라고 언급한 걸로 보아 김기명의 이복형제(내지는 누이)가 있을 거라 추측되었고 이도규의 발언으로 확실히 형제가 있는 것으로 못을 박았다. 특히 종건이 '그 시대 건달들은 씨를 뿌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갑룡이 적자가 태어났는데 또 낳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 걸로 보아 하자가 있는 형이거나 이복누나일 가능성이 있다. 결국 2계열사 전투에서 이도규에 의해 김갑룡의 또 다른 핏줄이 언급되었다.

  • 서성은영향으로 인해서 외지주 주요 등장인물의 아버지 중 성함이 밝혀지지 않은 인물의 경우 성만 다른 '갑룡'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형석의 아버지 박갑룡, 서성은의 아버지 서갑룡 등이 있다. 이후 아버지들의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계속 쓰일 듯.[49]

  • 당연하지만 완전한 선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내에게도 불의를 못 참는 낭만은 있지만 쓰레기라고 까였고,[50] 김기명의 형은 '김갑룡의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평했다. 아마 자기 주먹패 사람에게는 낭만으로 잘 대해주나 그 외에는 가차 없었던 듯. 참고로 실제 모티브인 김두한 역시 선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악한 면이 확실히 있는지 김기명의 형은 김갑룡의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다.

  • 작중에서 김기명이 김갑룡의 선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언급되는데, 정작 그 선한 부분을 물려받은 김기명조차도 불법 또또사기로 여러 사람 인생 말아먹은 범죄자에[51],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는 김기명의 형은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멕시코 갱단의 보스인지라, 그런 면모들이 공존하는 김갑룡은 얼마나 쓰레기인 거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 김기명과 마찬가지로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부어 넣는 취향이다. 작중에서는 김기명이 다른 사람들의 국밥에 김치 국물을 넣는 장면들이 종종 있는데 회상으로 젊을 적 최민식과 식사할 때 부어 주는 장면을 통해 김기명이 김갑룡을 통해 생긴 버릇임을 알 수 있다.

  • 김갑룡과 권백호의 이름은 묘하게 용호상박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하는데,[52] 김기명의 칼 권지태가 실제론 김기명보다 강한 것처럼 권백호 역시 김갑룡과 비슷한 전투력을 지녔거나 더 강할 가능성도 있다.

  • 아들인 김기명과 나이 차이가 꽤 심하다. 서성은의 과거 회상에서 현재로부터 19~20년 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드러났는데 이때 이미 중년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망 당시 최소 50을 훌쩍 넘긴 것은 확실하며,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김갑룡이 30여년 전부터 주먹으로 활동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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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88화에서 마태수가 0세대의 전설이라고 언급했다.[2] 0세대이므로 이도규, 박진영, 최동수와 비슷한 나이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3] 아들인 김기명의 형과 비슷한걸로 추정.[4] 막내 아들.[5] 392화에서 이도규가 김기명 이외의 핏줄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나이는 이쪽이 김기명보다 많다.[6] 박진영조차 카피하고 3대가 전부라고 할 정도로 위험한 주먹이다.[7] 상대의 공격이 보이지 않음에도 기어코 이겨나가는 상태, 자신의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뛰어넘는 상태를 말한다.[8] 물론 김두한이란 인물 자체는 야인시대를 비롯한 매체에 의해 어느 정도 살이 부풀려져 있음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준수한 싸움실력은 있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당시로서는 큰 키인 176cm에 역삼각형의 근육질의 다부진 체형이었으며 잇뽕이란 별명으로 유명했는데 이는 상대방을 한방으로 보내버린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펀치력이 꽤 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9] 또한 임루아가 찾아온 정보에 의하면 '거대한 힘에 맞서 싸웠다'라고 한다. 이로 보아 김갑룡 주먹패가 결성된 이유는 이들이 타도해야 할, 어쩌면 김갑룡 세대보다도 더 이전일지 모르는 세대의 적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0] 모델인 김두한은 재선까지 성공한 국회의원이었다.[11] 311화 김기명 에피소드에서 종건의 독백으로 밝혀진 사실로는 0세대 건달들은 씨를 뿌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었다고 한다. 그래도 김기명을 적자 취급하며 대우해 주는 걸로 보아 적어도 정처로서 부족함 없이 살게는 해준 모양이다. 실제로 화려한 집안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등 먹고사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12] 다만 최소한의 상식은 있어서 '무책임하게 여성을 임신시킬 순 없다.'라는 이유로 김기명을 잉태시킨 뒤로는 자발적으로 정관수술을 받았다는 식으로 언급한다.[13] 서성은이 김갑룡의 선거 유세를 지켜볼 때 계란을 던지며 깡패라고 욕하던 시민이 있었다. 서성은은 이때 김갑룡을 지키기 위해 자기 부하들을 바리케이드로 내세워 시민들에게서 김갑룡을 보호하고 김갑룡은 그를 보며 칭찬한다. 서성은은 위대한 주먹인 그를 동경하면서 언젠가 그의 아들로서 다시 설 수 있는 날을 기대했다.[14] 실제 김두한은 족청계를 통한 우익 정치운동 경력과 아버지 김좌진의 후광을 통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15] 이때 연출을 보면 김기명의 등 뒤로 김갑룡이 서있는데, 눈에는 아내가 놓은 담배빵이 있다. 어머니를 고생시킨 원망과 별개로 아버지의 낭만을 인정하는 모습.[16] 이 '세대'는 유진 본인이 정한 기준으로 김갑룡이 활동하며 세를 불린 '0세대'와 후술할 강다겸의 등장으로 이루어진 1세대. 그리고 현재 아예 성인 조폭과 분리되어 청소년층이 메인이 된 2세대가 있다는 식의 설명과 함께 언급된다.[17] 나이가 든 지금의 최민식도 크루 헤드에 준하는 실력을 보여주는데, 심지어 젊었을 때의 최민식을 너무 약하다며 제명시킨다. 당시 김갑룡 주먹패의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18] 상대방의 사각을 순식간에 타격하여 공격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특성이며 시전자는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 이지훈, 한신우이다.[19] 이로보아 대놓고 불륜을 저지르고 다니며 어린 시절의 김기명의 원망을 산 것에 비해,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긴 했나 보다. 아내인 강민선은 김갑룡의 정실이라고 나오고, 상당히 호화로운 집에서 지내는 걸로 보아 좋은 아버지, 남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해 준 듯. 물론 사랑하지는 않고 단순히 정실일 뿐인 여자가 아이를, 즉 자신의 적장자가 생겼으니 기뻐한 것일 수도 있다.[20] 이도규는 작중 살인을 하고서도 죄의식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철저한 악인이지만 주먹패 동료에게는 굉장한 정을 드러내는 편이다. 당장 박진영의 정신이상을 보고 이도규는 큰 충격을 받았다. 따라서 이 사실이 이도규에게 알려진다면 중요한 전력인 이도규가 완전히 적대적으로 돌아서고 더 이상 돈으로도 부려먹는 게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남은 김갑룡 주먹패 전원을 적으로 돌린다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21] 이때 얼굴이 비춰지는데 피투성이로 비춰졌다. 그 박진영이 쓰러져 누워있고, 그 김갑룡의 얼굴이 피투성이인 걸로 보아서 상당한 강자를 상대한 모양이다.[22] 466화 최번개를 통해 과거회상으로 등장한 모습이다. 깡패를 혐오하던 아들 김기명은 그런 면모에 맞지 않게 흉악한 이레즈미 문신을 했는데 정작 그런 깡패의 정점이었던 데다 김기명이 깡패를 혐오하게 만든 직접적인 원인인 김갑룡 본인은 그 반대인 것이 포인트. 여담으로 다다다음 컷에 나온 김기명보다 근육의 퀄리티가 훨씬 높다.[23] 문신이랑 함께 등 쪽의 경우 상처나 흉터하나 없이 깨끗하게 있는 걸로 보아 이것도 김갑룡의 강함을 나타내는 복선일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는 경지 소유자들이 거의 지뢰 수준으로 깔려있는 0세대 싸움판에서 아무런 상처, 흉터 하나 없이 정점에 올랐다는 것이다. 등과 함께 얼굴 쪽도 상처, 흉터가 없기도 하다.[24] 김갑룡 생전에 이쪽 경지에 이른 캐릭터로는 엘리트, 이지훈이 유이하다.[25] 대표적인 사례가 종건으로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이자 자신의 상관인 최동수조차 이름으로 부르는 그가 김갑룡에게는 꼬박꼬박 선배라는 호칭을 부른다. 그가 이렇게 경의를 표하는 경우는 김갑룡과 태국 무에타이의 전설 쁘렉딱 딱 둘뿐이다.[26] 종건과 준구가 4대 크루 헤드끼리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 내기할 때 종건은 김갑룡의 핏줄인 김기명이 이길 것이라며 그의 능력을 높이 샀고, 이지훈은 서울의 왕 자리는 전설의 피를 이어받은 김기명의 형에게 어울리는 자리였다며 그를 높이 샀다.[27] 당장에 비교를 해봐도 0세대는 경지의 세대라고 불려 왔으며 2세대는 물론 1세대와는 격이 다를 정도의 싸움 실력을 가진 이들이 널리고 널린 수준이었고 그 0세대에서 정점이 된 자가 김갑룡이다. 또한 김갑룡은 그런 0세대에서 중년의 나이가 들도록 얼굴에 흉터 하나 없었지만 반면에 김기명은 박종건에 의해 이가 부러지고 얼굴에 지워지지 않을 흉터를 얻었으며 이후 샤오룽 한테도 얼굴에 또 다른 흉터를 얻게 된 걸 보면 김갑룡과의 격차가 명확한 건 사실상 확정이다.[28] 이지훈의 활동 시기는 김갑룡 은퇴 한참 뒤인 걸 생각하면 동 시기에 활동했고 같은 주먹패의 두목과 부두목이라는 밀접한 사이였고 반목했다는 떡밥이 있는 최동수가 유력하다.[29] 유일하게 무형석은 같은 세계관 최강자 후보인 박종건한테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였으나 결국 승패가 갈렸다 보긴 어렵다.[30] 이에 박진영은 "깡패자식이 주먹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라며 서로의 목표에 대해 응수한다. 즉 박진영 역시 자신과 김갑룡의 우위에 대해선 적어도 김갑룡의 우위를 부정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것도 종이 한 장 차이 수준의 우위 정도가 아니라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다고 볼 수 있다.[31] 심지어 박진영은 외지주 세계관에서도 가장 사기라 불리는 카피 재능까지 가지고 있는 걸 고려하면 그만큼 김갑룡의 전투력이 얼마나 정점을 찍었는지 알 수 있다. 다만 카피 재능 보유자는 그 특성상 처음엔 약해도 갈수록 급격하게 강해지는 편이기에 저 당시의 박진영이 어느 정도로 강했는지는 미지수다.[32] 박진영은 늙은 지금도 맷집의 경지 서성은조차 단 한 방에 리타이어 될 정도로 강한 김기명의 공격을 두 번이나 맞고도 여유롭게 일어나 무형석을 상대하러 갈 만큼 초월적인 맷집을 과시한다. 다만 회상에서 박진영을 눕힌 상대도 최강자 라인은 깔고 들어가는게 확실한지라 김갑룡도 피를 흘린 상태로 있는 등 피해를 입긴 입었다.[33] 타고난 강함, 투박하면서 거칠다김기명의 형과는 결이 같으면서도 다르다.[34] 다만 박진영의 이 발언은 단지 전투력에 국한된 게 아니라 김기명의 형이 "전설의 주먹" 김갑룡의 종합적인 인간상 자체를 동경했으나 김갑룡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일갈했을 수도 있다.[35] 애초에 이도규, 최동수, 박진영, 강다겸 조차도 인정하는데 세계관 최강자가 아닐 수가 없긴 하다.[36] 만약 0세대 신규 등장인물로 '김갑룡과 호각을 이뤘으나 종이 한 장 차이로 패한 라이벌 주먹패의 두목' 혹은 '김갑룡의 또 다른 자식' 같은 사람이 나온다면 어떨까? 전투씬 하나 없더라도 김갑룡이라는 네임벨류 하나만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갖게 된다.[37] 이지훈, 무형석과 같이 세계관 진 최강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38] 최동수로 추정된다.[39] 패배한 박진영 앞에서 의문의 강자와 싸운 것으로 보인다.[40] 승률은 패는 0%, 무는 50%, 승은 10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41] 어쩌면 기술을 익히긴 했지만 기술에 의존하는 타입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42] 김부장 67화에서는 이도규가 왕초 출신임이 밝혀졌다.[43] 다만 두 인물이 야인시대의 김두한과 정진영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관계는 비극으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44] 박진영의 과거회상에서 나온 대사로, 박진영이 다친 상태로 쓰러져있고 김갑룡 본인도 피를 흘리며 이 대사를 하고 있던 것을 보면 김갑룡 본인과 동급인 강력한 적과 싸워 밀리면서 한 말로 보인다.[45] 박진영은 김기명이 이 말을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을 본 후 어린 시절의 김기명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된다.[46] 물론 김두한이라는 사람 자체는 싸움 실력도 뛰어나지만 뛰어난 두뇌 회전과 권모술수, 처세술 등을 가졌다는 점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꿰뚫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호평과 비평이 함께 있긴 하지만 어쨌든 고평가 받는 것이기는 하다.[47] 드라마나 영화 매체에서 시라소니, 이정재, 이화룡, 구마적, 신마적 등이 라이벌 또는 호적수로 자주 언급되어 실제 위상에 비해 낮은 감이 있는데 김두한은 고작 18-20세의 나이에 종로의 내로라하는 건달 두목들을 모조리 때려눕혀 조선인 건달들과 일본인 야쿠자들 모두가 인정하던 조선 최강의 싸움꾼 중 한 명으로 한참 후배였던 이정재 따위와 동 항렬에 놓여서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굴욕이다. 다만 외지주의 김갑룡은 속도의 경지 소유자에게 몰렸다가 극복하는 경지를 얻어 승리했다는 연출이 있는 걸 봐선 영화, 드라마등에서 연출한 김두한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48] 김기명 편 시점인 3년 전 과거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그보다 더 이전 시점인 서성은의 강서연합 결성 시점(최소 중학생) ~ 빅딜 가입 이전 시기에 사망했다.[49] 여담으로 어머니들의 이름은 옥자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다만 갑룡이 실제 이름인 이쪽과 다르게 옥자는 처음부터 밈으로 시작한 이름이다.[50] 다만 이 부분은 맥락 상 여자 문제를 얘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 낳으면 마누라가 싫어해서 묶었다는 언급이나 영웅호색이라는 단어를 김기명이 싫어하는 걸 보면 확실히 여자 문제가 많았던 듯.[51] 이 부분에 대해선 확실하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애초에 불법 또또에 손을 댄 사람들이 문제라며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다.[52] 부하 최번개도 김기명을 두고 용의 새끼라며 두목 김갑룡이 차원이 다른 존재임을 간접적으로 비유했으며, 라이벌 관계로 보이는 최동수도 자신을 범이라고 칭하는 등 0세대 인물들은 김갑룡을 간접적으로 용에 비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