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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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진행 방식
3. 대회 정보
3.1. 챔피언십 포인트
4. 일정
4.1. 타임라인
5. LCK 대표 선발전
5.1. 1라운드 KT 3 : 1 HLE
5.1.1. 게임 내용
5.1.1.1. 1세트
5.1.1.2. 2세트
5.1.1.3. 3세트
5.1.1.4. 4세트
5.1.2. 총평
5.2. 2라운드 DK 3 : 0 DRX
5.2.1. 게임 내용
5.2.1.1. 1세트
5.2.1.2. 2세트
5.2.1.3. 3세트
5.2.2. 총평
5.3. 최종전 HLE 1 : 3 DK
5.3.1. 게임 내용
5.3.1.1. 1세트
5.3.1.2. 2세트
5.3.1.3. 3세트
5.3.1.4. 4세트
5.3.2. 총평
6. 결과 및 선발전 총평
7. 여담
8. 관련 문서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LCK 팀 중 3시드, 4시드를 선발하는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


2. 진행 방식[편집]


파일:월즈 2023 LCK 대표 선발전.webp

전 대회DRX가 우승했고, MSI에서 T1젠지LPL 팀들에 이어 3·4위를 기록하여 이번에도 출전권이 1장 늘어난 4장이다. LCK는 이를 다음 방식에 따라 배당한다.

  • 1번 시드: 서머 우승 팀
  • 2번 시드: 나머지 팀들 가운데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
  • 나머지 팀들 가운데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네 팀을 대상으로 선발전 실시
    1. 상위 두 팀이 대결, 승자가 3번 시드 획득
    2. 하위 두 팀이 대결, 그 승자가 1의 패자와 4번 시드를 걸고 대결
    3. 선발전 모든 경기의 1세트 진영 선택 권한은 챔피언십 포인트가 더 높은 팀이 가져가며[1] 2세트부터는 모두 바로 전 세트를 패배한 팀이 진영을 선택하게 된다.
  • 챔피언십 포인트가 동점인 경우 서머 최종 순위가 앞서는 쪽이 우위
  •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시작


3. 대회 정보[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선발전
패치 버전
13.14
글로벌 밴
파일:naafiri_portrait.png
나피리
경기장
LoL PARK


3.1. 챔피언십 포인트[편집]



종합
포인트 순위

챔피언십 포인트
결과
1위
파일:T1 LoL 로고.svg
T1
170점
2번 출전권 획득
2위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130점
선발전
3번 출전권 획득
3위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80점
최종전 탈락
4위
파일:Dplus KIA 로고.svg[[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DK
50점
4번 출전권 획득
5위
파일:DRX 로고.svg[[파일:DRX 로고(화이트).svg
DRX
10점[10점]
2라운드 탈락
6위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10점[0점]
선발전 진출 실패
순위에 따른 포인트는 전년도와 같다. 규정상 명시되지 않았으나 구조상 스프링·서머 둘 다 결승에 진출하면 우승 여부와 관계 없이 최소 2시드 출전권을 확보한다.[2]


4. 일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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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중계 로테이션

라운드
1라운드
(8/24)
KT vs HLE

2라운드
(8/25)
DK vs DRX

최종전
(8/26)

HLE vs DK

캐스터
성승헌
전용준
해설가
이현우
고수진
이현우
임주완
정노철
분석 데스크
함예진
윤수빈
배혜지
고수진
강형우
신동진
임주완
전 대회를 DRX가 우승하였고, MSI에서 T1과 젠지가 LPL팀들에 이어 3·4위를 기록하여 전전년도와 전년도에 이어 시드가 4장으로 늘어나서 당해년도에도 두 팀을 선발하게 되었다.

젠지가 서머 결승에 진출하였고 이에 따라 월즈 2시드 이상을 확보하였으며, 월즈 직행이 확정되면서 3년 연속으로 젠지가 없는 선발전이 확정되었다.

T1이 서머 결승에 진출하였고 이에 따라 월즈 2시드 이상을 확보하였으며, 전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T1 없는 선발전이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KT가 선발전 행이 확정되며 LCK 결승이 치러지기도 전에 선발전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4.1. 타임라인[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플레이오프


  • 7월 22일
    • 71경기 GEN vs LSB에서 2:0으로 승리한 GEN가 PO 2라운드 직행과 선발전 3시드 결정전을 확보했다.
    • 72경기 KT vs KDF에서 2:0으로 승리한 KT가 PO 2라운드 직행과 선발전 3시드 결정전을 확보했다.

  • 7월 29일: 79경기 DRX vs HLE에서 1세트를 HLE가 승리하면서 T1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 그리고 동시에 스프링·서머 PO를 모두 진출한 HLE·DK·T1이 선발전 진출을 확보했다.

  • 8월 3일: 83경기 DRX vs BRO에서 2:0으로 패배하면서 스프링·서머 모두 PO 진출에 실패한 BRO가 선발전 진출에 실패하였다.

  • 8월 4일: 86경기 NS vs KT에서 패배하면서 스프링·서머 모두 PO 진출에 실패한 NS가 선발전 진출에 실패하였다.

  • 8월 6일
    • 89경기 DRX vs KDF에서 1세트를 패배하면서 스프링·서머 모두 PO 진출에 실패한 KDF가 선발전 진출에 실패하였다.
    • 90경기 KT vs LSB에서 패배하면서 서머 PO 진출에 실패하면서 LSB가 선발전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와 동시에 DRX가 서머 PO 진출에 성공하면서 선발전 라인업이 GEN, T1, KT, HLE, DK, DRX으로 확정되었다. 이중 2팀이 각각 서머 우승과 포인트 1위로 직행하며 나머지 4팀이 참여한다.

  • 8월 8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DRX vs HLE에서 DRX가 패배하여 챔피언십 포인트 10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포인트 순위는 5위로 확정되어 선발전 2라운드에 배정되었다.

  • 8월 9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T1 vs DK에서 DK가 패배하여 챔피언십 포인트 50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포인트 순위는 4위로 확정되어 선발전 2라운드에 배정되었고, 2라운드 진영 선택권을 획득하였다. T1과 HLE는 3시드 결정전을 확보했다.

  • 8월 12일: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GEN vs T1에서 GEN가 3:2로 승리하여 챔피언십 포인트 190점을 확보, GEN가 최소 2시드를 확보하여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 8월 13일: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KT vs HLE에서 HLE가 패배하여 챔피언십 포인트 80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포인트 순위는 3위로 확정되어 선발전 1라운드에 배정되었다.

  • 8월 19일
    • 플레이오프 4라운드 최종 결승 진출전 T1 vs KT에서 T1이 3:2로 승리하여 챔피언십 포인트 170점을 확보, T1이 최소 2시드를 확보하여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 KT는 챔피언십 포인트 130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포인트 순위는 2위로 확정되어 선발전 1라운드에 배정되었고, 1라운드 진영 선택권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선발전의 모든 대진이 완성되었다.

  • 8월 20일: 결승전 GEN vs T1에서 GEN가 3:0으로 승리함에 따라 1시드는 서머 우승팀 GEN, 2시드는 챔피언십 포인트 170점 1위 T1으로 확정되었다.

  • 8월 24일: 3시드 결정전 KT vs HLE에서 KT가 3:1로 승리함에 따라 KT가 3시드를 획득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 8월 25일: 최종전 진출전 DK vs DRX에서 DK가 3:0으로 승리함에 따라 DRX가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하였다.

  • 8월 26일: 최종전 HLE vs DK에서 DK가 3:1으로 승리함에 따라 DK가 4시드를 획득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패배한 HLE가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하였다.


5. LCK 대표 선발전[편집]



5.1. 1라운드 KT 3 : 1 HLE[편집]


  • 상대 전적
    • 2023 시즌 전적: 매치 6승 0패, 세트 14승 4패 KT 우위[3]
    • 역대 전적[역대]: 매치 25승 16패, 세트 62승 45패 KT 우위[4]

11일 만에 다시 만나는 두 팀의 대결. 포인트 순위 2위인 KT가 1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지며, 승리한 팀은 3시드를 획득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4시드 결정전으로 가게 된다.

한화생명의 경우 스프링, 서머 모두 젠티킅의 벽을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나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는 젠지, KT에게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하고 3라운드 두 경기 모두 0:3으로 패배하면서 선발전까지 내려오고 말았다. 클리드가 이탈한 후 급히 콜업된 그리즐리가 정규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서머 정규시즌 최고 성적인 3위에 공헌하였으나, 커리어가 짧은 신인 선수인 만큼 플레이오프에는 경험 부족과 챔프폭 문제를 드러내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고 다전제가 진행되면서 상대하던 팀들의 그리즐리 공략본의 완성도가 계속 높아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 가장 한화생명에게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일례로 DRX는 1, 2세트는 세주아니만 밴하자 그리즐리에게 마오카이를 주었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다 3세트에 가서야 2개를 벤하여 녹턴을 플레이하게 됐고, 결국 이 게임은 DRX가 패배하긴 했지만 그리즐리의 플레이 자체는 전 세트들과 다르게 붕 떴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본 젠지는 세주아니는 주는 대신 마오카이를 자신들이 가져가 인게임에서 말리기 공략을 했고, 이렇게 되자 본래 세주아니는 초반 교전에서 더 주도적인 픽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즐리는 피넛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0:3으로 침몰했다. 급기야 KT는 앞선 2경기를 분석하여 플레이오프 패자전에서 아예 마오카이 - 세주아니를 몽땅 밴해버렸고, 결국 그리즐리는 역대급의 저점을 보여주며 프로 레벨에서 꺼낼 수 있는 챔프 폭이 좁다는 약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보이고 말았다. 나중에는 밴픽 전략의 한계를 드러내 메타에 뒤쳐진 리 신까지 꺼내게 만드는 등 한화생명은 약점을 제대로 찔려 또 다시 0:3 싹쓸이 패를 기록했다.

결국 이 공략이 유효하다는 것이 결과로 증명된 만큼, 한화생명도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선발전을 3시드 결정전으로 시작하지만 가시밭길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불미스런 사건으로 본래 CL에서 뛰어야 할 선수가 LCK에 합류했던 만큼[5] 극적인 개선이 되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월즈 우승까지 했던 킹겐제카, 바이퍼를 비롯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도움을 주는 조합을 준비하거나 아니면 각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야 선발전에서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한화생명의 현재 상황은 2021 시즌에 정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그 때의 상황과 제법 유사하다. 그 당시 쌩신인이었던 윌러를 서머 도중에 주전 정글러로 고정하고서 적당히 경험치를 먹이다가 선발전이 다가오자 윌러에게 복잡한 주문보다는 당시 폼이 좋지 않았던 모건에게는 자체적으로 생존력이 뛰어난 카밀만 계속 쥐어주면서 대놓고 유기하고, 쵸비는 어차피 잘하니까 적당히 봐주면서 노골적으로 데프트 - 뷔스타 바텀 듀오에 시팅을 쏟아붓는 패턴으로 게임을 풀어나가자 모두가 어렵다 했던 월즈 선발전을 뚫고 당당하게 4시드를 쟁취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얼핏 비슷해보이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다만 당해년도 성적과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누가 보더라도 KT가 우세할 것 같지만, 선발전은 결과를 쉬이 예측할 수 없는 이변의 장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KT는 시즌 3 이후 지금까지 선발전 승률 27.27%라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6] 게다가 KT에겐 2016 시즌에 19승 0패라는 무시무시한 상성을 보여준 삼성 갤럭시에게 선발전에서 패배하면서 월즈 진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 슈퍼팀을 결성했던 2017 시즌에 다시 한 번 삼성 갤럭시에게 선발전에서 셧아웃을 당하며 시즌이 끝나버린 아픈 역사까지 있으니 한화생명 역시 미신에 가깝다지만 선발전의 KT가 보여온 행적에 나름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이다.

또한 선발전에서 한화생명은 이제 처음 선발전에 나서는 그리즐리를 빼면 전원이 선발전 경험을 어느 정도 쌓았고 실제로 진출도 해냈지만, KT는 성과를 낸 선수가 2020 시즌의 비디디와 2021 시즌의 커즈뿐인데 그나마도 커즈의 경우에는 당시 오너의 백업이었으며, 선발전으로 내려갔어도 이미 월즈 출전이 확정된 상태에서 플레이-인을 거치느냐, 그걸 안 치르고 그룹으로 직행하느냐의 경기인지라 실질적으로 지면 끝나는 외줄타기인 선발전을 겪고 진출한 선수는 비디디 말곤 없다.

게다가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완승이 그대로 이어질 거라고 확신할 수는 없는 게 이번 월즈에서 LCS 3시드로 참가하는 TL은 서머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EG에게 졌지만, 이겨야 WQS라도 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는 EG를 박살내고 그 여세를 몰아 3시드 결정전에서 GG를 무너뜨리고 월즈에 진출했다.

전반적인 총평을 하자면 이번 시즌 한화생명을 상대로 매치패를 내주지 않고 그리즐리에 대한 공략법을 숙지하고 있는 KT의 우세가 기본적으로 예상되나 플레이오프에서 KT 선수들의 폼이 다소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팀 다 플레이오프에서 받은 상처를 얼마나 잘 아물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선발전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이변의 장이라는 사실은 월즈 선발전이 처음으로 진행된 시즌 2부터 이어져온 유구한 전통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단 한 치의 방심도 허락할 수 없을 것이다.

각 팀별 선발전과의 인연은 다음과 같다.

  • KT
    • 처음으로 선발전에서 구/신 ROX - 한화생명과 붙게 된다.
    • 강동훈 감독: 커리어 6번째이자 2년 연속 선발전[7]
    • 기인: 커리어 3번째이자 3년 만의 선발전[8]
    • 커즈: 커리어 4번째이자 2년 연속 선발전[9]
    • 비디디: 커리어 3번째이자 3년 만의 선발전[10]
    • 에이밍: 커리어 4번째이자 2년 연속 선발전[11]
    • 리헨즈: 커리어 2번째이자 5년 만의 선발전[12]

  • HLE
    • 최인규 감독, 그리즐리: 커리어 첫 선발전[13]
    • 킹겐, 제카: 2년 연속 선발전[14]
    • 바이퍼: 커리어 3번째이자 2년 연속 선발전, 5년 만의 LCK 선발전[15]
    • 라이프: 커리어 3번째이자 2년 연속 선발전[16]


5.1.1. 게임 내용[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LCK 대표 선발전 1라운드 - 3시드 결정전
(2023. 08. 24.)

kt Rolster
3
1
Hanwha Life
Esports



×

-
×
×

×
-
3번 시드 배정
월드 챔피언십 진출

결과
최종전 진출






5.1.1.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1라운드 1세트, year=2023, month=08, day=24
, bteam=KT, bresult=WIN, rteam=HLE, rresult=LOSS, time=30:58
, bkill=8, bdeath=2, bassist=21, rkill=2, rdeath=8, rassist=6
, bgold=62.9, bbounty=0, rgold=48.8, rbounty=25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세주아니, d_blueban3=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maokai, p_blueban2=sejuani, p_blueban3=xayah, p_blueban4=neeko, p_blueban5=ahri
, d_redban1=알리스타, d_redban2=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렐, d_red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카직스
, p_redban1=alistar, p_redban2=zeri, p_redban3=rell, p_redban4=jax, p_redban5=khazix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vi, p_bluepic3=azir, p_bluepic4=kaisa, p_bluepic5=leona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비에고, d_redpic3=탈리야,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ragas, p_redpic2=viego, p_redpic3=taliyah, p_redpic4=aphelios,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Inferna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이현우: (한화생명이) 쌍둥이 포탑의 아늑함이 그리울 수도 있어요! 근데 지금은 나가야 된다니까요! 나가서 싸워야 한다니까요! 지금 안 나가면 어차피 게임 진다니까요![17]

예상대로 벤 단계에서 KT는 그리즐리의 주력픽인 세주아니 - 마오카이를 전부 자르고 시작한다. KT는 바이와 레오나를 필두로 극단적인 돌진 조합을 구성했고, 이에 맞추어 한화생명은 탈리야 - 그라가스를 뽑아 상대의 돌진을 받아치는 조합을 구성한다. 주력픽이 모두 벤 당한 그리즐리가 이번에는 비에고를 픽하는 강수를 두면서[18] 이제는 팀을 받쳐주는게 아닌 캐리를 해보겠다고 선언한다.

그냥 압도적으로 한화생명이 체급으로 짓눌렸다. 한화생명이 초반부터 탑 - 바텀에서부터 터져버리면서 게임이 박살나버렸고, 마지막 승부처였던 바텀 1차쪽 한타에서 그리즐리가 치명적인 포지셔닝 미스를 저질러 3:0 교환이 나면서 게임이 끝나버렸다. 특히 킹겐은 그라가스를 잡고 크산테의 스킬을 전부 맞는 기적의 무빙을 선보인 끝에 솔킬을 당했고, 라이프도 저열한 노틸러스 숙련도로 게임을 역캐리해버렸다.

그리즐리는 망한 비에고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또다시 처참한 정글차이가 나버렸다. 반면 커즈는 심지어 CL에서도 쓰지 않은 탱 바이[19]로 상대를 압살해버리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밴픽에서 1티어 원딜인 카이사를 자르지 않은 것도 큰 화근이었다. 본 게임과 같은 카이사 vs 아펠리오스 구도에서는 생존력과 기동력 차이 때문에 아펠리오스가 돈으로 찍어누르는 상황이 아니면 여러모로 불리한데, 카이사를 풀어주는 바람에 밴픽에서부터 팀의 주포에 스스로 족쇄를 채워버렸다.

KT는 피드백 할 것조차 없었는지 선수들은 피드백 룸에조차 입장하지 않고 그냥 대기실로 들어가버렸다.


5.1.1.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1라운드 2세트, year=2023, month=08, day=24
, bteam=HLE, bresult=LOSS, rteam=KT, rresult=WIN, time=25:48
, bkill=8, bdeath=12, bassist=16, rkill=12, rdeath=8, rassist=32
, bgold=44.4, bbounty=250, rgold=48.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kt Rolster
, d_blueban1=알리스타, d_blueban2=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비에고, d_blueban4=렐, d_blueban5=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alistar, p_blueban2=xayah, p_blueban3=viego, p_blueban4=rell, p_blueban5=jax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세주아니, d_redban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aokai, p_redban2=sejuani, p_redban3=neeko, p_redban4=leona, p_redban5=rakan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블리츠크랭크
, p_bluepic1=ksante, p_bluepic2=vi, p_bluepic3=ahri, p_bluepic4=zeri, p_bluepic5=blitzcrank
, d_redpic1=말파이트,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malphite, p_redpic2=poppy, p_redpic3=azir, p_redpic4=kaisa,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Cloud
, reddragon3=Ocean, redsoul=)]



한화생명은 이번에는 본인이 극단적인 돌진 조합을 구성하면서 막픽 블리츠크랭크를 뽑아 메이킹에 특화된 조합을 구성했고, 이에 KT는 뽀삐를 픽하면서 돌진 조합의 내성을 챙기고, 막픽 말파이트를 픽하는 강수를 두면서 상대 앞라인이 취약한 점을 파고들기 괜찮은 전형적인 3탱 - 2딜 조합을 구성했다.

한화생명은 전판보다 더 처참하게 무너졌다. 애초에 조합 특성상 무조건 초반에 사고를 내 균열을 냈어야 했으나, 오히려 무난하게 게임이 흘러가 버려 3탱 라인이 견고해져버렸다.[20] 그렇자니 한화생명 쪽이 밸류가 좋다고 말하기도 어려웠고, 오히려 앞라인이 부실해 상대 앞라인을 버텨낼 수가 없었다. 이렇게 되니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또 바이퍼 해줘가 되어버렸고, KT 입장에서는 바이퍼만 자르면 한타를 이긴다라는 손쉬운 승리 공식을 세워버렸다. 그리고 그 공식을 그대로 실행하면서 25분만에 넥서스를 깨버렸다.

그리즐리는 이번에 환장할 만한 바이 숙련도를 보여줘 조합의 승리 공식 자체를 파괴해버렸다. 전판 커즈와 다르게 바이로 유효한 갱킹 조차 없었고, 힘들게 먹은 전령 조차도 그냥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등 정글이 할 수 있는 최악의 플레이를 다 보여주었다. 라이프도 블리츠크랭크로 결정적인 변수를 창출해내지 못했고, 제카도 아리를 잡고 무색무취 그 자체였다. 바이퍼 역시 제리를 잡고도 캐리력 싸움에서 에이밍에게 그야말로 압살당했다.[21]

밴픽도 비판을 받지 않을 수 없는데, 이번에 카이사가 열려 있는데도 굳이 제리를 가져와버렸고[22] 극단적인 돌진 조합을 꾸렸으면서 정작 뽀삐를 밴하지 않은 환장할 밴픽 능력을 선보여 셀프 카운터를 먹는 기적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상대가 아지르를 당당히 픽했는데 상성이 최악인 아리를 굳이 픽해 라인전부터 메이킹까지 셀프 카운터를 먹여버렸다.


5.1.1.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1라운드 3세트, year=2023, month=08, day=24
, bteam=HLE, bresult=WIN, rteam=KT, rresult=LOSS, time=25:48
, bkill=11, bdeath=5, bassist=29, rkill=5, rdeath=11, rassist=13
, bgold=51.5, bbounty=0, rgold=42.0, rbounty=65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kt Rolster
, d_blueban1=알리스타, d_blueban2=카이사, d_blueban3=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바루스, d_blueban5=말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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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세주아니, d_redban3=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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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gnar, p_bluepic2=nocturne, p_bluepic3=azir,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braum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렐,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닐라,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sante, p_redpic2=rell, p_redpic3=tristana, p_redpic4=nilah,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 redsoul=)]



한화생명이 에이밍 3밴을 하자 KT가 트리스타나의 위치를 끝까지 숨기는 심리전을 걸고, 닐라를 가져온다.

그러나 라인전부터 닐라가 CS 50개 차이가 나며 완전히 박살이 나버리고, 비디디의 혼신의 커버에도 불구하고 바이퍼가 2킬을 먹고 폭풍 성장을 하며 13분 만에 포탑 풀 채굴을 해버린다. 이후 칼날부리 앞에서 한화생명은 강한 압박을 통해 기인의 크산테가 빈사 상태가 된 것을 확인하자마자 전령을 풀어 미드 1, 2차를 끊어냈다. 그리고 KT에게 용 2개를 너그러이 줬던 것도 도로 가져오며 변수조차 없던 찰나에 한타각을 보며 상대 블루 둥지 앞까지 깊숙히 들어갔던 리헨즈가 결국 늑대 둥지에서 발각되어 제카에게 포크레인을 당하며[23] 사망. 바로 이어서 한화생명은 바론을 치는 모션을 보였고, 허겁지겁 진입한 KT의 상체를 보고 바로 한타로 전환, 4:0 대승과 함께 바론까지 가져온다.

바론을 먹은 한화생명이 바텀을 미는데 비디디의 트리스타나가 채굴이라도 벌어보겠다고 혼자 탑 1, 2차를 먹는 데 성공했지만, 문제는 그러는 동안 KT 진영에서는 바텀 2차 ~ 3차 포탑 → 바텀 억제기 → 쌍둥이 포탑 2개까지 다 내줬다는 것이다. 심지어 텔레포트도 없어서 귀환이 늦어지는 바람에 비디디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본진이 쑥대밭이 되어 넥서스가 거의 무방비 상태로 드러난 시점이었고, 그나마 바이퍼를 잘 물어서 끊긴 했지만 이미 나르도, 아지르도, 녹턴도 다같이 잘 큰 상태라 상대 원딜이 없는 5:4 한타에서도 대패하며 뼈를 얻고 뇌와 심장을 도둑맞은 꼴이 되고 말았다.

1~3세트 모두 두 팀의 명품 원딜 고밸류 픽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보여 준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비디디가 2킬을 먹여줬는데도 아펠리오스 - 브라움의 강력한 시너지로 어마어마한 바텀 차이가 났는데, 바텀에서 딱히 주도권이 없는 비주류픽 닐라가 망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줬다.

여담으로 KT의 모든 챔피언들의 딜량이 상대 서폿인 브라움보다 낮은 진기한 결과가 나왔다.


5.1.1.4. 4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1라운드 4세트, year=2023, month=08, day=24
, bteam=KT, bresult=WIN, rteam=HLE, rresult=LOSS, time=33:32
, bkill=15, bdeath=10, bassist=37, rkill=10, rdeath=15, rassist=23
, bgold=65.9, bbounty=0, rgold=55.4,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세주아니, d_blueban3=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아펠리오스, d_blue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maokai, p_blueban2=sejuani, p_blueban3=xayah, p_blueban4=aphelios, p_blueban5=gnar
, d_redban1=알리스타, d_redban2=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카이사, d_red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레넥톤
, p_redban1=alistar, p_redban2=zeri, p_redban3=kaisa, p_redban4=jax, p_redban5=renekton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poppy, p_bluepic3=azir, p_bluepic4=ezreal, p_bluepic5=leona
, d_redpic1=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렐, d_redpic3=요네, d_redpic4=바루스,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umble, p_redpic2=rell, p_redpic3=yone, p_redpic4=varus,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Hextech, bluesoul=Hextech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초반은 한화생명이 나쁘지 않았다. 럼블을 잡으러 온 커즈가 역갱을 달려온 렐과 럼블의 협공에 밀리다가 오히려 기인의 아트록스가 킹겐의 럼블에게 극딜을 박으며 플래시를 쓰게 만들고 그대로 경험치 디나이를 위해 몰아내나, 라이프의 노틸이 달려오고 제카의 요네가 텔로 뒤를 싸매면서 일방적으로 2킬을 선취한다.

9분대, 탑 다이브로 KT가 2:1 교환을 하며 만회한다. 이때 제카의 요네가 조금만 빨리 왔어도 커즈의 뽀삐까지 죽을 뻔 했다.

12분대 용 앞 한타에서 제카가 에이밍을 물지만 한 끗 차이로 잡아내는 데 실패하고, 바이퍼가 솔방울로 벽을 넘어와서 딜을 하지 않고 벽 너머에서 포킹만 하는 의문의 판단을 보이며 딜링이 부족한 한화생명이 1:2 교환으로 손해를 본다.

이후 한화생명이 탑에서 아트록스를 잡고,바텀에서 레오나를 먼저 잡고 아트록스 - 노틸러스가 교환되며 좀 더 이득을 본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용을 챙기지 못하며 오히려 일방적으로 3용을 내준다.

역전의 발판은 바론 앞이었다. 한화생명이 바론이라도 얻겠다고 바론 앞 시야를 확보하러 다니다가 바이퍼가 뽀삐의 점멸-벽꿍을 정화로 바로 풀어냈으나 점멸로 벗어나지 않으면서 비디디에게 제압 킬을 헌납하고, 그대로 KT가 바론을 먼저 얻는다.

27분대, 바론 근처에서 얼쩡이던 에이밍 - 리헨즈가 렐 - 럼블의 궁극기 콤보에 녹고, 탑을 밀던 비디디도 죽으면서 한화생명이 3킬을 더 얻는다. 그러나 용도 바론도 없는 KT의 바론 버프 중 일어난 사건이라 KT의 바론 파워플레이를 지우는 정도에 불과, KT의 우세가 뒤집히지는 않는다.

2분 후 4용이 나와 바텀에서 대치하던 중 라이프가 물려서 한타 싸움이 벌어지고, 제카의 요네가 난전 와중에 궁으로 아무도 맞추지 못하며 허무하게 3:0 교환이 일어나며 KT가 킬을 동률로 맞춘 후 4용을 얻는다.

바론이 나온 타이밍, 탑 쪽 부쉬에서 얼쩡이던 그리즐리가 딱 걸리면서 그대로 사망하고, 바론을 먹은 KT가 넥서스까지 그대로 진격하며 3시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5.1.2. 총평[편집]



파일:20230824_KT vs HLE.png



파일:KT_worlds_q_2023.png


WELCOME TO #WORLDS2023:
Congratulations to @KTRolster_tw on qualifying for the 2023 World Championship! #LCK

LoL Esports 공식 트위터 #
우승을 꿈꾸며 1시드까지 바라보던 정규시즌 때에 비하면 시행착오가 있긴 했으나 어쨌든 KT가 한화생명을 3:1로 제압하며 2015 시즌 이후 8년 만에 선발전에서 승리했고 2018 시즌 이후 5년 만에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하였다. 2021 시즌에 2시드로 진출한 비디디, 2022 시즌에 1시드로 진출한 리헨즈를 제외한 KT 선수들 및 스태프들은 정말 오랜만에 나가는 월즌데, 강동훈 감독과 최승민 코치는 17 롱주 시절 이후 6년 만에, 기인은 18 아프리카 시절 이후 5년 만에, 정민성 코치는 19 C9 시절 이후 4년만에[24], 에이밍은 데뷔 이후 5년차에 처음으로 월즈에 가게 되었다.[25] 또한 커즈 역시 17 롱주 시절 이후 6년 만에 주전으로 월즈에 참가하게 되었다.[26]

선발전만 가면 온갖 좋은 상성과 징크스를 다 부수고 패배한 역사를 반복해온 KT로서는 이번 승리로 지긋지긋했던 선발전 징크스를 떨쳐내 매우 감개무량하겠지만, 그거와 별개로 1년 내내 젠티킅은 다른 팀들과는 급수 차이가 난다는 게 정론이어서 KT가 진출하지 못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체급 차이가 명백했고, 예상대로 다전제와 선발전의 변수 따위는 그냥 한두 세트 더 하는 게 끝이라고 말하는 듯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정규시즌 1위라고 하기에는 경기력이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과정이야 어쨌든 월즈 시드 확보에 성공했으니 이제는 월즈 본선까지 폼을 가다듬어 서머 정규시즌 1위에 걸맞는 체급을 다시 갖추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다.

다만 승리와 별개로 리헨즈의 폼이 전체적으로 썩 좋지 못했다는 점은 KT에게 있어 고민거리가 되었다. 타팀의 집중적인 공략에 이번 메타에서 딱히 해법을 쉽게 내놓지를 못하고 있어 메타가 리헨즈에게 좋지 못하게 작용하는 듯한데, 메타란 것이 결국 돌고 도는 것이고 월즈 때는 메타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 때까지도 문제거리가 되리라고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월즈 메타에서 자신을 견제할 때 확실한 해답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이미 월즈 진출은 확정되었고 월즈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심기일전하여 다시 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고, 또한 데뷔 후 거의 6년동안 다전제 경기력을 의심받던 에이밍이 승률이 좋지 않던 이즈리얼로도 캐리 롤을 해낼 정도로 폼이 절정이라는 것은 큰 호재다.

또한 엄청났던 서머 정규시즌 성적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긴 하지만, 스토브리그 당시 작년 서머를 우승했던 리헨즈를 제외하면 직전 시즌이 아쉬웠던 소위 '상처입은 호랑이들'[27]로 이루어진 팀이라 잘 해야 중위권이라는 예상을 받았음에도 월즈 3시드를 쟁취한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다.[28] 당장 선발전에 잔류해있는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기아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쓴 돈이 LCK 내에서도 매우 높은 팀이고 기대치도 낮지 않았는데[29] 적어도 두 팀 중 하나는 탈락하는 상황인지라 비교적 기대를 덜 받은 스쿼드로 월즈까지 향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하다.

반면 한화생명은 KT가 대놓고 세트승 먹으라며 밴픽을 집어던진 3세트를 제외하면 내내 체급 차이로 짓눌리며 2023 시즌 대 KT전 7전 전패를 기록하고 최종전으로 추락했다. 선발전이라는 벼랑 끝에서 세주아니와 마오카이가 없는 그리즐리의 폼은 이제 더 이상 신인이라는 변명을 붙여줄 수도 없고, 거기다 월즈 우승자 다수가 포함된 나머지 팀원들의 폼도 전성기 시절은 다 잊으라는 듯 심각하게 침체되었다. 특히 바이퍼 - 라이프 듀오는 이제 라인전 강점도, 한타에서의 번뜩이는 부분도 찾을 수 없고 오히려 던져대기만 하는 최악의 듀오가 되었다. 시간이 많지는 않으나 이번 패배를 발판 삼아 최대한 피드백을 하고 멘탈과 경기력을 수습해서 4시드 결정전에서 최선을 다 한다면 그래도 아직 월즈 진출의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


5.2. 2라운드 DK 3 : 0 DRX[편집]


  • 상대 전적
    • 2023 시즌 전적: 매치 4승 0패, 세트 8승 1패 DK 우위[30]
    • 역대 전적[역대]: 매치 14승 11패, 세트 39승 28패 DK 우위[31]

각각 2020 시즌과 2022 시즌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두 팀이 선발전 하위 라운드에서 치르는 멸망전. 포인트 순위 4위인 디플러스가 1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지며, 승리한 팀은 4시드 결정전에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즉시 시즌이 종료된다.

디플러스가 정규시즌 막판 한화생명전과 플레이오프 T1전을 완패하면서 분위기가 매우 싸늘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승부 예측 자체는 디플러스의 우세가 주류이다. 당해년도 내내 서부 5팀과 동부 5팀의 경기력 격차가 상당했고 DRX도 미라클 런으로 선발전 티켓을 얻긴 했지만 T1을 제외한 서부 팀을 잡아내지 못한 데다가[32]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게 압살당한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

디플러스의 라인전 체급 자체는 꽤 높게 평가되고 있고,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캐니언 역시 동부권 팀을 상대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데프트는 지난 2번의 선발전에서 특이하게도 김목경 감독의 팀과 맞붙어서 전승을 거둘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베릴과도 작년에 파트너라서 잘 알고 있다. DRX의 원딜인 파덕 역시 작년 선발전의 상대였던 프린스보다 낮게 평가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바텀 쪽에서는 유독 강세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단, DRX는 베릴을 필두로 한 과감한 돌격과 한타에서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팀이다. 디플러스는 올해 내내 이러한 날카로운 이니시에 계속해서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DRX는 나름 야심차게 꾸린 선수진과 코치진이 서머 초반까지도 최악의 시너지를 보여주며 22 농심과 같이 멸망의 길을 걷는 듯 했으나, 서머 중반부터 팀 합을 맞추고 각자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선발전 코인을 겨우 손에 넣었다. 허나, 최악의 시기 홀로 통나무를 들던 라스칼이 점점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페이커가 결장한 T1을 상대로 이긴 걸 제외하면 강팀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는 점 등 분명 디플러스에게 열세를 띠고 있는 점이 많다. 게다가 디플러스가 상당한 라인전 체급을 보이고 있는 점도 라인전 약점이 두드러지는 DRX에겐 고민거리이다. 그러나 디플러스 역시 좋지 않은 운영 능력과 플레이 때문에 승기를 굳히지 못한다는 큰 단점을 드러내고 있는 팀이다. 라인전을 어떻게든 잘 버텨낸다면 DRX 입장에서도 충분히 웃어보일 수 있는 경기이다.

이 매치를 통해 2019 시즌부터 꾸준히 월즈에 모습을 비춘 디플러스 또는 베릴[33]의 월즈 연속 진출 기록이 종료된다.

여담으로 각 팀별로 이번 매치와 연은 다음과 같다.

  • DK
    • 캐니언, 쇼메이커: 커리어 3번째이자 2년 연속 선발전[34]
    • 최천주 감독: 2년 연속 선발전[35]
    • 칸나: 커리어 3번째이자 2년 만의 선발전[36]
    • 켈린: 3년 연속 선발전[37]
    • 데프트: LCK로 복귀한 2017년 이후 5번째이자 3년 연속 김목경 감독, 크로코의 팀과 선발전 맞상대[38]
    • (출전 시) 바이블: 커리어 첫 선발전

  • DRX
    • 라스칼: 커리어 5번째이자 2년 연속 선발전[39]
    • 크로코, 김목경 감독: 3년 연속 데프트의 팀과 선발전 맞상대[40]
    • 페이트: 커리어 2번째이자 2년 만의 선발전[41]
    • 파덕, (출전 시) 예후: 커리어 첫 선발전
    • 베릴: 커리어 3번째이자 2년 연속 선발전[42]
    • (출전 시) 주한: 2년 연속 선발전[43]


5.2.1. 게임 내용[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LCK 대표 선발전 2라운드 - 최종전 진출전
(2023. 08. 25.)

Dplus KIA
3
0
DRX



-
-
×
×
×
-
-
최종전 진출
결과
탈락






5.2.1.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2라운드 1세트, year=2023, month=08, day=25
, bteam=DK, bresult=WIN, rteam=DRX, rresult=LOSS, time=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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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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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Hextech, bluesoul=Hextech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DRX가 알리스타를 가져온 뒤 사일러스를 밴하지 않았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한타를 해도 앞라인을 전혀 뚫어내지 못하니 일방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포탑 하나 밀지 못해 탑에서 자원을 잔뜩 끌어다 써 레넥톤을 레이드하여 억지 1킬을 따내지 않았다면 퍼펙트 게임이 됐을 뻔한 경기였다.


5.2.1.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2라운드 2세트, year=2023, month=08, day=25
, bteam=DRX, bresult=LOSS, rteam=DK, rresult=WIN, time=33:17
, bkill=5, bdeath=17, bassist=15, rkill=17, rdeath=5, rassist=43
, bgold=52.6, bbounty=0, rgold=64.3,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Dplus KIA
, d_blueban1=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트리스타나, d_blueban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탈리야, d_blue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eeko, p_blueban2=tristana, p_blueban3=leblanc, p_blueban4=taliyah, p_blueban5=gnar
, d_redban1=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주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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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말파이트, d_blue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malphite, p_bluepic2=nocturne, p_bluepic3=azir, p_bluepic4=zeri, p_bluepic5=leona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렐,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ksante, p_redpic2=rell, p_redpic3=sylas, p_redpic4=aphelios,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Ocean, redsoul=Ocean)]



다시 한번 디플러스가 게임을 리드하면서 게임을 풀어갔다. 완전히 원사이드하게 흘러갔던 전 경기와는 달리 두 번째 전령 한타에서 DRX가 한타를 대승하며 제리가 킬을 몰아먹고 역전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이후의 전투에서는 쇼메이커의 사일러스가 적재적소에 제리를 마크해주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부분을 계속해서 지켜나갔고, 결국 시종일관 리드하면서 1세트에 이어 디플러스가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DRX는 전 세트에 이어 사일러스를 풀어버리는 밴픽을 했고, 결국 1세트와 동일하게 완패하는 결과를 맞았다. 심지어 DRX에는 말파이트와 녹턴이라는 S급 이니시에이팅 기술을 가진 챔피언이 포진해 있었기에 쇼메이커는 이들 챔피언의 궁극기를 뺏어서 집요하게 파덕을 노렸고, 파덕은 게임 내내 데스를 기록하면서 데드무비를 찍었다.


5.2.1.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2라운드 3세트, year=2023, month=08, day=25
, bteam=DRX, bresult=LOSS, rteam=DK, rresult=WIN, time=32:50
, bkill=5, bdeath=21, bassist=17, rkill=21, rdeath=5, rassist=53
, bgold=54.7, bbounty=0, rgold=65.2,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Dplus KIA
, d_blueban1=알리스타, d_blueban2=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alistar, p_blueban2=neeko, p_blueban3=poppy, p_blueban4=nocturne, p_blueban5=vi
, d_redban1=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렐, d_redban4=레넥톤, d_redban5=그라가스
, p_redban1=xayah, p_redban2=ahri, p_redban3=rell, p_redban4=renekton, p_redban5=gragas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트리스타나,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마오카이
, p_bluepic1=ksante, p_bluepic2=sejuani, p_bluepic3=tristana, p_bluepic4=zeri, p_bluepic5=maokai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자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x, p_redpic2=zac, p_redpic3=jayce, p_redpic4=kaisa,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 redsoul=)]



지난 두 세트에서 사일러스에게 고전을 면치못한 DRX가 이번에도 사일러스를 풀고, 트리스타나 - 아지르 미드 구도를 유도하여 사일러스의 등장 가능성을 낮추는 쪽을 선택했다. 막픽으로 크산테 - 마오카이를 가져오며 캐니언의 마오카이를 견제함과 동시에 2원딜 + 강력한 이니시 조합을 택했다. 그에 반해 디플러스 기아는 렐 밴과 라칸 선픽으로 베릴의 변수 창출을 견제하는 한편, 막픽 자크를 캐니언에게 쥐어주며 돌진 조합을 꾸렸다.

크산테가 4렙 타이밍에 잭스에게 솔킬을 따이고 미드에서 자크의 갱으로 트리스타나를 킬내며 디플러스가 기분 좋게 시작한다. 그 이후 자크가 바텀을 파며 제리를 잡는데 성공한다.

이대로는 힘들다고 판단한 듯 DRX가 미드에 모여 전령을 풀고 자크의 이니시를 끊어내며 페이트의 앞점프 플 결단으로 쇼메이커를 잡는데 성공 미드를 밀어 이득을 가져온다. 그 후 바텀을 막는 잭스를 노리고 모여들지만 관전자에게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드리블을 선보이며 탈출에 성공 피지컬과 운영 모두 차이가 난다고 선언하듯 게임을 이끌고 몸이 쏠린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몇번의 한타를 대승, 3:0으로 게임을 끝마친다.


5.2.2. 총평[편집]



파일:20230825_DK vs DRX.png

두 번의 기적은 없었다. 예상대로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보이며 디플러스가 무난하게 DRX를 압살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예상보다도 더 처참하고 일방적인 결과였는데, 사전 예상에서는 적어도 디플러스가 취약한 부분이 있고 DRX가 그런 부분을 특기로 하는 점이 있어서 그걸 잘 찌르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느냐는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있었으나, 막상 까고 보니 DRX가 그나미 비벼볼 수라도 있어보이던 이니시와 한타마저도 디플러스가 압살했다.

DRX는 다시 한번 미라클 런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으나, 디플러스에게 참패를 당하며 그대로 2023 시즌을 마감했다. 물론 경기력이나 밴픽이나, 월즈 레벨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선발전 무대에서 크로코는 3년 연속(21 LSB vs HLE, 22 DRX vs LSB, 23 DRX vs DK)으로, 라스칼은 2년 연속(22 DRX vs KT, 23 DRX vs DK)으로 데프트에게 패배하며 월즈 진출의 꿈이 막히고 말았다.

5.3. 최종전 HLE 1 : 3 DK[편집]


  • 상대 전적
    • 2023 시즌 전적: 매치 3승 2패, 세트 7승 5패 DK 우위[44]
    • 역대 전적[역대]: 매치 19승 3패, 세트 40승 12패 DK 우위[45]

2023 월즈 LCK 선발전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은 올해 두 시즌 모두 4위를 기록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모두 5위를 찍으며 두 팀 모두 기대치에 못 미친 중위권에 머무른 탓에 결국 마지막 1장의 티켓을 두고 절박한 결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챔피언십 포인트가 더 높은 한화생명이 1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지며, 승리한 팀은 4시드를 획득해 월즈에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즉시 시즌이 종료된다. 2022 시즌까지와는 달리 2023 시즌부터는 최종전에서 승리하여 4시드로 월즈에 진출한 팀들도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스위스 스테이지로 직행할 수 있다.[46]

2023 시즌 LCK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쓴 세 팀[47] 중 두 팀이 월즈 진출이라는 서로의 꿈을 짓밟고 올라가야 하는 이번 시즌 최후의 멸망전. 이제껏 거쳐온 동부 팀들의 멸망전과는 차원이 다른 무게감이 달린 매치업이다. 사실 선발전 2라운드에서 탈락한 DRX를 포함해서 동부권은 '돈을 쓴 순서대로 탈락한'[48] 느낌이 강한 데다가 커리어 차이나 실력 차이가 원체 커서 팬덤에서도 한 게임이라도 더 할 수 있다는 기회 자체와 희망 한 줄기에 의의를 두고, 결국 패배했지만 예상대로였다는 듯 결과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기조가 강한 반면, 이번 최종전은 두 팀 모두 작정하고 투자해서 3시드 KT[49]나 1시드 젠지[50] 이상으로 큰 투자를 해 반드시 결과를 보여주어야 했던 윈나우 팀들의 대결이다. 그렇기에 여기서 패배하면 '그렇게 거액을 투자하고도 월즈도 못 갔다'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어 팬들의 질타를 넘어 다음 시즌의 투자도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의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받아야 하는 살 떨리는 경기가 되어버린 것. 각 팀에 월즈 우승자만 3명씩 있는 등[51]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해 시즌 전 기대치가 상당했던 팀들이었지만, 올 한 해 동안 보여준 모습은 냉정하게 말해서 연봉값에 한참 못 미쳤다. 정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던 것이 돌고 돌아 선발전이라는 마지막 기회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월즈 우승자들의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를 등 뒤에 두고 사력을 다해야 한다.[52]

두 팀 모두 현 메타에서 장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상태이나, 승부 예측은 쉽지 않다고 여겨진다. 두 팀 간의 마지막 경기였던 서머 2라운드에는 한화생명이 명백한 체급 차를 보이며 디플러스 기아를 압도했으나, 플레이오프와 이번 선발전을 거치며 그리즐리가 주력픽인 마오카이 - 세주아니를 쓸 수 없을 때 보이는 숙련도 문제가 치명적인 약점으로 드러났다. 서머 정글 픽 메타 자체가 저 두 개를 중심으로 고착화되다 보니 저 두 픽만 잘하면 어느 정도 맞춰갈 수 있었지만 반대로 말하면 다른 픽을 1군 수준에서 연습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이제서야 신인으로의 단점이 다시금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글이 흔들리니 다른 선수들도 같이 저점을 보이고 있는 상황. 디플러스 기아는 한화생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했으나, 플레이오프와 선발전을 거치며 쇼메이커가 한동안 잘 선보이지 않았던 아지르, 사일러스를 들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 밴픽 카드풀에도 여유가 생긴 상태이며, 직전 DRX전에서는 모든 부분에서 DRX를 압도하며 현재 컨디션이 꽤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한화생명은 패배로 분위기가 침체된 반면[53]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 승리로 분위기 반전도 어느 정도 된 상태라 심리적인 면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더 나은 상태다. 다만 DRX의 상태가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이를 두고 디플러스 기아가 갖고 있던 여러 문제가 개선되었다고 확신하긴 어려운 상황이고,[54] 2라운드를 치른 바로 다음날에 최종전을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해야하는 등 체력적인 면에서는 조금 불리한 상황이다.[55]

총평하자면 동부 팀과 서부 하위권 팀은 체급만으로 찍어누를 정도로 개개인의 체급이 강력하지만 신인 정글의 한계가 드러나며 등수가 높은 팀들을 상대로는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한화생명과, 밴픽을 개선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기복과 부족한 중후반 운영 능력을 가진 디플러스 기아의 약점을 최대한 가리면서 팀의 합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팀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디플러스 기아가 패배하면 LCK 승격 이후 처음으로 월즈 진출에 실패하고 월즈 연속 진출 기록이 4연속으로 마감된다.


5.3.1. 게임 내용[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 - 4시드 결정전
(2023. 08. 26.)

Hanwha Life
Esports

1
3
Dplus KIA

×
×
×
-
×



-
탈락
결과
4번 시드 배정
월드 챔피언십 진출







5.3.1.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 1세트, year=2023, month=08, day=26
, bteam=HLE, bresult=WIN, rteam=DK, rresult=LOSS, time=32:12
, bkill=12, bdeath=8, bassist=31, rkill=8, rdeath=12, rassist=15
, bgold=60.2, bbounty=0, rgold=56.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Dplus KIA
, d_blueban1=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트리스타나, d_blueban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eeko, p_blueban2=tristana, p_blueban3=poppy, p_blueban4=jax, p_blueban5=l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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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sejuani, p_redban2=maokai, p_redban3=viego, p_redban4=nocturne, p_redban5=vi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알리스타
, p_bluepic1=gnar, p_bluepic2=leeSin, p_bluepic3=azir, p_bluepic4=xayah, p_bluepic5=ali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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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ksante, p_redpic2=rell, p_redpic3=xerath, p_redpic4=zeri, p_redpic5=leo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Cloud, redsoul=Cloud)]



이현우: 사실, 양 팀 모두 결점이 있는 팀들이거든요. 그래서 결단이 중요한데, 이런 큰 게임에서 아직까지는 한화생명이 결단을 더 잘 내려왔어요.

디플러스 기아가 드디어 세주아니와 마오카이를 밴하는 걸 넘어 비에고와 녹턴 그리고 바이까지 쓸 만한 정글 챔피언을 싹 다 잘라버리는 정글 5밴을 시전하고 본인들은 렐을 챙긴다. 이에 그리즐리는 고육지책으로 리 신을 픽하며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사거리가 긴 제라스를 최대한 말리는 것이 핵심 과제로 주어졌고, 디플러스 기아는 상대적으로 약한 라인전 주도권을 무난히 넘기는 것이 주요 과제로 주어졌다. 즉, 양 팀의 초반 설계와 메이킹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는 한화생명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리 신이 미드에 들른 시점에서 아지르와 협업하여 제라스를 끊으며 시작했으나, 캐니언이 3연속으로 오브젝트를 스틸하며 그 과정에서 제라스가 크게 성장하며 해설진들의 말마따나 불합리한 슈팅 게임으로 장르가 바뀌고 말았다.

그러나 28분대에 캐니언이 몰려있는 한화생명의 챔피언들을 향해 이니시를 걸었는데, 이에 호응을 한다고 데프트의 제리가 앞점멸 + 궁을 쓰면서 들어갔다가 포커싱을 당해 가엔이 빠져버린다. 데프트는 간신히 후퇴하면서 다시 포지션을 잡고 반격을 노려보려 했는데 그 순간 라이프의 알리스타가 득달같이 제리를 물어서 결국 터져버린다. 남은 인원이 어떻게든 한화생명을 공략했으나 딜이 없어서 아무도 죽지 않았고, 한타에서 승리한 한화생명이 바론까지 챙기면서 게임이 확 기울기 시작한다. 결국 장로 앞 한타를 준비하던 와중 킹겐의 나르가 바론 버프를 달고 바텀 사이드를 계속 푸쉬해서 디플러스 기아를 흔들어댔고, 제카의 아지르가 앞선 한타 대패 때 점멸이 빠진 제리를 포함한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을 토스해버리면서 쓸어버린다. 또 한타를 대승한 한화생명은 장로도 안 먹고 그대로 기지로 전진해 1세트를 선취한다.

한화생명은 말 그대로 구사일생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일방적으로 오브젝트 컨트롤을 당하는 데다가 앞라인이 없어서 제라스의 포킹에 극도로 취약했는데, 디플러스 기아가 무리수를 던지면서 노출한 찰나의 틈을 제대로 파고들어 한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그리즐리도 강타 싸움과 동선 설계에서 말리는 등 여전히 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리 신으로 극한의 어그로 핑퐁과 교전력을 보여주면서 라인전 단계에서의 실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제카와 킹겐은 드디어 빅게임 헌터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제카는 아지르로 적절한 궁 활용을 보여주며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으며[56] 킹겐은 마지막 장로 한타 중 바텀을 푸쉬하는 판단으로 제라스를 본대에서 이탈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다 잡은 게임을 블루 앞 한타로 놓쳐버렸다. 제라스가 괴물이 되어서 침착하게 시야 장악을 통해서 포킹만 하면 이기는 게임이었는데, 너무 유리한 게임이라 방심한 것인지 캐니언이 아군이 호응하기 힘든 위치인데 어거지로 이니시를 걸었다. 물론 한화생명의 핵심 딜러인 바이퍼 - 제카를 환상적인 각으로 물어뜯은 이니시라서 근거 자체는 충분했으나, 당연히 제라스 혼자서 궁극기 적중률이 암만 100%여도 두 명을 잡을 딜이 나오진 않았고, 그 상황에서 데프트가 호응을 한답시고 앞점멸 + 궁을 사용한 뒤 가엔까지 터트리며 폭사해버렸다. 이 한타 한번의 여파로 역바론까지 당하면서 그때까지 벌어놓은 이득을 다 날려먹고 말았다.[57] 그리고 여기서 빠진 데프트의 점멸은 바로 다음 장로 한타에서 안 돌아왔기 때문에 한타로 전환되자마자 아지르에게 무방비로 토스당하고 그대로 게임이 끝나버렸다.

5.3.1.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 2세트, year=2023, month=08, day=26
, bteam=DK, bresult=WIN, rteam=HLE, rresult=LOSS, time=32:16
, bkill=13, bdeath=1, bassist=34, rkill=1, rdeath=13, rassist=3
, bgold=59.7, bbounty=0, rgold=54.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세주아니, d_blueban2=마오카이, d_blueban3=아지르, d_blueban4=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요네
, p_blueban1=sejuani, p_blueban2=maokai, p_blueban3=azir, p_blueban4=ahri, p_blueban5=yone
, d_redban1=트리스타나, d_redban2=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tristana, p_redban2=xayah, p_redban3=neeko, p_redban4=jax, p_redban5=leblanc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렐,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rell, p_bluepic3=sylas,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lulu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칼리, d_redpic4=카이사,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gnar, p_redpic2=nocturne, p_redpic3=akali, p_redpic4=kaisa,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Cloud,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전용준: (디플러스 기아가) "안 와?" 만 몇 번 반복했는데 3억제기가 날아갔어요!

한화생명은 알리스타, 녹턴, 카이사처럼 궁 밸류가 좋은 챔피언들을 픽하며 사일러스를 일부러 유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일러스를 뽑게 한 뒤 제카가 아칼리를 뽑는 강수를 두면서 극단적인 돌진 조합을 꾸렸고, 디플러스 기아는 받아치기에 좋고 앞라인까지 든든해 한타력 하나는 최상급이지만 뚜벅이인데다가 팔이 짧아 이니시가 상대적으로 힘든 조합을 구성했다.

해설진 평에 따라 디플러스 기아는 교전 위주로, 한화생명은 운영 위주의 픽을 구성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조합도 교전력이 꽤나 좋은데다 한화생명이 사일러스 궁극기 뷔페 조합인지라 사일러스를 제대로 견제하냐 못하냐, 반대로 디플러스 기아는 바텀 라인전을 얼마냐 리드하냐가 경기의 관건이 되었다.

초반 사일러스가 2킬을 기록하고, 바텀에서 한화생명이 과투자했으나 아펠리오스를 잡는 과정에서 2킬을 내주며 역으로 손해본데다 사일러스가 지원을 하러 온 킬을 기록해서 3킬이 되는바람에 절대 성장해서는 안될 사일러스가 과성장 해버리면서 초반 운영은 디플러스 기아에게 기울어지지만, 한화생명은 교전을 피하면서 라인전 운영을 바탕으로 돈을 맞춰가며 대치를 이어나가 돈 차이가 얼마 안되는 구도가 유지되었다. 한화생명이 바텀에서 잘 큰 사일러스를 잡기위해 3명이나 투자를 했으나, 알리스타 궁극기를 뺏은 사일러스는 초시계와 점멸까지 활용하며 이걸 버텨냈다. 사일러스를 밀어낸 와중에 아칼리가 바텀 포탑을 파괴하지만 지나치게 무리하게 포탑을 공성한 탓에 복귀한 사일러스가 턴을 오래 쓴 아칼리를 솔킬 낸다. 미드 주변에서 서포터끼리 시야 싸움을 하던 도중 알리스타도 잡혔는데, 이것까지 사일러스가 킬을 먹어버리며 사일러스가 날뛰기 더욱 좋아지게 되버렸다. 그나마 탑, 정글에서 벌어주는 것과 아칼리가 CS 수급을 잘했기에 돈 차이는 거의 안나고 드래곤 오브젝트만 디플러스 기아가 유리할 뿐 한화생명이 교전을 피하고 누우면서 경기는 팽팽한 구도가 이어졌고, 오히려 사이드 운영은 한화생명이 더 편했기에 한화생명이 라인을 밀면서 포탑 공략을 하게되니 오히려 글로벌 골드 격차가 벌이지면서 디플러스 기아가 압박을 받았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 앞둥지 쪽에서 고립된 나르와 알리스타를 잡아내고 용은 끊겼지만 바론을 확보하여 약점이었던 사이드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바론타임 1분을 남기고 타워를 대량으로 철거하면서 3억제기 전부 밀어내며 3천 골드 차이를 벌리며 급속도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골드격차가 많이 안나서 한화생명이 할만한 구도는 있었으나 잘 성장한 사일러스를 막기는 무리였고 결국 한타 대패하고 디플러스 기아가 균형을 맞추었다.

킬 스코어만 보면 디플러스 기아의 압도적인 승리 같지만, 실상은 굉장히 힘겨운 승리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대놓고 좋은 픽을 건네준 한화생명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킬 스코어가 한참 차이나는데도 글골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 오히려 불리해야 할 바텀이 의외로 라인전을 견디는 걸 넘어서 원딜 골드가 역전되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룰루를 선택함으로서 바텀 라인전을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 이기지도 못하고, 이니시 수단이 없는 서폿이다 보니 메이킹도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탓에 킬이 나와도 오브젝트가 없는 상황이면 한화생명이 역으로 알 바 아니라면서 사이드를 갉아먹다 보니 스노우볼을 굴리기가 힘들어졌다.

반면 한화생명 역시 사일러스 유도 작전은 완전히 실패했다. 말이 유도였지, 어이없게도 첫 3픽부터가 사일러스가 궁극기를 활용하기 좋은 챔피언들이었고, 추가로 뽑은 나르, 아칼리도 사일러스가 뺏어오기 정말 좋은 궁극기라서 결과적으로 다섯 챔피언 모두 사일러스에게 좋은 궁극기 조합으로 이쯤 되면 유도도 아니고 조공 수준이었다. 한화생명의 전략은 사일러스를 내주고 아칼리로 카운터를 치자는 것이었겠지만, 결국 사일러스를 말리지 못하자 역으로 궁극기 맛집으로 돌변하여 자신들을 카운터 치며 완전히 실패로 끝났고, 그 결과 경기는 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사일러스가 킬을 몰아먹고 폭풍 성장을 해내며 오브젝트를 일방적으로 쌓았고, 킹겐의 무리 한번으로 편해졌던 게임이 우르르 무너져내리며 한화생명이 패배하게 되었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킬을 몰아먹은 사일러스가 잘리는 것을 의식해 사이드를 이기지 못하며 우물쭈물 하기도 했고, 생각만큼 바텀 리드가 이뤄지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탑에 나르가 나왔을 때 라인전부터 벌어진 격차로 인해 유리한 상황에서도 사이드 주도권을 압도적으로 빼앗겨 게임을 리드당하는 상황 역시 심각했다.

돌아온 캐니언, 쇼메이커의 폼이 디플러스 기아에겐 굉장한 호재인 경기였는데 특히 DRX전부터 증명되는 쇼메이커의 사일 숙련도와 캐니언의 메이킹은 마치 2020 시즌 전성기의 편린을 엿볼 수 있었다. 정규시즌 흔들리던 팀의 핵심이 단단히 잡히며 승리를 거뒀다.

다만 사이드 운영에 팀적으로 무력하게 끌려다니는 건 문제였다. 사이드 노림수가 한화생명의 플랜이기도 했고, 단두대 매치이기에 조심스러울 수는 있지만 좀처럼 잘 굴러가지 않는 스노우볼은 분명 긍정적으로는 볼 수 없는 요소였기에, 이런 운영에 대한 숙제는 여전히 남게 되었다.

5.3.1.3. 3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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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그래서 상대는 꺾고! 아지르는 깎고! 꺾고 깎고!

탑 - 바텀에서 주도권을 잃은 상황에서 정글과 미드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변수를 창출한 디플러스 기아는 그 기세를 몰아 아지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쇼메이커는 낮은 숙련도 때문에 아지르를 기피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팔이 짧은 닐라를 대신해 원거리 딜러로서 최고의 활약을 뽐냈다. 닐라 또한 궁극기를 이용한 한타 기여 및 순간적인 광역 회복으로 한타 때마다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바텀 주도권이 없는 와중에도 캐니언 - 쇼메이커가 온 맵을 휘저으면서 3용을 먼저 챙겼고 게임이 점점 길어지며 아지르의 밸류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특히 마지막 한타의 경우, 라이프의 렐이 인생 이니시로 꼽힐 정도의 4인 에어본 이후 이어지는 카이사, 아트록스, 아리의 딜 연계를 닐라가 모조리 상쇄하며 한타를 캐리했다.[58][59]

쇼메이커가 마침내 증명을 해냈다. 쇼메이커는 전성기인 2020 ~ 2021 시즌을 포함해 커리어 내내 LCK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아지르의 숙련도가 미흡하다고 평가받으며 이 때문에 미드 밴픽 구도를 불리하게 만든다는 비판을 수없이 받아온 선수였는데, 가장 벼랑 끝 무대인 선발전에서 아지르 캐리를 보여주며 자신이 아지르를 제대로 깎아왔음을 증명했다.

또한 닐라 픽은 해설진도 의문을 표할 정도로 다소 의아한 선택이었는데[60] 디플러스 기아는 닐라와 아지르의 좋은 합으로 게임을 풀어내며 증명했다. 본디 아지르 + 원딜의 조합은 아지르가 슈퍼 토스를 하면 원딜이 딜 연계를 하는 것이 하나의 세트 피스처럼 굳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는 정반대로 아지르 + 닐라를 골라 둘의 역할을 교환, 아지르는 상대의 진입을 궁으로 밀어낸 다음 어그로 핑퐁으로 살아가고 꾸준히 원거리에서 딜을 넣어주는 한편, 닐라가 궁극기를 통해 역이니시를 하는 조합을 전략적으로 준비해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데프트의 닐라는 렐의 4인궁을 맞고도 달려드는 적들에게 침착하게 역으로 4인궁을 맞혀 아군의 체력을 네 자릿수로 회복시키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쇼메이커와 같이 제대로 쌍두마차를 이끌어갔다.[61]

반면 한화생명은 상대 아지르의 밸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으나 진입이 강제되는 한화생명의 아트록스 - 녹턴 - 아리 - 렐은 갈수록 밸류가 낮아지게 됐으며 결정적으로 녹턴과 아트록스가 장로 직전에 잘려버리며 장로 한타 준비를 불리하게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장로 한타에서 라이프의 4인 에어본 + 스턴이 적중했음에도 전투를 대패하고 말았다. 카이사를 잡은 바이퍼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킹겐이 스킨의 주인 + 빅 게임 모드로 라인전과 한타를 모조리 지배했지만 기어이 팀의 약세를 혼자의 힘으로 뒤집지는 못했고 그것을 억지로 해결하려고 사이드에 힘을 주었지만 이것이 노려져 마지막에 3인 갱에 수호천사도 빼고 잘려버리며 활약을 접고 말았다.

경기 후 승리 인터뷰에서 최천주 감독은 3세트 밴픽 이유에 대해 닐라는 궁합이 좋은 알리스타 + 모자란 원거리 DPS를 채워줄 아지르를 가져왔기에 선택했다고 밝혔는데 실제 경기 내용도 닐라와 알리스타의 연계로 듀오 킬을 따내거나 상대의 돌진을 받아치는 장면이 나왔고, 쇼메이커의 아지르가 폭딜을 뿜어내 딜량 1위를 달성하는 등 근거 있는 밴픽이었고 인게임에서도 증명해보였다고 할 수 있으며, 데프트도 경기 후 개인 방송에서 닐라에 대해 '누군가가 스크림에서 독을 푼 게 아니라 모든 팀이 사용하던 픽', '스크림에서 한 번 썼는데 느낌이 좋았어서 사용했다' 등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5.3.1.4. 4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 4세트, year=2023, month=08, day=26
, bteam=HLE, bresult=LOSS, rteam=DK, rresult=WIN, time=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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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Dplus KIA
, d_blueban1=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트리스타나, d_blueban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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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세주아니, d_redban2=마오카이, d_redban3=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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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viego, p_bluepic3=azir, p_bluepic4=kaisa, p_bluepic5=ra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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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ksante, p_redpic2=rell, p_redpic3=corki, p_redpic4=aphelios,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Mountain, redsoul=)]



이현우: 또 켈린! 또! 아니, 근데 켈린도 못 잡아요!?

정노철: 켈린의 호수비! 알리스타!

이현우: 또 요즘 알리스타죠, 꿈에 나오는 알리스타!


캐니언: 오늘 딜라이트였어.

한화생명은 아지르와 카이사로 밸류를 챙기면서도 레넥톤으로 어느정도 라인전 단계에서의 안정성을 챙기는 픽을, 디플러스 기아는 선제공격 코르키를 픽하며 한화생명보다 더 높은 밸류를 보는 전략으로 대응한다.

초반 디플러스 기아가 바이퍼를 제대로 물며 터트리나 싶었지만, 바이퍼가 두 템포 정도 더 살다가 죽으면서 아펠리오스가 빈사 상태가 되었고, 뒤늦게 합류한 비에고가 2킬을 챙겨가며 한화생명이 웃는다. 그럼에도 디플러스 기아는 바이퍼의 카이사를 집중 공략하며 0/3/2를 만들어버리고 그 중 2킬을 아펠이 먹으며 바텀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기 시작한다.

당연히 이 과정까지 왔으니 한화생명도 아펠리오스의 성장세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그 과정을 켈린이 깔끔하게 방해하며 아펠리오스의 성장세를 막지 못했다. 바텀은 렐을 불러 6렙 단계 카이사를 다이브로 잡아낸 후 탈출하려고 했으나 그 와중에 그리즐리의 비에고와 제카의 아지르가 합류해 포위되고 라칸이 W로 아펠리오스와 렐을 둘 다 띄웠으나, 켈린의 알리스타는 박치기로 비에고를 밀어내고, 토스를 위해 돌진하는 제카의 아지르를 분쇄로 끊어 후속 연계를 차단하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이 한타에서 알리스타는 살아남지 못하고 전사했지만, 어차피 박치기만 제대로 해도 1인분이 되고 성장 기댓값이 낮은 서포터인 본인을 희생시켜서 팀의 핵심 챔피언인 아펠리오스와 렐을 무사 귀환시키며 결과적으로 이득이 된 교환을 챙긴다.

그 다음으로는 디플러스 기아가 탑 - 바텀 라인 스왑 후 전령을 챙겨 아펠리오스에게 먹이던 걸 한화생명이 응징하려고 오는 상황이었다. 라칸의 이니시에 아펠리오스가 당했으나, 그 뒤로 스턴을 연계하려던 비에고를 박치기로 밀어내고 텔 타고 와서 토스하려 오는 아지르의 돌진을 분쇄로 끊어버렸다. 심지어 이번에는 궁극기로 상대의 포화를 흡수한 뒤 점화를 써서 빛의 망토 효과를 받고 도주하며 결국 1:4 마킹 후 점멸도 아끼며 생존까지 성공했다.

이렇게 아펠리오스의 성장세에 제동을 걸려는 노림수를 켈린이 정확하게 끊어버리면서 아펠리오스가 죽지 않았는데, 한화생명이 아펠리오스 끊기에 모든 자원을 투자하는 사이 모두의 머릿속에서 잊힌 디플러스 기아의 또다른 캐리 옵션인 코르키는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고 행복한 CS 풀코스 먹방을 하고 있었음은 말할 필요가 없었다. 코르키는 첫 귀환 후 템 세팅을 수확의 낫 + 여신의 눈물로 하여 라인전 주도권은 갖다버리고 캐리롤에 올인하며 극한의 눕롤을 시전하려고 했는데, 모든 시선이 아펠리오스에게 쏠려서 데프트와 켈린이 눈물의 생존 쇼를 하는 와중에 쇼메이커의 코르키는 아지르의 반대편에서 KDA 0/0/0 상태로 CS와 타워 골드를 프리파밍하여 크게 사린 것도 아닌데도 제 궤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반면 비에고는 2킬을 먹고도 별다른 이득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한화생명이 기분 나쁜 상황이 지속된다.

3번째 용 한타에서 용을 캐니언이 먹으며 한타가 열렸는데 킹겐의 레넥톤이 켈린에게 발각되어 강신이 허무하게 빠지게 되었다. 이후 칸나의 크산테가 스킬을 맞을 대로 맞고 실피로 살아나가고 제카의 아지르가 토스를 노렸으나 카이사와 알리스타는 점멸로 반응하는데 성공하고 동시에 쇼메이커의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으로 적진 한가운데로 파고들며 전원 아지르의 궁극기를 회피하는데 성공한다. 한화생명의 진영은 코르키의 특급 폭탄 배송에 완전히 붕괴되었고 그나마 원딜이라도 잘라보려고 했던 제카의 아지르를 켈린의 알리스타가 완벽하게 막아버리면서 아펠 2킬, 코르키의 비에고 제압 골드를 더한 1킬로 디플러스 기아가 큰 이득을 취한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을 끌어들이고자 바론을 치는데, 아펠리오스 성장이 잘 되어 어느정도 속도가 나오자 허겁지겁 바론을 막기위해 적진 한복판에 홀로 들어온 그리즐리의 비에고를 켈린의 알리스타가 완벽히 마크해 비에고가 순식간에 녹아버렸고[62]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과 3용까지 챙기며 격차를 3,500 골드까지 벌리게된다.

결국 바론 버프로 파죽지세로 바텀으로 밀고 들어와 억제기 타워에서 캐니언의 렐이 마지막에 완벽한 이니쉬로 그리즐리의 비에고와 라이프의 라칸을 잘라버렸고 남은 세명이 최후의 분전을 했지만 결국 넥서스가 깨지며 디플러스 기아가 LCK 최초 5연속 월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켈린이 알리스타 하이퍼 캐리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며 디플러스 기아의 월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현우 해설이 경기 중에 "켈린이 유틸폿과 라인전에 정평이 나있지만 메이킹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그를 상쇄시키는 모습"이라고 칭찬했을 정도로 멋진 활약을 선보였다. 알맞은 스킬 배분과 원딜 시팅, 적극적인 탱킹과 플레이 메이킹으로 코르키와 아펠리오스의 성장을 가속화시켰고 결국 팀을 월즈 무대로 이끄는데 성공했따. 특히 한화생명의 비에고와 아지르의 진입을 수 차례 끊어내는 명품 블로킹이 일품이었다.

여담으로 켈린의 알리스타가 그리즐리의 비에고보다 딜량이 더 높게 나왔다.

5.3.2. 총평[편집]



파일:20230826_HLE vs DK.png



파일:DK_worlds_q_2023.png


WELCOME TO #WORLDS2023:
Congratulations to @DplusKIA on qualifying for the 2023 World Championship! #LCK

LoL Esports 공식 트위터 #

이현우: 돌고 돌아! 또 우리다!

정노철: 시즌 중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별의별 일들이 많았지만! 롤드컵 가면 다 용서됩니다!


쇼의 끝은 내가 정해

슈퍼팀들의 멸망전은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라는 결말로 막을 내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LCK 최초 5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하며 돌고 돌아 젠티딮을 다시 한번 완성시켰다. 그와 동시에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당했던 굴욕을 제대로 갚아주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양팀이 스프링과 서머 동안 꾸준히 보여왔던 약점, 한계를 얼마나 보완해왔는가에 있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고점이 도무지 겹쳐주질 않던 올해의 모습과 달리 전반적으로 개인 폼이 고르게 좋았으며[63] 캐니언의 탱 정글, 쇼메이커의 아지르, 켈린의 알리스타와 같이 기존에 의문을 자아내던 챔프폭까지도 제대로 연마해온 모습이었다. 고질병이라는 운영 문제도 깔끔하진 않지만 나름의 해답을 찾았다는 듯 우직한 4용 운영으로 본인들의 라인전 강점을 게임 승리까지 어떻게든 연결시켰다. 선발전 직전 공개된 팀 다큐로 인해 여론이 매우 나빠졌던 감코진도 이날은 팬들이 염원하던 세주아니 - 마오카이 밴에 렐 뺏어오기, 조커 픽 닐라 선택[64], 무난한 조합 구성 등 나쁘지 않은 밴픽을 선보였다.

반면 한화생명의 경우 끝끝내 문제점을 고치지 못했다. 원치 않게 급히 콜업된 신인 그리즐리의 부진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밴픽적으로 전혀 새롭지 않았고,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도 스프링부터 봐오던 '잘 안 되면 드러눕고 버티다 한타하기'에서 변하지 않았다. 바이퍼는 몸값과 이름값에 비해 저점을 노출하곤 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그 저점이 다시 떠버렸고, 심지어 나름 팀원들 중 가장 꾸준한 편이었던 제카까지 쇼메이커에게 완벽히 패배하면서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킹겐이 빅 게임 모드로 사이드를 뒤흔들며 한화생명에게 유리한 순간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그 킹겐도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단계에 치명적인 데스를 범하고 말았다.

이현우 해설은 개인 방송에서 이날 한화생명이 올해 보여준 그 모습과 그 밴픽 그대로를 들고온 점에 대해서 게임의 큰 설계, 지휘관 역할은 결국 정글러가 맡아야 하고 변화도 정글러가 주도해야 하지만, 정글이 신인이기에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주지 못하고 늘 하던 그 맛으로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고 코멘트했다. 1군에서 뛰는것 조차 버거워하고, 세주아니와 마오카이가 잘리면 폼이 확 떨어지는 게 보이는 그리즐리가 선발전을 위한 팀의 체질 개선이나 전략 준비, 약점 보완같은 중책을 맡을 순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 선발전에서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결국 나머지가 더 잘했어야 한다고도 첨언했다. #

물론 디플러스 기아도 우세했던 라인전과 오브젝트 컨트롤에도 불구하고 사이드에 시종일관 휘둘리고, 벌어놓은 골드를 순수 운영으로 다 까먹고, 한타를 대패하는 등 시즌 내내 보여왔던 약점이 아직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어찌되었든 더 좋은 준비와 더 나았던 폼을 바탕으로 단두대 매치를 승리하면서 월즈로 향하게 되었다. 반면 한화생명은 스토브리그에서의 크나큰 기대치와 100억 이상으로 추정되는 높은 스쿼드의 몸값에도 불구하고 각종 잡음과 부침, 그 속에서 한계점을 고치지 못하다 결국 여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아이러니한 것은 한화생명이 2023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도 울며 겨자먹기로 유지해온 소위 '전차 운영'은, 스프링 초기 팀의 기대치에 비해 흔들리는 성적에 반등 계기를 만들었던 1라운드 T1전 승리부터 시작됐었다는 점이다. 해당 경기 킹겐의 승리 인터뷰 말마따나 '딜러진이 제카 - 바이퍼니까 그 둘 믿고 후반가면 이긴다'는 논리로 당시의 우왕좌왕하던 팀 스타일을 그 승리를 계기로 전차 운영으로 정립했고 그것이 한화생명이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허나 그러한 스타일이 갖는 한계가 스프링부터 지적되어왔음에도 시즌 마지막까지 이를 고수하다가 결국 그 한계때문에 패하였으니 스프링 T1전 승리의 기억과 씁쓸한 현재의 결말을 대조할수록 아이러니하다.

6. 결과 및 선발전 총평[편집]



파일:Worlds 2023 LCK Lineup.png



결국 돌고 돌아 이번 선발전 역시 "월드 챔피언십 진출" 및 "국제대회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전적"과 "LCK 우승 경력"을 가진 팀들로 시드가 구성되었고, 3년 연속으로 젠티딮 + @라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가 1시드였던 2020 ~ 2021 시즌과는 달리 작년에는 3시드, 이번에는 4시드로 각각 1시드와 2시드인 젠지와 T1에 비해 해마다 여러 부분에서 뒤처지고 있다. 사실상 2년째 유지 중인 젠지 - T1을 완벽하게 깨부술 만한 팀이 현재 LCK엔 없고, 작년 DRX와 같은 다소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면 LCK 팀들끼리의 파워 밸런스는 지속적으로 고착화된 양상을 띠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긴 했다만, 경기력 자체는 먼저 월즈에 진출한 두 팀과도 정말 한 끗 차이에 불과하다고 평가되는 팀이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KT의 자리는 떼놓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을 정도로 선발전에 진출한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었고, 그 예측대로 선발전 상위 시드전에서 한화생명을 3:1로 가볍게 제압하고 3시드를 확보하면서 2018 시즌 이후 5년 만에 월즈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서머 정규시즌 1위에 서머 올 퍼스트를 차지한 KT의 진출이 확정되며 LCK로선 좋게 본다면 녹아웃 스테이지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만한 전력을 갖춘 팀들이 진출하게 된 셈이 되었다. 비록 T1에게 업셋을 연속으로 당한 상태라 팀 분위기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돈 걸리겠지만, 경기력이 기본 체급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는 없었으니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월즈에서 본모습을 보여줄 일만이 남았다. 특히 잠재적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LCK의 젠지[65]와 T1[66], LPL의 징동[67], BLG[68]는 일부 선수가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아시안게임 버전인 13.12 패치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KT는 그런 선수들이 없기에 좀 더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다.

두 시즌 연속 플옵 광탈로 인해 팬들의 기대감은 추락했고, 거기에 기름을 끼얹듯 선발전 전날에 올라온 다큐멘터리 때문에 민심이 불타면서 다소 불안한 분위기 속에 시작했지만, 고무적인 폼 상승과 경기력으로 DRX와 한화생명을 차례대로 무너뜨리며 끝끝내 선수들의 대오각성에 힘입어 월즈 막차에 탑승하는 데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정규시즌부터 발목 잡았던 특유의 변수 약점을 크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 개개인을 놓고 보면, 저점만 찍었던 캐니언 - 쇼메이커 듀오는 완벽히 폼을 회복해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고, 켈린도 이니시와 주도적인 플레이가 약하다는 약점을 제대로 극복해 점차 완성형 서포터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데프트는 이번에도 선발전에서 살아남으며 라스트 댄스는 끝나지 않았음을 입증했고, 칸나는 라인전 내내 흔들렸지만 끝까지 꺾이지 않고 버텨내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나 쇼메이커와 켈린은 그동안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던 아지르와 알리스타를 숙달해오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거기에 밴픽에 긍정적인 평이 없었던 최천주 감독 역시 앞서 젠지가 처음 선보였고 KT가 좀 더 발전시켜서 2번이나 보여줬던[69] 대 한화생명 전용 밴픽 공식 그대로 그리즐리의 핵심 챔피언인 마오카이와 세주아니를 고정 밴해주었고, 2세트부터는 상대가 유용하게 활용한 자야, 라칸, 나르, 녹턴도 바로바로 닫아주며 자신들의 승리 패턴 1순위인 바텀 주도권을 앞세우면서 자신들의 패배 패턴 1순위인 사이드 운영을 억제하며 승리를 위한 기반을 확실히 만들어주었다. 다만 여전히 중후반 스플릿 운영에서는 상대에 휘둘리는 등 부실한 모습이 남아 있었고, 특히 한화생명전 1, 2세트에선 유독 이러한 부분이 두드러져 잘못하면 반대로 본인들이 탈락할 아찔한 상황도 나왔었기에 월즈까지의 기간이 제법 남은 만큼 호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선 전술적으로 해당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스토브리그에서 화려한 월즈 경력을 가진 선수들을 야심차게 영입하면서 구축했던 슈퍼팀의 명성과는 다르게 원조 대퍼팀보다 초라한 결말로 끝나버렸다.[70] 서머부터 예상치 못한 대참사가 발생해[71] 이를 대체하기 위한 신인 콜업으로 어떻게 맞춰가며 다사다난한 서머를 시작했고, 정규시즌까지는 그리즐리가 의외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화생명의 이름을 단 이래 최고의 서머 정규시즌 성적을 거두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제대로 터진 그리즐리의 챔프폭과 다전제 경기력 이슈를 끝끝내 메우지 못했고, 상대 미드인 쇼메이커마저 각성하며[72] LPL의 EDG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되었다.[73] 그리고 사실 운이 없던 것으로 퉁치기 어려운 점도 많은데, 2023 시즌 내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은 선수들의 인게임간 커뮤니케이션도 문제였고,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데이터를 정돈하지 못한 최인규 감독과 이재하 코치의 절망적인 코칭 능력도 문제였으며, 결과적으로 스토브리그 때 나온 우려를 끝까지 극복하지 못하면서 한화생명 프론트는 이번에도 무능력을 증명해버렸던 것도 주효했다.[74] 더 좋지 않은 소식은 차년도부터 샐러리 캡이 시행될 예정인 상황에서 더이상 슈퍼팀을 만들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인데 비록 올해 CL 팀의 성적이 나쁘진 않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진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LCS의 플라이퀘스트와 더불어 2023 시즌 최악의 가성비 팀이 되었는데 과연 모기업이 투자를 계속 유지할지와 수많은 의문 및 비관적인 전망들을 남기고, 여러 방면에서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 DRX - 2라운드 탈락
서머 막판의 분전으로 힘겹게 선발전 끝자락까지 다다르는데 겨우 성공하고 다시 한번 기적을 향해 도전했으나, 디펜딩 월드 챔피언의 2023 시즌은 선발전에서 끝나버렸다. 사실 DRX의 2023 시즌은 그렇게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 팀이었는데, 우선 스토브리그에서 돈을 쓸 거면 팍팍 쓰고, 안 쓸 거면 아예 아껴서 1년 탱킹을 감수하더라도 차년도를 도모해야 했으나, 쓴 것도 아니고 안 쓴 것도 아닌 굉장히 '어중간한' 지출을 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노선을 취한 느낌을 주었다. 덕분에 딱 플옵 막차 정도의 전력같다는 사전 예상이 있었고, 결국 돌고돌아 서머 6위 - 선발전 패자조 탈락이라는 사전 예상에 걸맞는 엔딩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렇게 DRX는 2019 시즌 월드 챔피언 FPX의 2020 월즈 진출 실패 이후로 3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의 월즈 진출 실패 기록을 세우게 됐다.

7. 여담[편집]


  • 2021 시즌 LCK 4대 미드로 묶였던 쵸비, 페이커, 비디디, 쇼메이커가 2년 만에 다같이 월즈에 진출했다. 참고로 2021 시즌의 시드 순서는 앞에서부터 쇼메이커, 비디디, 페이커, 쵸비로 2023 시즌과는 정반대였다. 또한 이 4명 모두 한국 월즈 개최 첫 진출이라는 공통점도 갖고있다.

  • 올해 선발전은 LCK 선발전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팀 모두 LCK 우승 기록이 있는 팀들끼리 격돌한 대회가 되었다.[75]

  • 표식을 제외한 2022 DRX의 멤버 전원이 LCK 선발전에 출전했으며, 맏형이었던 데프트가 베릴, 주한, 킹겐, 제카 전원을 손수 탈락시키고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 데프트는 2021 시즌부터 선발전에서 승리하여 3년 연속 4시드로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삼성 갤럭시 - 젠지에 이은 새로운 선발전 학살자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선발전 승률 100%에 빛나는 젠지와는 다르게 데프트는 선수 커리어 동안 월즈 선발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던 적[76]도 있지만[77] 이전 친정팀[78]을 선발전에서 고꾸라뜨리는 사례와 6개 팀에서 월즈 진출에 성공했던 사례[79]를 또 한번 남기게 되었다.

  • 2018 시즌의 그리핀, 2019 시즌의 샌드박스, 2020 시즌의 T1, 2021 시즌의 농심, 2022 시즌의 리브 샌드박스에 이어 2023 시즌에도 포인트 3위 팀은 월즈에 진출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지켜지게 되었으며, 특히 LCK에 월즈 4시드가 부여된 2021 시즌부터 포인트 3위 팀은 데프트가 소속된 팀에게 패배해 월즈 진출에 실패한다는 징크스도 3년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삼성 - 젠지를 제외하면 리그제 전환 후 서머 정규시즌 3위를 한 팀은 월즈 진출에 실패하는 징크스도 유지되었다.[80]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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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PL 선발전과 유일하게 다른 점이다. LPL은 선발전 최종전에 한해 1세트 진영 선택팀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한다. 1·2라운드는 LCK와 똑같이 챔피언십 포인트가 더 높은 팀이 1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져간다.[10점] 서머 포인트 10점[0점] 서머 포인트 0점[2] 서머 우승은 무조건 1번 시드로 직행하니 따질 필요가 없고, 서머를 준우승했을 경우 스프링 우승인 경우 각 스플릿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 포인트(190점)를 획득하기에 당연히 2번 시드로 직행하며, 스프링 준우승인 경우 스프링 우승 팀이 서머에서 3위(준우승 외 얻을 수 있는 최고 포인트(80점))를 차지했을 때에만 포인트가 170점으로 같아지지만, 서머 우선 규정에 따라 포인트 1위를 차지하게 되어 2번 시드를 확보하게 된다.[3] 스프링 R1 KT 2:0 승, 스프링 R2 KT 2:1 승, 스프링 PO R3 LB KT 3:1 승, 서머 R1 KT 2:1 승, 서머 R2 KT 2:1 승, 서머 PO R3 LB KT 3:0 승.[역대] A B C LCK 및 월드 챔피언십 경기만 기재.[4] 2015 시즌 3승 3패 동률, 2016 시즌 ROX 4승 1패, 2017 시즌 KT 3승 1패, 2018 시즌 2승 2패 동률, 2019 시즌 HLE 3승 1패, 2020 시즌 KT 4승, 2021 시즌 HLE 3승 1패, 2022 시즌 KT 4승, 2023 시즌 KT 6승.[5] 그리즐리는 CL에서도 정규시즌 5매치만 뛰고 콜업되었다.[6] 11전 3승 8패. 이 중 2승을 기록했던 시즌 3 선발전 당시 KTB는 최종전에서 SKT에게 패배하면서 끝내 월즈에 진출하지 못했기에, 실질적으로 KT가 선발전을 뚫어낸 것은 제일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2015 시즌에서의 1승 단 한 번뿐이다. 시즌으로 따지면 총 7시즌 중에 단 한 번뿐.[7] 2012 / 2018 / 2019 IM / KZ, 2020 / 2022 / 2023 KT.[8] 2019 / 2020 AF, 2023 KT.[9] 2018 / 2019 KZ, 2022 / 2023 KT.[10] 2018 KZ, 2020 GEN, 2023 KT.[11] 2019 AF, 2020 / 2022 / 2023 KT.[12] 2018 GRF, 2023 KT.[13] 최인규 감독은 선수 시절 2014 시즌 선발전을 경험한 적이 있으나, 감독으로서는 처음이다.[14] 2022 DRX, 2023 HLE.[15] 2018 GRF, 2022 EDG(LPL), 2023 HLE.[16] 2020 GEN, 2022 KT, 2023 HLE.[17]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 버린 한화생명이 지레 겁을 먹어 기지 속에만 있자 나온 일갈. 실제로 한화생명은 불리해지자 기존처럼 오브젝트 싸움은 커녕 시야 싸움조차 하지 않고 거북이마냥 웅크리고 있다가 역전 각을 노렸지만, 강팀들 상대로 이런 수법이 먹힐 리가 없었다.[18] 그리즐리는 정규시즌엔 비에고를 자주 꺼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플옵에선 한 번도 쓰지 않았다.[19] 자체적으로 체급 너프가 진행된 이후로 탱 바이는 사실상 사장되어 딜 바이 말고는 쓰이지 않는 상황이다.[20] 사실 초반부터 착실히 메이킹을 해 사고를 냈으면 역으로 KT 조합이 노딜이 되어 그냥 무난하게 한화생명이 이길 수 있었다. 애초에 블리츠크랭크의 강점이 유리한 게임을 굳히는 데에 특화되어 있는 데다가, 바이도 잘 풀리면 보이는 족족 이니시를 걸어서 박살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제리와 아리도 기동력이 좋아 합류가 빨라 한타에도 유리하기도 했고. 그런데 한화생명은 그 초반을 허송세월로 보내는 바람에 조합이 빠르게 썩어버렸다.[21] 사실 저렇게 앞라인에서부터 터져나가면 원딜이 말 그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22] 애초에 LCK 내에서 에이밍의 카이사 숙련도는 최정상급이다. 바이퍼조차도 카이사 숙련도는 알아주는 수준인데 굳이 리스크가 더 높은 제리를 픽했다. 실제로 카이사는 바이퍼의 시그니처 픽을 거론할 때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이다.[23] 일단 점멸로 빠르게 반응해서 도망치긴 했는데, 도망친 곳이 하필이면 포크레인 삽 - 정글 벽 사이의 미세한 틈새여서 오도 가도 못한 채로 죽는 해프닝이 생겼다.[24] 다만 정민성 코치의 경우에는 다른 선수들이나 스태프들이 오랫동안 성적이 부진해서 진출하지 못한 것과는 다르게 20 C9이 진출에 실패한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군 복무를 하고 전역 후 잠시 LCK 분석 데스크와 혓바닥터스에서 일하면서 공백이 길어진 것이다.[25] 18 아프리카 소속일 때 소속팀이 월즈에 간 바 있지만, 당시 크레이머가 원딜로 출전했고, 식스맨으로는 정글러였던 모글리가 갔기 때문에 에이밍은 엔트리에 포함되지도 않았다.[26] 2021 시즌에 소속팀이었던 T1의 로스터에 포함되어서 월즈 4강까지 올라가기는 했지만, 오너가 모든 경기에 출전해서 커즈는 테디와 함께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27] 기인은 2022 서머 7위 및 선발전 진출 실패, 커즈와 에이밍은 2022 서머 5위 및 선발전 탈락, 비디디는 2022 서머 8위 및 선발전 진출 실패였는데, 사실 그나마 커리어가 있었던 비디디를 제외하면 직전 시즌만 아쉬웠던 것도 아닌 게 커리어 내내 다전제만 가면 본인이 부진해서 성적을 말아먹기 일쑤였던 에이밍은 말할 것도 없고, 기인은 준우승을 기록한 2018 스프링 이후로는 계속 성적이 아쉬웠고, 커즈는 리그제 전환 후 첫 순혈 로열로더로 등극했지만 이후의 커리어는 2020 스프링에 T1 소속으로 우승과 파이널 MVP를 차지하긴 했어도 평균적으론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고, 이들 모두 월즈에 진출하지 못한지도 5~6년이나 되었다.[28] 프랜차이즈 스타 룰러와 베테랑 리헨즈를 떠나보내고 그 자리를 신인 페이즈와 하위권 팀 서포터였던 딜라이트로 채우긴 했어도 괴물 상체 3인방을 그대로 유지한 젠지, 월즈 준우승 스쿼드를 그대로 유지한 T1, 스토브리그를 제대로 대박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에 밀려서 DRX와 중위권 경쟁을 할 거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결과는 전혀 달랐지만.[29]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스프링 개막 이전 LCK 팀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디펜딩 챔피언 젠지, 작년 월즈 준우승 스쿼드를 그대로 유지한 T1조차 제치고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서머에도 젠지를 제치고 T1 다음으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30] 스프링 R1 DK 2:0 승, 스프링 R2 DK 2:0 승, 서머 R1 DK 2:1 승, 서머 R2 DK 2:0 승.[31] 2019 시즌 KZ 4승 2패, 2020 시즌 DRX 4승 3패, 2021 시즌 DK 4승, 2022 시즌 DRX 3승 1패, 2023 시즌 DK 4승.[32] 그마저도 페없티, 즉 페이커가 결장한 T1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 승리 전적이다.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페이커가 있는 T1과 페이커가 없는 T1의 격차는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33] 2019~2021 DWG/DK, 2022 DRX.[34] 2019 / 2022 / 2023 DWG/DK.[35] 2022 KT, 2023 DK.[36] 2020 / 2021 T1, 2023 DK.[37] 2021 NS, 2022 / 2023 DK.[38] 2017 KT, 2019 KZ, 2021 HLE, 2022 DRX, 2023 DK.[39] 2018 / 2019 KZ, 2020 GEN, 2022 KT, 2023 DRX.[40] 2021 / 2022 LSB, 2023 DRX.[41] 2021 LSB, 2023 DRX.[42] 2019 DWG, 2022 / 2023 DRX.[43] 2022 / 2023 DRX.[44] 스프링 R1 DK 2:0 승, 스프링 R2 DK 2:0 승, 스프링 PO R1 HLE 3:1 승, 서머 R1 DK 2:0 승, 서머 R2 HLE 2:0 승.[45] 2019 시즌 DWG 3승 1패, 2020 시즌 DWG 4승, 2021 시즌 DK 5승, 2022 시즌 DK 4승, 2023 시즌 DK 3승 2패.[46] 단, 이 어드밴티지는 국제 대회 성적이 가장 좋은 두 리그인 LCKLPL의 4시드만 해당되며, LECLCS의 4시드 팀들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야 한다.[47] T1, 한화생명, 디플러스 기아.[48] 그나마 동부권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쓴 DRX가 우여곡절 끝에 선발전에 와서 탈락했다.[49] 수명이 짧은 직종 특성상 통산 커리어만큼이나 연봉 액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직전 시즌 성적인데, 라인업의 이름값이 낮지 않기는 하지만 리헨즈를 제외하면 결과적으로 직전 시즌을 망친 선수들을 모아놓은 것이라 연봉이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팀 내에서 커리어도 가장 빈약하고 다전제마다 본인의 부진으로 시즌을 말아먹기 일쑤라 스토브리그 당시 가장 교체 여론이 거셌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대로 유지한 에이밍의 연봉이 팀 내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50] 정확히는 상체 3인방에 쓴 돈은 적지 않지만 바텀듀오를 신인 페이즈와 하위권 팀 출신인 딜라이트로 교체하면서 돈을 제법 아낀 편이다.[51] 한화생명은 바이퍼(2021), 킹겐 / 제카(2022), 디플러스 기아는 캐니언 / 쇼메이커(2020), 데프트(2022)[52] 특히 월즈 우승자가 한 명도 없는 KT가 이미 3시드를 확보한지라 그 부담과 후폭풍이 더욱 거세다. 사실 KT뿐만 아니라 1시드 젠지도 월즈 우승자가 없고, 2시드 T1도 페이커 한 명만 월즈 우승자다.[53] 최근 10경기 전적이 무려 1승 9패로, 저 1승도 KT가 닐라 꼴픽을 하면서 이긴 경기다.[54] 애초에 플레이오프에서 큰 부진을 겪은 한화생명조차 1라운드에서 DRX는 가볍게 압도하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55] 사실 디플러스 기아 팬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최천주 감독의 밴픽인데 한화생명을 상대로 마오카이와 세주아니를 밴하면 사용할 육식 정글이 없다는 약점이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지만 KT가 T1에게 계속 아지르와 자야를 풀어주고 패배한것처럼 최천주 감독도 밴픽에서 세주아니와 마오카이를 풀어주는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는데 DRX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천주 감독이 직접 "한화생명을 상대로 많이 저격 밴됐던 챔피언을 밴하면 좋은 구도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만큼 그리즐리 저격 밴을 할 가능성이 나름 생겼다.[56] 심지어 부여왕 아지르가 아닌 딜지르여서 토스 난이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이걸 해냈다.[57] 승리 인터뷰에서 드러난 사실로 1세트가 끝난 뒤 데프트가 본인의 입으로 "1세트는 내가 던져서 졌고 너무 미안했다"라고 실수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팀원들이 다음 경기 이기자고 격려해줬다고.[58] 닐라의 궁은 입힌 피해의 일부만큼 근처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데 상대의 연계로 딸피가 됐던 아자르가 순식간에 반피가 될 정도로 회복한 덕분에 아지르가 어그로 핑퐁을 성공했으며 렐의 이니시의 연계로 인해 스킬이 다 빠진 한화생명을 잡아낼 수 있었다.[59] 사실 이 마지막 한타도 한화생명이 4용을 공짜로 준 스노우볼이였는데, 화학공학용 영혼 효과가 HP 50% 미만 시 받는 피해 감소와 주는 피해 증가이다. 이로 인해서 닐라가 한방에 터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것이 이어져 극한의 어그로 핑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60] 당장 바로 이틀 전에 KT가 무지성 닐라 픽을 했다가 강제 단식을 하며 바텀을 터뜨리는 대참사를 터뜨리며 한 경기를 내주는 바람에 인식이 더욱 나빠진 것도 있다. 이현우 해설은 닐라 픽을 보자마자 "누군가가 LCK에 독을 푼 것 같은데, 닐라는 손쉽게 손이 가는 픽이 아니다. 후반 포텐셜은 좋지만 원거리가 아니고 하이퍼 캐리까지는 아니라 후반 보험이 되어주지 못 한다."라며 의구심을 표했다.[61] 이때 닐라의 체력은 68까지 내려갔었다.[62] 궁이랑 점멸이 둘 다 있었지만 환상적인 CC기 연계로 인해 손도 못쓰고 녹아버렸다.[63] 그나마 폼이 좋지 않았던 것은 칸나. 킹겐이 밴픽적으로 지원을 받아서 리드한 것도 있겠지만 의아한 합류텔 사용으로 인해 사이드를 더 무참히 휘둘린다던가 하는 장면이 시리즈 동안 지속적으로 나왔다.[64] 닐라 자체는 서머 플옵부터 꾸준히 한번씩 선택되어왔고 데프트가 개인 방송에서 말하길 스크림 때에도 모든 팀이 사용했던 카드지만, 막상 나오면 매번 챔프의 맛을 살리지 못해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던 픽이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올해 닐라를 쓴 적이 없었기에 더더욱 우려를 샀지만 쇼메이커가 닐라의 모자란 안정성과 DPS를 채워줄 아지르를 픽했고 한화생명의 조합이 돌진 조합이라는 점을 체크하고 굳이 닐라로 진입해서 재미보지 않고 받아치기만 해도 좋은 구도를 만들었고 이것이 인게임에서도 두드러졌다.[65] 쵸비[66] 제우스, 페이커, 케리아[67] 카나비, 룰러(이상 한국 국가대표), 나이트(중국 국가대표)[68] , , 엘크[69] 젠지가 세운 전략은 세주아니는 풀고 마오카이는 뺏는 방향이었고, KT는 거기서 좀 더 나아가서 마오카이와 세주아니같은 주류 초식 정글러는 다 닫고 육식 대 육식 구도를 만들었다.[70] 2017 KT와 마찬가지로 모두 스토브리그를 거쳐 슈퍼팀을 결성하고,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등의 공통 분모가 있지만 2023 시즌의 한화생명은 스프링에선 정규시즌 5위와 최종 4위, 서머에선 정규시즌 3위와 최종 4위였던 반면, 2017 시즌의 kt는 스프링 정규시즌 3위에 최종 준우승, 서머에선 정규시즌 2위에 최종 3위를 기록한 팀이었다.[71] 물론 클리드의 외적 이슈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스프링부터 클리드는 계속 경기력에 관하여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고, 서머 초기엔 스프링보다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 나름의 기대를 걸게 되었으나, 결국 외적 이슈로 여론이 박살이 나면서 한화생명의 2023 시즌을 망친 주범으로 전락했다.[72] 2023시즌에서 한화생명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승리한 경기는 제카가 차력쇼를 보여주며 어마어마한 미드 차이를 냈다는게 첫 번째 전제였다. 그러나 이번 선발전에서는 쇼메이커가 아지르를 깎아오는 등의 노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점을 다시 보였고, 결국 미드 차이가 나지 않게 되자 상술된 정글차이가 끝내 메워지지 않으며 패배했다.[73] 다만 클리드가 그대로 있었다 해도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보기도 어려운 게, 클리드마저도 부족한 챔프폭과 떨어지는 교전 설계력이 단점이었다. 특히 클리드는 간혹 구국의 결단으로 힘든 게임을 뒤엎는 플레이를 종종 보여주긴 했어도 전반적으로는 주도권이 있는 상황에서도 무리수를 던져서 쉽게 갈 게임을 힘들게 만드는 일이 훨씬 더 많아서 적어도 정규시즌에서만큼은 그리즐리가 전임자였던 클리드보다 안정적으로 잘 했던 것도 사실이다.[74] 킹겐과 제카가 작년 월즈에서 엄청난 폼을 보인 것은 맞으나, 정규시즌에선 그보다 더 낮은 모습을 보이던 선수들이다보니 우려가 있었고, 결국 정규시즌이 되자 한 단계 스텝업 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기대했을 법한 월즈 당시의 폼보다는 확연히 낮은 폼을 보이며 시즌 내내 중상위권에 머무르는 성적을 보였다. 작년 3강인 젠티담에서 많은 선수들이 재계약을 해서 매물 자체가 그리 많지는 않았고 언제나 영입 경쟁에서 이길 수는 없는 만큼 스토브리그 당시에는 최상급 매물이었던 킹겐과 제카의 영입이 아주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폼 대비 과도한 연봉을 사용하는 바람에 가성비가 최악이 되고 말았다. 거기에 작년 LPL에서 최악의 폼을 보이며 월즈에도 가지 못한데다 그보다 이전인 반지원정대 시절에도 폼이 좋았다고는 빈말로도 하기 어려웠던 클리드를 영입한 것은 변명조차 불가능한 일이다.[75] KT: 2014 서머, 2018 서머, DK: 2020 서머, 2021 스프링, 2021 서머, HLE: 2016 서머, DRX: 2017 서머, 2018 스프링.[76] 2017 시즌의 kt, 2019 시즌의 킹존.[77] 그래도 2019 시즌 선발전 때는 서머 당시 발생했던 악재와 성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을 최종전까지 이끌었고 그 경기에서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당시 데프트를 선발전 탈락 시킨 팀이 당시 2019 시즌부터 LCK에 승격했던 담원이었고 당시 상대로 만났던 쇼메이커와 캐니언은 이제 동료로써 함께하게 되었다.[78] KT, HLE, DRX.[79] SSB, EDG, KT, DRX, HLE, DK.[80] 2015 서머 CJ - 선발전 2라운드 탈락, 2016 서머 kt - 선발전 최종전 탈락, 2017 서머 삼성 - 3시드 진출, 2018 서머 킹존 - 선발전 최종전 탈락, 2019 서머 샌드박스 - 선발전 2라운드 탈락, 2020 서머 젠지 - 3시드 진출, 2021 서머 농심 - 선발전 2라운드 탈락, 2022 서머 리브 샌드박스 - 선발전 최종전 탈락, 2023 서머 한화생명 - 선발전 최종전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