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그란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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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우주전함에 대한 내용은 리오그란데(은하영웅전설) 문서 참고하십시오.
존 포드 감독의 서부극에 대한 내용은 리오 그란데 문서 참고하십시오.
미국-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강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로키산맥에서 발원, 뉴멕시코주까지는 미국 영토 내에서 흐르다가 텍사스에서 멕시코와의 국경을 이룬다. 최종적으로 대서양으로 이어지는 멕시코만의 하류로 빠진다.
리오그란데강은 길이가 3,051km이며 미국에서 다섯 번째, 전 세계로는 스무 번째로 긴 하천이다. 하천의 침식 작용이 심하므로 대부분 지역에서 강폭이 좁은 편이다.
이 강의 특징은 본류의 강폭이 100m(328피트) 내외, 좁은 곳은 20~25m에 불과한 대신 유속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유념해야 한다. 지류의 경우, 가뭄이 심할 때는 강바닥을 드러내며 메마르기도 한다.
리오그란데강은 콜로라도에서 발원하여 뉴멕시코를 동서로 가르며 남쪽으로 흐르고 텍사스와 멕시코를 나누며 멕시코만으로 흐른다. 뉴멕시코의 앨버커키와 라스 크루세스를 지나며 텍사스의 엘파소와 멕시코의 시우다드후아레스를 가로지른다. 한편, 본래 미국-멕시코의 국경은 이 강보다 훨씬 북쪽에 있었지만,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패한 멕시코가 과달루페 이달고 협정으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여 리오그란데강을 국경선으로 삼았고 현재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이루고 있다.
Rio는 스페인어로 '강(江)', Grande는 '크다'는 뜻으로, 말 그대로 ‘큰 강’ 이다. 정작 멕시코에서는 리오 브라보(Río Bravo del Norte)라 부른다고 한다. 한국에서 리오그란데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미국, 캐나다에서도 Rio Grande River 같은 식으로 부르다 보니 역전앞 같은 표현이 되어버렸지만 지명은 고유 명사라서 소통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당연히 현지인도 단번에 알아듣는다.
'리오그란데 강'으로 많이 적히지만, 표기법상 리오그란데강으로 붙여 적는 게 맞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강폭이 좁다 보니 운이 좋으면 헤엄쳐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밀입국하려는 중남미 난민들의 익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 멕시코인을 폄하하는 'Wetback'이란 단어도 리오그란데강을 몰래 건너다가 익사해서 엎어진 채로 떠오르는 밀입국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존 포드 감독의 서부극에 대한 내용은 리오 그란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미국-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강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로키산맥에서 발원, 뉴멕시코주까지는 미국 영토 내에서 흐르다가 텍사스에서 멕시코와의 국경을 이룬다. 최종적으로 대서양으로 이어지는 멕시코만의 하류로 빠진다.
리오그란데강은 길이가 3,051km이며 미국에서 다섯 번째, 전 세계로는 스무 번째로 긴 하천이다. 하천의 침식 작용이 심하므로 대부분 지역에서 강폭이 좁은 편이다.
이 강의 특징은 본류의 강폭이 100m(328피트) 내외, 좁은 곳은 20~25m에 불과한 대신 유속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유념해야 한다. 지류의 경우, 가뭄이 심할 때는 강바닥을 드러내며 메마르기도 한다.
2. 위치[편집]
리오그란데강은 콜로라도에서 발원하여 뉴멕시코를 동서로 가르며 남쪽으로 흐르고 텍사스와 멕시코를 나누며 멕시코만으로 흐른다. 뉴멕시코의 앨버커키와 라스 크루세스를 지나며 텍사스의 엘파소와 멕시코의 시우다드후아레스를 가로지른다. 한편, 본래 미국-멕시코의 국경은 이 강보다 훨씬 북쪽에 있었지만,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패한 멕시코가 과달루페 이달고 협정으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여 리오그란데강을 국경선으로 삼았고 현재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이루고 있다.
3. 어원[편집]
Rio는 스페인어로 '강(江)', Grande는 '크다'는 뜻으로, 말 그대로 ‘큰 강’ 이다. 정작 멕시코에서는 리오 브라보(Río Bravo del Norte)라 부른다고 한다. 한국에서 리오그란데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미국, 캐나다에서도 Rio Grande River 같은 식으로 부르다 보니 역전앞 같은 표현이 되어버렸지만 지명은 고유 명사라서 소통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당연히 현지인도 단번에 알아듣는다.
'리오그란데 강'으로 많이 적히지만, 표기법상 리오그란데강으로 붙여 적는 게 맞다.
4. 기타[편집]
앞서 언급하였듯이 강폭이 좁다 보니 운이 좋으면 헤엄쳐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밀입국하려는 중남미 난민들의 익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 멕시코인을 폄하하는 'Wetback'이란 단어도 리오그란데강을 몰래 건너다가 익사해서 엎어진 채로 떠오르는 밀입국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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