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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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화인민공화국 푸젠성 서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지급시. 푸젠성의 중앙부에 있어서 민중(
2. 언어[편집]
표준중국어가 공용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민어계열 언어인 민중어(闽中语)를 중심으로 민북어(闽北语), 민동어(闽东语),민남어(闽南语) 및 객가어(客家话)가 서로 뒤섞여서 사용된다.
위 표에 적힌 언어도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표준중국어-민북어-민동어-민남어-객가어 순으로 적혀있으며, 민중어는 병음이 정립되지 않은 관계로 작성하지 않았다. 민중어를 발음기호로 적으면 sɔ̃ 553 mã 41 sɿ 353로 적힌다.
사실 싼밍시는 원래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여러 마을이 있었던 곳을 그냥 하나로 묶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언어가 다양하게 사용되는 것이 당연하다. 물론 다른 지급시가 안 그렇겠냐마는 최소한 지급시를 만들 때에는 문화나 생활권을 고려해서 만드는 반면, 싼밍은 이러한 것이 제대로 작용되지 않아 단순히 붙어있으면 문화가 달라도 합병되는 식으로 진행된 경향이 존재한다. 실제로 이 지역은 하나의 역사가 아니라 여러 마을의 역사가 뒤섞여 있어서 싼밍만의 역사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밑의 행정구역들도 나름 컸던 행정구역만 적은 것으로, 실제로 이 지역은 그야말로 행정구역 수십개가 기본적으로 난립하던 지역이었다.
다음은 행정구역별 우세언어 목록이다.
- 민중어(闽中语): 싼위안구(三元区), 사셴구(沙县区), 닝위안시(永安市)
- 민북어(闽北语): 친닝현(泰宁县), 장러현(将乐县)
- 민동어(闽东语): 유시현(尤溪县)
- 민남어(闽南语): 다뎬현(大田县)
- 객가어(客家话): 밍시현(明溪县), 칭류현(清流县), 닝화현(宁化县), 젠닝현(建宁县)
3. 역사[편집]
초나라 때에 중국 역사로 편입되었다고 추정되지만 당장 초나라부터가 한족국가가 아니었고 싼밍시가 위치한 곳은 당시 기준으로는 너무 오지였으므로 명목상으로만 초나라의 영토였다. 그래서 사실상 방치되다가 진나라 때 회계군(会稽郡) 산하 동야현(东冶县)이 설치되면서 개발이 시작된다.
오나라 때 이 지역에 장락현(将乐县)과 수안현(绥安县)을 설치하였으며, 동진 때 사촌현(沙村县)이 이 지역에 실치된다.
당나라 시기인 621년에 사촌현은 사현(沙县)으로 개칭되었으며, 725년에 싼밍시 서부 황련동(黄连峒) 지역이 황련현(黄连县)으로 독립하고 742년, 황련현은 영화현(宁化县)으로 개칭된다.
남당은 이 지역에 건녕현(建宁县)과 귀화현(归化县)이 설치되었고, 북송이 구 영화현 지역에 청류현(清流县)을 설치한다.
명나라 때에는 유시바오 산(尤溪宝山) 서쪽에 영안현(永安县)을 설립하고 연평부(延平府) 산하로 편입시켰으며, 구 사, 건녕, 장락, 청류의 4개지역을 정주부(汀州府) 산하로 편입시킨다. 융경제는 여기서 영안현 일부 및 근처 지역을 영양현(宁洋县)으로 독립시키고 장주부(漳州府)로 편입시킨다.
청나라 때는 명나라 시절 행정구역을 기반으로 약간만 다듬어서 관리하였기에 큰 변화는 없었다.
중화민국 시기에는 사현(沙县), 장러현(将乐县), 친닝현(泰宁县), 유시현(尤溪县), 젠닝현(建宁县), 융안현(永安县)을 젠안도(建安道) 소속으로, 닝화현(宁化县), 칭류현(清流县), 구이화현(归化县)을 팅장도(汀漳道)로, 다뎬현(大田县)을 샤먼도(厦门道) 산하로 편입시키 관리하였다가 일괄 푸젠성 산하로 넣었으며, 이후 상당히 행정구역이 자주 바뀌는 등, 단일 행정구역이 사실상 없다시피 한 지역이었다.
참고로 초기 중국공산당은 이 지역들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여 곳곳에 소비에트 정부가 설치되기도 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시기에는 이러한 행정구역들을 룽옌전서(龙岩专署), 융안전서(永安专署), 난핑전서(南平专署)의 3개 전서로 통합시키고 1956년에 싼위안현(三元县) 및 밍시현(明溪县)이 싼밍현으로 통합되며, 1960년에 현급시로 승격되고 이후 지속적으로 주변의 자잘한 행정구역을 합병하여 1983년에 지급시로 승격된다.
4. 교통[편집]
관내에 싼밍 사셴 공항(三明沙县机场)이 있지만 국내선 전용이라 국제편은 없다.
철도의 경우에는 싼밍베이역(三明北站)에 잉샤철도(鹰厦铁路), 샹푸철도(向莆铁路), 난룽철도(南龙铁路)가 연결되어 있으며, 그냥 싼밍역(三明站)도 있지만 난룽철도만 지나가는 지방역이다.
5. 출신인물[편집]
- 차이치 - 20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상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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