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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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保守 / Anti-American conservative
1. 개요[편집]
외교적 혹은 문화적으로 반미 성향을 보이는 보수주의자를 의미한다. 일본 한자 표기로는 反米保守이다.[1]
이 용어는 주로 일본 정치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 자민당을 비롯한 주류 보수는 친미보수(親米保守)이며, 제도권 보수주의자들 중에서 노골적인 반미는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2. 역사[편집]
위에서 말했듯이 이 용어는 전후 일본에서 기득권 친미주의자들과 구별하기 위해 지칭되는 표현이다. 전후 반미보수파들 중에는 전전 천황제 파시즘 등에 경도되었던 국수주의자들도 상당수 있지만, 이시바시 단잔같이 오히려 전전 시대에는 일본 제국주의에 반대했지만 여러 이유로 미국에 불만 있어서 반미로 경도된 보수주의자들도 있다. 전자는 혐중에 가깝지만 후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친중적인 견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1960년대부터 젊은 우익인 민족파가 부상하였는데, 민족파는 미시마 유키오의 극우민족주의 사상을 따르던 이들이였다. 이들도 반미보수에 포함된다.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자민당을 비롯한 주류 보수진영[2] 과 달리 반미주의를 견지한다고 한다.#
3. 한국에서[편집]
한국의 보수주의도 외교적으로 친미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반미보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였는데 특히 박정희 정부 후반기, 리처드 닉슨 집권기 박정희 개인의 닉슨에 대한 실패와 현실주의자 닉슨의 국제 외교전략 변화에 따라 주한미군 7사단이 철수하는 등 이전 린든 B. 존슨 집권기에서 손바닥 뒤집듯 한국을 홀대하자 박정희가 분노해 자주국방을 밀어붙이는 등 보수정권 역사상 가장 반미적인 정권이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반미 어용시위를 조직하거나# 대한민국의 핵무장 문제로 미국과 마찰을 빚었다. 2020년대에 와서도 (주로 보수파인) 자체 핵무장 지지자들 사이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내셔널리즘적이고 반미적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보정갤을 비롯한 대안우파 진영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감때문에 러시아를 찬양하고 반미적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4. 여담[편집]
애초에 미국과 사이가 나쁜 국가의 보수우익 진영에서 이러한 용어를 적용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데 일본이나 한국은 보수진영이 친미이기 때문에 '반미보수'를 구별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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