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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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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 남서부의 주. 면적 315,194 km²로 미국의 주들 중 다섯 번째로 넓다. 남한의 3배를 넘는 크기로 대부분이 메마른 고원지대이다. 인구는 2,088,070명 ('17). 주도는 1607년에 스페인인들이 건설한 산타페[3] 로, 최대 도시인 앨버커키와 라스크루시스(Las Cruces), 로즈웰(Roswell) 등의 주요 도시를 거느리고 있다. 나바호 족 자치구 등 인디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다."Until I came to New Mexico, I never realized how much beauty water adds to river."
뉴멕시코에 오기 전까지는, 물이 강에 얼마나 많은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지 몰랐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사랑했던 지역이자 대한민국 독립사에 있어서 매우 유의미한 지역으로서 8.15 광복의 실질적 요인이 되었던 맨해튼 프로젝트 중 핵심적인 핵무기 설계 및 실험이 이루어졌던 곳이다.[4]
여타 미국의 중남부 주들과 달리 민주당이 강세이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바이든이 선거인단을 챙겨갔다.
2. 주기[편집]
1915년 1월 1일 ~ 1925년 3월 14일.
1925년 3월 15일 ~ 현재.
현재 주기는 기장학자들이 꼽는 50개 주 최고의 주기로 종종 꼽힌다. 푸에블로계 원주민 지아족의 붉은 태양 문양이 들어갔다. 미학적으로도 훌륭하며, 뉴멕시코에 많이 사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유산은 물론 스페인 국기의 색깔을 사용하여 히스패닉계의 유산까지도 나타낸 것이 높게 평가받는다.
3. 역사[편집]
오랫동안 푸에블로인들과 나바호족 등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거주해왔으며 9세기경부터 12세기경까지 선대 푸에블로 문명을 이룩하여 건축물을 세우고 포장도로를 까는 등 대도시를 건설하였다. 콘키스타도르인 프란시스코 바스케스 데 코로나도가 거쳐간 후에 스페인 식민지가 되었다. 스페인인들이 만든 도시인 이 주의 산타페는 미국에서는 비교적 역사가 오래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사실 애초 남부와 남서부 일대에서 스페인어 이름으로 된 도시는 유서깊은 도시들로 원래 스페인 제국 식민지로 시작했다.[5]
스페인의 부왕령인 누에바에스파냐(Nueva España)[6] 의 주, 멕시코의 산타페데누에보메히코 준주[7] (Santa Fe de Nuevo México)를 거쳐 1848년 미국-멕시코 전쟁 이래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이 뉴멕시코라는 주 이름도 누에보메히코에서 따온 것이다. 누에보메히코 즉 뉴멕시코는 무려 60년 넘게 준주(Territory)로 있다가 1912년 1월 6일 주로 승격한다.[8] 미국 본토의 마지막 편입 주인 애리조나보다 한달 먼저 들어왔다. 그 뒤로는 알래스카와 하와이 군도 순이다.
주의 언어는 영어, 스페인어가 사실상 많이 쓰이며 나바호어도 소수지만 널리 사용되고 있다. 뉴멕시코 지역의 스페인어 사용 역사는 콩키스타도르들이 온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부터 멕시코계 미국인이 많았던 곳이다.
주 명칭을 뉴멕시코에서 뉴아메리카로 바꾸자는 움직임도 있으나 불발되었다. 뉴멕시코라는 이름에는 새로운 멕시코라는 이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뜻이 있어 이 주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멕시코계 미국인들을 배려해서라도 절대 뉴아메리카로 바꿀 수 없다. 뉴멕시코라는 이름은 스페인 지배하에 있었던 '누에보메히코'라는 이름에서 온 것이고, 현재의 멕시코라는 나라 이름에서 따온 것이 아니다. 멕시코라는 이름 자체는 아즈텍 제국에서 쓰였던 지명이며, 현존하는 곳 중에서 멕시코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가지게 된 곳은 멕시코시티(1524년)이다. 이후 콩키스타도르가 현 뉴멕시코 지역을 점령하면서 1563년에 누에보메히코로 명명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맨해튼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1945년 7월 16일에 앨라모고도 사막에서 핵무기를 실험했다.[9] 따라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어니스트 로렌스, 리처드 파인만 등 상당수의 레전드급 과학자들이 한번쯤 머물다간 주다. 핵무기를 개발했던 로스 앨러모스에는 현재 후신으로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4. 지리[편집]
오른쪽에는 텍사스 주, 오클라호마 주, 왼쪽에는 애리조나 주, 북쪽에는 콜로라도 주와 맞닿아 있으며, 남쪽은 리오그란데 강을 경계로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평균 고도가 5,700ft(1,740m)로 대단히 높은 편에 속하며 메마르다. 미국 내 전체 주 중에서 콜로라도, 와이오밍, 유타에 이어 평균 고도가 네번째로 높다. 산소가 부족하다거나 거동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고원 기후가 될 수 없는 고도이다 보니 한여름엔 쉽게 30도를 넘는 기온이 된다.[10] 일반 국도로 다니다 보면 조그만 마을 표지판에 해발고도가 표기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리오 그란데 고지(Rio Grande Gorge)와 Tio를 연결하는 주 북서쪽의 Rio Grande Gorge Bridge. 리오그란데 강의 협곡을 지난다. 교량의 구조는 트러스-아치.
주의 지형
리오그란데 강이 지난다.
텍사스 방향에 있는 Llano Estacado 고원 역시 미 대륙에서 손꼽히도록 큰 메사[11] . 주의 북서부 애리조나와의 주 경계 인근에는 높이 482m의 쉽락(Shiprock)이 있다 [12] .
황량한 사막뿐이라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생각 외로 볼 거리가 많다. 일단 넓은 범위의 그랜드 서클 여행구역에 들어가는 데다가 주 최대도시[13] 인 앨버커키에서는 매년 10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열기구 축제가 열린다. 원래 이 도시가 열기구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서 1시간 정도만 달리면 튀르키예의 카파도키아와 지형이 비슷한 텐트 락 기념물 (Kasha-Kartu Tent Rock N.Monument)과 그 유명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산타페가 있다.[14]
북서쪽으로 3~4시간 위에는 비스티 배드랜드라는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 유추 가능하듯이 마치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신기한 지형이다. 조금만 더 가면 모뉴먼트 밸리도 보고 올 수 있다.
반대로 앨버커키에서 남쪽으로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이 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라스 크루시스[15] 에서 동쪽으로 50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눈이 온 듯한 흰 모래로 가득한 사막이 나타난다. 이름도 아예 화이트샌즈이다.[16] 이 사막 근처에 홀로만 미 공군기지와 각종 미사일의 발사시험을 수행하는 화이트샌즈 미사일 발사시험장(White Sands Missile Range, WSMR)[17] 가 위치해 있다. 이 시험장에는 NASA, 레이시온 사, 록히드 마틴 사 등 각종 연구기관 및 방산업체 연구소가 상주하여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다. 이 곳에서는 보통 각종 미사일 비행시험을 수행하기에, 이 시험장으로부터 북쪽 방향으로 뻗은 공역이 비행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뉴멕시코주가 인구수와 거주지역에 비하여 사람이 없는 땅이 넓다 보니 이러한 시험장이나 연구시설이 많은 편이다. 또한 옛날 스페인인 개척자들이 살았던 이베리아 반도 식 건축양식인 아도베(Adobe) 건축양식이 주 곳곳에 널려 있으며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곳들도 있어서 타오스라는 나바호 인디언들이 사는 마을도 있다. 이 주 전체가 인디언 보호구역이 가득하다. 그리고 여기에서 좀더 더 가면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리오그란데 협곡이 나오는데 그랜드 캐니언만큼은 아니더라도 웅장하다.
그리고 오컬트나 SF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1947년 UFO로 추정되는 미확인 비행물체가 추락한 로즈웰이나 아즈텍[18] 도 괜찮은 곳이다. 이 비행체의 정체에 대해 항간에선 미국이 실험 중이던 프로토타입 인공위성이나 사람 모양 인형을 태운 테스트용 유인 우주선이라고 하기도 한다.
아무튼 생각 외로 갈 만한 곳이 많아서 관광객들이 꽤 있는 주이다. 애초 한국에서만 이상하게 이 주의 인지도가 없다시피 했다.[19] 그러나 2008년부터 대히트를 친 브레이킹 배드, 그리고 후속작 베터 콜 사울 등 뉴멕시코를 무대로 한 작품들이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
무려 공룡 화석도 나온다. 알라모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펜타케라톱스, 피스타히에베르소르, 디니오벨라토르, 노트로니쿠스, 주니케라톱스, 사우로르니톨레스테스, 크리토사우루스, 코일로피시스 등등 크고 작은 여러 공룡의 화석들이 이 주에서 출토, 발견되었으며 특히 커틀랜드 지층과 오조 알라모 지층, 맥 레이 지층 등 백악기 후기 시대때 퇴적 지층이 많다고 한다.
5. 인구[편집]
국경지대다보니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의 여러 지역들처럼 미국에서 히스패닉계 주민 비율이 높은데 2015년 기준 48%로 미국 주 중에서 히스패닉 비율이 가장 높은 주이다. 타 인종은 주로 영국계 미국인과 독일계 미국인인 백인은 38%, 아메리카 원주민 10.5%, 흑인 2.5%, 거의 중국인인 아시아인 2% 정도다.
다수의 멕시코계 미국인은 원래 이 주가 멕시코 영토였기에 예전부터 살고 있었던 곳에 계속 살아온 사람들이 아니라 새로 이민 온 사람들이다. 애초에 미국이 미멕전쟁 과정에서 합병한 멕시코 영토는 주로 독일계 멕시코인, 미국계 멕시코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이었다. 그리고 진짜 원주민인 대부분 나바호 부족인 아메리카 원주민 역시 많다. 나바호 부족은 스페인에 동화되어 스페인어를 쓰고 가톨릭을 믿는다. 멕시코계 미국인 피에는 이 나바호 부족과 이웃 아나사지, 아파치, 치치멕 부족들의 피가 섞여있고 아즈텍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치치멕족이 아즈텍의 속국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페인+멕시코, 영국+독일+스칸디나비아,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가 섞여 독특한 문화를 만들고 있다. 한 예로 스페인+멕시코의 영향은 주 이름과 정체성 자체, 그리고 멕시코 요리의 일종인 지역 토착요리들과 전통문화이고 아메리카 원주민의 영향은 나바호족이 남긴 각종 문화유산들이며 영국계 미국인들은 스테이크 등 식문화를, 독일계 미국인들은 질 좋은 맥주를 이 지역에 소개했다.
가장 큰 도시는 산타페가 아닌 앨버커키Albuquerque(ABQ)[20] 로 주변 위성도시를 포함한 인구는 약 88만이 된다. 이 앨버커키는 은근 스펠이 복잡해 미국인들도 자주 헷갈려하는데 이름 자체가 스페인 사람 성씨이기 때문이다. 앨버커키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흔한 성씨인 알부케르케를 영어식으로 발음한 건데 누에보에스파냐 식민지 총독이었던 알부케르케 경의 이름을 딴 것이다.
주 중심부에서 산타페 근교를 앨버커키 메트로폴리스가 감싸는 구조라 그 동네가 그 동네. 주 전체인구가 2011년 기준으로 고작 208만[21] 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 중앙 일부에 집중되어 있다. 뉴멕시코 대학교를 필두로 대규모 국립연구소들(로스 앨러모스 연구소, 샌디아 연구소, 미 공군 연구)과 인텔 등 기업 역시 이 지역에 몰려 있어 교육 서비스나 일자리 역시 이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
이 산타페 근교를 제외하고 그나마 큰 지역이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있는 도냐 애나 카운티이다. 여기는 80%가 멕시코계 미국인이며 스페인어를 자주 듣는 곳 중 하나다.[22] 물론 멕시코계 미국인 비율이 다른 인종보다 인구구성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맞지만 이곳도 엄연히 미국이다. 영어가 당연히 주 언어이며 관공서나 월마트 등 어떠한 공공장소를 가더라도 영어가 통하지 않는 곳은 없다. 인구 구성 특성상 영어와 스페인어를 둘 다 구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도냐 애나 카운티는 뉴멕시코 주립대학교(New Mexico State University)가 위치하여 전체 인구대비 중국인과 일본인, 아랍인 등 아시아 유학생들과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 출신 유학생들이 의외로 많이 보인다.[23]
사막성 기후와 스페인식 문화 등의 특성상 일부 구시가지의 주택건축양식이 특이한 부분들이 많다. 이 부분은 사실 미국의 타 지역과 비교하여 특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국경과는 거리가 있으면서도 기후는 유사한 애리조나주 투싼 같은 도시들도 유사한 분위기의 주택이 많은 것을 보면, 문화보다도 기후의 영향이 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웃 지역에 위치한 샌안토니오 등에서도 스페인식 아도베(Adobe)가 나타나는 등의 특징이 보인다.
이 주에는 로스 앨러모스라는 인구는 12,000명 밖에 안 되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가 있다. 이 도시에 대해서는 해당 사항 참고. 미국에서 앨라배마주 헌츠빌, 텍사스 주 휴스턴, 플로리다 주 케이프 캐너배럴과 함께 아주 중요한 군사요지이다. 이 도시는 군사도시라는 특성 때문인지 UFO 목격담이 아주 많다.
6. 정치[편집]
뉴멕시코 주지사 일람은 역대 뉴멕시코 주지사 문서 참조. 자유당의 게리 존슨 前 뉴멕시코 주지사의 정치적인 기반인 지역이다.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기존에는 스윙 스테이트 즉 경합주에 속했는데, 주 승격 이후로 뉴멕시코에서 이긴 대통령 후보가 낙선한 경우가 1976년, 2000년, 2016년 단 세 차례뿐이다. 그래서 선거인단이 아닌 전체 투표 수로 따지면 주 승격 이후로 197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면 모두 다수의 편에 섰다. 2004년 대선까지는 49.84 : 49.05로 공화당이 간신히 승리했지만, 이후 민주당이 7:3정도로 우세한 히스패닉계 인구가 기존에 살던 멕시코계 미국인들 외에 멕시코 북부 등에서 새로 이민오는 사람들과 멕시코계의 높은 출산율 덕분에 이들의 지지세에 힘입어 민주당 우세지역이 되었다. 그리고 2012년 대선당시 민주당 53% 공화당 42.8% 군소후보들 4.2%였다. 그 결과 타 남부와 달리 현재는 민주당이 우세한 이른바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에 속한다. 그 외에도 게리 존슨 주지사의 예에서 볼 수 있듯 군소정당인 자유당의 지지세력이 좀 있다.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48:40로 8%차 승리를 거뒀다. 그 외에도 게리 존슨이 9% 정도의 득표율을 얻었다. 제3당이 미약한 미국 정치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조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54.3:43.5로 10.8%차로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앨버커키 도시권을 중심으로는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데 외곽으로 벗어날수록 공화당이 강세이다.
7. 경제[편집]
뉴멕시코 주는 석유, 천연가스, 석탄의 매장량이 많은 편이다. 미국을 대박나게 한 셰일가스도 이 주에 많이 묻혀 있으며 셰일가스 유정은 멕시코 영토까지 쭉 뻗어있다.
소와 양의 방목이 성하면서, 이들의 사료가 되는 건초를 만들기 위해 알팔파 등의 작물을 널리 재배하고 있다.
공업은 컴퓨터와 전화의 부품들을 만들면서 발달하였다. 현재도 인텔 공장이 위치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앨버커키에서 창업되었다 시애틀로 이전하였다.
넷플릭스의 최대 스튜디오 소재지이다.
8. 교육[편집]
플래그십 주립대학으로 뉴멕시코 대학교 (University of New Mexico)가 앨버커키에 있으며 카네기 분류 R1에 해당한다. 그 외에 뉴멕시코 주립대학교 (New Mexico State University)가 라스 크루세스에 있다. 그리고 소코로에 뉴멕시코 광산공과대학 (New Mexico Institute of Mining and Technology)이 있다.
로스 앨러모스에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주요 연구기관이었던 로스 앨러모스 국립 연구소가 있으며[26] , 뉴멕시코 대학교와 가까이 샌디아 국립 연구소가 앨버커키에 위치한다. 또한 미합중국 공군 연구소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역시 앨버커키에 위치한다. 이렇게 대규모 국립연구소가 세 곳이나 한 지역에 몰려 있으며, 이 때문에 흥미롭게도 뉴멕시코가 인구당 박사학위 소지자가 전미에서 가장 높다.
해당 연구소들과 상기 대학교들과의 협업이 많으며 해당 학생들에게 인턴이나 포닥 등의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9. 여담[편집]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콘택트에서 등장하는 VLA(전파망원경)가 소코로 카운티에 있다.[27] 미국 국립 전파천문대에서 운영하고 총 27대의 안테나가 가동 중이다. 전파망원경인 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망원경이 아니라 각 군 정보통신부대에 흔한 통신기기들처럼 그냥 거대한 안테나만 잔뜩 있다.
미국 내에서 이웃 네바다와 함께 가장 많은 UFO 목격 사례가 나타나며 이 주의 로스웰에선 일명 로스웰 사건이라는 UFO 추락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다. 그 전에는 같은 주의 아즈텍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처음 이 사실을 보안관에게 신고한 맥 브라젤이라는 농부는 이 사건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28] 이 맥 브라젤 씨는 이후 계속해서 NSA나 CIA나 FBI 등 연방기관이나 지역 경찰의 집요한 감시를 받아야 했으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결국 쓸쓸하게 죽었다. 그래서 혹자는 혹시 그때 맥 브라젤 씨가 봐서는 절대 안되는 것을 봤던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29] 이러한 배경으로 로스웰에는 UFO 박물관이 있는데, 다녀온 사람들 말에 의하면 별거 없다고 한다만 그래도 한 번쯤 재미삼아서 가볼 만 하다. 뜻밖에 외계인보다는 냉전시대의 서막을 더 알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일이 잦은 이유는 근처에 미합중국 공군과 NASA가 운영하는 비밀 기지들이 많고 여기서 우주선이나 무인기, 전투기 등의 신형 모델을 테스트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으로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외계인 목격담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실험용으로 넣은 인형을 본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30] 실제로 이 주는 아니지만 이웃한 몇몇 지역들 및 라레도와 멕시코 영토인 누에보라레도 사이 국경선에서는 토마토 모양의 불탄 사람형체 사체가 있는 미확인 비행물체가 있는 일명 토마토 맨 사건도 있었다.[31]
미국 내에서 자동차 구매 비용이 가장 저렴한 주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중고차 구매의 경우, $25,000짜리 차량을 구매한다고 했을 때 이웃 주인 애리조나 주는 부가세(Sales tax), 법정 딜러비용 등 다 합하여 약 $30,000 가까이 들지만 뉴멕시코 주는 이것 저것 다 해도 $26,000 선에서 해결이 된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등에서 싸게 중고차를 사고 싶은 사람들이 여기까지 오기도 한다. 미국 내 중고차 매매업자들은 사기꾼(Scammer) 내진 날도둑놈(Crook)이 별명일 정도로 신뢰성이 0에 수렴하는데 이 주는 딜러들이 '비교적' 정직한 편이다.[32]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미국에 위치한 여러 다양한 지역의 다른 연방 주들과 달리 사형제가 유일하게 폐지된 주이기도 하다.
이름이 뉴멕시코이지만 실제로는 미국 영토인데 이름으로 원래는 멕시코 영토였다는 흔적만 남아있다. 때문에 뉴멕시코는 미국 영토이지만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살고 있으며 주력 공용어 역시 스페인어이다.
낙태가 사유, 기간에 상관없이 항상 합법인 주이다.
10. 대중 매체[편집]
- 로스웰(드라마), 속편 로즈웰 뉴멕시코, 로즈웰 리부트의 배경이다.
- 영화 토르: 천둥의 신에서 주요 배경 중 하나로 나온다. 다만 영화에서 등장하는 도시나 마을은 실제 존재하지는 않는다.
- 주의 경계(오클라호마와 콜로라도 주 방향)에 고원 지형인 블랙 메사가 있다.
- 하프라이프 1의 배경인 블랙 메사 연구소가 여기에 위치해 있다.
으아니 안 되겠어 어서 빨리 빠져나가야겠어
- 그 땅에는 신이 없다 - Godless의 주 무대인 라벨(La belle)마을이 뉴멕시코에 위치했다는 설정이다.
- [영화 노브레인 레이스](The Rat Race)에서 주인공들은 뉴멕시코주 실버시티에 위치한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여행을 한다.
11. 출신 인물[편집]
- 닐 패트릭 해리스(앨버커키)
- 데미 로바토(앨버커키, 자란 곳은 텍사스)
- 데미 무어(로스웰)
- 머라이어 듀란(앨버커키)
- 아리 애스터(태어난 곳은 뉴욕)
- 알렉스 브레그먼(앨버커키)
- 윌리엄 해나(멜로즈)
- 미치 가버 (앨버키키)
- 제프 베이조스(앨버커키)
아마존닷컴 대표 겸 설립자
- 존 덴버(로스웰)
- 콘래드 힐튼(샌안토니오)
힐튼호텔 창업자.
- 톰 포드(산타페, 태어난 곳은 텍사스)
- 프레드 프린즈 주니어(앨버커키, 태어난 곳은 LA)
사라 미셸 겔러의 남편인 배우
- 해리슨 슈미트(산타 리타)
아폴로 17호의 승무원으로서 달을 밟은 역대 12번째 인물이자 유일무이한 전문 과학자. 뉴멕시코주 상원의원도 지냈다.
- 라울 로사스(종합격투기 선수)
[1] 문장 속 흰머리수리는 미국을 상징하고, 뱀을 물고있는 독수리는 멕시코의 국장의 도안이다.[2] 두견이목 두견이과의 조류.
Roadrunner: (미국산) 뻐꾸깃과의 새[3] Santa Fe; 인구 6.7만, 메트로 인구 14만.[4] 리틀 보이는 히로시마에, 팻맨은 나가사키에 투하되었다.[5] 스페인계 백인들이 세운 미국 최초의 도시는 1565년에 세워진 플로리다의 산아구스틴, 즉 세인트 어거스틴이다. 그리고 뜻밖에 도박장으로 유명한 라스베가스도 스페인의 예수회 선교사들이 내륙 선교기지로 세운 도시에서 출발해 역사가 깊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은 스페인 제국의 태평양 거점이었다. 이 도시들을 세운 사람이 파나마 운하가 들어서게 될 파나마 지협을 발견하고 태평양에 다다른 콘키스타도르 바스코 데 발보아이다. 샌디에이고에는 그의 이름을 따서 발보아 공원이 있다. 이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 지역 국가들의 주요 도시들도 마찬가지인데 페루의 수도인 리마와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우루과이의 수도인 몬테비데오,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와 북부 지역의 항만도시인 안토파가스타와 아리카도 스페인 식민지 정복 이후 스페인인들이 세운 식민도시에서 역사가 시작되었다.[6] 새로운 스페인이라는 뜻이다.[7] '산타페가 있는 새로운 멕시코'라는 뜻이다. 이 당시에는 콜로라도 주, 캔자스 주, 오클라호마 주, 텍사스 주의 일부도 포함하는 큰 주였다. 이후 엘파소는 텍사스로, 콜로라도와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은 독립해 찢어졌다.[8] 미국의 47번째 주이다.[9] 트리니티 실험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23년 화제작 오펜하이머에 잘 묘사되어 있다.[10] 평균 고도가 이보다 500미터 더 높은 멕시코 시티의 경우 한여름에도 26도 부근인 것과 비교하면 더울 땐 덥다.[11] 왼쪽 사진. 메사는 스페인어로 고원지대를 의미한다.[12] 오른쪽 사진. 해발고도 기준으로는 2,188m 높이지만 주변 전체가 고원이라 실제 지면에서 높이는 482m이다[13] 주도는 산타페로 역시 스페인인들이 만든 오래된 도시이다.[14] 다른 한 곳은 플로리다의 세인트 어거스틴으로 원래 산 아구스틴이라는 이름으로 스페인 콘키스타도르 후안 폰세 데 레온이 만들었다.[15] Las Cruces, 스페인어로 십자가라는 뜻이다.[16] 정식 명칭은 White Sands National Park, 원래는 National Monument였지만 2019년 12월에 National Park로 승격하였다.[17] 현지인들은 보통 '위즈머'라고 읽는다.[18] 로즈웰 사건 이전에 아즈텍이라는 소도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한국에선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다.[19] 사실 한국 뿐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미국 사람들도 뉴멕시코에서 왔다고 하면 멕시코에서 온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이러한 경우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이다. 한인 교포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나마 서부에 사는 사람들은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이 주가 어디에 붙어 있고 대략 어떠한지 들어본 사람이 많지만 동부에 있는 사람들은, "거기는 멕시코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뉴멕시코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교육받은 미국 시민에게 이러한 질문을 한다면 굉장한 실례가 될 것이니 조심하자. 물론 그들이 이러한 질문에 익숙해져 있기는 하지만.[20] 인구 55만 명[21] 50개 주 중 36위[22] 이 카운티 외에 여러 다양한 캘리포니아 지역과 이달고 카운티 등 멕시코-미국 국경선에 위치한 카운티는 대부분 멕시코계 주민들이 사는 멕시코 북부 지역과 거의 비슷하다. 나라만 갈렸을 뿐 분위기 등이 상대적으로 비슷하다.[23] 학비가 굉장히 저렴하여 외국인 학생과 미국 내 타 주 출신 학생들도 의외로 많이 다니고 있다.[24] 2018년 네바다주 주지사 선거와 2022년 네바다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후보[25] 네바다주 前 주지사(1967 ~ 1971)이자 연방상원의원(1974 ~ 1987) 폴 랙설트(1922 ~ 2018)의 딸[26]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리처드 파인만 등이 근무했다.[27] 위 사진에 보이는 안테나들이다.[28] 그는 외계인을 보고 영어로 말을 걸었다가 안 통하자 스페인어를 써봤다고 하고, 그래도 안 통했다고 증언했다.[29] 1940년대는 냉전이 막 시작된 시기인데다 미국이 나치 독일이 운영하던 독일 내 연구소인 페넴원데에서 갖고 온 로켓 무기들도 많이 들고 오던 시기라 1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브라젤이 이를 떠들고 다니자 감시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30] 과거에는 신형 비행기를 실험할 때 인형을 넣어 안전성 등을 테스트하기도 했는데 이 인형이 눈코입 없는 사람 모양이라 외계인으로 오인되기 딱 좋았다.[31] 이 토마토맨의 정체에 대해 혹자는 시험비행 도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미 공군 파일럿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다른 한쪽에선 실험 중이던 스텔스 전투기에 실린 인형이 낙뢰를 맞아 추락해서 타 버린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32] 중고차 딜러는 어딜가나 크게 다르지 않다.[33] 영화에 나오는 '16 구역'은 사실이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자.[34] 1873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당시에는 준주였다.
Roadrunner: (미국산) 뻐꾸깃과의 새[3] Santa Fe; 인구 6.7만, 메트로 인구 14만.[4] 리틀 보이는 히로시마에, 팻맨은 나가사키에 투하되었다.[5] 스페인계 백인들이 세운 미국 최초의 도시는 1565년에 세워진 플로리다의 산아구스틴, 즉 세인트 어거스틴이다. 그리고 뜻밖에 도박장으로 유명한 라스베가스도 스페인의 예수회 선교사들이 내륙 선교기지로 세운 도시에서 출발해 역사가 깊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은 스페인 제국의 태평양 거점이었다. 이 도시들을 세운 사람이 파나마 운하가 들어서게 될 파나마 지협을 발견하고 태평양에 다다른 콘키스타도르 바스코 데 발보아이다. 샌디에이고에는 그의 이름을 따서 발보아 공원이 있다. 이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 지역 국가들의 주요 도시들도 마찬가지인데 페루의 수도인 리마와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우루과이의 수도인 몬테비데오,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와 북부 지역의 항만도시인 안토파가스타와 아리카도 스페인 식민지 정복 이후 스페인인들이 세운 식민도시에서 역사가 시작되었다.[6] 새로운 스페인이라는 뜻이다.[7] '산타페가 있는 새로운 멕시코'라는 뜻이다. 이 당시에는 콜로라도 주, 캔자스 주, 오클라호마 주, 텍사스 주의 일부도 포함하는 큰 주였다. 이후 엘파소는 텍사스로, 콜로라도와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은 독립해 찢어졌다.[8] 미국의 47번째 주이다.[9] 트리니티 실험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23년 화제작 오펜하이머에 잘 묘사되어 있다.[10] 평균 고도가 이보다 500미터 더 높은 멕시코 시티의 경우 한여름에도 26도 부근인 것과 비교하면 더울 땐 덥다.[11] 왼쪽 사진. 메사는 스페인어로 고원지대를 의미한다.[12] 오른쪽 사진. 해발고도 기준으로는 2,188m 높이지만 주변 전체가 고원이라 실제 지면에서 높이는 482m이다[13] 주도는 산타페로 역시 스페인인들이 만든 오래된 도시이다.[14] 다른 한 곳은 플로리다의 세인트 어거스틴으로 원래 산 아구스틴이라는 이름으로 스페인 콘키스타도르 후안 폰세 데 레온이 만들었다.[15] Las Cruces, 스페인어로 십자가라는 뜻이다.[16] 정식 명칭은 White Sands National Park, 원래는 National Monument였지만 2019년 12월에 National Park로 승격하였다.[17] 현지인들은 보통 '위즈머'라고 읽는다.[18] 로즈웰 사건 이전에 아즈텍이라는 소도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한국에선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다.[19] 사실 한국 뿐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미국 사람들도 뉴멕시코에서 왔다고 하면 멕시코에서 온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이러한 경우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이다. 한인 교포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나마 서부에 사는 사람들은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이 주가 어디에 붙어 있고 대략 어떠한지 들어본 사람이 많지만 동부에 있는 사람들은, "거기는 멕시코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뉴멕시코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교육받은 미국 시민에게 이러한 질문을 한다면 굉장한 실례가 될 것이니 조심하자. 물론 그들이 이러한 질문에 익숙해져 있기는 하지만.[20] 인구 55만 명[21] 50개 주 중 36위[22] 이 카운티 외에 여러 다양한 캘리포니아 지역과 이달고 카운티 등 멕시코-미국 국경선에 위치한 카운티는 대부분 멕시코계 주민들이 사는 멕시코 북부 지역과 거의 비슷하다. 나라만 갈렸을 뿐 분위기 등이 상대적으로 비슷하다.[23] 학비가 굉장히 저렴하여 외국인 학생과 미국 내 타 주 출신 학생들도 의외로 많이 다니고 있다.[24] 2018년 네바다주 주지사 선거와 2022년 네바다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후보[25] 네바다주 前 주지사(1967 ~ 1971)이자 연방상원의원(1974 ~ 1987) 폴 랙설트(1922 ~ 2018)의 딸[26]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리처드 파인만 등이 근무했다.[27] 위 사진에 보이는 안테나들이다.[28] 그는 외계인을 보고 영어로 말을 걸었다가 안 통하자 스페인어를 써봤다고 하고, 그래도 안 통했다고 증언했다.[29] 1940년대는 냉전이 막 시작된 시기인데다 미국이 나치 독일이 운영하던 독일 내 연구소인 페넴원데에서 갖고 온 로켓 무기들도 많이 들고 오던 시기라 1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브라젤이 이를 떠들고 다니자 감시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30] 과거에는 신형 비행기를 실험할 때 인형을 넣어 안전성 등을 테스트하기도 했는데 이 인형이 눈코입 없는 사람 모양이라 외계인으로 오인되기 딱 좋았다.[31] 이 토마토맨의 정체에 대해 혹자는 시험비행 도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미 공군 파일럿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다른 한쪽에선 실험 중이던 스텔스 전투기에 실린 인형이 낙뢰를 맞아 추락해서 타 버린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32] 중고차 딜러는 어딜가나 크게 다르지 않다.[33] 영화에 나오는 '16 구역'은 사실이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자.[34] 1873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당시에는 준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