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골주의

덤프버전 :







파일:드골리즘.jpg

드골주의
Gaullisme / Gaullism

1. 개요
2. 성향
3. 정당
4. 같이 보기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드골주의는 프랑스대통령샤를 드 골의 정치, 사회, 철학적 이데올로기를 의미한다. 정치적으로는 보나파르트주의 전통에 가깝다고 평가받는다.

드골주의의 주된 요소는 지도주의(Dirigisme), 제노포비아에 기반하지 않은 강한 프랑스 내셔널리즘, 신대통령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2. 성향[편집]


정통 드골주의는 대통령 중심주의적인 통치방식을 옹호하며, 내셔널리즘보수주의적 색채를 지니며, 경제적으로는 복지지향적이며 소위 지도주의라고 불리는 국가개입주의 성향을 띠고, 문화적으로는 68혁명 이전까지 보수주의를 이루는 근본적 가치관이던 전통보수주의 성향을 띤다. 보나파르트주의 전통의 (공화주의적 형태로의) 계승자라는 말도 있다.

문화적인 부분에서 프랑스드골의 프랑스와 미테랑의 프랑스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 얘기는 드골의 많은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부류[1]있고, 미테랑의 많은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부류[2] 있다는 얘기다.

드골의 사상은 단순 좌우로 구분이 어렵기도 한데, 실제로 드골주의자들 중에 사회주의 성향을 띄는 좌파 드골주의자도 존재한다. 물론 대부분의 드골주의 정당들은 범 우파 계통으로 분류된다. 정확히 말하면 드골주의의 핵심요소는 신대통령제라거나 독재라고까지 할 정도는 아니지만 '권위를 가진 지도자'를 중심으로 '강력한 국가'를 지향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의 자유-사회적 규범(질서)라는 도식에서 드골주의는 범 우파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강한 국가에 의한 개입주의 성향을 가지고 이 통제력을 통한 재분배나 복지에 긍정적인 드골주의의 성격상 경제적 우파의 전형인 경제적 자유주의와는 상성이 좋지 않다. 따라서 경제적으로 사회주의, 복지 및 재분배 성향이 강하더라도 사회문화적으로는 우파 지향에 긍정적인 드골주의 좌파의 성립이 가능한 것이고, 좌파/우파를 하나의 기준으로 구별하려고 할 경우 드골주의를 어느 쪽에 넣어야 할지 애매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좌파보단 우파에 가깝다고 평가된다. 드골주의의 경우 복지 문제에 온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가부장적 보수주의로 분류된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정통 드골주의에 한정되며, 신드골주의(Neo-Gaullism)자들의 경우는 드골의 사상을 부분적으로 옹호하면서도 경제적 자유주의를 수용하며, 자유보수주의를 표방하는 경우도 있다.

좌우구분이 어렵다고 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회적 평등'보다는 '사회질서'를 기반으로 대중들을 주로 포섭한 이념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보수주의 이념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좌파주의적 드골주의(leftist Gaullism)는 소수 케이스에 가깝고[3], 일반적 드골주의, 정통 드골주의, 신드골주의 모두 우파 계통으로 간주된다.

이렇게 드골의 사상 자체가 양쪽에 걸쳐있기 때문에 드 골을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드 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드 골의 몇가지 정책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4]


3. 정당[편집]


당연하지만 전부 프랑스정당들이다.
  • 약진하는 프랑스 (Debout la France)
  • 대중공화연합 (Union Populaire Républicaine)
  • 시민공화운동 (Mouvement républicain et citoyen): 다만 이쪽은 민주사회주의 성격을 띄는 좌파 드골주의 정당이다.
  • 공화당 (Les Républicains): 다만 이쪽은 신드골주의로 분류된다.


4. 같이 보기[편집]




5. 둘러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12:48:23에 나무위키 드골주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대부분 우파 보수주의자들이다. 보수주의자들중에서도 개량 보수주의자들은 소수이고, 정통 보수주의자들이 대부분이다.[2] 대부분 좌파 사회주의자들이다. 사회주의자들 중에서도 정통 사회주의자들은 소수이고, 개량 사회주의자들이 대부분이다. 단, 사회주의자들이 미테랑을 많이 지지했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첫 번째 당선 초기까지이다. 미테랑은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문외한에 가까웠고, 그랬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주류인 정책을 따라가거나, 보수정당 출신 자크 시라크 총리에게 내정을 거의 일임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프랑스의 사회주의자들은 미테랑의 사회•문화정책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지만, 나머지정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낮게 평가한다.[3] 드골주의 자체가 보수주의로 간주되기 때문에 우익 드골주의(Rightist Gaullism)라는 표현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4] 또 정책 외적인 부분으로 가면, 역시 드골의 대부분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지만, 정치인으로서 장황하게 변명하지 않고 분명하게 인정하는 드골의 태도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때문에 드골이 프랑스 국민이 존경하는 인물 순위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