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2023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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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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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2023년 4월을 기록한 문서.

2. vs BAL (0330~0402) :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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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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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볼티모어가 1홈런 포함 5안타를 때려낸 러치맨을 필두로 하여 강한 타선의 힘으로 클루버를 무너뜨리며 승리를 쟁취했다. 보스턴은 클루버가 너무 일찍 무너진 점이 패인으로 보이며[1] 경기 후반 8회부터 5점을 따라가면서 1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으나 아쉽게 역전에는 실패하였다. 브레이저를 빼면 불펜은 잘 던졌기 때문에 클루버가 조금만이라도 점수를 덜 내줬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2] 경기 후 코라 감독은 인터뷰에서 여태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는 하지 않았던 것들을 이번 경기 중 많이 했다며 좀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는 말을 했다. #

2.2. 2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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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만우절에 열린 경기만큼 경기 내용도 만우절에 걸맞는 내용. 세일이 3회까지 홈런 3방을 맞으며 7점을 내주고 크레머는 홈런 2방을 맞고 5점을 내주며 시작부터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3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진 7회말 키케의 솔로 홈런과 듀발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뽑아냈다. 9회초 잰슨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9회말이 되었으며 승부를 끝내기 위해 볼티모어의 마무리 펠릭스 바티스타가 올라왔다. 데버스와 터너를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아낸 상황. 타석에 요시다가 올라왔고 평범한 외야 뜬공을 쳤으나 좌익수 맥케나가 이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다음 타자는 당일 홈런, 2루타가 있는 타격감 좋은 듀발. 낮게 제구된 99마일 직구를 걷어올려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는 가져온 점이 다행이나 세일의 난조가 심각했던 점은 큰 우려점이다. 지난해 선발로 안착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윈코스키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꾸준히 잘 던져주고 있는 점이 위안점.

2.3. 3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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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가장 불안했던 하우크가 오히려 3연전 중 나선 보스턴 선발진 중 그나마 가장 나은 투구를 했다. 듀발의 러닝 캐치 등 호수비에 힘입어 4이닝까지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하우크는 5이닝 들어 갑자기 흔들리며 홈런 2방을 맞고 5이닝만 마저 채운 후 6회 교체되었다. 5회말 타선에서 추가점을 얻어내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춘 점은 덤. 오늘의 수훈갑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듀발. 어제의 끝내기 홈런에 이어 1회 하우크를 도와준 러닝 캐치 호수비 및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함께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데버스, 나란히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요시다, 버두고와 키케에 대타로 들어온 카서스도 적시타를 치는 등 타선이 골고루 터지면서 투수진이 내준 점수만큼 타선이 메꿔주는 본프레레식 야구를 보여주는 중.[3] 볼티모어 입장에서는 타격감이 뜨거웠던 러치맨이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친 점이 아쉬웠을 것이고 보스턴 입장에서는 볼티모어가 외야 실책을 범한 점, 먹힌 타구가 여럿 안타가 되는 등 행운이 많이 따른 경기였다. 개막전을 패배하며 시작했지만 이후 2경기를 가져오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점은 고무적.

3. vs PIT (0403~0405) :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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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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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끔찍한 선발진의 난조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 크로포드가 3점을 내준 후 1회 말 타선은 오비에도를 탈탈 털어먹으며 5점을 지원해줬으나 그 점수를 3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홀랑 다 까먹었고 결국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지게 되었다. 오늘은 중계진이 4명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크로포드만 점수를 덜 줬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날린 모양새이다. 그나마 타선이 꾸준히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요시다가 첫 홈런을 날린 점은 위안점.

3.2. 2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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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배지환의 활약 및 피츠버그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여 패배했다. 배지환은 데버스의 장타를 빼앗는 호수비를 보여줬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투런 홈런으로 때려내며 큰 활약을 했다. 콘트레라스는 1회말 흔들리며 1점을 내주긴 했으나 이후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5.1이닝 1실점으로 내려갔고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견고하게 리드를 지켜냈다. 보스턴은 피베타가 5이닝 3실점 1자책으로 나름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고 전날까지 화끈한 타격감을 보여주던 타선은 갑작스레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며 4안타에 그쳤다. 타선은 믿을 게 못 된다는 야구 격언처럼 언제까지고 본프레레식 야구를 구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투수진, 특히 선발진의 반등이 절실해 보인다. 윈코스키가 3이닝을 버텨주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 부분은 다행스러운 부분.

3.3. 3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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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상대 선발 켈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피츠버그가 창단 처음으로 펜웨이파크 시리즈 스윕을 가져갔다. 7회말 대타 맥과이어가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동점이 되는 줄 알았으나 판독 결과 폴대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어 파울 홈런 뒤 삼진이라는 과학으로 아웃되었다. 클루버는 5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배했다. 오늘 제구가 잘 되지 않아 복판에 공이 몰리는 등 위험한 순간이 많았으나 위기관리능력으로 벗어났다. 최근 보스턴이 지속적으로 선취점을 내주고 있는 점은 큰 문제이며 볼티모어 시리즈에서는 타선의 대폭발로 이를 상쇄했다면 이번 피츠버그 시리즈에서는 타선이 터지지 않아 그대로 패배했다. 타선은 3타수 2안타를 친 아로요 및 2루타를 친 카서스를 제외하면 제 몫을 다하지 못했고 요시다는 상대 투수들이 분석을 완료한 듯한 모양새인데 GO/FO 비율이 2.8로 공을 띄우지를 못하고 있다.

4. vs @ DET (0406~0409) : 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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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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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보스턴의 첫 원정 3연전의 시작 겸 세일의 2번째 등판 경기.작년 등판횟수를 벌써 다 채웠다 전날 피츠버그에게 창단 최초로 홈 스윕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에서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 세일의 호투가 절실했다. 그러나 세일은 5이닝 7K 3실점으로 여전히 이름값에 걸맞는 피칭을 하지 못했다. 교체되기 전 타선이 4점을 뽑아내며 팀이 3점차로 역전에 성공했고 3점차를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오늘은 함께 5타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에 기여한 듀발, 데버스 듀오가 큰 활약을 해주었다. 다만 카서스, 키케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 1할 중반대에 허덕이고 있어 앞으로 반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5이닝까지는 2실점으로 잘 던진 턴불을 6회까지 끌고 가려다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쳐 역전을 당한 부분이 아쉬울 것이다.

4.2. 2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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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하우크가 이번에도 지난 등판과 비슷하게 5이닝 2자책 투구를 하면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의 충격적 부진은 페이크였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데버스와 듀발이 3개의 홈런과 7타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하는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무난하게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다만 보스턴 입장에서 찝찝했던 점은 마지막 이닝에 나섰던 브레이저가 2아웃을 잡아 놓고 난조를 보이면서 3실점을 했고, 수비에서의 3실책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명확히 나타났던 경기였다.

4.3. 3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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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1회 키케의 송구 실책과 웡의 포구 실패로 인한 낫아웃 세이프로 2사 1,2루 상황에서 점수를 줄 때까지만 해도 저번 등판 경기의 난조가 떠오르게 한 크로포드는 적시타 이후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고 이후 5이닝을 버텨주며 1실점으로 막고 남은 4이닝을 슈라이버-윈코스키-마틴-잰슨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되었다. 또한 타선을 이끌던 데버스-듀발 듀오가 오늘 침묵한 가운데 다른 타자들이 분발하면서 점수를 내며 이긴 경기라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카서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4타수 2안타에 9회 1점을 더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치며 잰슨의 짐을 덜어주었다. 다만 듀발의 부상이 크게 염려되는 상황으로 손목 골절이 오피셜로 뜨면서 향후 타선의 침체가 예상되는 점은 부정적.
여담으로 이 날은 레프스나이더의 운수 좋은 날이었는데 5회초 데버스의 유격수 플라이 때 천천히 복귀하던 레프스나이더를 본 바에즈가 1루로 공을 빠르게 뿌리면서 자칫 아웃 당할 뻔한 순간도 있었으나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되었다. 또한 7회초 터너의 희생플라이 때 좀 얕은 타구임에도 홈으로 쇄도했고 타이밍 상 아웃이었으나 송구가 튀어 포수가 잡지 못하며 세이프가 되었다.

5. vs @ TB (0410~0413) :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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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탬파베이와 디트로이트 3연전을 스윕하고 온 보스턴의 만남. 2차전에 휘틀록이 복귀전을 갖는다.

5.1. 1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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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두 팀의 만남. 쾌조의 9연승을 질주 중인 탬파베이와 디트로이트 3연전 스윕을 하고 트로피카나 필드로 온 보스턴. 타격전이 펼쳐질 줄 알았으나 현실은 극한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8회초 2사 후 얻어낸 만루 찬스를 놓친 것이 뼈아팠던 보스턴은 8회말 이번 시즌 실점이 없던 필승조 마틴을 올렸다. 탬파베이도 잘 맞은 타구가 레프스나이더의 호수비에 걸리는 등 찬스를 놓치면서 피베타와 윈코스키에 무실점으로 꽁꽁 묶인 상태로 점수가 날 듯 나지 않는 답답한 상황. 그러나 라우가 마틴에게 첫 실점을 안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이 점수를 페어뱅크스가 지켜내며 개막 후 10연승에 성공했다. 타선이 탬파베이 투수진에 3안타로 꽁꽁 묶이며 안 그래도 강한 탬파베이 투수진을 상대로 듀발 없이 라인업을 짜야할 코라 감독의 머리가 좀 많이 아플 것으로 보인다. 상대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만큼 지더라도 크게 지지 않는 것이 중요했는데 분위기가 좋은 탬파베이 타선[4]을 1점으로 억제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5.2. 2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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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선발 매치업부터 누가 이길지 뻔히 보였던 경기. 오늘 복귀전을 갖는 휘틀록과 흐름이 좋았던 레이스의 에이스 맥클래너핸 중 누가 우위인지는 말할 필요도 없었으며 예상대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휘틀록은 5이닝 8피안타 3피홈런 5실점 패전을 안았으나 나름 볼넷을 내주지 않고 스트존에 공을 꽂아넣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린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맥클래너핸 등의 투수진에게 2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투 타 양쪽에서 완패했다. 듀발이 빠진 로스터 자리를 메꾸러 올라온 달벡이 1타수 1안타 1볼넷의 성적을 거두며 꾸준히 출루를 해주고 있는 점은 긍정적.

5.3. 3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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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에플린의 부상으로 인해 탬파베이의 선발투수가 타즈 브래들리로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이번 경기가 탬파베이의 연승 유지에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다만 레이스가 상대하는 투수가 전성기 구위를 잃어버린 세일인 점은 변수.
선발 라인업에 일부 변화가 생겼는데 스프링 트레이닝동안 가끔씩 유격수로 나섰던 달벡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유격수를 보던 키케는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좌익수는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요시다 대신 타피아가 선발 출장했다.
경기 시작 후 세일이 6점을 내주고 내려갔으며 켈리가 2점을 또 내준 상황으로 6회초를 맞은 보스턴. 그래도 꾸역꾸역 점수를 따라갔고 7회 침묵하던 데버스가 포셰를 상대로 쓰리런을 날리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8회말 경기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듯 마틴을 올렸으나 마틴이 프랑코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맞았고 진루타를 통해 프랑코가 3루로 진루. 이후 아로자레나의 잘 맞은 장타성 타구가 우익수 버두고의 호수비에 막혀 무실점으로 막아내나 했지만 타구가 잡힐 가능성이 있다고 본 프랑코가 태그업 후 전력질주로 2점차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 득점을 만들어낸다. 보스턴은 9회초에 올라온 레이스의 마무리 페어뱅크스에게 맥과이어가 선두타자 안타를 뽑아내며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이후 후속타가 불발되며 2점차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세일은 일말의 반전 없이 오늘도 4이닝 7피안타 6실점 5자책으로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패전을 안았고 이쯤되면 경기에 안 나오는게 팀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지경이다. 타선이 제대로 분석이 되어있지 않은 브래들리에게는 삼진을 8개를 당하며 다소 고전했지만 어떻게든 3점을 냈고 이후 나온 레이스 불펜진에게도 4점을 따라가는 등 분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세일이 내준 6점이 너무 컸다. 4타수 2안타의 버두고 터너 키케, 추격의 쓰리런을 날린 데버스, 4타수 3안타의 맥과이어가 분전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무안타에 그치며 맥을 끊어먹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연패를 끊고 상대의 연승도 저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투타의 부조화로 인해 패배하게 되었고 이제 루징 시리즈 확정에 스윕을 걱정해야할 판. 다음날 선발 매치업도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클루버와 호투 중인 스프링스로 스윕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5.4. 4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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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레프스나이더의 홈런을 통해 이번 시리즈 처음으로 리드를 잡고 시작한 경기. 스프링스가 불의의 부상으로 일찍 강판된 후 클루버가 4회까지 1실점으로 막고 타선에서 5회초까지 3점을 지원해주며 오늘이야말로 연패를 끊는 것인가 희망을 가져봤으나 5회말에 재앙이 시작되었다. 작년 클루버와 함께 뛰었던 탬파베이 선수들은 타순이 1번 돈 이후 공이 눈에 익었는지 클루버를 난타하기 시작했고 클루버는 2아웃까지는 어떻게든 잡았으나 이후 구원등판한 블라이어가 책임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며 4.2이닝 4피안타 4실점 7K 패전을 안게 되었고 블라이어 본인도 0.1이닝 4피안타 4실점의 처참한 피칭을 했다. 선발진에서 내려와 롱 릴리프로 보직이 변경된 크로포드가 7회 라우에게 확인사살 홈런을 맞으며 보스턴은 멸망했다. 탬파베이는 오늘 경기에 승리하며 현대 MLB 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다음 날 토론토를 만나 기록 경신을 노리며 최근 들어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베리오스를 만나게 된다.

6. vs LAA (0414~0417) :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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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전 마지막 날 투타니를 만나게 되었다.

6.1. 1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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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탬파베이 4연전이 끝난 첫 날 바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도 출발은 영 좋지 않았다. 1회초 하우크가 2점을 내주고 산도발에게 3이닝 동안 점수를 못 낼 때까지만 해도 보스턴의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4회말 데버스부터 시작해서 에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점수를 내기 시작했고 렌돈의 실책을 엮어 동점에 성공했다. 5회말 바뀐 투수 허겟을 상대로 데버스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6회말 레프스나이더의 타석에서 렌돈이 또 실책을 범하며 웡이 득점, 오하피가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실책으로 출루했던 장위청이 점수를 내는데 성공하며 3점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5회부터 윈코스키가 3이닝 1실점으로 버텨주고 남은 이닝을 슈라이버-잰슨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했다.
하우크는 특유의 제구 불안이 다시 도지면서 4볼넷을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올라온 윈코스키가 1점을 내주긴 했으나 3이닝을 막아주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슈라이버가 안타를 좀 맞긴 했지만 어쨌든 실점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잰슨도 아직까지 실점이 없다. 에인절스 내야진이 렌돈이 2개, 렌히포가 1개로 도합 실책 3개를 하며 잘 던지던 산도발을 흔들어놓으며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영 좋지 않게 흐름을 빼앗겼다고 볼 수 있겠다. 탬파베이 4연전을 벗어난 이후 바로 연패를 끊어내는 것을 보니 탬파베이가 천재지변이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그와는 별개로 여전히 안타가 없는 장위청의 첫 안타가 언제 터질지도 의문점.

6.2. 2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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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보스턴 마라톤 테러 10주기를 맞아 보스턴 마라톤 테러를 겪었던 시민들을 펜웨이 파크로 초청하여 단체 시구를 가졌다. 또한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아 모든 선수들이 42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보스턴이 탬파베이에게 억제당했던 본프레레식 야구를 오랜만에 구사했다. 피베타가 1회 어셸라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이전 탬파베이전 무실점은 뽀록이었다는 듯 4이닝 5피안타 6실점의 처참한 피칭을 하고 내려갔다. 그러나 타선은 1회말부터 데버스의 홈런을 시작으로 야금야금 점수를 내기 시작하더니 4회말 장위청이 시즌 첫 안타를 투런 홈런으로 신고하며 2점을 내고 이후 안타로 출루한 버두고를 레프스나이더가 불러들이며 기어이 역전을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트라웃부터 시작되는 상위타선이 피베타를 두들기며 1점을 더 내준 뒤 책임주자 2명을 남기고 내려갔는데 이어 올라온 오트가 빗맞은 안타를 맞아 3루주자 오타니가 들어오며 동점이 되었다. 6회초 웡이 공을 빠뜨려 1루 주자가 2루로 진루하였고 오타니가 블라이어에게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더 내면서 에인절스가 1점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말 대타 타피아의 타석에서 포수 타이스의 타격 방해로 원래는 1사 1루가 되어야할 것이 무사 1 2루의 찬스로 바뀌었고 다시 대타 맥과이어의 타석에서 또 타격 방해를 하면서 무사 만루의 찬스가 되었고 테페라의 멘탈이 터져나가던 중 레프스나이더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장위청이 전진수비를 뚫어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다시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5] 젠슨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오하피가 아직은 유망주 수준이긴 하지만 8회말 경기를 터뜨린 타이스의 2연 타격 방해를 보면 여전히 오하피가 왜 팀의 넘버 원 포수인지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타이스는 오늘 수비적으로도 타격적으로도 모든 부분에서 낙제점을 받아 오하피의 입지만 굳건해졌다고 볼 수 있겠다. 오늘은 피베타가 탬파베이 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크게 무너졌고 트라웃 오타니 쌍포가 좋은 활약을 보이며 질 가능성이 크게 높은 날이었으나 어제는 렌돈 오늘은 타이스 덕분에 질 뻔한 경기를 뒤집은 행운의 시리즈가 되는 중.

6.3. 3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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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경기 시작 전 2013년 월드 시리즈 우승 10주년을 맞아 우승의 주역이었던 더스틴 페드로이아와 데이빗 오티즈를 초청했다. 페드로이아는 안 그래도 없던 머리가 나이먹고 더 벗겨졌다.. 오늘은 양측 모두 실책 없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오늘도 선취점은 에인절스가 먼저 뽑아냈다. 렌돈이 때린 단타성 타구가 펜스를 맞고 튀면서 버두고의 수비가 늦어진 틈을 타 렌돈이 2루로 쇄도하며 세이프되었고 이후 렌프로의 진루타로 3루에 도착. 이후 드루리가 아로요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때리며 1점 앞서나갔다. 이후 3회말 버두고가 출루에 성공하며 1사 1루에서 터너가 등장한다. 데트머스가 몸쪽으로 붙인 공을 잡아당겨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첫 홈런 신고를 했고 이는 결승점이 되었다. 이후 양 팀 모두 기회가 찾아왔으나 보스턴은 병살타로, 에인절스도 8회초 기회에서 대주자 필립스가 견제사를 당하는 등 기회를 놓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특히 에인절스는 믿었던 트라웃-오타니 듀오가 도합 8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데트머스는 6.1이닝 7K 2실점으로 QS를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오늘의 MVP는 단연 휘틀록. 7이닝 5K 1실점 호투로 이번 시즌 보스턴의 선발 투수 중 최초로 QS를 기록했고 제구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등판이 더욱 기대되게 하였다. 탬파베이 4연전 피스윕으로 인해 멀어져가던 5할 승률에 복귀한 것은 덤. 햄스트링 쪽 문제가 있었던 요시다가 오늘 6번 지명타자로 복귀전을 가졌으며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어느덧 타율이 2할 5리까지 내려와 2할 타율이 위험한 수준에 장타율이 0.308로 반등이 필요하다.

6.4. 4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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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양쪽 모두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에게 휴식일을 줬고 보스턴도 듀란을 중견수로 세우는 등 일부 변화가 있었다.
원래 선발이었던 크리스 세일 대신 오늘을 브라이언 베이오의 복귀전으로 정한 이유는 아무래도 세일을 내던 베이오를 내던 승부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고 경기 결과는 예상과 같았지만 내용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베이오가 흔들리며 점수를 내주는 부분은 당연했으나 에인절스가 예상치 못한 강우로 인해 오늘 구위가 굉장히 좋았던 오타니를 2이닝밖에 끌고 갈 수 없었고 오타니를 오프너로 사용한 셈이 되어 불펜 투수를 5명 소모한 점은 아쉬었을 것이다. 이후 타선에서 조금씩 점수를 따라갔지만 결국 1점차로 패배하였다.
오늘 키케가 1개, 크로포드가 2개 실책을 하며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크로포드가 6.1이닝 5K 무실점의 역투를 보여주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 점은 긍정적이다. 크로포드는 선발보다는 불펜이 더 적성에 맞는 듯한 모습. 오늘 요시다는 마지막 동점 찬스에서의 내야 뜬공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고 결국 2할 타율이 붕괴되었다.

7. vs MIN (0418~0420) :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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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1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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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5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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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미네소타와의 3연전 중 1차전. 매치업은 최근 좋은 흐름의 그레이와 최근 영 좋지 않은 세일. 바스케스의 미네소타 이적 후 보스턴과의 첫 3연전으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바스케스에게 홈 팬들은 따뜻한 환대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경기 진행 중 한 쌍의 오리가 날아와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기회는 보스턴이 많이 잡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범타에 그치며 그레이에게 1점만 뽑아내는데 그쳤고 5회까지 보스턴이 1점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했다. 오늘 사사구 1개를 제외하면 미네소타 타선을 잘 억제하고 있던 세일이 5회말 테일러에게 볼넷, 케플러에게 몸 맞는공, 카스트로의 기가 막힌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저번 같았으면 신나게 얻어맞고 무너졌을 세일은 오늘만큼은 전성기 세일로 돌아와 솔라노를 삼진으로 잡은 뒤 코레아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벅스턴을 땅볼로 잡아내며 무사 만루를 1점만 내주고 막아내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6회에도 올라와 삼진 2개를 더 잡아내고 6이닝 3피안타 1실점 11K로 오늘 피칭을 마무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팀의 1선발로써 오늘과 같은 피칭을 보여줘야할 것이다.
7회 믿고 올린 윈코스키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케플러에게 역전 솔로포를 맞으며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지는 8회말 미네소타는 1점을 지키기 위해 필승조 잭스를 올렸다. 1사를 잘 잡은 잭스는 키케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후 카서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대타 맥과이어의 타석에서 바스케스가 친정 사랑의 타격 방해를 하며 1사 1,3루 위기를 맞는다. 듀란을 땅볼로 잡아내는 듯 했으나 전진수비를 들어온 미란다가 던진 홈 송구를 바스케스가 놓치며 동점이 되었다. 이후 이어진 찬스에서는 타피아, 버두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하였다.
9회초 동점을 지키기 위해 잰슨이 올라왔고 당연하게도 순삭 마무리를 하며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줬다. 9회말 공격이 별 소득없이 마무리되고 연장에 진입하며 승부치기 돌입. 10회초 슈라이버가 제구 난조로 크게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벅스턴의 희생플라이, 미란다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주며 점수는 2점차. 10회말 이번에는 보스턴의 승부치기 상황에서 투수는 좌완 모란으로 교체되었다. 키케가 낫아웃 상태로 1루에 진루하였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카서스가 들어왔다. 카서스가 볼넷을 걸러내고 나가면서 역전주자까지 루상에 나간 상태로 타석에는 최근 타격감이 괜찮은 맥과이어. 모란이 기가 막힌 보더라인 제구를 보여주며 위기를 막아내나 했지만 맥과이어가 불리한 카운트에 몸쪽으로 들어온 공을 기가 막히게 밀어치는 2타점 적시타로 경기는 다시 동점. 듀란까지 안타를 치면서 다시 한번 무사 만루 기회. 타석에는 대타 레프스나이더. 레프스나이더의 땅볼 타구에 전진수비를 했던 미네소타가 3루주자 카서스를 잡아내고 타자 주자도 아웃시키며 순식간에 2사가 되었고 버두고가 타석에 들어온다. 경기가 11회로 이어지나 하던 순간 한복판에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고 조금만 더 뻗었다면 끝내기 쓰리런 홈런이 될 수 있었던 큼지막한 타구를 우측 담장으로 날려보내며 보스턴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6]

7.2. 2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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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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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세일은 어제 경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클루버는 답이 없다. 오늘도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7실점으로 얻어터지면서 4연패를 이어가는 중. 미네소타는 1회에 줄리엔, 3회에는 갈로의 쓰리런 홈런으로 라이언에게 6점을 지원해주었고 라이언도 이에 화답하듯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라낙이 브레이저에게 쓰리런 홈런을 한방 더 날리면서 보스턴은 완전히 KO당했다. 키케, 맥과이어, 발데스가 분전하며 2안타를 쳤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침묵했다. 어제 다시 맞춰 놓은 5할 승률이 또 깨진 것은 덤.

7.3. 3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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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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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장위청이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잠시 이탈했다가 오늘 다시 복귀했다.
보스턴이 1회 버두고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에다가 듀란의 강습타구에 다리를 맞고 2이닝 만에 교체된 후 급하게 올라온 파간을 두들기며 3회 6점을 뽑고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 오늘의 선발 투수 하우크는 뛰어난 구위의 스위퍼를 앞세워 7이닝 7K 3실점으로 이번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세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하우크는 7회 맞은 홈런이 옥의 티로 선발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중.
타선은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7] 버두고는 아직 이번 시즌 초반이긴 하나 오늘 리드오프 홈런을 치는 등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키케도 포지션이 계속 바뀌는 와중에도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키케는 유격수, 2루수, 중견수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팀의 빈 자리를 메꿔주며 다저스 시절 슈퍼 유틸리티 역할로 분전해주고 있다. 듀란 또한 콜업 이후 0.385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늘 3타점을 기록했다. 터너는 아직 감이 오락가락 하는 모습. 요시다가 오랜만에 2안타를 치며 2타점을 낸 점은 긍정적이다.
두 시리즈 연속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면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이제 인터리그 3연전으로 이번 시즌 잘 나가고 있는 밀워키를 만나게 된다.

8. vs @ MIL (0421~0423) :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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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1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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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4타수 1안타 1타점(2루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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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홈에서 미네소타에게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로 떠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밀워키를 만나게 되었다. 버두고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했으나 밀워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 옐리치의 적시타로 1점, 4회 텔레즈의 홈런, 투랭의 적시타로 2점을 내주고 1점차로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의 기운이 엄습하고 있었으나 6회 레프스나이더의 적시타, 듀란의 내야안타로 2점을 내며 재역전, 7회 요시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2점차로 벌렸다. 피베타 이후 올라온 윈코스키가 2.1이닝을 막아줬고 잰슨이 오늘도 순삭 마무리를 하며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왔다.
피베타는 5.1이닝 7피안타 7K 3실점로 0.1이닝이 부족하여 아쉽게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흐름이 좋은 밀워키 타선을 어떻게든 3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윈코스키-잰슨은 오늘도 안정적이었다. 윈코스키는 저번 미네소타 전 홈런을 맞았던 아쉬운 부분을 털어내고 오늘은 필승조로서 실점을 하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요시다는 오랜만에 장타를 때려냈다. 버두고는 오늘도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좋은 모습. 듀란 또한 오늘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듀발의 부상 공백으로 얻어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8.2. 2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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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4타수 2안타 1견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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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휘틀록이 4이닝 1K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했다. 저번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모습. 마일리는 저번 경기만큼의 호투는 아니었지만 5이닝을 2실점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중간계투가 데버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내줬으나 어떻게든 승리를 지켜냈다.
요시다는 4타수 2안타로 타격은 괜찮았지만 견제사를 당하며 흐름을 끊는 주루를 보였다. 마일리가 견제의 달인이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

8.3. 3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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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4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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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 수비의 실수 등으로 흔들리던 번스를 상대로 1회 1점, 2회 2점을 달아나면서 3점을 지원해줬으나 베요가 아직 경기 감각을 완전히 회복을 하지 못한 것인지 4.2이닝 3실점으로 동점을 만든 상태로 내려갔고 이후 올라온 오트가 폭투로 1점을 더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다. 8회 밀워키가 올린 투수는 맷 부시. 그러나 올라온 첫 타자 터너에게 95마일짜리 직구를 통타당해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고 요시다도 몰린 커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역전에 성공. 이후 타선이 일순한 뒤 3점을 더 도망간 보스턴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요시다가 다시 올라왔다. 이번에는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첫 멀티홈런 경기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기분 좋게 마초맨 세레머니를 하는 요시다를 볼 수 있었다. 슈라이버가 솔로 홈런을 맞으며 1점을 내주긴 했으나 8점의 점수차를 따라가기에는 너무 컸고 그대로 보스턴이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최근 선발진이 다시 침체되는 분위기 속 베요의 경기 감각 회복이 절실해 보인다.

9. vs @ BAL (0424~0426) :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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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1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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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3타수 3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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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볼티모어 원정 3연전의 첫 경기로 매우 중요한 3연전이며 동부지구 타팀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최소 위닝시리즈가 필요하다. 선발 매치업은 개막 시리즈 2차전과 동일한 세일과 크레머.
선취점은 보스턴이 먼저 뽑아냈다. 카서스의 솔로 홈런과 버두고의 적시타로 2점을 뽑고 데버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로 뽑아내며 4점을 지원해주었다. 문제는 세일이 저번 경기의 좋은 기억을 싸그리 잊어먹은 것. 3회 1점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4회에 3점, 5회에 1점을 더 내주면서 기어이 역전을 당했다. 4회 수비가 끝나고 들어와 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더그아웃에서 성질을 부린 것은 덤. 결국 5이닝 9피안타 0K 5실점의 처참한 피칭을 했다. 삼진이 없다는 부분이 5실점 이상으로 더 충격적. 버나디노는 오늘 보스턴 데뷔전을 치뤘는데 계속해서 안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실점의 위기에서 맥캔에게 맞은 장타성 타구를 버두고가 호수비로 잡아내며 간신히 2이닝을 채웠다.
9회초 마무리로 올라온 카노가 보크를 범하며 요시다의 볼넷 후 들어온 대주자 타피아가 2루로 진루. 무사 2루 기회에서 키케와 카서스가 삼진을 당했고 듀란이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우리아스에게 직선타로 날아가 잡히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오늘 경기를 패하며 다음 경기 선발이 이번 시즌 성적이 처참한 클루버이고 3차전 선발인 하우크도 상수로 보기 어려워 최소 루징 시리즈 내지는 스윕의 가능성도 생겼다. 탈꼴찌의 꿈은 저 멀리

9.2. 2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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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4타수 2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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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기대하지 않았던 클루버의 호투와 듀란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리즈를 동률로 맞춰놓았다. 하늘을 찌르던 볼티모어의 기세도 죽인 것은 덤. 오늘 클루버가 솔로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으나 볼티모어의 핵타선을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억제한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2회 아로요와 맥과이어의 적시타와 데버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서 3점, 3회 듀란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클루버가 내려간 후 올라온 윈코스키는 오늘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으나 문제는 9회말이었다. 중간에 발데스의 실책이 있기는 했지만 오트가 올라와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솔로 홈런과 만루 홈런을 맞고 5점을 내주며 세이브 주작을 했고 결국 잰슨이 올라와서 세이브를 따냈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이었던 클루버가 볼티모어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해내며 첫 승을 따낸 부분은 긍정적이다. 요시다는 타격폼을 약간 수정한 이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고 오늘도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또한 작년 토론토전 참사 이후로 기대감이 전혀 없었던 듀란이 콜업 이후 0.385의 고타율과 4할 출루율을 기록 중인 점이 고무적이다. 듀발이 부상이 많은 관계로 수비 실력과는 별개로 중견수 소화가 제한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듀발이 돌아오고 나서도 주전 중견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3. 3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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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4타수 1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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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볼티모어가 산탄데르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선취점을 내고 보스턴이 요시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가며 1:1 동점 상황으로 팽팽한 경기. 승부는 4회에 갈렸다. 주자를 쌓아놓은 뒤 우리아스의 적시타, 멀린스의 내야안타로 2점을 달아났고 러치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마저 도망가며 3점을 낸 것. 이후 6회 터너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가기는 했으나 웰스에 뒤이어 올라온 볼티모어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오히려 6회 산탄데르의 희생플라이로 1점, 8회 대타 맥케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내주며 KO 펀치를 맞았다.
하우크는 저번 등판 경기 때 아주 좋았던 스위퍼의 구위도 제구도 오늘은 영 신통치 않았고 5이닝 4실점 3자책의 아쉬운 피칭을 했다.
어제 연승은 끊겼지만 여전히 좋은 흐름의 볼티모어를 잡아내지 못하며 다시 5할 승률로 내려왔고 탈꼴찌의 꿈이 멀어지고 있다. 27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후 홈으로 돌아와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을 갖는다.

10. vs CLE (0428~0430) :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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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리즈가 작년에 트라우마를 안겨준 토론토인데다가 토론토의 선발진이 심각하게 좋은 상태이므로 가디언스 3연전에서 최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야 토론토 4연전에서 느낄 부담감이 좀 줄어들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디언스의 에이스인 비버가 출격하는 1차전의 승패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10.1. 1차전 :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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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4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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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오늘은 타선의 변화가 일부 있었는데 2번과 4번 타순을 바꿔 2번이 요시다 4번이 데버스가 되었다.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타선의 정교한 타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피베타가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도 침묵하며 패배했다. 그나마 크로포드가 4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는 최소화했다. 비버는 오늘 7이닝 5피안타 4K 2실점의 효율적인 피칭으로 승리를 따냈다.
듀란은 오늘도 4타수 3안타로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는 중. 클라세에게 뽑아낸 행운의 안타를 포함해 안타 3개가 모두 2루타이다. 키케는 확실히 타격감이 살아난 것으로 보이며 오늘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해 1할대까지 떨어졌던 타율이 어느덧 2할 4푼까지 올라왔다. 문제는 이외 타자들. 데버스는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최근 부진을 통해 어느덧 타율이 .231에 출루율이 .281, 장타율도 .558까지 떨어졌다. 약한 선발진을 타선의 폭발로 메꿔왔던 보스턴이 타선이 침체되니 약한 선발 투수진만 부각되고 있다.

10.2. 2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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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4타수 1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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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4회까지만 해도 분명 플리잭을 두들기면서 깔끔하게 승리하는 줄 알았으나 경기는 7회 급격히 요동친다. 구원투수로 올라온 슈라이버가 조시 네일러를 막아내지 못하고 2루타를 맞으며 브레이저가 남겨놓은 책임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면서 경기가 1점 차가 된 것. 여태까지 미스터 제로였던 잰슨도 오늘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하였고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말 발데스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한다. 10회 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주니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주고 패색이 짙어진 채 10회말. 가디언스의 마무리 클라세가 올라왔다. 그러나 클라세가 던진 97마일짜리 커터를 아로요가 잘 밀어치며 2루주자 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다시 동점이 되었다. 희생번트로 아로요를 2루로 보낸 후 버두고의 타석에서 폭투로 아로요가 3루로 이동했고 이후 전진수비를 뚫어내는 적시타를 날리며 보스턴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아로요가 오늘 4타수 3안타 2타점의 좋은 활약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베이오는 휘틀록의 부상으로 인한 콜업 후 첫 선발 등판인 오늘 5이닝 1실점으로 괜찮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그러나 윈코스키 등을 제외하면 불펜의 불안함이 계속되고 있어 불펜 보강이 추후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10.3. 3차전 :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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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요시다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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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4월의 마지막 경기. 세일이 몇 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좋은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주며 6.1이닝 5K 1실점으로 효율적인 피칭을 하며 승리를 따냈다. 세일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복을 보이고 있어 기복을 줄일 필요가 있으며 아직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중인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잘 던진 경기의 상대 팀이 상대적 약체 지구인 AL 중부 지구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다. 타선은 상대 선발 알렌에게 삼진을 8개 당하며 다소 고전했지만 이후 올라온 불펜 공략에 성공하였고 특히 버두고, 아로요, 웡의 좋은 활약을 필두로 7점을 뽑아냈다.
카서스의 부진으로 인해 터너가 반강제로 1루 알바를 뛰고 있는데 최저연봉으로 굴릴 수 있는 호스머를 카서스가 실패할 경우 써먹을 보험 용도로 남겨 뒀어야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중이다.

11.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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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디언스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하면서 5할+ 승률로 마무리했다. 동부 지구가 상승세의 팀들이 너무 많아서 계속 꼴찌에 위치하다가 양키스가 미끄러지면서 득실차에 앞선 4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5월 첫 시리즈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투타 밸런스도 아주 좋은 상태의 토론토라 순위를 지키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시즌 전망에 비해서는 그래도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타선이 나쁘지 않은 위력을 보여준 덕분이다. 득점, OPS, 총루타, 안타 등 굵직한 부문에서 아메리칸 리그 기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피타고리안 승률이나 SRS 등 팀 전력을 분석하는 스탯만 보면 그렇게 돈을 발라댄 양키스나 순위상 위에 있는 볼티모어, 토론토와도 대등한 싸움이 가능할 정도다.

특히 상대 팀의 전력도 계산에 넣는 SRS로 따지면 탬파베이, 텍사스, 휴스턴에 이은 아메리칸 리그 4위의 전력으로 분석되는데, 아무래도 연패를 기록할 당시 상대팀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인 피츠버그, 탬파베이라는 점이 SRS가 덜 깎이는 요인이 된 것 같다. 피츠버그 상대로 3연패, 탬파베이 상대로 4연패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반반 싸움 이상을 했고...[8]

다만 문제는 매우 끔찍한 투수진이다. 사실 보스턴의 타선은 2018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 항상 4위 안에 드는 OPS를 기록했다. 지구 꼴찌에 위치했던 2020 시즌, 2022 시즌에도 OPS 자체는 준수했고, 베츠가 나가도 베닌텐디가 나가도, 유망주로 꼽히던 달벡과 약쟁이채비스가 생각보다 크지 못해도 어떻게든 타선의 공격력 자체는 어떻게든 잘 유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그와는 다르게 투수진은 도저히 눈뜨고 못봐줄 수준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선발진은 무한탱킹중인 오클랜드와 형님동생할 정도로 폐급 수준을 몇 년째 유지하고 있다. 2022 시즌에는 알바 뛰러 온 마이클 와카가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을 정도고, 이번 2023 시즌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아서 코리 클루버를 데려오며 복권을 긁고 있으며 먹튀행이 확정된 크리스 세일에게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외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이번 4월에도 보스턴의 투수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5점대에 육박하는 방어율을 기록하며 4월 10일 탬파베이 전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점수를 내며 악전고투하는 타선의 힘을 쭉쭉 빼고 있다. 그래도 불펜에는 조시 윈코스키나 존 슈라이버, 켄리 잰슨 등 필승조로 꼽힐 만한 선수가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야구는 결국 선발 투수가 잘 해줘야 한다.

2018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 투수진이 얼마나 보스턴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보스턴의 2021 시즌인데, 그나마 이볼디가 잘 해주고 나머지 투수진들도 사람같이 던져준 해당 시즌에 보스턴은 상대적으로 강하다 평가 받았던 양키스, 레이스를 모두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하며 결국 탈락하기는 했지만 휴스턴을 상대로 승리도 따낸 바 있다. 보스턴 팬들 입장에서도 답답한 게 코라 감독이 투수 쥐어짜내기는 아주 잘 하는 편이라 사람같이 하는 투수가 좀만 더 늘어난다면 시즌 운영도 편해질 거고 단기전에서도 전력 이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텐데 보스턴의 투수진은 2023년 현재에도 마른 걸레 같은 상태라서 쥐어짜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상태란 점이다. 거기에 로드리게스, 켈리, 휘틀록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원래도 얇았던 투수진 뎁스가 더 얇아진 상태로 종잇장만도 못하게 되었다. 결국 태너 하우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5점대를 넘는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발 투수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5월 이후에도 힘든 싸움을 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